헤드라인뉴스
실시간뉴스
최신 뉴스
주요뉴스
-
[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ON WORKING
추천기사
-
“주치의 선택은 도민이 직접”…‘제주도정 의료자치 3대 개혁안’ 제시[한의신문] 민선 9기 제주도정이 1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가 위성곤 신임 제주도지사에게 △한·양방 병립형 주치의제 도입 △치매예방 시스템 구축 △재가임종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주 보건의료 자치 혁신을 위한 원포인트 모델’을 제안했다. 제주지부는 지난달 회원보수교육에 참석한 위성곤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형 주치의제 3대 구조 혁신안 △치매예방 시스템 근거자료(Fact Sheet) △기존 제주형 주치의제의 문제점 및 개선안을 담은 제안서를 전달, 공급자 중심 구조를 도민 선택권 중심의 지역 기반 일차의료 체계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현경철 회장은 “기존 공급자 독점형 주치의 모델은 의료선택권과 지역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를 노출했다”며 “한의와 의과가 경쟁이 아닌 협력 구조를 형성하는 제주형 병립모델을 통해 공정·민생 중심의 의료자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지부가 제시한 핵심 내용은 ‘한·양방 병립형 자율선택제’ 도입으로, 이는 도민이 한의사와 양방의사를 동시에 주치의로 등록하고, 질환 특성 및 치료 선호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고혈압·당뇨병 등 전문의약품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의 경우 한의 주치의가 거주지 인근 의과의원 또는 보건소와 연계해 처방을 의뢰하는 협진형 분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직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의료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재와 같은 광역 단위 등록 방식을 폐지하고 읍·면·동 단위의 ‘지역 기반 생활권 매칭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제주 전역 대상 환자 모집 방식에서 거주지 인근 일차의료기관을 우선 연결함으로써 특정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 완화, 농어촌 고령층의 원거리 이동 문제 해소,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한 주치의제의 핵심 사업으로 ‘존엄한 재가임종 지원체계’와 ‘치매안심 돌봄체계’를 제시했다. 현 회장은 “요양시설 입소보다 살던 집에서 생애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 주치의가 가정을 방문해 통증 조절, 욕창 관리, 식욕 및 수면 관리, 정신·정서적 지지 등을 수행하는 재가 완화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혔다. 치매예방 분야에선 SCI급 국제학술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된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연구논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선 경도인지장애(MCI)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한의원 주치의 중심의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인지기능 평가도구(MoCA) 점수가 평균 2.4점 향상됐고, 우울감은 32%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토대로 제주지부는 △주 2회 이상 정기 침 치료를 통한 뇌혈류 및 신경활성 촉진 △보건소-한의원 연계 인지기능 데이터 통합관리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한약치료를 표준화된 ‘3대 치매예방 공공루틴’으로 제안했다. 특히 주치의 한의원과 지역 보건소를 연계한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구축해 인지기능 변화와 선별검사 결과를 공공데이터로 축적·관리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치매예방 플랫폼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기존 제주형 주치의제의 문제점으로 △복지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모델의 획일적 적용에 따른 의료선택권 제한 △읍·면 지역 고령층의 원거리 이동 유발 △특정 의료기관 중심의 사업 집중 구조 등을 지적하며 “민선 9기 제주도정은 도민 선택권, 지역 접근성, 다직역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주형 주치의 모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위성곤 도지사는 “제주형 주치의제는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설계돼야 한다”며 “도민이 건강 상태와 선호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권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 밀착형 모델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제주 현실을 고려할 때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예방, 재가돌봄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일차의료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과 함께 현 회장을 비롯한 제주지부 최우석 내무부회장·고대호 보험이사·이창승 재무이사·양윤영 기획/홍보이사·이상기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인천 남동구한의사회 “어르신들, 무더위에 힘내세요∼”[한의신문] 인천 남동구한의사회(회장 송재도)는 2일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회장 김동인)를 방문,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건강한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여름나기 한약’을 전달했다. 이날 한약 전달식에는 남동구한의사회 송재도 회장과 김영모 총무가 참석해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한약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재도 회장은 “올해에도 심한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이 기력을 증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회원 한명 한명의 바람을 담아 정성스럽게 여름나기 한약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써 한의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인 회장은 “매년 여름철마다 잊지 않고 노인회를 직접 방문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한약을 전달해주고 있는 남동구한의사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남동구한의사회에서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노인회에서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심평원 주도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사업…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2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26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높은 성과를 보여준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심평원이 추진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사업’이 지방소멸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골목형상점가란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일정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공동 마케팅·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권 활성화 제도로, 심평원은 지난해 1월부터 원주 혁신도시 상인회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도시 일대의 ‘골목형상점가(5개 구역, 640개소)’ 지정을 이끌었다. 특히 심평원에서는 혁신도시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한 결과, 심평원이 중심이 되어 민·관·공 협력을 통해 전국 이전공공기관 최초로 지정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심평원은 혁신도시상인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주시청과 함께 민·관·공 통합형 거버넌스 구축 및 장애요인 분석을 추진하는 한편 △구역설정·밀집도 분석 △상인회 설립 행정지원 △소상공인 동의서 징구 △지자체 신청 및 가맹 등록 등 전 단계에 걸쳐 밀착 지원체계를 수립·운영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 소상공인 일평균 매출액이 약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의 참가 자격을 얻게 되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심평원은 지난달 원주 혁신도시 5구역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유망 골목상권’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상인회는 3.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심평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그치지 않고, 상인회가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에 참여해 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 상권을 살리는 실질적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만들어진 곳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사업과 같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산업계 활용 확대 나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엄호윤·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산업계 활용 확대를 위해 구축한 ‘저위험 표본데이터’ 설명회를 오는 10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저위험 표본데이터셋 활용 2차 시범사업’이 지난달 24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저위험 표본데이터’의 추진 배경 및 데이터 구조를 소개하고, 시범사업의 신청 절차와 활용 방법 등의 프로세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저위험 표본데이터’란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100만명 표본을 무작위 추출하고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가명처리를 적용한 자료로, ’14년부터 ’23년까지 10년간 연속 시계열 데이터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검진 결과를 포함한 총 37개 변수를 담고 있다. 해당 자료는 재식별 위험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돼 신청서‧확약서만 제출하면 내부 심의를 거쳐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학술 연구자, 신약·치료제 개발 등 공익적 연구 목적의 산업계이며, 정보주체 권익 침해 우려가 있는 업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nhiss.nhis.or.kr)에서 신청서·확약서를 작성 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범사업 기간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해 비용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김재용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은 “이번 저위험 표본데이터는 국민의 민감한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학계와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료”라며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건강검진 정보까지 포함함으로써 질병 예측,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일까지 이메일(00f2100@nhis.or.kr)로 사전 접수를 받으며, 선착순 50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충남한의사회, 하니아이드림·하니다둥이드림 홍보협력 본격화[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지난달 30일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에서 '하니아이드림', '하니다둥이드림' 사업의 홍보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 이후 시·군 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첫 현장 행보로, 김우석 충남한의사회 기획·홍보이사가 아산시가족센터를 방문해 사업 소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난임부부와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등 다양한 가족들이 충청남도의 한의약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우정민 센터장은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가족센터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충남한의사회가 먼저 찾아와 체계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을 제안해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산시가족센터는 물론 시청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채널, 자체 홍보매체, 다문화가정을 위한 국가별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 사례를 충남 전 시·군 가족센터에도 공유하겠다"며 "가족센터는 영유아부터 청소년, 부모, 다문화가정, 노년층까지 가족의 전 생애를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하니아이드림과 하니다둥이드림뿐 아니라 하니학교드림, 하니돌봄드림 등 다양한 사업에도 관심이 크며, 앞으로 각 지역 가족센터와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 센터장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은 가족센터에서 병원이나 보건소까지 동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의료정보 접근성이 낮은 가정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니아이드림의 슬로건은 '임신의 첫걸음'”이라고 운을 뗀 김우석 기획·홍보이사는 “한의약 난임치료는 단순히 임신이라는 결과만을 바라보는 치료가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과거에는 임신을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한의원을 찾아 몸을 먼저 돌보는 문화가 있었듯이, 더 많은 도민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이유 역시 이러한 한의약의 예방적 가치와 건강 증진 효과를 도민들이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센터와 함께 더 많은 난임부부와 다문화가정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한의사회는 여성 생애주기 건강지원 브랜드인 '1250 하니드림'을 중심으로 난임지원사업인 '하니아이드림',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인 '하니다둥이드림', 학생 건강증진사업인 '하니학교드림', 방문건강돌봄사업인 '하니돌봄드림' 등을 추진하며 충남형 공공 한의약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병식 회장은 "저출산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가족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한의약 건강지원사업이 보다 폭넓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한의사회는 충남가족센터를 시작으로 시·군 가족센터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니아이드림, 하니다둥이드림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 한의약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비만치료제·예방접종 후 복통 및 발열 등 이상 반응 늘어[한의신문] 최근 비만 치료제 등 주사제 투여 수요가 늘어나면서 복통과 발열 등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위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는 2일 주사제 관련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23. 1.∼’26. 4.)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주사제 관련 위해정보는 △’23년 260건 △’24년 238건 △’25년 462건 및 올해 4월까지도 187건이 접수돼 총 1147건으로 나타나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독감 등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례가 27.3%(314건)로 가장 많았고, △비만 치료제 18.3%(210건) △진통제 7.1%(81건) △마취제 4.2%(48건) △항생제 3.5%(40건) △기타(필러, 영양제, 보톡스, 호르몬제 등) 39.6%(454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만치료제 관련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24년 6건에서 ’25년에는 116건으로 약 19배 급증했다. 위해증상별로는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복통 등)’이 16.7%(192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오한, 발열’이 13.0%(149건), ‘구토’가 8.1%(93건), ‘호흡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호흡곤란 등)’ 8.1%(93건), ‘두드러기’ 8.0%(92건), ‘피부염 또는 피부발진’ 7.3%(84건), ‘신경계통 손상 및 통증(감각저하, 경련 등)’ 7.1%(82건) 등의 순이였다. 주사제 유형별로 ‘예방접종’은 ‘오한, 발열’ 증상이, ‘비만치료제’는 복통 등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는 “주사제 투여로 인한 이상 반응은 기저질환이나 알레르기 등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양상과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주사제 투여 전에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해 투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접수 건수는 △청년(19∼34세) 276건 △고령자(65세 이상) 250건 △중년(35∼49세) 201건 △장년(50∼64세) 196건 △영유아(0∼7세) 136건 △청소년(13∼18세) 47건 △어린이(8∼12세) 3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영유아는 독감,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으로 인한 위해 사례가 81.6%(111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어린이·청소년·장년·고령자에 이르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도 ‘예방접종’ 관련 위해 사례 비중이 25∼38%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청년과 중년에서는 ‘비만치료제’ 투여로 인한 위해가 각각 43.1%(119건), 32.3%(65건)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위해 발생 장소로는 ‘의료서비스시설’이 69.5%(797건)로 가장 많았고, ‘주택’이 25.9%(297건),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0.8%(9건)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예방접종’ 관련 위해 사례는 ‘의료서비스시설’에서 발생한 경우가 77.7%(244건)인 반면 ‘비만치료제’는 ‘주택’에서 발생한 경우가 74.3%(15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는 주사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사제 투여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할 것 △예방접종 후 의료기관에 20∼30분 정도 머물다 귀가할 것 △비만치료제 투여 시에는 주사제 보관 방법과 정해진 용량·기간을 지킬 것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한의방문진료의 ‘돌봄·복지 연계 허브’ 역할 강조[한의신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원구·이하 대전지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방문진료의 역할을 공유하며 의료·요양·돌봄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 협력 확대를 독려했다. 