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뉴스
실시간뉴스
최신 뉴스
주요뉴스
-
[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ON WORKING
추천기사
-
“응급실이 선택한 한방 전략”…日 ‘급성기 통합진료 모델’ 공개[한의신문] 우리나라의 응급의학과 급성기 진료가 현대의학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동안 일본의 지역 거점 종합병원 현장에선 △외상 △급성 통증 △발열성 질환 △수술 후 장관 기능 저하 등 세부 영역에서 한방의 역할을 임상적으로 검증하고, 체계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었다. 일본동양의학회(JSOM) 제76회 학술총회가 열린 가운데 13일 도야마 국제회의장에선 ‘급성기 종합진료에서의 한방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때(急性期総合診療の漢方―効く時と効かない時―)’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외상 환자에서 한방약 사용의 효과(이리에 야스히토 부장·성례 요코하마병원 응급과) △‘그 한 포의 한방약, 효과가 있을까?’-ER·응급병동에서 본 급성기 한방치료의 실제(고부치 다케쓰네 교수·후쿠이대 부속병원 응급부) △응급외래 및 급성기 병동에서의 작약감초탕 활용과 적용 확대(요시나가 료 부장·이즈카병원 동양의학센터 한방진료부) △급성기 소시호탕의 적응증과 효과 증진 전략(가시마 마사유키 부장·구마모토 적십자병원 종합내과)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한방을 양방이 상대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병태를 보완하는 임상 도구로 규정했으며, 응급실과 급성기 병동에서 환자가 마주치는 지속적인 통증·발열·부종 증상에 대한 완화는 회복 속도는 물론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 “외상 후 미세순환장애·혈종 관리…血·水 감별이 핵심” 이리에 야스히토 부장은 응급의학에서 한방의 역할을 “양방의학이 상대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병태를 보완하는 치료”라고 규정하며 한방약의 급성기 활용 기전으로 △항염증 작용 △미세순환장애 개선 △체액 분포 이상 교정을 제시했다. 그는 “외상 후 조직 손상과 미세순환장애 개선 측면에서 현재도 활용 가치가 높다”며 응급실 외상 환자 관리에서의 치타박일방(治打撲一方)을 소개했다. 이는 국소 통증, 종창, 피하출혈, 어혈성 병태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 급성기 처방으로, 본인의 응급실에서 연간 274건이 활용됐다. 주요 근거로는 늑골골절 환자 170명 대상 다기관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통증 개선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p<0.001)됐으며, 안면부·둔부 혈종과 광범위 타박상 환자에서 혈종 흡수와 종창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그는 이어 수독(水毒)·기허(氣虛)·소양병(少陽病)의 병태 감별의 중요성과 함께 만성 경막하혈종에 대한 오령산 근거도 제시했다. 오령산은 AQP4(아쿠아포린-4) 관련 기전 연구가 축적되고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연구와 메타분석에서 재발 위험을 약 28% 감소(OR 0.72)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반응 증가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출혈·어혈이 중심인지, 수분대사 이상이 중심인지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라며 “결국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질문은 ‘혈의 문제인가, 수의 문제인가’에 대한 정확한 병태 판단”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이리에 야스히토 부장, 고부치 다케쓰네 교수, 요시나가 료·가시마 마사유키 부장 ◎ “진단 전 증상 조절의 무기…응급현장 한방 First Choice” 고부치 다케쓰네 교수는 응급의학과 통합진료에서 한방을 ‘진단 이전 단계의 증상 조절’과 ‘급성기 이후 기능 회복’을 담당하는 임상 도구로 규정했다. 그는 “한방은 만성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발열·권태감·식욕부진·복부증상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응급현장에서 복잡한 변증보다 대표 증상과 대표 처방을 연결하는 ‘First Choice’ 접근을 강조했다. 발열·오한·두통·어깨결림·경부 근육 긴장을 동반한 환자에는 갈근탕, 기침·근육통·관절통이 두드러지는 환자에는 마황탕을 제시하며 “두 처방의 핵심은 발한 유도”라며 이미 땀이 많거나 고령인 환자에서는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소화기 증상 영역에서 응급실과 병동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처방으로 △육군자탕(기능성 소화불량-위 운동 기능 개선, 식욕 증진) △오령산(만성 경막하혈종 재발 억제) △대건중탕(장운동 촉진 통한 복부팽만·복통 개선, 수술 후 장폐색 예방)을 꼽았다. 변비 치료와 관련해선 “목표는 배변 횟수 증가가 아닌 통증 없는 배변”이라며 △일반 변비에는 대황감초탕·승기탕류 △복부 냉증 장운동 저하에는 대건중탕 △건조성 변비에는 마자인환·윤장탕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IBS-C)에는 계지가작약탕·계지가작약대황탕·소건중탕 등을 권고했다. 고부치 교수는 “급성기 한방의 본질은 응급실에서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증상에 대한 실용적 대응”이라며 “초기 감염, 식욕부진, 장운동 저하, 변비 등 CPG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작약감초탕은 시작일 뿐”…병태 따라 확장되는 급성기 수증치료 요시나가 료 부장은 종아리 경련, 열경련, 급성 요통, 복통, 월경통, 담석 산통, 요로결석 산통 등 급성 통증과 경련성 병태에 폭넓게 활용되는 작약감초탕에 주목했다. 응급임상에서 열사병으로 전신 경련이 발생한 44세 남성(BUN 22mg/dL, Cr 2.1mg/dL)에 수액치료와 작약감초탕 5g 투여 후 신속한 근육경련 소실과 Cr은 다음날 0.9mg/dL까지 회복됐다. 열경련 환자 3명도 모두 빠른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중증 열사병 입원환자 3명에서는 약 15분 만에 경련이 해소됐다. 요로결석 산통 환자를 대상 전향적 관찰연구에선 작약감초탕군(11명)이 NSAIDs군(14명)보다 투여 15분 후 통증 감소폭이 유의하게 컸으며(P<0.05), 뇌간경색 후 난치성 딸꾹질 환자 5명도 복용 1~5일 내 전원 호전되고 재발은 없었다. 난치성 통증 환자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변형성 경추증·요추증·고관절증을 동반한 50대 여성은 기존 진통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으나 냉증성 경련성 통증으로 판단해 침 치료와 작감황신부탕을 투여한 뒤 다음날 통증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 간병 스트레스를 동반한 76세 여성과 고도 난청·기관지확장증이 있는 69세 남성에서도 황신부제 계열 처방 전환 후 하지 통증과 전격통이 개선되고 보행 기능이 회복됐다. 그는 “급성기 한방치료의 본질은 환자 병태에 맞춰 처방을 확장하는 데 있다”며 작약감초탕→작약감초부자탕→작약감초부자대황탕→작감황신부탕으로 이어지는 처방 전개를 제시했다. 특히 “한열, 기혈수, 허실을 다시 평가해 다음 처방으로 이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응급실에서 시작된 한방치료가 입원 치료와 퇴원 후 외래 관리까지 연결될 때 한방의 장점이 가장 크게 발휘된다”고 강조했다. ◎ “한열·기혈수·허실 따라 진화…급성기 한방 처방의 확장 알고리즘” 가시마 마사유키 부장은 소시호탕을 단순 해열제가 아닌 ‘지속성 염증과 면역반응 조절을 위한 병태 중심 처방’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시호탕의 핵심 적응증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바이러스성 발열 △감염 후 염증 상태를 제시했다. 오한과 발열의 반복, 권태감, 식욕저하, 오심, 맥현, 흉협고만, 경부 림프절 종창 등이 중요한 임상 단서라는 설명이다. 실제 증례에서도 소시호탕은 지속성 염증 상태에서 일관된 반응을 보였다. EBV·CMV 감염 의심 24세 여성에선 WBC가 1만1753→8839/mm³, CRP가 5.77→1.20mg/dL로 감소했고,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감염 환자에서는 CRP가 14.59→4.59→1.33mg/dL로 떨어지며 식사량이 회복됐다. 코로나19 후 흉막염 의심 환자와 게실염 환자에서도 발열·통증 개선과 함께 염증수치 감소가 확인됐다. 가시마 부장은 소시호탕의 주요 표적으로 △대식세포·림프구 우세 염증 △감염 후 지속 면역반응 △교감신경계 항진 상태를 제시하며 “체온 자체보다 병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증상 개선 여부와 관계없이 현대의학적 진단과 추적검사는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며 적절한 환자 선별과 병태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태형 국제동양의학회 부사무총장은 응급의학과 급성기 진료 영역에서 한방약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JSOM의 시도를 한국 의료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시마 마사유키 부장은 한방이 본래 급성기 질환 치료를 위해 발전해 온 의학 체계인 만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며 “이 같은 일본 의사들의 인식은 아직 한국 의료계의 현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평했다. 이어 고부치 다케쓰네 교수의 발표를 들며 “응급 상황에서 현대의학적 진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도 환자의 증상 완화와 회복을 위해 한방치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감기 초기, 수술 후 복부 증상, 다양한 소화기 질환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JSOM의 노력은 한국에서도 한·양방 협력 모델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
의료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던지는 질문과 과제는?[한의신문] 인공지능(AI)이 의료와 복지, 노동의 미래를 재편하는 가운데 기술 발전이 가져올 효율성과 인간 중심 가치의 균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인공지능(AI)시대, 우리는 어떤 사회를 설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6년 보건사회연구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 인공지능(AI) 시대 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최영준 교수(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AI) 사회의 시나리오와 더 나은 삶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AI 전환 시대가 의료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AI 기술이 생산성을 높이고 필수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만큼 의료 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이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사회적 합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시대, 의료가 인공지능에게 던지는 질문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여나금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AI 시대를 맞아 의료체계의 재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 연구위원은 “AI는 이미 의료 안에 존재하고 있는데, 환자의 눈으로 동선을 따라가 보면 답이 보인다”면서 “집에서의 일상, 병원으로 가는 길, 진료 현장, 퇴원 이후까지 AI는 이미 의료의 모든 구간에서 작동하고 있기에 질문은 이제 ‘AI가 있는가’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로 옮겨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는 이미 ‘AI는 어떤 기술인가’에서 ‘어디에 쓰느냐’로 옮겨가고 있으며, 화려한 기술경쟁이 아니라 실제 도입이 일어나는 ‘자리’가 관건이 되는 동시에 탈숙련·재정 부담의 우려로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AI가 해결하려는 대상은 결국 의료가 오랫동안 충분히 메우지 못했던 인력·공간·시간·연결의 공백”이라며 “중요한 것은 의료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 전문성을 더 넓은 지역과 더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원격협진과 상시 모니터링, 정보 연계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의 가치는 기술 그 자체보다도 의료서비스가 닿지 못했던 자리를 어떻게 메우고 연결하느냐에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필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의료 환경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라며 “수가체계와 의료전달체계, 의료 접근성을 사람 중심으로 재설계해 거주 지역이나 시간, 사회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권용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김기태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세리 선임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 장숙랑 교수(중앙대학교), 조남경 교수(성공회대학교) 등이 참여해 AI 시대 의료 분야의 과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장숙랑 교수는 “보건의료 현장에 AI 기술을 도입할 때는 직종별 업무 부담의 특성과 병원 구조의 격차를 고려한 맞춤형 기술 라인업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AI 돌봄 서비스를 위해서는 기술적 효율성과 인간 중심적 개입의 최적 분담이 중요하며, 이상 징후 감지 시 즉각 반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
’25년 한의과 의료분쟁 조정·중재신청 전년 比 47.7% 증가[한의신문] 지난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에 접수된 한의과를 둘러싼 의료분쟁 조정·중재신청이 2024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정성공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먼저 지난해 중재원에 접수된 한의과 관련 의료분쟁 상담은 120건으로 전년 대비(109건) 소폭 증가했다. 상담의 다음 단계인 조정·중재 신청 건수 역시 늘었다. 한방병원의 2025년 조정·중재 신청 건수는 18건으로 전년 12건보다 6건 늘어 50% 증가했으며, 한의원은 52건으로 전년 32건 대비 62.5% 늘었다. 진료과목 기준으로 한의과만 놓고 보면 조정·중재 신청은 65건으로 집계돼 전년 44건보다 역시 47.7% 상승했다(한방병원 내 타 진료과목 포함돼 합계가 차이남). 조정·중재 신청 내용을 보면 ‘증상 악화’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7건, ‘신경손상’과 ‘안전사고’가 각각 4건, ‘오진’ 3건, 효과미흡·‘약화사고·장기손상이 각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 ’감각 이상‘과 ’과민성 반응‘은 각 1건씩 접수됐다. 또 한의과의 의료행위별 접수 현황을 보면 침 치료 관련 조정·중재신청이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물리치료 11건, 한약 8건, 신한방의료 3건, 기타 3건 순으로 나타났다. 투약과 처치는 각각 1건이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통계를 살펴봐도 침 치료와 물리치료가 조정·중재 대상에 오른 한의과 주요 의료행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상담과 접수에 이어 실제 분쟁 조정이 시작되는 조정개시율은 하락했다. 의료기관 종별 조정개시율을 보면 한방병원은 50%로 전년 66.7%보다 16.7%포인트 감소했고, 한의원은 49%로 전년 64.5%보다 15.5%포인트 떨어졌다. 진료과목 기준으로도 한의과 조정개시율은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접수된 65건 가운데 5건은 취하됐고, 30건이 조정 절차가 개시돼 전년 65.1%보다 15.1%포인트 낮아졌다. 또한 조정성립률도 전반적으로 감소해 조정·중재 상담과 접수는 소폭 늘었지만 조정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 조정성공률은 한방병원이 40%로 전년 60%보다 낮아졌으며, 한의원 역시 70%로 전년 85.7%에 비해 하락했다. 조정 성공 후 성립 금액은 엇갈렸다. 한방병원은 지난해 성립된 2건의 평균 성립금액이 450만원으로 전년 6건의 평균 783만3333원보다 감소했다. 반면 한의원은 14건의 평균 성립금액이 482만1429원으로 집계돼 전년 평균 301만1111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한의과 의료분쟁은 전체 의료분쟁 가운데 2% 안팎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의과 분야에 비해 비중은 낮았다. 한편, 2025년 의료분쟁 상담은 6만건을 돌파해 최근 5년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조정신청 방법과 절차‘ 관련 문의가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2025년 조정·중재신청은 2605건으로 전년 대비 24.7% 급증했고, 최다 조정·중재 신청 진료과목은 ‘정형외과’이며 내과, 치과, 신경외과가 뒤를 이었다. -
건강보험 재정, 보험료만으로 지속 가능한가?[한의신문] 우리나라 건강보험 재정이 올해 적자로 전환된 뒤 오는 2029년에는 누적 준비금마저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험재정의 지속가능한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선 해외 국가처럼 재원의 다변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재정 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행한 ‘건강보험 재정, 보험료만으로 지속 가능한가, -해외 건강보험의 다른 선택’(임슬기 사회비용추계과 사무관)에 따르면, 한국 건강보험의 보험료 의존도는 84.7%로 일본(42.0%), 대만(65.0%), 프랑스(36.7%) 등 주요 3개국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이에 보고서는 일본, 대만, 프랑스 등 해외 사례를 짚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의 재정 책임을 강화하고 재원을 다변화하는 구조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중장기 재정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의료개혁 1·2차 실행방안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올해 5조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며, 적자 폭은 매년 커져 2030년 10조 9,000억 원, 2035년에는 39조 5,000억 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의료개혁 반영 후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26년 –5조2000억 원에서 시작해 △2027년 -8조원 △2028년 –9조4000억 원 △2029년 –8조7000억 원 △2030년 –9조8000억 원 △2035년 –39조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누적준비금도 2026년 25조원에서 2027년 17조원, 2028년 7조6000억 원으로 감소한 뒤 2029년 –1조1000억 원으로 전환된 이후 △2030년 –10조9000억 원 △2035년 –136조1000억 원으로 나타나 적립금 부족 규모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급증하는데 반해 수입 기반이 부실한 이유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서 보험료를 낼 사람은 감소하는 것을 비롯 현행법상 건강보험료율 상한선이 8%로 묶여 있어 인상 여력도 제한적이다. 또한 수입의 주요 축인 정부지원금 역시 법정 기준인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에 크게 못 미치는 평균 14.3%(최근 3개년 평균)에 그치고 있는 데다, 지원 근거 조항마저 2027년 말 일몰 예정이어서 구조적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사회보험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고령화 위기 및 재정 압박이라는 공통의 도전 과제에 직면한 일본, 대만, 프랑스의 건강보험 재원 마련 방안을 살펴봤다. 일본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료비 급증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후기고령자의료제도’를 별도 회계로 분리했다. 이 제도의 재원은 정부가 50%, 직장가입건강보험이 40%, 고령자 본인이 10%를 분담한다. 특히 정부지원금의 재원은 소비세를 핵심 재원으로 하는 ‘사회보장 4경비(연금·의료·장기요양·저출산)’로부터 조달하는 체계를 구축해 안정성을 높였다. 대만은 ‘전민건강보험법’을 통해 정부의 연간 총 부담액이 건강보험 총 예산(법정수입 공제 후)의 ‘36% 이상’이 되도록 명문화하고 있으며, 추계액과 결산액 간의 차이 등으로 인해 정부 부담분이 36%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 보존을 법제화하고 있다. 또한 보너스·배당 등 월급외 소득에도 추가 보험료를 부과하고, 복권 및 담배 판매금의 일정 부분을 재원으로 조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반도체 호황 등으로 초과 세수가 발생하자 2024년 특별예산을 편성해 건강보험에 200억 NT$(약 9,300억 원)를 탄력적으로 추가 지원했다. 프랑스는 아예 직장가입자(근로자)의 보험료를 전면 폐지하고 고용주가 100%를 부담하게 하거나 조세 성격의 재원을 대폭 확대했다.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연금, 실업급여, 자본소득, 도박수입 등 전 국민의 모든 소득원에 ‘사회보장분담금(CSG)’을 부과하고, 알코올·담배·의약품 등 건강보험 지출과 연관성이 높은 항목에 ‘사회보장목적세(ITAF)’를 매겨 건강보험 재원의 55.0%를 정부(준조세)가 책임진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원 마련 방안과 비교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방향의 중장기적 논의가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첫째, 보험료 외 재원 다변화다. 그간 수입을 보완해 온 담배부담금 재원이 감소세에 있는 만큼, 프랑스나 대만처럼 건강보험 지출과 연관성이 높은 특정 소비 항목에 목적세를 부과하거나 근로소득 외의 다양한 소득원으로 부과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재정을 확충하고자 가당음료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설탕부담금’ 관련 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둘째, 정부의 재정 책임 강화다. 정부지원률 하한을 법으로 명문화하고 부족분 보전 의무를 법제화하거나, 건강보험 재정에 탄력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대만의 사례 등을 참고해 정부지원금의 예측 가능성과 재정기여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셋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재정 구조 개편이다. 장기적으로 노인 피부양자 증가에 따른 재정 잠식을 막기 위해 일본처럼 노인의료비를 별도 회계로 분리해 관리하거나, 대만의 사례를 참고해 피부양자 수에 따라 보험료 부과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 등 다층적인 접근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
