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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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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기반 지불제도로의 변화 흐름 속 한의계도 선제적 대응 필요[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계의 미래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자 일차의료 보건의료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을 초청, ‘가치기반 지불제도- 한의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두 번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신현웅 실장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불제도 혁신과 관련 필요성을 시작으로 현재의 추진 방향, 로드맵 및 실행 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 실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양적 기반의 행위별 수가제(건강보험의 86% 비중)를 중심으로 지불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획일적인 구조인 반면 미국·독일·영국·일본 등의 주요 국가들은 묶음지불(Bundle)과 성과기반(P4P)를 적절히 배합해 운영 중에 있다. 행위별 수가제에 편중…다양한 문제점 야기 획일적인 지불제도 운영으로 인해 더 많이 할수록 더 보상받는 구조가 정착돼 의료비 급증 및 건강성과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능 분화에 따른 유인 부재로 인해 모든 종별에서 기관간 경쟁이 심화돼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지는 문제 또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고령화-만성질환 시대, AI·디지털 혁신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이 어려운 문제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 부재로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다. 신 실장은 “행위별 수가제 중심의 지불제도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질병 특성에 맞는 혼합지불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즉 행위별 수가제는 급성기에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만성·예방·연속케어 등에서는 약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행위별 수가제의 강점은 유지하되 취약 영역의 경우에는 성과보상이나 등록제 등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에서는 행위별 수가제를 혁신적 지불제도로의 직접 전환이 불가한 만큼 49개의 시범사업을 통해 이행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49개의 운영 현황(’25년)을 보면 △부가지불 30개(61%) △묶음지불 11개(22%) △포괄수가 3개(6%) △사람기반 5개(10%)로 분류되며, 이를 혁신적 지불제도의 이행기 전략으로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신 실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부분의 시범사업을 보면 행위별 수가제의 틀 안에 머물러 있어 이행기 전략으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실제 시범사업의 61%가 단순 가산방식으로, 질 연동이나 사람기반 관련 사업의 확대 없이는 혁신적 지불제도로의 이행은 어려울 것이며, 더욱이 가치기반형 사업의 경우 공급자 참여율이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공급자가 외면하는 지불제도의 확산은 불가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정부, 2030년 질병 특성별 최적의 지불방식 도입 목표 그는 이어 “시범사업이 이행기 전략으로 기능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법적 근거 미흡 △통합관리체계 미흡 △본사업 전환 기준 불명확 △성과평가 및 환류 부재 등의 있다”고 밝히는 한편 행위별 수가제의 강점 영역은 유지하고 취약 영역은 대안적 지불제도로 보완하는 △급성+표준 △급성+비표준 △만성+표준 △만성+비표준 등으로 질병 특성별로 구분한 모형 제시를 통해 혁신형 지불제도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신 실장은 “정부에는 2030년을 목표로 질병 특성별 최적의 지불방식을 매칭하고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적 경쟁을 넘어 가치 기반 협력 생태계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면서 “결국 어떤 질병이냐에 따라 어떻게 보상할지를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 사람 단위로 보상하고 등록된 환자의 건강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구조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현웅 실장은 “지불제도의 혁신은 수가체계 개선(행위별 수가제 내 개선) 및 건강보험 시범사업 혁신(대안적 지불제도 도입)이라는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한의계 등에서 준비해야 할 부분들을 제안했다. 먼저 행위별 수가제 내에서의 보상 합리화를 위한 개선방향으로 △수가 불균형 해소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예측가능성 향상 등을 위한 근거 기반의 합리적 수가관리 체계 구축을 제시한 신 실장은 “보상 합리화를 위해선 객관적 기준 확보와 선별적 인상구조 전환, 통합 관리체계 구축 순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상대가치와 관련해선 원가 분석에 기반한 객관화된 자료에 대한 준비를, 또한 환산지수의 선별적 인상기전 구축을 위해서는 ‘어디에 올릴 것인가’에 대한 판단기준 마련이 필수적으로 준비돼야 하며, 현재의 가산율 방식을 점진적으로 정책점수로 전환시켜 기본수가 변동과 무관하게 정책을 독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정 통제 및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 한의계의 역할은? 또한 대안적 지불제도의 방향과 관련해선 시범사업의 정비로 재원을 효율화하고 본사업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가치기반 지불제도 전환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예방·건강증진, 아급성기·회복기 등에서의 공백이 없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가해 사람기반 지불제도의 전환 기반을 강구해 이를 이행기 혁신모델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계층적 질환군(Hierarchical Condition Category, HCC) 개념을 도입해 환자 질환 특성에 따라 의료비 위험도를 반영해 보상을 조정하는 부분과 관련해 한의계가 준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질의에 신 실장은 “HCC를 도입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수술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질병에 대한 의료비 지출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한의계의 경우에는 일차의료에 집중돼 있는 만큼 HCC 도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혁신형 지불제도 개편에 있어 한의계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과 