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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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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질환,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까?[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가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중부권역)'에서 경추 질환 통합 진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올해 메인세션의 주제는 '경추 질환의 모든 것'. 단순히 경추 질환을 소개하는 강의가 아니라 진단부터 영상검사, 침구, 한약, 추나, 운동치료까지, 실제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임상 흐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한의학회는 "경추 질환은 개원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 중 하나지만, 정확한 감별과 치료 전략 수립이 쉽지 않다"며 "회원들이 다음 날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진료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경추 질환, 이학적 검진이 치료의 출발점" 경추 질환은 목 통증뿐 아니라 두통, 어깨 통증, 팔 저림,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은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경추 질환의 개요 및 이학적 검진'을 주제로 병력청취와 이학적 검진, 감별진단의 핵심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증상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올바른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추 질환 진단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상진단으로 높이는 경추 질환 진단 정확도" 영상검사는 경추 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중요한 도구다. 신민섭 원장은 'Radiologic Diagnosis Guidelines of Cervical Spine'를 통해 X-ray, CT, MRI를 언제, 왜 선택해야 하는지와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판독 요점을 제시한다. 신 원장은 "영상검사를 언제 시행하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진단과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며 "영상소견과 임상증상을 함께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상진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추 질환별 침구 치료와 초음파 유도 시술의 실제” 경추 질환은 같은 목 통증이라도 원인과 병변 위치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이승훈 교수는 '경추 질환의 침구 치료'를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침구치료 전략과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연을 함께 선보인다. 이 교수는 "근막성 통증인지, 신경근 자극인지, 신경포착 증후군인지에 따라 치료 부위와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며 "초음파를 활용하면 병변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여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병기를 읽는 것이 경추 질환 한약 치료의 시작" 경추 질환은 증상은 비슷해 보여도 병기(病機)에 따라 치료 원칙은 달라진다. 이원행 원장은 '경추 질환의 한약 치료'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는 병기별 처방 전략을 소개한다. 이 원장은 "담음, 풍습, 어혈, 허증 등 병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환자에게 맞는 처방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급성과 만성의 치료 접근 역시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처방 원칙을 중심으로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추 추나요법, 적응증과 안전성 평가가 핵심” 경추는 척추 가운데 가장 섬세한 부위인 만큼 추나요법에서도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우석 원장은 '경추 질환의 추나 치료'를 주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추 추나요법의 핵심 원칙을 소개한다. 김 원장은 "추나요법은 정확한 평가를 바탕으로 시행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상부경추는 치료 전 충분한 안전성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용 기준과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추 질환 재활의 핵심은 올바른 움직임" 경추 질환 치료에서 운동은 증상 완화뿐 아니라 재발 예방을 위한 필수 요소다. 오재근 교수는 '경추 질환의 운동 치료'를 통해 질환 단계에 맞는 운동요법과 올바른 자세 관리법을 소개한다. 오 교수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경추 질환을 반복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며 "환자 상태에 맞는 단계별 운동 처방이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운동 지도법과 환자 교육 노하우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니어 한의(韓醫) 리포트 ④ -
복지부, 건강보험 거짓청구 기획조사 항목 사전 안내[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거짓청구를 집중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거짓청구 다빈도 유형’을 공개하고, 해당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건강보험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획조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지난 2024~2025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을 활용해 거짓청구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을 분석한 뒤, 법조계·의약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조사 대상이 되는 ‘거짓청구 다빈도 유형’은 △입원일수 또는 내원일수 부풀리기 △비급여 비용을 환자에게 전액 부담시킨 뒤 다시 요양급여로 청구하는 행위 △실제로 실시하지 않은 진료·투약·치료재료·약제비 청구 △의료행위 건수 부풀리기 △무자격자의 진료나 조제로 발생한 비용 청구 등 5가지다. 복지부는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을 통해 거짓청구 개연성과 적발 금액이 높은 유형을 중점 분석해 병·의원과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기관 등을 포함한 요양기관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은 부당청구 사례별 판단기준 198개 항목을 기반으로 요양기관별 위험도를 산정해 부당청구 가능성을 예측하는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또 복지부는 거짓청구로 적발된 요양기관에 대해 부당금액 환수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따라 최대 1년간 업무정지, 부당금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 거짓청구 기관 명단공표, 의료인 자격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기획조사 대상과 내용을 관련 의약단체에 안내하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료 단계부터 올바른 건강보험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AI·빅데이터 기반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거짓 진료나 가짜 환자 관련 제보에 대해서는 적발·환수액 규모에 따라 최대 30억 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한다. -
두통 한의치료, 단순한 통증 억제 아닌 몸의 근본적인 불균형 개선[한의신문] 두통은 전체 인구의 80%가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지긋지긋한 두통이 찾아올 때 ‘진통제 약 한 알 먹으면 그만’ 혹은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흔하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질환은 아니며,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200만명에 달하는 환자가 두통·편두통·두통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다. 두통은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과 뇌종양·뇌혈관질환·목디스크 등 뚜렷한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일상에서 겪는 두통의 90% 이상은 일차성 두통에 속하며,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이 대표적이다. 긴장형 두통의 경우에는 두통 발작이 몇 분에서 1주일간 지속되는 반복성 긴장형 두통과, 두통 발작이 며칠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 긴장형 두통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반복성 긴장형 두통은 만성 긴장형 두통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있다. 편두통은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갑작스러운 신체내부 또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뇌신경과 혈관계통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여 통증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으며, 대개 10대 시절에 최초로 발생하고 90% 이상의 환자에서 40세 이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 연령 이후에 발생한 경우는 편두통이 아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나 피로, 잘못된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머리를 띠로 꽉 조이는 듯한 통증이 양측으로 나타나는 반면 편두통은 머리 한쪽이나 양쪽에서 심장 박동에 맞춰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극심한 민감성이 동반된다. 최근에는 긴장형 두통에 편두통 양상이 겹쳐 나타나는 복합형 두통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상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발생하지만, 뇌종양이나 뇌혈관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전체 두통 환자의 2% 내외로 드물게 나타나지만, 자칫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은 벼락이 치듯 갑작스럽고 극심하게 나타나는 통증으로, 만약 두통과 함께 열이 나고 목이 뻣뻣해지거나, 팔다리 마비 및 발음 이상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뇌 질환을 알리는 알리는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이외에도 50세 이후 처음 겪는 두통이나 평소와 양상이 완전히 다른 통증, 진통제를 먹어도 점차 악화하는 경우라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복되는 두통…기혈 순환 정체의 신호 만성적인 두통은 우리 몸의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이상징후로 볼 수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이를 ‘불통즉통(不通則痛)’, 즉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설명한다. 즉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양상항(肝陽上亢) 상태로 머리 쪽에 열이 몰리고,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 담음(痰飮)이 형성되어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두통 환자 중에는 통증과 함께 소화 불량, 속 쓰림, 구역감 등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자세 문제로 순환이 정체되면 어혈이 생겨 특정 부위의 통증이 반복되며, 피로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기혈이 부족해져 오후로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 박성욱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사진)는 “반복되는 두통은 기혈 순환 정체의 신호인 만큼 통증 억제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전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하된 장부의 기능 회복 및 전신의 기혈 순환 도와 한의치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통증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통을 유발하는 몸의 근본적인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는 점이다. 침·약침·부항 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부드럽게 풀고 막힌 경락을 뚫어 혈류 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인한 두통은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와 관절의 틀어짐을 교정해 신경과 혈관의 압박을 줄여주며, 더불어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춘 한약 치료는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는 등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만성 두통에서 벗어나려면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박 교수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선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울러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자세를 점검해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신만의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는 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진통제로 일시적인 통증을 가리기보다는 몸 전체의 순환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봐야 할 때”라며 “적극적인 원인 치료와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동반된다면 만성 두통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미래 한의사의 꿈 이뤄지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가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미래 한의사를 꿈 꾸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중랑진로센터)가 주관하는 ‘2026 현장직업체험(청진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한의원이라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친절한홍한의원(원장 홍석민)은 지난달 30일 영란중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진행, 한의학에 대한 개념부터 한의사라는 직업이 하는 일, 한의사가 되기 위해선 어떤 적성 및 준비가 필요한지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이후 △침 치료 및 초음파 활용 약침 △체형교정 추나치료 △피부미용 레이저 어븀야그 및 엔디야그 △탕전실 등 실제 한의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진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청추나한의원(원장 양운호)에선 1일 신현중학교 1학년 학생 4명을 대상으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한의원의 침·뜸 등 실제 치료 과정을 체험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한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탕전 체험 △건강한 한약 시음 △피부 레이저 기기 체험 △현대적 의료 장비인 초음파 기기 체험 등을 통해 한의사의 직무를 다각도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석민 원장은 “청소년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는 한의원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진료가 이뤄지는지, 또한 한의사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이 진로를 찾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는 등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의미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의사라는 직업은 물론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운호 원장은 “지역 내 여러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아이들에게 한의학을 알리는 동시에 저 또한 의료인으로서의 