울산한의사회, ‘위탁아동 맞춤형 한약 지원 프로젝트’ 지속[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는 23일 굿네이버스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와 간담회를 개최, ‘2026년도 위탁보호아동 맞춤형 한약 지원 달달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한약 지원 달달프로젝트는 위탁보호아동들에게 맞춤형 한의약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을 키워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울산시한의사회는 그동안 굿네이버스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관내 위탁보호아동들을 대상으로 한약 처방을 비롯한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써왔다. 올해는 지역 내 29개 한의원이 사업에 참여해 총 37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한약 지원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수홍 울산시한의사회 기획이사는 “울산한의사회는 우리 주변 소외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위탁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올곧게 자립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한의 방문진료 활성화 기대[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한의사의 국가 제도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방영에 이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한의 방문진료의 인식 제고 및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시한의사회는 21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를 주제로 제16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중심으로 제작된 다채로운 홍보 영상에 대한 평가 및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석화준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의약 및 한의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돌봄통합법 시행에 발맞춰 통합돌봄이라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한의사가 현재 어떠한 역할을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의 방문진료 넘어 일차의료 확대 위한 마중물 기대 특히 석 의장은 “한의사는 방문진료에 많은 장점을 가진 의료인으로, 앞으로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통합돌봄 제도에 취지에 맞는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한의 방문진료를 비롯한 한의 일차의료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홍보 공모전에서는 부산 지역 대학생 광고동아리 ‘부산애드마니아’ 소속 대학생들이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피드백을 통해 완성된 7팀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심사 결과 영예의 1등은 5조가 출품한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라는 작품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한 어르신이 자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내레이션 형식으로 전하며, 늙어가면서 많은 곳이 아프지만 지금은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편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등 한의 방문진료의 우수성 알려 세부적으로 보면 작품은 집에서 무릎·허리 등의 근골격계 질환으로 하루하루를 아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을 비추며, 복용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양약과 파스를 붙이며 지내는 일상생활을 비추면서 시작된다. 이후 버스정류장에서 ‘세월 맞는 김에 우리 집에서 침도 맞아보자’라고 적힌 한의 방문진료 관련 광고가 비추면서 “근데 명순아 요즘은 한의사가 집으로 찾아와 진료를 해주되, 방문진료였나?”라는 멘트와 함께 집에서 방문진료를 받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특히 한의 방문진료 장면에서는 침 치료는 물론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환자들과 소통하며 세밀한 진단을 하고 있는 진료 모습이 강조되고 있다. 이어 한의 방문진료를 받은 어르신이 “세상 참 좋아졌지 않냐? 세월 앞에 장사는 없어도 이런건(한의 방문진료) 한번 누려보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 세월 같이 맞는 김에 침도 같이 맞고 우리 이제 아프지 말자”라는 멘트로 마무리를 짓는다. 또한 2등 작품은 ‘한의사의 결승선은 당신의 집에 있습니다’로, 방문진료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방문진료팀의 모습과 함께 “가장 빠르게, 가장 세밀하게, 가장 정확하게, 가장 편안하게 늘 챙겨드리겠습니다”라는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나열하고 있다. 멀리갈 필요 없이, 내 집에서 편안하게 한의진료를 이와 함께 ‘할머니! 언제 도착해?’라는 제하로 3등을 차지한 작품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멀리 진료를 나가는 손녀의 눈을 통해 진료를 받으러 가는 오랜 시간을 비유하며 ‘할머니, 언제 도착해?’라는 물음을 연신 쏟아내는 반복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한의 방문진료를 위해 집을 직접 찾은 한의사의 모습을 보면서 환한 웃음을 짓는 손녀와 편안하게 집에서 방문진료를 받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의 방문진료로 멀리갈 필요 없이, 내 집으로 한의원이 찾아옵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 이밖에도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의 방문진료와 관련된 굿즈와 캐릭터에대한 아이디어도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5조 정예진 팀장은 “이번 홍보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너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 준비를 위해 2개월 여의 시간 동안 팀원들과 열심히 했던 노력했던 시간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쁜 마음이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애드마니아 최영서 회장은 “지난해에는 팀원으로 참석했는데, 올해에는 회장이 되어 파머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각보다 많은 열정을 쏟아주어 고맙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번 홍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앞으로 자신의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 세대에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 심다 이번 홍보 공모전의 오리엔테이션부터 모든 기획 및 준비를 총괄한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라는 주제 아래 참여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한의 방문진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부족했지만, 이후 피드백을 통해 점점 이해도가 높아지고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을 스스로 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한의학 홍보가 바로 이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홍보공모전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한의약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의 장 마련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모전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윤현민·김영호·류지미 부회장, 조병제 정책자문, 강태호 법제·정보통신이사, 최미라 홍보이사, 정연수 의무이사, 김정룡 이사 및 박정현 동구회장,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경기도한의사회 이지혜 홍보정보통신부회장·조범연/한상진 홍보이사, 한규리 홍보위원, 이현효 경남한의사회 정책이사, 최은지 최작기획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한의학이여, 여성의 부름에 답하라[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가 21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유관학회 연합 세미나’를 개최, ‘한의학이여, 여성의 부름에 답하라- 여성 질환에 대한 유관학회의 임상적 응답’을 주제로 여성 스포츠인에 대한 관리 방법 및 여성을 위한 침 치료 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함유정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교육이사가 ‘여성 스포츠인 관리- 상대적 에너지 결핍’을 주제로, 박연철 대한침구의학회 학술이사가 ‘침과 실이 만드는 아름다움- 여성을 위한 침 치료와 안면 매선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함유정 이사는 여성의 스포츠 참여는 생활체육부터 엘리트 스포츠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 스포츠 성장에 맞춰 여성 선수의 건강관리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함 이사는 이어 “기존의 RTP(Return to Play, 경기 복귀) 모델이 시간, 근력, 재활 경과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여성 선수의 경우 호르몬 변화, 에너지 상태, 월경, 뼈 건강, 임신과 산후, 유방·골반저 건강 등 생리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사후 대응형 모델에서 벗어나 Prevention → Intervention → Recovery → Return to Play → Monitoring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관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함 이사는 중요 개념으로 RED-S를 제시하면서 “과거에는 이상섭식, 무월경, 골다공증을 중심으로 여성 운동선수 3징후가 있었지만, 이후 에너지 가용성의 부족이 월경과 골건강뿐 아니라 면역, 위장, 심혈관, 심리, 성장·발달, 혈액, 대사, 내분비 기능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RED-S(Relative Energy Deficiency in Sport, 스포츠의 상대적 에너지 결핍) 개념으로 확장됐다”며 “RED-S는 경기력 저하, 근력 저하, 회복 지연, 집중력 저하, 부상 위험 증가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 이사는 “여성 선수의 건강은 생식 기능, 에너지 상태, 뼈 건강, 생애주기, 심리, 훈련 환경, 장비 적합성 등이 복합적으로 경기력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이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조정하는 여성 특화 통합 스포츠의학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연철 이사는 여성 환자의 피부·미용·질환 관리에서 침과 매선을 어떻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강의를 진행했다. 박연철 이사는 “피부질환과 미용 영역에서 피부 문제는 단순히 표면 증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장부 기능과 기혈순환, 진액대사, 열·습·한의 조절 문제와 연결해 이해해야 한다“며 “여드름, 홍조, 주름, 피부 탄력 저하 같은 문제도 국소 치료뿐 아니라 전신 상태와 경락 흐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또 안면 매선 시술과 관련 “팔자주름은 교근, 대·소관골근, 상순거근, 상순비익거근, 구륜근 등과 관련되고, 눈가주름은 안륜근과 측두근 전면부, 마리오네트주름은 구각하체근, 입주위주름은 구륜근과 관련된다”며 “근육의 주행 방향을 이해해야 시술 방향도 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매선 시술에 있어 부위별 해부학적 안전성을 강조한 박 이사는 “눈가와 측두부는 혈관이 발달한 부위이므로 자입 전 혈관 경로를 인지해야 한다”며 근육 결 방향에 따른 자입, 급하게 넣지 않는 시술 원칙 등을 제시했다. -
추나의학회·임상약침학회, ‘유관학회 연합 세미나’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유관학회 연합 세미나’를 개최, ‘여성 질환에 대한 유관학회의 임상적 응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의학이여, 여성의 부름에 답하라’라는 대주제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용약침을 활용한 피부·탈모·다이어트 치료(성혜령 원장·임상약침학회 미주안 키닥터) △부인과 추나요법-골반 및 골반강 내 장기를 중심으로(기성훈 원장·척추신경추나의학회 학술이사)를 주제로 발표됐다. 성혜령 원장은 피부미용에 활용되는 PN/PDRN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피부미용, 탈모 방지, 다이어트에 활용하는 대표적인 피부미용약침으로 △미주안약침 △디나약침 △미주모약침 △리포컷약침을 제시했다. 성 원장은 이어 미주안약침·디나약침과 같은 피부미용에 활용되는 다양한 약침에 대한 성분·효과·시술 및 과정을 공유하는 한편 약침 시술시 자극으로 인한 붉은기·열감·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진정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성 원장은 “탈모 방지에 활용되는 미주모약침은 기존의 외용제나 영양제와 달리 모낭과 주변조직에 직접 주입 가능하다”며 “두피 재생 및 두피환경을 개선하고 모발에 영양공급 및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 원장은 다이어트에 활용되는 리포컷약침에 대해 설명하면서 “천연 담즙산 복합체를 기반으로한 지방분해 약침으로 우황·나복자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며 “다이어트 한약 복용과 병행 가능하고 이중턱·복부·팔뚝·겨드랑이·허벅지 등 부분비만에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기성훈 원장은 “내장기 추나요법은 복부 내장기의 기능적인 문제를 손을 이용해 비침습적 치료를 하는 수기요법”이라며 “촉진을 통해 근막의 이상을 진단·평가하고 손을 이용해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이므로, 복부의 해부학적 부위에 대한 이해와 내장기 추나요법의 적응증 및 내과질환의 감별 진단을 위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장기추나의 기능장애에 대해 설명한 기 원장은 “내장기의 건강한 생리적 움직임이 고정 혹은 움직임 제한(fixation), 유착(adhesion) 등이 생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능장애를 유발한다”며 “내장기는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몸통의 세 곳의 강(cavity, 흉강, 복강, 골반강)에 부착돼 있어 △강내 압력 △비어있는 장기내 자체 압력으로 확장해 복강 내에서 공간을 차지하는 팽압 △복부근육의 긴장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기 원장은 또 골반 및 자궁과 같은 골반내 장기들의 근막·혈관·인대 등을 각종 해부도를 활용해 제시하면서 골반 및 내장기 기능장애의 진단·평가 방법에 대해 강의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기 원장은 △골반저 기법 △요막관에 대한 배꼽 이완 기법 △방광의 고유운동성 기법 △일반 자궁천골 균형잡기 기법 △자궁의 고유운동성 기법 △골반저 재활 운동 등 다양한 부인과 추나요법을 직접 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
‘대통령 저출산위’에 난임 4대 과제 제안…“한의학 기반 모성건강으로”[한의신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정책간담회에서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난임정책 4대 과제를 제시하며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명·이하 저고위)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중소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를 전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출산·육아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으나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기업 여건 등의 이유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주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여한의사회를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관계자와 중소기업 단체장,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대응 정책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 한의난임 국가사업화·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 촉구 이날 열린 토론 및 정책 건의에서 박소연 회장은 현재 국가 난임지원 정책이 시험관아기(IVF)와 인공수정(IUI) 등 양방시술 지원에 집중돼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임신 이전 단계의 모성 건강 관리와 난임 예방을 포함하는 종합적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국가 난임 지원 예산의 상당 부분이 난임 발생 이후의 시술비 지원에 투입되고 있지만 실제 난임 여성들은 배란장애, 월경 이상, 자궁 내 착상 환경 저하, 스트레스, 만성질환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임신 이전 단계부터 여성의 생식 건강을 관리하고 난임을 예방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한의난임지원 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운영되면서 일부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방자치단체에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여건이 열악한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선 한의난임지원 자체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놓여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역 간 의료격차와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회장은 저고위에 △국가 난임지원사업 내 한의진료 선택권 보장 △난임 예방 단계 국가 개입 확대 △시험관 시술 전·후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 △한의난임치료 효과성·비용효과성 검증을 위한 국가 연구사업 추진을 담은 4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국가 난임지원사업에 한의진료를 포함해 난임부부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고, 생활습관 관리와 생식건강 상담을 연계한 임신 준비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 고령 여성, 난소기능 저하군, 자궁 기저질환 보유자, 반복 유산 경험 여성 등 난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생식건강 상담과 월경건강 관리, 한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방 중심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험관 시술 전후 자궁환경 개선, 회복·스트레스 관리, 반복 착상 실패 및 유산 관리, 남성 난임 개선 등을 포함한 부부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의난임치료의 효과와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연구, 국가 난임 코호트 구축, 생식건강 빅데이터 조성 등 국가 연구사업 추진도 제안했다. ■ 저고위, 한의 정책 제안에 공감…소통 통한 검토 예정 박 회장은 간담회 이후 김진오 부위원장에게 전인적 모성 건강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지방이양사업 체계로 인해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한의난임 지원 수준이 달라지는 만큼 정부가 난임 예방과 건강관리까지 포괄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과 남성 생식건강 관리도 정책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난임은 단순한 시술의 문제가 아닌 여성 건강 전반의 문제인 만큼 국가 난임정책이 시술 중심에서 여성 건강과 난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과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한의계의 정책 제안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저고위는 이날 제기된 현장 의견을 국가 인구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하고 향후 중소기업계와 정례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K-MEX 2026, AKEI ‘국제인증전시회+’ 공식 획득[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주최한 ‘2026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 2026)’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 플러스(Approved International Exhibition+)’ 자격을 공식 획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서의 위상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국제인증전시회+’는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전시회의 면적, 참가업체 수, 국내외 참관객 수 등의 데이터를 표준화된 기준과 회계법인 검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조사·확인한 후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제도다. 특히 ‘국제인증+’ 등급은 까다로운 해외 참가업체 및 해외 참관객 비율 조건을 충족하고, 전시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완벽히 검증받은 우수 국제 전시회에만 제한적으로 부여되며, 인증을 받은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바우처사업 지원 대상 등 다양한 정부·지자체 혜택을 받게 된다. K-MEX는 대한민국 전통의학인 한의약과 첨단 통합의약 분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의약 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3회째 개최된 바 있다. 