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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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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한의사회-화인발효탕전실, 교류협력 협약 체결[한의신문] 동작구한의사회(회장 윤홍일)와 경희벽산한의원 부속 화인발효탕전실(대표원장 이웅석)은 6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윤홍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인탕전실과 상호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상생하는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임상역량 강화 및 진료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회무 추진을 통해 환자에 대한 치료율을 향상시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회원 경영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웅석 대표원장은 “효과적인 발효한약재를 동작구한의사회와 함께 공동이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균일한 탕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 향상 및 회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발효 전문 탕전실을 표방하고 있는 화인탕전실은 동작구와 더불어 부천시, 영등포구, 김포시 등과도 교류협력을 맺는 등 발효한약재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
담적증후군의 상병코드 공식 등재…“한의약 도약의 발판 기대”[한의신문]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는 5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본관 한림홀에서 담적증후군의 상병코드 공식 등재를 기념해 ‘담적증후군 진단과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담적증후군은 올해 1월1일 제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신규 코드(U877)로 등재돼 제도권 내 질병명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최서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담적증후군이 국가의 공식 질병분류체계 등재라는 결실을 맺은 것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노력한 의료인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원인 모를 병명으로 고통을 받아왔던 환자들에게 자신의 고통과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를 확신하는 열쇠를 제공하는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질병코드 등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앞으로 진단기준을 더욱 표준화하고, 치료 프로토콜을 정교히 다듬어 학문적·제도적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한방내과학의 한 단계 도약은 물론 한의학의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도약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담적한의학회에서는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임상과 연구를 연결하며 한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담적증후군, 설문지 및 다양한 기기 활용해 진단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담적증후군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임윤서 우제융합의학연구소 연구한의사) △담적증후군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최규호 서울위담한방병원 진료원장) △담적증후군 환자의 치료사례 및 향후 계획(노기환 서울위담한방병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임윤서 한의사는 발표를 통해 “담적증후군이란 담음(痰飮)이 원인이 되어 위장관에 경결된 부위가 촉지되나 기질적 병변은 없는 적취(積聚)를 담적이라 하며, 이로 인한 소화기 증상 및 다양한 전신증상들의 총칭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고 밝히며, 담적증후군 관련 문헌 및 임상데이터,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복부 경결 △소화기 증상(명치 증상) △소화기 외 증상 등의 진단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복부 경결과 관련 중완혈(CV12)을 중심으로 한 상복부를 심부촉진하는 방법으로 진단하며, 정상(Grade 0)에서 중증(Grade 4)까지의 단계별 상태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담적증후군의 다차원 평가를 위해 △담적증후군 자가진단 설문지 △복부 압력통각역치 △위전도(EGG) △가스트로패털 △심박변이도(HRV) 등의 다양한 진단검사법과 함께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AI를 활용한 담적증후군 진료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담적증후군의 필수 진단기준은? 또한 최규호 원장은 발표를 통해 담적증후군을 1기부터 4기로 분류, 해당 시기에 환자들의 호소하는 증상 및 설문지를 바탕으로 한 진단결과, 복부 경결 및 체기 정도 등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담적증후군 환자들을 세분화해 설명했다. 이어 △초진차트 작성(설문지 등) △검사 및 차팅 △진료 △치료 △관리 등의 순서로 진료시스템을 설정, 각 단계에서 이뤄지는 세부적인 진료행위들을 공유했다. 최 원장은 “담적증후군의 필수 진단기준으로 △명치 증상 △복부 경결 △소화기 외 증상이 모두 포함돼야 하며, 명치 증상의 경우에는 명치 압박감 및 통증, 쓰림 등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유의미한 지장을 주는 증상이 최소 1개 이상 있어야 한다”며 “아울러 복부 경결은 Grade 2에서 4까지 해당하는 경우에, 또 소화기 외 증상은 두통·어지럼증, 흉부 불편감, 뒷목·어깨 뻐근함, 등 통증, 피로, 불안·우울 등 소화불량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증상이 최소 1개 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질병코드 등재까지 담적한의학회의 여정 조명 이와 함께 노기환 병원장은 담적증후군이라는 질병을 발견하고 연구를 시작하게된 계기부터 담적증후군의 질병코드 등재까지 담적한의학회가 걸어온 길에 대한 소개로 발표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담적증후군의 질병코드 부여 의의에 대해 “먼저 환자들의 증상 호소에 그치지 않고 독립된 질환으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와 의료진이 표준화된 진료를 할 의무가 발생한 것”이라며 “아울러 제도권 아래에서 관리받게 됨으로써 통계 확인 및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 병원장은 환자의 위장증상과 담적의 특징과 관련 “먼저 담적은 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혐 등과 같이 이상소견을 보일 수 있지만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는 환자도 많으며, 아울러 쉽게 나아지는 것이 아닐 질환 이환기간이 길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재발되는 난치성 질환에 해당한다”면서 “또한 복부 경결은 상복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하복부까지 굳어지고 덩어리진 담적이 촉진되기도 하며, 나이가 들수록 복부 담적이 심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며 증상이 점차 악화되고 치료기긴이 길어지며 호전이 더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심, 불면, 신경쇠약, 고지혈증, 허리통증, 이석증, 저체중, 구강작열증후군 등 담적증후군과 이에 동반돼 나타나는 다양한 소화기 외 증상의 실제 치료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양성 추진 이와 함께 노 병원장은 향후 학회 및 담적표준화위원회의 향후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학회에서는 담적증후군 중증도 평가 척도(DJS-S) 배포 등을 통해 진단의 객관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담적증후군 다중 진단지표의 이용에 대한 교육 및 인증 △진단 및 환자 관리, 치료기기 이용 등에 대한 교육 및 학회 인증 △담적치료약, 담적치료 약침의 교육 및 보급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가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를 통한 국제교류로 세계화 추진과 더불어 진료 협력 및 자문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지원 체계를 굳건히 해나갈 방침이다. 노기환 병원장은 “담적증후군은 50여 만명의 환자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이론에 기반해 양의학적 인체 해석방법론을 재해석하고, 현대과학적 환자 의료정보 데이터가 확보돼 있는 한편 일정한 치료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어서 만들어진 국내와 세계에서 인정받은 의료진단 치료 콘텐츠”라며 “앞으로 학회를 이를 토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자 치료시스템 공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신경 과흥분 억제하는 CBD…의료용 대마, 뇌전증 치료 새 가능성”[한의신문]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각 전문가들이 해외 수입 의존에 따른 공급 불안과 행정절차 개선을 촉구한 가운데 한의계는 의료용 대마의 한약제제 개발과 한의사의 활용 근거 마련을 강조했다. 서미화·김형동 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대마 성분 의약품 도입 방안 정책 토론회’를 공동개최하고, 희귀・난치질환 환자에 대한 치료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의료용 대마의 제도권 도입과 국가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생산·공급 허용과 원료관리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제도 방향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왼쪽부터) 김형동·신성범·한동훈·한지아 의원 김형동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5000년 역사와 함께한 대마가 합법화되지 못한 채 해외 수입 의존으로 높은 약가 부담과 수급 불안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의료용 대마의 재배부터 원료 추출, 완제품 생산까지 전 주기 산업은 물론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식약처에 “천연물 신약 가운데 특히 의료용 대마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정부의 철저한 감독 하에 대마를 재배, 의료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농가와 신약 개발 등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그동안 대마를 법무적 관점에서만 다뤄왔는데, 이제는 환자를 위해 악용되지 않으면서도 좋은 쪽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동발의자인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5%에 불과한 만큼 개정안이 지향하는 목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안보와도 부합한다”며 “이제 난치성 신경질환에 있어 대마는 관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법안이 통과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순도 CBD, 신경흥분 조절로 발작 감소 확인” 양동화 고려대구로병원 소아신경분과 임상조교수는 ‘소아 뇌전증에서 에피디올렉스의 임상적 역할과 치료 접근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기존 항발작제 병합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 소아 뇌전증에서 의료용 CBD를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했다. 양 조교수에 따르면 뇌전증(LGS)은 △24시간 이상 간격의 비유발 발작 2회 이상 △향후 10년 내 발작 재발 위험 60% 이상 △뇌전증 증후군 진단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전 세계 환자는 약 5170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약물난치성으로 분류된다. 소아 뇌전증의 연령표준화 유병률·발생률(10만명당)은 △미국 706.9명·43.0명 △한국 511.6명·30.5명 △노르웨이 450.3명·41.5명 △일본 413.2명·19.2명으로, 국내 역시 높은 질병 부담을 보여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확보가 요구된다. 특히 양 조교수는 FDA 승인 의료용 CBD인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THC(Tetrahydrocannabinol·대마의 환각 성분)를 거의 제거한 고순도 cannabidiol 제제로 소개했다. 그는 “CBD는 THC와 달리 항경련·향정신성 효과가 없고, TRPV1·GPR55·adenosine 경로를 통해 신경세포의 과흥분을 억제하는 것이 주요 기전”이라며 “Sativex(THC·CBD 혼합제), Marinol·Cesamet(THC 유사체) 등 THC 기반 의약품과는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병합요법에도 조절되지 않던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CBD의 치료 효과도 소개됐다. 5세 환자는 Orfil·Keppra·Topamax·Sentil·Lamictal·Inovelon 병용에도 발작이 지속됐으나 CBD 투여 1개월 후 모든 경련이 소실되고, 인지·표현능력과 일상생활 기능이 개선됐다. 또 9세 환자는 뇌량절제술과 미주신경자극술 후에도 매일 발작이 발생했으나 CBD 투여 2개월 후 발작이 소실되고 인지기능도 향상됐다. 양 조교수는 “에피디올렉스는 기존 항발작제에도 조절되지 않는 중증 소아 뇌전증에서 발작 감소와 기능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가별 허가·급여 체계를 비교하며 국내 치료 접근성의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미국(FDA)과 유럽(EC 중앙허가)은 정식 허가 후 일반 약국에서 처방이 가능하지만 국내는 품목허가 없이 희귀필수의약품 자가치료용 수입만 허용된다”며 “적응증은 뇌전증과 드라벳증후군은 급여, 결절성경화증은 비급여이며, 처방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해외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서, 진단서, 진료기록, 대체치료 부재 소견서 제출 등 복잡한 행정절차와 공급 지연도 임상 현장의 부담으로 꼽았다. 양 조교수는 “약물난치성 소아 뇌전증에서 의료용 CBD는 발작 감소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고순도 CBD 의약품인 만큼 기호용 대마와는 명확히 구분해 접근해야 하며, 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의학에 명시된 ‘대마’, 한의사 역할과 한약제제로 이어져야”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제도화 과정에서 한의사의 제도적 역할을 공고히 하고, 대마 성분 의약품의 한약제제 개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인선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의료용 대마 제도화와 관련해 △대마 성분 의약품의 한약제제 개발 기반 구축 △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 송 이사는 “대마는 전통 한의학 문헌에 기록돼 오래 전부터 통증질환 등에 활용돼 온 천연물로, THC 등 개별 성분이 규명되기 이전에도 해당 환각 증상 또한 명기돼 있으며, 이를 다루는 한의사 역시 ‘마약류관리법’상 마약류취급의료업자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마 성분으로 제조된 향정신성의약품이 한약제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가 명확해진다면 제약업계도 환자의 치료 선택권 확대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한약제제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촘촘한 안전망을 통한 오남용 방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향적인 정책을 추진해 의료용 대마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환자 접근성 높이되 오남용 차단 장치 병행해야” 한편 왕승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선 안전한 제도 운영을 위한 처방 교육과 공적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허도경 한국뇌전증협회 이사는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기회를 보장을 촉구했다. 그는 “에피디올렉스는 기존 항경련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중요한 치료 선택지”라며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거쳐 지정약국에서 약을 수령해야 하는 절차와 공급 지연, 거점약국 감소로 환자 불편이 큰 만큼 병원 약국 직접 수령 등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다. 공급 여건을 짚은 김기영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본부장은 “실제 처방의 74%가 서울 대형병원에 집중돼 지역 간 접근성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도 해외 단일 제조사에 의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취약하고 가격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센터의 인력과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두재 한국칸나비노이드협회장은 제도의 핵심 과제로 ‘처방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개정안들은 재배와 제조, 유통 등 공급체계에는 충실하지만 누가 어떤 교육을 받고 처방할 것인지에 대한 설계는 비어 있다”며 “처방 의료진 교육과 표준 임상진료지침, 처방 등록 및 모니터링 체계를 법 시행과 함께 마련해야 안전한 의료용 대마 제도가 정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환자 치료기회 보장과 마약류 오남용 방지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피디올렉스는 대체약이 없고, 전량 수입에 의존해 환자 부담이 큰 만큼 의약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국내 생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의료용 대마 재배가 허용되더라도 원료 재배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체계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의된 개정안은 CBD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하고, 원료관리센터와 공적 공급체계를 통해 오남용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식약처도 입법 과정에 참여해 엄격한 안전관리 아래 환자의 치료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금산군보건소, ‘한방애(愛) 건강 타이치’ 수료식 개최[한의신문] 충남 금산군보건소는 6일 '2026년 한방애(愛) 건강 타이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강도 운동인 타이치를 활용해 중·노년층의 체력과 유연성·균형감각 및 기동성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신체기능 유지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타이치는 중국의 전통 무예에서 유래한 운동으로 천천히 이어지는 동작과 복식호흡을 결합해 몸의 균형과 근력을 기르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 강도가 높지 않아 중·노년층도 비교적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유연성 및 균형감각 향상은 물론 낙상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60세 이상 주민으로, 공중보건한의사의 한의약 건강 교육 및 상담, 타이치 전문강사의 맞춤형 운동지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중부대 간호학과와 협력해 사전·사후 평가, 강사 섭외, 프로그램 구성 등을 추진했으며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팀 직원들은 대상자 모집, 장소 대관, 한의약 건강증진 교육 등을 지원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타이치는 중·노년층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국제표준 개발 영향력 확대 속도 낸다[한의신문] 한국이 한의학 국제표준 개발에서 입지를 한층 넗혔다. 