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2.05.22 (일)

  • 구름조금속초23.9℃
  • 구름많음17.0℃
  • 구름조금철원16.1℃
  • 구름많음동두천14.6℃
  • 구름조금파주15.3℃
  • 흐림대관령15.3℃
  • 안개백령도13.3℃
  • 비북강릉22.2℃
  • 구름많음강릉24.0℃
  • 구름조금동해23.4℃
  • 구름조금서울16.1℃
  • 박무인천14.5℃
  • 구름조금원주18.5℃
  • 구름조금울릉도18.7℃
  • 구름많음수원16.1℃
  • 구름많음영월16.7℃
  • 구름조금충주16.2℃
  • 구름조금서산14.5℃
  • 맑음울진20.3℃
  • 구름조금청주18.2℃
  • 맑음대전17.1℃
  • 구름조금추풍령17.6℃
  • 맑음안동19.7℃
  • 구름조금상주19.2℃
  • 맑음포항22.4℃
  • 구름많음군산16.6℃
  • 맑음대구22.3℃
  • 구름많음전주17.5℃
  • 맑음울산20.8℃
  • 맑음창원20.2℃
  • 맑음광주17.6℃
  • 맑음부산17.7℃
  • 맑음통영17.7℃
  • 박무목포15.3℃
  • 맑음여수20.8℃
  • 안개흑산도12.8℃
  • 맑음완도18.5℃
  • 구름많음고창15.4℃
  • 맑음순천17.4℃
  • 구름조금홍성(예)15.8℃
  • 구름조금17.4℃
  • 맑음제주17.9℃
  • 구름많음고산14.9℃
  • 맑음성산19.2℃
  • 맑음서귀포19.6℃
  • 맑음진주14.8℃
  • 구름많음강화14.3℃
  • 구름조금양평17.1℃
  • 구름조금이천16.5℃
  • 구름조금인제19.4℃
  • 구름많음홍천16.7℃
  • 맑음태백16.6℃
  • 구름많음정선군17.0℃
  • 구름많음제천14.8℃
  • 구름많음보은16.3℃
  • 구름조금천안16.2℃
  • 구름조금보령15.6℃
  • 구름조금부여15.8℃
  • 구름조금금산15.1℃
  • 구름조금16.3℃
  • 구름많음부안16.7℃
  • 맑음임실13.0℃
  • 구름많음정읍15.4℃
  • 맑음남원15.1℃
  • 맑음장수12.2℃
  • 구름많음고창군15.1℃
  • 구름많음영광군15.3℃
  • 맑음김해시19.5℃
  • 구름조금순창군15.5℃
  • 맑음북창원19.3℃
  • 맑음양산시17.8℃
  • 맑음보성군18.7℃
  • 맑음강진군17.4℃
  • 맑음장흥16.2℃
  • 구름많음해남15.0℃
  • 맑음고흥16.3℃
  • 맑음의령군16.5℃
  • 맑음함양군16.0℃
  • 맑음광양시19.4℃
  • 구름많음진도군14.2℃
  • 맑음봉화15.7℃
  • 구름조금영주19.2℃
  • 구름조금문경19.1℃
  • 맑음청송군19.6℃
  • 맑음영덕21.1℃
  • 구름조금의성16.3℃
  • 구름조금구미20.3℃
  • 구름조금영천21.0℃
  • 맑음경주시17.9℃
  • 맑음거창15.8℃
  • 맑음합천18.0℃
  • 맑음밀양19.0℃
  • 맑음산청19.2℃
  • 맑음거제17.7℃
  • 맑음남해19.1℃

