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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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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복합처방 ‘FLEXA’, 골관절염 연골 보호·항염 효과 규명[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양웅모 교수 연구팀이 한의 복합 처방 ‘FLEXA’의 골관절염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Fitoterapia’에 ‘FLEXA, a new herbal formulation, alleviates inflammation and cartilage degradation of osteoarthritis by inhibiting the activation of the MAPK/NF-κB signaling pathways’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골관절염은 연골의 퇴행성 변화와 염증 반응이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관절 질환으로, 현재 치료는 통증 완화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질환 진행 자체를 늦추고 연골 손상을 보호할 수 있는 치료 전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연구는 골관절염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과 연골 손상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한의 기반 복합 처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연구팀은 강활·구척·홍화 등 관절 건강과 관련된 한약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한의 복합 처방 ‘FLEXA’를 개발,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항염 및 연골 보호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FLEXA’는 골관절염 모델에서 손상된 연골 두께를 최대 79.6% 회복시키고, 골관절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OARSI 점수를 최대 57.3%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골 재생과 관련된 COL2A1 유전자 발현을 73.5% 증가시키는 결과도 확인됐다. 특히 연구팀은 ‘FLEXA’가 골관절염의 주요 염증 반응 경로인 MAPK/NF-κB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화를 억제해 염증 및 연골 손상을 완화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p-NF-κB와 p-JNK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항염 효과와 연골 보호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송민우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한의 복합 처방이 단순 증상 완화를 넘어 연골 보호와 항염 효과를 동시에 보일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며 “한의학 기반 소재의 과학적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근골격 케어 제품 ‘플렉사 듀얼액션(FLEXA Dual Action)’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FLEXA 연구 기반 원료를 적용한 크림 제형 제품으로, 쿨링과 히팅의 이중 작용을 통해 운동 후 또는 관절·근육 사용이 많은 일상 속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한융합한의학회 관계자는 “연구 결과가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과 일상 관리 영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화까지 연결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 기반 연구 성과를 실제 활용 가능한 형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프로브 잡은 미래 여한의사들”…부인과 한의진단 외연 확장[한의신문] 전국 한의대 여학생들이 초음파 프로브를 직접 손에 쥐고 여성 골반 구조와 자궁난소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며 한의진료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체감했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10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여한의대생을 위한 부인과 복부 초음파 실습’을 개최, 미래 여성 한의사들의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임상 현장 중심의 영상진단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한의사회는 매년 전국 한의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인과 복부 초음파 실습을 기획·운영, 올해로 3년 연속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현대 진단기기를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하는 실전형 실습을 통해 한의진료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사업인 동시에 한의 의료기기의 제도권 진입 필요성을 공유하는 정책사업이다. 강사진과 전국 여한의대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노스텔라 부회장(기린한의원)의 부인과 이론 강의 △유정규 대한한의사협회 정책부회장의 교육 지원 △선배 한의사 22명의 실습 지도 △GE초음파의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 11대 지원 △김진아 원장(몸이편안한의원)의 커피차 후원 등 선배 한의사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박소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실습을 위해 선뜻 재능기부에 나서주신 전국에서 달려와 함께 해주신 여러 강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준 선배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 교육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자리가 아닌 미래 한의사 여러분이 현대 의료기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선도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자리”라며 “졸업 이후에도 의료현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초음파 진단기기, 한의진료에서 객관적 소통 돕는 도구” 이날 이론 강의에 나선 노스텔라 부회장은 △골반강 내 방광·자궁·장의 해부학적 관계 이해 △자궁 평면(Uterus plane)의 이해 및 복부초음파 구현과 함께 △복부초음파를 활용한 자궁 길이(length)·전후경(AP)·너비(width) 측정법 △자궁내막 두께(Endometrial thickness) 측정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노 부회장은 “과거에는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변화나 문진·맥진 등을 중심으로 치료 경과를 살폈다면, 최근에는 건강검진과 영상검사가 보편화되면서 환자들도 자신의 몸 상태를 보다 객관적인 정보로 확인하고 이해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단순히 ‘생리통이 줄었다’는 설명에 그치지 않고 자궁내막 변화나 병변 양상을 함께 관찰하며 치료 과정을 환자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초음파는 환자의 현재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경과 관찰과 진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적 도구”라고 말했다. 강의는 골반강 내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방광·자궁·장 등 골반 내 장기가 고정된 구조물이 아닌 생리적 상태에 따라 위치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실습에 필요한 부인과 초음파의 기본 원리 및 조작법 △자궁체부와 경부를 구분법 △자궁내막 두께 측정 시 오차를 줄이기 위한 임상적 유의사항도 함께 다뤄졌다. 노 부회장은 “자궁은 개인마다 위치와 형태가 다르고, 생리 주기나 임신·출산 경험에 따라 영상 소견 역시 달라질 수 있어 해석에는 임상적 맥락이 중요하다”며 “전체적인 상태를 먼저 파악한 뒤 세부 부위를 살펴보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생리주기에 따른 자궁내막의 생리적 변화도 함께 소개됐다. 배란 전에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이 증식하고, 배란 후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내막이 두꺼워지며 분비기로 이행하는 과정을 초음파 영상과 연결해 설명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전통 한의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온 여성 생식건강 개념을 현대 생리학적 변화와 함께 이해할 필요성도 제시됐다. 고전 문헌인 ‘황제내경’의 내용을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 설명하며 여성 생식건강에서 혈류 순환과 영양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몸의 각 기관이 충분한 혈류 공급을 통해 제 기능을 수행하듯 자궁 역시 원활한 순환이 뒷받침돼야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생리학적 이해는 한의 진료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기반이 되고, 임상 접근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음파는 인체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실습이 부인과 환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임상 공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22명 강사진 재능기부…소그룹 멘토링으로 실전 감각 전수 이어진 실습교육에서는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12인 1조 형태의 소그룹 실습이 진행됐다. 각 조마다 멘토 강사 2명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은 직접 프로브를 조작하며 △골반강 내 방광·자궁·장의 해부학적 관계 이해 △Uterus plane의 이해와 복부초음파 구현 △자궁 length·AP·width 측정 △자궁내막 두께 측정 등을 반복 실습했다. 특히 이날 △김누리 원장(대전대학교서울한방병원) △김승규 원장(광교경옥당한의원) △김은미 원장(시호한의원) △김진아 원장(몸이편안한의원) △김호재 원장(다산한의원) △김효경 원장(가다정한의원) △도기원 원장(바른한의원) △박은영 원장(은정한의원) △백황옥 원장(부인과임상진단연구소) △안보영 원장(부인과임상진단연구소) △양일자 원장(백일한의원) △엄두민 원장(으뜸경희한의원) △오예진 원장(부인과임상진단연구소) △유지현 원장(감초당한의원) △이혜미 원장(경희고덕탑한의원) △정재현 원장(경희정재현한의원) △정재훈 원장(태영명가한의원) △조언주 원장(부인과임상진단연구소) △조정애 원장(예스본한의원) △최지연 원장(최지연한의원) △한경훈 원장(산수유한의원) △허예림 원장(혜윰한의원) 등 총 22명의 강사진이 재능기부를 통한 실습 조교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초음파 화면에서 자궁과 난소 위치를 확인하고, 탐촉자 각도 변화에 따라 영상이 달라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현장형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승빈 학생(가천대 한의대)은 “해부학 시간에 책과 그림으로만 보던 구조를 실제 초음파 영상으로 확인해보니 훨씬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선배 한의사들의 현장 지도 덕분에 실제 임상을 미리 경험하는 느낌이었고, 앞으로 여성질환 진료와 영상진단 분야를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됐다”고 말했다. 강의장 밖에서는 김진아 원장(사진)이 후배들을 위한 대규모 커피차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커피차에는 ‘직관을 넘어 눈으로 보는 한의학’, ‘한방부인과 Plus 초음파를 세계로’, ‘언니·오빠들이 쏜다’, ‘커피 마시고 오후에도 힘내서 실습하자’ 등의 문구를 통해 한의대생들을 응원했다. 김진아 원장은 “학생들이 각 구조를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며 이해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초음파는 단순한 기기 사용을 넘어 환자의 몸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도구인 만큼 앞으로도 후배들이 임상 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번 실습은 여러 선배 원장님들의 따뜻한 개인 기부와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선배 한의사들의 뜻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여한의사회도 여성 한의사들이 임상 역량 강화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의권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여한의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을 지도한 22명의 강사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울산시한의사회, 저출생 대응 지역사회 협력 강화 동참[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8일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저출생 대응 울산지역연대 정기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참여기관 간 연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의사회, 가족센터, 의료기관,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저출생 대응 울산지역연대 활동성과 및 2026년 추진계획 공유 △기관별 인구변화 대응 활동현황 발표 △2026년 공동 프로그램 추진 방향 및 기관별 협력 역할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 기관들은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공통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인구변화 대응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울산 지역 실정에 맞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한의약의 강점을 살린 건강관리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보건의료계를 포함한 지역사회 모든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과제”라며 “울산시한의사회도 지역 보건의료단체로서 시민 건강 증진과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수 회장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는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 전체가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시한의사회도 시민 건강 증진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요양급여내역 디지털(비대면) 열람·발급 서비스 개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본인의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을 건보공단 방문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건보공단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시작했다. 그동안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건보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건보공단 모바일 앱과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간편인증 등) 후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디지털(비대면)방식으로 제공하는 열람·발급 서비스는 개인이 받은 진료내역 중 진료일자, 요양기관명, 상병정보 등 12개 항목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사 방문발급과 동일하게 최대 10년간의 진료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진료개시일 기준으로 1년씩 조회(최대 10년간)를 할 수 있으며, 지사 방문발급과 동일한 서식으로 발급(PDF파일 내려받기)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이번 요양급여내역(진료내역)의 디지털(비대면) 제공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 절감은 물론 지사 방문에 따른 민원 불편도 함께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3년(2023∼2025년) 기준 요양급여내역서 발급을 위해 지사를 방문한 민원은 연평균 약 2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연간 진료내역이 500건 이상인 가입자도 평균 1200여 명 되며, 1인당 최소 3장에서 최대 200장 이상 요양급여내역서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영 건보공단 보험급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종이 없는 행정 등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친환경 경영 강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수행을 위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충남지부–충남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난임지원’ 협약체결[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와 충청남도가족센터(센터장 남부현)는 8일 충남가족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 및 난임 의료 접근성 향상에 앞장섰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내 다문화가정이 난임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충청남도에서 시행 중인 난임 한방치료 지원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대상 난임지원 제도 홍보 △난임 한방치료 지원사업 정보 제공 △난임 상담 연계 △의료정보 접근성 개선 △외국어 홍보자료 제작 및 공유 △건강증진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충청남도가족센터는 도내 시·군 가족센터 및 충남다울림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가족지원 사업과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대상 건강지원 안내와 상담 연계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한의사회는 다문화가정 대상 난임 상담 지원과 함께 충남 난임 한방치료 지원사업 안내,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홍보자료 제작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병식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가족지원 네트워크와 한의약 건강지원 사업이 함께 연결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 속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의료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난임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한의사회는 여성 생애주기 건강지원 브랜드 ‘1250하니드림’, 난임지원 사업 ‘하니아이드림’,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 ‘하니다둥이드림’ 등을 통해 충남형 한의약 건강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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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임상가의 