직업의식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고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중랑구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지석영건강축제를 비롯해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고3 수험생 한약 지원 등 청소년들이 한의약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들을 통해 한의약이 과거에만 머문 의학이 아닌, 현대기술과의 접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살아있는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약에 대한 인식이 심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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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은 멈추고, 의대는 표류…“호남 공공의료 재편 시급”[한의신문]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운영 차질 우려와 전남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맞물리면서 호남권 지역·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근본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전문의 부족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이 흔들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의과대학 신설을 둘러싼 입지 갈등이 이어지면서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과 김문수 의원(순천갑)은 각각 전북과 전남의 현안을 계기로 필수·공공의료 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거점 의료기관 확충을 촉구했다. ■ 전북대병원 NICU 운영 차질…전문의 부족 현실화 최근 전북대병원에선 신생아 세부전문의가 과중함 업무 부담으로 사직 의사를 표명 이후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의료계에선 전국적인 필수의료 인력 붕괴의 신호로 규정하며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를 요구해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병원 107곳 가운데 10곳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최소 1년 이상 운영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지원 감소와 전문의 부족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의 1명이 사실상 24시간 365일 진료를 책임지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 박희승 의원은 “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례는 특정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라며 “시장 논리에만 맡겨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 한 사람의 헌신에 지역 의료가 좌우되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필수의료는 수익성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기준으로 유지돼야 하는 국가의 책무인 만큼 지역에 안정적으로 근무할 공공의료 인력을 국가가 책임지고 계획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 출발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제시하며, 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남은 의대 신설 갈등…“상생안으로 역사적 기회 살려야” 전남에선 의대 대학병원 설립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통합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도민의 오랜 숙원이지만 입지를 둘러싼 갈등 장기화로 어렵게 맞이한 의대 신설이라는 역사적 기회마저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순천과 목포가 대립만 한다면 정부의 결단을 이끌어내기 어렵고, 최악의 경우 사업 자체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그 피해는 결국 도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실시된 순천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순천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의과대학보다 응급·중증환자를 치료할 대학병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원씨앤아이가 순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8%가 유치 희망 기관으로 대학병원을 선택했으며, 그 이유로는 ‘응급·중증환자 치료 등 의료서비스 개선’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순천대학병원·목포의대’이라는 상생안을 제시했다. 이는 목포에 의대를 설치해 의료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에는 응급·중증환자 치료와 임상교육을 담당할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는 방안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이 서로의 필요를 인정하는 현실적인 상생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양 대학은 소모적인 입지 갈등을 멈추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대학 통합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며 “전남 의대 신설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의 개인의 헌신에 의존하는 필수의료 구조를 넘어 국가 차원의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거점 의료기관 확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과 전남 의과대학·대학병원 구축 논의가 호남권 공공의료 체계 재편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
인천 송도, 바이오 생산기지 넘어 혁신도시로…다음 과제는 R&D[한의신문] 최근 4년간 인천 바이오산업의 생산은 118.9%, 수출은 135.2%가 증가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조 원 규모 추가 투자와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K-바이오랩허브 조성이 맞물리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혁신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은행 인천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4년 기준 인천은 전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61.8%, 수출의 78.9%를 차지했다. 총 투자액은 ’20년 4313억원에서 ’24년 2조887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15.6배 확대됐다. 반면 R&D 투자는 39.6% 증가하는 데 그쳐 생산시설 확충에 비해 혁신 역량 강화 투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 생태계 역시 생산 중심 구조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제약·바이오 기업은 전국의 2.5%(34개)에 불과하지만 전국 생산의 61.8%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당 평균 생산액도 전국 평균의 24배에 달했다. 소수 대기업 중심의 성장 구조인 만큼 바이오 벤처와 중소기업, 임상 및 연구개발 기반을 함께 육성하지 않을 경우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료: 한국은행 인천본부 바이오산업은 인천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내 총부가가치는 ’20년 2조5217억원에서 ’24년 5조4262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천 GRDP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도 2.6%에서 4.3%로 확대됐다. 2024년에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인천 GRDP 성장의 12.9%, 고용 증가의 18.9%를 견인했으며, ’23년에는 인천 전체 고용 증가의 27.3%를 설명하는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일영 의원은 그동안 송도 K-바이오랩허브 유치와 조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고,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제약산업법 개정안’도 잇따라 발의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7조원 규모 신규 투자와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K-바이오랩허브 착공은 각각의 사업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완성할 역사적 기회”라며 “정부는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연구개발과 임상,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벤처 육성까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도가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기지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바이오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법과 제도, 예산 지원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HIRA AI 윤리 원칙’ 선포…인공지능 개발·운영 기본원칙 제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13일 ‘HIRA AI 윤리 원칙’을 선포, 인공지능을 책임 있게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심평원은 전 국민 진료정보 등 민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AI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윤리적 책임 이행, 대국민 신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원칙을 마련했다. 이번에 수립한 ‘HIRA AI 윤리 원칙’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대국민 AI 서비스 등 기관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의 공공성, 기술의 합목적성 실현을 위한 7대 핵심 원칙으로는 △인간중심 △개인정보보호 △공정성 △투명성 △안전성 △공공성 △책임성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시행된 ‘인공지능 기본법’ 및 정부의 신뢰 기반 AI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의 자발적 실천으로, 심평원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AI 윤리 준수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포된 윤리 원칙이 실질적인 조직문화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 AI 윤리 교육과 AI 윤리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추진한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심평원은 전 국민의 보건의료 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가치를 AI 기술 발전에 근간으로 삼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이번 AI 윤리 원칙 선포를 계기로 전 조직에 AI 활용 윤리와 책임성을 내재화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AI 윤리 원칙 선포를 계기로 HIRA AI 전환(AX) 전략 전반에서 윤리성과 책임성을 내재화하고, AI 기획·개발·도입·활용 전 과정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13일 취임사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홍승권 심평원장은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흐름이며, 심평원은 지난해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증설·이전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과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AX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AX 기반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데이터 분석 기반 정책 지원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마약 좀비’ 공포 번지는 온라인 유통망 차단…‘플랫폼 책임’ 강화[한의신문] 최근 수원을 비롯해 인천·김포 등에서 이른바 ‘마약 좀비 의심’ 영상이 잇따라 확산되며 마약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불법 마약류 유통과 범죄기법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불법 마약류 유통을 예방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마약류 제조·유통·투약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으나 SNS와 텔레그램, 다크웹 등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마약 거래 정보의 유통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불법정보 삭제·차단 조치 역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해당 정보를 인지한 이후에야 가능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마약 거래 정보를 신속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엄태영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21년 2545명에서 ’25년 5341명으로 약 2.1배 증가했다. 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온라인 사범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4.0%에서 40.0%로 확대됐다. 압수된 주요 마약류 규모도 크게 늘었다. 케타민은 ’21년 4120.6g에서 ’25년 10만6216g으로 약 25.8배 증가했으며, 코카인은 108.8g에서 2456g으로 약 22.6배 늘었다. 대마초 압수량도 ’25년 14만8962g에 달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 확대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의원은 “경찰청이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 현황은 관리하고 있지만 거래 규모와 유통 물량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아 온라인 마약 유통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및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온라인 마약류 유통 차단에 협력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52조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규정을 신설해 식약처장이 온라인상 마약 거래 정보의 노출 방지를 위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및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협력 기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도 함께 담았다. 엄 의원은 “온라인 공간이 마약 유통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거래 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요양급여비용 청구 관련 소멸시효 기산점…요양기관에 불리 적용[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청구와 관련해 소멸시효의 기산점을 요양기관에 불리하게 적용하여 이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고충민원 처리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정일연·이하 국민권익위)는 자동차보험 처리 과정에서 환수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중 일부를 다시 건강보험으로 지급할지 검토해야 할 사안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소멸시효 완성을 이유로 지급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보고 해당 요양급여비용의 지급 여부를 재심사할 것을 의견표명했다. 