보험회사의 불법적인 전수조사에 강력 대처

밤 늦게 보험회사 직원 방문해 ‘입원환자 재원 확인서’에 서명 요구 한의협, DB손해보험에 강력 항의…국토부, 금감원 등과도 면담 추진

한 보험회사에서 밤 늦은 시간에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을 방문, 당직현황 등을 전수조사하고 사인까지 받아가는 불법적인 행태가 일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최근 부산 지역에서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에 DB손해보험 직원이 오후 10시 혼자 방문해 당직현황, 간호사 유무, 상급병실 수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13조(입원환자의 관리 등)의 관련법령을 제시하면서 ‘입원 환자 재원 확인서’에 서명까지 받아가는 행태들이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한의원의 전수조사가 보험회사의 업무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한 일선 회원들이 반발하자, 문자를 통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13조(입원환자의 관리 등) 1, 2, 3항에 근거 대인보상담당자의 확인에 △△한의원측은 전혀 협조해주시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희도 해당 내용을 관할기관에 법적 조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협박성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손정원 한의협 보험이사(자동차보험 TF 위원장)는 “최근 일선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DB손해보험의 행태는 ‘입원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관한 기록에 대한 열람을 청구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과대해석한 엄연한 불법적인 것”이라며 "최근 들어 회원들의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이사는 이어 “더불어 낮시간도 아닌 환자들이 안정을 취해야할 밤 시간에 예고도 없이 방문해 환자들의 휴식을 방해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며,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입원실 면회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더욱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채권채무관계에서도 채무자에게 채권자가 빚 독촉하는 전화를 밤에는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보험사가 한의원에 밤 늦은 시간 예고도 없이 방문해 이같은 불법적인 행태를 벌이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법조계 관계자도 “DB손해보험에서 제시한 법 조항은 관련 서류에 대한 열람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자기들이 편할 때 아무 때나 와서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의미는 아니다”라며 “또한 법 조항에서도 명시돼 있듯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청구에 따라야 한다’는 것인 만큼 거부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밤 10시에 예고도 없이 찾아와 관련 서류를 확인하겠다는 것이 정당한 사유인지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해도 맞지 않는 것이며, 더욱이 보험회사에는 간호사가 몇 명이 근무하는지, 당직의가 근무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그런 부분은 의료기관 소재지의 해당 보건서나 지자체의 역할인데, 마치 자신들이 사법권을 가진 것처럼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이같은 DB손해보험의 행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불법적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DB손해보험측에 다시 이같은 일이 일선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항의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및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면담도 진행해 재발 방지를 위한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5년 보험회사가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부재 여부를 조사할 때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법원 판결도 내려진 바 있다. 당시 대전지법 민사1단독 송인혁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보험회사가 보험금 과다청구를 예방하기 위해 입원환자의 부재 여부를 조사할 필요성이 없지는 않지만 병원이나 환자의 동의 등 적법한 절차없이 방문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판시한 바 있다.

‘정치 신인’, ‘5선’…국민의 선택 기다리는 5명의 한의사

서울시의원에 서초구서 이세연, 비례대표 3번 윤영희 후보 각각 출마 인천시의원에 부평구서 이명규, 전남도의원에 목포서 조옥현 후보 도전 전남한의사회 회장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의원에 5선 ‘도전’

‘정치 신인’, ‘5선’…국민의 선택 기다리는 5명의 한의사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 한의계에서는 몇 명이 정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의사는 모두 5명으로 광역의회 4명(이세연, 윤영희, 이명규, 조옥현 ), 기초의회 1명(문규준) 등이다. 첫 정계 진출을 시도하는 정치 신인부터 재선 및 5선에 이르기까지 지역 의회민주주의의 실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세연 후보, 서초 3선거구서 첫 도전 이세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사진)은 서울 서초구 제3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특별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 후보는 상지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서초구 소재 장덕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행복한 삶의 도시 서울, 미래 문화의 도시 서초’를 캐치프레이즈로 △부동산(용적률 상향, 재산세 인하 등) △교통(남부터미널 환경 개선,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당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출산·육아(공동육아지원센터 설치, 산후건강관리지원, 저출산 난임치료지원 등) △노인 복지(평생교육 및 여가활동 기회 확대, 치매치료지원 등) △서초 미래산업 선도도시 설립(4차 산업 분야 실전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사관학교 설립 등) △청소년 문화(학교 조식 석식 지원 등) △서초구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부, 중앙회 임원을 하면서 여러 한의약 사업을 해왔지만 정치적 역량이 없으면 이를 확대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1000만 서울시민이 공공의료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희 후보, 국민의힘 비례 3번 공천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사진)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돼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할 전망이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씨와이 CEO를 역임한 기업가 출신이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국민의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돼 대선 기간 동안 중책을 수행했다. 대선 후에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후보는 “새 정부가 보수와 중도로 지평을 넓히고, 국민 통합 정부로 완전히 성공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촘촘한 의료복지체계가 작동하는 서울시가 되는데 이바지하겠다”면서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에서 빚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힘을 기울여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규 후보, 부평 제1선거구서 ‘재도전’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사진)은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인천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50년 인천 토박이(주안초-대현중-제물포고)로서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부평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광역시 핸드볼협회 부회장,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정치·보건·사회문화 분야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무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부평1선거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있어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광역의회 후보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며 “지난 20년 동안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오며 부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후보, 목포 2선거구서 재선 도전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에서 고구려한의원을 운영 중인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사진)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서도 지역 보건의료인의 의권 신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조 후보는 “목포지역 최다득표 도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예산, 정책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들을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서 5선 도전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사진)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의 현역 중진 정치인이다. 주요 공약으로 △덕연동 주차난 해결 △연향동 도시재생사업 △조곡동 죽도봉 환선정 창작정원 조성사업 완성 △연향동 신화마을 새뜰마을사업 완공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공천제가 필요 없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의 결단을 내렸고 지방의회도 다양한 분야, 전문직의 집합체가 돼야 하기에 최다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 보건의약인 출마 현황은?