특히 재가 환자의 건강관리를 넘어 사회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수행하는 통합돌봄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은 지난달 24일 온라인(ZOOM)을 통해 ‘제3차 통합돌봄 거버넌스 온라인 포럼’을 개최, 방문의료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관내 의료·요양·돌봄 분야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한의방문진료, 재택의료센터, 방문간호 등 다양한 방문형 의료자원의 운영 현황과 실효성을 점검하고, 기존 복지돌봄 체계와의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조원 대전지부 의무부회장(대전지부 지역사회일차의료특별위원장)은 ‘한의방문진료의 역할과 다학제 연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실제 다학제 연계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여도를 제시했다. 조 부회장에 따르면 실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에선 △혈압·맥박·체온·호흡수 등 활력징후 확인 △약물 복용 모니터링 △한의진단 △침·뜸·부항 치료 △욕창 관리 △유치도뇨관 및 비위관 관리 △한약제제 처방 △건강관리 교육 △보호자 상담 등이 이뤄진다. 필요 시 상급 의료기관이나 전문병원으로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말기암 환자 등 집중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횟수 제한 없는 예외 적용도 가능하다. 조 부회장은 “이는 단순히 침 치료와 한약 투여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닌 환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포괄적 일차의료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실제 소개된 한의방문진료 사례에선 자궁경부암 치료 후 복통과 위경련, 식욕부진, 공황장애를 겪던 72세 여성은 침·뜸·부항·한약치료를 통해 복통이 완화돼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또한 좌측 편마비와 보행장애를 동반한 60세 남성의 경우에는 침·뜸·부항·추나요법 및 근막이완 치료 후 무릎 통증이 NRS 6점에서 2점으로 감소했고 보행능력도 향상됐다. 특히 방문진료의 핵심 가치로 ‘다학제 연계’를 제시한 그는 “현장에선 신체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돌봄 공백,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견되고 있는 만큼 각 서비스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다학제 사례에선 욕창 환자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센터와 연계한 주 3회 방문간호 및 보호자 교육 사례가 제시됐다. 장기요양 신청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방문요양과 방문목욕 서비스를 연결했으며, 독거노인의 경우 재가급여에서 시설급여로 전환해 요양원 입소까지 지원했다. 의료기관 간 연계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협심증 의심 환자를 발견해 대학병원으로 의뢰해 수술을 받도록 했으며, 낙상으로 늑골 및 고관절 골절이 의심된 환자 또한 영상검사 후 수술로 이어지도록 했다. COPD 환자는 의원 및 의료기기 업체와 연계해 산소호흡기를 처방받았으며, 다제약물 복용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환자는 의원 협진을 통해 중복 약물을 조정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긴급복지와 재난적 의료비 지원, 생활지원금 신청, 중독관리센터 연계,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재경보기 설치,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등 복지 영역까지 연계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 부회장은 “한의사들은 한의진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건강·돌봄·복지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잇는 통합돌봄 실현 과정에서 중요한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인식 원장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웰에이징(Well-aging)’을 실현하려면 탄탄한 돌봄·복지 기반 위에 의료자원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한의과와 의과, 간호, 요양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연계한 수혜자 중심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원구 회장은 “초고령화로 접어든 대전시는 이제 의료기관-요양기관-복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 과제가 됐다”며 “한의계가 이미 건강관리·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접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 또한 한의사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
한의협, 비정상·가짜진료 근절에 적극 동참[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정부가 환자의 절박함을 악용한 환자 유인·알선, 페이백, 가짜입원 등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 가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2일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의 뜻을 밝히는 한편 불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대다수의 의료인들과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예방 차원에서 자율정화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과 부당·위법 의심 진료행위에 대한 현장조사에 즉시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실제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페이백 등 의료법상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6개소를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환자의 질병과 경제적 부담을 악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직역을 불문하고 반드시 근절돼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의료기관의 일탈행위로 인해 성실하게 진료하고 있는 대다수 의료기관과 의료인들까지 부정적인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정상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은 어떠한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환자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한 불법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협회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비정상·가짜진료를 뿌리 뽑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법과 관련 법령 준수 교육을 확대하고, 불법 환자 유인·알선, 허위·과장광고, 진료비 페이백, 보험사기 등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위법행위가 명백히 확인된 경우에는 윤리위원회 회부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 3월 한의 보험진료의 신뢰성 확보와 자율적 자정 기능 강화를 위해 ‘보험진료 모니터링 위원회’를 공식 출범, 사무장 의료기관·환자 유인 및 알선 등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보험진료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불법·탈법 행위에 대한 제보 및 신고를 접수하기 위한 한의협 공식 신고창구인 ‘한의 보험진료 클린-신고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회원 및 국민이 보험진료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
‘근거-지침-정책-임상 선순환’…한의CPG, 日학계에 표준화 모델로 주목[한의신문] 우리나라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경험이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에서 소개되며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근거중심 발전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근거 창출과 진료지침, 정책, 임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는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제도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됐다. 일본동양의학회 EBM위원회(위원장 고구레 도시아키)는 ‘진료 가이드라인과 한방-한방을 어떻게 진료지침에 포함시킬 것인가(診療ガイドラインと漢方:どのように漢方を組み入れるか)’를 주제로 기획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국 대표 연자인 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근거 기반 전통의학 가이드라인의 개발과 사회적 구현-한국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경험과 한방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전통의학의 근거 창출과 표준화, 정책 연계 전략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전통의학과 EBM은 대립 관계가 아닌 통합의 대상으로 규정, 근거(Evidence)-가이드라인(Guideline)-정책(Policy)-진료(Practice)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 설계를 사회적 구현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그는 임상진료지침의 역할로 △연구성과의 체계적 평가 △임상 의사결정 지원을 제시하며 “가이드라인은 의사의 경험을 대체하는 문서가 아니라 환자별 상황을 고려한 최선의 판단을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증 기반 개별화 진료와 침·뜸·한약의 복합중재, 시술자 숙련도 차이는 전통의학의 강점이지만 동시에 표준화와 평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근거 창출과 체계적 구현이 부족하면 진료지침이 있어도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지 않는 실행 격차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 “근거는 GRADE로, 변증은 알고리즘으로”…한의CPG의 해법 권 교수는 한국의 국가 주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한의CPG) 사업을 소개했다. ‘한의약육성법’과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된 한의CPG 사업은 2016년 사업단 출범 이후 30개 질환의 초기 지침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신규 질환 추가와 기존 지침 개정을 중심으로 2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는 “한의CPG는 단순한 대증치료 매뉴얼이 아닌 생활습관 관리와 미병 예방, 서양의학적 진단과 한의학적 변증의 통합, 침·뜸·추나·한약 단독 및 복합중재, 수술 후 회복과 장기 예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전인적 진료체계”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완료된 지침은 63건, 개발 중인 지침은 31건이며, 오는 2029년까지 총 103개 질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환 선정에는 질병 부담과 한의의료 이용 빈도,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 정책 파급효과 등이 반영된다. ◎ “근거는 국제기준, 변증은 한의학 특성 반영” 이날 한의CPG의 특징으로 국제표준 방법론과 한의학 고유 특성의 결합을 제시한 권 교수는 “고전 문헌과 최신 임상근거를 통합해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한 권고안을 도출하고 있다”며 “임상전문의와 개원의, 방법론 전문가, 통계학자, 환자대표 등이 참여해 실제 진료환경과 환자 가치, 비용효과성을 함께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증을 진료지침에 체계적으로 반영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도 변증 유형에 따라 권고 치료가 달라질 수 있다”며 “한의CPG는 변증을 진료 알고리즘의 핵심 분기점으로 설정해 개별화 진료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표준화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고안은 외부 전문가 검증과 학회 승인, 독립 평가 등을 거쳐 임상적 타당성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며, 텍스트 중심 지침을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료 알고리즘과 임상경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 “서가의 지침으론 세상 못 바꿔”…한의CPG의 사회적 구현 권 교수는 가이드라인의 가치는 개발보다 활용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완성도 높은 지침이라도 서가에 꽂혀 있다면 의미가 없다”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되는 가이드라인이 더 큰 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을 통해 한의CPG 전문과 임상경로, 요약자료, 환자용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부교육과 보수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그는 정책 연계와 관련해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적용을 들어 “한의CPG를 통해 근거를 체계적으로 축적·제시한 결과로, 가이드라인이 학술문서를 넘어 국가 보건의료정책에 영향을 미친 대표 사례”라고 평했다. 이어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적용 이후 연간 450만 건 이상 시행되고 있다”며 “근거 창출과 가이드라인 개발, 정책 결정, 임상 활용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보조요법을 넘어 권고요법으로”…일본 한방에 던진 화두 권 교수는 발표 말미에 일본 한방의료의 발전 방향도 제언했다. 그는 “한국은 국가 주도의 포괄적 진료지침 체계를 구축해 왔고, 일본은 서양의학과 한방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통합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일본 한방의 강점은 다수의 서양의학 진료지침에 한방약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제는 보조적 언급을 넘어 적극적 권고 단계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며 △기능성 질환 △수술 후 회복 △노인의료를 대표 분야로 제시했다. 또한 일본 한방의 과제로는 △근거 창출 △가이드라인 개발 △교육·확산 △정책·임상 적용을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꼽고, 이를 위해 실제임상데이터 활용, AI 기반 근거 통합, 구현과학 적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권 교수는 “전통의학 역시 충분히 근거 기반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가이드라인 개발에 머물지 않고 교육·정보포털·보험제도·정책결정과 연결되는 살아있는 진료지침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통합의료 인프라와 한국의 국가주도 진료지침 개발 경험이 결합된다면 양국은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좌장을 맡은 고구레 도시아키 위원장은 “국가 차원에서 이처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을 체계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근거 창출부터 진료지침 개발, 교육, 정책 연계까지 하나의 체계로 구축한 한국의 사례는 일본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평했다. 아울러 “진료지침이 건강보험 적용과 지방자치단체 한의약 사업으로까지 연결되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며 “앞으로 한국의 사례를 더욱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고 전했다. -
대한한의학회,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 개최[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재동)는 지난달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호남권역)'에서 실습세션인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을 개최, 임상 한의사의 일차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임상 한의사의 일차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등록 회원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술기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비위관 삽입 △유치도뇨관(폴리카테터) 삽입 △농양절개배농 △욕창관리 및 창상소독 △봉합 등 총 5개 술기로 구성되었으며, 표준화된 교육 자료와 실습 장비를 활용한 소규모 실습 방식으로 운영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의사의 일차의료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임상 술기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회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동 회장은 "이번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은 한의사가 일차의료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임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한의학의 경쟁력과 국민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임정태 교육홍보이사는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습하며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한의학교육학회와 적극 협력하여 일차의료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한의학교육학회 한상윤 회장, 조은별 이사, 원광대학교 전공의 등과 논의해 충실한 실습과정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일차의료 술기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부처·다기관 협력 통한 한의산업 발전전략 모색[한의신문]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회장 강희정·KOMPAS)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NIKOM)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유관기관 및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 한의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KOMPAS·NIKOM·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논의의 틀을 넘어, 농촌진흥청과 천안물안전관리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이 참여해 다부처·다기관간 논의 확산의 첫걸음으로, 참여기관들은 한의산업의 현주소를 세밀하게 진단하는 한편 각 기관에서 실질적으로 한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방향들을 제언했다. 한의산업 발전전략…문제 인식부터 해결방안까지 이날 강희정 회장은 ‘전 세계 전통의학 시장, 주도할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국내 한의산업의 현황 및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진단하는 한편 한의산업의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요인 분석과 더불어 이를 개선키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한의산업의 영역은 한약재·한약·의료기기·원외탕전·IT/디지털 헬스·서비스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지만, 제도와 지원이 시장 확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저해요인을 크게 △기준·기반(산업 데이터 및 통계 부족, 한의약 특성 반영한 제도·지원 미비, 원외탕전 등 산업화 경로 부재) △육성·추진 체계(R&D·금융·세제 등 육성 인프라 부재, 산업화 전담 추진 주체 부재, 의료와 산업을 구분하는 관점 부족) △협업·명분·신뢰(범부처 협업 틀의 부재, 국가 전략산업화 명문 및 미래상 부재, 대국민 인지도·신뢰 부족) 등 3가지 분야에서 세분화해 설명했다. 특히 “향후 한의산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핵심전략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야 하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고부가 수출산업이자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AI결합·표준·통계 및 기업활동 애로사항 해결, 세계시장 확대 등과 같은 공동과제를 다부처 협력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한의산업 발전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 단체가 생각하는 한의산업 발전방안은? 