관련 신 실장은 “일차의료의 전 영역에서 한의계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최근 들어 질병 치료에 더해 질병이 발생하기 전 단계부터 예방·관리하는 부분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부분에 장점을 가진 한의계가 ‘토탈 케어’의 관점에서 보다 다양한 역할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급성기·회복기 영역에서도 한의계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수술이나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한의약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접근방안도 강구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 관련 한의계의 참여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의료 취약지역이나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치의 모델에는 한의사가 포함되는 것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모델을 수립하는 연구 등을 통해 한의계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은 최근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어르신·장애인 주치의, 재택의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등 정부 정책의 흐름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 로드맵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차의료는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라는 판단 아래 회원에게 급변하는 정책의 흐름을 공유하기 위핸 일차의료 보건의료정책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초음파, 안 보이는 병변 읽는 ‘한의학의 눈’…경기 회원들 ‘원데이’ 실습▲이용호 회장, 정유용 수석부회장, 송한덕 원장 [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에코강도 판독부터 갑상선 결절 평가, 복부·경동맥 검사까지 아우르는 초음파 고도화 교육에 나섰다. 특히 첨단 장비를 활용한 원데이 실습을 통해 지방간과 갑상선 질환의 정상·이상 소견을 직접 익히도록 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지부는 7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초음파 진단의 이해’를 주제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실시, 한의 임상에서의 초음파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초음파는 객관적인 환자 상태 확인과 치료 방향 설정에 유용한 진단 도구로, 한의학적 변증과 현대 진단기기의 장점을 조화롭게 활용한다면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의료에 대한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진단의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마련한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의 높은 참여 열기에서 진단기기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의 일차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의사의 X-ray 활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은 경기지부 회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아동권리보장원) △이론: 초음파 진단의 이해-복부·비뇨기과·성장판·산부인과·갑상선·경동맥(송한덕 경희한송한의원장) △실습: 초음파 진단의 이해-복부·비뇨기과·산부인과·갑상선·경동맥(송한덕 경희한송한의원장)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 에코강도부터 갑상선 결절 판독까지…초음파 진단 원리 교육 이날 강의에서 송한덕 원장은 초음파 물리학의 기본 개념부터 복부·비뇨기과·성장판·산부인과·갑상선·경동맥 초음파 검사에 이르기까지 한의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의 핵심 원리를 폭넓게 다뤘다. 송 원장은 초음파에 대해 “인체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의 눈”이라며 “초음파 판독의 출발점은 에코강도(Echogenicity)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음파 영상 형성의 핵심 개념인 에코(Echo)와 에코강도(Echogenicity)와 관련 송 원장에 따르면 무에코(Anechoic)는 초음파 반사가 거의 없는 상태로 낭종이나 혈액, 담즙, 소변 등 액체 구조물에서 주로 관찰되며, 고에코( Hyperechoic)는 석회화나 결석, 섬유화 조직 등 반사가 강한 구조물에서 나타난다. 특히 담석과 신장결석, 갑상선 석회화 병변 등을 사례로 에코 패턴과 후방음향음영(Posterior acoustic shadowing)의 진단적 의미를 설명했다. 후방음향음영은 결석과 같은 고밀도 구조물에 의해 초음파가 강하게 반사되면서 병변 뒤쪽에 음향 그림자가 형성되는 현상으로, 결석성 병변을 진단하는 대표적인 소견으로 활용된다. 또한 갑상선 초음파에 있어 결절 평가 시 악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주요 영상 소견으론 △세로 길이가 가로 길이보다 긴 형태(Taller-than-wide) △불규칙하거나 침상형(Spiculated) 경계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 등을 제시했다. ▲송 원장의 진단화면은 강당 내 각 모니터로 중계됐다. 다만 송 원장은 “결절의 모양과 경계, 내부 에코의 균질성, 후방음향 특성, 혈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초음파 소견만으로 악성을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간질환과 종양 평가에 대한 초음파 활용 사례도 제시됐다. 송 원장은 간경변증의 형태학적 변화와 간종양의 에코 패턴, 전이성 간암에서 나타나는 타깃 사인(Target sign) 등의 특징을 소개하며 초음파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 병변을 발견할 수 있는 강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초음파 판독이 어려운 이유로 인체의 3차원 구조를 2차원 단면 영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꼽으며, 국제적으로 통일된 횡단면(Transverse)·종단면(Longitudinal) 표시 기준과 해부학적 방향 개념에 대한 이해를 초음파 입문의 핵심이라고 꼽았다. ■ 복부·갑상선·경동맥 검사 시연…임상 적용 노하우 공유 이어진 실습교육에선 송 원장이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직접 프로브를 잡고 복부·비뇨기과·갑상선·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시연했다. 송 원장은 실제 임상 진료실에서 활용하는 프로토콜을 소개하며 “초음파는 환자와 함께 영상을 보며 설명할 수 있는 검사로, 과정 자체가 환자와의 신뢰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복부 장기 초음파를 통한 주요 해부학 구조물 식별 및 정상·병적 소견 판독 △췌장·주췌관 관찰을 위한 초음파 스캔 기법 △신장 기능 저하·지방간·담낭 질환 평가를 위한 초음파 활용 △갑상선 결절·낭종·석회화 병변 평가 기법 △경동맥 내중막두께(IMT) 및 플라크 분석을 통한 뇌졸중 위험도 평가 등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원데이 실습에서는 경기지부가 초음파 진단기기(X CUBE 70) 8대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8개 조로 나뉘어 송 원장과 조별 서포터의 지도 아래 검사와 판독 과정을 직접 체험했으며, 임상 활용도가 높은 지방간과 갑상선 질환을 중심으로 프로브 조작 및 영상 해석 능력을 익혔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은 ㈜코랩·신흥메드싸이언스·아너스금융·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후원으로 진행됐다. -