최신 트렌드, 한의대생과의 공유 나서”[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현재 한의 임상현장에서 폭넓게 확산 중인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 치료와 관련 지속적인 강연을 통해 임상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가람 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경희일생한의원장)는 7일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고주파, 티타늄 리프팅의 원리와 임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의료 미용 시술의 과학적 기본 원리를 비롯해 시연을 통한 임상에서의 활용법, 시술시 주의사항 및 시술 후 관리법 등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X-ray를 활용한 추나요법 시술, 레이저 기기를 활용한 색소치료 등의 강연을 통해 현재 한의계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한의학과 의료기기를 접목한 임상 현장을 생생히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한의 임상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김 교수는 △HIFU의 기본 원리 △HIFU의 장점과 특징 △주요 HIFU 기기 비교 △HIFU의 부작용 및 관리 △고주파 리프팅 원리 △고주파 기기 종류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HIFU는 렌즈·위상배열로 초음파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해 초점만을 가열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초점 60∼80℃로 즉시 조직 응고 △단백질 변성 및 콜라겐 수축 촉진 △조직 손상 없이 경계≤50µm의 좁은 응고 형성 △표피를 우회해 심부 조직만 정확 타깃 등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HIFU는 초점만 열 응고시켜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안면의 진피·SMAS·피하지방 등 깊이별 맞춤 타깃이 가능하고, SMAS의 즉각적인 수축으로 진피 지지력 강화 및 표피 손상 없이 고에너지 시술 가능하다”면서 “아울러 미세한 에너지 초점으로 신경·혈관 손상이 거의 없지만, 안면신경 경로에 대한 시술은 신중히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피층과 SMAS층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에너지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김 교수는 “진피층의 경우에는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되 여러 샷을 통해 열을 오래 가해줘야 효과적이며, 콜라겐 재생을 위한 지속적인 열 자극이 필요하다”며 “반면 SMAS층 시술시에는 높은 에너지를 사용해 정확한 깊이에 열 응고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즉각적인 수축 효과를 위한 강력한 에너지 전달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HIFU의 장점으로 △비침습적 시술 △선택적 조직 타겟팅 △고온 응고 효과를 통한 콜라겐 수축 및 신생 촉진,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 자연스러운 점진적 개선 △피부 탄력 개선 및 주름 완화 등을 제시한 김 교수는 “HIFU의 가장 차별적인 핵심 기술은 표피·진피 손상 없이 우회해 지방층·SMAS에 고에너지를 정밀하게 전달하는데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는 초음파 집속을 통해 표면을 보호하면서 안면신경 회피가 가능하며, 절개·바늘 없이도 SMAS까지 도달해 근본적인 리프팅 효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현재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HIFU 기기(시스템)의 장·단점을 공유하는 한편 HIFU의 부작용과 관련해선 “HIFU 시술시 웰츠와 신경 손상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대부분 일시적이며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시 정확한 깊이 설정과 해부학적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현재 다양한 고주파기기들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시술 목적 △타겟 깊이 △임피던스 측정 △시술 편의성 등을 고려해 고주파기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원활한 임상 실습을 위해 원메디컬에서 의료기기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은 실습시 주의사항 및 안전사항을 거듭 확인하며 김가람 교수의 지도 아래 효율적인 실습이 진행됐다. 김가람 교수는 “연속적으로 학생들에게 현재의 한의 임상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또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X-ray의 활용 현황 및 레이저·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 치료와 관련된 임상 현장 중심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 현장에서 현재 임상의 흐름을 정확히 보고 이해하는 것은 향후 한의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한의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교육의 장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한의협, 중동전쟁 한의의료물품 수급애로 신고센터 가동[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중동전쟁 한의의료물품 수급애로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신고센터는 정부의 “의료물품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일선 한의 의료기관의 애로사항과 피해 현황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개설됐으며, 해당 내용들은 정부에 보고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의협은 이번 중동전쟁 발 수급애로와 관련 “현재 제조사 및 유통사의 수급 현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회원님들의 애로사항(공급 지연, 가격 인상, 수량 제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취합된 데이터는 장·차관 주재 비상대책회의 및 관련 부처(산업부, 복지부)에 즉각 전달돼 제도 개선 건의용으로 활용된다. 한의의료물품 수급애로 주요 신고 유형은 △주요 의료물품(부항컵, 주사기 등) 공급 중단 및 입고 지연 △과도한 가격 인상 △특정 품목의 매점매석 등 유통망 교란 △기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수급 관련 애로사항 일체 등이다. 신고방법은 게시판 하단의 ‘글쓰기’ 버튼을 누른 후, 수급불안 품목명, 구입업체 명칭, 수급불안 발생 유형, 상세 내용 등 현장의 수급애로 사항을 자유롭게 적으면 된다. 협회 홈페이지 로그인 후> 회원전용> 커뮤니티> 한의119 하단 메뉴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중동전쟁 한의의료물품 수급애로 신고센터 바로가기(클릭)] -
“PDRN 약침 논란…직역 아닌 ‘헌법·인식·제도’ 문제”[한의신문]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사진)가 최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PDRN·PN 및 약침 시술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 “단순한 직역 간 갈등이 아니라 헌법적 가치와 기술 발전, 제도 설계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앞서 한특위는 7일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피부과학회·대한성형외과의사회·대한피부과의사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저·고주파·초음파 등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뿐 아니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PN(폴리뉴클레오티드)과 같은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활용한 시술까지 한의원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이를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기존 의과 중심 규제 체계와 새로운 한의약 기반 바이오 제제 사이의 제도 공백에서 비롯된 문제로 규정했다. 김용수 회장은 “이를 단순히 특정 직역의 위법 행위로 규정하기보다 새로운 치료기술에 부합하는 제도적 틀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적 나노리포솜 균질화(AI 생성이미지: 동서비교한의학회) ◎ “한의 PDRN, 모방 아닌 융합 제형…헌법상 평등 원칙 함께 봐야” 학회는 우선 헌법적 측면을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헌법 제9조에 따르면 국가의 전통문화 계승·발전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한의학 역시 보호 대상 전통의학 체계에 포함된다. 동시에 헌법 제11조에선 법 앞의 평등을 규정하고 있어 동일하거나 유사한 생체재료와 치료 기술이 특정 직역에는 허용되고, 다른 직역에는 제한되는 현 구조는 형평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특히 동일한 PDRN 계열 물질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직역별 접근 권한이 달리 설정된 점에 대해 “이는 단순한 면허 범위 논쟁을 넘어 제도적 불균형 문제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측면과 관련해서도 “현재 한의계에서 활용하는 PDRN 관련 기술은 기존 서양의학의 PDRN 제형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이 아닌 한방 방제학을 기반으로 전달체와 제형 개선을 통해 기능적 확장을 시도한 융합 기술”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일례로 현재 한의계에서 사용하는 ‘PDRN-PL(연어·화분·락토페린) 복합 제형’을 제시했다. 이는 생체 이용률과 조직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표적 나노 리포솜 균질화 공법을 적용한 기술로, 한의학의 전인적 생명관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활성화와 조직 재생이라는 확장된 생리학적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형과 구별된다. 또한 해당 조제 기술에 대한 대한민국 특허도 이미 등록돼 있는 만큼 기술 독창성과 지식재산권 측면도 강조했다. 봉독 약침과 관련해선 “기존 의과 영역에선 봉독 사용 시 통증 및 과민반응 완화를 위해 리도카인,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병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며 “반면 한의계에서는 봉독 자체의 독성 성분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정제 기술을 개발해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을 줄인 안전한 봉독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사용 방식 차이가 아닌 제제의 안전성 프로파일 자체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라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와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PDRN PL 발명 한국특허증, 알레르기 제거 봉독약침 발명 중국특허증 ◎ “정부 원외탕전실 인증제도로 철저한 품질관리 지속” 약침 안전성과 관리체계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다. 의료계 일부에선 약침에 대해 안전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었고,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는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제도 개선 과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평가”라며 “2018년 도입된 보건복지부 원외탕전실 인증제도를 통해 무균화 공정, 성분 표준화, 품질관리 체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핵심은 면허 논란 아닌 ‘제도 공백’ 문제…별도 법제화 필요” 이번 논란의 핵심을 ‘제도 공백’으로 규정한 김 회장은 “한의약 기반 바이오 제제나 약침에 대한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허가·관리 기준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의과 중심 규제 틀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국 필요한 것은 새로운 치료기술을 포괄할 수 있는 별도의 제도 설계”라고 밝혔다. 그는 “PDRN-PL과 부작용을 최소화한 안전 봉독 기술은 전통의학과 현대 생명과학이 결합한 융합적 산물”이라며 “이를 단순한 영역 침범이나 모방으로 환원하기 어렵고, 현재는 법률적 보호 역시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기술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거나 배제하는 접근은 헌법이 지향하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가치뿐 아니라 의료기술 다양성과 발전 가능성 자체를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학회는 아울러 한방 천연물 신약과 약침 품목 허가에 대해 양방 관점에서 벗어난 독립적 한의학적 법제화를 통해 동서의학이 동일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K-Pop, K-Food처럼 K-Medi 역시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한의학에 입각한 법제화를 통해 제도적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후학들의 학업 증진, 언제나 응원합니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매년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예비 한의사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7일 동의대 한의대에서 부산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윤현민 부회장·홍성운 사무처장 및 동의대 한의대 이해웅 학장·김범회 부학장·김선경 한의학과장·진명호 한의예과장, 홍수현 부산시한의사회 동의대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이날 송상화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계의 미래인 한의대 재학생들의 학업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은 지속적인 나눔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환경 개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회장은 “최근 보건의료 체계가 급변하면서 학생들도 한의계에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졸업 후 학생들이 보다 나은 진료환경 속에서 한의약을 통해 국민건강을 돌볼 수 있는 의료인의 본분을 다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회무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해웅 학장은 “한의대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과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한의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와 격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원광대 한의대 동아리 ‘하모니안’, 익산시 청년지원사업 선정[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합창동아리 ‘하모니안(Harmonian)’이 익산시가 주관하는 ‘2026년 청년 성장 한 뼘 지원사업’ 선정 동아리에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지원사업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총 7개 팀을 선발해 각 동아리별로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동아리인 하모니안은 음악을 통한 교내외 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하모니안은 이번 선정을 통해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받아 한층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하모니안 김지환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동아리 구성원들의 역량을 더욱 키우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모니안은 1980년대 원광한의대 남성 중창반으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서울·경기 지역 졸업 기수들이 참여하는 한의사 중창단 ‘나블리앙’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및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모니안은 지금까지 학부생부터 졸업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활발히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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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氣가 뭔데?”, 부산대 한의전 동제 신춘문예 평론부문 가작[편집자 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임선우 학생의 ‘그래서 氣가 뭔데?’는 제5회 동제신춘문예 평론 부문 가작으로, 한의학 교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개념적 난해함과 학문적 거리감을 출발점으로 삼아, 전통 이론의 의미와 한계를 성찰적으로 짚어낸다. 특히 ‘氣’를 비롯한 한의학적 용어를 실체가 아닌 설명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과학, 그리고 AI 시대를 관통하는 한의학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한의학을 둘러싼 익숙한 논쟁을 넘어, 학문을 대하는 태도와 해석의 방향성에 대해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한다. “그래서 氣가 뭔데?” 졸업을 앞둔 한의대생에게는 마지막으로 하나의 관문이 남아 있다. 바로 국가고시다. 한의대생이 한의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시험이자, 지난 7년의 학업을 정리하는 마지막 절차이기도 하다. 며칠 전 그 시험이 끝났다. 병증을 외우고, 처방을 암기하고, 영상을 판독하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합격 발표는 아직이지만, 큰 무리 없이 시험을 치렀다는 점에서 일단은 안도하고 있다. 국시라는 언덕을 넘고 나니, 비로소 지난 학교생활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자연스럽게 나에게 한의학이란 무엇이었는지 되묻게 된다. 한글 전용의 시대에 살아왔고, 서양 학문 중심의 사고가 익숙했던 나에게 한의학은, 처음부터 친절한 학문은 아니었다. 용어는 낯설었고, 한자는 많았으며, 과목들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이 지식이 한의사가 된 이후 어떻게 쓰일 것인가’에 대한 상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신입생 시절의 나에게 한의학은 친숙하지도, 정합적으로 느껴지지도 않는 학문이었다. 졸업을 앞둔 지금도 그 질문에 완전히 답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비슷한 혼란을 겪고 있을 후배들에게 하나의 관점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은 한의학을 옹호하거나 부정하기 위한 글이라기보다, 한의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태도로 다루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개인적 평론이다. 1) 이해하기 어렵고 생소한 기초과목들(한방생리학, 한방병리학, 원전학 등) 한의학을 처음 접할 때 가장 큰 장벽은 기존에 배워 온 학문과는 전혀 다른 용어 체계와 설명 방식일 것이다. 