이날 박종억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한의산업의 다양한 성과와 실적을 잘 살펴, 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한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호연 원장은 “한의약 산업의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다양한 위치에서, 또 각자 가능한 영역에서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나가자”면서 “한의약진흥원은 올해 KOMPAS와 함께 추진할 중점과제 2, 3개를 도출해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지원사업을 산업 현장의 수요와 직접 연결하는 협업 모델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영호 농촌진흥청 특작부장은 약용작물의 표준화와 작물정보 제공 업무에 적극 협력키로 하는 한편 KOMPAS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동물 한의케어’ 사업에 필요한 협조를 약속하며, 신시장 개척을 위한 든든한 우군임을 확인시켰다. 아울러 최준용 천안물안전관리연구원장은 한의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과학과 품질 측면의 협력을 약속하며, 새롭게 출범한 규제과학기관으로 초기부터 한의산업과의 협력 의지를 밝혀 향후 한의산업의 신뢰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유정 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개발협력팀장은 표준 개발의 중요성과 함께 단체표준의 의미를 공유하는 등 KOMPAS 중점사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KOMPAS, 단체표준 개발 및 민간자율인증 중점 추진 제2부에서 KOMPAS는 ‘AI로 키우는 산업, 세계로 넓히는 시장’을 주제로 2026년 중점사업을 보고했다. 올해 사업의 핵심 방향은 단체표준 개발과 민간자율인증(가칭 ‘한의제품인증’)으로, 이를 통해 한의산업의 공통 언어이자 품질·신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KOMPAS는 회원사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항목으로 직접 도출해 절차적 정당성 및 현장 부합성을 확보했다. 강희정 대표는 “디지털 전환(Dx)·AI 전환(Ax)·현장 자동화(MAx)의 전제가 곧 표준화된 디지털 데이터”라며 “KOMPAS에서는 기업 지원 및 협력, 업무표준화를 통해 현장 보급 및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한의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이상훈 한의인공지능학회장(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표준화된 측정도구로 ‘AI-ready data’를 생산하는 데 함께 노력해 AI를 결합한 한의약 산업화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이는 KOMPAS가 추진하는 단체표준 및 표준진단 사업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표준화된 데이터가 곧 AI 학습·활용 자산이 된다는 산업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또한 김경철 동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의 웰니스 정신을 현대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하며, 수천 년간 축적된 한국형 건강·치유 철학을 미래 웰니스 산업의 원천으로 재조명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지속적인 협력 통해 실질적 성과 도출 이밖에 제3부에서는 현장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짚었으며, 이를 통해 부처 내부는 물론 부처 간 협력의 필요성도 재확인됐다. 한편 이번 워크숍의 최대 성과는 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농촌진흥청·천안물안전관리연구원 등 4개 기관과 KOMPAS가 함께하는 ‘(가칭)한의산업 혁신성장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그동안 행사 때마다 논의되던 협력을 상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표준·통계·공동과제를 상시적으로 추진하는 다부처·다기관 협력 체계의 첫걸음을 뗐다는 것. 강희정 회장은 “전 세계 전통의학 시장을 주도할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표준과 데이터, 그리고 민관 협력이 답”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여러 부처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첫 장을 연 만큼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별 한의난임사업 우수사례는?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난달 19일 개최한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경기도 △경기도 부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대전광역시가 한의난임사업 우수 지역에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제주특별자치도·서울특별시 강서구가 발표를 통해 사업 성과 및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역할 분담 등 사업의 체계화 및 예산 확대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점차 예산이 증액돼 2026년에는 10억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올해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난임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여성 및 그 배우자로서 정액검사 결과 이상 소견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한약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한의난임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은 경기도·경기도한의사회·보건소·참여 한의원 등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 진행하며, 경기도가 사업의 관리 및 총괄을 맡은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는 △접수 및 선정 △참여기관 교육 △대상자-한의원 매칭 등을, 보건소는 △사전·사후 혈액검사 및 홍보 △양방시술 중복 확인을, 참여 한의원은 대상자 난임 치료를 각각 수행 중이다. 이에 2025년에는 사업 결과 309개소의 한의원이 참여했으며, 대상자 574명 중 임신 성공 여성은 68명으로, 23.78%의 높은 임신성공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경기도 한의난임사업의 성과에는 2023년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자 광역지자체에 최초로 신설된 한의약팀과, 한의공공의료 정책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출범된 한의약정책지원단 등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경기도한의사회-동국대학교와 민·관·학이 협력한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해 한의난임사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한의약정책지원단과 경기도한의사회가 협력해 한의난임지원 사업 모니터링을 통한 근거 강화 및 사업 고도화, 한의약 난임치료 교육 매뉴얼 제작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저출산 지역 특성과 의료접근성 문제 반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섬 지역으로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되고, 도내 한의 의료기관이 지역사회 내에서 비교적 고르게 분포해 있으며, 한의약에 대한 도민 수용도가 높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저출산 문제 완화 및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한의약 기반 난임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2025년 하반기에 시행되어 수일 만에 예산이 소진이 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사업은 올해에는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시작됐다. 사업에는 91개소의 한의원이 참여했으며, 결혼 이후 1년 이상 아이가 없는 가정의 부부 110명을 대상으로 첩약 2개월분 또는 첩약·약침 2개월분(개인별 맞춤 처방)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2명의 임신성공을 확인했으며, 특히 양방 난임진단서 등 사전 확인 절차를 폐지해 신청 장벽을 완화하고, 사실혼 부부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정책의 포용성을 확대했다. 또한 ‘난임 치료’ 중심에서 ‘임신준비·건강관리’ 중심으로 정책의 개념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사업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예산 증액을 검토하고, 제주형 건강주치의, 장애인주치의 사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한의사회 정례 간담회를 통한 지속 협력과, 도·보건소·한의사회의 공동 홍보를 강화하는 등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임신율과 임신 유지율 등 정량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난임사업의 효과 및 안전성 등을 입증할 예정이다. 서울시 사업 사각지대 보완한 맞춤형 난임 지원 서울특별시 강서구는 출생인구 감소 및 난임인구 증가를 배경으로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진단서상 난임으로 확인되는 임신을 원하는 강서구 거주 난임 부부 또는 여성(남성)을 대상으로 3개월간 1인당 최대 120만원의 첩약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강서구의 사업은 기존 서울시 사업 이외의 사업 대상자 확대로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서울시 사업 대비 여성의 나이제한·난임원인·난임진단서 유효기간 등의 조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2024년 11개소였던 지정한의원을 2025년 28개로 확충해 기관 선택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의과 난임시술과 한의치료의 순차적 병행이 가능(최소 1개월 한의 치료 후 의과 시술 가능)하게 해 치료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사업 결과 4쌍이 임신에 성공해 33.3%의 높은 임신성공률을 보였으며, 대상자 조사 결과 만족도가 100%로 나타났다. 강서구는 향후 계획으로 신청자 급증에 따른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임신 성공률·출산율 등 핵심 지표의 지속적인 수집·분석을 통해 한의약 치료 효과의 객관적 근거 자료를 구축하여 한의난임사업의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 성과 데이터 기반 언론 홍보 및 보도자료 등을 배포해 성과를 확산하고, 보건소-한의원-한의사회 3자 협의체 내실화 강화 및 지정 한의원 교육 강화, 치료 질 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협의체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
파킨슨병, 한의치료의 장기 예후 연관성은?[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이한결 교수팀(경희대 한의대 박히준·장보형 교수,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박사)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한의치료와 약물 사용,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arkinson’s Disease’에 게재했다. ‘Acupuncture-Related Therapies as a Potential Adjuvant Option for Parkinson’s Disease: Efects on Symptom Management, Medication Use, and Mortality(파킨슨병의 잠재적 보조 치료법으로서 침술 관련 요법: 증상 관리, 약물 사용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라는 제하로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 2010∼2011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레보도파 계열 약물 치료 기간 등을 고려해 각각 한의치료군과 비치료군 2만3454명을 선정하고, 2018년 8월까지 약물 사용 양상과 사망률을 비교·분석했다. 이중 한의치료군은 파킨슨병 진단 이후 한의의료기관에서 침, 전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을 1회 이상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한의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운동증상 치료를 위한 레보도파 계열 약물 사용이 약 10%(OR 0.90)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레보도파/카비도파, 레보도파/카비도파/엔타카폰, 프라미펙솔 등 일부 약물에서도 감소 경향이 확인되는 한편 사망률 분석에서도 전체 사망 위험의 1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면증, 우울, 불안 등 비운동 증상 치료 약물 사용은 약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비운동 증상 치료약 사용이 많았다는 점은 증상이 더 심한 환자들의 미충족된 의료수요가 한의치료를 추가로 이용하는 선택으로 이어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한의치료와 장기 예후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더욱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의사·한의대생 5인, 리도카인 경혈 주사 임상연구 127편 분석[한의신문] 임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국소마취제 가운데 하나인 ‘리도카인(Lidocaine)’이 경혈(經穴)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질환에 활용돼 왔으며, 같은 약물이라도 근육이나 일반 부위가 아닌 경혈에 주사했을 때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보고한 비교연구들이 확인되는 등 향후 리도카인의 경혈주사의 임상 활용성이 제시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경락경혈학회지’ 최근호에 ‘경혈에 시행한 리도카인 주사의 임상 연구 동향: 주제범위 문헌고찰’이라는 제하로 게재됐으며, △이혜진·김태관 우석대 한의대 학생 △이재현 윤빛한의원장 △곽도원 광진경희한의원장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리도카인은 아마이드계 국소마취제로, 전압개폐성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막의 탈분극을 억제함으로써 통증 전달을 차단하며, 신경병성 통증·근골격계 통증·근막통증증후군 등 다양한 통증지로한에서 국소마취를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또한 손상된 신경의 이소성 방전과 과흥분 상태를 억제하고 통각 과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통해 마취를 넘어 치료적 의미를 지닌 약물로도 평가되고 있다. 리도카인, 경혈 직접 주입 형태로도 활용 중 리도카인은 크림·젤뿐만 아니라 국소 침윤·신경 차단·정맥 주입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형태로도 활용되고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경혈 또는 아시혈(阿是穴)에 리도카인을 주사해 국소마취·신경 차단·통증 조절 목적으로 사용하는 임상연구가 다수 보고돼 왔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사용된 경혈, 투여 용량, 주입 방식, 대상 질환 및 평가 지표 등이 연구마다 달라 임상적 근거가 통합되지 못하고 있어 결과의 일관성이 부족하며, 특히 해외에서 수행된 경혈주사 연구를 기반으로, 리도카인을 가능성과 임상적 타당성을 검토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 설계의 양상 △투여된 리도카인의 제형 및 용량 범위 △적응 질환과 선택된 경혈 △주요 평가 지표의 구성 △이상반응의 보고 양상 △치료 효과 보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를 통해 리도카인 경혈 주사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연구진들은 리도카인 경혈 주사 관련 연구가 중국 및 일본 문헌에 주로 보고된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 학술 데이터 베이스인 CNKI·Wanfang과 일본 학술 데이터베이스 J-stage와 함께 한국의 Science ON, 국제 의생명 학술 데이터베이스 PubMed 등을 통해 검색된 총 400편 중 선정 기준을 충족한 127편을 최종 분석했다. 통증 및 부인과, 피부질환 등 다양한 영역서 연구 진행 분석에 포함된 127편은 △무작위대조시험(RCT) 52편 △비무작위 비교연구 14편 △자기대조연구 2편 △후향적 연구 2편 △증례보고 및 증례군 53편 △부작용 증례 4편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이 연구된 영역은 항문직장 수술 마취·수술 후 관리였으며, 이외에도 이명·난청, 분만 진통, 인공유산, 자궁경검사, 부인과 복강경 수술 후 위장기능 회복, 난관수종, 편두통, 후두신경통, 삼사신경통, 안와상 신경통, 수부 습진, 음낭 습진, 신경성 피부염, 노인성 소양증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연구에서는 △이명·난청군 △항문직장 수술군 △분만·산과군 △두경부·근골격계 통증군 및 종양성 통증군 △피부질환군 △딸국질군 △비염 등 기타 질환군 등 각 질환에서 주로 활용되는 경혈과 함께 리도카인의 농도 및 용량, 평가변수, 이상반응, 효과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같은 약물, 경혈에 시술하니 더 나은 임상결과 도출 특히 효과 보고 양상에서는 리도카인을 비경혈 부위에 주사한 군과 직접 비교한 일부 연구를 통해 경혈 주사군이 더 나은 임상결과가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 분만 시 한쪽 합곡혈에 옥시토신, 반대쪽 합곡혈에 리도카인 일부를 주사하고 회음부에 잔여 리도카인을 추가 마취한 군은 둔부 근육에 옥시토신·회음부에 리도카인을 주사한 군에 비해 태반 만출 시 출혈량, 산후 2시간 출혈량, 태반 만출 시간, 회음부 봉합 시 마취 유효율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p<0.01). 또한 수술·분만 후 또는 노인성 전립선 비대로 발생한 요저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통상 처치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게 동일 약물을 회음혈(CV1)에 주사한 결과 성공률이 근육 주사 50%에서 경혈 주사 100%로 향상돼, 같은 약물이라도 투여 부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말기 골반 종양 환자의 통증 완화를 다룬 자기대조 연구에서도 질변혈에 약물을 주사한 군이 천골관 차단·근육 주사군에 비해 진통 효과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보고됐다(p<0.01). 이상반응, 대부분 경미…용량 및 환자 과민성 변수 안전성 측면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하고 가역적이었지만, 중대한 이상반응은 4건이 보고됐다. 연구진들은 “4편의 부작용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체위 변환에 따른 혈관 외 흡수 가속, 혈액 역류 검사 음성에도 불구한 혈관 내 직접 주입, 수술 당일 컨디션에 따른 약물 감수성 증가, 다종 약물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견주염 환자에서 심혈관계 반응이 발생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리도카인 경혈 주사 시술시 혈액 역류의 반복적 확인, 체위 변환 전후 활력징후 모니터링, 시술 전 약물 알레르기 병력 청취 및 환자 컨디션 평가, 응급 처치 약물·기구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약리적 신경조절 효과 및 경혈 자극 결합…다층적 치료기전 제시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리도카인 경혈 주사가 광범위한 임상 영역에서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표준화된 용량·주사 프로토콜, 영상 유도(image-guided) 기반의 정확한 주사 기법, 일관된 이상반응 보고 체계, 장기 추적 관찰을 갖춘 엄격한 무작위대조시험 등에 대한 연구들이 축적돼 나간다면 리도카인을 단독 또는 혼합한 경혈 주사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보다 명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1저자 이혜진 학생은 “여러 국가의 데이터베이스에 흩어져 있던 리도카인 경혈 주사의 임상 근거들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문헌고찰이 임상 현장에서 통증과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고자 하는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신저자로 참여한 곽도원 원장은 “현대의료 술기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은 한의학의 분야에 속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진료에 필요한 리도카인 시술이 경혈점에 시도된 사례가 많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경험이었으며, 이 외에도 현대한의학 술기를 위한 리도카인 시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신저자인 장인수 교수는 “리도카인의 사용은 매우 안전한 현대 한의학 분야에 속한다”며 “의학의 발전은 절대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좋은 것의 강점은 지속하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면서 꾸준히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수치료 관리급여, 1일부터 시행▲지난 6월 4일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이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 마련에 관해 논의하며 발언하고 있다. [한의신문] 1일부터 도수치료에 관리급여가 적용돼 전국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된다. 