한국이 참여해 개발 중인 국제표준 5건이 다음 단계로 진입한 데 이어, 신규 국제표준 3건 개발에 공동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연구원)은 국제표준기획팀(팀장 이유정)이 한국이 참여해 개발 중인 국제표준 개발과 관련한 이 같은 내용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한의학 분과위원회(ISO/TC 249/SC 1) 총회에서 확정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160여 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총회와 작업반 회의 등 9개 회의를 진행하며 전통의학 분야 국제표준 개발 현안을 논의했다. 의장단 회의에서는 전통의학 기술위원회의 구조 변화에 따른 향후 업무계획을 논의했으며, 작업반별 회의에서는 개발 중인 국제표준 문서 검토와 신규 국제표준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이 참여 중인 국제표준 5건이 모두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했다. 먼저 ‘DNA 바코드를 이용한 한약의 유전자 분석 일반요건’은 작업초안(WD) 단계에 진입했다. 이 표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며 한약재의 유전자 기반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또 ‘일회용 도침’과 ‘설진기 시험방법’은 위원회 단계(CD)로 진입했다. 도침 표준은 동방메디컬이, 설진기 시험방법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각각 개발을 지원 중이다. 더불어 ‘경혈 전자약’ 기술보고서는 기술보고서 질의(DTR) 단계로, ‘진단정보를 위한 임상지식구조-2부: 맥’은 국제표준안 질의(DIS) 단계로 각각 진입하면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논의가 더욱 본격화 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통해 한약재 품질관리뿐 아니라 한의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기술과 연구성과를 국제표준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됐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이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 3건에도 한국이 공동 프로젝트 리더를 맡기로 결정됐다. 대상은 행인, 고삼, 노회 등 개별 한약재의 품질 규격을 정하기 위한 국제표준안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과 함께 프로젝트를 공동 주도하면서 국내에서 유통과 활용 비중이 높은 한약재의 품질·안전성 기준 마련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제표준 개발 과정에서 국내 산업계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국내 한약재 품질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국제표준 문서에 한자(병음 포함)를 표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한국 전문가들은 ISO 표준 작성원칙을 근거로 특정 언어 문자의 추가 사용이 국제표준의 보편적 이해와 회원국 간 일관된 적용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논의 결과 해당 안건은 보류됐으며, 국제표준 문서의 표기 원칙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ISO의 공식 언어는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이며, 대부분의 국제표준은 영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표준화 성과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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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6종 발간[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폐암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근막통증증후군 △만성심부전 △대상포진‧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6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최신 임상 근거를 토대로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표준화를 지원하고, 의료현장에서 일관된 진료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개발되는 권고안으로, 2016년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개발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60종이 발간됐다. 특히 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인 AGREE 2.0 방법론에 따른 엄격한 질적 평가를 거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발·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개발된 지침은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환자 진료의 질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국제 임상진료지침 학술네트워크인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국제적으로도 신뢰성과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지침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과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신규 지침 개발과 기존 지침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진료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목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문가 교육도 매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출간을 기념해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7일부터 선착순 ‘도서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포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PDF),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 한자리에…전국 보건소 우수사례 공유[한의신문] 전국 보건소들이 추진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에는 전국 보건소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한편,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국 보건소 13곳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5곳)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5곳)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최우수상은 충북 음성군보건소의 ‘한방(韓方) 쑥쑥! 성장클리닉’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와 성장발달 운동,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결과 성장발달 지표가 4.2% 향상되고 주관적 식욕 개선율이 43.5%를 기록하는 등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해 예방 중심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과 △광주 광산구보건소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전북 진안군보건소 △경남 거제시보건소 △경남 통영시보건소 △전북 정읍시보건소 △경기도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에 돌아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은 △충남 아산시보건소 △경남 의령군보건소 △경기도 광주시보건소 △경남 창녕군보건소 △전남 해남군보건소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 또 지역 현장에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지난 20여 년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와 건강교육을 이어온 서울 중구보건소 한송이 지방보건진료주사를 비롯해 총 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이번 성과대회가 지역 현장에서 축적된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질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지원하는 공공보건의료 사업이다. 특히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생애주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을 받은 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경북한의사회(회장 김봉현) 및 서울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한의약 이동진료와 한의약 처치,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다시, 건강을 되찾다’ 사업을 운영해 재난 상황에서 한의약 공공의료의 역할을 보여줬다. 광주 광산구보건소는 40~60세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언니들의 혈(血)기(氣) 충전소’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갱년기 관련 한의약 교육, EFT 요법, 맨몸 필라테스 운동 프로그램, 골관절계 변화 테이핑 요법 실습, 한방 보혈식·한방샴푸 만들기 등의 알찬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기관들도 비만, 성장, 갱년기, 장애인 건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한의약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진안군보건소는 만 20~65세 대사증후군 지역주민 대사증후군 주민을 위한 비만 관리 프로그램 ‘비만! 한방에 잡Go! 건강 올리Go!’를 통해 바디 측정 및 혈액 검사, 영양교육, 탕약제공, 대사증후군 관련 교육, 홍삼족욕, 웃음치료, 신체활동(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 등)을 제공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아동·청소년 성장 프로그램 ‘한방으로 완벽한 나의 방학생활’을 운영했으며, 성장혈 교실, 성장체조,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석고방향제 및 키링 제작, 밴드 스트레칭, 식이·성조숙증·심뇌혈관질환·거북목 예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돌봤다. 통영시보건소는 장애인에 집중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인 ‘‘한 방!’으로 깨우는 감각 시각장애인 맞춤형「건강더하기2.0」’을 제공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영양교육 및 실습, 근골격계 통증관리를 위한 한의양생법 교육, 심뇌혈관질환 교육 등을 실시했다. 정읍시보건소와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각각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과 ‘한방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한마음 갱년기 한방교실’이라는 중년 여성의 갱년기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받은 기관들인 충남 아산시보건소, 경남 의령군보건소, 경기 광주시보건소, 경남 창녕군보건소, 전남 해남군보건소도 치매 예방과 노인 건강관리, 장애인 재활, 초고령 농촌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의약 공공보건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아산시보건소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의령군보건소의 방문형 건강관리 모델, 광주시보건소의 장애인 원스톱 재활서비스 등은 지역사회 통합 건강관리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유공자 수상에는 공무원으로 서울 중구보건소 한송이, 전북 진안군보건소 김민정, 경북 영양군보건소 공인숙, 대전 중구보건소 류효진, 경남 양산시보건소 조민선씨가 수상했고, 공중보건의는 충남 금산군보건소 남주완, 충북 음성군보건소 장성우, 경북 문경시보건소 허준희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의료용 대마’, 규제에서 치료로…국내 CBD 생산 허용 재추진[한의신문]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칸나비디올(CBD) 등 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법안이 재추진된다. 의료적 효용성이 검증된 대마 성분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의약품 제조를 허용하는 동시에, 재배부터 원료 관리·유통까지 국가가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의료용 대마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의료용 대마의 국산화를 통해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의료용 헴프(HEMP) 바이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 수입 의존 의료용 대마…공급 불안·고가 약가 한계 현재 국내에서는 뇌전증 치료제 등 일부 의료용 대마 성분 의약품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은 환자가 자가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전량 수입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 탓에 약가 부담이 높고,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환자와 보호자들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약물 접근성이 떨어지고, 해외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필수 의약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국제 규제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1961년 유엔 마약 단일협약에서는 대마를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는 Schedule Ⅰ과 Schedule Ⅳ에 동시에 포함시켰으나, 2020년 유엔 마약위원회(CND)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마를 Schedule Ⅳ에서는 제외했다. 이에 따라 대마는 여전히 엄격한 관리 대상이지만, 의료적 활용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변화하고 있다. 의료적 효용 입증된 대마 성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명확화 개정안의 핵심은 의료용 대마 성분의 법적 지위다. 현행법에선 대마 자체를 마약류로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선 대마초(Cannabis sativa L.)와 그 수지를 원료로 제조된 의료용 약물 또는 이를 함유한 물질을 별도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정토록 했다. 이를 통해 칸나비디올(CBD) 등 의료적 효용성이 검증된 대마 성분에 대해서는 국내 제약회사가 의약품 제조와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토록 했다. 또한 대마의 정의에서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은 기존 대마 규정과 구분해 관리하도록 했다. ◎ 의료용 대마 재배 허용, 핵심은 ‘재배구역·계약량·보고의무’ 현재 대마 재배는 섬유나 종자 채취 목적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개정안은 이에 더해 향정신성의약품 제조를 위한 원료 공급 목적의 대마 재배를 별도로 허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대마재배자의 개념을 △섬유·종자 채취 목적의 대마재배자(기존)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업자에 대한 판매·공급 재배자(신설)로 구분토록 했다. 신설된 재배자의 경우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규제자유특구나 규제특례지역 등 정부가 지정한 재배구역 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을 갖춘 경우에만 가능토록 규제도 강화했다. 이어 의료용 대마의 불법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장치도 대폭 강화했다. 향정신성의약품 제조 목적의 대마재배자는 매년 재배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 범위 내에서만 재배와 판매가 가능하며, 재배면적, 재배량, 생산현황 및 생산수량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특히 계약량을 초과해 생산된 대마는 소각이나 매몰 등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반드시 폐기해야 하며, 폐기 결과 역시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 ‘의료용 마약류 원료관리센터’ 신설…전 과정 국가 관리 특히 개정안은 의료용 대마 산업의 핵심 관리기관으로 ‘의료용 마약류 원료관리센터’ 설립 근거도 신설했다. 이는 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의료용 마약류 원료 확보와 안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의료용 마약류 원료 재배구역 관리 △향정신성의약품 제조 목적 대마재배자의 재배계약 관리 △마약류 제조업체의 원료 수급조사 및 공급 관리 △시험·검사 △대마재배자 교육 △기타 의료용 마약류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센터 운영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안동 헴프 산업 육성 기대…“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안동은 국내 최초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의료용 대마 재배와 원료 추출,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으나 현행법상 상업적 의료용 대마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해 산업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용 대마의 안정적인 재배부터 고부가가치 의약품 원료 생산, 완제품 제조까지 국내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국내 헴프 바이오 산업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민생 법안인 동시에 안동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법안”이라며 “대마 성분 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안동의 헴프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법안의 신속한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고동진·김미애·김상훈·김형동·박덕흠·서범수·송석준·신성범·우재준·이헌승·정동만·조경태·한지아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여한의사회, ‘여성 인재 성장 플랫폼’으로 다음 세대를 잇다[한의신문] 선배가 걸어온 길은 후배의 이정표가 됐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올해 한의융합인재상을 통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 연구·산업 분야 인재를 조명하고, 전국 여한의대생들과 선배 한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진로 멘토링을 통해 경험과 비전을 나누며 여성 한의학 인재 양성의 가치를 되새겼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4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2026년 한의융합인재상 시상식 및 여한의사 선후배 만남의 장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 ㈜형율제약·㈜행림원외탕전·㈜안진팜메디·한도깨비원외탕전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여한의대생 67명을 비롯한 임원진 멘토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박소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포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의사회는 여한의사의 권익 보호를 넘어 직능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며 “여한의대생 여러분도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여한의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데 이번 자리가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오현주 서울시의원(전 대한여한의사회 기획이사)은 “이달부터 서울시의원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정치와 행정 분야에도 뜻이 있는 후배들이 언제든 문을 두드린다면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민승 조교수, 배겨레 선임연구원 ◎ AI 연구부터 제도 혁신까지…한의융합인재상 2인 선정 여한의사회에선 한의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가 촉망되는 여성 한의학 인재들을 발굴·격려하고자 한의융합인재상을 제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제7회 한의융합인재상은 △학술 부문에 이민승 경희대한방병원 임상조교수 △산업 부문에 배겨레 한국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이민승 경희의료원 임상조교수는 비만 대사 질환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 기반 가상 실험 기술을 한약 연구에 접목해 천연물 성분의 치료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왔으며, 한의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고, 한의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산업 부문 수상자인 배겨레 한국한의약진흥원 선임연구원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연구 지원, 한의학 혁신기술 개발사업 과제 기획 평가 지원, 한의학 용어 및 의료정보 국제표준 검토 참여 등을 통해 한의학의 제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공로다. 