또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환수가 있었다면, 환수 결정일을 요양급여비용 청구권 소멸시효의 기산점으로 적용하는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민원인인 ㄱ씨는 운영하던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한 후 2021년 10월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약 2100만원을 청구해 지급받았으나, 이후 해당 환자가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비를 처리하기를 원해 ㄱ씨는 이미 지급받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해줄 것을 2022년 7월에 요청했고, 심평원은 이를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ㄱ씨는 심평원에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청구했고 심평원은 자동차보험회사에 진료비를 지급하라고 통보했지만, 자동차보험회사가 진료비 지급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회는 청구된 진료비 중 약 800만원은 자동차보험 진료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이에 ㄱ씨는 2024년 10월 심평원에 해당 금액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으로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지만, 심평원은 ㄱ씨가 기존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환수를 요청한 것을 청구 취하한 것으로 보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따른 시효중단의 효력은 소멸하였다고 판단했고, 이로 인해 3년인 ㄱ씨의 요양급여비용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완성됐다며 거부하자 ㄱ씨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현재 요양급여비용 청구권의 소멸시효 진행은 진료분의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심평원은 판단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조사 결과, ㄱ씨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시효가 중단되었고, 이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환수 등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성실히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청구를 취하했다는 이유로 시효중단의 효력이 소멸했다고 보는 것은 ㄱ씨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봤다. 또한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간 진료비 정산 과정에서 발생한 소멸시효 기산일과 관련해서는 해당 진료비를 다시 건강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법적 상태가 발생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결정일을 청구권 소멸시효의 새로운 기산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근거로 국민권익위는 새로운 기산점인 환수 결정일로부터 ㄱ씨가 3년이 지나기 전에 심평원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지급을 청구했기에 ㄱ씨의 청구는 소멸시효 기간 내에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보고 심평원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지급 여부를 다시 심사하도록 의견표명했다. 이와 함께 이 민원과 같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간 진료비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멸시효 문제는 향후 다른 요양기관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사한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환수와 관련해 환수 결정일을 요양급여비용 청구권 소멸시효의 기산점으로 적용하는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민성심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요양기관이 환자의 편의를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했음에도 불이익을 받는 것은 가혹하다”면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국민의 권익이 더욱 두텁게 보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집단 미원 선제 대응 및 표류하는 갈등 사안 등의 민원을 적극 발굴해 범부처 협업으로 해결에 나서는 것을 비롯 △부정부패 엄정 대응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AI 국민권익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해 글로벌 반부패 리더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사회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회적 비용 저감에 적극 나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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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의의료봉사로 주민 건강 돌봐[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CMF동아리가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군위군 상곡리를 비롯한 인근 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농협중앙회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공동 추진하는 ‘농심천심 국민참여단(대학생 봉사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천심 국민참여단은 대학생들이 농촌 현장에서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봉사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지도교수와 재학생 2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마을회관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침·부항 등의 한의치료 및 건강상담 등 한의학 기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맞춤형 진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도 시내 한의원까지 가기 쉽지 않았는데 학생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와 정성껏 치료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어르신은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이 같은 의료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교육과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의료봉사,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형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AI 시대, 원전 해석·실증 통한 한의학 근거 모색[한의신문]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방정균)가 2026년도 정기학술대회를 9·10일 이틀간 대구한의대학교 혁신캠퍼스에서 개최, 원전 해석과 실증 연구를 통한 한의학의 학문적 근거와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1세기 한의학의 근거를 묻다-원전 해석과 실증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원전학 연구자와 교수진, 대학원생 등이 참석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한의학의 학문적 기반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인가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방정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은 원전의 이론과 임상이 긴밀하게 연계된 학문이며, 원전에 기반한 창조적인 연구가 미래 한의학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임상의 성과만을 추구하기보다 원전이라는 학문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해야 급변하는 시대에도 한의학의 정체성과 발전 가능성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원전에 기반한 실증 연구의 방법론, 오운육기 이론의 검증 가능성, 맥진 지식의 시각화, AI를 활용한 원전 번역과 교육, 텍스트 마이닝 등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 또한 자유발표에서는 동아시아 몸의 존재론, 사상의학, 본초학, ‘황제내경’ 연구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원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원전 번역, 교육 및 연구 방법론에 관한 발표가 다수 이루어져 미래 한의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최우수발표상은 ‘오장(五藏)이란 ‘무엇’인가?: 한의학의 근거로서의 동아시아 몸의 물질성’을 발표한 김태우 교수(경희대), 우수발표상은 ‘파킨슨병 비운동성 증상의 이질성에 대한 사상의학적 해석’을 발표한 이혜진(경희대), 신진연구자발표상은 황수경(동국대)과 박미소(대전대)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관련 원전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를 맞아 한의학의 정체성과 근거를 원전에서 다시 찾고, 전통적인 학문 기반 위에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원전 해석과 실증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공유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원전학이 한의학 교육과 연구, 임상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학문 분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복지부, 방문진료 시범사업 한의 참여기관 21곳 추가 선정[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이 보건복지부의 6월 상시 공모 결과를 통해 전국 한의원 21곳을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서울 5곳, 경기 4곳, 경남과 대전이 각 3곳, 대구, 인천, 울산이 각 2곳이며, 이들 기관은 7월10일부터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찰과 처방, 질환관리, 교육·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의 방문진료료는 10만8260원으로 책정됐다. 환자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30%인 3만2400원이며, 장기요양 1·2등급 와상환자와 산소·인공호흡기 요양비 급여 대상자는 15%(1만6200원)를 부담한다.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 대상자는 5% 수준으로, 차상위 1·2종은 5400원, 의료급여 1·2종은 5410원을 부담하면 된다. 새롭게 선정된 시범기관은 방문진료 실시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https://www.hurb.or.kr)을 통해 시설 및 인력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현황신고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7월10일부터 방문진료는 가능하지만, 방문진료 수가를 청구하기 위해 필요한 '방문진료 점검서식' 작성은 현황신고 승인 이후에만 가능해 한의협은 사전 신고를 권장했다. 먼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팀’ 운영 신고를 완료한 뒤, 참여 한의사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시범기관은 방문진료 대상자에게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 이후 환자 요청에 따라 방문진료를 실시하며, 진찰과 처방, 질환관리, 검사, 의뢰, 교육·상담 등 환자 상태에 맞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방문진료를 실시한 뒤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범사업 자료제출 시스템(https://aq.hira.or.kr/hira_mc/index.jsp)에 대상자를 등록하고 방문진료 점검서식을 작성·제출해야 한의 방문진료료를 청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개발부(033-739-1795, 1796)나 한의협 중앙회 보험정책국(02-2657-5083, 5016)으로 전화하면 된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어르신 대상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 특강[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이 10일 강동노인복지관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를 주제로 한 건강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내과·종양센터 김경순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항암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다양한 부작용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순 교수는 항암치료의 원리와 함께 항암제가 암세포뿐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구내염 △메스꺼움과 구토 △기침과 호흡곤란 △림프부종 △피부발진 △탈모 △수족증후군 △말초신경병증 △불면증 △우울증 △암성통증 △빈혈 및 백혈구 감소증 등 암 환자들이 자주 겪는 증상과 관리 방법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영양관리, 적절한 운동과 휴식, 호흡법 및 명상과 같은 심신요법이 항암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한약·침·뜸 등 한의학적 치료를 활용한 통합암치료에 대해서도 소개했으며, 한의치료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심·구토, 신경병증성 통증, 피로, 구강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암 치료 과정에서의 보완적 역할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 강동노인복지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사업 교류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총 6회의 특강을 진행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
“한의 피부미용의 실전 노하우, 가감없이 공유하다”[한의신문] 서울 동작구한의사회(회장 윤홍일)는 7일 ‘제4기 피부미용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 총 9주간에 걸쳐 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최근 한의 임상가에서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 피부미용 진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피부미용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동작구한의사회 학술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한의원에서의 미용 실제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레이저와 리프팅 이론과 피부진단기 실습 △매선을 이용한 실리프팅 △ND-yag 레이저와 색소 질환 △Co2레이저의 활용 △어븀야그 레이저의 기본 활용 및 응용(모공, 흉터재생) △니들 인젝터를 이용한 PN/PDRN 약침(한의 스킨부스터)의 피부 주입 △Needle RF의 활용 △HIFU과 마이크로 웨이브 리프팅 △라라필의 실제 적용 및 실습 △시술 후 처치 에스테틱 및 A-MTS의 활용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홍일 회장은 “한의 피부미용이 개원가 중심으로 폭넓게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피부미용 아카데미를 개설한 이후 어느새 4기까지의 교육을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도 동작구한의사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임상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동작구한의사회 피부미용단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재 한의 임상가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피부미용 진료를 커리큘럼에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수료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담아 매 기수마다 강의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한의 피부미용 진료에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홍의실 원장은 “평소 피부미용 진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에는 시간 등의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가까운 지역에서 이뤄지는 피부미용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피부미용기기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 주의사항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가능한 노하우들을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가감없이 공유받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4기 아카데미에서는 안순빈(경희오순도순한의원)·이상영(진진한의원)·김재환(증미경희한의원)·이승식(온바로한의원)·김동훈(천수당한의원)·홍의실(홍의실한의원)·정수아(수아한의원)·최용덕(현대한의원) 원장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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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기 박사, ‘2026 혁신 바이오 기술대상’ 수상[한의신문]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이자 서강대학교 겸임교수인 황만기 한의학박사가 식물성 천연물 기반 한의약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6 혁신 바이오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혁신 바이오 기술대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바이오협회 등이 후원하는 시상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기술과 연구성과, 산업화 성과를 발굴·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황 박사는 ‘재생의료 및 기능성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 소아·청소년 키 성장과 전 연령층의 골절·골다공증, 인지기능 개선 관련 연구 및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한의계 최초로 수상했다. 