한의사 5명·의사 8명·치과의사 7명·약사 14명, 간호사 27명 등 총 61명 광역단체장 1명·기초단체장 9명·광역의회 22명·기초의회 25명·국회 재보궐 3명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보건의약인은 총 6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후보로 등록한 보건의약인은 모두 61명인데, 이 가운데 한의사 5명을 비롯 의사 8명, 치과의사 7명, 약사 14명, 간호사 27명 등이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1명, 시장과 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회 22명, 기초의회 25명, 교육감 1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명 등이다. 한의사들의 출마 현황을 살펴보면 이세연 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은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서초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971년생으로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 경희대 한의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장덕한방병원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 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 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도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공천돼 인천시의회 배지를 노린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는 부평구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을 맡는 등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도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전라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인 의권 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되면서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하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CEO를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 현역 중진 지역 정치인이다. 광역단체장으로는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자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67)이 충북도지사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격돌한다. 이와 함께 4선 의원 출신인 신상진 전 의원(65)도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이후 정치에 입문, 성남시 중원구에서 제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기재부 2차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의사 출신인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시 갑 당협위원장(58)도 광명시장에 재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8년 열린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10.26%를 받고 3위로 낙선했지만, 이번 당 경선에서는 이효선 전 광명시장을 꺾고 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또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67)은 ‘광주가 학교다’를 새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며, 광주광역시 교육감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조선치대 학장, 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1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약사 중에서는 김필여 안양시의원(56)이 경기 안양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고,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56)도 재선에 도전한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65)은 단독 후보가 되면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돼 중구청장 재선을 확정지었다. 간호사 출신 후보들은 27명이나 광역의회, 기초의회에 출마하며 지방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 중 간호사 출신 광역의회 의원 후보는 8명이며, 기초의회 의원 후보는 19명이다. 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60)이 성남시 분당구갑에 출마해 김병관 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맞붙는다. 전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출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61)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해 이재명 제 20대 대통령 후보와 대결한다. 약사 출신인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 의장(52)은 경남 창원시의창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공천받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린다.

“CPG, 미래 한의의료 패러다임 열어갈 키포인트”

6년 노력 끝에 성공적인 연구결과 발표…제도권 내 안착이 최종 목표 생성된 의료정보가 의료현장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선순환 역할 “효율적인 한의의료 시스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 “국민 건강증진 넘어서 사회적 편익으로 이어질 것” 한국한의약진흥원 CPG 개발사업단 김남권 단장