“초음파 유도 침술부터 일차의료 술기까지” 실전형 임상 교육으로 변모[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가 준비 중인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호남권역)’가 기존 강의 중심 학술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며 회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세션과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한의사 일차의료 술기 교육 워크숍’이 주목받고 있다. 초음파 유도 침술, 레이저 기반 치료, 디지털 자세·동작 분석 등 최신 임상 기술과 더불어 방문진료·재택의료 시대에 필요한 실전 술기교육까지 포함되면서 한의학의 역할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내일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학술”이라는 방향성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초음파 유도 침술, 안전성과 정확성 높이는 진보된 한의 술기” 이번 대한침구의학회 세션에서는 초음파 유도 침술의 실제 임상 적용법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시연 강의가 진행된다. 이승훈 교수는 “블라인드 자침의 한계를 초음파 영상으로 보완해 안전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침술의 실제 적용법을 소개하는 강의”라며 “척추·관절·말초신경 부위에서 임상 빈도가 높은 시술을 중심으로 강의 직후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견관절 질환과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초음파 유도하 시술의 장점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두 부위 모두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주요 혈관·신경이 인접해 있어 블라인드 접근의 한계가 분명하다”며 “초음파 유도하에서는 안전성과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브 위치와 표적 구조물 식별, 진입 경로 등을 라이브로 시연해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동일한 프로토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초음파 유도 침술은 기존 침구의학의 안전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표준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저의학, 한의 임상 확장하는 새로운 치료 도구 ”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를 활용한 치료 강의 역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유민 교수는 “이번 강의는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적용을 통증과 미용 분야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내용”이라며 “한의사가 레이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또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Photobiomodulation(PBM)을 기반으로 한 레이저침 활용과 적절한 에너지 설정, 목표 조직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 등을 핵심 포인트로 제시했다. 최 교수는 “레이저의학과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가 한의 의료 분야에서도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침구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치료도구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 임상도 이제 데이터로 말하는 시대” 디지털 자세·동작 분석 시스템인 ‘아이밸런스(iBALANCE)’를 활용한 강의도 마련된다. 홍예진 교수는 “아이밸런스를 활용하면 한의 임상에서 자세·동작 분석을 빠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진단부터 치료 평가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적·동적 자세 데이터를 골도법검사 및 경근무늬검사 수가와 연계해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 전후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홍 교수는 “환자들은 치료 전후 변화를 숫자와 데이터로 확인하길 원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객관적 평가는 환자 신뢰도를 높이고 실제 수가 청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 임상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근골격계 진료를 하는 한의사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듣는 강의에서 실습 교육으로” 일차의료 술기교육 첫 시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새롭게 추진되는 ‘한의사 일차의료 술기 교육 워크숍’이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한의사의 역할 역시 기존 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영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프로그램 기획 배경으로 작용했다. 학회 측은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실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의사 역시 국민 건강관리의 가장 가까운 접점인 일차의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위관 관리, 유치도뇨관 교체, 욕창관리, 절개배농 및 봉합 등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술기를 중심으로 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학술대회가 강의 청취 중심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회원이 직접 손으로 익히는 핸즈온 실습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회 측은 “단순 체험 수준이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행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표준화된 술기 프로토콜과 감염관리, 환자·보호자 커뮤니케이션까지 함께 다뤄 임상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단계별·모듈형 술기교육과 인증 기반 지속교육 체계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단순 보수교육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형 학술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초음파·레이저·디지털 의료기기·일차의료 술기교육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의학의 새로운 임상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민국 유치 경쟁력 강화 로드맵 제시[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5일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주요 