지난 4월 25·26일 이틀간 COEX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레이저, 초음파, 저선량 X-ray 등 한의약 기반 첨단 의료기기부터 제약, 한약재, 공동이용탕전실 시스템, 진료 플랫폼 및 개원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한의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총망라돼 국내외 전문가들과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K-MEX에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은 전통의학의 길고 풍부한 전통을 가진 국가로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삶과 보건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WHO는 전통의학을 현대 의료체계에 통합하는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의 개념을 공식적으로 정의하며 K-MEX의 취지가 이러한 글로벌 우선순위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격려키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국제관 부스에는 대만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전통의약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국제교류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한의약 관련 학술강좌들이 진행돼 한의약과 관련된 세계 각국의 최신 지견을 공유키도 했다. 박성우 회장은 “K-MEX가 철저한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전시회 플러스’ 자격을 획득한 것은 한의약 산업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신뢰성을 갖췄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쾌거”라며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K-MEX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최고 권위의 전시회로 성장시키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 ‘K-메디’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의 실무를 총괄한 김동희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장(K-MEX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K-MEX에 참여하는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한층 더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한의약 기술사업화와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한의약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든든한 수출 초석이 되도록 위원회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국제인증 획득의 실무 전반을 담당한 박웅 서울시한의사회 총무(재무)이사는 “국제인증전시회 플러스 등급은 해외 업체 및 바이어 유치 실적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관련된 모든 수치를 회계법인을 통해 투명하게 검증받아야만 가질 수 있는 명예로운 지표”라며 “이번 인증 통과는 K-MEX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 전시회로 체급을 올렸음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실무 차원에서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 세계적인 전시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원 보수교육 및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과 연계해 큰 호응을 얻은 K-MEX는 이번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정부의 국내외 전시회 개최지원사업 신청 자격을 확보하는 등 향후 글로벌 바이어 유치 및 참여 기업들의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한의 주치의 조속 도입” 강력 촉구▲제주도한의사회 장애인 대상 주치의 사업 및 부천시한의사회 방문진료 장면 [한의신문] 정부가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의 필요성을 인정해 국가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사업모델과 수가체계까지 마련했음에도 시행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한 제도의 조속한 도입 촉구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이하 장총련)는 24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를 조속히 도입·시행해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장총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부터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서비스 대상 확대와 수가 개선 등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하지만 한의진료는 여전히 제도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장애인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건강권 보장의 범위를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총련은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가 특정 직역을 위한 정책이 아닌 장애인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선택권 보장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만성질환, 통증, 기능 저하 등 장애인이 겪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 정부 정책계획에 담고도 미시행…“장애인 건강권 후퇴” 비판 특히 장총련은 정부 역시 장애인 한의 주치의 도입 필요성을 인정해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장애인 한의 주치의는 정부의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2026~2030)’과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돼 있으며, 보건복지부도 지난해 관련 협의체 논의를 통해 사업모델과 수가체계까지 마련하는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제도가 시행되지 못하면서 장애인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장총련은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의 기본 취지와 필요성을 인정해 국가 정책계획에 반영하고 사업모델과 수가체계까지 마련해 놓고도 구체적인 추진 일정 없이 제도 도입을 지연시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는 장애인 건강권 정책의 후퇴이자 장애인의 의료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애인의 건강권은 더 이상 검토와 논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하고 추진을 약속한 정책이라면 보건복지부는 이를 조속히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장애인 대회(한의협 참가)' ■ 3대 요구안 제시…“정부, 책임 있게 이행해야” 이와 함께 장총련은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의 조속한 도입·시행 △장애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른 다양한 의료서비스 선택이 가능하도록 의료접근성과 의료 선택권 보장 정책 확대 △장애인 건강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의 정책 설계 참여 보장과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장총련은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를 포함해 정부가 약속한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이 온전히 보장될 때까지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여기관 1.2% 불과…장애인 단체·한의계 모두 한의 주치의 도입 요구 그동안 장총련을 비롯한 여러 장애인 단체들은 현행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접근성 한계를 지적하며 한의사 참여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심평원 자료(’25년 12월)에 따르면 장애인 건강주치의 참여기관은 전국 536개소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1.2% 수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실제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기관은 214개소에 불과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다. 장애인과 한의계의 참여 요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평가연구(’19)’에선 응답자의 74.3%가 한의 진료서비스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분야 장애인 건강관리의사 제도 도입방안 연구(’23)’에선 장애인 응답자의 91%가 한의 주치의 제도 참여 의향을 밝혔다. 아울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실시한 회원 대상 조사와 ‘통합돌봄 한의 사례조사 및 분석연구(’25년)’에선 응답자의 94% 이상이 장애인 주치의 및 방문진료 사업에 참여 의사를 나타냈으며, 한의약이 중증 장애인에 대한 △통증·신경계 관리 △2차 합병증 예방 △다제약물 부작용 완화 △재활 및 돌봄 지원 등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심평원,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달성[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2025년도 경영실적, 82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의 2025년도 경영계약 이행실적 등을 평가한 것으로, 주요사업, 국정과제 등 기관 본연의 업무 수행 노력과 성과를 변별력 있게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면서 안전·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 평가를 강화하되, 재무건전성·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 제고 노력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AI 등을 활용한 기관의 경영혁신 노력을 충실히 반영했다. 올해 평가는 전체 88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원지역 공공기관 중 A등급은 심평원이 유일하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이 주도하는 혁신도시 골목상권 활성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공공기관 1위 등 책임경영과 지역상생 노력이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주요 사업 부문에선 △중증·응급 등 의료 취약분야 맞춤형 심사기준 개선 △마약류 등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 예방 △진료정보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노력으로 국민과 의료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 강화,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등 핵심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면에서도 가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심평원은 올해도 본연의 업(業)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과 국민 체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은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달려온 심평원 모든 임직원의 헌신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심평원은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동반자이자 보건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동작침법, 교통사고 후 다리통증 회복속도 앞당겨[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교통사고 후 하지방사통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법(MSAT) 병행치료를 진행한 결과 다리 통증 및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IF: 2.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하지방사통은 허리나 고관절의 문제로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나 저림을 말하는 것으로, 무릎 아래까지 화끈거리거나 시린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에는 허리 통증과 함께 하지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허리 통증만 있는 경우보다 통증 범위가 넓고 걷는 데 지장을 줘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의료비 부담 증가와 삶의 질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하지방사통에는 진통제·소염제 등 약물·물리치료와 함께 침·약침·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가 많이 활용된다. 특히 ‘교통사고 상해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교통사고상해증후군은 타박, 낙상, 어혈, 혈결, 축혈의 범주로 인식하고 있으며, 편타 손상으로 일어난 경부 통증 및 기능장애의 경우 목 부위의 통증을 총칭하는 ‘경항통(頸項痛)’으로, 요부 통증 등의 증상의 경우 ‘어혈요통(瘀血腰痛)’으로 구분해 침·전침·동작침법·추나요법의 단독 또는 병행 치료를 통증 및 기능 개선을 위해 권고하고 있다. 이 중 침을 시술한 상태에서 환자가 통증이 있는 부위를 움직이게 하여 통증 및 기능 회복을 돕는 동작침법은 급성 통증에 빠른 진통 효과를 보이며, 이를 다룬 연구 결과들은 이미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실제 ‘Healthcare’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급성 허리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 병행 결과 통증 및 가동범위 개선 정도가 한의통합치료 단독 실시군보다 크다는 것이 확인된 연구결과가, 또한 ‘Explore’엔 동작침법과 한의통합치료를 병행한 결과 이른 시점에서 통증이 줄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척추관절연구소 김진현 한의사 연구팀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교통사고 후 3일 이내 하지방사통이 발생한 환자 40명(만 19세 이상 69세 이하의 남녀)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한 그룹(20명)은 침·약침·뜸·부항·추나요법·한약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만 받았고, 다른 그룹(20명)은 한의통합치료와 함께 입원 2∼4일차에 하루 1회씩 약 10분간 허리나 둔부 근육에 동작침법을 추가로 받았다. 연구팀은 입원 5일차의 다리 통증 변화를 평가지표로 삼고, 통증 정도와 일상생활 기능장애, 삶의 질 등을 함께 측정했다. 연구 결과 동작침법을 병행한 그룹은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 삶의 질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실제 통증숫자평가척도(NRS)의 입원 5일 차 다리 통증은 동작침법 병행군이 3.24점으로 한의통합치료군보다 평균 2.28점 낮았으며, 일상생활 기능장애 평가 척도(ODI)에서도 동작침법 병행군이 입원 5일차 평균 23.86점으로 한의통합치료군보다 11.23점 낮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아울러 건강 관련 삶의 질 지표(EQ-5D-5L)도 동작침법 병행군이 0.78점으로 한의통합치료군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데 걸린 기간(중앙값)도 동작침법 병행군이 유의한 결과를 보였는데, 동작침법 병행군은 3.5일 만에 통증이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한의통합치료군은 13일이 걸렸다. 회복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위험비(HR) 또한 동작침법 병행군이 한의통합치료군보다 약 4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현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교통사고 후 하지방사통 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초기부터 병행했을 때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더 빠르게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급성기 환자의 증상 만성화를 예방하고,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한의치료의 임상 근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본격 착수[한의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3일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 출범식’을 개최, 안전한 데이터 공유·활용을 통한 의료 분야의 AI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이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데이터 스페이스는 운영 주체와 데이터 제공자·수용자 등이 분산형 구조 속에서 참여자 간 합의된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통제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공유·활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고와 5월 선정평가를 거쳐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주관기관인 카카오헬스케어를 필두로 건양대학교병원, 경희의료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7개 의료기관과 루닛, 엘리스그룹, 휴니버스글로벌 등 3개 플랫폼·인프라 기업 및 뷰노, 메디웨일 등 18개 데이터 수요기업이 결합해 총 50여 개 기관이 의료 데이터·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주관사인 카카오헬스케어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36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구축한 의료데이터 관련 인프라와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연구 기획부터 데이터 탐색, AI 모델 학습, 결과 검증까지 전주기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스페이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실증 사업의 결과로 데이터 자체의 외부 반출이 없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고, 의료 분야의 AI 서비스 개발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스페이스의 기본 구조는 참여자간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데이터 접근 권한·절차 등 합의된 규칙을 마련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에 나서는 한편 데이터 스페이스 운영기관에는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는 등 지속 가능한 참여 유인 보상 체계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 지원이 종료되는 2028년까지 31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50개 이상의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데이터 스페이스로 확대하고, 그 이후에도 자생적 운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참여기관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의료 분야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의 생태계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시킬 계획인데, 미국의 ‘Mayo Clinic Platform’이나 독일 모빌리티 분야의 ‘CATENA-X’처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올해 추진되는 의료 분야 실증은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데이터 공유·활용의 첫 사례로서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에 더 많은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인공지능 기반 연구지원 플랫폼으로의 도약 나선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이 단순한 데이터 제공기관의 역할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연구지원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심평원 빅데이터실(실장 국선표)은 23일 출입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3개년 로드맵’과 향후 AI 활용 전략 및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국선표 실장은 “심평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단순한 검색기능을 넘어, 건강보험 영역의 전문지식을 집중 학습한 고도화된 생성형 AI 모델”이라며 “즉 연구자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특정 연구질문에 대한 분석을 요청하면, AI가 이에 대해 분석 결과값을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심평원은 올해부터 3개년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축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올해에는 연구 설계시 필요한 데이터 및 연구방법을 학습시켜 연구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연구지원 AI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어 ’27년에는 연구 분석에 필요한 분석쿼리 작성 및 통계분석 등 코드 자동설계 기능을 탑재한 ‘분석지원 AI 모델’ 개발을, ’28년엔 연구자가 요청한 분석 결과값을 AI가 직접 도출해 제공하는 고도화된 연구수행 AI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통합으로 지·필·공 강화 특히 심평원은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통합을 통한 지역·필수·공공의료 지원체계 강화를 AI 활용 전략 및 방향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즉 보건의료 AI는 지역·필수·공공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한 구조적 도구이며, 기존 시스템 