이를 단순히 구시대의 유물로 치부하기에는, 기초과목이 차지하는 비중과 학습 기간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렇다면 이 기초과목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를 이해하는 데 비트겐슈타인의 ‘사다리’ 비유는 유용하다. 그는 ‘논리–철학 논고’에서 “나의 명제들은 사다리와 같다. 당신은 그것을 딛고 올라가야 하지만, 목적지에 도달한 후에는 사다리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개념들은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이해에 이르기 위한 도구라는 뜻이다. 자전거를 배울 때 보조바퀴가 필요하지만, 균형을 익힌 뒤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과 같다. 한의학의 기초과목 역시 마찬가지다. 임상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생소한 사고 체계에 적응하기 위한 관문으로서, 한의학적 언어와 논리를 몸에 익히는 역할을 한다. 기초과목이 “졸업하고 나면 쓰이지 않는다”는 말은, 이미 사다리를 올라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물론 기초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반감은 충분히 이해된다. 다만 교과서의 문장 하나하나를 곧이곧대로 이해하려 애쓰기보다는, 그 과목이 어떤 맥락에서 존재하는지, 무엇을 익히게 하려는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한의학을 덜 낯설게 만드는 길일 것이다. 2) 한의학적 용어는 무엇을 설명하려는가 임상과목에 들어서면 서양의학적 설명과 함께 한의학적 개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精, 氣, 神, 陰陽, 五行과 같은 용어들은 여전히 질문을 남긴다. 이 개념들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인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적 맥락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은 1892년이다. ‘동의수세보원’이 집필된 시기와 거의 같은 시대다. 그렇다면 당시 사람들은 감기를 어떻게 설명했을까. 물론 바이러스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외부의 어떤 요인이 인체에 영향을 미쳐 병을 일으킨다는 추론은 존재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사기(邪氣)라고 불렀다. 확장시켜보면 풍한사(風寒邪)란, 오늘날의 언어로 말하자면 추운 환경에서 외부 병원체가 침입하는 상황을 설명하려는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한의학적 용어들은 실체 그 자체라기보다,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던 설명의 언어에 가깝다. 현대 생의학의 언어로 완벽히 번역되지는 않지만, 한의학 내부에서 사고하고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서는 여전히 기능한다. 학문 용어란 본래 전공자 간의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용어 하나하나의 실재성에 집착하기보다는,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과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한의학은 갈라파고스인가 그렇다면 결국 이런 질문이 남는다. 한의학은 과거의 설명 체계에 머물러 있는, 고립된 학문인가. 흔히 말하는 ‘갈라파고스’인가. 어느 정도는 설득력 있는 비판이다. 한의학이 갈라파고스로 인식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이론 언어의 비가역성에 있다. 기·혈·음양·오행으로 구성된 설명 체계는 현대 생의학의 분자적, 기계론적 언어로 쉽게 번역되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용어 차이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론적 기반의 차이다. 한의학은 질병을 국소적 병변이 아닌, 인체 전체의 관계적 불균형으로 이해해 왔다. 이 총체적 관점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외부 검증과 학문 간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장벽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의학은 과학이 아닌가. 이 질문 역시 전제부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과학은 특정 이론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에 열려 있는 태도에 가깝다. 관찰 가능성, 재현 가능성, 반증 가능성이라는 기준에서 보면 한의학의 이론 체계는 과학이라기보다 전통적 설명 틀에 가깝다. 그러나 침, 뜸, 한약과 같은 한의학의 임상 행위는 분명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순간은 과학이 한의학의 효과를 묻는 때가 아니라, 한의학이 그 질문 자체를 거부할 때다. 전통은 설명의 출발점이 될 수는 있지만, 검증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이 문제는 AI 시대에 더욱 분명해진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억하고, 인간보다 빠르게 패턴을 인식한다. 진단 보조, 영상 판독, 예후 예측은 이미 현실이다. 이 상황에서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온 전통적 임상의 권위는 재구성될 수밖에 없다. 한의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AI 시대는 한의학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의학은 본래 단일 지표가 아니라, 복합적 정보의 통합을 중시해 왔다. 환자의 증상, 체질, 생활 환경, 시간적 변화를 함께 고려하는 사고 체계는 AI가 제시한 결과를 해석하고 임상적 선택으로 연결하는 데 하나의 프레임이 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한의학적 사고는 낡은 직관이 아니라, 해석의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 AI 시대의 한의학은 전통과 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학문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이론의 순수성을 지키는 태도가 아니라, 임상적 유효성을 중심에 두고 이론을 재배치하는 용기다. 음양과 오행은 절대적 실재가 아니라, 복잡한 임상 정보를 조직하기 위한 인지적 도구로 재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도구의 유효성은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검증되어야 한다. 4) 맺으며 결국 이 글에서 던진 질문은 한의학의 정체성 그 자체라기보다, 한의학을 수행하는 우리의 태도에 관한 것이다. 닫힌 전통은 고립된 섬이 되지만, 열려 있는 전통은 새로운 대륙과 연결된다. AI 시대의 한의학은 지금 그 갈림길에 서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책임은 기술이 아니라, 한의학을 살아 있는 학문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종종 “나는 이과형이라 한의학이 어렵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논리적 사고에 익숙하다는 이유로 전통 한의학 지식을 처음부터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의 이론은 현대 과학의 언어와 다를 뿐, 비합리적인 사고의 산물이라기보다는 다른 시대와 조건에서 형성된 설명 체계다. 그것을 문자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겠으나, 이해하려는 노력까지 포기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서로 다른 설명 방식을 비교하고 해석하는 과정 자체가, 이과적 사고가 가진 강점일 수 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지만 영어라는 공용어를 배우듯이, 한의학을 깊이 이해하되 그것을 오늘날의 통용어인 과학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전통 한의학 지식은 버려야 할 짐이 아니라, 어떻게 재배치할지를 고민해야 할 자산일지도 모른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태도로 한의학을 다시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연구성과 공유·임상 연계 통합 교육 진행[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7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의 임상 적용과 실제’를 주제로 특강 개최, 연구성과 공유 및 임상 연계 통합 교육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류호룡 학장 및 최영진 외래교수(경희다복한의원)의 초빙으로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한의임상해부학회가 SCIE 학회지에 게재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 관련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습도 함께 진행돼 이론과 임상을 연계한 통합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제적으로 공인된 SCIE 저널 등재 연구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특강에는 ㈜알피니언이 초음파 기기를 후원해 실습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의임상해부학회 강의기획팀 송주환·국창인·정헌영·박정수 한의사가 실습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질의응답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이와 관련 권오빈 회장은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은 앞으로 침술 고도화 연구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한의학 교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임상해부학회는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의 임상 기술의 과학화·표준화를 추구하며, 관련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키링’ 전달[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꽃 키링’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올해 ‘힐링&치유 음악회’, ‘농촌왕진버스 의료봉사’, ‘어르신 대상 한의학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서비스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 및 보호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의 마음을 전하고,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우석 병원장은 직접 병실을 방문해 입원 환자에게 카네이션 꽃 키링을 전달하는 증정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이런 따뜻한 선물을 받아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우석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정서적 치유와 공감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카네이션 꽃 키링은 대구시 동구 소재 강동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 손수 제작한 것으로,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는 2024년 12월 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사업 교류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지난해 총 5회의 건강강좌를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3월부터 8월까지 총 6회의 특강을 계획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카네이션 꽃 키링 전달 역시 이런한 협력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교류 활동의 일환이다. -
‘AI 한의사’ 의료기기 광고·의무데이터 도용 차단…의료 안전망 강화[한의신문] ‘AI 가짜 한의사’의 의약품 판매 광고 금지에 이어 의료기기 광고도 금지된다. 국회가 전자의무기록 무단 열람 방지, AI 생성 의료인의 의료기기 허위광고 차단, 항생제 내성 관리체계 구축 등을 담은 의료·감염병 분야 개정안을 잇따라 처리하며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국회(의장 우원식)는 7일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료법 개정안(대안) △의료기기법 개정안(대안) △감염병예방법 개정안(대안) 등 총 1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 “무단 열람도 추적”…전자의무기록 접속기록 관리 강화 이날 통과된 ‘의료법 개정안(대안)’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무단 열람을 방지하기 위해 접속기록 보관 의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국방위원회 강선영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2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병합·조정한 대안이다. 현행법은 진료기록부·조산기록부·간호기록부 등을 전자의무기록 형태로 작성·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저장된 개인정보를 누출·변조·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접속기록 보관 의무가 전자의무기록을 추가 기재하거나 수정한 경우에만 한정돼 있어, 단순 무단 열람 행위는 사후 추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소병훈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열람한 경우에도 접속기록을 별도로 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한편 현행법은 지방병무청장이 병역판정검사와 관련해 질병 또는 심신장애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의료기관의 장에게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진료기록 및 치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확인신체검사 과정에서 의료자료 제출을 요구할 법적 근거는 미비했다. 이에 강선영 의원은 지방병무청장이 확인신체검사와 관련해 의료기관의 장에게 대상자의 진료기록 및 치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해 확인신체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전자의무기록은 개인식별정보부터 진단명, 처방 내역까지 환자의 민감정보가 집약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보 접근 전 과정이 추적·관리되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긴급도입 의료기기’ 명확화”…국가 공급체계 법적 기반 강화 이어 김선민·서영석·김상훈·이주영·한지아 의원이 각각 발의한 안을 병합한 ‘의료기기법 개정안(대안)’도 통과됐다. 현행법상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는 희소의료기기와의 개념 구분이 모호해 현장 혼선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가 주도의 긴급 도입·공급 체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해당 용어를 ‘긴급도입 의료기기’로 변경, 희소의료기기와 구별하도록 했다. 또한 긴급도입 의료기기의 공급과 관련한 수요조사 및 공급계획 수립 절차 등을 법률로 상향 규정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업무를 위탁하는 기관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 명시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AI 생성 한의사 등 ‘가짜 의료인’ 광고 확산으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개정안은 AI 생성 영상·음향·이미지 등을 활용해 의료 전문가가 의료기기를 보증·지정·공인·추천·지도 또는 사용하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금지하도록 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로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표준 관리체계와 긴급도입 의료기기 공급체계의 법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건강과 공공보건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항생제 내성 대응 강화”…사용관리 체계 법제화 이와 함께 서영석·백종헌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안을 병합한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대안)’도 가결됐다. 국내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의료기관별 사용관리 체계 편차도 큰 상황이다. 현행법 역시 항생제 승인·경고 기능, 전담인력 운영, 정보시스템 연계 등 핵심 관리 요소가 일부 의료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립하는 내성균 관리대책에 △항생제 사용관리 △처방기준 및 관리체계 △사용량 정보수집 △관련 인력·시설·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장이 항생제 사용관리에 관한 표준지침을 마련·고시하고,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 및 내성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관리 수준 평가 및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 개정안은 감염병의심자 정의를 구체화하고, 격리 대상자에 대한 권리구제 절차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입원·격리 조치 대상자에 대해 해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지체 없이 본인과 보호자에게 통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격리 해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신보호법’을 준용해 구제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