황 박사는 지난 24년간 대면·비대면 진료를 통해 축적한 2만여 명의 만성 난치성 질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7편과 한국연구재단(KCI) 등재지 논문 10편, 한의학 관련 서적 19권을 발표했다. 또한 식물성 천연물(한약) 복합성분 조성물과 관련해 국내외 특허 11건(국내 등록특허 8건·미국 등록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특허청장상과 2025년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연구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황 박사는 “앞으로도 골면역학(Osteoimmunology)에 기반한 식물성 천연물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키 성장과 골절·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인지기능 개선 등 한의약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임상과 연구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술 권유받은 하지위약 환자, 매선 치료로 까치발 보행도 가능”▲(왼쪽부터) 성효정 부원장, 최병일 원장, 김은정·최성열교수, 이승환 원장 [한의신문] 요추추간판탈출증에 동반되는 하지 근력저하는 환자의 보행능력과 일상생활을 크게 제한하는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환자의 약 30~5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1 신경근 압박으로 인한 족저굴곡근 약화는 까치발 보행(Toe Walking)을 어렵게 하며, 중증 근력저하에선 수술적 치료가 우선 고려된다. 이러한 가운데 매선요법(Thread Embedding Acupuncture)을 포함한 한의복합치료가 중증 하지 근력저하 환자의 운동기능과 보행기능을 회복하는 새로운 보존적 치료 전략으로 제시됐다. 성효정 본향한의원 부원장, 최병일 최병일3S한의원장, 김은정 동국대 한의대 교수, 최성열 가천대 한의대 교수,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이 수행한 ‘요추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하지 근력 저하 환자의 매선요법 포함 한방복합치료 증례보고’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이 척추신경추나의학회지 6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생분해성 폴리디옥사논(PDO) 실을 경혈과 근육에 삽입해 장기간 조직 자극을 유도하는 매선요법이 심부 근육과 인대의 안정성을 높이고 근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회당 60개 다부위 매선…하지마비 회복 새 전략 제시 연구 대상은 통인한의원 내원 58세 남성으로, 지난해 3월 우측 하지 근력저하가 발생해 정형외과에서 약 2개월간 보존적 치료를 받았다. 허벅지 저림 등 감각증상은 일부 호전됐으나 우측 종아리 근력저하와 까치발 보행 불능은 지속됐다. 결국 수술 권유를 받은 상태에서 한의치료를 위해 내원했다. 내원 당시 환자는 요통이나 방사통보다 우측 하지 위약감이 주증상이었고, 보행 시 체중 지지가 어려울 정도의 기능 저하를 호소했다. 영상검사에선 L1-2·L5-S1 추간판탈출증과 L2-5 다발성 추간판 팽윤이 확인됐다. H-reflex 검사에서는 좌우 잠복기가 각각 27.31ms·31.90ms로, 4.59ms 차이를 보여 우측 S1 신경근 기능 이상이 확인됐으며, 침근전도검사(EMG)에서도 우측 비복근과 L2·L5·S1 척추주위근에서 삽입전위 증가와 양성예각파가 관찰돼 우측 상부요추 및 하부 요천추 다발신경근병증이 시사됐다. 신체검사에선 우측 하지 위약감(NRS 7점)이 높았으며, 족저굴곡 근력(Modified MRC Grade 3)도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력에 대항한 움직임은 가능했으나 체중부하가 필요한 족지보행은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 치료는 약 12주 동안 총 10회 외래로 시행됐으며, 매선요법은 5월20일, 6월 2일·30일, 7월21일 등 총 4회 실시했다. 기존 연구에서 10~20개의 매선을 사용한 데 반해 이번 연구에선 다부위·다량 시술을 시행했다. PDO 매선침(27G×40mm, 27G×60mm)을 이용해 복부, 요천부·둔부, 우측 하지 후면 등 3개 영역 14개 부위에 총 60개의 매선을 삽입했다. 시술 부위는 최장근, 장늑근, 다열근, 장골근, 복횡근막, 복직근막, 비복근, 가자미근, 후경골근, 햄스트링,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등 체간 안정성과 하지 근력 회복에 관여하는 심부 근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황련해독탕 약침도 병행했다. 약침 치료는 우측 요부 협척혈(EX-B2) 3개 혈위에 1cc씩 총 3cc를 매 내원 시 주입했으며, 침 치료는 명문(GV4), 요양관(GV3), 대장수(BL25), 은문(BL37), 승산(BL57), 곤륜(BL60)에 10~15mm 깊이로 자침 후 10분간 유침했다. 치료 효과 평가는 우측 하지 위약감에 대한 NRS와 족저굴곡 근력을 평가하는 Modified MRC Grade를 활용, 초진·매선 시술일·치료 종료 시점·6개월 추적관찰에서 반복 측정했다. ◆ 까치발 못 걷던 환자, 12주 만에 정상 보행 회복 치료 결과는 뚜렷했다. 우측 하지 위약감은 NRS 7에서 치료 종료 시 1로 감소했고, 6개월 추적관찰에서도 NRS 1을 유지했다. 족저굴곡 근력은 초진 시 Grade 3에서 세 번째 매선치료 이후 Grade 4+, 치료 종료 시 Grade 5로 회복돼 정상적인 까치발 보행이 가능해졌다. 6개월 추적에서도 Grade 5- 수준의 근력이 유지돼 기능 회복의 지속성이 확인됐다. 치료 과정에서 출혈, 멍, 부종, 감염 등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환자 또한 “정형외과 보존치료로 통증은 호전됐지만 근력은 회복되지 않았는데 한의치료 후 정상 보행이 가능해져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 ‘수술 권유’ 뒤집은 매선…보존치료 영역 넓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매선의 지속적인 조직 자극 효과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했다. PDO 매선은 체내에서 가수분해되는 동안 무균성 염증반응과 이물반응을 유도해 근섬유모세포 증식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MMP-9 발현 및 JNK 신호전달 조절을 통해 결합조직의 밀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일반 침 치료와 달리 시술 간격에도 지속적인 자극이 유지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심부 근육과 인대의 안정성을 높여 신경 기능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증례가 기존 연구와 달리 복부와 하지를 포함한 다부위에 회당 60개의 매선을 적용해 체간 안정성과 하지 근력 회복을 동시에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량의 매선을 반복 적용했음에도 특별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수술 적응증으로 여겨지는 Grade 3 수준의 중증 운동마비 환자가 매선 중심의 한의복합치료만으로 Grade 5까지 회복하고, 6개월 동안 정상에 가까운 기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증례는 요추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하지 근력저하 환자에서 매선요법을 포함한 한의복합치료가 구조적 안정성과 기능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가 축적된다면 수술이 고려되는 하지마비 환자에서도 보존적 치료의 유의미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사 선생님들은 무슨 일을 하세요?”[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최근 서울 강남구 구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청소년들에게 의료인의 역할과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에도 대치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미래의 한이사라는 청소년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도우미 역할에 나선 바 있다. 서울시 역삼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룡중학교 학생 32명이 참여해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원리와 한의사가 되기 위한 진로 과정 등을 소개한 이후 혈자리 사진이 그려진 교보재에 침을 놓고 부항 치료를 해보는 등 체험 실습이 진행되는 한편 척추측만증(척추 옆굽음증) 예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자생 척추체조’를 따라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한의사라는 직업과 다양한 한의 치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의사가 되는 과정과 한의학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 남동구, 통합돌봄 방문진료비 지원사업 추진[한의신문]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병래)는 8일 남동구 한의사회(회장 송재도) 및 의사회와 ‘통합돌봄 방문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거동이 불편해 통원 치료가 어려웠던 구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지원사업은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구민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정에 한의사 또는 의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회당 최대 4만9500원에 이르는 방문진료비 본인부담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실제 구민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으로 진입하기까지는 다소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다. 이에 남동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방문진료비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직접 지원, 구민들의 자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자는 일차의료 방문진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중 일부만 납부하면 된다. 자부담 금액은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는 회당 1000원, 그 외 대상자는 회당 6000원이며, 이를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모두 남동구청이 의료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남동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남동구 한의사회·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가동할 방침으로, 남동구청 통합돌봄팀이 대상자를 발굴해 남동구 한의사회·의사회로 의뢰하면, 의뢰를 받은 남동구 한의사회·의사회가 적합한 진료기관을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병래 구청장은 “그동안 경제적 부담이나 거동이 불편해 적기에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구민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남동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의료·돌봄·복지가 생활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고, 구민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래 구청장은 지방선거 당시 지역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 없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구정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심평원,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 전달[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10일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통해 현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와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그동안 산불,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성금 기탁과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심평원은 대규모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피해 주민들에게도 연대와 나눔의 마음을 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 지난달 24일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3800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도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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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요통이라도 병태생리에 따라 처방 달라져야”[한의신문]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회장 장성환)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동제편입학원에서 ‘임상 한의사의 기본이 되는 요추질환 다빈도 처방’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요추질환을 병인 유형과 생리 유형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처방 적용 기준과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유했다. 이날 첫 세션인 ‘요추질환 개론 및 병약도표 활용법’에서 강연에 나선 장성환 회장(군포지샘병원 통합암병원 한의과장)은 한·양방 협진 임상 경험을 토대로 행사 취지와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 회장은 “요통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병태생리의 결과로 보아야 하며,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원인과 생리유형에 따라 처방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일차진료 매뉴얼에 따른 현대의학적 분류와 전통 한의학적 접근을 결합해 통증 원인의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질환별 큰 흐름에 따른 처방 전략이 다뤄졌다. 먼저 ‘긴장성·손상성 요통의 처방 전략’ 세션에선 전정헌 교육위원(본수호한의원장)과 이언희 교육위원(이언희한의원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근육 긴장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및 외부 물리적 자극(염좌·타박) 등으로 인한 요통을 설명하며, 환자의 건실도와 생리유형에 따라 삼합탕·작약감초탕·당귀수산 등 핵심 처방을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기준과 기전을 제시했다. 또한 김송주 교육위원(본연한의원장)과 김정희 교육위원(풀의우주한의원장)이 발표에 나선 ‘연부조직 약화 및 퇴행성 변화에 따른 요통 접근’ 세션에서는 뼈나 디스크보다 허리를 지지하는 연조직이 약해지거나(자윤결핍 유형) 퇴행성 변화가 수반된 허약성 요통에 주목했으며, 청아환·독활기생탕·대방풍탕 등의 적용 범위와 적합한 병태생리를 최신 연구 근거 및 실제 증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여성질환·소화기질환·습담·신경근성 요통에 대한 통합방제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안경모(소잠한의원장)·신승인(평제한의원장)·정인모(정인한의원장) 교육위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여성 및 소화기 질환이 동반된 요통부터 습담으로 인한 습체긴장요통, 신경근 자극으로 발생하는 신경근성 요통까지 다각적인 병리유형을 짚어내는 한편 복합적인 병태생리에 대한 통합방제학적 접근과 궁귀조혈음·오적산·오약순기산·통순산 등 주요 처방의 임상 적용 기준을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임상 증례와 현대의학 논문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을 선택하는 실질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다수의 증례 중심 발표와 근거 기반 접근을 통해, 임상의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방을 구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통합방제한의학회는 오는 11월8일 ‘슬통의 통합방제학적 접근’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임상가 중심의 심화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의진료실 문전성시”…경기도한의사회, 몽골서 한의약 수요 재확인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1일부터 5일까지 몽골 돈드고비주(州) 아이막종합병원(Aimag General Hospital)에서 진행된 ‘2026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의료봉사’에 참가, 900명이 넘는 현지 주민을 진료하며 한의약에 대한 높은 해외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 연합 해외의료봉사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 한의사를 비롯해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종사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지부는 강서원 국제부회장(수원특별시한의사회장)을 필두로, 차언명 원장(광명 차한의원), 한경훈 원장(화성 산수유한의원) 등 3명의 한의사가 진료를 담당했으며, 김석주·강의빈 자원봉사자가 진료 보조 인력으로 참여해 총 5명의 한의진료팀을 구성했다. 