구조를 증폭시키는 기제(機制)로, AI는 의료비 증가를 억제하고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으며, 만성질환 패러다임 변화와 지역의 진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 이에 법적·제도적으로 고착된 의료 분야 AI 거버넌스(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의료·복지 데이터와 통합과 더불어 △근거기반 평가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체계 도입 △인력역량 강화 등으로 통해 기존 건강불평등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복지 통합 데이터 연계 거버넌스 위원회 설치 △의료정보 교류 표준의 공공기관 연계 및 복지 데이터 분야로 확장 △가명정보 결합절차 간소화 및 공동심사체계 제도화 등 단계별 추진과제를 선정해 정책 도입 속도와 범위를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국선표 실장은 “심평원 빅데이터실에서 구상하고 있는 중장기 비전은 보건의료 분야 AX 기반 조성과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데이터 혁신 플랫폼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관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거나 보건의료 정책 수행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데이터가 단순히 축적되는데 그치지 않고 정책과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하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국민과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업무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자들의 심평원 데이터 활용의 어려움 개선 현재 연구자들이 심평원의 데이터활용시 데이터 이용 상담부터 제공까지 한 달 이상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과 데이터 구조가 복잡해 처음 이용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빅데이터실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최근 개정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서는 데이터 위험도(저위험·중위험·고위험)에 따른 적정성 검토 절차가 차등 적용됨에 따라 데이터 위험도가 낮을수록 제공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용자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가칭)HIRA Data Playgroud’ 운영을 통해 심평원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자유롭게 체험함으로써 연구자의 데이터 친밀감 제고 및 시행착오 최소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자들이 맞춤형 연구 분석 신청시 상담을 통해 확인된 수요가 높은 데이터는 대조군 데이터와 사망원인정보로 나타난 가운데 빅데이터실에서는 보다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 실장은 “대조군 데이터는 비교 연구를 위해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며, 일정 규모의 샘플링된 대조군 데이터를 구축해 오는 9월부터 연구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사망원인정보는 보건의료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결과변수임에도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정보인 만큼 해당 데이터를 보유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조군 데이터와 사망원인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한다면 근거가 명확한 연구 수행과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자보 진료수가 심사, 심평원이 맡아야”…의무위탁 법제화 추진[한의신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체계의 독립성과 의학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회사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심사·조정 업무 위탁을 의무화하고, 진료수가 기준 개발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사위원회’ 설치 근거를 담은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손배법 개정안’을 23일 공동 대표발의했다. 지난 2월 김선민 의원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과정에서 심평원의 진료기록 열람 근거를 명시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추진되는 이번 개정안에선 심사 업무의 위탁체계와 수수료 구조, 전문 심사기구 운영 근거까지 법률에 명문화함으로써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체계 전반을 재정비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보험회사 등이 의료기관이 청구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심사·조정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문심사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령에서는 전문심사기관을 심평원으로 정해 지난 2013년 7월부터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 위탁업무를 수행해 왔다. 또한 현행 제도에선 심평원과 보험회사 등이 업무위탁에 따른 수수료를 협의를 통해 정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고시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심평원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급받고 있음에도 불구, 심사수수료가 심평원과 개별 민간보험사 및 공제조합 간 계약에 따라 결정되고 있어 협상 결과에 따라 수수료 수준이 달라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심평원의 심사업무 수행 내용과 수수료 체계가 보험회사와의 개별 계약에 의존하면서 심사제도의 객관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취약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심평원이 관련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는 문제의식이 법안 발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심평원 위탁 의무화·수수료 산정기준 법제화 이번 개정안은 현행 ‘위탁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을 ‘위탁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으로 전환해 자동차보험회사 등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조정 업무를 심평원에 반드시 위탁하도록 했다. 아울러 업무위탁에 따른 수수료의 산정기준과 세부 사항을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도록 해 현재의 개별 협상 방식에서 벗어나 법령에 근거한 안정적인 수수료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심평원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외부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심사체계를 운영한다는 취지다. 진료수가기준 개발·자보진료수가심사위 설치 근거 신설 개정안은 심평원의 업무범위도 확대했다. 심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진료 현장의 문제점과 의료환경 변화를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심평원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기준을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자동차보험 진료체계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의 의학적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심사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을 검토하고, 심사의 객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남인순 의원은 “자보 진료수가 심사체계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국민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장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필요한 적정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남인순·김선민 의원을 비롯해 박홍배·서영석·이주희·전진숙·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경숙·박은정·신장식·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이 참여했다. -
경락경혈학회, 한의학의 임상적 가치를 확장하다[한의신문] 경락경혈학회(회장 이향숙)가 22일 ‘한의학의 임상적 가치 확장: 회복을 위한 치료와 실용적 임상연구’를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이향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수 년에 걸쳐 연 4회 정기적으로 학술 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번 학술 아카데미에 한의계 임상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계신 두 분의 연자를 모셨기에 많은 분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사전등록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수 년째 강의가 이어지다 보니 한의학계에서도 경락경혈학회의 학술아카데미가 널리 확산돼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학회는 더욱 좋은 강의를 준비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실용적 임상연구 관점에서의 한의연구(하인혁 소장, 자생척추관절연구소/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및 △외상 이후의 삶 – 침구의학의 역할(김건형 교수,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강의가 진행됐다. 하인혁 소장은 강의에서 설명적 임상연구와 실용적 임상연구를 비교 설명한 뒤 실용적 임상연구로 진행된 우수한 연구들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연구 방향으로 현재 한의계에서 사용되는 한약과 약침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및 한약과 약침의 제제화와 품목허가를 위한 산업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하 소장은 한의 치료 기술의 우수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IRB 활성화, 국가 R&D 및 제약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어 김건형 교수는 중증 외상 치료 현장의 현실에 대해 설명한 후 침구의학을 중심으로 한의학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외상 진료 현장에서 침 치료에 대한 외상외과 의료진과 환자 간 관점 차이를 비롯해 앞으로 극복돼야 할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경락경혈학·침구의학 분야 의료진과 연구진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학술아카데미에서 사회를 맡은 원지윤 교수(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는 “오늘 학술아카데미의 강연자는 경락경혈학·침구의학 분야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자들 중에 심사숙고하여 엄선된 연구자들”이라며 “오늘 발표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경락경혈학·침구의학 분야에서 기초-임상 간 소통과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많은 질문과 깊이 있는 답변이 뒷받침돼 강연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 끝으로 이향숙 회장은 “앞으로도 경락경혈학회는 기초 연구자, 임상, 학부생·대학원생을 아울러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경락경혈학 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락경혈학회 온라인학술아카데미는 3, 6, 9, 12월 넷째 월요일 저녁 8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ZOOM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또한 경락경혈학회 회원의 경우 4회 모두 참석 시 연말에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 이수증’이 수여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에 앞서 공지되는 안내문의 링크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굿닥터스나눔단, 증평군 농촌 주민 위한 한의의료봉사 재개[한의신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올해 첫 의료봉사로 충북 증평군 주민 220여 명에게 한의진료 중심의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지난 2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어깨·허리·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약침 치료와 건강상담, 한약 처방 등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일반 봉사자를 비롯해 증평군청, 증평군자원봉사센터, 증평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행사 운영과 주민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의료진으로는 강인정 단장을 비롯해 전태강 전태공한의원장, 유영기 감일꽃받침한의원장, 권오봉 혜담한의원장, 신승범 경복궁경희한의원장, 박여진 편안한몸한의원장, 최금도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 권기태 유로스메티컬 간호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의료진들은 어깨·허리·무릎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만성 퇴행성 질환과 반복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중심으로 증상 완화에 집중했으며, 생활습관 관리와 운동요법 등에 대한 건강상담도 병행했다. 또 개인별 건강 상태와 증상에 따라 한방과립제를 처방해 일상생활 속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주민들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평소 겪고 있던 건강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리 방법을 안내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증평군자원봉사센터와 증평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실종예방 뱃지 만들기 체험과 이미용 봉사, 식생활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진료서비스뿐 아니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건강 나눔 행사에 호응을 보였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재영 증평군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뜻깊은 의료봉사를 펼쳐주신 굿닥터스나눔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정 단장은 올해 첫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지역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올해 첫 의료봉사에 함께해 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그리고 행사 운영에 협조해 주신 증평군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 덕분에 지역 주민들께 의미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의학 기반의 건강 증진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주민 A씨는 “평소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웠는데 약침과 침 치료를 받고 건강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굿닥터스나눔단의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눔단은 올해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의료봉사는 7월 19일 증평군 죽리초등학교에서, 9월 13일에는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한의사를 중심으로 의료인과 대학생, 일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단체로, 국내외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료지원과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
알츠하이머병 진행위험 구분 위한 한국형 예후체계 개발[한의신문]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진행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6단계 기준이 개발됐다. 기존의 단순한 알츠하이머병의 현재 상태 평가를 넘어 장기적인 질병 경과 예측을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위험을 단계별로 구분할 수 있는 6단계 기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을 통해 구축·활용 중인 한국형 치매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인지정상 상태에서 경도인지장애를 거쳐 치매로 진행되는 경과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인지단계에 속하더라도 실제 질병 진행 속도와 악화 위험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입과 조기 개입 연구가 확대되면서,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를 보다 정확히 선별하고 장기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국내 노인성 치매환자 코호트 참여자 1263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검사 결과와 혈액검사, 뇌영상 검사, 연령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지정상-경도인지장애-치매’로 구분되는 3단계 분류체계보다 세밀하게 진행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6단계 예후 체계를 개발했다. 분석 결과 단계가 높아질수록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기존 인지상태 분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질병 진행 속도의 차이를 다양한 임상·생체 정보를 통합해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알츠하이머병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질병 경과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롭게 개발된 예후체계는 향후 진행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조기 선별 △추적관찰 및 상담 △조기 개입 연구의 우선 순위 결정 △예후 예측모델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연구원은 이번 6단계 예후체계가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임상 도구가 아니라 연구 목적의 예측 체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치료제 사용 여부는 아밀로이드 병리 확인과 치료 적합성, 안전성 평가 등 별도의 임상적 판단을 거쳐야 한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인지단계에서도 진행 양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장기추적 코호트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한국인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경과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예후 예측 연구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
