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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파킨슨병, 한의치료의 장기 예후 연관성은?

파킨슨병, 한의치료의 장기 예후 연관성은?

빅데이터 기반, 한의치료 병행 여부 따른 사망률 및 약물 사용 차이 확인
경희대한방병원 권승원·이한결 교수팀, 국제학술지 ‘Parkinson’s Disease’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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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이한결 교수팀(경희대 한의대 박히준·장보형 교수,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박사)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한의치료와 약물 사용,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arkinson’s Disease’에 게재했다.

 

‘Acupuncture-Related Therapies as a Potential Adjuvant Option for Parkinson’s Disease: Efects on Symptom Management, Medication Use, and Mortality(파킨슨병의 잠재적 보조 치료법으로서 침술 관련 요법: 증상 관리, 약물 사용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라는 제하로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 2010∼2011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레보도파 계열 약물 치료 기간 등을 고려해 각각 한의치료군과 비치료군 2만3454명을 선정하고, 2018년 8월까지 약물 사용 양상과 사망률을 비교·분석했다. 이중 한의치료군은 파킨슨병 진단 이후 한의의료기관에서 침, 전침, 뜸, 부항, 한약 처방 등을 1회 이상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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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승원·이한결·장보형·박히준 교수, 이예슬 박사.

 

분석 결과 한의치료군은 비치료군에 비해 운동증상 치료를 위한 레보도파 계열 약물 사용이 약 10%(OR 0.90)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레보도파/카비도파, 레보도파/카비도파/엔타카폰, 프라미펙솔 등 일부 약물에서도 감소 경향이 확인되는 한편 사망률 분석에서도 전체 사망 위험의 1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면증, 우울, 불안 등 비운동 증상 치료 약물 사용은 약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비운동 증상 치료약 사용이 많았다는 점은 증상이 더 심한 환자들의 미충족된 의료수요가 한의치료를 추가로 이용하는 선택으로 이어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한의치료와 장기 예후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더욱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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