한의진료팀은 봉사기간 4일 동안 총 913명의 몽골 현지 주민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지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료소는 운영 첫날부터 연일 많은 환자들로 붐볐으며, 한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한의과에 배정된 공간은 노후화된 옛 건물로, 시설과 환경 또한 녹록치 않은 여건이었으나 의료진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치료를 이어갔다. 진료 현장에선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만성 통증, 관절질환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춰 침·약침·부항 치료, 한약 투여 등을 실시했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은 장시간 이어지는 진료 일정 속에서도 환자 안내와 진료 보조, 의료물품 관리 등을 분담하며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강서원 부회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환자가 몰려 의료진 모두가 강행군을 이어갔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환자를 위해 헌신해 준 동료 원장님들과 진료를 묵묵히 도와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몽골 국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맺은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 몽골 내 한의학의 위상 제고는 물론 몽골 전통의학인 몽의학과의 학술·임상 교류 확대, 양국 보건의료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관련 기관과 업체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경방신약(주), 대한약침학회, AJ탕전원, 유어스메디 등이 보험한약과 약침을 비롯한 각종 진료 소모품을 후원하며 원활한 의료봉사를 뒷받침했다. 경기지부는 이번 봉사에서 나타난 높은 현지 수요와 진료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의료봉사에서 한의진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제 현지 의료 수요를 반영한 진료체계 구축과 함께 연합 의료봉사 내 한의진료의 비중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주최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확인된 현지의 높은 한의진료 수요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참여하는 모든 직역이 보다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환경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의료 배제한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양방의원 퍼주기에 급급한 정책[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9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양방의원만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하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이라고 주장하는 보건복지부의 만행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지역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와 한의원을 철저히 배제한 보건복지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번 양의사 단독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양의사 출신 장관과 고위공무원들의 보건의료제도 양방 독점을 위한 명백한 폭거”라고 지적하며, 양의사 단독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민이 평소 이용하는 동네의원에서 질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건강관리, 돌봄 연계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지속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일차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한의의료기관의 참여율 2.3배 높아 하지만 한의계에서는 이미 지역의료·일차의료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을 정립하는 데 한의의료를 배제하는 것은 직역 편향적인 특혜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전국의 한의원들은 이미 만성질환 관리, 방문진료, 노인건강 관리,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정부가 지향하는 일차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수행해 왔으며,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실제 현 일차의료제도의 핵심인 방문진료 서비스의 경우 ’26년 7월 현재(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 수는 4869개소로, 양방의 2118개소보다 약 2.3배 많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한의의료기관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와 지속참여 의향도 각각 82.1%와 74.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한의사들이 지역사회 방문의료와 돌봄 현장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한의협은 “우수한 한의 의료 인프라를 방치한 채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일차의료 혁신을 논하며 한의사가 배제된 양의사 단독 모델을 한국형이라 지칭하고, 양방의원만을 위해 선정된 100개 의원에 5년간 최대 233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의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을 쏟아붓는 행위는 국민이 아닌 오직 양의사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보건복지부 내 양의사 카르텔의 직역 편향적 폭거”라고 꼬집었다. 50세 이상 대상으로 진행…한의원의 강점 철저히 무시 이와 함께 이번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은 만 50세 이상 국민으로, 이들의 만성질환을 포괄적·지속적으로 관리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설계됐음에도 불구, 고령층의 만성통증, 노인성질환 후유증 관리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의원이 배제된다는 것은 전혀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한의원의 강점을 무시한채 양방의원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 일차의료를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오직 양방의원 퍼주기에만 급급한 제도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더욱이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한의원을 일차의료기관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3만 한의사들은 도저히 이번 양방의원 단독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차의료·통합돌봄서 한의약 자리매김 위해 역량 결집 이어 “진정한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한·양방 의료이원화체계에 맞춰 국민에게 최선의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한의와 양의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해 국민에게 제공 가능한 최선의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한국형 일차의료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K-메디의 올바른 방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막중한 책무를 띠고,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의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에 한의약이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만일 보건복지부가 끝내 한의계의 정당한 요구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양방의원 단독의 직역 편향적 특혜 정책을 강행한다면, 3만 한의사의 강력한 저항과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천명했다. -
자생한방병원, 압수수색 관련 입장문 발표[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은 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법죄수사대의 압수수색과 관련된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4개 보험사는 자생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공장에서 사전 제조한 한약을 대량 처방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장에는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등 23명이 피고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자생한방병원은 반박자료를 통해 “현재 수사기관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도에서 제기된 것과 같은 일괄 제조 및 일괄 투약은 의료 원칙상으로도, 실제 진료 과정에서도 있을 수 없는 사안”이라며 “한약은 환자의 증상과 체질, 병력, 진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원칙인 만큼, 당사는 관련 법령과 의료기준에 따라 환자 개인별 처방전에 근거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으며, 모든 조제는 환자별 처방 내용에 맞춰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와 유사한 내용의 보험사 고소·고발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제기됐지만, 다수의 수사기관은 충분한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끝에 혐의없음 또는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면서 “현재까지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안과 관련해 총 8건의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는 등 관련 의혹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보험사들이 동일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문제 삼아 고소를 이어가는 것은 고소권 남용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의료기관의 정상적인 진료를 위축시키고 환자의 진료 선택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는 물론 의료기관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향후 허위 고소 및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선 관련자들을 상대로 무고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간호현장 ‘태움’ 철폐…간호인력지원센터의 예방·회복 지원 추진최근 간호현장의 괴롭힘인 이른바 ‘태움’으로 또 한 명의 간호사가 소중한 생명을 잃으면서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인은 병원에서 반복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뒤 퇴사하고, 신고를 통해 일부 피해 사실이 인정됐으나 실질적인 보호와 회복 지원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병원에 대한 근로감독,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전 의료기관 대상 무작위 불시감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병원 내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제도적 대응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에서 후속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간호인력지원센터의 업무에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피해 회복 지원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법 개정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인 ‘태움’ 문화가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는 피해 간호사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초래해 이직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낳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간호인력지원센터의 업무에 ‘간호인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피해 회복 지원’을 명시하고, 간호사 등에 관한 실태조사 항목에 인권침해 실태와 대응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간호인력의 인권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31조(간호인력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제6호를 신설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운영하는 간호인력지원센터의 업무에 ‘간호인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피해 회복 지원’을 명시하도록 했다. 이어 제37조(실태조사)에 간호사 등에 대한 일·가정 양립에 관한 사항도 복지부 장관의 실태조사에 포함토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생명을 살리는 의료현장에서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삶을 포기하는 비극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태움은 개인의 인내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의료기관이 함께 근절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이번 개정안은 태움을 근절하기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간호계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의무화와 적정 간호사 대 환자 수 배치기준 마련 등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정호·남인순·백혜련·서영석·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전종덕 의원(진보당),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 최혁진 의원(무소속)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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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한의사회, 회원 소통·주요 현안 공유[한의신문]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호)는 8일 분회 모임을 갖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주요 회무와 한의계 현안을 공유했다. 김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과 회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황명수 울산시회장은 "해부학 교육기관의 범위에는 한의과대학과 치과대학도 포함돼 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하위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과정에서 한의대와 한의사를 배제했다"며 "이에 대한 현황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 실시한 지부 온라인 보수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많은 회원들이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3년마다 실시하는 면허신고는 보수교육 이수평점과 연계되는 만큼 매년 의무평점을 반드시 이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의약품으로 둔갑한 ‘PDRN 화장품’ 광고, 2년여 사이 6배 급증[한의신문] 최근 콜라겐 생성과 피부 밀도 개선을 앞세운 ‘재생형’ 스킨부스터가 인기를 끌면서 동일한 성분명을 내세운 화장품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의약품이나 의료시술을 연상시키는 광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성분명 자체에 대한 별도 표시·광고 기준은 마련되지 않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표적인 스킨부스터인 리쥬란은 연어 DNA 유래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을 활용해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편승해 PDRN 등 유사 성분명을 전면에 내세운 화장품 광고도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PDRN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표시·광고 위반 적발 건수는 ’23년 7건에서 ’24년 19건, ’25년 39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1~6월)에만 41건이 적발됐다. 