광주·전남·전북한의사회, 광주여대와 호남권 웰니스산업 발전위한 업무협약[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 등 호남권역을 기반으로 하는 한의사회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가 7일 광주여자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한의학과 웰니스의 융합을 통한 호남권 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여자대학교의 ‘웰니스 라이프 케어 존’ 운영과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글로벌 웰니스 웨이브’ 행사 추진과 관련, △한의약 진단 시스템 연계 △비식별 데이터 활용 △글로벌 웰니스 행사 공동 추진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K-웰니스의 산업화·세계화 및 한의학의 웰니스 외연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의권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 문규준 전라남도한의사회장, 심진찬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 이재덕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전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을 비롯해 광주여자대학교 이선재 총장, 이태호 웰니스진흥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광주여자대학교 ‘웰니스 라이프 케어 존’ 운영 및 웰니스AI 플랫폼 개발△세계적 웰니스 행사인 ‘글로벌 웰니스 웨이브’의 성공적 개최 △치유(웰니스)관광 분야 한의약 기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본 협약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의견 교환을 위한 ‘K-웰니스 한방협력 협의체’를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하며, 그 구성과 운영 방식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선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한의사회가 함께 지역 기반 웰니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통 한의학의 치유 자원과 AI 기반 웰니스 기술, 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세계적인 K-웰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의권 회장은 “지난해 영덕에서 개최된 웰니스 행사를 보면서 지역 내에서 행사를 훌륭하게 진행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었다”며 “오늘 협약이 호남권에서도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의약 웰니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규준 회장은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 및 협조가 잘 이루어진다면 ‘K-MEDI’와 웰니스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으로 웰니스와 한의약의 융합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K-웰니스’의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진찬 회장은 “이번 호남권역에서 추진되는 글로벌 웰니스 행사의 한 축으로 동참할 수 있게되서 감회가 새롭다”며 “호남권이 대한민국 대표 K-웰니스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도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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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이사회, “한의난임사업 공유 등 신규 사업 점검”[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6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한의난임사업 및 호남권 웰니스 사업 등 지부 주요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의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를 통해 향후 진행될 호남권 웰니스 사업 추진 및 각종 지부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한다”며 “올해에도 한의사 의권 향상과 한의약 홍보를 위한 각종 지부 사업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자문변호사 위촉식에서는 한의사이자 법무법인 씨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해성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6년 광주광역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의 진행상황이 보고된 가운데, 모집 난임부부 80명 중 현재 신청환자 68명, 조영술 검사 대기 2명 등 총 70명으로 1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3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6년 지부 온라인 보수교육 개최 △대한한의학회 ‘2026년 호남권역 한의학학술대회’ 개최 △2026년 지방선거 대응 경과 △서울지부 ‘K-MEX 2026’ 행사 참관 △6월 지부특강 준비 사항 △보험 관련 사항 등 그 간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주요 활동 사항들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호남권을 의료·관광·교육·AI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K-웰니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호남권 웰니스 사업 추진의 건’이 논의된 가운데 광주여자대학교 웰니스진흥연구소 이태호 소장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광주지방보훈청 ‘보훈대상자 협력진료 의료기관’ 변경의 건 △전남-광주 시도 통합에 따른 통합 일정과 TF 업무 계획의 건 △스포츠행사에 대한 홍보비 지원 기준의 건△만평장례식장 협약의 건 등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
“COPD 환자, 코로나19 감염 후 사망 및 급성악화 증가”[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만성폐쇄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가 코로나19를 겪은 이후 급성악화 위험과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 용역사업으로 진행된 ‘국내 COPD 환자 레지스트리 구축’(책임자: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교수) 결과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겪은 COPD 환자는 비감염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은 1.8배, 급성악화 위험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악화는 COPD 관련 외래 또는 응급실 방문과 함께 전신스테로이드/항생제 처방이 동반된 경우(비중증 급성악화는 외래방문 환자, 중증급성악화는 응급실 방문 또는 입원환자)를 뜻한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한 전국 단위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인데, 특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은 5.1배, 급성악화 위험은 3배까지 증가했다. 중증 코로나19는 입원 치료 과정에서 호흡 보조 또는 중환자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회복 COPD 환자 2,499명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코로나19 회복군의 사망률이 4.8%로 대조군(2.7%)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증 코로나19를 겪은 환자의 경우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이 5.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 증가는 초기 30일 이내에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 기간 사망 위험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회복 COPD 환자 2,118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력이 있는 환자의 전체 급성악화 발생 위험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회복 후 첫 30일 이내에는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중증 급성악화 위험이 8.1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문지용 교수는 “COPD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감염되었다면 완치 판정 후 최소 30일 이내 급성악화와 건강 상태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이어 “특히 중증 코로나19를 겪은 환자는 회복 초기에 호흡기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정기적인 외래 진료(최소 3~6개월간)를 통해 급성악화의 조짐을 조기에 확인하는 의료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가 COPD 환자의 장기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수치로 제시했다”며 “중증 코로나19 환자는 회복 후 초기 180일 동안은 사망 및 급성악화 위험이 특히 높게 나타난 만큼 의료진의 주의와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는 21세기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팬데믹 중 하나로,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들이 집단 발생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진 이후 급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0년 3월 11일, 전 세계적 유행병인 ‘팬데믹(Pandemic)’을 공식 선언했으며,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발병 연도인 2019년을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및 오한, 기침, 피로감, 후각 및 미각 상실, 인후통 및 콧물, 근육통 및 두통, 호흡 곤란, 의식 저하, 저산소증 등이 대표적이다. -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가정의 달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이하 경기남부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남부본부는 용인시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예성 나눔의집’과 아동복지시설 ‘선한사마리아원’을 각각 방문해 어르신과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 지원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삼계탕 밀키트를 지원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 등 14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성 본부장은 “가정의 달에 전하는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남부본부는 매 명절마다 지역 소외계층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
건보공단과 의약단체 입장차 뚜렷…험난한 수가협상 예고[한의신문]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건보공단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간담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정 절감을, 의약단체에선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수가 현실화 등 재정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올해에도 순탄치 않은 수가협상 과정을 예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정기석 이사장과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 이정우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직무대행,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진료비 증가와 더불어 지역·필수·공공 의료 강화를 위한 수가 보상 추진 등 대규모 건강보험 재정 투입이 이미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입 재원 확보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큰 폭의 재정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는 등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지속가능한 제도 위한 노력 지속 정 이사장은 이어 “건보공단에서는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재정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이 국민건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가입자-공급자-보험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상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균형있게 반영하는 협상이 되어야 하며, 국민과 의료계, 그리고 건보공단이 함께 어려운 여건을 헤쳐나가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의약단체들도 각 직역의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현실적인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현행 수가협상 구조로는 한의계의 기능과 가치를 평가받기 어려운 만큼, 정책적인 배려와 보완장치 마련 등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진료실적을 바탕으로 한 올해 수가협상에서도 한의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실제 건강보험 진료비 유형별 점유율에서 한의 유형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실수진자 수는 유일하게 지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정부에서 실시 중인 약 54개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중 한의과는 단 4개 사업 참여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며,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등 한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군에 대해 한의 참여를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수가협상 구조, ‘빈익빈 부익부’ 고착화 특히 “현재 수가협상에 적용되고 있는 SGR 기반 모형은 이미 규모가 큰 종별에 더욱 유리하고, 규모가 작고 성장 여력이 제한된 종별에는 구조적으로 불리하게 작동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 윤 회장은 “의정사태와 같은 외부 변수로 특정 종별의 진료비 총액이 급감할 경우, 실제로는 동일한 진료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연도 협상에서는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의료현장의 실제 노력과 원가 상승, 필수의료 유지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한의 유형처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 자체가 매우 낮은 종별은 수가 인상률이 동일하더라도 절대적인 재정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반면 실수진자 수 감소와 정책 참여 제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낮은 인상률이 반복된다면, 그 격차는 다음 협상 구조에 다시 반영돼 결국 ‘낮은 점유율→낮은 재정 반영→낮은 인상률→다시 점유율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계, 회복 여력 제한된 유형…정책적 배려 필요 또한 윤 회장은 “현재의 SGR 구조는 ‘부익부 빈익빈’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한의계는 예방·만성질환 관리, 재택·돌봄 등 국가가 추진하는 미래 의료 방향에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현행 수가협상 구조만으로는 이러한 기능과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한의 유형은 수가협상을 통한 환산지수 인상만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자 희망인 만큼,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단순히 과거 진료비 증가율만을 반영하는 기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각 유형이 수행하고 있는 의료의 공공성, 필수성, 정책 참여 기여도, 미래 의료체계에서의 역할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며, 한의계처럼 구조적으로 회복 여력이 제한된 유형에 대해서는 정책적 배려와 보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 뒷받침할 수가체계 현실화 필요 이와 함께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의료기관의 어려움은 여기 모인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며,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수가협상 결렬시 건정심의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패널티를 받아야 하는 부분은 비합리적인 부분인 만큼 결렬시 파업권 보장 등과 같은 권리를 공급자단체에게 주는 방향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유경하 병협회장은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회복이라는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책 방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가체계의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또한 환산지수는 연구결고 이외에도 다양한 정책 변화를 반영해야 하고, 병원의 인력이 안정적으로 유지·고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고 협상에 나서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정우 치협 회장직무대행은 “입원 및 중증질환 중심으로 설계된 국민건강 종합계획과 같은 거시적 정부 정책 틀 안에서 외래 의원 중심의 진료 구조인 치과계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실정으로, 치과 의료의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 지원책이 논의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대내외적인 환경 속에서 동네 치과가 살기 위해서는 현실을 반영한 수가 보상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권영희 약사회장은 “수가협상은 단순한 환산지수 인상이 아니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과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균형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약국 경영은 점점 더 악화되고 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수가협상은 단지 한 해의 보상 수준을 정하는 절차를 넘어, 약국 현장의 고충이 균형 있게 반영됨으로써 약국이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동력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유창길 보험부회장을 단장으로 △김영수 약무/보험/정보통신이사 △강민정 약무/보험이사 △송인선 보험이사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 제1차 수가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