이날 대한여한의사회·대한여한의사회 장학회·명경의료재단·형율제약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이금희 학생(동신대 한의대) △이연화 학생(상지대 한의대) △박예원 학생(대구한의대) △이나경 학생(동국대 한의대)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왼쪽부터) 박재은·김리원·이지혜 이사 ◎ 부원장·수련·개원…삼인삼색 선배들이 전한 진로 기준 진로멘토링 강연에선 △슬기로운 부원장생활(박재은 기획이사) △레지던트라는 선택-많은 길 사이에서 내가 고민한 것들(김리원 정보통신이사) △여한의사의 개원다이어리-특화진료부터 외국인진료까지(이지혜 홍보이사)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은 기획이사는 부원장 선택은 단순한 취업이 아닌 장기적인 진로 설계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의도 선택할 수 있었으나 개원을 목표로 부원장을 택했다”며 “결국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가 진로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로별 특성을 △대학원(연구·교수·공공기관 진출) △병원 수련(전문의 취득·중증환자 진료·표준화 교육) △부원장(조기 임상경험·개원 준비)으로 구분하고, 부원장 준비 요소로 △임상 공부 △참관·의료봉사 등 현장 경험 △선배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예비 한의사들에게는 임상 역량뿐 아니라 의료인으로서의 기본 태도와 직업윤리가 중요하다”면서 △인성 △책임감 △환자 응대 △성실성 △배우려는 자세를 핵심 역량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한방병원 수련을 택한 김리원 정보통신이사는 △병원급 진료체계 경험 △중증·입원환자 관리 △한약 처방의 도제식 학습 △다직종 협업 역량 형성의 과정으로 설명했다. 그는 인턴·레지던트 생활에 대해 △병동 브리핑 △회진 △주치의 업무 △당직 △추나·처방 논의 등 강도 높은 수련이 이어지지만 다양한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하며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김 이사는 “한약은 다양한 질환군에서 생각보다 유효율이 높다”며 수련 선택 전 △환자 케이스 △병원 분위기 △주치의 업무 비중 △내부자 정보 확인을 강조했다. 그는 “진로를 결정할 때는 연봉이나 주변 평가보다 자신이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원 사례 발표에 나선 이지혜 홍보이사는 특화진료와 외국인진료 경험을 공유하며 경쟁력의 핵심을 관계·현장경험·환자 소통으로 제시했다. 그는 “학생 때 어떤 선배와 동료를 만나고 어떤 환경에 자신을 두느냐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여한의사회 활동, 방송·강의·진료 경험이 진로 확장과 기회 형성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첫 부원장 경험은 향후 진료 방향과 개원 모델을 좌우한다”며 △특화진료(피부·다이어트·질환·미용·기기시술) △입지(상권·유동인구·경쟁 한의원·월세) △여성 한의사 수요(여성질환·상담·신뢰 형성) △외국인진료(외국어보다 콘텐츠·후기·체험 수요)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떤 진료를 하느냐보다 환자와 신뢰를 쌓는 역량이 좋은 원장의 경쟁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연 이후 멘토링 시간에는 △경희대 한의대(멘토 오현주·김윤나) △동신대 한의대(멘토 김리원·송시은) △대구한의대(멘토 이가현·백수연) △부산대 한의전(멘토 이민주) △원광대 한의대(멘토 이주은·이지혜) △동국대 한의대(멘토 신현숙·한다윤) △가천대·대전대 한의대(멘토 이태윤) △세명대·상지대 한의대(멘토 박재은) △우석대·동의대 한의대(멘토 이채은·김수연) 등 대학별 조별 멘토링이 진행을 통해 학생들과 진로 설계와 수련, 취업, 개원, 학교생활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민주 학술이사 △이주은 정보통신위원 △한다윤 편집위원을 각각 선임, 신임 임원진 구성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학생 위원에는 강지윤(대전대 한의대)·김민주(대전대 한의대)·김지민(경희대 한의대)·김태래(부산대 한의전)·김현수(원광대 한의대)·김혜빈(원광대 한의대)·박서현(대구한의대)·박하영(상지대 한의대)·배예진(대구한의대)·양세연(원광대 한의대)·양윤정(부산대 한의전)·이예은(부산대 한의전)·이예진(부산대 한의전)·이지연(상지대 한의대)·이지현(대구한의대)·장은비(대전대 한의대)·최서안(상지대 한의대)·한유민(경희대 한의대) 학생 등 18명이 선임됐다. -
한의디지털융합센터, ‘2026 융합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 워크숍’ 성료[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양웅모)는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충남 천안 소노벨에서 ‘2026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 워크숍’을 개최, 2단계 연구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및 후속과제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 이주헌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허석인 단장을 비롯해 연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과 성과 교류를 바탕으로 2단계 연구 수행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 후속과제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웅모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2단계 연구 수행 과정에서 각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후속과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헌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으며, 허석인 단장도 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뜻을 밝혔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고훈 연구원(한의디지털융합센터)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 및 활용 가이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연구데이터 등록이 각 세부과제의 주요 과업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연구책임자들이 숙지해야 할 데이터 등록 절차와 플랫폼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축적된 연구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공유가 과제 성과 관리뿐 아니라 연구성과 확산과 후속연구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신의료기술 제도 및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효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주임연구원은 한의 디지털 의료기기의 제도권 진입 전략과 주요 현안을 다뤘으며, 방현태 변리사(특허법인 티비즈)는 ‘한의융합기술 특허 전략 및 사업화’를 주제로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권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전문가 자유 세션에서는 테이블별 전문가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연구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워크숍에서 별도로 진행된 후속과제 기획 수요조사에서는 후속사업 연계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 △연구비 규모 조정에 따른 임상·실증 단계 추진 부담 △신의료기술 신청을 위한 근거 확보 필요성 △사업화 연계 지원 필요성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시됐다. 특히 참여 연구팀들은 전임상·임상연구·시작품 개발 단계에서 논문, 특허 출원, 비임상 데이터, 디바이스 시작품 등 다양한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이를 IND 신청, GMP 공정 확립, 신의료기술 등재, 제품화 등 다음 단계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후속사업 연계 시 비임상·임상 검증, 임상 코호트 구축, AI 기반 진단기술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의료기기·한약제제 인허가, 기술이전 및 제품 출시 등 전주기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하는 다부처 사업으로, 한의학 고유의 진단·치료 체계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에 있어 과학적 객관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5년간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32개의 세부과제(과기부 8개·복지부 24개)가 수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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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의사회, 메디엑스포서 한의약 홍보 ‘큰 호응’[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린 ‘2026 메디엑스포’에 참가해 의료봉사와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렸다. 영남권 대표 의료·건강산업 박람회인 메디엑스포에서 대구지부는 한의약 홍보와 의료봉사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관람객들은 자신의 체질과 생활습관에 대한 상담을 받으며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의료진은 개인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생활관리법과 계절별 건강관리 요령,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상담을 받은 시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한의의료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대구지부 백승태 부회장과 장효정 부회장, 이재환 남구분회장을 비롯해 김홍, 임해원, 강민수, 김창하, 권기령 한의사가 참여했다. 의료진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성 어린 건강상담과 의료봉사를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희목 대구지부 회장은 “메디엑스포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문 박람회인 만큼, 한의학의 강점과 가치를 직접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많은 시민이 상담을 통해 한의학을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치맥페스티벌에 이어 메디엑스포에서도 의료봉사를 펼치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와 해외에 한의약의 우수성과 공공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부는 올해 치맥페스티벌과 메디엑스포에 잇달아 참가해 의료봉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 생활 속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약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치맥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치맥축제 달군 한의학[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2026 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해 의료봉사와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치맥페스티벌에서 대구지부는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한의학 홍보·진료부스를 마련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건강상담을 받고 다양한 한의약 정보를 접하는 한편, 생맥산과 숙취환, 한의약의 특징을 담은 캐릭터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진료부스에서는 체질과 건강 상태에 대한 상담은 물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음주 후 건강관리, 일상 속 한의약 활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시민들이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소 한의의료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도 상담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대구지부 백승태 부회장과 김재홍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 서용석, 배정운 한의사가 참여해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의료진은 행사장을 찾은 모든 시민에게 정성껏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의료봉사에 힘썼다. 노희목 대구지부 회장은 “치맥페스티벌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구의 대표 축제인 만큼, 한의학도 시민들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건강상담을 받은 시민들이 한의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들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시민들에게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이 생활 속에서 더욱 친숙한 의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맥페스티벌은 치킨과 맥주를 주제로 한 국내 대표 여름축제로,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약재 ‘구척’의 염증성 골소실 억제효과 및 치료기전 규명[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한약재 ‘구척(狗脊)’의 염증성 골소실 억제 효과와 그 치료 기전을 규명, 해당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Advanced Biology(IF=3.2)’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구척은 고사리과에 속하는 금모구척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한약재로, 뿌리줄기 표면에 황갈색 털이 무성하게 붙어 있어 마치 ‘개의 등’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한의학에서는 보간신(補肝腎), 강근골(強筋骨) 및 거풍습(祛風濕) 목적으로 허리와 무릎 등 뼈·관절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돼 왔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조골세포의 활성 증가 및 골흡수 억제 가능성에 대한 연구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신바로한약의 뼈·관절 보호 효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한약재 구척이 염증성 골소실 환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치료 기전을 밝혀냈다. 흔히 말하는 골소실은 노화나 폐경 등으로 뼈가 점차 손실되는 현상을 말하는 반면, 염증성 골소실은 류마티스관절염, 치주염 등 염증 반응으로 인해 파골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뼈가 빠르게 소실되는 병리적 현상을 말한다. 이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박사 연구팀은 구척 추출물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하고 골 손상을 막는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실험쥐 골수에서 얻은 파골세포 시험관 모델과 염증성 골소실을 유도한 동물 모델을 활용해 구척 추출물의 농도별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구척 추출물은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실제 파골세포는 여러 세포가 합쳐져 뼈를 녹이는데, 이를 통해 염증성 골소실을 유도한 모델에 구척 추출물을 최고 농도(200μg/mL)로 처리한 결과 파골세포가 거의 형성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파골세포의 형성과 활성을 촉진하는 주요 단백질들의 발현도 함께 감소해 구척이 파골세포 형성 과정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실험쥐 머리뼈에 염증을 유발해 뼈가 녹는 상태를 재현한 동물 실험에서도 구척 추출물의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 결과 구척 추출물의 투여 농도가 높을수록 파골세포 수가 감소했으며, 뼈가 녹아 손상된 부위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뼈 파괴를 촉진하는 주요 단백질들의 발현 역시 구척 추출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감소했다. 또한 구척 추출물의 주요 성분과 관련한 연구 결과 ‘프로토카테쿠산(protocatechuic acid)’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 성분은 과일과 채소, 약용식물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뿐 아니라 파골세포의 형성과 골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성분이 구척 추출물의 골 보호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성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홍진영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대표 처방인 신바로한약의 주요 약재 구척이 파골세포의 형성과 골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골다공증을 비롯한 다양한 염증성 골질환의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 한의전, 과기정통부 MRC 선정…한의 기반 신경조절 연구 본격화[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상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사업 중 '한의학 기반 선도 융합 신경조절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돼 한의학 기반 신경조절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MRC 지원사업은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연구집단을 육성하고 기초의과학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연구지원사업이다. 