최근 4년간 누적 적발 건수는 총 106건이다. 이 가운데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1건(76.4%)으로 가장 많았고, 기능성 효능·효과가 인정되지 않은 성분으로 기능성을 표방한 사례가 7건,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18건으로 집계됐다. 행정처분으로 이어진 사례도 ’2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11건에 달했다. 적발 사례에는 ‘엑소좀과 PDRN의 시너지로 피부 재생·탄력 케어’ 등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미백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은 제품을 두고 ‘생성된 멜라닌 제거’라고 광고한 사례,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피부 내부로 성분이 침투하는 것처럼 표현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현행 식약처의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과 기능성을 오인하게 하는 표현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PDRN과 같이 성분명 자체가 소비자에게 의약품이나 의료시술의 효과를 연상시킬 수 있는 경우에 대한 별도의 표시·광고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은 마련돼 있지 않다. 서영석 의원은 “PDRN과 같은 성분명을 화장품에 그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는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기대하게 된다”며 “식약처는 개별 광고 문구를 사후 단속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의약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큰 성분명 자체에 대한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K-웰니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해 7개 대학과 맞손[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전국 7개 대학과 손잡고 K-웰니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는 8일 광주에서 개최된 ‘초광역 K-웰니스 대학협의체 업무협약식 및 선포식’에 참여, 한의학과 한국 전통 자연의학을 기반으로 K-웰니스의 학문적·산업적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 비전을 선언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주관대학인 광주여자대학교를 비롯해 대구한의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라대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이 참여했다. 참여 대학들은 지역별 특성화 역량을 연계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웰니스 정책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확대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협의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웰니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특화 정책을 공동 발굴하고, 초광역 K-웰니스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 산업계를 연결하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K-웰니스의 세계화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대구한의대학교는 협의체에서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전통치유와 자연의학, 치유의학, 약선 및 한의 웰니스 분야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며, 그동안 축적해온 한의약 교육·연구 역량과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구축한 K-MEDI 플랫폼을 바탕으로 K-웰니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화, 글로벌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 기반 웰니스의 과학화와 표준화, 산업화를 선도하며, K-웰니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치유관광과 연계한 웰니스 콘텐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K-웰니스가 세계적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을 기반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병원이 연계한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K-MEDI 실크로드’ 사업을 본격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
조선 왕실의 여름철 건강 비법 “직접 체험하세요∼”[한의신문]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동의보감사업단은 오는 15일부터 8월16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0시∼오후 4시) 창덕궁 약방을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다채로운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덕궁 궐내각사에 위치한 ‘약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건강을 살피던 의료기관으로, ‘내의원’으로도 불렸으며, 2005년 복원된 이후 현재는 전시 및 전통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약방 내부개방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실내 쉼터를 제공해 궁궐 방문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관람객들은 약방에서 더위를 식히며 조선 왕실의 여름철 건강 비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약방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제호탕’과 ‘오미자차’ 시음 기회가 제공된다. 시음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200잔씩, 총 400잔이 준비되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제호탕(醍醐湯)’은 오매육(烏梅肉)·사인(砂仁) 등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꿀에 버무려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먹는 한방 청량음료로, ‘동의보감’에는 더위를 풀어주고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임금이 연로한 신하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하며 하사했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궁중 청량음료다. 또한 오미자차(五味子茶)는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열매를 찬물에 천천히 우려내어 마시는 전통차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성종이 온열질환을 앓을 때 처방받았고, 영조도 평소 즐겨 마셨다는 기록 등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8월16일까지 주말(토∼일)에는 ‘약향 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일 100명, 현장 접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를 알리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동의보감사업단이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아랍어 △러시아어 △튀르키예어 △태국어 등 13개국 언어로 발행한 동의보감 다국어 소책자(핸드북)도 배포할 예정이다. 창덕궁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약방 내 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단, 창덕궁 입장권 별도),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궁궐의 역사적 장소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내외 관람객이 궁궐 문화의 품격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지난 2024년 창덕궁관리소에 △꼬마탐정 요누 까만 우유를 찾아라 △허준의 후손은 고3 수험생 △사람잡는 약초부 △키 성장의 일급비밀 △구름라마의 북극모험 △하이브리드 이과생 △하나도 안 무서워! △K-medicine for My Family △who? 한국사 허준 등 9종의 한의약 관련 서적을 기증,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한의약 지식 전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
“AI는 초안, 판단은 한의사”…한의원 업무 DX 전략 공개[한의신문] 한의원 AI 활용이 지식관리와 진료지원, 행정업무를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운영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AI 활용에 따른 검증 비용 증가와 생산성 전환곡선, 업무별 AI 최적화를 바탕으로, 한의원 디지털 전환 전략이 공개됐다. 부천시한의사회(회장 심상민)는 최근 박종웅 카베라 AI 대표(강남구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AI를 활용한 한의원 효율화’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고, 회원 업무 효율화 전략을 공유했다. 심상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는 이제 일부 전문가의 기술이 아닌 개원 한의원의 경영과 진료 환경을 바꾸는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특히 한의원은 진료뿐 아니라 상담, 홍보, 행정 등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반복업무를 줄이고,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강이 회원들이 각자의 진료 현장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의원의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만능 AI는 없다…목적별 선택이 핵심”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선 한의원 홍보·진료지원·행정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실무 전략과 함께 Notion 중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구축 방안이 소개됐다. 박종웅 대표는 AI를 단순한 문서작성 도구가 아닌 한의원의 지식자산을 구조화하고 반복업무를 자동화하는 ‘운영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에도 최종 임상 판단과 책임은 한의사의 영역”이라며 “초안 작성은 AI가 담당하더라도 검증과 의사결정은 반드시 의료인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AI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개념으로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결과 검증 비용이 증가하는 ‘검증세(Verification Tax)’ △도입 초기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됐다가 이후 급격한 효율 향상이 나타나는 ‘J-Curve’ △업무 특성에 맞는 AI를 선택해 활용하는 ‘Jagged Intelligence’를 제시하며 “만능 AI는 존재하지 않지만 작성·요약·자료 분석 등 목적에 따라 도구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무 시연에선 노션 AI를 활용한 다양한 한의원 업무 자동화 사례가 공개됐다.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블로그 초안 작성 △네이버 영수증 리뷰 답변 생성 △SOAP 차팅 자동 정리 △복약지도 안내문 작성 △학술집담회 공문 생성 △다국어 환자 안내문 작성 등을 통해 생성형 AI의 문서업무 효율화를 소개했으며, ‘의료광고법’을 고려한 표현 제한과 과장광고 방지 프롬프트 설계도 함께 제시했다. ◎ “듀얼 워크스페이스…한의원 디지털 전환의 설계도”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노션 기반 AI 진료 자동화 시스템으로, 박 이사는 환자가 모바일 설문을 작성하면 문진 내용이 SOAP 형식으로 자동 정리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료 리포트와 한약 복약설명서가 생성된 뒤 카카오톡 안내까지 연계되는 일련의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자동화 과정에서도 처방과 진단 승인 등 최종 의사결정은 한의사가 수행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는 △EMR은 법정 진료기록 △노션은 지식관리 및 AI 작업공간 △구글 드라이브와 NotebookLM은 논문·강의자료 등 문헌 관리를 담당하는 ‘듀얼 워크스페이스’ 구축 모델을 제안했다. 자료를 단순 저장하는 것이 아닌 검색 가능한 스키마(Schema)를 먼저 설계하고, 반복업무를 매뉴얼화해야 AI 활용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AI 시대에는 오히려 기술보다 직능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AI가 생성한 결과의 오류를 걸러내고, 환자 안전과 의료윤리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결국 한의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명할 수 있는 업무부터 매뉴얼로 만드는 것이 자동화의 출발점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시간을 환자와의 상담과 신뢰 형성에 투자하는 것이 AI 시대 한의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의 이후 연자와 회원들 간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지며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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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심의 비급여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본격화[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면서 합리적인 의료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급여의 정보관리-이용관리-사후관리를 연계한 ‘비급여 전주기 관리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비급여는 의료현장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운영돼 왔으나, 일부 항목의 과도한 가격 편차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이용 증가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심평원은 비급여를 단순히 건강보험 밖의 영역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문제 상황을 찾아내고 적정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효과성에 대한 재평가 강화로 제도권 밖으로 조정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정보관리 영역에서는 비급여 가격공개, 사전설명 및 동의 절차 개선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하며 비급여 명칭·코드·행위기준에 대한 표준화를 통해 국민이 의료기관 간 비급여 정보를 보다 쉽게 비교·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용관리 영역에서는 관리 필요성이 높은 비급여 항목을 발굴해 제도적 관리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 1일부터 시행된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이 비급여 이용관리의 첫 사례로, 과잉 이용 항목에 대해 가격과 적정 기준을 마련하고 유사 비급여·급여 항목으로 전환하는 풍선효과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 비급여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신설된 ‘비급여관리체계개선 TF’에서는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간 연계 구조를 분석하고, 비급여 이용행태 변화 및 관리정책의 효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으로, 집중 강화된 비급여 관리체계를 통해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비급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후관리 영역에서는 재평가 기능을 강화해 급여-선별급여-관리급여-비급여를 하나의 관리체계 내에서 상호 조정하는 유기적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효과성이 낮거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항목은 퇴출하는 등 제도 정비도 병행함으로써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이를 통해 비급여는 단순히 시장에 맡겨두는 영역이 아니라, 국민 부담과 의료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으로 점검·관리되는 체계 안에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권 원장은 “비급여 관리의 목표는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의료서비스는 보장하면서 과도한 이용과 불합리한 부담을 줄이는 데 있다”면서 “급여·선별급여·관리급여·비급여가 하나의 관리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단순히 비급여 항목만을 관리하는 미시적 문제해결 방법에서 환자단위의 급여·비급여 항목을 통합해 관리하는 거시적 관리체계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합리적인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앱에 공개하는 것으로, 심평원 누리집이나 모바일앱 ‘건강e음’에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비급여 항목 공개에서는 △다빈도 비급여 항목의 빠른 조회, 지역별·규모별 비교 금액 화면 신설 △진료내용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와 급여기준 정보 확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연계 등을 통해 비급여 가격(진료비용)을 보다 손쉽게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의학연구원 국제학술지 IMR, 학술지 평가서 경쟁력 입증[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연구원)이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통합의학연구·이하 IMR)’가 세계적인 학술지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국제 학술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구원은 6월17일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최신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JCR)에서 IMR의 저널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가 4.