‘폐암 한의CPG’ 공개부터 K-통합암치료의 정밀의료 가능성 제시[한의신문] 폐암 치료가 유전자 변이와 면역반응 기반의 정밀의료로 전환되는 가운데 한·양방 통합암치료가 표준치료 효과와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협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암한의학회는 주종천 제11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폐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변증 연구에서 표적치료·면역항암제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전 주기 통합암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대한암한의학회(회장 주종천)는 21일 대전대서울한방병원에서 ‘폐암의 진단과 치료: 한의 통합암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폐암 통합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와 협진 모델을 공유했다. 주종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합암치료에 있어 한의치료는 표준 항암요법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왔으며, 현대 기술과의 결합으로 더욱 정밀해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현장의 경험과 학술적 성과가 융합돼 폐암 치료의 실효성 있는 전략과 협력 메커니즘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 1부(좌장 윤성우)에선 △폐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적용(박소정 부산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 △폐암의 통합의학적 진단과 치료(정미경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가 발표됐으며, 2부에서는 △폐암 치료의 현황: 표적치료부터 면역치료까지(이승현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 ECOG·PPS 기반 객관적 평가체계 도입…협진 프로토콜 강화 박소정 교수는 폐암의 병기, 조직학적 유형, 유전자 변이, 치료 단계에 따른 한의 개입 전략을 담은 ‘폐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폐암 한의CPG)’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제(한국한의약진흥원 관리)로 개발된 폐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지침은 비소세포폐암(NSCLC)을 중심으로 암종과 병기, 치료 목표에 따른 맞춤형 한의치료 전략과 유전자 변이, 바이오마커, 치료 단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지침은 △수술 후 회복기: 통증·기침·호흡곤란·피로·수면장애 관리, 폐기능 회복·감염 예방·조기 일상 복귀 지원 △항암치료기: 오심·구토·식욕부진·구강점막염·말초신경병증 완화, 치료 순응도 향상 △재발·전이·완화의료기: 호흡곤란·암성 통증·악액질·불면·우울·불안 완화, 삶의 질 개선 및 보호자 정서 지원 등으로 치료 단계별 한의 개입 목표도 구체화했다. 아울러 객관적인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ECOG 수행능력평가와 Palliative Performance Scale(PPS), 체중 변화, 혈액·영상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절대호중구수(ANC) 감소 등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적극적인 협진 체계를 활용할 것을 권고하도록 했다. 박 교수는 “폐암 환자에 대한 한의치료는 보완적 치료가 아닌 진단 직후부터 수술 후 회복기, 항암치료기, 재발·전이 단계, 완화의료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근거 기반 통합치료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객관적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ECOG 수행능력평가와 Palliative Performance Scale(PPS) △체중 변화 △혈액·영상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절대호중구수(ANC) 감소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협진 체계 활용을 권고하며 “폐암 환자에 대한 한의치료는 보완적 치료가 아닌 진단 직후부터 수술 후 회복기, 항암치료기, 재발·전이 단계, 완화의료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근거 기반 통합치료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폐암에서 통합적 진단 및 치료 모델 제시, 한·양방 융합 정밀의료 가속 정미경 박사는 최초의 한약-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진입 연구와 한의학 진단과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통합 연구 결과를 소개하여 폐암 통합암치료의 정밀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미경 박사 연구팀에서는 동물실험 단계에서 한약 처방 보중익기탕과 면역항암제 병용 시의 항암효과 상승과 보중익기탕의 전신면역 조절 작용을 규명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한·양방 공동으로 진행한 보중익기탕-면역항암제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28명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가 예정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예비 임상시험 결과에서 보중익기탕은 위약 투여 대비 치료 관련 이상사례, 면역 관련 이상사례 등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피로, 근감소증과 종양반응율이 개선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혈액 분석에서 T세포 탈진 완화와 면역관문억제 효과 증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보중익기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1년간 병용 투여 후 무진행생존기간을 평가한 임상시험(KIOM-NSCLC-ICT-01) 중간 분석 결과가 소개되어 통합암치료 임상도입의 기대감을 높였다.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연구에서는 한열 변증과 종양 특성(PD-L1 expression)에 따른 면역반응와 생존 예후 차이가 소개되었으며, 변증 진단 지표 중 하나인 설체 명도(CIE L) 감소 폭이 클수록 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생존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설진의 동적 바이오마커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박사는 “변증은 인체의 불균형을 파악하는 진단체계로, 한의학은 변증 진단을 통해 정밀의료의 핵심 가치인 맞춤의학을 실현하고 치료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사망률 1위 암종인 폐암에서 단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의 통합암치료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병기별 맞춤치료에서 정밀의료로…폐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 이승현 교수는 양방 분야에서의 폐암 치료 패러다임이 세포독성항암제 중심에서 유전자 변이 기반 표적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를 활용한 정밀의료 체계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폐암 치료는 병기별 맞춤전략을 원칙으로, 1~2기 비소세포폐암은 근치적 절제술이 표준치료이며,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정위적체부방사선치료(SBRT)가 적용된다. 절제가 어려운 3기 폐암은 동시항암방사선치료(CCRT) 후 면역항암제 공고요법이 권고되고 있다. 폐선암의 약 50%에서 EGFR 변이가 확인되며, 주요 변이는 엑손19 결손과 엑손21 L858R 점돌연변이다.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인 오시머티닙이 1차 표준치료로 권고되며, 대표적인 내성 기전으로는 MET 증폭과 EGFR C797S 이차 돌연변이가 알려져 있다. 차세대 치료 전략으로는 Amivantamab 기반 병용요법과 국내 개발 3세대 EGFR-TKI인 Lazertinib이 주목받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경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에게는 단독요법이, 50% 미만인 환자에게는 세포독성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로 적용된다. 이 교수가 소개한 KEYNOTE-024 연구에선 Pembrolizumab 단독요법이 전체생존기간을 14개월에서 30개월로 연장했으며, KEYNOTE-189 및 KEYNOTE-407 연구에선 항암·면역 병용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전체생존기간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면역항암제는 일부 환자에서 치료 종료 후에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며 “진행성 폐암뿐 아니라 수술 전후 보조요법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암한의학회는 학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화승 10대 회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도 ‘담배’…금연구역서도 사용 금지[한의신문] 정부가 합성니코틴을 사용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정착을 위해 전국적인 집중 점검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6월24일부터 7월1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와 함께 금연구역과 담배 자동판매기 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24일 시행된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으로 담배에 포함되면서 관련 규제가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담배는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한정됐으나, 개정 법률은 천연니코틴뿐 아니라 합성니코틴을 포함한 제품까지 담배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금연구역 규제, 광고 제한, 경고그림 표시, 담배 자동판매기 규정 등의 적용을 받게 됐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하는 점도 이번 제도 시행의 배경이다. ’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담배 흡연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최근 7년간 7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24일부터 2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금연구역에서는 일반담배뿐 아니라 합성니코틴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또 담배 자동판매기는 19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나 소매점 내부, 또는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반드시 성인인증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금연구역 관리와 담배 자동판매기 운영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담배 소비 환경에 맞춰 금연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
눈 움직임만으로 치매 가능성 확인한 연구 공개돼[한의신문] 눈 움직임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김중일 박사 연구팀이 안구추적(Eye-tracking) 기술을 활용해 눈 움직임과 동공 반응이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뇌 구조 변화와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일부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정상 인지 노인 516명과 경도인지장애 노인 212명 등 총 728명을 대상으로 안구추적 검사와 뇌 MRI 데이터를 함께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화면에 나타난 표적을 바라보거나 반대 방향을 응시하도록 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한 뒤, 눈 움직임 속도와 반응시간의 차이 여부, 동공 크기 변화를 측정했다. 이어 이를 MRI로 확인한 대뇌피질 두께 감소와 뇌실 확장 등 뇌 구조의 퇴행(위축) 상태와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눈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보다 반응시간의 불규칙성과 동공의 흔들림 정도가 초기 뇌 위축 상태를 더 정밀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은 정상 노인과 달리 뇌의 구조적 위축과 눈·동공 신호 간의 연결 고리가 뒤바뀌는 이른바 ‘뇌 제어 축 붕괴 및 과부하(과보상)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팀이 밝힌 세부적인 눈 움직임 특성을 살펴보면 정상인의 경우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는 전두엽 등의 뇌 피질이 두껍고 건강할수록 눈 움직임이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뇌 신경망 손상으로 인해 이러한 관계가 거꾸로 무너지는 이상 양상(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동공 반응에서도 차이가 발견됐다. 치매 초기, 가장 먼저 위축이 시작되는 내측 측두엽과 주의력 조절의 핵심 영역인 상변연회에서 정상인과 경도인지장애 환자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정상 노인에게서는 뇌 두께와 동공 반응 사이에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뇌가 얇아질수록 동공 반응이 급격히 저하됐다. 반대로 아직 뇌 두께가 유지되는 일부 환자에서는 동공이 과도하게 확장되고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초기 뇌 퇴행으로 인한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남은 신경망을 무리해 가동하는 ‘뇌의 비효율적 과부하 작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안구추적 검사만으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안구추적 기술이 단순한 시각 반응 측정을 넘어, 치매 단계로 진입하기 전 대뇌 피질과 뇌간을 잇는 조절 신경망의 초기 기능 저하를 정밀하게 포착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안구추적 기술은 몸에 부담이 적고 비교적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향후 인지저하를 더 이른 시기에 살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인 ‘한의이론 기반 스마트 건강노화 관리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분야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IF 8.9)에 지난 3월 게재됐으며, 논문명은 ‘Linking eye movements, pupil responses, and brain networks in early cognitive decline’이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어르신 대상 ‘암 예방과 관리’ 특강[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이 19일 강동노인복지관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특강을 실시, 암 예방을 위한 일상에서의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내과·종양센터 소속 한방내과5 김경순 교수가 ‘일상생활속 암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진행한 가운데,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가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에서는 암 예방의 의미와 발암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한 암 예방 방법,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그리고 암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적·생활습관적 요소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암은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불균형한 식습관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안내하며 참석자들의 건강관리 실천 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암 예방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관계자는 “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 강동노인복지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사업 교류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총 6회의 특강을 진행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
‘디지털헬스케어법’ 쟁점 부상…“의료데이터 활용”·“개인정보 보호” 충돌[한의신문] 보건의료데이터의 공익적 활용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의료계와 산업계, 정부가 의료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를 둘러싸고 첨예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환자단체는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데이터 활용 확대를 지지한 반면 시민사회는 가명정보 재식별 위험에 우려를, 병원계는 데이터 활용에 따른 책임·통제 체계 정비와 비용 보상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 헬스케어법 제정안’을 놓고, 의료계·산업계·시민사회가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서 의원은 인사말에서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안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체계적인 육성은 미래 의료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제 분산된 보건의료데이터를 연계해 공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투명한 보호체계를 바탕으로, 개인보건의료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그 성과가 국민 건강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할 때”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정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 주요 내용(최경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쟁점과 입법 과제(김재선 동국대 법대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가명정보 활용 체계 법제화…공익 목적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추진 최경일 과장은 보건의료데이터의 공익적 활용 기반 구축과 정보주체 권리 보호를 위한 입법 방향을 제시했다. 제정안은 ‘개인정보보호법’ 하위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규정된 가명처리의 적정성·안전성 심의 절차와 환자의 전송요구권을 법률에 명시하고,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업의 지정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보건의료정보 활용 범위를 보건의료정책 수립·평가,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 필수·공공의료 강화, 정밀의료 활성화 등 공익적 목적으로 한정한 점이 핵심이다. 제정안은 정책심의위원회와 기관보건의료정보심의위원회(DRB) 중심의 다층적 심의·관리 체계를 도입해 개인보건의료정보를 가명처리 후 활용하도록 했다. 정신질환·유전질환 등 민감정보는 원칙적으로 정보주체 동의를 받도록 하고, 공익성·활용 필요성·사생활 보호 조치 계획 등을 심의위원회가 승인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가명처리를 허용했다. 또 개인보건의료정보를 관리·분석·활용하는 기관은 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도록 했으며, 가명정보 처리기관은 의료인,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연구자, 정보주체 대표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관보건의료정보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최 과장은 “제정안은 개인보건의료정보의 자기결정권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공익적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해 정밀의료와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IRB·DRB 중복 심의 해소…보건의료데이터 규제 혁신 과제 제시 이어진 발표에서 김재선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법’, ‘생명윤리법’, ‘의료법’, ‘감염병예방법’ 등 개별 법률에 따른 분절적 규제가 의료데이터 연구와 활용의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타계학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교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데이터심의위원회(DRB), 데이터 전문기관 심의 등 다중 심의 구조로 인해 의료데이터와 인체유래물 결합 연구 과정에서 중복 동의와 행정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포괄적 동의(broad consent) 및 동적 동의(dynamic consent) 도입 △공동연구·저위험 연구 대상 단일 IRB 확대 및 가명정보 기반 2차 연구 심의 간소화 △유전체·영상·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의 가명처리 기준 마련 등을 제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또 미국 건강보험양도책임법(HIPAA)의 ‘세이프 하버(Safe Harbor)’ 방식을 언급하며 “유전체 데이터와 사망자 데이터 등 특수정보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과 위탁 가명처리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데이터 규제의 핵심은 활용과 보호의 균형”이라며 “환자와 의료기관, 연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 마련이 입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밀의료 기대 속 재식별 우려…‘활용과 보호의 균형’ 쟁점” 이날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선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에는 공감하면서도 환자 권리 보호,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축, 의료현장 수용성 확보를 위한 제도 설계가 핵심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한국췌장장애인협회 대표는 “1형당뇨병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펌프, 인공췌장시스템 등을 활용해 이미 환자 주도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실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것은 활용을 막는 보호가 아니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 보호”라고 말했다. 반면 시민사회는 개인정보 보호 장치 강화를 요구했다. 김옥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은 가명정보의 재식별 가능성을 지적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하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최호웅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장은 “정밀의료 활성화를 공익 목적에 포함하는 것은 공익 개념을 지나치게 확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의 책임과 관리체계 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박시은 보건의료정책연대 대변인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이후 책임과 통제 권한이 불일치하는 문제에 △‘책임-통제 대응 원칙 △AI는 의료인의 판단을 지원하는 ’보조 수단‘이라는 점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할 것을 주문했다. 