이에 따라 도수 치료 가격은 1회 4만3850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본인부담률 95%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포함해 적정 가격과 이용기준을 마련해 과잉진료를 줄이고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관리급여는 과잉 이용 우려가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가격과 이용기준을 국가가 관리하는 새로운 선별급여 유형으로, 이번이 첫 적용 사례다. 이번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에 따라 도수치료 수가는 1회 4만3850원으로 전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환자는 관리급여 본인부담률 95%를 적용받아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동안 의료기관별로 평균 11만원 수준까지 형성됐던 비용 편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도수치료 이용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인정 횟수는 주 2회, 연간 총 15회로 제한되며, 수술이나 골절 등으로 관절 구축 또는 강직이 뚜렷한 환자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연간 최대 24회까지 예외적으로 인정된다. 인정 횟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은 도수치료관리시스템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털을 통해 환자의 시행 횟수를 확인한 뒤 청구해야 하며 정부는 이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은 도수치료 시행 시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단순 재활치료나 기본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도록 했으며, 인정 횟수를 초과한 진료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은 물론 환자에게도 비용을 청구할 수 없도록 진료 기준을 강화했다. 반면 피로 회복이나 체형 교정 등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개인적 필요에 따른 도수치료는 관리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모두 적용되지 않으며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이용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의료기관별 가격 차이를 줄이고 과잉진료를 예방하는 한편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향후 3년 주기로 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해 급여유형과 적용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
군 장병 위한 우대한의원제 본격 추진 등 현안 논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군 관계자들을 위한 ‘우대 한의원 제도’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한의 난임치료의 정부 제도화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한의협 의무위원회(위원장 이준호·이하 위원회)는 26일 협회 1층 포럼홀에서 제20회 회의를 열고 국방부 협력사업 추진과 한의 난임치료사업 표준화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준호 위원장은 “국방부와의 협력사업과 한의 난임치료 표준화는 한의약의 공공성과 정책적 역할을 확대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위원회는 한의협과 국방부가 지난 5월28일 체결한 ‘군 관계자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한의의료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추진계획을 검토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군 장병과 군무원, 국방부 소속 공무원 등이 한의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한의원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참여 한의원이 군 장병과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 일부를 자율적으로 감면하는 ‘군 관계자 우대한의원’ 제도를 도입한다. 향후 중앙회는 참여 한의원 모집과 신청 접수를 담당하고, 시·도지부는 회비 납부 및 징계 여부 등을 확인해 참여기관을 확정한다. 이후 국방부 및 유관기관 대상 홍보, 사업 운영 모니터링, 참여기관 의견 수렴과 함께 사업성과를 분석해 국방부와 협력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위원들은 사업 홍보를 위해 군 복지 플랫폼인 ‘밀리패스’와 국방부 인트라넷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위원회는 한의 난임치료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표준화 추진을 위해 일선 한의원을 대상으로 한 한의난임정보시스템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협은 정부의 지원사업 제도화 추진을 위해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자문을 거쳐 마련한 표준차트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지부에 배포한 바 있다. 특히 제도화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표준화의 필요성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다각적인 검토 끝에 현재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의 한의난임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복지부 지원으로 구축된 공식 공신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근거자료를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축적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재 지자체별로 시행 중인 지원사업의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않아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정부 제도화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의 정보시스템으로 데이터 입력 창구를 모아 실효성 있는 국가 정책 근거자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위원회는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진료현장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의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고, 진흥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시·도지부와 지역 분회의 협조를 강화하고 현재 여성용만 개발된 정보시스템을 향후 남성용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진흥원과 협회 간 데이터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정보시스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표준차트와 정보시스템의 활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데이터 입력의 중요성을 회원들에게 적극 안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2주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3년 주기로 진행하는 감염관리 조사는 지난 ’21~’23년에 1주기 조사가 진행됐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2주기 조사 일정은 대상 기관 선정·안내는 7~8월, 본 실태조사는 8~12월로 예상된다. 현재 한의협은 △한의계 연구위원(공동위원장, 통계지원팀, 현장조사지원팀, 연구보조원) 추천 △한의원 용 설문지 작성 △현장조사 지원팀 추천 △실태조사 대비 감염관리 점검사항 및 실무가이드 제작 △원내 활용위한 감염관리 교육자료·보수교육 안내 등 지속적으로 실태조사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실태조사에 참여할 현장조사 지원팀원을 한의협 및 중앙회, 시·도지부가 추천하는 연구위원으로 우선 모집하고, 인력이 부족할 경우 한방병원 기존 참여자와 학계 전문가의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들에 안내를 강화하고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준호 위원장을 비롯해, 최성열 위원, 한창 위원, 김경한 위원, 김동환 위원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이진윤 공직한의사협의회 회장, 유지환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회장이 참여해 논의를 벌였다. -
지난해 장기요양 급여비용 17조6840억원…전년대비 9.3%↑[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엄호윤·이하 건보공단)이 올해로 제도 시행 18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적용인구 현황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 및 인정 현황 △급여 현황 △장기요양기관 및 인력 현황 △재정 현황 등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5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5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2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으며, 판정대비 인정률은 전년과 비교해 0.6%p 늘어난 90.1%를 기록했다. 아울러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수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155만1000명이었다. 인정등급별로 살펴보면 4등급 인정자 수가 57만8000명(46.8%)으로 가장 많이 나타난 가운데 △3등급 32만6000명(26.4%) △5등급 14만6000명(11.8%) △2등급 10만1000명(8.2%) △1등급 5500명(4.5%) △인지지원등급 3만명(2.4%)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요양 급여비용(건보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7조684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3% 늘어난 가운데 건보공단부담금은 16조1618억원(전년대비 9.4%↑), 건보공단부담률은 91.4%(전년대비 0.1%p↑)로 나타났으며, 유형별 건보공단부담금은 재가급여 10조1897억원, 시설급여 5조9455억원이었다. 이와 함께 ’25년 12월 말 기준으로 장기요양기관은 2만9734개소로 전년대비 676개소가 증가(2.3%)한 가운데 재가기관은 2만3373개소(전년대비 2.8%↑), 시설기관은 6361개소(0.6%↑)로 나타났다. 더불어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전년과 비교해 2만2276명(3.2%↑) 증가한 72만6809명이었고, 세부적으로 보면 △요양보호사 65만4034명(2.7%↑) △사회복지사 4만4909명(7.9%↑) △간호조무사 1만7300명(4.6%↑) 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25년 장기요양보험료 부과금액은 11조2294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522억원 증가(4.2%↑)한 가운데 직장보험료는 9조9814억원(3.6%↑), 지역보험료는 1조3381억원(9.2%↑)이었으며, 징수금액은 11조1624억원(전년대비 4.4%↑)으로 전체 징수율 99.4%(직장 징수율 99.7%·지역 징수율 97.4%)를 달성했다. 한편 ‘2025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실전형 학술대회로 임상역량 강화[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재동)가 ‘일차의료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한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호남권역 행사가 지난달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개최, 전국 한의사 회원 3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한의 의료기술과 일차의료 핵심 술기의 임상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차의료 중심, 한의학!'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 보수교육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대폭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임상강의를 비롯해 초음파·피부미용 레이저 핸즈온 실습·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강연과 올해 처음 도입된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까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호남권역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에서 회원 중심의 실전형 학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동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한한의학회는 올해 첨단기술과의 융합과 임상역량의 실질적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초음파와 레이저·AI 진료지원 시스템·일차의료 술기교육까지 회원들이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은 한의학의 본질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과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최의권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 심진찬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 문규준 전라남도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전국 4개 권역 학술대회의 첫 시작인 호남권역 학술대회는 의미가 크다"며 "초음파·레이저 핸즈온 실습과 일차의료 술기교육은 회원들의 임상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은 "ICT 기반 침치료와 AI 진료지원 기술, 초음파 유도 약침술 등 최신 임상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을 이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학의 세계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권 시도지부장들도 휴일임에도 학술대회를 찾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원들의 학술활동과 임상역량 강화가 곧 한의학의 경쟁력이자 미래"라고 입을 모았다. 실전 임상부터 AI까지…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침구의학회와 경락경혈학회가 각각 오전과 오후 세션을 맡아 임상과 미래기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한침구의학회 세션에서는 이승훈 교수(경희대학교)가 초음파 유도 침술의 임상 활용 전략을, 최유민 교수(우석대학교)가 레이저치료의 임상적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홍예진 교수(경희대학교한방병원)는 3D 동작분석 의료기기를 활용한 자세 및 동작 평가와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최신 의료기기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오후 경락경혈학회 세션에서는 나창수 교수(동신대학교)가 ICT 융합 레이저침 기술과 경혈 추적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상훈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는 AI 한의사 개발을 위한 참조데이터 구축과 합성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김현호 대표(주식회사 7일)는 AI 기반 한의학 진료지원 시스템인 'Scriptary AI'를 선보이며 진료기록 작성부터 처방 지원까지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소개했고, 임정태교수(원광대학교)는 한E캠퍼스와 NCKM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실전 활용법을 제시했다. "실전형 학술이 한의학의 미래를 만든다"…주관학회도 한목소리 김재홍 회장(대한침구의학회)은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지금,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션이 회원들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임상교육과 학술교류가 한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숙 회장(경락경혈학회)은 "AI 시대는 한의계에도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객관적인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미래 한의학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세션이 연구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한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듣는 학회에서 '하는 학회'로…실습 중심 교육 확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추부 초음파 유도 약침술과 피부미용 레이저 핸즈온 실습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를 직접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에서는 비위관 관리, 유치도뇨관 관리, 욕창관리, 절개배농 및 봉합 등 지역사회 일차의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술기를 중심으로 실습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원들 "AI·실습 확대 만족"…더 다양한 임상교육 기대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핸즈온 실습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AI를 접목한 한의학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가 많았다", "한의학의 새로운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AI와 디지털 한의학 분야 강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실습 시간을 조금 더 늘려달라", "다양한 임상 술기와 최신 의료기기 활용 교육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 "향후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강의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AI·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초음파·레이저 핸즈온 실습, 일차의료 술기교육 등 실전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조속 시행 촉구[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30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44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조속한 시행 촉구와 더불어 ‘보험진료 모니터링 위원회’ 활동 경과, ‘첩약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연구 추진 등 최근 한의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벌써 1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만큼 제45대 집행부가 연 초에 세웠던 목표들을 점검해 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중앙이사회가 밀도 있는 토론과 협의로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어느덧 2026 회계연도도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를 향해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시작만큼이나 중요하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값진 결실을 반드시 안겨드리기 위해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5월 진행된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수가협상) 당시 재정운영위원회의 논의와 의결을 거쳐 공식 확정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 부대의결이 1년이 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한의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 중에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언해 왔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실행 시점이 명확치 않은 채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의료기관의 보험진료가 국민의 신뢰 속에서 공정·적정·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의계 스스로 보험진료 행태를 점검·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보험진료 모니터링 위원회’의 활동 경과도 보고됐다. 