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IMR 창간 이후 가장 높은 영향력지수이자 최고 순위다. 지난해 영향력지수 3.0,(13위/45종, Q2)였던 것과 비교하면 영향력과 국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됐다. JCR의 통합보완의학(Integrative & Complementary Medicine) 분야에는 올해 총 49종의 학술지가 등재됐으며, IMR은 이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위 19.8%에 해당하는 Q1 등급으로, 해당 분야 상위권 학술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IMR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난 2012년 창간한 국제학술지로, 국내 한의학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돼 있다. 현재 PubMed Central을 비롯해 Scopus, Embase, AMED, CINAHL Complete, Korea Citation Index(KCI) 등 국내외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으며, 연 4회 발간되는 오픈액세스(Open Access) 저널로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 저널 영향력지수는 JCR에서 발표하는 대표적인 학술지 평가 지표로, Web of Science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학술지만을 대상이다. 세계 연구자와 대학, 연구기관, 출판사 등이 학술지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아울러 IMR은 엘스비어(Elsevier)의 Scopus 기반 평가 지표인 CiteScore에서는 5.4를 기록하며 4년 연속 Q1 등급을 유지했다. 연구원은 “이는 영향력지수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IMR은 올해 국제전통보완통합의학연구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raditional, Complementary &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SCMR)의 공식 학술지로 새롭게 지정됐다. ISCMR은 전통의학과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관련 연구와 학술 교류를 이끌고 있다. IMR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성규 원장은 "이번 성과는 IMR이 국제 학술계에서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의학과 통합의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 학술교류를 선도하는 학술지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MEX 2027…더 큰 도약 위한 발판 마련[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산둥성 상무청의 초청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제남을 방문, 내년 개최 예정인 ‘제4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7)’의 해외 기업·바이어 유치와 한의사 의권 확장을 위한 임상근거 확보 등을 목표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산둥성 상무청, 산둥성중의약관리국 등 주요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산둥중의약문화전파학회·산둥중의약대학 부속병원·세이당 중의원 등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산둥중의약대학 부설 연구기관과 칭다오 국제 헬스케어산업 박람회를 방문해 중의약 산업의 현황과 한의계가 참고할 수 있는 접목 사례를 살폈다. 칭다오 국제 헬스케어산업 박람회 참관 이번 박람회에는 중의·서의·치의 분야를 비롯해 의료 소모품, 의료진단 시스템, 5G 원격의료 솔루션, 웨어러블 헬스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전시됐다. 특히 하이얼 그룹은 IoT와 전통의약을 결합한 사례를 선보였으며, 칭다오 하이웨이캉위안은 안면·음성·맥박 정보를 AI로 분석해 체질을 판단하는 AI 중의기기를 공개했다. 아울러 다수 기업이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이 첨단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박람회 참관 이후 산둥중의약문화전파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임상·연구·인재 양성·산업 및 국제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둥성 상무청과 K-MEX 2027 협력 논의 서울시한의사회는 산둥성 상무청 추이홍광 부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둥성은 국가급 중의약 종합개혁 시범구로 지정돼 있으며, 풍부한 약용식물 자원과 중약재 표준 재배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진료, 재활, 중의약 서비스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산둥성 측은 인재 양성, 중의약 연구개발, 중의약 건강관광 노선 개발 등에서 협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박성우 회장과 추이홍광 부청장은 K-MEX 2027 공동 개최 및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둥성중의약관리국, 4대 협력방안 제시 산둥성중의약관리국은 간담회에서 서울시한의사회에 △상시 소통체계 및 MOU 기반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약재 품질 기준·전통 진단기술 개발 등 산·학협력 공동혁신 플랫폼 조성 △상호 전시회 참가 및 산업통상 협력채널 확대 △학술포럼·단기연수·전문가 파견 등 인재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산둥중의약대학 산하 연구기관의 역량과 개발 제품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만남이 서울과 산둥성 간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EX와 중의약 문화전승대회 교류 추진 서울시한의사회는 산둥중의약대학 부속병원과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병원은 입원·외래·응급·수술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병원으로, 진료가 중의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수술실과 영상장비, 응급진료 등이 중의사에 의해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중의약 기반 치료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양측은 K-MEX와 산둥성 ‘중의약 문화전승대회’를 중심으로 △박람회 상호 참가 △학술교류 △문화·관광 연계 등 3대 방향의 협력에 공감했다. 향후 K-MEX에 산둥성 중의원이 참가하고, 산둥성 박람회에 한국 측이 참여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안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산업·교육·제도 연계된 한의약 발전 필요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번 산둥성 방문을 통해 K-MEX 2027 참가 확대와 산업·학술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중의사가 수술·응급진료를 포함한 폭넓은 진료를 수행하는 사례를 확인하며, 한의약 의권 확장 논의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도 확보했다. 박성우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의약 산업의 현재뿐 아니라 AI 의료기기, 재활기기, 중약재 품질 관리 등 미래 산업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의약 발전이 의원·병원 단위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교육·제도와 연계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만큼, K-MEX 2027에 이러한 취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복지부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지역 의원에서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과 건강관리, 지역사회 돌봄 연계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지속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통합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50세 이상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생활환경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건강관리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정부는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단독모형 지원 의원은 시범사업 참여 의향이 있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 요건을 갖춘 의원(또는 거점지원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 인력 기준은 의사 2인, 간호사(전담) 1인, 그 외 인력(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인 포함 4인 이상의 다학제 팀 구성 중이거나 사업 시행 후 3개월까지(’26.12월) 구성 예정이어야 한다. 다만 협력모형에는 다학제 팀의 자체 구성이 어려워 팀 기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거점지원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참여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참여기관은 운영 방식에 따라 ‘단독모형’과 ‘협력모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독모형은 의원이 자체적으로 다학제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의사 2명과 전담 간호사 1명을 포함해 총 4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갖춰야 한다. 협력모형은 다학제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의원을 위한 방식이다. 지역 내 의원 약 10곳이 거점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참여하며, 거점지원기관은 의사 1명과 전담 간호사 1명을 포함한 3명 이상의 다학제 팀을 운영해야 한다. 거점지원기관은 포괄 2차 종합병원과 지방의료원, 보건소(보건의료원), 의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교육·상담과 방문간호, 지역 돌봄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의원은 진찰·검사·처치 등에 대한 진료 보상 방식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통합수가제’와 기존 ‘행위별수가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통합수가제를 선택한 의료기관은 통합수가에 30%의 가산이 적용되며, 성과보상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다학제 팀 구성·운영 지원을 위해 단독모형 참여 의원에는 연간 3000만원을 운영지원 보상하고, 거점지원기관에는 연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이번 공모에는 사업 참여 의사가 있고 필요한 인력 등 요건을 갖춘 의원 또는 거점지원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진료과목에 따른 제한은 없지만 시범사업 관련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8월5일 오후 6시까지 참여신청서와 이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관할 시·군·구를 통해 보건복지부 지역의료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7월15일과 16일 두 차례 개최되며, 시·도와 시·군·구 담당자, 의료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제출된 이행계획서와 의료기관의 일차의료서비스 제공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예비 지정한 뒤 세부 협의를 거쳐 의원 약 100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약 3년 동안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워크숍’ 성료[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하 연구원)이 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10년의 동행, 10년의 혁신: 제주형 한의약의 디지털 미래’를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년을 향한 연구원의 비전과 제주형 한의약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원 임직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 유공자 표창, 디지털 비전 선포식, 전문가 세미나 및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담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미래 뉴스 2036)’을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한의약 정책과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하고, 중국 한의약 산업 육성 정책과 전통의학 기반 암 표적 치료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AI 및 디지털 전환(AX·DX)를 주제로 한 혁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한의약의 융합을 통한 연구 혁신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미래 성장 전략과 산·학·연·관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제주형 한의약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연구성과와 정책,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지속적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제주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송민호 원장은 “개원 10주년은 지난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연구원 운영과 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AI·디지털 기술과 제주 특화 한의약 자원을 융합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실용화를 확대하고, 제주 한의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 2016년 개원 이후 한의약산업 육성과 도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관련 기업 육성‧지원 △한의약 관련 산업의 과학화‧정보화 및 인력 양성 △한의약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제협력 등의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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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낙상사고 증가…척추 압박골절 주의[한의신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낙상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시기로, 고령층은 신체 균형 감각과 유연성, 골밀도, 근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갑자기 발생하는 낙상사고에 대응하기 어렵다. 더욱이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는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고, 평소 균형을 잡던 손엔 우산이 들려 있어 작은 부주의에 쉽게 넘어질 수 있으며, 아울러 비에 젖은 보도블록과 횡단보도, 경사진 도로, 습한 집안 환경 등은 장마철 낙상사고를 유발시키는 주요인이다. 빗길에서 미끄러지면 몸은 대개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게 되는데, 이때 바닥에 부딪힌 충격은 골반을 거쳐 척추에 그대로 전달되고, 이 과정에서 뼈가 충격을 버티지 못하면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한다. 