권역별 찾아가는 유치사업 설명회(서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방문 외국인환자가 2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향후 단순한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유치의료기관, 유치사업자,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최근 외국인환자의 전례 없는 증가가 이루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관련 사업 종사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정책-산업-실무’ 분야를 아우르는 총 6개의 전문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청중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진흥원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홍승욱 단장은 ‘외국인환자 200만 시대, 통계 데이터로 보는 정부 지원 로드맵’을 주제로, 대한민국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6년간의 축적된 유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정부의 맞춤형 지원정책과 제도적 보완 방향을 공유했다. 뒤이어 삼성서울병원의 김예영 국제협력파트장은 ‘비대면 진료를 통한 외국인환자 Fast Track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ICT를 활용한 비대면진료시스템이 어떻게 외국인환자의 입국 문턱을 낮추고 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는지 실제 임상 및 의료기관 운영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다음은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읽는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내일’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진한 기자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기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풀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의료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짚어내며 미디어와 브랜딩 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뒤이어 리엔장성형외과의원의 이세린 원장은 ‘고부가가치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 외국인환자 유치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더 이상 가성비 공장형 모델의 의료기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고부가가치 전략과 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 후반부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홍은정 전문위원이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조정절차 및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 리스크를 예방하고, 분쟁 발생 시 의료기관이 취해야 할 법적, 행정적 조정 절차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명쾌하게 해설했다. 마지막 세션은 관광의료서울(주)의 고득영 대표가 ‘의료관광 클러스터와 명동 네크워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의 핵심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와 관광의 융복합 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하며, 명동 지역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유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홍승욱 단장은 “서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주요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 개최해 지역별 유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보험사, 의료자문 요구하며 보험금 지급 거절 사례 늘어나[한의신문]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21년 756건 △’22년 829건 △’23년 1067건 △’24년 978건 △’25년 930건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가 주치의 진단이나 치료를 인정하지 않거나 의료자문을 요구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930건 중 85.8%(798건)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해 발생했다.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이유로 △주치의 진단·치료 불인정 67.4%(538건) △약관 적용 이견 20.7%(165건) △손해액 이견 9.0%(72건) 등의 순이였으며, 보험사가 주치의 진단이나 치료를 인정하지 않은 538건 중 70.1%(377건)는 소비자가 보험사의 의료자문 요구에 동의하지 않거나 의료자문 결과를 수용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치의 진단·치료 불인정에서는 암,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진단을 인정할 수 없다거나 도추치료·입원 등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요구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377건 중 38.5%(145건)는 환자의 주치의가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급’에 소속된 의사였으며, ‘병원급’인 경우는 31.3%(118건), ‘의원급’은 30.2%(114건)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한 보험금은 평균 1618만원이었고, 금액대로 보면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3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0만원 미만’ 28.0%,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18.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손해·생명보험협회가 의료자문을 보험금 지급 거절의 수단으로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1년 8월 ‘의료자문 내부통제 기준’을 제정·운영하고 있지만, 사실상 의료자문 시행 대상에 제한이 없어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의료자문은 환자를 직접 치료한 의사의 의료행위나 진단이 적정한지 제3자(전문의)에게 의견을 구하는 절차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동의를 구한 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의료자문 내부통제 기준’에 따르면 의료자문은 △담당의사가 소견 확인을 거부한 경우 △소비자가 제출한 의료기록과 청구내역이 상이한 경우 △의료기록의 의학적 재검토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록에 의학적 정보가 부족한 경우 △보험회사가 자체적인 판단이 불가한 경우 △소비자가 요청한 경우 등에 실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더불어 보험회사는 의료자문을 실시하는 경우는 △의료자문 의뢰 사유 △의료자문 의뢰 내용 △의료자문을 의뢰할 때 제공하는 자료의 내용을 보험계약자 