의료현장에선 안전한 정보 연계와 보상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의료정보 전송에 따른 △인력·시설·장비 비용 보상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한 분쟁조정 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 한의학 데이터 표준화·상호운용성 확보가 국가 의료데이터 연계의 관건 한편 이날 참석한 이상훈 한의인공지능학회장(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논의에 있어 한의임상 데이터가 배제된 점을 지적하며, 데이터 표준화와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생태계 편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의진료 정보가 ‘의료 마이데이터’ 체계에 포함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꼽으며 “변증 정보와 한약 처방 기록을 다른 보건의료 데이터와 연계할 수 있는 표준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컨대 한증(寒證)·비기허(脾氣虛) 등 변증 개념을 대사 상태, 면역 반응, 생리학적 지표와 연결한다면 이는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정보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제정안은 지나치게 기업의 활용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법 조문의 방향성이 기업과 정부의 데이터 활용 확대에만 초점이 맞춰질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환자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의약진흥원, 한의 의료기기 전문가 교육 성료[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바비엥 2 교육센터에서 ‘한의 의료기기의 제도적 이해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한의사 보수교육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한의 의료기기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및 임상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임상의, 공중보건한의사, 한의과대학(원)생, 보건의료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의 의료기기 개념과 제도적 이해(한국한의학연구원 김대진 책임연구원) △의료기기 확증임상시험 승인 절차 및 사례(동신대학교 김재홍 교수) △한의사 의료기기 임상활용 이해와 전략(우석대학교 장인수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한의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인허가, 임상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과 실제 사례 중심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교육 참가자들은 “연구와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교육이 한의 의료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 및 임상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학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사들의 연구 및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다채로운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충남한의사회, 난임치료 지원사업 지정한의원 실무교육 실시[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21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2026년 충청남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지정한의원 실무교육’을 개최,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진행과 더불어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의 위임을 받아 추진하는 ‘충청남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의 지정한의원 선정을 위한 필수 교육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도내 회원 약 12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무 교육은 충남한의사회 저출산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구 원장(서산 미소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사업 운영 취지 △사업 참여 절차 △진료기록 관리 △행정 실무 △사업 수행 시 유의사항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전반을 소개했다. 충남도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한의사회는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지정한의원 교육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민구 원장은 “한방난임치료는 단순히 임신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난임부부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임신 준비 과정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한의원들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임상 경험 공유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식 회장은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하는 대표적인 공공보건사업”이라며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보다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남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충청남도의 지원을 통해 도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의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한의사회는 지정한의원 교육과 사업 운영을 통해 도민 건강증진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한의학의 위상은 학술대회에서 나온다’[한의신문] 오는 6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호남권역)’를 앞두고 광주·전북·전남 시도지부장들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호남권역 시도지부장들은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단순한 보수교육을 넘어 한의학의 미래 경쟁력과 위상을 만들어가는 한의계 대표 학술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초음파, 피부미용 레이저, AI, 일차의료 술기교육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의학의 위상 높일 임상․AI 지식의 샘, 호남에서 터진다” 개최지 광주를 대표하는 최의권 회장은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의미를 한의계 임상 지식의 ‘샘’에 비유했다. Q.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갖는 의미와,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참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한의계 내 다양한 학회가 참여해 지식과 임상 기술을 제공하는 '샘'입니다. 샘이 마르면 물을 얻지 못하듯, 학술대회를 통해 좋은 자료와 강의가 넘쳐나야 회원들이 실전에서 적극적으로 진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AI 발전과 정보 기술 덕분에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시대입니다. 의료인 역시 기존 지식을 점검하고 전체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반 지식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술 활동을 통한 능동적인 변화와 재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이번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호남권역)」에서 회원들이 꼭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가장 주목할 부분은 사회적 화두인 'AI와 한의학의 융합'입니다. 세션2에서 다뤄질 '한의학 AI 진료지원 시스템', '경혈추적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한의사 참조데이터 구축' 등의 강의는 AI가 진료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산업과 융합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피부, 초음파, 재택 술기 등 차세대 한의사가 꼭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한 실습 교육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지역적 핸디캡을 겪던 회원들에게 유용한 재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호남권역 학술대회 참가를 고민하는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보수교육 4평점 취득을 넘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회원들의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다채로운 학술 강의는 물론, 수많은 부스 참여 업체를 통해 최신 장비와 소모품, 도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의료기관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꼭 참석하셔서 임상과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생한 정보를 모두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임상 무기 다변화가 생존의 길… 혁신적 '실전 핸즈온'으로 로컬 경쟁력 깨워라" 심진찬 회장은 학술대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곧 한의학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Q.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학술대회로 모여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제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AI 등 첨단 기술 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과거의 지식에 안주한다면 급변하는 의료 시장과 높아진 환자들의 눈높이를 결코 맞출 수 없습니다. 학술대회에서 증명되는 임상 수준이 곧 외부에서 바라보는 한의학의 위상입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한의계 전체의 목소리에 힘을 싣는 원동력이 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임상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다변화하는 것만이 로컬 임상 현장에서 견고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Q. 전북 회원들의 최신 임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가 전면에 내세운 카드는 무엇입니까? "현재 전북 회원들을 비롯한 개원가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현대 진단기기를 결합한 실전 기술'과 '원내 치료 툴의 다각화'입니다. 이번 대회의 핵심 차별점은 회원들이 갈망하던 실전 기술을 손으로 직접 익히는 '체험형 인프라'에 있습니다.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과 '한의학 AI 진료지원 시스템(Scriptary AI)' 등 시대를 선도할 혁신 강연이 전면에 배치됩니다. 특히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초음파·피부미용 레이저 핸즈온 실습'과 '일차의료 술기교육 워크숍'은 로컬 진료의 외연을 확실하게 넓혀줄 맞춤형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 Q. 이번 학술대회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이며, 참여를 망설이는 전북 회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십니까? "이번 대회는 단순한 보수교육을 넘어 임상 역량의 스펙트럼을 통째로 바꿀 '축제의 장'입니다. 진료실 안에서 홀로 하던 고민은 현장에서 동료들과 학문을 논할 때 비로소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역대급으로 알차고 실속 있게 준비한 만큼, 망설임을 지우고 발걸음을 해주십시오.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눈으로 확인하고, 내일 당장 진료실을 채울 새로운 자신감과 무기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전북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기대합니다.“ "초고령사회, 한의학의 답은 '제도권 안착'… 학술대회서 지역 돌봄·일차의료 해법 찾는다" 문규준 회장은 초고령사회 속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와 학술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이 대규모 학술 교류에 동참해야 하는 거시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근거를 축적하고 표준화하는 핵심적인 장입니다.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는 새로운 기술을 임상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진료의 질을 높이고 국민적 신뢰를 다지는 기반이 됩니다. 특히 의료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현대 의료환경에서 학술활동은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 자체가 한의계의 학문적 역량과 결속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이자, 한의학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Q.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추어, 이번 호남권역 학술대회가 제시하는 '지역 의료'의 미래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지금 지역 의료현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초고령사회 대응'입니다. 이제 한의사는 단순 진료를 넘어 재택의료의 안정적 정착과 노인 주치의 제도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합니다. 일차의료 필수 술기 워크숍은 지역사회 돌봄 체계의 중심이 될 한의사들의 진료 역량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여기에 AI 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강연까지 더해져 미래 진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Q. 이번 대회를 기다리는 회원들과 참가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독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의학의 발전을 견인하는 플랫폼입니다. 일차의료부터 피부미용, AI 미래의료까지 한의 임상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했습니다. 학문적 발전과 임상 역량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회원들께서 함께하시어 뜻깊은 배움과 연대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전한련 “시체해부법 개정안서 한의대 배제 전면 규탄”[한의신문]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이하 전한련)은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 입법예고한 ‘시체 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한의과대학을 명시적으로 포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전한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의과대학의 해부학 교육은 결코 보여주기식 교육이 아니다”면서 “예과부터 본과에 이르기까지 이론 수업과 함께 직접 시신을 마주하는 해부학 실습을 여러 학기에 걸쳐 이수하고, 시험과 실기평가로 그 결과를 검증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학이 대학 교육으로 처음 자리 잡은 순간부터 해부학은 한결 같이 핵심 필수과목이었다”고 밝히며 “우리는 이 과정에서 경혈과 경락의 위치, 장기와 신경·혈관의 구조를 손으로 직접 체득하며, 이는 안전한 침구 시술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5년 11월 11일 개정된 「시체 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가목에서 의과대학(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해부학·병리학 또는 법의학을 전공한 교수·부교수·조교수 및 강사 등으로 명시된 것은 이 법률 전체에서 ‘의과대학’이라는 용어가 한의과대학을 포함하는 것으로 읽혀야 하기 때문에 시체의 해부와 그 지도, 교육·연구를 위한 시체의 수집·보존·제공에 관한 모법의 모든 조항에 한의과대학이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 제2조(시체해부자의 자격) 제1항은 자격을 “의과대학(치과대학을 포함한다) 또는 의료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의사(치과의사를 포함한다)”로 한정하여 한의과대학 재직 교원을 배제했고, 같은 조 제2항제1호는 해부학·병리학·법의학 과목의 이수 기관을 “의과대학 또는 치과대학”으로만 적어, 동일한 과목을 개설하고 석박사 학위 과정까지 운영하는 한의과대학을 자격 인정의 경로에서 제외했다”고 지적하면서 “나아가 교육·연구를 위한 시체제공기관의 허가 기준을 정한 제3조의 ‘의과대학’에서도 한의과대학이 빠지면, 한의과대학은 시체를 수집·보존할 법적 길 자체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법률이 명시적으로 보장한 지위를 하위법령이 정의 조항을 지우는 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은 법체계의 정합성에도 반하며, 한의학과 한의과대학 학생에 대한 제도적 차별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과 더불어 다섯 개 항목의 요구를 밝혔다. 각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하나, 시행령 제2조의2 삭제로 사라지는 ‘의과대학’ 정의를 대신할 규정을 신설하여 한의과대학이 명시적으로 포함되도록 할 것 △둘, 시행령 제2조(시체해부자의 자격) 제1항 및 제2항제1호에 한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재직 교원이 포함되도록 문언을 보완할 것 △셋, 시행령 제3조(교육 및 연구를 위한 시체제공기관의 허가 기준)에서 한의과대학이 시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집·보존·제공받을 수 있음을 명확히 할 것 △넷, 함께 입법예고된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도 시체해부심의위원회 위원 자격과 현황 보고 주체에 한의과대학과 한의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비할 것 △다섯,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한의계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반영할 것 등이다. 전한련은 특히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표하여 이번 개정안이 법률의 취지를 거스르고 한의학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우리는 형식적인 시혜가 아니라, 법률이 이미 부여한 지위가 하위법령에서 온전히 구현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 과정에서 이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여 한의과대학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방향으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수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전한련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등 분야별 서비스 제공[한의신문]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조대흥·이하 인천사서원)은 강화군·옹진군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취약지공모사업 ‘섬빛돌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5일 옹진군 소야도 소야2리 경로당 및 덕적도 진1기 경로당에서 각각 진행된 ‘의료스테이션’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의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상담, 복약지도 등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에는 인천평화의료사회적협동조합 소속 한의사와 작업치료사, 간호사, 의료기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한의진료 등이 실시됐다. 특히 정경용 한의사는 어르신들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 통증을 완화하는 침 치료와 한약을 처방했으며, 김영훈 작업치료사는 어르신들의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에 할 수 있는 개인별 운동법을 알려주면서 생활 속 주의 사항을 전했다. ‘섬빛돌봄’은 각종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인천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돌봄, 문화 등 분야별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에서는 인천사서원과 인천시, 강화·옹진군, 인천평화의료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해 진행하며, 올해는 1억원의 지원 예산으로 강화군 교동면과 옹진군 덕적면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의료지원은 인천평화의료사협이 함께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다학제 팀을 이뤄 진행되며, 돌봄지원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직영 시설인 부평종합재가센터가 맡는다. 인천사서원은 섬빛돌봄 추진 상황을 살펴 강화도 교동면과 덕적면 외 다른 취약지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3월 옹진군과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하 통합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하편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의 개발과 운영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
“초음파로 내과질환을 들여다보기” 연합특강 성료[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의 지원 아래 고양시한의사회(회장 신동권)·김포시한의사회(회장 조용식)·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 등 3개 분회는 20일 ‘초음파로 내과질환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연합 특강을 개최해 회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열린 특강은 초음파기기 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에서 기기 및 장소를 제공했으며, 한의신문에 ‘내과진료 톺아보기’를 연재하고 있는 이제원 원장(대구 비엠한방내과한의원)이 강사로 초청돼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임상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신동권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의 지원 덕분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했다”면서 “현장에서 미처 강의를 듣지 못한 분들에게도 유익한 교육 자료로 활용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정섭 회장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 기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이 회원 여러분의 진료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의 접수 과정에서 젊은 한의사들의 참여 열기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놀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끌었던 ‘초음파로 내과질환 들여다보기 ’는 27일 마곡 이노센터 1층 Convention Hall 에 있는 알피니언 교육장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