이와 관련 동 위원회에서는 한의 보험진료와 관련한 내부 자정을 위해 ‘한의 보험진료 클린-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일부 한의의료기관의 과대 의료광고, 환자 유인 알선 행위, 의료법 위반사례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문제점을 파악한 뒤 해당 회원 및 관할보건소, 보건복지부 등과 연계해 개선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관련 연구 추진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에 따라 1단계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 올 연말까지 2단계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수가 적정성, 급여기준, 진료 운영체계 등 한의의료기관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진행된 전 회원투표 결과, ‘첩약건보의 조건(수가, 원산지 표기 등)이 개선되지 않거나,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경우에는 첩약건보 정책에 대한 전면적 재설계 혹은 폐기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한다’는 회원들의 여론에 기반해 공급자 관점의 수가 원가분석 및 사업 모형 개선에 대한 연구 추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한의협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한계와 개선방안 연구’를 주제로 외부 연구 용역을 통해 공급자 관점의 합리적인 적정 수가 및 원가 분석, 급여기준 및 진료 운영체계 등의 전반적인 개선안을 도출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특히 협회의 사업계획은 회비 100% 수납을 기준으로 편성하고 있으나, 실제 평균 회비 수납율은 약 80% 수준에 이르고 있어 세입과 세출 간의 적지 않은 격차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협회의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일반회계 예산의 긴축 재정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보고됐다. 이에 협회는 경상비, 준사업비, 정책추진비, 예비비, 사업비 등에 편성된 예산의 재조정과 더불어 중요 사업의 시급성과 실효성을 검토하여 우선 순위에 따라 신중히 집행하는 등 모든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고강도 긴축 경영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클린-K특별위원회 활동 보고를 통해서는 한의약 폄훼와 관련한 민원, 고소·고발 및 불법의료 행위 근절 현황, 향후 대처 방안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날 보고된 전국 한의사 회원 통계(2026.5.31 기준)에 따르면, 전체 회원 수는 2만9939명이며, 세부적으로는 △서울 7175명(24%) △경기 6458명(21.60%) △부산 2172명(7.30%) △중앙회 1910명(6.40%) △대구 1640명(5.50%) △경남 1431명(4.80%) △인천 1359명(4.50%) △대전 1052명(3.50%) △경북 1047명(3.50%) △충남 1041명(3.50%) △전북 1022명(3.40%) △광주 851명(2.80%) △충북 713명(2.40%) △전남 671명(2.20%) △강원 605명(2%) △울산 481명(1.60%) △제주 275명(0.90%) △미주 36명(0.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유정 팀장(한국한의학연구원 국제표준기획팀)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ISO/TC240/SC1 한의약 분야 표준화 활동 소개·성과&미래’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표준을 컨트롤하는 자가 시장을 컨트롤하게 될 것”이라며, “한의약 표준화 활동은 중국 중심의 표준화 독점을 견제하고, 국내 한의약 산업 보호와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통의학 시장의 선점을 위해 매우 중요하기에 정부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내 거주 외국인 및 귀화 한국인…4명 중 1명 화병[한의신문] 한국 사회 내 외국인과 귀화자가 겪는 인종차별 경험이 한의학의 전통 병증 개념인 ‘화병(火病)’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화병이 오랫동안 한국 특유의 ‘문화특이증후군(culture-bound syndrome)’으로 여겨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화병의 발병 기전이 특정 문화권을 넘어 보편적인 사회적 스트레스 반응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이론적 질문을 던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권찬영 동의대 한의대 교수(한방신경정신과학교실)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귀화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경험이 화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단면조사 연구를 수행,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 최근호에 ‘Racial Discrimination and Hwa-byung, a Korean Medicine-Based Anger Syndrome, among Foreign Residents in South Korea: a cross-sectional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화병은 억눌린 분노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나타나는 한의학적 분노증후군으로, 가슴 답답함·열감·소화불량·우울·불안 등의 신체·정신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1996년 미국정신의학회가 DSM-Ⅳ에 한국 특유의 문화특이증후군으로 등재했으며, 기존 연구는 대부분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져 국내 거주 외국인·귀화자의 화병 실태를 다룬 연구는 사실상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25년 6월 국내에서 최소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외국인 및 귀화 한국인 601명(외국인 389명·귀화자 212명)을 대상으로 웹 기반 단면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23.8%가 화병으로 나타나 연구에서는 △인종차별 경험 △화병 성향 및 증상 △우울·불안·스트레스(DASS-21) △상태분노·특성분노(STAXI) 등을 측정했으며, 화병 증상 척도 30점 이상을 화병 존재로 정의하고 다변량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8%가 화병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한국인 MZ세대 대상 연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특히 인종차별을 ‘항상 경험한다’고 응답한 집단은 ‘가끔 경험한다’고 답한 집단에 비해 화병 발병위험이 10.581배 높은 것으로 확인돼 분석 요인 중 가장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밖에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화병 성향·우울·스트레스 점수가 높을수록 화병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다만 연구팀은 항상 차별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집단이 17명으로 표본이 작고 신뢰구간이 넓다는 점을 들어, 이번 결과를 확정적 근거가 아닌 향후 대규모 연구를 위한 가설 생성적 소견으로 신중히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병, 보편적 사회적 경험에 기반할 수 있다는 시사점 제시 이와 함께 성별, 연령, 귀화 여부, 한국어 능력 등 전통적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경우에는 화병 발생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화병이 전통적으로 유교적 가부장 구조 속 여성의 취약성과 결부돼 논의돼 온 것과 달리, 이번 이민자 표본에서는 성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화병의 핵심 기전이 부당함과 무력감이라기보다는 보편적인 사회적 경험에 기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 즉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심리학자 마이어(Meyer)의 소수자 스트레스 이론 관점에서 만성적 인종차별 노출이 생리적 각성과 분노 억압으로 이어져 화병으로 신체화될 수 있으며, 이는 단일민족 사회에서 비주류 거주자가 겪는 건강 불평등을 신체 증상으로 드러내는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찬영 교수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귀화자를 대상으로 화병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종차별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집단에서 화병 위험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결과는 화병의 핵심 병리인 ‘부당함에서 비롯된 분노의 억압’이 특정 문화적 맥락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이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히는 한편 다만 이 가설이 보다 크고 다양한 표본에서 재검증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향후 일상적 차별 척도(Everyday Discrimination Scale) 등 검증된 다차원 도구를 활용해 차별이 발생하는 구체적 맥락(직장, 주거, 의료 등)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사회적 지지·이주 기간 등 잠재적 교란 요인을 추가로 통제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과제번호: RS-2023-KH139364)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
대전대 한의대, 우울증 극복하는 신규 후보물질 발굴[한의신문]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새로운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한약재 유래 성분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한의과대학 및 대전한방병원 이진석·강지윤·손창규 교수 연구팀은 뇌 면역세포 유래 염증성 신경세포 사멸 기전이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핵심 병인임을 규명하고, 선복화(Inulae Flos) 유래 성분인 '토맨토신(Tomentosin)'이 이를 조절해 항우울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 MDD)은 전 세계 인구의 4.4%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이들 중 약 35%에 해당하는 치료저항성 우울증(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TRD)은 약물치료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는 난치 유형으로 높은 재발률과 자살 위험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항우울제 전략은 뇌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촉진하는 '세로토닌 가설'에 기반해 왔다. 그러나 상당수 환자가 기존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으면서 세로토닌이 아닌 새로운 병리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치료 저항성 우울증을 유발하는 구체적 경로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세로토닌 이론의 한계를 넘어, 뇌 면역세포 유래 염증성 신경세포 사멸 기전이 치료저항성 우울증의 핵심 병인 및 치료 타겟임을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약 17만 개 이상의 테르페노이드 후보 성분에 대한 인공지능 선별 프로그램(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을 통해서 혈액–뇌 장벽 투과성과 약물 이화학적 유사성이 우수한 후보물질을 선별했다. 그 결과로 선복화(Inulae Flos) 함유 성분인 토맨토신(Tomentosin)이 기 항우울제(Fluoxetine)에 반응하지 않는 우울 설치류 모델에서 뇌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ACC)의 미세아교세포 활성을 조절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하여 ‘토맨토신의 우울증 및 불안증 치료용 조성물(등록번호: 10-2939527)’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학술적 성과를 넘어 차세대 항우울제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원천기술까지 확보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을 자기참조적 사고, 우울 증상 및 자살 충동과 관련된 전대상피질의 염증성 신경회로 병리로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러한 병리특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임상적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국제저명학술지 Translational Psychiatry (영향력 지수, IF – 7.5)에 2026년 5월에 게재됐고, 교육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新 디지털헬스케어법’ 추진…한방병원 데이터·사망자 의료정보 편입[한의신문]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사망자 보건의료정보의 연구 활용을 법률로 허용하는 한편 한방병원을 국가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에 포함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한의약 임상 빅데이터 구축에도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보건의료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디지털헬스케어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정안은 AI와 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 확산에 대응해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정보의 안전한 활용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업계와 연구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활용 문제를 법률 차원에서 규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칠승 의원은 그동안 국회 대정부질문과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회의 등을 통해 사망자 의료데이터 활용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으나 ‘의료법’, ‘생명윤리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상위 법률과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사망자 의료정보 활용 특례’ 신설…연구 목적 활용 허용 이번 제정안은 사망자 보건의료정보의 연구 활용을 위한 '2차 활용 특례'를 두도록했다. 그동안 사망자의 진료기록과 검사 결과, 처방 정보 등은 암·희귀질환·만성질환 연구의 핵심 자료로 평가받았으나 법적 불확실성으로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제15조(사망자 보건의료정보 2차활용의 특례)를 통해 사망자 보건의료정보를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목적에 한해 가명처리 등 안전조치를 전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유족 등 살아있는 사람의 개인정보가 포함될 경우 추가 보호조치를 의무화하고, 데이터 제공·반출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정보 2차활용 지원기관’을 명시해 연구자 신청 접수부터 적정성 심사, 데이터 추출·결합, 반출 심사,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도록 했다.. ■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한방병원 포함…국가 활용 체계 편입 제정안은 보건복지부가 수행하는 보건의료정보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와 데이터셋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한방병원이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에 공식적으로 포함된 점이 주목된다. 제정안 제12조(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보건의료정보 활용·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한방병원도 명시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 역량과 연구 실적을 갖춘 한방병원도 국가 지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암·교통사고 환자 진료정보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한의약 임상 빅데이터 구축, 다기관 공동연구, AI 기반 한의 진단·예후 예측 기술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법안은 규제 샌드박스에 의존해 온 비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법적 지위도 명확히 했다. 건강관리 앱, 생활습관 개선 서비스 등 진단·치료 목적이 아닌 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인증제도와 의료행위 해당 여부 유권해석 절차를 마련해 산업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도록 했다. 권칠승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망자 의료데이터 활용과 비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제정안을 통해 산업 발전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예측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권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기표·김승원·박정현·박해철·양부남·이상식·이성윤·임미애·최기상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관련 기사 권칠승 의원, ‘디지털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법’ 국회 세미나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골프대회로 회원 간 화합의 장 마련[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지난달 28일 남춘천CC에서 ‘2026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골프대회’를 개최, 회원 간 결속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강원지부 회원들을 비롯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박재현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오수석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활발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오명균 회장은 “푸른 필드 위에서 회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화합을 더욱 다지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다진 이 끈끈한 결속력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스트로크 1, 2, 3등(방희균, 김영두, 김종운) △신페리오 1, 2, 3등(조후리, 이종우, 윤동석) △팀전 1등(춘천분회) △多버디, 多파(정창우, 윤대락) △롱기스트, 니어리스트(이한석, 박영환) 등 각 부문별 성적이 매겨졌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는 천일약업사, 하나은행 남춘천지점, 하나은행 원주무실, 한풍제약, 굿플 , 바이오인사이트 등이 후원한 가운데 이뤄졌다. -