[편집자 주]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달려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CPG)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이 지난 11일 6년 동안의 결과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 초기에 선정된 개발 대상 CPG는 한의 전체 의료기관 건강보험 청구의 82.84%를 차지하는 한의 다빈도질환들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사업은 향후 제도권 내에 한의의료의 안착을 촉진시켜 건강보험수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 보였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김남권 단장은 “CPG가 제공하는 한의의료 가치 정보는 사회적 편익 및 가치를 창출하는 보건의료 시스템이 될 것이고, 미래 한의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근거 기반의 정보 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을 만나 CPG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30개 질환의 CPG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구체적인 성과부터 말씀드리면 30개 질환에 대한 CPG나 표준임상경로(이하 CP) 교육도구들이 만들어졌다. 이는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부수적인 정보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근거중심(EBM) 정보제공 시스템이 한의계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즉, 한의 CPG는 공공기관에서 공익적 관점에서 제공하는 가치 기반의 의료 정보 체계다. 이제까지는 의료를 선택할 때, 각각의 경우마다 여러 가지 정보들에 노출됐지만 그것은 개인 혹은 사인이 제공하는 정보들이다. 결국 자기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한의 CPG는 공익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넘어서 사회적 편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이 보편화되면 의료의 질이 개선될 것이며, 이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보건의료 제도에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동반돼야 할 과제는 충분한 보상, 즉 인센티브 수가제도 등이 마련되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 의료비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어 CPG 성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Q. CPG 개발사업단에서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성과보고회가 지난 6년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생각도 든다. CPG 개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하면서 새로이 생겨난 사회적 자산의 성장 가능성 등 제도화를 위한 밑거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열매가 결실이 맺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고 학교로 돌아가 연구자로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연구에도 몰두하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 주요 임상 연구들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2016년에 시작해서 2019년도에 거의 마무리됐으니 코로나19를 피해갔다고 봐도 될 것 같다. CPG 개발 이후, 임상적용과 관련한 편익 및 성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상황이 좋지 않았던 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했지만 그러한 한계 상황에서도 일부 연구들은 우리가 예상했던 만큼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고, 일부는 모형을 통해 극복했다. 실제 사업단에서 임상 연구들을 진행하면서 상당부분 장애물들이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 Q. 최근 완성한 CPG 3종 출간 기념의 다운로드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완성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과민대장증후군, 골다공증,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출간에 대해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갖고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큰 호응이 실제 성과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은 한편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생겼다. 우리의 연구결과를 실제 이용한 다음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고, 정보 자체만으로도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나타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잘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보다 불편함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답변이 후속연구에 더 중요하다. 이에 재원을 투자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물론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후속연구에 반영해 연구 모델을 만드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 Q. CPG 활용과 관련해 부정적 견해도 있을 듯 싶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CPG가 모든 임상현장의 결정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의사결정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이 담당할 몫이고, CPG는 백과사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환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설명서, 질환 안내문 등은 각 의료기관에서 직접 만들기가 어렵다. 하지만 CPG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 CPG가 개인의 의사를 규제한다는 오해들도 있지만 CPG가 강제로 어떤 진료를 표준화하거나 강제성을 갖지는 않는다. 질환에 대한 고급정보, 사용하기 편한 툴 등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실제 경영에 도움이 되는 모형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Q. 이번 CPG 개발 사업에 점수를 매긴다면? 고민 없이 100점을 주고 싶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가 나왔다. CPG 시스템은 의과에서도 최신 트랜드의 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된다. 한의계에서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방법론부터 성과 도출까지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최종 성과물들의 방향성을 살펴보면 목표한대로 완성됐다. 이러한 결과들로 인해 성과발표회도 하게 됐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후속 사업들도 연계됐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성과를 만들어냈기에 후속연구 사업이 새로운 지원을 받게 됐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 CPG 시스템은 일선 의료현장에서 근거 기반 의료정보를 생성하고, 생성된 의료정보가 의료현장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를 유발하며, 이는 결국 한의계의 발전과 환자의 건강증진,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 제고 등에 기여하게 된다. 우리가 학교에 있든, 개원의에 있든, 병원에 있든 어느 자리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6년의 노력이 결국은 모든 회원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보람을 느낀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연구에 열심히 매진할 생각이다. 이제는 학교로 돌아가 좋은 교수, 좋은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분회는 회원 의견 모을 풀뿌리 단체”

“공보의 시절 ‘한의사회’ 울타리 체감한 이후 회무 참여” “분회장, 우두머리라기보다 회원 피드백 받아 소통하는 역할” 분회 활성화가 답 27 광주 광산구한의사회 임승일 회장