최준용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초대 원장 취임[한의신문] (재)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제1대 원장으로 최준용 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한방병원 교수(사진)가 공식 취임했다. 최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장, 보건복지부 한의약 공공인프라 추진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항노화산업 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천연물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 최 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연구기관이자 국내 최초 천연물 유래 의약품 품질관리 전담 기관인 (재)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천연물 의약품의 철저한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규격화된 의약품 제조 기술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덧붙였다. 최 원장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조기 안착을 위해 △조직 운영의 내실화 △천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315㎡의 규모로 개방형시험실, 품질검사·연구실 및 교육실 등이 설치돼 천연물 유래 의약품 관련 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업무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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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경옥고’의 COPD 폐 손상 억제 효과 규명[한의신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호흡기센터 박양춘 교수 연구팀이 전통 한의 처방인 ‘경옥고(Gyeongok-go)’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및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 및 제약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 IF: 4.6)’ 2026년 4월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양춘 교수 연구팀은 담배 연기 추출물(CSE)과 미생물 독소(LPS)를 이용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과 폐포 대식세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결과 경옥고는 폐 조직 내 염증의 주원인인 중성구(Neutrophils)와 대식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유의미하게 억제했다. 또한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17A(IL-17A) 등 주요 염증 유도 물질의 발현을 낮추고, 폐 조직 파괴와 관련된 유전자(Mip2, Cox-2, Trpv1)의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이 진행한 조직 검사(H&E 및 Masson’s trichrome staining) 결과로 경옥고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폐 조직의 구조적 변형이 적고 손상 정도가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경옥고가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을 넘어, 폐 조직 자체를 보호하는 '폐 보호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다. 연구를 주도한 박양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랜 기간 호흡기 건강을 위해 처방되어 온 경옥고가 만성 난치성 질환인 COPD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COPD 환자들의 폐 기능을 보호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보조 치료 전략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수행됐으며, 한의학의 현대적 해석과 과학적 근거 중심의 한방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전남도의회, 한의약 육성 조례 의결…치매치료사업 등 추진 기반 마련▲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 전라남도의 한의약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의 통과까지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 김영태 여수시한의사회장, 조옥현 도의원 등 전남지역 한의계의 공조가 뒷받침 된 것으로 전해져 더 의미가 깊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달 30일 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안’를 원안 가결했다.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발의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는 현재 집행기관에 이송돼 공포일을 조정 중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지역계획에는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목표·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 지원 △한의약 인력의 양성·활용 △한의약기술 향상·지원 △한의약 세계화 지원 방안 △한의약 육성을 위한 재원 조달 방법 등을 포함했다. 또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한의약 특성의 보호·계승 발전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기술 연구·개발 △한의약 이용 장려 및 한방의료 서비스 활성화 △한약재 생산·유통 지원 및 브랜드화 △한의약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및 박람회·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을 한의약 관련 기관·단체·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지원토록 했다. 이번 조례의 의미와 전남 한의약 육성을 위한 청사진과 향후 목표를 전라남도한의사회 문규준 회장으로부터 들어봤다. Q. 전라남도 한의약육성 조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병용 의원은 전라남도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남지역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최 의원은 지역구가 여수이기 때문에 여수시한의사회 김영태 회장이 최 의원을 3번 이상 만나 한의약 육성과 지원 조례가 전남지역에 필요한 이유와 중요성을 설득하고, 기존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해 조례 발의에 필요한 자료를 최 의원에게 제출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노고 덕에 조례 발의에 큰 힘이 됐다. 전남도회의 경우 애초에 치매사업 도입을 구상하고 있었고, 최 의원에게 이미 추진 중인 전북지부와 부산지부의 치매치료사업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진행했다. 치매사업을 포함해 광범위한 한의약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돼 전남지역 한의약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치매치료사업을 추진하려 한 계기는? 전라남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초고령 지역으로, 치매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을수록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군이 동시에 늘어나기 때문에, 예방부터 관리, 치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또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중요한 이유다. 대형 병원 중심의 치료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곳곳에 분포한 한의원은 접근성이 높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한의원을 활용해 치매 조기 발견과 장기 관리한다면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한의약이 가진 치매 치의 장점을 꼽을 수 있다. 치매치료는 단순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의약은 침, 한약,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보완 역할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정책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사업은 방문진료, 재가 돌봄 서비스와 결합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결국 전라남도에서의 한의약 치매치료사업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넘어, 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Q. 전남지부의 향후 목표는? 앞서 말한 바대로 치매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예산이 한정돼 당장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할 수는 없지만 기존 치매치료에 배정된 예산을 공유하는 방안 등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비록 예산이 없어 아쉽지만 우선 우리 전남지회가 지역 의료서비스 사업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계기로 통합돌봄사업에도 한의계가 적극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Q.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조옥현 도의원과 김영태 여수분회장이 큰 역할을 해 줬다. 이번 조례는 큰 틀에서 아웃라인을 잡은 것이니, 우선 치매사업 추진에 활용하는 게 목표다. 또 전남지부가 대관업무 역량을 활용해 도의회 등 여러 창구를 통해 협력방안을 구상하고, 전남지역 각 분회들과 논의해 예산을 확보해서 치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4월 3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남 한의약 육성 조례'가 원안가결되고 있다. -
침 치료, PTSD로 인한 우울·불안 개선 효과 확인▲김형준 책임연구원 [한의신문] 침 치료가 우울과 불안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김형준 박사와 경희대학교 함대현, 이봄비 교수 공동연구팀은 침 치료가 삼차신경 경로를 통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유발된 우울 및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수리의 백회혈(GV20)과 이마의 인당혈(EX-HN3)에 전침 자극을 가했을 때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이 활성화되고 신경염증이 조절되면서 우울·불안 행동이 감소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삼차신경이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주요 뇌신경으로, 통증 및 촉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고 씹기 근육의 제어와 정서 및 자율신경 반응과도 연관된 신경이다. 연구팀은 PTSD 유사 동물모델을 활용해 전침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무기력 행동 등 우울 행동과 불안 행동이 감소하고, 탐색 행동은 증가하는 등 행동학적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백회혈과 인당혈 자극 시 삼차신경을 직접 자극한 경우와 유사하게 삼차신경절 주변 혈관이 확장되고 관련 뇌 신경핵이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해 침 자극이 삼차신경 경로를 통해 작용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침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줄이고 일부 뇌의 면역세포 활성화를 조절함으로써 신경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침은 동물모델에서 뇌 염증의 핵심 조절 인자인 P2X7 수용체를 조절해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불안과 우울 행동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약물 치료법으로 PTSD·우울·불안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됐다. 또한 연구팀은 향후 침 치료기술을 디지털 신경자극기기를 이용한 비침습적 신경조절 기술 및 뇌질환 치료기술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침 치료가 삼차 신경 경로를 통해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불안, 우울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향후 임상연구를 통해 침술의 신경 조절 효과를 검증하고 뇌 신경계와 글림프계를 조절하는 안전한 뇌자극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한편,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Animal Models and Experimental Medicine(IF 3.4)’에 지난 3월15일 온라인을 통해 게재됐으며, 제1저자는 이봄비 교수, 교신저자는 함대현 교수와 김형준 박사이다. 논문명은 ‘Scalp electroacupuncture targeting trigeminal nerve activation alleviates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induced depression and neuroinflammation in mice’이다. -
‘웰다잉 3법’ 추진…연명의료에서 임종돌봄·치료비까지 국가 지원[한의신문]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연명의료·임종돌봄·사전의사결정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가 책임 아래 ‘품위 있는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이 추진된다. 이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호스피스·재택의료·방문진료·복지 연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방향성이 담겼다는 점에서 향후 한의재택의료 등 일차의료 기반 돌봄 모델과의 연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상훈 의원(국민의힘)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웰다잉(Well-dying) 3법’을 6일 대표발의했다. 3법은 △통합돌봄법 개정안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 △금융실명법 개정안으로,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장례·상속 준비부터 지역사회 임종돌봄, 긴급 치료비 금융거래까지 생애 말기 전반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지만 삶의 마지막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가족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가가 국민의 삶의 마무리까지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고령화와 의학기술 발달로 생명 연장 자체는 가능해졌지만, 자연스러운 죽음과 자기결정권 보장, 지역사회 기반 임종돌봄 체계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먼저 안 의원은 ‘통합돌봄법 개정안’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 내 임종돌봄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노쇠·장애·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살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도록 했으나 생애 말기 돌봄과 웰다잉 지원에 대한 사항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삶의 마무리 과정에 있는 사람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통합지원 대상자가 임종과정에서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 임종돌봄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강화하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연명의료중단 결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장기기증, 장례 및 장사 방식 등 죽음과 관련된 사항을 당사자가 사전에 결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았다. 이를 통해 생애 말기 과정에서 자기결정권의 실질적인 보장과 죽음 과정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융실명법 개정안’을 통해 환자 가족의 긴급 치료비 접근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했다. 현행 금융실명제 체계에서는 예금주가 의식불명 상태이거나 급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가족이 치료비 마련을 위해 금융거래를 대리하는 과정에서 법적 불확실성과 절차적 어려움이 반복돼 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3년 은행연합회와 함께 거동 불가 예금주의 치료비 목적 예금 인출 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명확한 법률상 근거 부족과 무권대리 분쟁 가능성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사망·의식불명 등으로 직접 금융거래가 어려운 경우 가족이 의사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치료비 지급 목적의 금융거래를 대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긴급한 치료비 지급이 중단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법적 분쟁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고령사회 정책이 노후 소득·돌봄 중심이었다면 이번 개정안들은 삶의 마무리 준비까지 국가 정책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 의원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존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를 세심히 보완하겠다”며 “국민 삶에 꼭 필요한 변화인 만큼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한의계 미래전략 수립의 장 마련”[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현재 보건의료 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의계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의협은 6일 온라인(ZOOM)을 통해 함명일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를 초청,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유창길 한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체계는 기능 중심 의료 전달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이와 관련된 시범사업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 강의가 현재의 정책적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면서 향후 한의계가 변화되는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함명일 교수는 먼저 보건의료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함 교수는 “’23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건강수준은 매우 좋은 수준이고 의료 접근성 또한 높지만 일차의료 분야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령인구의 급증 등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 진료비가 ’13년 50.7조원에서 ’23년 110.9조원으로 빠른 증가세(연평균 8.1%)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에는 최근 몇 년 4%대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인다”라면서 “우리나라의 지불체계는 △행위별 수가(91%) △포괄수가(5%) △일당정액(3%) △성과기반지불(P4P)(1%)로 구성돼 있어, 건강보험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통제가 쉽지 않은 행위별 수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함 교수는 ’24년 2월에 발표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 및 올해 2월 제정된 ‘지역필수의료법’, 정부에서 공공정책수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하는 ‘건강보험법’ 개정 추진 등을 통해 일차의료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체계 개편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함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의 빠른 의료비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 ’24년 의정갈등 등으로 인해 정부에서는 기존의 의료 전달체계에서 벗어나, 기능 중심 전달체계로의 재편을 모색한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적 효율성과 배분적 효율성 모두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즉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희귀 질환 진료의 종착지로 지속가능한 전달체계의 중추를, 포괄2차 종합병원은 지역사회 포괄적 진료·중등도 질환에 대한 입원기능, 24시간 진료의 역할을, 일차의료는 환자 중심의 포괄적·지속적 건강 관리 및 만성질환의 중증 악화 방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함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일차의료 기반의 건강·돌봄’이 85번째 과제로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기능 중심 전달체계 개편방안을 서면으로 보고한 바 있다”면서 “이중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한의사의 강점 질환 중심 어르신 한의주치의 도입도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함 교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경과 및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계획대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은 수행될 수 있을지? △다학제 팀의 구성은 어느 직역까지 참여가 가능한가? △HCC(계층적 질환군) 시범사업에의 적용 및 실행 가능성은? △한의 의료기관의 참여 수준은? △한의계 강점질환 중심 어르신 주치의 시범사업과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은? △진료비 증가 추세의 통제는 가능한지? △필수의료회계와 건강보험간 역할 분담은?