세계 통합종양학 권위자 팅 바오 교수 초빙…통합암치료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 세계적인 통합암치료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팅 바오(Ting Bao)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대한통합암학회 대한통합암연구소(소장 김은혜·KICRI)는 오는 4일 하이브리드 웨비나를 개최하고, 통합종양학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전인적 암 환자 관리 모델을 공유한다. 이번 웨비나는 국내외 통합암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종양학의 연구·교육 동향과 한국형 통합암치료 적용 방안, 한의계 통합암치료 임상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연자로는 팅 바오 교수가 나서 ‘통합종양학: 전인적 돌봄, 연구 및 교육의 발전(Integrative Oncology: Advancing Whole Person Care, Research and Educa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팅 바오 교수는 미국 통합종양학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증상 관리, 통합의학 적용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은혜 소장(가천대 한의대 조교수)이 ‘최신 통합암치료의 한국형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김 소장은 국내 의료환경과 한의약 기반 통합의료 모델 중심의 암 환자 관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은혜 소장은 “대한통합암연구소는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통합암연구, 암 정복을 향한 새로운 희망’을 비전으로, 환자 중심의 통합암치료 근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전인적 치유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은 ‘고주파온열치료를 활용한 통합암치료-전인적 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유 이사장은 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 고주파온열치료와 한의치료를 연계한 통합적 접근 사례와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통합암치료는 암 자체만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전인적 회복을 함께 고민하는 의료”라며 “세계 통합종양학을 선도하고 있는 하버드의대 팅 바오 교수의 강연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적 통찰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웨비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통합종양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 관심 있는 한의사와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신관 2층 세미나실)에서 동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은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인정교육으로, 오프라인 참석자에 한해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되며, 선착순으로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3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통합암학회 사무국(051-710-2752, ksio16@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 참가신청(클릭) www.ksio.kr/content/webinar -
원광대 한방병원,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 수상[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조한백·이하 원광대 한방병원)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으로부터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및 대외유공인사 포상’의 일환으로 수여됐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인사에게 전달한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지역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방의료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은 지난 5월 김제시 보훈회관에서 전북서부보훈지청,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누리’와 함께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침구과 조남근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맞춤형 의료상담과 침·뜸 치료, 물리치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방 건강제품도 별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고령의 보훈가족분들에게 한방 의료지원은 가장 만족도가 높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분야”라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의 전문적이고 정기적인 진료 지원이 관내 보훈 예우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장 진료를 이끈 조남근 교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이에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추구하는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한 의료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조한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지역사회와 호흡해 온 결과”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감사패에 표현된 것처럼 품격 있는 의료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은 지난해 4월 전북서부보훈지청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관내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순회 한방 의료봉사를 이어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 학업 지원에 지속해 나가겠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하 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코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수여식은 신민식 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이종찬 광복회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선발된 총 5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400만원(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및 학업 보조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선조의 뜻을 이어받은 후손들의 남다른 포부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조직단장이었던 조위대 선생의 후손인 한 장학생은 선조의 희생정신을 나침반 삼아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청년의 시각에서 보훈 정책을 제안하는 등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선조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공동체 가치를 이어받아, 향후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두루 대변하는 변호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제의 비행장 격납고와 전투기, 군함 등 구체적 군사 정보를 수집하며 당시 일제 군사 기밀을 파악해오던 김중현 선생의 증손자도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현재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과거 선조가 진실을 밝혀 나라를 지켰듯, 이제는 병동에서 환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고 싶다”면서 “숭고한 독립 정신을 계승해 환자 중심의 따뜻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가정이라는 역경을 선조의 독립정신으로 극복하고, 현재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선조들이 지켜낸 나라 사랑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전하는 교육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모 이사장은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참배를 진행하는 한편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사업, 보훈 콘텐츠 공모전 등의 진행을 통해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보훈문화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데이터 입법 20년 표류…‘사망자 의료정보 특례’ 화두▲권칠승·송기헌 의원 [한의신문]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활용 특례와 의료데이터 2차 이용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디지털헬스케어진흥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의료계·산업계·정부는 전 국민 건강보험과 EMR 인프라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IRB·DRB 심의·데이터 반출·법률 간 중첩 규제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다. 권칠승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관련 입법 방향’을 주제로 국회 세미나를 개최,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활성화의 균형점의 해법을 모색했다. 권칠승 의원은 인사말에서 “보건의료데이터가 갖는 민감성과 프라이버시 문제, 산업적 활용 가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핵심과제로, 법은 연구자와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혁신의 안전망’이 돼야 한다”며 “이 자리가 기업들의 글로벌 표준 선점과 K-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입법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송기헌 의원은 “활용의 책임과 범위가 여러 법률에 흩어져 있는 보건의료정보는 건강과 생명, 가족력과 유전정보까지 포함하는 매우 민감한 내용”이라며 “환자의 권리와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면서도 공익적 연구와 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균형 있는 입법 설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디지털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법 법안의 쟁점과 과제(박대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국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시 Bottleneck 및 애로사항(도형호 HL7Korea 운영위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사망자 의료데이터에 ‘제3자 제공 제한’…“특례 필요” 박대웅 수석연구원은 권 의원의 제정안을 중심으로, 현행 보건의료정보 관리 체계의 한계와 입법 필요성, 해외 사례, 주요 쟁점 등을 제시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의료 AI,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의료법·의료기기법·약사법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생명윤리법·인공지능기본법·디지털의료제품법 등 다수 법률에 의해 중첩 규율되고 있다. 그는 “여러 법률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데이터 이용 과정의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정안은 △보건의료정보 가명처리 특례 △보건의료정보 전송요구권 특례 △기관 보건의료정보 심의위원회 설치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정부 보건의료정보 사업 추진 근거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을 담고있다. 이에 주요 검토 과제로 △보건의료정보 2차 이용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비의료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제도화를 제시했다. 특히 사망자 보건의료정보를 핵심 쟁점으로 제시한 그는 “사망자 의료정보는 사망원인과 장기 추적결과를 포함하는 완결형 데이터로 연구와 공공정책 활용 가치가 높다”면서도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에는 해당하지 않는 반면 의료법상 제3자 제공 제한과 생명윤리법상 연구심의 규정이 적용돼 활용 근거가 불명확한 상태”라며 제정안에 특례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비의료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역시 의료행위와 비의료행위의 경계가 모호해 현행 가이드라인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 사례로 △데이터 접근 승인, 익명·가명처리, 옵트아웃 권리를 법률로 규정한 EU의 ‘EHDS’ △인증 중개기관을 통한 의료기관의 법적·행정적 부담 감소와 연구자의 데이터 확보 비용을 낮춘 일본의 ‘차세대의료기반법’을 들었다. 박 수석연구원은 입법 방향으로 △보건의료정보 활용의 법적 근거 명확화 △기관 보건의료정보 심의위원회 설치 △EMR 표준화 및 인센티브 부여 △국가 보건의료정보 사업 근거 마련 △디지털헬스케어 진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향후 핵심 과제로는 △정교한 보건의료정보 2차 이용 체계 구축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특례 마련 △비의료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제도화 △정보주체 자기결정권 강화 및 옵트아웃 제도 검토를 제시했다. ◆ IRB·DRB·반출심사에 수년 소요…의료데이터 활용 병목 심각 이어진 발표에서 도형호 위원장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AI·의료기기·센서·클라우드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데이터 활용 장벽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가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와 높은 EMR(전자의무기록) 보급률, 국가건강검진, 영상·처방·청구 데이터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DRB(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 △가명처리 △반출심사 △기관 협의 등 복잡한 절차로 데이터 확보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되는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병원별 코드체계·단위·저장구조 차이로 데이터 표준화 비용이 증가하고 식별자 누락, 단위 불일치, 입력 오류 등 저품질 데이터가 AI 학습 성능과 연구 결과를 저해하고 있다. 도 위원장은 “한국은 AI 기술력 세계 3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의료기기·센서·모바일 플랫폼·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경쟁력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는 데이터 확보·활용 능력에서 발생한다”며 “현재 경쟁의 핵심은 장비가 아니라 데이터와 AI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데이터 결합 이후에도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망자 보건의료데이터를 질병 발생부터 치료·재입원·합병증·사망까지 추적 가능한 대표적 아웃컴 데이터이자 AI 개발의 핵심 근거자료로 규정하고 활용 특례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사망 데이터는 AI 의료기기 개발의 정답지 역할을 하는 핵심 데이터지만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기관별 심의 절차로 활용이 제한돼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책 과제로 △의료데이터 접근성 개선 및 결합 절차 간소화 △사망자 데이터 활용 특례 마련 △KR Core·FHIR 기반 상호운용성 확대 △의료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구축 △실증·사업화를 위한 국가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하며 “데이터가 흐르는 곳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 넘치도 못 쓴다”…20년째 풀지 못한 보건의료데이터 딜레마 한편 이날 윤종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는 의료계·산업계·정부 모두 공감했으나 IRB·DRB 심의, 표준화 문제 등이 여전히 핵심 걸림돌로 지목됐다. 우옥희 고려대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보건의료정보에 여러 법안이 중첩 적용되는 상황에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기관 책임을 포괄하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EMR과 CT 등 비정형 의료데이터 표준화 △국가 차원의 신뢰할 수 있는 중개기관 구축을 제안했다. 박지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복지부는 연합학습, 산업부는 합성데이터, 과기정통부는 분산형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기술적 대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제정안 논의가 산업적 활용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사회적 공감대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연구 목적 활용을 우선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우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팀장은 “AI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과제 기간 상당 부분이 IRB 심의와 행정절차에 소요되기에 기관마다 다른 심의 기준을 통합할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제정안의 사망자 보건의료정보에 대해선 “AI 개발의 답안지 역할을 하는 핵심 데이터”라고 평했다. 최경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입법이 20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활용 확대를 요구하는 산업계와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도 데이터 활용은 가능하지만 IRB·DRB 심의, 표준화, EMR 확산 등 절차적 문제가 큰 장애요인인 만큼 법 제정과 별개로 절차 개선과 표준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관련 법안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해당 법안 내용 권칠승 의원, ‘디지털헬스케어진흥법 제정안’ 대표발의 -