“외부에서 보기에 한의사가 엘리트 계층으로 똑똑하고 돈 잘 버는 직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다른 직역에 비해 경제적으로 유리한 측면은 있지만, 막상 의료계 내에서 비교해 보면 사회적,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고 소외된 면이 있습니다.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울타리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하는데 분회야말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풀뿌리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9년 전남 함평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로 3년간 복무하며 ‘대한한의사협회’라는 울타리를 처음 체감했다는 임승일 광주광역시 광산구한의사회장(임승일 한의원장)은 분회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의사와 치과의사가 절대다수인 상황에서 한의사로서는 유일하게 함평군에 처음 배정되다보니 의료인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당시, 한의사 모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것. 함평분회 총무, 학교 선배의 권유로 광주시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로 회무에 참여하게 됐다는 그는 지부 대의원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광산구 분회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원래 임기는 올해 3월까지였으나 코로나19로 차기 회장의 선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연초 열린 총회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지부 임원으로서의 회무 경험과 비교할 때 단체장인 분회장의 역할은 어떤 차이가 있나? 지부 이사는 지부 회원들에게 기본적이거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면 됐다. 그에 반해 분회장은 분회 회원들에게 단순히 전달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피드백을 받아 다시 지부 및 중앙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또 분회 리더로서 분회 임원진을 구성하고 운영하며, 차기 집행부가 원활하게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해야 하는 점에서도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광산구 분회의 운영방침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현실적인 위험이 되기 전에 분회장이 됐다. 당시 내세운 모토는 ‘참여, 공유, 무수(無首)’였다. 회원 대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중앙회와 지부에서 내려오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며, 분회장이 우두머리가 아닌 동료로서 중심이 돼 원활하게 운영되는 분회를 만들고자 했다. ◇코로나 시대, 분회 살림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코로나19로 인해 회원 개개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2021년에는 분회비를 전액 면제했다. 다행히 광산분회는 그동안 적립된 분회비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으로 인해 기본 운영비가 적게 소요됐기 때문에 가능한 점도 있었다. 대회원 관련 업무가 제한된 상황에서는 분회비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실내에서 비대면이나마 회원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총 3회의 자동차극장 영화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광산구 보건소 및 구청과의 유대관계를 위해 경옥고, 쌍화탕, 향소산 등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는 정상화가 기대되는 상황이고 차기 회장단에 정상적으로 회무를 이양하기 위해서 분회비를 예전처럼 걷기로 했다. ◇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는 사안은? 우리 분회의 경우, 분회 활동이 몇몇 분의 헌신으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해 조금씩 나누어 분회를 운영한다면 소수보다는 다수가, 장기보다는 단기로 분회 임원이 분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가 단기에 분회를 운영해 나간다면 보다 민주적이고 선순환되는 분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분회 사업에 보다 많은 분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기획하는 것을 중점으로 삼고 있다. ◇분회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임원 중심의 운영보다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여서 화합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의견 수렴이 중요한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 들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드백하는 분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엔데믹 시대, 올해 회무 추진 계획은? 광산구는 지역이 넓어 첨단중심구역, 수완중심구역, 운남중심구역, 송정중심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올해에는 그동안 못했던 구역별 점심모임은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을 정상화 할 계획이다. 또 분회의 미래를 위해 가급적 젊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의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한의사가 된 지 25년이 돼 간다. 그동안 주로 임상에서 업무를 해왔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의대 강의와 논문을 쓰게 됐고 내적으로 충만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한의학, ‘현대한의학’에 기여하고 싶다.