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구조 전환 시범사업의 방향은? 등 향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함 교수는 또한 “한의계가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에서의 역할을 위해서는 먼저 어떠한 역할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린 후 전략을 모색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며, 아울러 성과기반 보상·묶음지불제·인두제적 요소 등 지불제도 개편 하에서 한의약의 가치가 정당하게 측정·반영되기 위한 준비에도 나서야 한다”며 “실례로 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한의 방문진료의 경우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된 효과와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접근성, 통증 및 근골격계 관리에서의 의미있는 결과들을 자료로 구축하고, 이를 근거로 정부와 협상에 나선다면 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은 다음 달 8일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초청, 온라인을 통해 ‘가치 기반 지불제도-한의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협은 기능 중심 의료전달체계 개편,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의 변화 등과 같이 한의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세미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보건의료 체계 내에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의료인 한의약의 가치를 보다 확산, 국민건강 증진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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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6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강원지역 직업계(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생 54명에게 총 5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은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19년부터 8년 간 강원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299명에게 총 7억74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선발 장학생과 정기석 이사장,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 신웅열 원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과 함께 영서고등학교장,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장, 한국의료마이스터고등학교장, 학부모, 인솔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을 비롯해 건보공단 채용설명회와 체험존(인생네컷‧소원나무)을 운영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석 이사장은 “오늘의 나눔이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의 큰 꿈을 키우고 소중한 기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 설 것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려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한부모가정 자립지원 프로그램 기탁 △국민건강보험과 함께하는 플로깅, 씐나깅 챌린지 △건강보험의 선물 육아용품 상자 전달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Green 세상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연합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심평원 부산본부,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돌봄 실천 박차[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이하 부산본부)는 6일 치매 어르신의 돌봄 지원에 필요한 인지강화물품을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에 전달했다. 부산본부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치매극복 활동을 인정 받아 2020년에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역내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치매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올해는 연제구 치매안심센터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억지킴이 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위해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칼라나무블록 등 교구 물품을 기증했다. 해당 물품은 관내 25개소 장기요양기관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요양보호사 교육’ 현장에 사용되어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본부는 지난해 부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사업 관련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치매 환자등록 확대를 지원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치매관리 공동 홍보물’을 공동으로 기획·제작해 요양기관 및 부산시청, 16개 구·군 시니어클럽 등 환자 접근성이 높은 현장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배포한 바 있다. 올해에는 부산본부장이 관련 법령에 근거해 운영되는 ‘부산광역시 치매협의체’의 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2026년 부산 치매관리사업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위원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정혜 본부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본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데이터 지원과 정책 수립 참여 등 지역사회의 치매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Medi, 글로벌 비대면진료 허용”…외국인환자 사전·사후관리 활로[한의신문] K-Medi(한의약)를 찾는 외국인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 등 단기 체류 외국인환자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가 허용되면서 진료 연속성·국제 경쟁력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간사)이 대표발의한 ‘의료해외진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외국인환자에 대한 비대면진료가 허용됐다. ‘외국인환자 유치 제도’ 도입 이후 K-의료에 대한 국제적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117만명으로, 2023년 60만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 제도는 ‘의료해외진출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하 MEDICALKOREA ‘외국인환자 유치 정보시스템’에 등록한 의료기관에 한 해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예약, 상담, 교통·숙박 편의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외국인환자의 상당수가 단기간 체류에 그치면서 진료 전 상담과 귀국 이후 사후관리가 충분히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행법상 국내 의료인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외 의료인에게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거나 환자에 대한 상담·교육만 제공할 수 있을 뿐 외국인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비대면진료는 허용되지 않았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한의사 등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소속 의료진이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사후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외국인환자 관리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법안 발의 당시 이 의원은 “2024년 12월 23일 개정·공포된 ‘의료법(법률 제21238호)’을 계기로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된 점을 반영해 외국인환자 역시 비대면진료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법안은 외국인환자 비대면진료의 범위와 수행기관, 방법 등을 ‘의료법’과 구분해 규정하고,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에서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외국인환자 대상 유·무선 및 화상통신 기반 비대면진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용 지원시스템 구축·운영 근거를 마련, 이를 전자처방전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료 해외진출 관리체계도 대폭 정비된다. 현행법은 의료 해외진출 신고 의무를 의료기관 개설자(개인 또는 법인)에게만 부과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선 비영리법인과 의료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해외진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료 해외진출 관리 대상을 민법상 비영리법인과 상법상 회사까지 확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성과,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관리·감독 장치도 강화됐다. 개정안은 외국인환자 비대면협진이나 비대면진료의 방법·절차를 위반할 경우 시·도지사가 해당 의료기관이나 유치사업자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제재 규정을 신설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해외진출 과정에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된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해 일정 기간 내 시정을 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은 양적 확대를 넘어 안전성과 신뢰를 담보하는 질적 관리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통과에 따라 외국인환자 진료의 연속성과 의료 해외진출 정책의 체계성이 강화되고, K-의료의 국제 경쟁력과 외국인환자 관리 기반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 이번 법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
“필수적 보장은 든든하게, 보험료 부담은 낮게”[한의신문] 기존 실손보험 상품의 폐단이었던 비필수적 치료 등의 과잉 이용은 억제하면서, 보편저·필수적 치료 위주로 적정 보장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이 6일부터 판매된다. 그동안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의료개혁 등을 위한 범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실손보험 개혁을 추진해왔으며, 의료계·소비자·보건전문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심층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5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게 됐다. 5세대 실손보험의 주된 내용을 보면 먼저 급여 의료비를 입원과 통원(외래)으로 구분해 자기부담률을 차등화했다. 이에 급여 입원의 경우엔 현행과 같이 실손자기부담률을 20%로 일괄 적용하는 한편 급여 통원은 실손보험 자기부담률과 본인부담률을 연동, 의료기관·진료항목 등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달리 적용된다. 또한 비급여는 중증환자의 해당 질환 치료를 보장하는 ‘중증 비급여(특약1)’와 특약1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치료를 대상으로 보장하는 ‘비중증 비급여(특약2)’로 구분, 보상 한도와 자기부담률 등을 차등화해 보장을 합리화한다. 특히 미등재 신의료기술(첨단재생의료 등 포함), 근골격계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비급여 주사제 등 비중증 비급여 항목 가운데 과잉 우려가 큰 일부 치료항목은 보상대상에서 제외, 의료 과잉이용에 따른 지출 증가의 부담이 일반 계약자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방지했다. 더불어 5세대 실손보험료는 기존 세대 대비 대폭 인하될 예정으로, 실제 5세대 실손보험료는 현행 4세대 대비 약 30% 저렴하며, 1·2세대 상품보다는 최소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저렴한 가격에 보편적·필수적 보장을 받고자 했던 소비자들은 적은 부담으로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과 관련 최근 민원 처리과정 등에서 확인된 소비자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을 추진, △중복가입 등에 따른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한 개인 실손보험 중지제도 확대 △소비자가 실손보험 공시내용 등을 비교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실손보험 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 개선 △실손보험 비례보상 관련 보상기준 정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세대 실손보험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조치에 나설 예정으로, 소비자 의견을 지속 청취하는 한편 손해율, 가입자 의료 이용패턴, 보험금 변동 추이 등 핵심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제도를 보완해 5세대 실손보험이 국민에게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보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는 5세대 실손보험 가입률 제고에 한의진료의 실손보험 보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실손보험에서 한의진료 보장이 강화될 경우 기대효과(3.90점)는 우려점(2.56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보장 항목 중 △침 치료 △약침 치료 △추나 순으로 수요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5세대 실손보험의 보완점으로 ‘한의진료 보장 확대’를 꼽은 응답자가 3.89점으로 높은 수요도를 보였으며, 실손 보완 항목 중 △한의진료 비급여 보장(3.88점) △치료 목적 한의진료 비급여 보장(3.96점)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확인됐다. -
“세계를 매료시킨 K-medi 한의약,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6일 최근 세계 의료관광 시장에서 ‘K-medi 한의약’의 관심과 위상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을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의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은 3만4535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2025년에는 역대 최고 수치인 3만7087명으로 다시 증가(9.4%)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요 언론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주목, 얼마 전 서울시한의사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친 ‘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6)’ 내용과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이후 한의약 치료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처럼 한의약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한 층 더 높아진 데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가 목 상태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을 짓는 장면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케데헌’에서 한의원(HAN의원)의 모델로 입소문이 난 서울한방진흥센터의 경우 지난해 1~4월 방문자 수가 1000명 이하에 그쳤으나 6월 외국인 방문객 수가 1720명으로 전 월 대비 약 50.9%나 늘었으며, 9월에는 2227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류 콘텐츠 속 한약 조제 장면 등이 노출되면서 이제는 외국인들이 한의원을 치료기관뿐 아니라 하나의 관광 코스이자 체험 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실제 침과 부항, 추나 등 한의약 치료 이외에도 한방 족욕과 한방차 체험, 약령시장 방문 등 체험형 한의약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한의약이 단순한 의료를 넘어 관광과 문화를 동시에 아우르는 융합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의약을 찾는 외국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지원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오히려 각종 규제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중의학 발전’을 헌법 제21조에 명시해 놓은 중국과 자국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정부부처를 신설하고 주무장관이 이를 관장하고 있는 인도와 대등하게 경쟁해 나가기에는 우리나라 한의약이 갈 길이 아직도 먼 상황이다. 