선정된 연구센터는 이달부터 2033년 6월까지 7년간 총 114억9500만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비는 국비 105억원을 비롯해 도비 2억원, 시비 2억원, 대학 2억4500만원, 기업 3억5000만원으로 마련된다. 연구센터는 한의학 기반 신경조절 기술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전자약(Electroceutical)과 디지털 치료기기(DTx) 개발에 적용해 뇌졸중과 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경혈 기반 생체전기 신경조절 기전 연구와 오미(五味) 기반 신경조절 기전 연구, 한의 기반 융합 하이브리드 신경조절 플랫폼 개발 및 임상 검증 등이다. 이번 연구에는 신화경 부산대 한의과학과 교수가 연구센터장을 맡고, 한의과학과와 한의학과, 융합의학과, 의생명융합공학부, 경남항노화연구원 소속 연구자 11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한 석·박사급 연구인력 33명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협력해 비임상시험지원센터와 사용적합성센터 등 연구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는 이번 연구센터 선정으로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의료기기 분야 기술이전과 기업 경쟁력 제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임상시험 및 창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디지털헬스 기반 비감염성질환 및 정신건강 관리 경험 공유[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엄호윤·이하 건보공단)은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과 공동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및 원주에서 ‘디지털헬스 기반 비감염성질환(NCDs) 및 정신건강 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건 분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3)인 ‘모든 세대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이 추진하는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보건 분야 소속 공무원과 ADB 관계자 총 29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선진적인 만성질환 정책과 디지털 기술 융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참가국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와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디지털 활용 만성질환 관리 사례 △국가건강검진 제도 등의 정책 전략 특강 등에 참여하는 한편 건보공단 본부 및 건강보험 고령친화연구센터(원주), 지역보건소,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민간기업 등을 방문해 관련 노하우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엄호윤 이사장 직무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 헬스 역량과 건강보험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태지역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ADB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해 한국 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지역 개발 국제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인근 개발 도상국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촉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966년 8월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창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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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에서 다진 화합…성남시분회 단체전 우승·오수석 회원 메달 획득[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경기지부)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친선 골프대회를 열고 결속을 다졌다. 올해 대회에선 성남시분회가 단체전 우승을, 광주분회 오수석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가운데 회원과 한의계·보건의료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지부는 5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로제비앙GC에서 ‘제23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푸른 필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한편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분회별 상위 3명의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박수현·김봉기·한상현 회원이 출전한 성남시분회가 합계 25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김응식·신용명·권현영 회원이 출전한 평택시분회(251타), 3위는 이용호·이만희·이현수 회원의 수원시분회(253타)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광주시분회 오수석 회원이 토털 72타를 기록하며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 우승은 광명시분회 오창영 회원, 준우승은 오산시분회 길영성 회원, 3위는 고양분회 정민호 회원에게 돌아갔다. 특별상 부문에선 이상빈 회원(여주시분회·256m)과 윤정미 회원(용인분회·170m)이 각각 남녀 롱기스트를 수상했으며, 이용호 회원(수원시분회)은 홀컵 0.8m에 공을 붙이며 니어리스트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부 박순환 명예회장을 비롯한 길영성·이만희 자문위원, 대한한의사협회 서만선 부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오명균 회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한여한의사회 김지영 전 부회장·정지행 원장,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오수석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이사, 위현철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권태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료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영식 자문변호사, 홍성현 자문법무사, 서재룡 자문세무사 등 경기지부 자문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용호 회장은 “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한의사회가 회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품 추첨을 통해 동방메디컬, 한초담제약, 정원제약, 아이웰니스, 벤츠코리아, 대한약침학회(AJ탕전원), 통증제형학회, 바이오인사이트 등 협찬사들이 마련한 다양한 경품이 참가 회원들에게 전달되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의료AI 기업 지원 나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최수경·이하 대구경북본부)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MEDI EXPO KOREA 2026’에 참가, 지역 의료AI 기업의 시장 진입 지원과 의료기관 및 국민을 위한 맞춤형 홍보·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대구경북본부는 대구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을 비롯한 지역 의료AI 및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단계별 요양급여 등재 절차와 기준, 수가 적용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제품 개발부터 시장 진입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심사기준, 신규 고시 등 주요 제도에 대한 상담과 다빈도 착오 청구사례를 안내하는 한편 일반 국민에게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대국민 서비스를 소개하고, 개인정보 보호·랜섬웨어 예방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의료정보 활용을 홍보했다. 최수경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의료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겪는 규제와 등재 절차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의료AI 산업의 성장과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 의료박람회와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가 연계 개최된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로, 의료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관 관계자, 일반 국민 등 다양한 방문객이 참여했다. 올해 전시회 참가기업은 △진단 △임상·검사 △수술·재활 △병원설비·응급장비 △피부미용·건강 △의료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최신 첨단의료기술과 융복합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메디 스타트업 스퀘어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글로벌 협력관 △취업박람회(잡페어) 등 프로그램과 함께 △의료기기 정책·인증 △국제규제 대응 △연구개발 실무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
“전통의학, 명확한 해부학적 이해 바탕으로 발전한 실증의학”[한의신문] 한국의사학회(회장 차웅석)가 3일 경희대 스페이스21 한의과대학 강의실에서 ‘한의학, 몸을 그리다: 전통의학의 해부학’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발표자들은 전통의학은 추상적 관념에만 머문 의학이 아닌 명확한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실증적인 의학이라고 입을 모았다. 차웅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학술대회의 주제는 전통의학에서의 해부학으로, 그동안 많은 논의가 오갔던 주제인 만큼 의사학회 차원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봤다”면서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많은 연자들이 발표에 나서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의학이 해부학을 중요한 이론적 기초로 삼아 발전해온 의학이라는 것이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이지만, 의사학은 무엇보다 현장성이 중요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연구자들이 마음에 뒀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연구를 진행하면서 삶의 경험과 학문적 경험을 보다 중시하는 학자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우 명예회장은 “한의학은 해부학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선입견으로 인해 다루기를 주저했던 분야로, 그동안 이에 대한 많은 고민과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의학에서 해부학을 어떠한 관점에서 봤으며, 더불어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아시아, 기의 흐름·장부 기능 중심으로 의학 발전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으로 △동아시아 의학사 연구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시론- 해부학 관련 역사서술을 중심으로(이기복 서울대 교수) △서양의 몸- 사유의 몸에서 관찰되는 몸으로(방지은 명지대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기복 교수는 발표를 통해 “통상적으로 서양은 물질과 해부학에 관심을 두고 의학적 발전으로 나아간 반면 동아시아는 해부술 및 몸의 구조와 물질에는 무관심했고, 오히려 기(氣)의 흐름이나 장부의 추상적 기능에 주로 시선을 두고 의학을 발전시켜왔다”면서 “즉 서양과학의 근저에는 (생체/세포)기계론·(요소)환원론·(유전자)결정론이, 동아시아과학엔 전인론·심신 일원론·감응 이론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현재 전통의학(한의학)과 서양의학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유럽중심주의 서사와 여기에서 파생된 이분법의 역사서술 방식으로 인한 것으로, 20세기 초 청일전쟁에서 중국이 패한 뒤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전면적인 서구화’를 추구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과학=서구과학’, ‘동아시아 전통=전근대성·비과학성’이라는 동·서양의 이분법적 위계가 강화됐다는 것. 그는 “한의학을 비롯한 전통의학의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이분법적인 역사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중심성 △다원성 △연결성 △다양성 및 비선형성 △혼종성 등을 인정하는 인식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즉 세계의 여러 전통에 기원을 둔 과학 전통들이 지역에서 상호교류하며 자연·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신하는 사회적·문화적인 과정을 논의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동아시아 과학·의학의 새로운 지형을 탐색하고 미래 과학·의학을 전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양의 몸을 보는 방식의 변화는? 이와 함께 방지은 교수는 고대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서양에서 몸을 이해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방 교수는 “고대의학은 관찰보다는 추론에 의존했으며, 즉 인체 해부의 금기 등 여러 요인으로 동물 해부의 결과를 인체에 적용하는 ‘analogy(비유·유추)’가 지식의 핵심 방법이었다”면서 “이어 중세에는 대학과 인체 해부가 제도화됐지만, 해부를 천박하게 생각하는 사회풍조로 인해 교수자-해부자-해설자가 별도로 나뉘어 해부를 진행하는 분업구조로 진행됐으며, 서적에 없는 인체구조는 잘못된 것으로 파악하는 등 고대의 지식을 중심으로 인체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공공 해부와 해부극장, 인문주의 문헌학과 원전을 비판하는 등이 이뤄지면서 몸을 관찰하는 대상으로, 또한 지식의 경우도 텍스트에서 벗어나 눈과 손으로 직접 관찰을 통해 지식을 얻는 방식으로 해부학이 전환됐다”며 “즉 서양에서 몸을 보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보이게 된 것이 아닌, 오랜 시간에 걸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유되고 권위를 통해 읽히다가, 관찰되고 수정되는 대상으로 변화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왜 동아시아인들은 체간의 장기에 집중했을까?(경희대 차웅석·김동율) △문진으로 그리는 몸: ‘醫學入門·問證’의 신체 인식(대전대 이지원·하수정·백지원·박미소·김용진) △몸 안의 날씨를 그리다 七情·氣機·사이공간으로 본 동아시아 의학의 기능적 해부학(대전대 박미소·김용진) △‘난경’ 42난의 장부계측기록은 어떻게 한의학의 장상(臟象)이 되었는가: ‘동의보감’ 오장문에서의 수용과 의미 전환(한봉재 경희토정한의원장) 등의 발표를 통해 동아시아 의학에서는 해부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왔는지를 재조명했다. ‘난경’ 42난, 대표적인 장부 계측 텍스트 차웅석 회장은 발표를 통해 다양한 동아시아 의학에서의 해부학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면서, “동아시아 의학의 해부도를 살펴보면 모두 측면으로 그려져 있다는 특징을 엿볼 수 있는데, 이는 해부를 통해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다 꺼낸 후 배치해서 그린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면서 “아울러 ‘척추’도 그려져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으로, 이는 동아시아 의학이 인체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오장육부와 척추 등을 중시하면서 기능중심적으로 인체를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지원·하수정 학생은 “醫學入門·問證은 司外揣內(사외췌내)의 원리를 구현한 문진적 신체지도로, 이는 증상과 병기로 몸을 조직하고 이해하는 방식”이라며 “즉 해부학이 전개를 통해 몸의 구조를 그렸다면, 問診은 질문과 해석으로 아픈 몸의 질서와 관계를 조직하는 진단체계”라고 밝혔다. 또한 박미소 교수는 “동아시아 의학은 절개된 몸보다는, 살아 있는 몸에서 드러나는 감각·징후·기기(氣機)를 통해 몸을 그렸다”면서 “즉 동아시아 의학은 살아 있는 몸의 기능과 방향, 반복, 경계를 그리는 또 하나의 해부학을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봉재 원장은 “‘난경’ 42난은 오장의 무게·엽수·구멍·용량을 제시한 대표적 장부 계측 텍스트이며, ‘동의보감’ 오장문은 이 계측 언어를 단순 전재하지 않고 ‘내경주’·‘의학입문’·‘내경’ 등 어려 문헌의 형상·기능·정신 서술과 병치했다”면서 “즉 ‘동의보감’에서 장부는 계측된 물체이면서 동시에 기와 신이 작동하는 장소로 재구성돼 장상(臟象)의 의미로 재구성된 것으로, 한의학은 장부 형체를 단순 재현하는데 머물지 않고, 장상이라는 좌표 위에 몸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일반발표에서는 △全南 康津 原州李氏家의 麻科會通 傳承(동신대 박훈평) △景岳全書·十問篇의 병성 중심 진단 사고 구조(대전대 김용진·박미소) 등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류정아 부산대 한의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통의학에서의 해부학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