한의학연, 안전무사고 10년 달성…안전경영 모범 연구기관으로 우뚝[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연구원)이 안전무사고 10년을 달성하며 연구현장의 안전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에 연구원은 안전무사고 10주년을 기념해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2026년 KIOM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을 기준으로 안전무사고 10주년을 달성했다며 이를 기념해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를 ‘2026년 KIOM 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전은 당기시오, 위험은 미시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번 안전주간 동안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과 안전교육을 비롯해 안전뮤지컬 공연,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 전 직원 대상 안전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안전수칙 실천을 생활화하고,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여 기관 전반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규 원장은 “안전무사고 10주년은 연구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네이버, ‘비급여 정보 포털’ 접근성 강화 위해 맞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엄호윤·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이 비급여 진료항목의 가격 및 안전성·효과성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비급여 정보 포털’의 주요 정보를 네이버 검색 결과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국민이 비급여 진료를 고려할 때 별도의 포털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급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체외충격파’ 등 일부 비급여를 검색하면 네이버 AI 브리핑 결과가 제공되고, 하단에 ‘비급여 정보 포털’의 관련 정보가 함께 표출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체외충격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다빈도 비급여 항목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후 연계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비급여 정보 포털’에서는 의료계에서 마련한 근골격계 체외충격파 치료 가이드라인도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향후 네이버와의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최신 데이터 반영 및 정보 정확도 제고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 이용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비급여 정보 포털’은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강화하고 비급여 진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건보공단에서 운영 중인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가격, 안전성·효과성, 주요 질환·수술별 진료비용 등의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비급여 통합 정보 제공 포털 사이트다. 특히 건보공단은 지난 5월 국민들이 비급여 진료 항목과 비용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급여 정보 포털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복잡한 비급여 정보를 파악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비급여 정보 포털’은 건보공단 대표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 또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비급여 정보 포털’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레이저 치료의 기초부터 임상 적용까지 맞춤형 교육 진행[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지난달 28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2026 제1차 기초 Hands-on’을 개최,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기본 원리부터 피부미용 임상 적용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레이저 치료를 처음 접하는 한의사들도 안전하게 임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 이론과 임상 적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서는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법적·학술적 근거(장인수 회장, 우석대 전주한방병원 교수) △레이저 초심자를 위한 색소 치료 첫걸음: 병변 감별과 안전한 시술 접근(허은나 특임이사,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명동리앤한의원) △피부미용 초심자를 위한 레이저 리프팅 마스터(김서영 국제이사, 다래한방병원)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장인수 회장은 발표를 통해 ‘레이저침’과 ‘하니매화레이저’를 중심으로 한의계 레이저 치료의 역사와 법적 흐름을 소개하는 한편 피부미용 분야 역시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레이저침은 이미 30년 전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돼 있었으며, 한의계에서도 꾸준히 활용돼 왔다”면서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역시 2010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해외 연자들과 함께 학술적 근거를 축적해 오는 등 피부미용 분야는 결코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은나 특임이사는 레이저 치료의 기본 원리와 병변별 레이저 선택 기준, 색소 병변 감별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피부 분석기 활용법과 시술별 Endpoint 설정, 부작용 초기 대응 및 홈케어 등 임상에서 필요한 핵심 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김서영 국제이사는 HIFU를 활용한 리프팅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SMAS층과 광경근, 안면신경, 이하선 등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핸즈온 보조강사로 참여한 허예인 홍보위원(다래한방병원)은 “피부미용 의료에 대한 뜨거운 배움의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한의 피부미용 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인수 회장은 “이번 기초 Hands-on 교육은 임삼 경험이 많지 않은 한의사들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이라며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앞으로도 기초 Hands-on 교육을 꾸준히 기획·시행해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학회에서는 레이저 등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기초 이론부터 병변 감별, 시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학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근거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전문성 및 임상역량 입증[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양기영·고동균, 이하 학회)는 28일 오송역 오스코(OSCO)에서 ‘제1회 근골격계 초음파 인증의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활발해진 가운데 이번 자격시험은 한의사들의 진단 전문성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기영 회장(부산대 침구의학과 교수)은 축사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는 이제 한의 임상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살피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면서 “오늘 치르는 엄격한 인증의 평가는 단순히 개인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 향후 한의 초음파가 의료 제도권 내에 확고히 뿌리내리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하고 객관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응시 조건부터 까다롭게 적용됐다. 실제 학회 정회원으로서 현재 임상에서 초음파를 활발히 적용하고 있어야 하며, 3년간 6회에 걸쳐 진행된 학회의 ‘근골격계 연수강좌’를 수료한 한의사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즉 초음파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꾸준한 학습을 이어온 임상가들만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전반적인 시험 진행과 총괄은 오명진 학회 교육부회장이 맡았으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모든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3단계로 촘촘하게 짜여 진행됐다. 먼저 50분 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론 평가’가 치러졌으며, 합격 기준은 70점으로 설정됐다. 이어 현장에서 무작위로 제시되는 2∼3개 부위를 평가위원 앞에서 직접 스캔하며 정확도를 살피는 ‘실기 평가’가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평가는 당일 현장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 평가를 마친 응시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실제 본인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증례 보고(Case report)’를 1건 이상 제출해야 한다. 이 리포트들을 다수의 평가위원이 철저하게 심사한 뒤 최종적으로 인증의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의 스캔 스킬, 그리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한 임상 증례까지 모두 점검하는 이번 3단계 다면평가 시스템은 한의 초음파 진단의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통합적 역량 갖춘 한의사 양성···변화하는 의료환경 대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교육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유옹)은 29일 한의사회관에서 대면 및 온라인방식으로 제1회 회의를 개최, 한의학 교육개혁의 핵심 방향을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임상 역량과 통합적 사고를 갖춘 의료인 양성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정유옹 위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미래 보건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한의학 교육의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면서 “이번 특위가 교육개혁의 정체된 흐름을 깨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핵심 동력이 돼 한의학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정유옹 위원장을 비롯해 유정규·최성열·권승원·김경한·김명호·서병관·성현경·김범석·민백기·유지환·김동환 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김경한 위원(의무/학술이사)이 ‘한의학 교육 개혁 추진 현황’을 주제로 국외및 국내 동향과 한의학교육협의체, 한의학 교육개혁 방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위원은 WHO 전통의학 전략 중 교육 부분의 변화에 주목했는데, 과거 전통의학 교육은 제도화와 교육기관 평가인증, 면허제도 도입에 초점이 맞춰진데 반해 최근에는 연구와 과학적 검증을 통한 교육 반영 체계와 더불어 생의학과 전통의학의 통합교육, 일차의료 인력 부족에 따라 보건의료직종 간 업무 공유가 강조되고 있다. 또한 업무범위는 특정 직종의 정체성에만 묶어두기보다 해당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 교육·훈련 과정에서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행위의 면허범위와 관련한 판례도 입법목적, 학문적 원리, 교육과정과 국가시험, 전문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었으나 점차적으로 해당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수 있는지, 해당 행위가 특정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한지의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이 ‘한의학교육협의체’를 구성, 운영을 통해 통합적 역량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일관성 있는 교육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개혁의 구체적 방향으로는 한의학 정의 및 2030 한의사상 정립과 일차의료 한의사 역량모델 설정을 통해 학문으로서의 한의학, 수단으로서의 한의약, 서비스로서의 한의약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경한 위원은 “이번 교육개혁 논의는 미래 한의사의 역할과 면허범위, 임상역량, 일차의료 내 역할 확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교육 개혁을 위한 한의계 내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과 각 조직 및 구성원간의 공통된 인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고에 이어 교육 개혁 방향을 논의한 회의에서는 국제적 교육기준에 부합하는 근거기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역량을 갖춘 한의사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장에 유준상 교수 임명[한의신문] 학교법인 상지학원(이사장 박거용)이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신임 병원장에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유준상 교수를 임명했다. 유 병원장은 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의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진료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신임 병원장 임명에 따라 유 병원장은 앞으로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을 이끌며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병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의료기관으로서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법인 상지학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병원의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준상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6년 7월1일부터 2028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
본초·방제 AI 리터러시와 임상역량의 확장 방안 모색[한의신문] 대한한의학방제학회(회장 김홍준)와 대한본초학회(회장 박성주)는 27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초·방제 분야 AI 리터러시와 임상역량의 확장’을 주제로 통합 학술대회를 개최,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른 한의학 연구·교육·임상 분야의 활용 전략과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홍준 회장은 “전통의학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학문적 깊이는 오늘날 급격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만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 속에서, 한의학 역시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주 회장은 “본초와 방제 분야는 한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학문으로서, 개별 약물에 대한 이해와 처방의 원리를 바탕으로 임상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전통적 학문 체계 위에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연구를 수행하고, 근거 중심의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미래 세대 한의사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 시대적 책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은 이태희 가천대 한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원리와 한의학 연구·임상 활용 전략(박사윤 원광대 한의대 교수) △임상·연구·교육을 잇는 AI 워크플로우-본초·방제 한의사를 위한 지식 활용 전략(박종웅 CarvERA AI 대표) △생물학으로 보는 방제학과 AI처방 지원 시스템 개발(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두 번째 세션은 김형우 부산대 한의전 교수가 좌장을 맡아 △KIST 천연물인공지능 기술 소개(강경수 KIST 센터장) △3차원 생체모사 미세생리시스템 기반 차세대 대체 신약평가 기술(남기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한의학 분야의 에이전틱 AI활용 전략(정대식 상명대학교/(주)이실리콕스 교수) 등이 발표됐다. 한편 대한본초학회는 28일 경기도 광주시 청량산과 남한산에서 ‘2026년도 하계자원조사’를 실시, 국내 본초 자원의 서식 형태 등을 확인했다. -
우석대 한의예과 김미혜 교수, 과기부 지원사업 선정[한의신문]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김미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BRL)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궁 노화를 기반으로 한 난임 치료 기초연구에 나선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동연구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김 교수는 향후 3년간 총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임 치료 분야의 기초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자궁 노화 표적지도(U-Age Map) 규명 난임 치료 연구실’로, 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육태한 한의학과 교수와 전용덕 한약학과 교수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연구과제명은 ‘자궁 노화 표적지도(U-Age Map) 규명 난임 치료 연구실’로 호르몬, 면역, 대사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자궁 노화 미세환경을 분석하고, 실험 연구와 오믹스(Omics)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융합기술을 활용해 한의 난임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궁 노화와 난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한의학 기반 난임 치료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정밀의료 기반 치료 전략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혜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한의학 기반 난임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궁 노화 미세환경에 대한 정밀 분석과 오믹스·AI 기반 융합 연구를 통해 난임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여성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기초의학과 한의학, 첨단 융합기술을 연계한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 확대와 미래 의약학 분야 연구 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울산한의사회, 올 상반기 한의약 의료봉사 해단식 개최[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 한방의료봉사팀은 29일 ‘2026년도 상반기 한의약 의료봉사 해단식’을 개최, 5월4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8회에 걸쳐 진행한 올 상반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유재원 한방의료봉사단장을 주축으로 한 6명의 한의사 봉사단원은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상반기 동안 8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진행, 370여명에 달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 현장에는 김동욱(김동욱한의원)·박규섭(연재한의원)·박세근(대광한의원)·정인기(울산부부한의원)·황영근(유성한의원)·유재원(유재원한의원)·신경협(광명당제약사)·한윤주(울산대 인생한방봉사단장) 등이 참여했다.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은 달동 임대주택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르신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울산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봉사단은 침·뜸·부항·약침 등의 시술과 함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질병에 따라 조제된 한약(환)을 처방하고, 체질별 생활 및 운동·식습관 개선법 등을 전파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황명수 회장은 “상반기 한의의료 봉사가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이진명 관장님을 비롯한 복지관의 선생님들과 바쁜 시간을 쪼개 매번 참여해주신 봉사단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진명 관장(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은 “어르신들에게 요즘 제일 힘든 게 뭐냐고 물어보면 ‘외롭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매주 어르신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시고, 이야기도 나눠주시는 봉사단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고 전했다. 한윤주 단장은 “지난해부터 봉사 활동에 참여했는데, 많은 어르신들께서 한의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느끼기에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