낙상 후 허리 통증 이어진다면 의료기관 찾아야 척추 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척추 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상태를 말하는 거승로, 주로 고령화에 따른 골밀도와 신체기능 저하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50대 이후에 골량 감소가 시작돼 최근 한 연구에서는 50세 이상의 25∼50%에서 척추 압박골절이 관찰됐다는 연구가 보고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추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년 7월 3만3507명으로 그해 가장 많았고, 지난해 7월에도 3만4190명의 환자가 집계돼 2년 연속 7월에 정점을 찍었다. 반면 지난해 겨울인 1월엔 환자수가 3만437명으로 약 4000명 가까운 차이를 보여, 흔히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라 하면 추운 겨울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작 요추 골절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장마철이 포함된 한여름이었다. 압박골절은 골절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가만히 누워 있으면 통증이 잦아들어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 쉬운 탓에 초기에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가 굽는 변형이나 만성 통증으로 번질 수 있어 낙상 후 허리 통증이 며칠씩 이어진다면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 압박골절 발현 시 통증이 심하거나 불안정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시멘트 수술(경피적 척추성형술이나 척추후굴풍선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수술적 치료는 시멘트 누출·연조직 손상·신경근 압박 및 인접 척추 골절 위험 등이 수반돼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Medicine’에 한의통합치료 효과 게재 이에 많은 경우 침상안정·허리 보조기·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권고되고 있지만, 장기간 침상안정은 허리 주변 근육 및 인대의 약화를 야기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조기에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에 환자들은 침상 안정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한의통합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실제 척추 압박골절의 한의통합치료 효과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그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척추 압박골절 진단을 받은 환자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는 입원 시 5.75점에서 치료 후 3.90점으로 1.85점 낮아졌고, 허리 기능장애지수(ODI) 역시 48.92점에서 27.67점으로 21.25점이 개선됐다. 또한 삶의 질(EQ-5D) 지표도 0.59에서 0.75로 증가하는 한편 한의 입원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평균 1.76±0.8으로 ‘매우 만족’이 79명(47.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치료유형별 만족도에선 침 치료가 73.3%, 약침 치료가 4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인 원장(안산자생한방병원 척추압박골절클리닉)은 “장마철에는 젖은 노면으로 인한 낙상 위험이 커지는 데다,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이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악화시켜 근골격계 질환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시기”라며 “특히 골밀도, 근력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고령층의 경우 낙상 후 허리나 손목 통증을 일시적 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울산중구한의사회, 온라인 보수교육 만족도·지원사업 운영 공유[한의신문] 울산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이상민)는 7일 분회모임을 개최, 한의계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분회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분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달 실시된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온라인 보수교육의 이수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이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97%가 향후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나 비대면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또한 올해 출산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산후조리 한약 지원사업과 관련된 설명도 이어졌다. 이상민 회장은 "지방선거 일정으로 6월10일 진료분부터 의료비 지원 보조금 환급이 가능하다"며 "관련 제출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뒤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사무처로 제출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일부 회원의 회비 미·체납 문제와 관련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차기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
“한의약으로 학생선수의 부상 예방부터 도핑 방지까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선수들을 위한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성북구 석관중학교 축구부 소속 학생선수 51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도핑방지 교육 △부상예방 교육 △스포츠 테이핑 실습 등 실질적인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핑방지 교육에서는 필수 예방 수칙과 더불어 경기 중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실제 도핑 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학생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 방식을 도입해 도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부상예방 교육에선 단순한 강의를 넘어 게임 요소를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 훈련 전후의 스트레칭을 비롯해 신체 관리법, 부상 위험 감소 방법 등을 실습 위주로 교육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맞춤형 처치와 즉각적인 피드백…만족도 Good∼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스포츠 테이핑 실습이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절 안정화와 부상 예방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직접 테이핑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도 다양한 부위의 테이핑 방법과 개별적인 통증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우영 경송한의원 원장은 “테이핑 실습 중 자신의 통증과 연결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현장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이미 크고 작은 부상이나 통증을 안고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이 건강하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석관중학교 이인순 교장도 “전문 의료인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개별 통증을 문진하고 맞춤형 처치 포인트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교육은 처음 접했다”며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 활용도가 매우 높은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까지 초·중학교 68개교 대상 운영 이날 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한 이소라 서울시의원은 “경기력 향상만큼이나 건강을 지키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자세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선수의 건강권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문화 조성은 중요한 가치”라며 “서울시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한의사회가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초·중학교 68개교(초등학교 30개·중학교 37개)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야구, 태권도, 탁구, 체조, 축구, 아이스하키, 핸드볼, 사격, 양궁,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 주치의(학교의사) 사업을 비롯한 학교 건강증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상 예방 실습 및 학생선수들이 운동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고, 올바른 신체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기준에 따른 도핑방지 교육 및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약물 사용 가이드도 제공하며 건강하고 공정한 학교체육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THC 0.3% 이하 헴프 규제 푼다…대마 규제개선 입법 잇따라[한의신문] 의료용 대마와 헴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THC(Tetrahydrocannabinol·환각 성분) 함유량 0.3% 이하 헴프를 대마에서 제외해 의료용은 물론 식품·화장품·섬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서미화·윤준병·김형동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도 의료용 대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7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대마초와 그 수지, 이를 원료로 제조한 모든 제품을 ‘대마’로 규정하고 마약류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WHO 권고에 따라 지난 2020년 UN 마약위원회가 대마를 고위험 마약류에서 제외한 데 이어, 미국·캐나다 등 주요국이 의료용 대마 활용을 허용하면서 국내에서도 규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THC 함유량 0.3% 이하 CBD(칸나비디올)의 산업화 가능성이 확인됐으나 관련 규제가 여전히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신성범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천연물 신약이 주목받는 가운데 치매 등 치료 효과가 확인된 의료용 대마 규제 완화를 정부가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신 의원은 후속조치로 이번 개정안을 통해 건조 중량 기준 THC 함유량이 0.3% 이하인 헴프(Hemp·Cannabis sativa L)를 대마의 범위에서 제외함으로써 의료용은 물론 기능성 식품, 화장품, 섬유, 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헴프를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 아래 대마를 재배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신 의원을 비롯해 김태규·김태호·박덕흠·박성훈·엄태영·이인선·최수진·최은석·한지아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동작구한의사회-화인발효탕전실, 교류협력 협약 체결[한의신문] 동작구한의사회(회장 윤홍일)와 경희벽산한의원 부속 화인발효탕전실(대표원장 이웅석)은 6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윤홍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인탕전실과 상호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상생하는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임상역량 강화 및 진료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회무 추진을 통해 환자에 대한 치료율을 향상시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회원 경영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웅석 대표원장은 “효과적인 발효한약재를 동작구한의사회와 함께 공동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균일한 탕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 향상 및 회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발효 전문 탕전실을 표방하고 있는 화인탕전실은 동작구와 더불어 부천시, 영등포구, 김포시 등과도 교류협력을 맺는 등 발효한약재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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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한의주치의 조속 도입” 강력 촉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의 한의주치의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일차의료 한의 역할 확대에 ‘속도’대한한의사협회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고 각 TF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장애인·어르신 한의주치의와 재택의료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1위 -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1위 -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 -
- ‘황혼육아’ 편 -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견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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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필수 술기에 한의 중재 접목 ‘한의재택의료 2.0’ 공개한의재택의료학회가 재택의료 필수 술기에 한의학적 중재를 접목한 ‘한의재택의료 2.0’ 교육모델을 선보였습니다. -
한의협 제44회 중앙이사회(6.30) -
[자막뉴스]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즉각 실행하라!”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해 수가협상을 통해 정부와 합의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에 대한 부대의결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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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7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 ‘3.0%’인상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갖고, 내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를 3.0% 인상키로 결정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젊음·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대한한의사협회가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인 ‘뷰티풀민트라이프2026’에 참여해 한의진료부스를 운영하고, 수 만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전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습니다. -
- ‘부부의 세계’ 편 - -
한눈에 보는 표준임상진료지침 - 안면신경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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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협-국방부, 군관계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 협약 체결대한한의사협회와 국방부가 군 장병과 군 관계자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출범 “재택의료·통합돌봄 한의 역할 확대”대한한의사협회가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의 일차의료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지방선거, 한의계 정책전 한의협, 지역 맞춤형 공약 제안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한의사협회 지방선거기획단이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정책 제안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기능성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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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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