침·요가·태극권까지…국제 가이드라인이 바꾼 통합종양학[한의신문] 세계적인 통합암치료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팅 바오(Ting Bao) 교수가 한국을 찾아 통합종양학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근거기반 암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 산하 대한통합암연구소(소장 김은혜·KICRI)는 4일 대전대대전한방병원 및 온라인(ZOOM)을 통해 하이브리드 웨비나를 개최, 통합종양학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전인적 암 환자 관리 모델을 공유했다. 김은혜 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통합암연구소는 ‘미래 의학 선도’, ‘새로운 희망’을 비전으로 환자 중심의 근거 기반 통합암치료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에선 팅 바오 교수를 초빙한 만큼 통합종양학의 최신 진료·연구·교육 동향을 공유하는 의미있 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암 진료 전문가 및 연구자 50여 명이 수강한 웨비나에선 △통합종양학-전인적 돌봄, 연구 및 교육의 발전(팅 바오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교수) △최신 통합암치료의 한국형 적용 방안(김은혜 소장) △고주파온열치료를 활용한 통합암치료-전인적 관리를 중심으로(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SIO·ASCO·NCCN이 선택한 통합종양학…침 치료 등 근거 축적 팅 바오 교수는 통합종양학을 표준 암 치료와 근거기반 보완요법을 결합해 환자의 신체·정서·사회·영적 요구를 함께 관리하는 ‘환자중심 다중양식(Multimodal) 진료모델’로 정의했다. 통합종양학은 연구·임상·교육을 기반으로 SIO(국제통합종양학회)·ASCO(미국임상종양학회)·NCCN(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을 거쳐 표준 암 진료로 편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오 교수는 “통합종양학은 관찰연구에서 신호를 확인한 뒤 파일럿 RCT와 2·3상 임상시험, SIO·ASCO·NCCN 가이드라인 채택을 거쳐 일상진료로 이어진다”면서 “통합종양학 프로그램은 연구·임상진료·교육의 세 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상의 종양내과 중심 모델이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종양학의 근거가 현재 증상관리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표준 가이드라인 권고 중재로 △암성 통증(관절통·근골격계 통증·수술통증·완화의료 통증): 침·요가·마사지·반사요법·음악치료·최면 △불안·우울: 마음챙김(MBSR)·요가·태극권·기공·음악치료·반사요법 △피로: 운동·인지행동치료(CBT)·MBSR·요가·침·지압·뜸·미국삼 △오심: CINV 대상 침·지압·최면 △수면장애=요가·명상·태극권·운동 등을 제시했다. NCCN은 암성 피로 관리에서 신체활동·요가·마사지·심리교육을 Category 1(가장 강한 권고), 침·영양상담·수면위생·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를 Category 2A(전문가 합의 기반 권고)로 제시하고 있다. 침 치료의 근거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의 아로마타제 억제제 관련 근골격계 증후군(AIMSS)은 최대 52%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치료 부작용으로, △Crew(2010): 실제침 우수 △Bao(2013)·Oh(2013): 실제침·전침과 가짜침 효과 유사 △Mao(2014): 전침·가짜침 모두 대기군보다 우수 등 연구가 축적됐다. 이어 Hershman의 JAMA 무작위 임상시험(’18년)에서도 실제침은 가짜침과 대기군보다 통증 감소(NRS 2.05점)와 임상적 통증 개선률(58%)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침 치료는 체계적 문헌고찰 4편과 RCT 5편에서 중간 수준의 근거와 중등도 권고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과제로 △침 치료 프로토콜 표준화 △가짜침 대조군 설계 개선 △비용효과성 연구 확대 △종양 특화 자격인증 체계 △보험급여 확대를 제시하며 “근거는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통합종양학은 환자 맞춤형 표준 암 진료의 핵심 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수술부터 생존자 관리까지…한·양방 잇는 ‘K-통합종양학’ 김은혜 소장은 통합종양학을 근거기반 현대종양학과 한의학을 융합해 신체·정서·사회·영적 영역을 함께 관리하는 환자·가족 중심 의료체계로 정의했다. 그는 한국형 통합종양학 모델의 핵심으로 △근거기반 한·양방 협진 △다학제 전인돌봄을 제시하며, 진단부터 수술·항암·방사선치료·생존자 관리·완화의료까지 종양내과·외과·방사선종양학·한의과·재활의학·정신건강의학 등이 연계하는 연속형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암클리닉은 △표준 암 치료(수술·항암·방사선) △한의 보조치료(침·한약추출물·뜸·부항·재활) △면역보조요법(thymosin α-1·미슬토·고용량 비타민C·글루타티온·셀레늄·아르기닌) △온열치료 △전인돌봄으로 구성된다. 국제 가이드라인은 △NCCN 암성통증·항구토·암성피로·완화의료 지침에서 침·전침·지압을 권고하고 △다학제 협진 기반 증상관리 체계를 제시하는 등 한의 치료의 지지요법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 한약의 임상 근거로는 △보중익기탕(암성 피로·QOL 개선, 면역기능 유지, 근육량 보존) △반하사심탕(Prostaglandin E2 조절, 항암 유발 설사·방사선 장염) △십전대보탕(골수기능 보호, 조혈기능 유지, 혈액학적 독성 감소, 피로·영양상태 개선) 등이 소개됐다. 이들 근거는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About Herbs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됐다. 김 소장에 따르면 통합암클리닉은 △피로 △통증 △식욕부진 △수면장애 △항암유발 오심·구토(CINV) △항암유발 말초신경병증(CIPN) △구강건조 △수술 후 장마비 △방사선 폐렴 등을 관리 대상으로 하며, 수행능력(Performance Status) 유지와 치료 독성 감소, 계획된 항암·방사선치료 완료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등록간호사의 디스트레스 스크리닝(Distress Screening), 사회복지사의 자원 연계, 음악·미술·원예·아로마·푸드테라피를 포함한 전인돌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 소장은 “통합종양학은 근거기반 협진을 통해 증상관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체계이며, 전인돌봄은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호자, 자원봉사자, 영적돌봄 제공자가 함께 참여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 두 축이 결합될 때 진정한 환자·가족 중심 암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항암·방사선·면역치료 잇는 ‘고주파온열치료 플랫폼’ 제시 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은 보조요법을 넘어 방사선·항암화학요법·면역치료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통합암치료 플랫폼으로 ‘고주파온열치료’를 소개했다. 온열치료는 △방사선 민감화(DNA 복구 억제·종양 산소화) △항암제 민감화(세포막 투과성 증가·약물 전달 향상) △면역조절(ICD 유도·DAMPs·HSP70 방출·CD8+ T세포 활성화)을 통해 ‘콜드 종양’을 ‘핫 종양’으로 전환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유 이사장은 플라보노이드·커큐민·레스베라트롤 등 천연물은 HSF1·HSP70·HSP90을 억제해 열내성을 낮추고, ROS 생성과 항원제시세포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면역항암제와의 상승효과를 높이는 분자생물학적 근거도 제시했다. 임상 근거를 살펴보면 △NCCN 국소 재발 유방암 Category 1 채택(방사선+온열치료, 완전관해율 41→59%, RTOG 8104 절대 18%p 향상) △고위험 연부조직육종(EORTC 62961/ESHO95) 전체생존기간 2.5배·약 9년 연장 △자궁경부암 완전관해율 57→83%(재현성 한계로 NCCN Category 3 유지) 등을 통해 치료반응과 생존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 이사장은 향후 과제로 △재발·난치암의 NCCN 근거 기반 적용 확대 △PD-1·PD-L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QA 체계 구축 △MRI 온도영상(MR thermometry)·열선량 정량화 기술 고도화를 제시하며 “43℃의 정밀한 열자극 구현이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며 “고주파온열치료는 정밀 통합종양학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한통합암학회는 통합종양학의 국제 학술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팅 바오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한방병협 “비정상·가짜진료 근절 정책에 적극 협조”[한의신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정희재·이하 한방병협)가 최근 일부 암치료 한방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치료비 페이백 적발사례와 관련해 전국 500여 곳 회원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계도 강화 및 자정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한방병협은 이와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불법 페이백(환자 유치 목적의 진료비 일부 환급) 단속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최근 부당·위법한 진료관행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을 가동했으며, 그 결과 암환자 불법 페이백 등 의료법상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6개소(병원 2개소, 요양병원 3개소, 한방병원 1개소)를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한방병협 관계자는 “부당‧위법한 진료행위는 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회원 한방병원에 비정상적인 진료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만일 일부 한방병원에서 이러한 위법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한방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방병협은 협회 내에 한방병원 내부자가 부당·위법한 진료행위에 대해 제보 및 신고를 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한방병협 관계자는 “정상적인 진료를 하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한방병원이 일부 불법적 진료행위를 한 한방병원 때문에 더 이상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아선 안 된다”면서 “한방병협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당‧위법한 진료관행 척결에 적극 협조해 공정한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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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 성료[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5일 부산시한의사회관에서 한의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관광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지역 한의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부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부산시한의사회가 함께 교육을 준비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교육에는 전국 한의의료기관 종사자 1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외국인환자 진료 및 유치 성공사례를 비롯해 AI를 활용한 마케팅, 통역코디네이터 활용 방안 등 의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주제로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의 개요와 경험을 소개했으며, 배준상 그린한의원장은 ‘동네 한의원에서 의료관광 시작하기’를 주제로 중소형 한의원의 외국인환자 유치 노하우와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현장 실무 중심의 강의도 이어졌다. 신윤희 한국한의약진흥원 주임연구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제도 및 관련 시스템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곽은정 K-의료관광협회 이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 스마트하게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최신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홍보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서은희 K-의료관광협회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통역코디네이터와 함께 시작하기’를 주제로 현장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참석자 간 외국인환자 유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조용준 한국한의약진흥원 세계화센터장은 “앞으로도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의의료기관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매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무교육을 통해 진료 사례, 환자 응대, 홍보 방안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의의료기관 및 실무자들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
제주한의약연구원, 오는 7일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워크숍’ 개최[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연구원의 미래 비전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과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 발맞춘 제주형 한의약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년의 동행, 10년의 혁신: 제주형 한의약의 디지털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원 임직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원 10주년 기념식 △유공자 표창 △디지털 비전 선포식 ‘미래 뉴스 2036’ △제주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 △AI 및 디지털 전환(AX·DX)을 주제로 한 혁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션 1에서는 한의약 정책과 지역사례를 중심으로 제주형 한의약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중국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과 중국 전통의학 기반 ‘암 표적 치료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세션 2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한의약 산업 혁신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하며, 디지털 기술과 한의약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연구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미래 뉴스 2036)’을 통해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할 계획이다. 송민호 원장은 “개원 10주년은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주 천연자원과 한의약,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제주형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제주가 한의약 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학은 해부학적 기초 위에서 발전한 의학”[한의신문] 한국의사학회(회장 차웅석)가 3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 몸을 그리다: 전통의학의 해부학’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시체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시체해부법)’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서 시체해부심의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전반에 걸쳐 한의사와 한의과대학을 배제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전통의학은 역사적으로 해부학을 매우 중요한 이론적 기초로 삼고 활용해왔다”면서 “과거 전통의학 선현들이 인체의 내부 구조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리·병리 이론을 구축하는 등 한의학은 결코 추상적인 관념에만 머문 의학이 아니며, 인체 구조에 대한 명확한 이해, 즉 해부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실증적 의학”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해부학을 토대로 발전해온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한 이날 학술대회에서 한국의사학회는 “한의과대학에서의 해부학 교육과 연구는 한의사의 현대적 진찰 및 의료기기 활용, 그리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토대 위해 상위법인 시체해부법에선 자격 범위 및 기관에 한의과대학과 한의사를 포함하도록 법률을 개정,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해부학 교육의 정당성을 국가 입법기관이 공식 인정했다”면서 “하지만 하위법인 시행령·시행규칙에서는 상위법의 개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면서 한의과대학과 한의사를 철저하고도 일관되게 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사학회는 “이는 국회가 통과시킨 상위 법률의 위임 범위를 명백히 일탈한 행정입법의 오류이자,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을 박탈하고 한의학의 고유한 학술적 역사를 부정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폭거”라며, 이번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에 한국의사학회는 시체해부법 시행령·시행규칙에 한의과대학과 한의사의 자격범위를 명확히 명시할 것과 더불어 학술적으로 엄연히 증명된 전통의학의 해부학적 기초와 현대 한의과대학 해부학 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한의계의 정당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만약 이번 입법예고안이 수정 없이 그대로 강행될 경우, 전국의 한의과대학 및 한의계 구성원들과 연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한국의사학회는 전통의학의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한의학이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해부학적 기초 위에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법령 바로잡기에 모든 학술적·사회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조정식 국회의장 “응급의료체계 혁신·지역의사제 정착 지원”[한의신문] 조정식 국회의장은 3일 국회의장실에서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예방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국민연금, 응급의료체계, 건강보험 재정 등 주요 보건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조정식 의장은 보건복지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장관님과 보건복지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간 동안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은 보건복지부가 든든하게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 재정 안정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최근 증시 호황으로 우리 사회의 큰 고민이었던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5년 이상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금기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응급의료체계와 관련해선 국민 생명권 보호를 위한 공공 안전망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지역의사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응급의료체계는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공공 안전망”이라며 “응급환자, 특히 임산부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겪으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송체계와 응급의료 역량을 더욱 촘촘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도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과 지역의사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예산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건강보험 재정과 국고지원 확대 필요성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조 의장은 “우리 건강보험제도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난 2019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았을 당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1조 원 이상 증액해 정부 지원율을 11.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년이 지난 현재도 정부 지원율이 12%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정부의 책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의 입법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국민연금과 응급의료, 건강보험 분야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그동안 국회에서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법적 기반을 마련해 준 덕분에 정부도 관련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확대는 물론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법안과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건강보험 재정 확충, 국민연금 안정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제22대 국회 후반기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보건복지위원회를 포함한 나머지 7개 상임위원회는 위원장 선출과 위원 구성이 모두 미뤄진 상태다. -