이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전략적이고 전폭적인 국가 지원인데, 정부 차원에서 한의약을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로 지정하고, K-뷰티, K-팝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함과 동시에 한방 체험, 웰니스 프로그램, 지역 관광과 연계한 산업 모델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이 한의약을 찾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한의약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관련 인허가, 수출, 현지 개원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 돼 이를 통해 한국무역협회가 예측한 1125조원 규모(2027년 예상)에 이르는 거대한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약은 더 이상 ‘전통’에만 머무는 분야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이라면서 “외국인 환자 200만 시대와 한의원 방문 외국인 급증, 체험형 한의약 관광 확산 등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시급한 것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일이며, 그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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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의사회, 저소득 어르신 위한 한방파스 600장 기부[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6년도 한의의료봉사를 시작하며 한방파스 6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무료 한의진료사업’과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통증 완화와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명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료 한의진료사업과 더불어 이번 기부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명수 회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한의의료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의료소외계층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한방파스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연계된 통합적 건강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한의진료와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 2000년부터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무료 한의진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돌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사업은 5월 4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침·뜸 치료, 약침 시술, 한약 처방 등 맞춤형 한의진료가 제공된다. 또한 한의사회 회원 6명과 한약업사 1명이 매주 월요일 저녁 상주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레이저-문신 기술 융합으로 한의 피부 치료 외연 확장[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와 대한문신학회(회장 이승철)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한의 미용·피부 치료 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계 내에서 레이저 기기 활용과 메디컬 타투(의료 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두 전문 학회가 손 잡고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한의 피부 미용 치료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학회는 앞으로 각 분야의 교육 및 학문적 근거를 진취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방침으로,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의 의학적 미용 시술과 문신 시술 및 제거 관련 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레이저와 문신 시술의 융합 치료 모델 개발 △최신 의료기기 활용법 및 임상 기술 공유 △한의 의료미용 분야의 학술적 토대 강화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레이저를 활용한 색소 제거 기술과 문신을 통한 피부 재건 및 미용 시술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만큼, 두 학회의 협력은 한의 피부 치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수 회장은 “현대적인 한의학은 진단과 치료에 있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면서 “대한문신학회와의 협력으로 레이저와 문신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된 한의 의료 서비스를 임상 현장에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철 회장은 “문신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흉터 커버 등 의료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레이저 의학의 전문성을 가진 통합레이저의학회와 함께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학회는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의 세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으로, 공동 학술 세미나 및 교육 연수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개최해 한의계 내 의료미용 및 기기 활용에 대한 학술적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 앞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도영 전 대한한의학회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
비급여 가격 비교부터 입원 질병의 진료비 정보까지 한눈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국민들이 비급여 진료 항목과 비용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비급여 정보 포털’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복잡한 비급여 정보를 국민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에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제출한 비급여 가격 전체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의 비급여 항목별 중앙·평균·최저·최고 가격을 산출해 제공했지만, 일부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가격이 포함돼 실제 가격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 중심의 가격정보 공개 방식으로 개선, 다빈도 제출 가격 기반의 중앙가격과 최저가격을 표출하고 지역별 가격 차이에 따른 색상 명도를 구분해 표시함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가격 차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항목별·지역별 가격 비교 기능을 추가했다. 항목별로는 최대 3개 항목, 지역별로는 최대 4개 지역에 대한 가격 비교가 가능하며, 최초 선택 항목과 비교군과의 가격편차도 표출해 가격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내역을 기반으로 ‘진료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뇌출혈, 자궁경부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210개 주요 입원 질병의 진료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불편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웹 접근성 품질 인증’ 획득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개편은 국민들이 비급여 가격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실제 진료 시 소요되는 비용을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비급여 정보 포털’의 기능 및 서비스 품질 개선과 함께 비급여 정보 제공의 활용 현황과 효과성을 모니터링하고 정보 공개의 실효성을 높여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비급여 정보 포털’은 건보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 및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의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뉴의 구성은 △비급여 바로 알기(비급여 이용 가이드, 비급여 이해하기, 비급여 소식) △알고 받는 비급여(비급여 항목별 가격 정보, 수술별 진료 정보, 안전성·효과성 정보, 질환별 건강정보) △통계로 보는 비급여(주요 비급여 통계, 비급여 항목별 통계) △진료비 정보(진료비 정보 바로 알기, 진료비 정보(입원), 자가 건강관리 동영상, 현명한 선택)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
피코초 레이저 기반 피부미용 임상 적용 방향 공유[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KMALT)는 지난달 25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2026 제2차 임상특강’을 개최,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를 주제로 총 4개 강의 진행을 통해 피코초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진료 전략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했다. 레이저의 물리적 원리부터 문신 제거, 색소 치료, 피부 재생, 비급여 구성 및 브랜딩 전략까지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마음 원장(청담채한의원·KMALT 학술이사)은 ‘피코초 vs 나노초 레이저 근거 기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펄스폭과 작용 기전 차이에 따른 임상적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피코초 레이저가 광음향·광기계적 효과를 통해 색소 입자를 보다 미세하게 분쇄하며, 특히 문신 제거 영역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고 강조하는 한편 △시술 파라미터 설정 △레이저 출력·파장의 특성 △조직 반응 관리 등 실제 임상 적용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이승철 원장(이루다한의원·대한문신학회 회장)은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문신 제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문신 잉크의 위치와 색소 특성에 따른 치료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광기계적 효과를 통한 색소 파쇄 원리를 바탕으로 열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제거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검정 잉크(1064nm) △적·황색 계열(532nm) 등 색상별 파장 선택 기준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피부미용과 색소·피부질환 병합 치료의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색소 치료를 중심으로 모공·피부결·탄력 등을 결합한 복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서영 원장(다래한방병원·KMALT 국제이사)은 구성과 업셀링 전략을 통해 환자 만족도와 재내원율을 높일 수 있는 개원가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이재현 원장(윤빛한의원·KMALT 학술이사)은 ‘피부재생술 및 적응증별 치료 전략’을 통해 프랙셔널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콜라겐 신생 및 피부 리모델링 효과를 설명하며, 여드름 흉터, 모공, 잔주름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임상특강은 피코초 레이저를 중심으로 한 피부미용 진료의 최신 흐름과 함께 이론과 임상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진행,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
문신 시술·제거의 한의 임상 적용 및 발전방향 조명[한의신문] 대한문신학회(회장 이승철)는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2026 제1차 임상특강’을 개최, 문신 시술 및 제거의 한의 임상 적용과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문신 시술·제거의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두피문신(SMP)의 임상 적용, 문신 제거 시 고려사항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문신 시술 및 제거의 한의 임상 역사’를 주제로 고대 문헌과 고고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문신의 기원을 설명했다. 특히 장 교수는 ‘천금요방’, ‘보제방’, ‘본초강목’ 등에 기록된 문신 제거 방법을 제시하며, 문신 제거가 약 1300년 이상의 한의학적 임상 근거를 지닌 영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승철 회장(이루다한의원)은 ‘두피문신의 이해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문신 색소가 진피층에 주입된 후 대식세포에 의해 유지되는 기전을 바탕으로 △탈모 △흉터 △두피 노출 등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시술 깊이 조절 △환자 기대치 관리 △두피 상태 평가 등 상담 시 유의사항을 강조는 등 두피문신(SMP)의 원리와 적응증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신 제거의 임상 실제와 주의사항’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재돈 문신학회 부회장(다래한방병원)은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문신 색소의 종류와 깊이에 따른 제거 반응 차이를 공유하면서, △색소 특성에 따른 치료 전략 △시술 후 조직 반응 관리 △흉터 및 색소침착 예방 등 임상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제시했다. 이번 임상특강은 문신 시술 및 제거의 역사적 근거부터 실제 임상 적용까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강의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인수 교수와 서형식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하고 문신학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문신학회 측은 “학술적 기여와 임상 발전에 대한 공헌을 바탕으로 향후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문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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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영박물관 건립으로 중랑구만의 문화·의료 가치 창출해야”[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지난달 30일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구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관련 사업의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한의사 지석영을 중심으로 하는 중랑구의 새로운 브랜드 육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성민 회장은 “지난해까지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는 ‘지석영 건강축제’는 중랑구만의 유일한 역사·건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 구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강축제로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더불어 우리나라에 백신을 처음 도입해 근대의학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는 한의사 지석영 선생의 박물관 건립 추진을 통해 한의약과 지석영 선생을 결합한 중랑구만의 독보적인 문화·의료 가치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시한의사회는 지석영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지형수·수석부위원장 김성민)를 출범, 지석영박물관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환자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021년부터 중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민 회장은 “현재 서울시 전체 구에서 어르신 건강증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지장애 및 우울척도 개선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면서 “중랑구의 경우 처음 시작된 ’21년에는 100명의 대상자로 시작했지만 대상자가 늘어난 올해에는 오히려 예산의 부족으로 50여 명 참여에 그치고 있는 만큼, 향후 구 차원의 예산이 지원된다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경찰공무원 찾아가는 한의약 의료지원’ 사업을 통한 공공의료 확대 사업과 더불어 어르신의 건강 증진은 물론 고독사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어르신 사랑방(경로당) 주치의 사업’ 등의 동입을 통해 어르신과 공무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통합돌봄 방안을 제언키도 했다. 이밖에도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한 ‘산후 모성관리 한의의료 지원사업’을 진행,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브랜드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임신·출산과 관련된 지원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출산 후 산모의 신체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조사에 따르면 산모의 82.5%가 한의약 산후관리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바우처 형태의 ‘산후 모성관리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산후풍 예방 및 기력 회복을 위한 한의치료 지원을 나선다면 실질적인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은 물론 중랑구만의 특화된 모성 보호 정책으로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복지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한의사회의 제언을 경청한 류경기 구청장은 “그동안 중랑구한의사회에서 구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안해준 내용은 구민의 건강 증진 및 중랑구의 브랜드 확립에 도움이 되는 부분인 만큼 실무진과 꼼꼼히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이명, ‘불치’에서 ‘관리’로 전환”…韓·日, 전인적 통합치료 로드맵 제시[한의신문] 이명을 ‘없애는 치료’에서 ‘인지를 낮추는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내한한 ‘이명 혁명’의 일본 저자 사가타 히데아키의 임상 경험을 통해 △정밀 진단과 전신 균형 회복을 축으로 한 한·양방 통합치료 전략 △임상 축적 기반 치료 가능성 확대가 핵심 과제로 조명됐다. 