“관리급여 제도,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한의신문]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도수치료 등을 관리급여로 편입할 예정인 가운데 중증질환자 치료권 침해와 실손보험 보장 축소 우려가 제기됐다. 의료계와 환자단체는 “환자가 보장체계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반면, 정부와 보험업계는 “양방의 과잉진료 관리와 필수의료 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맞섰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관리급여,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중증질환자 피해사례를 통한 실손보험·관리 급여 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주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상태와 선호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해야 하는 중증질환의 경우에도 특정 비급여 항목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환자는 치료 시기를 놓지거나 의료서비스 이용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며 “관리급여 제도가 의료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관리급여 추진의 문제점 고찰 및 바람직한 비급여 관리 대안 모색(이봉근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중증질환자 피해사례를 통한 실손보험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안(최태형 연세대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주영 의원, 이봉근 이사, 최태형 교수 ◎ “관리급여, 제도 정당성·의학적 근거 결여” 이봉근 이사는 관리급여 확대 대신 의료계가 참여하는 자율규제 체계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급여가 비급여 진료 증가와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정부 재정 투입 비중이 5%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정당성 논란이 크다고 지적이다. 그는 “현행 법체계 안에서 선별급여를 억지로 준용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적응증·횟수 제한에 대해서도 “질환별 특성과 환자 상태를 반영하지 못한 획일적 기준”이라며 “15회 제한은 충분한 근거와 전문가 논의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리급여 확대 시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관리급여의 문제점으로 △법적 근거 미흡 △전문가평가 절차 부족 △95% 본인부담 구조 △의사 자율성 침해 △건보재정 악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95% 본인부담 급여는 사실상 급여라 보기 어렵다”며 “정부는 가격을 통제하면서 비용 부담은 환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으로 체외충격파 치료 자율관리 사례를 제시하며 “정부·공단·보험업계·의료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련한 연간 12회 제한은 첫 자율규제 모델”이라며 “상위 5% 과잉진료 관리와 의학적 근거 기반 자율규제 강화가 관리급여 확대보다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 실손보험 환수 소송 증가…중증질환자 부담 가중 최태형 교수는 관리급여 확대가 실손보험금 지급 제한의 근거로 작용하면서 중증질환자를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보장체계 밖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교수는 최근 실손보험 분쟁이 보험금 지급 거절을 넘어 기지급 보험금 환수 소송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사가 수년 전 지급한 실손보험금까지 반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거액 환수 소송 부담으로 권리 포기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리급여가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도입됐으나 실질적 보장 확대와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수치료 관리급여 기준으로 △전국 동일수가 4만3850원 △연간 15회 제한(일부 24회) △통증이 지속되는 근골격계 질환 대상 △2주간 기본치료 후 호전이 없을 경우 시행 등을 제시하며 “특히 ‘호전이 없는 경우’라는 모호한 기준은 보험금 분쟁의 새로운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암 환자 실손보험 소송 사례를 소개하며 △의사의 전문적 치료 판단 존중 △면역·항산화치료 유효성 전면 부정의 한계 △도수치료의 항암 후 말초신경병증·림프부종 관리 활용 △입원 필요성의 개별 판단 등을 근거로 법원이 환자 측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현재는 비급여라는 이유로 실손 보장이 가능하지만 관리급여 편입 시 질환·횟수 제한이 적용돼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모두에서 배제될 수 있다”며 “사적 계약의 실질적 변경과 신뢰보호원칙, 과잉금지원칙 침해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술평가 독립성 강화 △환자단체 참여 확대 △실손보험 약관 개선 △중증질환자 예외 적용 등을 제도 보완 방안으로 제안했다. ◎ “환자인가 보험인가”…환자단체·보험업계·정부 정면 충돌 이날 패널토론에선 환자단체와 보험업계, 금융당국, 보건복지부가 관리급여 제도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섰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최근 암환자들이 실손보험을 청구하면 현장조사와 휴대전화 확인, 위치추적, 통장 제출까지 요구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사가 어떤 권한으로 중증환자들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95% 본인부담 구조에서 연간 횟수 제한까지 적용되면 환자들의 치료 포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과거 요양병원 통삭감 사태로 중증환자들이 의료현장에서 밀려났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다. 반면 이형걸 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부 팀장은 “관리급여는 비급여를 일률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제도가 아닌 (양방)과잉 비급여를 관리하고 필수의료 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라며 “최근 3년간 실손보험 지급액이 12조원에서 14조4000억원으로 증가했고, 도수치료 등 10대 문제 비급여가 전체 지급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손보험 손익은 최근 3년 연속 1조6000억~2조원 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환자 보호와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은 대립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현욱 금융감독원 보험상품제도팀장은 “초기 실손보험은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를 낮춰 과잉 이용을 유발했고, 백내장 다초점렌즈와 도수치료 등 특정 비급여 쏠림 현상을 초래했다”며 “5세대 실손보험은 중증질환 보장은 유지하면서 비중증 비급여의 자기부담률을 높여 시장 기능을 정상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영재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은 도수치료 관리급여 기준은 국내외 연구와 통계를 토대로 설정됐으며, 연간 15회, 최대 24회 기준으로도 이용자의 98%는 제한을 체감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목표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시행 과정에서 중증질환자 피해나 제도상 문제가 확인되면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 도민 건강 증진 위한 ‘건강 충전’ 버스 홍보 캠페인[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가 도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고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전북 지역 시내버스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3개월 이상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도민들에게 한의 진료를 통한 면역력과 활력 충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곁에 항상 가까이 있는 한의원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전주·완주·익산·군산 등 전북 전 지역 총 16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버스 양측면에는 △당신의 면역력, 한의원에서 충전하세요 △당신의 활력, 한의원에서 충전하세요 △지친 당신, 한의원에서 충전하세요 등의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홍보 문구가 부착된다. 이와 관련 심진찬 회장은 “현대인들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한의학은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몸의 근본적인 균형을 바로잡고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의학”이라며 “이번 버스 광고를 보시는 도민들께서 잠시나마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지친 몸과 마음을 가까운 한의원에서 활기차게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이어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 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홍보 캠페인은 전북 전역을 누비는 시내버스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도민들에게 한의 치료의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 증진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치료재료 환율연동 기준 제도화…고환율 대비 공급 안정화 도모[한의신문] 정부가 고환율로 인한 치료재료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덜고 필수 의료재료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치료재료 환율연동 기준을 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별도산정 치료재료의 환율연동 상한금액 조정기준을 정비한 ‘행위·치료재료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 개정안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4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환율기준 개선 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당시 정부는 고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별도산정 치료재료 평균수가를 일괄 2% 인상한 바 있다. 개정안은 당시 적용했던 환율기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환율 1,300~1,400원 구간을 기준등급으로 규정하고, 기준등급 조정률에 2%를 가산해 기존 보험급여 등재 제품은 물론 신규 등재 치료재료에도 동일한 가격 기준을 적용한다. 아울러 기준등급 변경 절차를 명확히 하고 상한금액 조정 시기를 기존 연 2회(4월·10월)에서 1월과 7월로 변경했다. 복지부는 국민이 인식하는 상·하반기 주기에 맞춰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환율 등급과 조정률, 조정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과 같은 긴급 조치를 보다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이번 고시 시행 이후에도 지난 4월부터 적용 중인 환율기준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권병기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환율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치료재료 제조·수입업체의 경영 안정과 국민 건강권 보호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비만·대사질환, 최신 지견 공유의 장 마련돼"[한의신문] 비만 및 대사질환 관리의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졌다. 비만대사통합의학회(이하 학회)와 한국대사영양협회(이하 협회)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2026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속혈당기(CGM)를 활용한 임상 사례와 다기관 연구 현황, 향후 학술·대국민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학회는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저항성 등 식습관과 관련된 대사질환을 연구해 온 연구회를 기반으로 송승현 회장(대구 온데이한의원)을 중심으로 출범해 학술 연구뿐 아니라 대국민 건강 정보 확산에도 주력해 왔다. 대표 성과로 학회 차원에서 도서 ‘당질 팬데믹’을 기획·집필해 출간했으며, 이를 통해 과도한 당질 섭취가 현대인의 비만과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하고, 독자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식습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학회는 콜레스테롤에 대한 통념을 재검토한 해외 도서 ‘콜레스테롤 약을 끊어라’를 번역 출간하는 등 대사 질환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출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양 단체는 역할을 분명히 설정하고 상호 보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회가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학술 연구와 임상 데이터의 축적을 담당한다면, 협회는 학회가 축적한 의학적 근거를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최근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의학·건강 정보의 오류를 바로잡고, 검증된 의학적 근거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일반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대중 친화적 건강 콘텐츠 제작 △한의진료에 대한 올바른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양 기관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학회 김승규 부회장(광교 경옥당한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과 진행 중인 임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축적한 연속혈당기(CGM) 활용 사례와 환자 혈액검사 수치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성과를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연속혈당기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면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며 “한의진료가 데이터에 기반해 대사질환을 관리하는 영역으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음을 현장에서 거듭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홍민 연구부회장(마포 홍익한의원)은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연속혈당기 기반 다기관 CGM 연구를 발표하고, 해당 연구의 설계를 담은 프로토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성과를 소개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에 게재된 ‘Feasibility and Real-World Applicability of Multimodal Physiological and Lifestyle Monitoring in Korean Medicine Primary Care Settings: A Protocol for a Prospective Multicenter Observational Study’로, 한의 일차진료 현장에서 연속혈당기를 비롯한 다중 생체·생활습관 모니터링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관찰 연구의 설계를 담고 있다. 추 부회장은 “한의 임상 현장의 풍부한 데이터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수집·검증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의 대사질환 관리의 근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은 학회 창립 이후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송승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 사회는 과도한 당질 섭취로 인한 ‘당질 팬데믹’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합동 심포지엄이 비만과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학과 영양학의 통합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뜻을 모아 개최한 자리인 만큼, 비만·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최신 의학적 지견과 대사 영양 요법의 임상 적용에 관한 다채로운 강의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도서 출간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의 학술·연구 성과를 토대로 향후 대국민 건강 캠페인 및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의협 제44회 중앙이사회(6.30) -
[자막뉴스]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즉각 실행하라!”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해 수가협상을 통해 정부와 합의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에 대한 부대의결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
[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7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 ‘3.0%’인상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갖고, 내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를 3.0% 인상키로 결정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젊음·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대한한의사협회가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인 ‘뷰티풀민트라이프2026’에 참여해 한의진료부스를 운영하고, 수 만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전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습니다. -
- ‘부부의 세계’ 편 - -
한눈에 보는 표준임상진료지침 - 안면신경마비 -
[자막뉴스] 한의협-국방부, 군관계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 협약 체결대한한의사협회와 국방부가 군 장병과 군 관계자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출범 “재택의료·통합돌봄 한의 역할 확대”대한한의사협회가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의 일차의료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지방선거, 한의계 정책전 한의협, 지역 맞춤형 공약 제안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한의사협회 지방선거기획단이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정책 제안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기능성소화불량 -
대한한의사협회, 2025회계연도 결산감사 (21일)
-
한의약 기반의 소방의학 발전 방안 세미나(23일) -
2026년도 제1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 -
서울지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11일) -
한의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개최(11일)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
[자막뉴스] 국회와 정부, K-MEDI 동행 선언'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K-MEDI의 글로벌 도약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5 한의혜민대상' 원성호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대상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7주년, 한의신문 창간 58주년 기념식 및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
[자막뉴스] 가천대 길한방병원 '전인 케어·통합암치료 결합 호스피스' 본격 시동가천대 한의학연구소는 '생애 말기 돌봄, 호스피스·완화의료 세미나'를 열고 생애 말기 환자 돌봄을 위한 통합 의학적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
- '트렌드가 모이는 곳' 편 -
많이 본 뉴스
- 1 ‘시체해부법’ 하위법령 개정안 논란···한의사, 한의과대학 배제
- 2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6개···정부 부처 중 最多
- 3 서울시의원에 오현주 한의사 당선…“세대 간 균형으로, 지속가능한 서울”
- 4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
- 5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 부여해 국민의료 선택권 강화해야!”
- 6 “한의학 AX 시대 연다”…‘한의인공지능학회(KSAIKM)’ 출범
- 7 일본동양의학회…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미래의학으로 연결
- 8 韓·日, 황련해독탕 ‘청열해독’ 넘어 자율신경 조절·지혈제로 재조명
- 9 ‘한국이명학회’ 공식 출범…“한의 신경이과학으로 이명치료의 새 지평”
- 10 “한의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 성과 창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