원광대 연구팀, 한약-합성의약품 간 상호작용 예측 AI모델 개발[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원융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약과 합성의약품 간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그 정확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해 이번 연구가 한약과 의약품 병용에 따른 안전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원광대 연구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임상약리학과,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과 공동으로 한약-합성의약품 상호작용 예측 AI 모델인 ‘Meta-HDI(Meta-learning based Herb-Drug Interaction)’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약과 합성의약품의 병용은 임상 현장에서 흔히 이뤄지지만, 한약은 다양한 성분이 복합적으로 포함돼 있어 그동안 상호작용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고,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물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DrugBank’에 축적된 약 12만 건의 약물-약물 상호작용 데이터를 AI에 먼저 학습시킨 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KLIMS)에 구축된 한약-약물 상호작용 데이터에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적용했다. 또한 ‘한약→성분→표적단백질→의약품’으로 이어지는 생물학적 경로를 반영하고 계층적 어텐션(Hierarchical Attention) 기법을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어떤 한약 핵심 성분이 상호작용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 Meta-HDI는 기존 화학구조 기반 모델이나 그래프 기반 AI 예측 모델보다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AI 모델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도 진행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을 단독 투여한 경우와 한약인 가미소요산 및 오적산을 함께 투여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한약 병용 시 도네페질의 최고혈중농도(Cmax)와 약물노출량(AUC)이 약 1.5~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AI가 예측한 결과와 일치했다. 이어 실시한 CYP450 효소 실험에서는 AI가 핵심 상호작용 성분으로 제시한 팔카리놀(Falcarinol)과 글라브라닌(Glabranin)이 도네페질의 대사효소인 CYP2D6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돼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작용기전까지 규명했다. 연구팀은 “데이터가 부족한 한약-합성의약품 상호작용 분야에서도 전이학습 기반 AI를 활용하면 신뢰성 있는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예측 정확도를 높인 것은 물론 어떤 성분이 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어 안전한 병용투여 기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한약과 합성의약품 병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원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한약의 다중 표적성과 복합 기전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다제약물 복용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Phytomedicine(IF 11.3)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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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까지 나답게”…日 한방재택의료, 복직 지원에서 웰다잉까지 고도화[한의신문] 제76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에서는 한방이 암 생존자의 복직 지원부터 말기암 환자의 재택요양과 존엄한 임종까지 아우르는 통합의료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일본이 한방을 암 환자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국가전략의 한 축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확대를 추진하는 한국 정부의 의료정책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일본동양의학회(JSOM)는 지난달 14일 도야마 시민프라자에서 ‘재택의료·팀의료에서의 한방의 역할 PART 3-복직 지원과 한방(在宅医療、チーム医療における漢方の役割 PART 3~就労支援サポートと漢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당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 일본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 병원 중심 치료를 넘어 재택의료(Home care)와 다학제 협력(Team medicine) 속에서 한방의 역할을 논의하는 대표 기획세션이다. 올해 세 번째 심포지엄(좌장 모토오 요시하루·미타니 가즈오)에선 △암 생존자의 취업지원 의의와 중요성(다케토미 아키노부 교수·홋카이도대학대학원 소화기외과Ⅰ) △유방암 내분비요법의 부작용 완화에 있어 한방약의 유용성-삶의 질 및 노동생산성 향상 기여 규명(타카야마 신 교수·도호쿠대학병원 종합지역의료교육지원부) △홋카이도대학병원 대장암 환자의 취업활동 및 일상생활활동에 관한 관찰연구-보중익기탕을 중심으로(요시다 타다시 교수·홋카이도대학대학원 소화기외과Ⅰ) △말기암 진료에서 외과의사의 사전돌봄계획과 한방 활용(이토 신고 부장·가마쿠라종합병원 외과)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출처: 武富 紹信(北海道大学大学院消化器外科Ⅰ) ◎ 암 생존자 92%…치료·취업 병행 가능, 관건은 부작용 관리 기조발제에서 다케토미 아키노부 교수는 암 생존자 취업지원을 노동력 감소 시대의 국가전략으로 규정하고, 항암치료 부작용 관리와 삶의 질(QOL) 향상을 위한 한방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잠재 노동인구 6957만명을 정점으로 노동력 공급이 한계에 이르렀고, 이에 일본 정부는 ‘제4기 암대책추진기본계획’을 통해 △암 예방 △환자 중심 의료체계 △암과 공생하는 사회 구축을 3대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암종별 5년 근로지속률은 △전립선암 73.3% △대장암 57.5% △간담췌암 23.1% △폐암 12.1%로 나타났으며, 직장복귀율 역시 △60일 16.7% △120일 34.9% △180일 47.1% △365일 62.3%에 머물렀다. 그는 취업 단절 요인으로 항암화학요법 부작용(CIPN)을 꼽으며 “정부는 암 생존자가 언제 어디서든 존엄을 유지하며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공생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며 “부작용 역시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수준으로 줄이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방치료를 통한 효과로 △부작용 경감 체감(61.2%) △피로·권태 개선(41.4%) △어깨·허리 통증(30.3%) △기타 증상(30.4%) △손발 저림(24.2%) △식욕부진(20.2%) 사례를 제시하며 “한방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지, 만성염증 조절, 면역 유지·회복, 영양상태 개선을 통해 암 생존자의 전신 상태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암 생존자 취업지원은 복지정책이 아닌 의료·경제·사회가 결합된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高山 真(東北大学病院 総合地域医療教育支援部) ◎ “5년 치료, 10년 일상”…유방암 생존자 복직 돕는 한방 전략 타카야마 신 교수는 유방암 내분비요법 장기 부작용을 완화해 삶의 질(QOL)과 노동생산성 저하를 막는 한방약 기반 지지요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복직을 가로막는 증상으로 △안면홍조·발한·상열감 등 혈관운동실조 △관절통·근육통·저림 등 운동기·감각 증상 △불면·불안·우울·피로 등 정신·신경 증상을 꼽았다. 실제 유방암 환자의 △휴직률 또한 50~80% △평균 휴직기간은 약 4개월 △이직률은 20~30%로 보고됐다. 이시노마키 적십자병원 한방 서포트 외래 증례에선 △40대 환자(타목시펜·GnRH 제제 병용 후 화끈거림·발한 NRS 7→1, 수면장애 8→3, 복직) △50대 환자(대량 발한·불면 NRS 10→1·5, 피로·두통 완화) 등이 소개됐다. 처방 전략은 증상군별로 △혈관운동실조(계지복령환·가미소요산) △정신·신경 증상(가미귀비탕) △운동기·감각 증상(오적산) 등이 제시됐으며, 단순 증상 대응보다 체질·증·전신상태를 반영한 수증치료가 강조됐다. 유방암 환자 53명(평균 54세) 대상 후향적 파일럿 연구(’17년 7월~’24년 6월)에선 △주증상(혈관운동성·정신·근골격계) 개선(90%) △계지복령환·계지복령환가의이인 처방(41.5%) △6개월 후 NRS 3점 이하 개선(75%) △계지복령환군의 유의한 조기 개선 △중대한 이상반응 미관찰 등이 보고됐다. 계지복령환의 혈류개선·항염증 작용을 통한 안면홍조·발한·통증 완화 가능성도 제시됐다. 타카야마 교수는 “유방암 내분비요법은 병원 안에서 끝나는 치료가 아닌 5~10년 동안 지속되는 치료인 만큼 치료와 일을 병행한다는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吉田 雅(北海道大学大学院消化器外科Ⅰ) ◎ “수술 끝났어도 삶은 계속된다”…보중익기탕, 대장암 복직률 92% 요시다 타다시 교수는 대장암 수술 환자 100명 대상 보중익기탕 복용과 취업활동·일상생활활동·QOL·자기효능감의 관련성을 분석한 관찰연구(’22년~’24년)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원발성 대장암 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1일째부터 보중익기탕을 투여, 복용기간에 따라 △장기복용군 55명(105.9±103.3일) △단기복용군 45명(13.2±11.1일)으로 구분했다. 평가는 수술 전·수술 후 1개월·6개월·12개월에 △QOL △SEAC(자기효능감) △WPAI-GH(노동·일상활동장애)로 시행했다. 그 결과 장기군은 복직률 92%(단기군 80%)를 기록했으며, 일상활동장애율과 전반적 노동장애율도 단기군보다 낮았다. EQ-5D-5L에서는 일상활동 회복과 QOL 개선, 증상 감소 경향이 확인됐고, SEAC에서도 정동통제(p=0.05)와 증상조절·일상생활활동(p<0.05)의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 요시다 교수는 보중익기탕의 기전으로 △Sirtuin 1 증가 △미토콘드리아 재생·품질관리 △간 오토파지 촉진 △에너지대사 회복(calycosin·formononetin·6/8-gingerol·glycyrrhizic acid 등)을 꼽으며, 신체 회복 촉진→자기효능감 향상→QOL 개선→사회복귀 촉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출처: 伊藤 慎吾(湘南鎌倉総合病院 外科) ◎ “마지막까지 그 사람답게”…외과의사가 말한 ACP와 한방 이토 신고 부장은 말기암 재택의료에서 ACP(사전돌봄계획)와 한방치료가 치료 지속성·QOL·재택요양 유지·QOD(임종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지요법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이토 부장은 ACP를 환자·가족·의료진의 반복적 의사소통 과정으로 정의하고 △가치관·인생관 탐색 △치료 목표·선택지 명확화 △불안·부담 확인을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특히 외과의사는 진단·수술·재발·BSC·임종기까지 환자를 장기 추적하는 만큼 시간과 지식,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ACP를 조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말기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78%) △식욕부진(66%) △통증(58%) △호흡곤란(45%) △오심·구토(38%) △부종·복수(35%) △섬망(25%) 등이 제시됐다. 고령 암 환자에서는 평균 6종 이상, 치료 중에는 10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 다제약물복용, 상호작용, 복약 부담을 줄이는 전신 지지 전략이 요구됐다. 그는 이에 한방 보제로 △보중익기탕(TJ-41·허약·피로·식욕부진·체중감소) △십전대보탕(TJ-48·기혈양허·빈혈·면역저하·수술 후 회복) △인삼양영탕(TJ-108·불안·불면·말초신경증상 동반 전신쇠약)을 제시했다. 증상별 활용으로는 △권태·허약(보중익기탕) △냉증(대건중탕) △불안·불면(산조인탕) △동통·흉수·복수(오령산) △부종감(황기건중탕) △구역·식욕부진(육군자탕)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장애(우차신기환)가 소개됐다. 증례에에선 대장암 재발 후 표준치료가 종료된 고령 BSC 환자에게 ACP를 시행한 뒤 9종의 약물을 복용하던 처방을 △오피오이드 유지 △하제 마자인환 단일화 △인삼양영탕 추가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 및 위점막보호제 중단으로 조정해 복약 부담을 줄이고, 증상 조절과 재택요양 지속을 지원한 사례가 보고됐다. 이토 부장은 한방에 대해 △근거 기반 증상관리 도구 △임종기까지 ACP를 연결하는 매개체 △고령화·다제약물복용 시대 감축 전략 △치료 지속성과 QOL, 요양 장소 선택을 지원하는 실천적 수단으로 정리하며 “최후까지 그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의료인의 ACP와 한방이 그 시간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동서비교한의학회, 동의대 한의대 감사패 수상…교육·봉사 지원 공로[한의신문]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이하 동비학회)가 10여 년간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은 2일 동의대학교 학장실에서 동비학회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비학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동의대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경약침 실습강의를 진행하고, 하계 의료봉사와 약침 실습수업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구판약침과 별갑약침(시가 약 200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교육과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 같은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약침 치료기술을 실습으로 익히고, 의료봉사 현장에서 이를 활용하며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받아 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해웅 학장은 “동비학회가 학생들의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교육 지원 모델이 전국 한의과대학에도 널리 알려져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용수 회장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은 정택근 동비학회 부회장(동비한의원 원장·동의대 한의대 겸임교수)은 “학교와 학생들이 오랜 기간 내경약침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줬고, 부산지역 학회 회원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동의의료원에서 내경약침 관련 임상논문도 발표할 수 있었던 만큼 학교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후학들의 학습과 임상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패 전달식 이후에는 정 부회장이 동의대 한의대 의료봉사 동아리 ‘황지도연숙(지도교수 김경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내경약침 소개 및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또 7월 중순 예정된 의료봉사에 사용할 약침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의료봉사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동비학회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특허 19건과 연구논문 5건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의학 기반 줄기세포 활성 치료를 비롯해 신경·성장·면역 분야 재생약침 개발과 임상 적용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