천안시한의사회,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한의신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김만호)가 참여하고 있는 천안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대회 최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19일 개최한 ‘2026년도 한의약 건강돌봄 성과대회’에서 천안시는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천안시 재택의료센터장인 김창훈 원장(해맑은한의원)이 개인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사업 대상자(환자)인 이대우 씨와 시청 연청흠 공무원 역시 기고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천안형 한의약 건강돌봄 모델의 성과가 다수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천안시한의사회는 한의방문진료사업단와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면 천안시한의사회 산하 한의방문진료사업단에서 참여 한의사를 매칭 및 사례관리,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침·뜸·부항·추나요법·한약처방 등 환자 상태에 맞는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천안지역에서는 69개 한의원이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연계한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의료와 돌봄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기고 분야에서 장관을 수상한 이대우 씨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로 평생 누워 생활하고 있지만 시와 글을 통해 삶을 기록해 온 인물이다. 이 씨는 수상 기고문을 통해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진료해 주는 것이 눈물을 펑펑 쏟을 만큼 감사한 일”이라며 방문진료 경험을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만호 천안시한의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천안시와 천안시한의사회, 지역 한의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수행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시청, 천안시보건소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의약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인 부분 장관표창을 받은 센터장 김창훈 원장은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 복지사, 간호사 등 다학제가 한팀을 이루어서 방문진료를 수행한다”며 “통합돌봄이란 단순히 진료를 통해서 증상완화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무너진 삶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으로 의료와 복지, 시민의 관심이라는 3박자가 연결되어서 진정한 통합돌봄으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통합돌봄의 큰 축에 해당하는 의료부분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화려한 시상식의 성과 뒤편에는 25년도에 비해서 26년에 줄어든 통합돌봄 사업 예산 삭감과 참여 한의사들의 누적된 피로감이라는 현실적인 과제가 존재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라는 대외적 명성에 걸맞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에 대한 조례 명문화가 필요하며,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대한 보건소-의료진-재택의료센터간 전산망 연동 등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보완책이 적기에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한편 천안시한의사회는 충청남도한의사회와 함께 “하니돌봄드림”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
“민선 9기 출범 발맞춰 한의 공공의료 확대에 박차”[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 21일 이틀간 영흥도 일대에서 ‘임원 수련회’를 갖고, 2026회계연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7월부터 시작되는 민선 9기에 맞춰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시장후보 선거캠프에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비롯해 돌봄통합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인천의료원 재택의료센터 설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정준택 회장은 “올해는 임기를 마무리 짓는 한 해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한의사 회원의 권익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함께 인천시한의사회의 회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회에서는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은 물론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 등 전국 지자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한의 공공의료 모델을 마련하고 정착시켜 왔다”면서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새롭게 발을 내딛는 만큼 통합돌봄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에 맞춰 한의사의 역할이 보다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임원수련회에서는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의 활성화 방안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맞춰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언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 한의사 주치의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10여 년간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와의 교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온 만큼 실질적인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삼복첩’으로 겨울 호흡기 건강 미리 챙기세요∼”[한의신문] 초복·중복·말복 전후에 시행하는 ‘삼복첩’은 겨울철 반복되기 쉬운 호흡기·위장 증상을 여름에 미리 관리하는 한의학 치료법으로,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겨울철 잦은 호흡기 증상과 위장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복첩은 ‘황제내경’의 ‘四氣調神大論’에 언급된 “春夏養陽, 秋冬養陰” 즉 “봄과 여름에는 양을 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을 기른다”는 내용에 근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청대 장로의 ‘張氏醫通’ ‘諸氣門·喘’에 “여름 삼복날에 백개자를 도포하는 법을 사용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다. 경혈에 도포 후 약 6∼8시간 경과 뒤에 한약의 향기가 약해지면 제거한다. 10일 후 1번 도포하고, 위와 같이 3번 하면 질병의 근본이 제거된다”라고 언급돼 있다. 삼복첩은 폐 기운을 돕는 혈자리에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부착해 양기를 보충한다. 사용되는 약재는 현호색, 백개자, 세신, 감수 등이며, 이를 환 형태로 만들어 호흡기와 관련된 ‘폐수(肺兪)’, 심장과 관련된 ‘심수(心兪)’, 소화기 증상이나 가슴 답답함에 쓰이는 ‘격수(膈兪)’ 등 주요 혈자리에 부착한다. 특히 삼복첩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발생 빈도와 지속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는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 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삼복첩 시행 후 감기 빈도가 70% 감소하고, 지속 기간은 6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비염 역시 빈도와 지속 기간이 감소하고, 편도선염과 중이염 빈도도 유의하게 줄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천식 환자 1287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삼복첩 시술 후 위약 대조군에 비해 1초 강제호기량과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삼복첩은 △겨울철 감기, 비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잦은 경우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여름철 냉방병으로 불편을 겪는 경우 △배가 차고 설사나 복통이 잦은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식, 폐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계 면역력 강화 및 설사나 배앓이의 위장질환, 여름철 냉방병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방문진료·레이저 등 임상기법 공유[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에서 ‘2026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해 요양급여 심사, 하지부 추나치료,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 한의 방문진료 등의 주제발표를 통한 최신 임상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30~40여 개의 다양한 한의약 산업체들의 부스 전시 및 경북간호조무사회 보수교육도 함께 열려 참석한 회원들이 보수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첨단 한의약 의료기기, 한의 의료용품 등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임상 정보를 얻는데 큰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김봉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수교육은 회원들이 최신 임상지식과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리”라며 “오늘 마련된 학술 강의와 실습, 문화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현 회장은 이어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공공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며, 이를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중앙회는 한의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의학이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을 통해 한의사의 역할과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 한의원이 보훈 가족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훈가족들이 우수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보훈병원과 보훈관련 의료기관에 한의사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북한의사회에서 지난 4년간 경북 영덕에서 성공적으로 웰니스페스타를 개최하여 한의약이 웰니스의 중심에 있음을 증명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 경상북도에서도 앞으로 K-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경북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의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자보 8주제한에 대한 질의를 하여 원점재검토의 답변을 받아낸 김정재국회의원(포항시 북구)이 참석하였으며, 경북 웰니스페스타 추진에 큰 도움을 준 이달희국회의원, 김형동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이외에도 중앙회 임원, 13명의 시도지부장, 유관단체 및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 개최를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계속된 보수교육에서는 신영희 팀장(심평원 대구경북본부)이 강사로 나서 ‘건강보험제도 및 요양급여 심사의 이해’를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요양급여비용 심사 체계, 현지조사 제도 등을 중심으로 한의의료기관이 숙지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설명했다. ‘하지부 추나치료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제강우 원장(수 한의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 하지부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전신 자세와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추나요법 적용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면부 색소질환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김민희 원장(봄한의원)은 흑자와 기미 등 대표적인 색소질환의 병태생리와 감별진단,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색소가 위치한 피부 층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하며, 표피성 색소질환인 흑자와 진피성 색소질환인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법과 약침요법, 시술 후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통합돌봄의 시대, 한의 방문진료 시작하기’를 주제로 발표한 방호열 원장(동방신통부부한의원)은 초고령사회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 방문진료의 역할 및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방 원장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의 주요 내용,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법, 방문진료 절차와 청구 실무 등을 설명하며,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를 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마련된 한의약 산업체 전시 부스에는 선량 X-ray 등 의료기기와 레이저·초음파·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를 비롯해 △의료소모품 △한약재 △약침 △심평원 부스의 1:1 보험 청구 맞춤 상담 △한의약 서적 △해외 진출 및 자녀 유학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한 많은 한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는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특별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한방양생기공의 ‘기공, 이해와 실제’ 강의와 명상 강의를 비롯해 △국선도 강의 및 시연 △활인심방 강의 △피부레이저 실습강의 △초음파 유도 약침술 실습강의 △재테크 강의 △비만학회 강의 등이 진행돼 회원들에게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를 비롯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돼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
약제성과평가 위한 RWE 생성 가이드라인 등 공유[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19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임상 현장의 근거, 희귀·중증질환 치료의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 11일 심평원이 제정·공개한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근거(RWE) 생성 가이드라인’ 발표와 더불어 희귀·중증질환 약제 레지스트리를 활용한 RWE 생성 체계와 미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국제적으로 객관적이고 신뢰도 있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실제근거 생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성과평가 및 급여관리에 RWE를 활용하는 추세이며, 특히 희귀·중증 질환 약제는 환자수가 적고 임상시험 근거가 제한적으로, RWE 생성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레지스트리 구축이 더욱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RWE 생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이드라인 활용 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RWE를 활용한 보험급 여 의사결정 과정, 희귀·중증 질환 약제레지스트리 구축 필요성, RWE 생성 및 활용 등 RWE 생성체계 및 미래 방향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보건의료 전문가 산업계, 환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홍승권 심평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심평원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 이소영 실장은 기조발제에서 희귀·중증질환 치료제의 고비용과 근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적 흐름인 ‘RWE 기반의 통합적 평가체계’를 제안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안전,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제성과평가를 위한 RWE 생성 가이드라인’의 개발 연구를 맡았던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은아 교수가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소개한데 이어 심평원 강라원 약제성과평가운영부장이 RWE 기반 보험급여 의사결정에 대해 발표하며 신뢰도 높은 RWE 생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RWE 생성 체계와 미래: 희귀·중증질환 약제 레지스트리’를 주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교수, 심평원 조도연 약제성과평가개발부 부연구위원, 목원대학교 보건안전대학 권혜영 교수가 각각 임상적·정책적·학술적 관점에서 국가 단위 희귀·중증질환 레지스트리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반준우 소장을 좌장으로 학계, 환우회, 정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RWE를 활용한 희귀·중증질환 관리와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다 충실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환자의 치료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삶에 희망을 더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을 더하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20일 인천 남동어울림체육관에서 인천 지역아동센터 22개소의 어린이 350여 명과 자생의료재단 및 인천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인천자생봉사단,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의 발목·무릎·어깨 등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전신 체조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싹 △하늘 △사랑 △열정의 4개 팀으로 나눠져 신발 던지기, 기차 릴레이, 파도타기, 주사위 넘기기 게임, 계주 등 7개 종목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의사 직업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인천자생한방병원 이인 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한의학을 설명하며 침 치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침이 생각보다 가늘다”, “한의사 선생님은 어떻게 아픈 곳을 찾나요?”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호기심을 보였으며, 일부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경혈 위치를 찾아보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밖에 자생의료재단과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지역아동센터에 사무기기와 쌍화차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고 뛰어다니다 보니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졌다”며 “우리 팀이 힘을 합쳐 경기를 마쳤을 때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사 직업 체험도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나중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병모 이사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지난 ’18년부터 지역사회 아동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이어져오고 있는 체육 행사다. 이밖에도 자생의료재단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및 진로 탐색 등을 돕기 위해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잰걸음…환자부담 95%·연 15회 제한[한의신문] 앞으로 도수치료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지만 환자가 진료비의 95%를 부담하게 되며, 연간 이용 횟수도 제한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도수치료를 건강보험 관리급여 항목으로 편입하기 위해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안을 19일부터 24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도수치료를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관리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담았다. 