전 세계 전통의학대학 참가하는 국제 조직 설립 지원

“내년 5월이나 10월에 제20회 ICOM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앞으로는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ISOM 견인 “미국에 한의학 정수 이식, 세계화의 끝은 미국” 국제동양의학회(ISOM) 최승훈 회장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단국대 석좌교수로 에모리의대에 파견돼 애틀랜타에서 지내다가 한 달 전 보스톤으로 이사했다. 보스톤은 세계 보건의료의 중심이고, 그곳으로 한국 한의학의 정수(精髓)를 이식하려고 한다. 침과 한약을 위주로 하는 통합의료센터 운영을 모색 중이며, 현재 미국 측 파트너와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다. 한의학 세계화의 끝은 미국이다. - 새 정부가 출범했다. 한의계가 공공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줘 앞으로 예상되는 감염병 팬데믹의 극복에 반드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에 국제 전통의학 학술대회가 상당히 위축됐다. 이로 인해 ICOM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몇몇 학술대회가 열렸지만 활발한 전통의학 교류에는 역부족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ICOM 개최도 한국·일본·대만 등 세 나라의 국내 사정으로 인해 개최 일시에 대해 합의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 각국 사무부총장 간에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 내년 5월이나 10월경에 제20회 ICOM이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세계전통의학대학의 거버넌스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대학은 우리의 미래다. 12년 전 경희대 한의대 학장 재직 시에 주도적으로 ‘Global University Network of Traditional Medicine(GUNTM)’을 창립한 바 있다. 당시 7개 대학이 한 번씩 연례회의를 개최한 다음, 참가 대학을 확대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ISOM이 가능한 세계의 모든 전통의학대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조직의 설립을 지원하려고 한다. 일단 ISOM이 ICOM을 개최하면서 병행하여 마당을 깔아주면 참여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국립대학인 부산대 한의전이 앞장 설 계획이다. -ISOM이 학술분과위 구성 등 새로운 조직체계를 다지고 있다. 1975년 창설된 ISOM은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국제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동안 학회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친선 도모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이제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제 학술위원회를 조직했다. 앞으로는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ISOM을 견인할 것이고 기존의 이사회나 임원들은 학술위원회가 잘 운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 ISOM이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우선 ISOM의 헌법에 해당하는 정관을 개정하고 있다. 한국·일본·대만 등 세 나라 사이에 대부분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고, 몇 가지 쟁점만 마무리하면 된다. 이 역시 각국 사무부총장들이 협의 중에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수정 개편했다. 세 나라 간에 흩어져 있는 자료를 대부분 수집했으며, 창립 당시부터 순서적으로 정리했다. 순전히 영문으로만 제공되며, 역대 회장과 명예회장을 포함하여 각국에서 추천한 고문들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고문으로는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과 변준석 대구한의대 부총장이 새로 영입됐다. - 한의학의 세계화를 내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대목은? 한의학이 세계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의료로서 확실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비용적으로 부담이 적어야 하고, 간편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만 충족되면 그 의료는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다.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의료가 되는 것이 선결 조건이다. - 강조하고 싶은 말은? ISOM은 자유 진영 전통의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각국 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 대만이 국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학회이기도 하다. WFAS(세계침구의학회)나 WFCMS(세계중의약학회연합)에 기웃거리기 보다는 우리 주도의 국제학회를 잘 키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선배들이 물려주신 전통과 유산을 잘 살려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척추 환자의 치료법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질적 연구, SCI(E)급 저널 게재 “한의치료, 안정적이고 부작용 없는 치료로 인식”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이 허리 통증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환자가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가 SCI(E)급 저널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IF=1.211)’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허리 통증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일생 중 한번은 경험하게 되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특히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이로 인한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불릴 만큼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 환자 수는 대략 200만명에 달하며 퇴행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30대 이하 환자의 비중이 18%나 된다. 연구팀은 척추수술 및 수술 권유를 받은 후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1:1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 대상은 척추수술을 경험한 환자 9명과 수술을 권유 받았지만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 6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선정했다. 정확한 연구 결과를 위해 교통사고 환자와 골절 및 탈구 환자는 제외했다. 본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핵심 단어에 코드를 부여한 뒤 비슷한 코드를 압축, 통합 및 범주화하는 주제 분석(Thematic analysis)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총 3개의 대주제와 7개의 소주제를 도출해 이를 바탕으로 인터뷰 결과를 분석했다. 주제 분석은 데이터의 패턴과 주제를 조사하는 데 특화된 분석 방법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환자들은 비수술 한의치료와 수술치료를 선택함에 있어 각각의 치료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치료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지인의 사례 및 추천’이었으며 ‘수술 및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주요 요인에 해당했다. 특히 한의치료는 안정적이고 부작용 없는 치료로 인식됐으며 이는 수술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켜 한의치료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반면 수술치료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의료진의 역량과 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을 받았던 9명 중 6명이 의료진의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환자들은 의료진의 수술 경험과 평판도 고려했다. 또한 참기 어려운 극심한 통증도 수술을 선택하게 하는 주요 요인에 해당됐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들이 한의치료 선택 시에는 수술 자체나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환자의 직접적, 간접적인 경험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수술치료 선택 시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당장의 고통 및 증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자생한방병원 김두리 한의사는 “한의치료와 수술치료를 모두 경험한 환자를 통해 두 치료법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대조할 수 있었던 연구”라며 “해당 연구 결과는 한의치료를 포함한 비수술치료 및 수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임상가 및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연재

서비스안내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