고용부, ‘간호사 태움 의혹’ 경기 광주 병원 기획감독 착수▲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20대 간호사가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병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병·의원 내 직장 문화에 대한 개선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경기 광주 소재 한 병원에서 근무했던 20대 간호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3일부터 경기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이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에 간호사 선배들로부터 반복적인 폭언과 부당한 대우 등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퇴사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노동당국에 신고했고, 이후 노동청 판단위원회는 일부 괴롭힘 사실을 인정해 병원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고용부는 이번 근로감독에서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사 피해 사례가 있었는지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또 조직문화 전반과 근로시간 운영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함께 점검해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간호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이른바 ‘태움 문화(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의 직장 내 괴롭힘 문화)’에 대해서도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반복적으로 접수되거나 익명 제보가 있는 중소 병·의원을 중심으로 추가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의원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일터혁신 상생 컨설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참여 기관에는 조직문화 진단과 개선,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프로그램 마련, 노동자 보호체계 구축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현재 중소 병·의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 실태조사를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0대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여전히 병원 내에서 간호사 선·후배 간 고압적인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한편, 병원 조직문화와 인식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 홍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野, 공중보건한의사 등 복무기간 단축에 보수까지 현실화 추진[한의신문] 공중보건한의사 등 공보의의 장기복무 부담을 줄이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야당에서 추진되는 이른바 ‘공보의 확대 3법’은 공보의 복무기간을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보수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급감하는 공보의 수급난 해소와 의료취약지 공공의료 인력 확보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의료법 개정안 △병역법 개정안 △군인사법 개정안 등 3건의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보의와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단기복무 장교 등에 대한 지원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복무기간과 처우를 개선해 지역 공공의료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37개월의 대가…농어촌 의료망이 비어간다 공보의는 농어촌과 도서지역, 산간벽지 등 의료취약지에서 외래진료와 만성질환 관리, 응급환자 초기 대응, 예방접종, 감염병 대응 등 지역 필수의료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공보의 수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적인 외래진료조차 어려워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공보의는 군사교육소집기간을 포함해 총 37개월을 복무하는 반면 육군 현역병 복무기간은 18개월에 불과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의대생과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4.7%가 현역 입대 의향을 밝혔으며, 현역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장기간 복무 부담’이 9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행법은 공보의 보수를 ‘군인 보수의 한도’ 내에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전문 의료인력의 역할과 책임에 비해 보상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은 2019년 663명에서 2026년 98명으로 급감했으며,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지소도 2025년 730개소에서 2026년 1023개소로 늘어 내년에는 전체 보건지소의 86.9%가 공보의 없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길고 낮은 처우’ 개선해 무너진 공보의 수급 메운다 이에 김 의원은 ‘농어촌의료법 개정안’을 통해 공보의 의무복무기간을 현행 3년에서 군사교육소집기간을 포함한 2년으로 단축하고, 현행 ‘군인 보수의 한도’ 규정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적정 수준의 보수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병역법 개정안’ 역시 공보의와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의 복무기간을 군사교육소집기간을 포함해 2년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료서비스 공백을 완화하도록 했다. ‘군인사법 개정안’에선 한의사, 의사 등이 단기복무 장교로 복무할 경우에도 의무복무기간을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지원 유인을 높이고, 군 인력운용의 형평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공보의와 단기복무 장교에 대한 과도한 복무 부담을 완화하고, 전문인력의 공공의료 분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주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법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구자근·김대식·김미애·김상훈·김성원·박덕흠·박준태·윤상현·최수진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
충남한의사회-심평원 대전충청본부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이경수)와 간담회를 개최, 지역 한의의료 발전과 충남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충청지역 한의의료 현황과 주요 심사기준, 제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심평원 대전충청본부는 ’26년 3월 기준 지역 한의 의료기관 현황과 심사 실적을 설명하고, 추나요법 및 침술 관련 주요 심사 사례, 올해 선별집중심사 대상인 부항술(자락법) 기준,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한 청구 사전점검 서비스와 미청구 자료 조회 기능 등 요양기관의 청구 오류를 예방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충남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한의원의 보훈 위탁진료기관 지정 확대 △충남지역 경영환경 분석을 위한 맞춤형 통계자료 제공 △지역별 주요 심사 사례 공유를 통한 예방 중심의 교육 △부항술 인정기준의 합리적인 개선 등에 대해 건의하는 등 일선 한의 의료기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병식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심사기준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심평원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환경 개선은 물론 보다 나은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수 본부장은 "이러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궁극적으로는 충남도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한의사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건강보험 제도 운영과 회원 권익 향상, 충남도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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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의 사회적 역할·책임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산시 압량읍 용암리에서 농심천심 국민참여단(대학생 봉사단) 사업의 일환으로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의료봉사와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봉사에는 한의과대학 침구학회 학생들이 참여해 침 치료와 부항 등 한의진료를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근골격계 통증 완화와 건강 관리에 힘을 보탠 가운데,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학생들은 지역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 비닐 씌우기 작업을 지원하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도 힘을 보탰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학생들의 의료봉사 덕분에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농사일까지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도움이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의료봉사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의료인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실천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은 매년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한의의료봉사를 실천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
한의학연, ‘2024 한국한의약연감’ 발간[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이하 한의학연)이 국내 한의약 분야의 주요 정책, 산업, 연구 성과 및 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4 한국한의약연감’을 발간했다. 한의학연은 지난달 30일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2024 한국한의약연감’을 발간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201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한국한의약연감’은 한 해 동안 추진된 한의약 분야의 정책과 산업 동향, 주요 통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국내 유일의 한의약 총괄서다. 이번 연감은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행정부문에는 정부 인력과 주요 사업, 한의약 정책 추진 성과를 담았으며, 교육부문에서는 대학별 교원 및 시설 현황을 비롯해 교육과정, 교육·훈련 현황, 국가시험, 졸업 후 교육, 대학 교육평가 현황 등을 수록했다. 연구부문에서는 △한의약 R&D 투자규모 △주요 부처별 한의약 관련 국가 R&D사업과 연구지원 현황 △한의학연 연구 현황 및 성과 △정부지원 연구센터별 연구 성과 및 현황 △한의학 관련 국내 학회활동 △국외 연구기관 및 학술지 현황 등을 담았다. 산업부문에는 △한약재·한약제제·한의 의료기기의 시장현황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 현황 및 성과 △한방산업 추진 현황 △해외시장 동향 △한의약 서비스 현황 △한의 건강보장 급여 현황 △주요 단체 사업 동향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 한의학연은 지금까지 발간된 모든 ‘한국한의약연감’을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 일반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PDF 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고성규 원장은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분야의 변화와 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와 함께 기록하는 대표적인 기초자료”라며 “정책 수립은 물론 교육과 연구, 산업 발전의 근거 자료로 폭넓게 활용돼 한의약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페이지 주소는 (https://kiom.re.kr/gallery.es?mid=a10204000000&bid=0003&nPage=1&b_list_cnt=8&ord=&dept_cd=&tag=&list_no =43&listNo=&act=view&view_sdate_param=&keyField=&keyWord=) 이다. -
상지대 의료봉사단, 오는 8~10일 고성서 한의 무료진료[한의신문] 상지대학교 의료봉사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진료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읍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고성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진료는 침·뜸 치료를 비롯해 건강 관련 상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무료진료와 관련한 문의는 진료지원팀(033-680-3966)으로 하면 된다. -
한의학연-후베이중의약대, 전통의학 R&D 협력 강화[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한 한의학연)이 중국 후베이중의약대학과 함께 전통의학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선다. 한의학연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홍산컨퍼런스홀에서 후베이중의약대학과 공동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후베이중의약대학 간 전통의학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중 전통의약 R&D 혁신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류젠중 후베이중의약대학 부총장을 비롯해 양국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와 기관·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 연구자들이 △전통의학 상용화전략 △광물 약재의 현대 분석 기술 △신규 다중 타깃 물질 개발 △인공지능 기반 중약 타깃 발견 △한약 자원 표준화 △약물 투약 위한 시스템적 사고 등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먼저 한의학연에서는 이미영 박사가 ‘전통의학의 다중 상용화 전략: 다기능성 검증부터 건강기능식품 승인 및 신약 개발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통의학 연구 성과의 산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양창섭 책임연구원이 ‘BCD101: 임상 기반의 신규 다중 타깃 물질’을, 이창열 선임연구원이 ‘한약자원 표준화를 위한 현대적 분석 방안: 한국 측 관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후베이중의약대학에서는 리쥐안 교수가 ‘광물 약재의 현대 분석기술과 품질평가 모델 구축’ 이라는 제하로 발표했으며, 진루 부교수는 ‘인공지능(AI) 모델 기반의 중약 타깃 발견’으로 우송 교수는 ‘중약의 합리적 약물 투여를 위한 시스템적 사고’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 이후 열린 좌담회에서는 양 기관 연구진뿐 아니라 양국 전통의학 분야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국제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학연과 후베이중의약대학은 지난 202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3년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부터는 국제 세미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한의학연이 후베이성 국제과학기술협력기지의 핵심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양 기관의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전통의학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은 양국의 학술 발전과 미래 연구 기반 확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 세미나를 계기로 우수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휴·폐업 진료기록 국가관리법’ 추진…개설자 직접 보관 규정 폐지[한의신문]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국가 관리체계로 일원화하고, EMR(전자의무기록)과 진료기록보관시스템 간 연계를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원칙적으로 국가 관리체계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휴·폐업 진료기록 국가관리법(의료법 개정안)’을 2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정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의 진료기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입법으로, 앞서 소 의원은 지난 4월 ‘의료기관 인증 의무화 및 정보보안 강화법(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5월에는 ‘전자의무기록 접속기록 보관 의무화법(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이번 법안은 의료기관 운영 중 정보보안 강화에 머물지 않고, 의료기관 휴·폐업 이후까지 국가가 진료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의료기관이 휴업 또는 폐업할 경우 진료기록을 관할 보건소에 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보건소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진료기록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예외 규정이 오히려 진료기록 관리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 기준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의 약 88%가 의료기관 개설자에 의해 직접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폐업 후 의료진이나 개설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진료기록이 부실하게 관리돼 환자가 진료기록을 발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환자가 필요할 때 열람·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관리 플랫폼이다. 하지만 실제 이관 실적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보건소가 보관 중인 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은 1518개소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 이관이 완료된 의료기관은 823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폐업한 의료기관은 연평균 2384개소에 달해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의료기관 개설자의 직접 보관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휴·폐업 시 진료기록을 원칙적으로 관할 보건소와 국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 이관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EMR 인증기준에 진료기록보관시스템과의 연계성 항목을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 이를 통해 EMR에서 국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의 이관 절차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연계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환자들은 의료기관이 폐업한 이후에도 해당 의료기관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거나 진료기록 보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노력하지 않아도 국가 관리체계를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진료기록을 열람·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과 기록관리 공백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소병훈 의원은 “환자의 진료기록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의료정보이자 민감한 개인정보”라며 “의료기관이 운영되는 동안뿐 아니라 휴·폐업 이후에도 안전하게 보호돼야 하는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자신의 의료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소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권향엽·박정·부승찬·안태준··윤준병·이개호·이재강·진성준·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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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대상 한의진료…“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한의신문]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와 한의의료지원단 ‘한의가디언즈(대표 지현우·본아한의원장)’가 세 차례에 걸친 관악경찰서 의료지원을 통해 확인된 경찰공무원들의 건강 수요를 바탕으로 장비와 진료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현장 맞춤형 한의진료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관악구한의사회와 한의가디언즈는 2일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소속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한의 의료지원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지난 4월30일과 5월28일 지원을 통해 확인된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초음파 장비를 강화하는 한편 증상 확인부터 치료와 상담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료 과정도 정비했다. 