우선 복지부는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개정을 통해 도수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신규 지정한다. 관리급여는 사회적 편익 제고를 위해 적정한 의료 이용 관리가 필요한 경우 적용하는 제도로, 도수치료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운영되지만 환자 본인부담률은 95%로 적용된다. 또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을 통해 도수치료 가격은 1일당 약 4만3850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된다. 기존 의료기관별로 차이를 보였던 기존 비급여 가격 대신 전국 모든 요양기관에서 동일한 진료비가 산정된다. 이를 위해 상대가치점수 고시를 개정하고 상대가치점수를 세분화해 의료기관 종별로 차등 적용된다. 의원급은 458.68점,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은 523.27점을 기준으로 진료비가 산정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울러 복지부는 도수치료 급여 적용기준과 방법도 마련했다. 급여적용 대상은 기능 이상과 통증이 지속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30분 이상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용 횟수는 부위와 관계없이 연간 총 15회 이내, 주 2회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수술이나 골절 이후 관절 구축 또는 강직이 뚜렷한 경우에는 의학적 판단에 따라 연간 최대 24회까지 인정한다. 더불어 기본 물리치료와 단순 재활치료를 최소 2주 이상, 4회 이상 실시했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에만 도수치료 급여를 인정하는 ‘우선 시행 원칙’도 마련했다. 처방과 실시 권한은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등에게 부여되며, 시행자는 의사 또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상근 물리치료사로 제한된다. 의료기관은 시행자 정보와 치료기법, 소요시간 등을 진료기록부에 의무적으로 작성·보존해야 한다. 또한 요양기관은 도수치료 시행 시 ‘도수치료관리시스템’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털을 통해 환자의 누적 이용 횟수를 확인해야 하며, 급여 청구 시에도 해당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24일(수)까지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또는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처는 (30113)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13,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로 우편을 통해 보내거나 전화는 (044) 202–2665, 팩스 (044) 202-3982, 전자우편 gold94@korea.kr로 하면 된다. 기재사항은 △행정예고 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찬반여부와 그 의견) △성명(법인·단체는 법인·단체명과 그 대표자의 성명), 주소 및 전화번호 △기타 참고사항 등이다. -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한의신문]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19일 호텔 아쿠아펠리스 그랜드볼룸(부산 수영구 소재)에서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한의약 기반 난임 지원과 건강돌봄 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 지자체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호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자체, 의료현장, 국민들과 함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한의난임 및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국민들의 행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화두인 가운데, 현장에서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지자체 담당자분들과 한의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장애인 분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한의치료를 제공해 살던 곳에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것 역시 오늘의 성과대회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난임사업은 임신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 심리적 안정까지 함께 살피는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또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지역 간 의료격차 확대 등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과 관리 중심의 강점을 가진 한의약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묵묵히 헌신해주신 한의사 회원 여러분들과 실무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한의난임사업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를 주제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한의난임사업 우수 지역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경기도 △경기도 부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대전광역시가 선정됐으며, 우수 단체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은 △경기도한의사회 △부천시한의사회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강서구한의사회 △대전광역시한의사회가 수상했다. 또한 건강돌봄 사업 제공자 및 사업 대상자들이 각각의 사례를 제출해 선정된 기고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손혜림(경기도) △김가윤(경기도) △이혜정(울산광역시) △한경훈(경기도) △박신영(경기도 화성특례시) △조수연(경기도)씨가, 유공자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김미선(경기도) △김은지(경기도한의사회) △성유경(경기도 부천시보건소) △윤기진(경기도 부천시) △김지희(제주특별자치도) △최우석(제주특별자치도) △이혜경(서울특별시 강서구보건소) △김희수(서울특별시 강서구) △김남숙(대전광역시) △이원구(대전광역시 자인한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지자체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은 경기도 부천시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경기도 안산시, 충청남도 천안시가,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와 경상남도 거제시가 수상했다. 이어 단체 부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 대상은 부천시한의사회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안산시한의사회와 천안시한의사회가, 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와 경상남도 거제시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동방신통부부한의원)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고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은 △허정숙(경상남도 거제시) △임은미(경기도 부천시) △연청흠(충청남도 천안시) △홍유진(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이대우(충청남도 천안시) △노현찬(부산광역시 북구) 씨가, 유공자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이경진(경기도 부천시) △신유수(경기도 안산시) △김창훈(충청남도 천안시 해맑은한의원) △김라영(광주광역시 북구) △이영아(경상남도 거제시보건소) △차인화(경상북도 의성군보건소) △류동훈(대전광역시 대덕구 명신제세한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한의 치료를 통해 난임부부의 임신을 돕고 생식 건강을 개선하는 한의난임사업과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를 위해 한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지역별 성과 및 우수사례 등도 공유됐다 특히 수년간 임신을 시도했으나 뜻을 통해 이루지 못해 좌절했던 부부가 지자체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해 체질에 맞는 한의 치료를 받으며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회복하고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우수사례로 소개된 ‘94세 엄마와의 마지막 여정’에서는 치매와 만성통증 신체기능 저하로 요양원 입원을 고민하던 초고령 어르신이 가정에서 한의약 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고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따뜻한 여정이 소개됐다. 한편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 사례 및 대상자 기고문은 올해 하반기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
병원선을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추진…“도서지역 공공의료 기반 강화”[한의신문]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병원선을 ‘지역보건법’ 상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명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김태호 의원(국민의힘)은 병원선을 지역보건의료기관에 포함하고, 이에 대한 운영 근거를 담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17일 대표발의했다. 현재 일부 지차체에서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병원선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보건복지부 훈령인 ‘병원선 및 쾌속후송선 관리운영 규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근거해 운영될 뿐 관련 법률에는 병원선의 설치·운영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병원선은 도서지역에서 사실상 유일한 공공 보건의료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음에도 ‘지역보건법’ 상 지역보건의료기관이나 ‘의료법’ 상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해 다양한 제도적 한계를 겪고 있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병원선의 법적 지위 부재가 비대면진료 활용과 정보시스템 연계, 재정지원 등에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올해 12월 ‘의료법’ 개정으로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더라도 병원선은 의료기관에 해당하지 않아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 등으로 운항이 중단될 경우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처방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이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연계도 불가능해 환자 정보를 다른 지역보건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없고, 별도의 정보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구축·운영해야 하는 비효율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병원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법적 지위와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병원선을 ‘지역보건법’ 상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한 유형으로 명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2조(정의)에 지역보건의료기관의 범위에 ‘병원선’을 추가했으며, 신설되는 제13조의 2(병원선의 운영)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도서지역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병원선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선이 수행할 업무로 △지역주민 진료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관리 △감염병 예방접종 및 방역활동 △보건교육 등을 규정했다. 아울러 제31조(‘의료법’에 대한 특례)에는 병원선을 보건소·보건지소와 함께 ‘의료법’ 상 한의원, 의원, 치과의원에 준하는 기관으로 간주하도록 명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병원선은 향후 ‘국민건강보험법’ 상 요양기관으로 지정돼 보건소·보건지소와 동일하게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병원선은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라며 “병원선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김종양·박충권·엄태영·유용원·이양수·정동만·조경태·조승환 의원(국민의힘)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갱년기도 한의학으로 건강하게”…경기도 교의, 학부모·교사까지 확대[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가 학생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구성원 전반의 웰빙 증진과 생활 속 한의약 활용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8일 지부회관 회의실과 온라인(ZOOM)을 통해 ‘2026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의사·약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학부모와 교사 대상 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이용호 회장(원천한의원 대표원장·한방부인과 박사)이 직접 강사로 나서 오전에는 학부모, 오후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흔들리는 몸과 마음! 갱년기 극복, 한의학적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회장은 강의에서 성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이행하는 ‘갱년기’와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사춘기의 특징을 비교하며 “자녀와 부모 세대가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건강한 가정과 학교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 따르면 갱년기는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서 월경불순과 무배란을 거쳐 폐경에 이르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40세 이후 1년 이상 월경이 없을 경우 폐경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폐경 전 40~200pg/ml 수준에서 폐경 후 5~20pg/ml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면서 안면홍조, 발한, 두통, 심계항진, 불면, 현기증, 이명, 우울감, 기억력 저하, 관절통, 요실금, 질 건조증, 성기능 저하, 골다공증 위험 증가 등 다양한 혈관운동장애와 정신·비뇨생식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회장은 한의학 고전인 ‘황제내경’, ‘소문’, ‘상고천진론’을 인용해 여성의 생애주기를 7년 단위로 설명했다. 특히 7×7세인 49세 전후에는 천계(天癸)가 고갈되고 임맥과 태충맥 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경과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소개하며,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가 아닌 신체와 정신, 사회적 환경 변화가 함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생애 전환기로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자녀 독립과 사회적 역할 변화, 상대적 박탈감, 운동 부족 등 심리·사회적 요인이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켜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30분 이상 걷기·수영·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골반저근 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콩·석류·칡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 섭취,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 금주·금연, 충분한 수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 부부 간 친밀감 유지 등 일상 속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의료용 한약재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갱년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한의의료기관 등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학에서는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고 체내 호르몬 작용과 자율신경계를 조절함으로써 갱년기를 보다 완만하고 수월하게 넘길 수 있도록 돕는다”며 “사춘기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사업을 통해 도내 학생과 교육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 지원과 건강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
[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7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 ‘3.0%’인상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갖고, 내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를 3.0% 인상키로 결정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젊음·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대한한의사협회가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인 ‘뷰티풀민트라이프2026’에 참여해 한의진료부스를 운영하고, 수 만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전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습니다. -
- ‘부부의 세계’ 편 -
-
한눈에 보는 표준임상진료지침 - 안면신경마비 -
[자막뉴스] 한의협-국방부, 군관계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 협약 체결대한한의사협회와 국방부가 군 장병과 군 관계자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출범 “재택의료·통합돌봄 한의 역할 확대”대한한의사협회가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의 일차의료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지방선거, 한의계 정책전 한의협, 지역 맞춤형 공약 제안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한의사협회 지방선거기획단이 전국 각 지역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정책 제안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의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개최(11일)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 '어떻게 오셨어요?' 편 - -
한의협,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간담회(14일) -
6주간의 침 치료로 다시 걷는 즐거움!
-
- '한의사가 좋아하는 옷차림' 편 - -
한의협, 2026년도 신년시무식 개최(5일)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
[자막뉴스] 국회와 정부, K-MEDI 동행 선언'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K-MEDI의 글로벌 도약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5 한의혜민대상' 원성호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대상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7주년, 한의신문 창간 58주년 기념식 및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
[자막뉴스] 가천대 길한방병원 '전인 케어·통합암치료 결합 호스피스' 본격 시동가천대 한의학연구소는 '생애 말기 돌봄, 호스피스·완화의료 세미나'를 열고 생애 말기 환자 돌봄을 위한 통합 의학적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
- '트렌드가 모이는 곳' 편 - -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
[자막뉴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개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가 개최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3주기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이 공개됐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국소마취제 활용은 '합법'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시체해부법’ 하위법령 개정안 논란···한의사, 한의과대학 배제
- 2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6개···정부 부처 중 最多
- 3 서울시의원에 오현주 한의사 당선…“세대 간 균형으로, 지속가능한 서울”
- 4 ‘변연절제술’로 욕창 처치까지…한의재택의료 고도화
- 5 2027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 ‘3.0%’ 인상
- 6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 부여해 국민의료 선택권 강화해야!”
- 7 “정약용 실학·웰니스 결합”...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에 3대 정책 제안
- 8 “한의사, ‘코어팀(Core Team)’ 편입이 일차의료 미래 좌우”
- 9 “글로벌 천연물 규제과학의 허브로 토대 다지겠다”
- 10 ‘한국이명학회’ 공식 출범…“한의 신경이과학으로 이명치료의 새 지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