국제평형신경과학회(이사장 사가타 히데아키·이하 NES) 한·일지부는 3일 교보강남타워 드림홀에서 ‘출판기념 저자와의 만남&토크–이명·난청 맑은 소리 북콘서트’를 공동개최, 이명 완치 패러다임과 전인적 난청 치료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명의모든것’ 주최·‘이내풍’ 주관으로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NES 저자로 간행된 △이명 혁명 △이명 한의학 △난청 한의학 출간을 기념하고, 관련 임상 지식과 치료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황재옥 NES 부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명은 과거 중풍·와사풍처럼 질환 원인을 ‘바람’으로 설명하던 인식에서 나아가 ‘귀 안에서 바람이 이는 상태’를 형상화한 개념으로 접근해 적절한 관리로 완화·소실이 가능한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의료진 전문성 △환자의 치료 의지·시간 △의사-환자 간 신뢰를 꼽은 황 부이사장은 “이명은 한의학적 치료의 강점이 있는 동시에 환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인 ‘소통의 질환’인 만큼 앞으로 학술·교육을 정례화해 인식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내풍 회원 한의사 등 50명(선착순)이 참여한 가운데 1부(저자 직강: 소리의 비밀을 풀다)에서는 △이명은 불치병이 아니다(사가타 히데아키 NES 이사장) △난청 한의학(이경윤 NES 한국지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라이브 솔루션)에선 저자와의 즉석 문답이 진행됐다. ◎ “이명, ‘없애는 치료’에서 ‘인지를 낮추는 치료’로”…전인적 접근이 해법 사가타 히데아키 이사장(가와고에 이과클리닉 원장)은 37년 임상을 통해 이명에 있어 기존의 질환 중심 접근을 넘어 신체·정신·생활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전인적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가타 이사장은 이명이 특정 질환이 아닌 ‘보편적 감각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명은 낫지 않는다는 인식 속에서 ‘참으라’는 대응이 반복돼 왔다”며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적응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가타 이사장에 따르면 이명의 본질은 단순한 청각기관 문제가 아닌 내이의 유모세포 변화로 시작된 신호로, 뇌의 청각피질뿐 아니라 해마·편도체 등 감정 중추와 연결되며, 불안·우울·스트레스가 증상을 증폭시키는 구조다. 그는 △메니에르병 △청신경종양 △뇌경색 △수면장애 △만성염증 △생활습관(흡연·카페인·소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인자 질환’으로 규정했다. 일반 청력검사로는 고주파 영역의 초기 이상을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사가타 이사장은 “검사상 정상이라도 실제로는 이미 기능 저하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면서 “이명은 정량화가 어렵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이자 진단과 치료가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가 제시한 치료 전략은 정밀 문진을 기반의 단계적 통합치료로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 △청각 재활 △음향치료 △정신건강 관리 △재활치료(경추·턱관절) △침 치료·한약 투여 등을 환자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이와 함께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입(STT) 등 서양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융합형 치료 모델’도 제시됐다. 사가타 이사장은 동양의학의 전인적 접근이 이명 치료의 핵심 보완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양의학이 ‘원인 규명과 국소 치료’에 강점을 가진다면, 동양의학은 ‘체질·생활·정신의 균형 회복’을 통해 전체적인 기능을 조정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방 병행치료로는 전신 균형 회복을 목표로 △정신 안정(반하후박탕·억간산) △두통완화(조등산) △혈류 개선(당귀작약산) △기력 회복(보중익기탕) △신장기능 개선(우차신기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명은 신체와 마음, 생활환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질환으로, 전인적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과 의사·환자 간 협력 구조가 치료의 본질이자 포기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난청, ‘이해 저하’ 문제”…한의학의 전신 균형 회복으로 해법 제시 이어진 강의에서 ‘난청 한의학’의 저자인 이경윤 NES 한국지부장은 기존 청력검사 중심 진단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각·뇌·전신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검사에서는 정상인데 왜 불편한가’라는 질문이 임상에서 빈번하다”며 “표준 순음청력검사는 제한된 주파수만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특정 주파수 저하는 놓칠 수 있어, 미세청력검사를 통한 문제 주파수 확인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난청을 단순한 청력 저하가 아닌 ‘청각 해상도 저하’로 규정하고, 청각 과정을 △입력 △전달 △해석의 세 단계로 나눠 각 단계의 불일치가 인지 부담과 피로로 이어지는 기전을 제시했다. 또 피로·수면 부족·스트레스 등 전신 상태가 뇌의 정보 처리 효율을 떨어뜨려 동일한 소리도 더 어렵고, 피로하게 인식되는 악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는 것. 이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은 기혈순환 개선과 장부 기능 조절, 신경 안정 등을 통해 전신 회복력을 높이고 청각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한 △주파수별 소리 자극을 통한 청각 재활훈련 △한의학적 장부 조절을 병행하는 ‘이중 접근’을 치료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지부장은 “난청 치료는 소리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닌 편안하고,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전신 상태와 청각 기능을 함께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백승태 부회장, 강혜영·김태엽 위원장, 맹유숙·김태현 이사 ◎ “불치 아닌 난치…임상 축적으로 통합치료 가능성 재확인” 한편 3부(마음을 나누는 시간)에서 NES 한국지부 저자진은 해당 질환을 ‘불치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난치질환’으로 재정의하며, 한의학 기반 통합치료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백승태 부회장은 “실제 임상에서 예상보다 빠른 호전 사례가 적지 않고, 최근 2~3년간 연구 축적으로 치료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며 “침·한약·추나에 소리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복합 접근을 적용하고, 전신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통합치료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혜영 학술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명·난청 분야에서 학문적·임상적 기반이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질환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엽 편집위원장은 “이명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이고, 난청은 그 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동일한 신체 상태에서 나타나는 연속적 현상”이라며 “소리의 문제가 아닌 몸 전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의학적 관점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맹유숙 학술이사는 “이명·난청은 치료 과정 또한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공동 연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임상 경험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며“앞으로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태현 총무이사는 “어떤 질병이든 반드시 치료의 실마리는 존재한다”며 “이명·난청 역시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보공단,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 개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원주지역 아동과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하늘반창고 사생대회’를 비롯해 원주 역사박물관이 함께한 ‘자개 키링 만들기’, 슈링클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귀뚜라미 합창단, 마술·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 군은 “원주에서 유명한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친구들과 그림도 그리고, 나만의 자개 키링을 만들어서 재밌었다”며 “같이 온 친구들과 인생네컷도 많이 찍어서 나눠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건보공단이 원주시와 협업해 새롭게 정비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한 행사였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박정하·최혁진 국회의원, 원주시 김문기 부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조용석 의원 등이 참석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기석 이사장은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은 학교 밖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보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23년 국민 곁에서 푸른 하늘빛 희망이 되겠다는 뜻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해 2005년부터 찾아가는 의료봉사, 빨래봉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한의원에서 미래 한의사의 꿈 키우다”[한의신문] 청추나한의원(원장 양운호)은 지난달 30일 중화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이 한의사의 역할과 임상 현장을 직접 경험토록 하는 한편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의료진 가운을 착용해보며 한의원 진료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한 데 이어 탕전실에선 실제 약재를 관찰하고 쌍화탕을 시음해보며, 위생적·체계적인 한약 조제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침 시술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종이컵 관통 실험과 이침 체험을 통해 한의 치료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이침은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붓기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례가 소개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첨단 의료기기 및 치료 술기 체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현대 한의학의 진화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실제 학생들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인체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에 약침을 시행하는 초음파 활용 약침 치료 과정을 직접 지켜보면서, 한의 진료가 단순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기반으로 정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 △ICT △Nd:YAG 레이저 장비 시연을 관찰하고 일부 치료를 직접 체험해보며, 다양한 물리치료 및 시술이 한의 임상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경험하는 한편 추나요법의 쓰러스트 기법 시연과 맥파 검사 체험까지 더해지며, 한의학이 전통적인 치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술과 함께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초음파와 레이저 기기 활용에 큰 관심을 나타낸 학생들은 “한의원은 한약이랑 침만 하는 줄 알았는데, 레이저나 다른 시술도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신기했다”, “침 놓는 걸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음파로 보면서 치료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등 참여 전 가지고 있었던 한의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이주은 청추나한의원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한의원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 이뤄지는 진단과 치료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한의학이 전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 의료기술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산동의한방촌-대구노인연합회, 한의약 웰니스 협력 강화[한의신문] 경산동의한방촌이 대구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시의 관학협력 글로컬 모델로 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은 최근 대구광역시노인연합회(회장 이종익)와 ‘100세 플러스 시대 한방 웰니스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익 회장을 비롯한 구‧군 지회장 및 임원진과 동의한방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해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종 행사 진행 체험부스 운영을 협력키로 했으며, 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이종익 회장은 “동의한방촌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용구 촌장은 “한의약 인프라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시니어 웰니스 산업 발전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와 경산시는 관학협력을 바탕으로 한의약 웰니스·문화·복지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 대상 체감형 건강 서비스와 지역 기반 시니어 산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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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기반의 소방의학 발전 방안 세미나(23일) -
2026년도 제1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 -
서울지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11일) -
한의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개최(11일)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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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
[자막뉴스] 국회와 정부, K-MEDI 동행 선언'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K-MEDI의 글로벌 도약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5 한의혜민대상' 원성호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대상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7주년, 한의신문 창간 58주년 기념식 및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
[자막뉴스] 가천대 길한방병원 '전인 케어·통합암치료 결합 호스피스' 본격 시동가천대 한의학연구소는 '생애 말기 돌봄, 호스피스·완화의료 세미나'를 열고 생애 말기 환자 돌봄을 위한 통합 의학적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
- '트렌드가 모이는 곳'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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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
[자막뉴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개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가 개최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3주기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이 공개됐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국소마취제 활용은 '합법'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제4회 홍보위원회 개최 (22일) -
[자막뉴스] 각 지역 특성 살려 한의약 육성 계획 추진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 및 2026년 설명회'가 개최돼 각 지역에서 추진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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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대한간호조무사협회, 업무 협의 통해 양 단체 발전 방안 논의(19일) -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 (18일) -
대한한의사협회 제33회 중앙이사회(18일) -
[자막뉴스] 한의진료 보장 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전국 소비자 조사 결과 한의진료가 보장된다면 기존 보험에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고 보험료 인상도 감수하겠다는 응답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
[자막뉴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한의사 해외진출 풀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념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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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한의약이 함께해요대한한의사협회가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여해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한의약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한의협,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참여 (7일) -
[자막뉴스] 소방청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적극 검토"소방관들의 부상과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자막뉴스] 화성시한의사회,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큰 성과화성특례시한의사회가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계, 통합돌봄사업 만반의 준비 중재단법인 돌봄과미래 등이 주최한 '통합돌봄 내년 3월 시행 문제없나?' 토론회에서 한의계가 통합돌봄사업의 큰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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