이날 의료진들은 경찰관별 불편 부위와 근육·관절의 긴장, 척추·관절의 불균형을 먼저 확인한 뒤 초음파 약침과 추나요법, 체외충격파를 활용한 근건이완수기법을 증상에 맞춰 적용했다. 아울러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 문제를 호소한 경우에는 옴니핏으로 뇌파와 맥파를 측정하고 생활관리 및 한약 상담을 연계했다. 특히 현장에서 실시한 설문에서는 경찰관들의 구체적인 진료 수요와 함께 한의 의료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실제 치료받은 주 부위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선 어깨 35.6%, 목 32.2% 등 두 부위가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통증 13.8%, 허리 12.6%, 스트레스·불면 5.8% 등의 순으로 나타나 근골격계 진료를 중심으로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치료 직후 실시한 주관적 통증 평가에선 응답자 가운데 88.4%가 주 증상의 통증 정도를 0∼3점으로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72.1%가 0∼2점으로 답한 가운데 참여자 상당수가 진료 직후 통증을 낮은 수준으로 체감하다고 답해, 개인별 증상과 수요에 맞춘 현장에서의 한의진료 효과가 확인됐다. 의료지원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의료지원이 계속 이어지면서 경찰관들이 주로 불편을 느끼는 부위와 필요한 진료가 더욱 세심하게 반영된 것 같다”면서 “증상을 먼저 확인하고 몸 상태에 맞는 치료와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혁 회장은 “세 차례 의료지원을 통해 경찰관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과 현장에서 필요한 건강관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진료에 충실히 반영,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한의계가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현우 대표는 “현장 의료지원은 준비된 치료를 일률적으로 제공하기보다 대상 기관의 업무 특성과 참여자들의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진료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선 활동에서 확인한 요구를 토대로 장비와 진료 과정을 보완했고, 이번 설문을 통해 목·어깨 중심의 근골격계 진료와 스트레스 관리 수요도 수치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활한 의료지원을 위해 약침(자연생한의원 원외탕전)과 체외충격파(BLT, 명인), GE초음파진단장비(대한한의영상학회), 옴니핏(김대현 연이재한의원장)을 협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매회 진료 결과와 현장 의견을 다음 지원에 반영해 경찰관들에게 더욱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의료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자신의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다른 지역사회 공공 인력에게도 수요 기반의 밀착형 한의 의료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통합돌봄 100일…4만6215명 신청·3만7304명 서비스 연계[한의신문] 통합돌봄 시행 100일 간 4만6215명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신청 불편, 지역별 서비스 격차, 의료취약지역의 인프라 부족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운영 실적을 공개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본사업 시행 이후 6월26일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신청·접수를 완료한 대상자는 총 4만6215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3301명(일 평균 745명)이 신청했으며, 신청자의 98.7%(4만5619명)는 65세 이상 노인, 35.8%(1만6568명)는 장애인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 받은 대상자는 3만7304명으로,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서비스 유형은 일상생활돌봄이 4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강관리·예방(19.7%), 장기요양(12.8%), 주거복지(10.1%), 보건의료(9.1%), 기타 서비스(5.3%) 순이었다. 총 12만3595건의 서비스 가운데 국가사업 연계가 62.6%를 차지했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운영한 지역특화서비스는 37.4%(4만6257건)였다. 지역별 신청 현황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자가 전남·광주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65.9명), 대전(53.4명), 전북(5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21.0명), 경기(25.2명), 인천(25.5명), 대구(33.4명)는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낮았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단순 실적 중심이 아닌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성과 기반 예산 지원체계를 도입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100일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안착될 경우 가족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94.7%), 본인이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3.8%에 달했다. 반면 제도 시행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57.1%에 그쳐 대국민 홍보 확대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또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는 일상생활돌봄(42.8%)이며, 향후 추가가 필요한 서비스로는 방문재활(39.1%), 이동 및 병원동행 서비스(31.7%), 임종케어(생애말기 재택의료·28.1%) 등이 꼽혀 재가 중심 돌봄서비스 확대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이후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 통합돌봄 방문 신청의 불편함과 지역별 서비스 격차, 의료취약지역의 인프라 부족, 예산 조기 소진 및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합돌봄 제도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방문재활과 방문영양, 간호통합센터, 재가임종 등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거친 뒤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통합돌봄 지원 전산시스템에 온라인 신청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별 서비스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와 초고령지역에는 지역특화서비스 예산을 차등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주치의 선택은 도민이 직접”…‘제주도정 의료자치 3대 개혁안’ 제시[한의신문] 민선 9기 제주도정이 1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가 위성곤 신임 제주도지사에게 △한·양방 병립형 주치의제 도입 △치매예방 시스템 구축 △재가임종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주 보건의료 자치 혁신을 위한 원포인트 모델’을 제안했다. 제주지부는 지난달 회원보수교육에 참석한 위성곤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형 주치의제 3대 구조 혁신안 △치매예방 시스템 근거자료(Fact Sheet) △기존 제주형 주치의제의 문제점 및 개선안을 담은 제안서를 전달, 공급자 중심 구조를 도민 선택권 중심의 지역 기반 일차의료 체계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현경철 회장은 “기존 공급자 독점형 주치의 모델은 의료선택권과 지역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를 노출했다”며 “한의와 의과가 경쟁이 아닌 협력 구조를 형성하는 제주형 병립모델을 통해 공정·민생 중심의 의료자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지부가 제시한 핵심 내용은 ‘한·양방 병립형 자율선택제’ 도입으로, 이는 도민이 한의사와 양방의사를 동시에 주치의로 등록하고, 질환 특성 및 치료 선호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고혈압·당뇨병 등 전문의약품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의 경우 한의 주치의가 거주지 인근 의과의원 또는 보건소와 연계해 처방을 의뢰하는 협진형 분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직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의료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재와 같은 광역 단위 등록 방식을 폐지하고 읍·면·동 단위의 ‘지역 기반 생활권 매칭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제주 전역 대상 환자 모집 방식에서 거주지 인근 일차의료기관을 우선 연결함으로써 특정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 완화, 농어촌 고령층의 원거리 이동 문제 해소,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한 주치의제의 핵심 사업으로 ‘존엄한 재가임종 지원체계’와 ‘치매안심 돌봄체계’를 제시했다. 현 회장은 “요양시설 입소보다 살던 집에서 생애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 주치의가 가정을 방문해 통증 조절, 욕창 관리, 식욕 및 수면 관리, 정신·정서적 지지 등을 수행하는 재가 완화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혔다. 치매예방 분야에선 SCI급 국제학술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된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연구논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연구에선 경도인지장애(MCI)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한의원 주치의 중심의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인지기능 평가도구(MoCA) 점수가 평균 2.4점 향상됐고, 우울감은 32%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를 토대로 제주지부는 △주 2회 이상 정기 침 치료를 통한 뇌혈류 및 신경활성 촉진 △보건소-한의원 연계 인지기능 데이터 통합관리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한약치료를 표준화된 ‘3대 치매예방 공공루틴’으로 제안했다. 특히 주치의 한의원과 지역 보건소를 연계한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구축해 인지기능 변화와 선별검사 결과를 공공데이터로 축적·관리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치매예방 플랫폼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기존 제주형 주치의제의 문제점으로 △복지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모델의 획일적 적용에 따른 의료선택권 제한 △읍·면 지역 고령층의 원거리 이동 유발 △특정 의료기관 중심의 사업 집중 구조 등을 지적하며 “민선 9기 제주도정은 도민 선택권, 지역 접근성, 다직역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주형 주치의 모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위성곤 도지사는 “제주형 주치의제는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설계돼야 한다”며 “도민이 건강 상태와 선호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권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 밀착형 모델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제주 현실을 고려할 때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예방, 재가돌봄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일차의료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과 함께 현 회장을 비롯한 제주지부 최우석 내무부회장·고대호 보험이사·이창승 재무이사·양윤영 기획/홍보이사·이상기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인천 남동구한의사회 “어르신들, 무더위에 힘내세요∼”[한의신문] 인천 남동구한의사회(회장 송재도)는 2일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회장 김동인)를 방문,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건강한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여름나기 한약’을 전달했다. 이날 한약 전달식에는 남동구한의사회 송재도 회장과 김영모 총무가 참석해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한약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재도 회장은 “올해에도 심한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이 기력을 증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회원 한명 한명의 바람을 담아 정성스럽게 여름나기 한약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써 한의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인 회장은 “매년 여름철마다 잊지 않고 노인회를 직접 방문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한약을 전달해주고 있는 남동구한의사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남동구한의사회에서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노인회에서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
심평원 주도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사업…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2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26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 우수사례 설명회’에서 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높은 성과를 보여준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심평원이 추진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사업’이 지방소멸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골목형상점가란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일정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공동 마케팅·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권 활성화 제도로, 심평원은 지난해 1월부터 원주 혁신도시 상인회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도시 일대의 ‘골목형상점가(5개 구역, 640개소)’ 지정을 이끌었다. 특히 심평원에서는 혁신도시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및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한 결과, 심평원이 중심이 되어 민·관·공 협력을 통해 전국 이전공공기관 최초로 지정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심평원은 혁신도시상인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주시청과 함께 민·관·공 통합형 거버넌스 구축 및 장애요인 분석을 추진하는 한편 △구역설정·밀집도 분석 △상인회 설립 행정지원 △소상공인 동의서 징구 △지자체 신청 및 가맹 등록 등 전 단계에 걸쳐 밀착 지원체계를 수립·운영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 소상공인 일평균 매출액이 약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의 참가 자격을 얻게 되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심평원은 지난달 원주 혁신도시 5구역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유망 골목상권’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상인회는 3.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심평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그치지 않고, 상인회가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에 참여해 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 상권을 살리는 실질적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만들어진 곳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사업과 같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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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즉각 실행하라!”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해 수가협상을 통해 정부와 합의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에 대한 부대의결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
[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7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 ‘3.0%’인상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갖고, 내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를 3.0% 인상키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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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약·젊음·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대한한의사협회가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인 ‘뷰티풀민트라이프2026’에 참여해 한의진료부스를 운영하고, 수 만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전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습니다. -
- ‘부부의 세계’ 편 - -
한눈에 보는 표준임상진료지침 - 안면신경마비 -
[자막뉴스] 한의협-국방부, 군관계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 협약 체결대한한의사협회와 국방부가 군 장병과 군 관계자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출범 “재택의료·통합돌봄 한의 역할 확대”대한한의사협회가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출범하고 한의 일차의료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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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제1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 -
서울지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11일) -
한의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개최(11일)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 '어떻게 오셨어요?'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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