등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이번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손해·생명보험협회에 보험사의 불필요한 의료자문 요구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자문 내부통제 기준’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고액의 비급여 치료 시 가입한 보험사의 보험금 심사 기준을 사전에 확인할 것과 더불에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의료자문을 시행하려는 이유와 질의 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할 것 △의료자문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재감정을 요구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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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AX 시대 연다”…‘한의인공지능학회(KSAIKM)’ 출범[한의신문] 한의학의 본격적인 AI 대전환을 이끌 연구단체인 ‘한의인공지능학회(Korean Society of AI in Korean Medicine, KSAIKM)’가 공식 출범한다. 한의인공지능학회는 오는 14일 라마다 서울동대문 바이 윈덤 호텔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한의학×인공지능(AI) 융합을 위한 전략 포럼’을 개최, 학회의 연구 방향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린다. 한의인공지능학회는 한의학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한의학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기술 개발, 융합 인재 양성, 학술·산업 협력 등을 추진하며 미래 한의의료 혁신을 위한 연구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의인공지능학회·한국한의학연구원 공동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혈침치료 ICT융합연구사업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임상 현장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1부와 한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임상의를 위한 한의학×AI 융합 사례)에선 △AI 시대 한의사를 위한 최소한의 AI 리터러시(김창업 가천대 한의대 교수) △AI를 활용한 시스템생물학-한의변증 융합 처방지원시스템(BionKM) 소개(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AI가 이미 바꾼 진료현장(엄두영 양평경희통합의원·한의원 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인공지능 시대, 한의학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융합 한의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한의학·생물의학 지식 통합 로드맵 구축 및 의료기기 활용(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지식 전달자에서 문제 설정·탐색·해결의 동반자로: AI 시대 한의학 교육의 재설계(임정태 원광대 한의대 교수) △한의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장) △한의산업에서의 인공지능 도입과 혁신, 그리고 과제(김현호 한의산업진흥협회 이사)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의학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도 마련된다. 토론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진단학회 △한의학교육학회 △한의산업진흥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의학의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의학이 지닌 환자 중심의 맞춤의학적 가치와 복합적인 생체 신호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계통의학적 강점은 복잡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패턴을 도출하는 현대 AI 기술과 결합될 때 전례 없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인공지능학회는 전통 한의학 지식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연구하는 학술적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AI가 가져올 한의의료 현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이후 총회에선 △학회 정관 승인의 건 △학회장 선출의 건 △임원 선출의 건이 상정·논의되며, 올해 사업 계획 보고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포럼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및 구글폼(forms.gle/TYSFeRZmvGA8fM716)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학회 회원 가입은 한의인공지능학회 홈페이지(ksaikm.kr)와 구글폼(forms.gle/3GGhXPsaTMkYeQT7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심평원,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나선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8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환경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환경주간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순환경제 실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직원과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후행동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평원은 환경주간 동안 △전 직원 환경교육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기후행동 PLAY’ △미래를 여는 녹색장터 △행복해지구나 이음 프로젝트 공동선언식 △점심시간 사무실 전원 끄기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10일에 운영하는 환경주간의 대표 프로그램 ‘기후행동 PLAY’는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기후위기 협의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참여형 환경 캠페인으로, 순환환전소 캠페인·기후행동 실천서약·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미래를 여는 녹색장터’를 운영하며 자연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해지구나 이음 프로젝트 공동선언식’을 통해 유관기관 간 환경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특정 기관이나 개인만의 노력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통의 과제”라며 “심평원은 이번 환경주간을 계기로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4월 강원혁신도시 8개 기관과 원주시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강원혁신도시 기후위기 협의체’를 구성,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의체는 자문기관인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소영)과 참여기관인 심평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권소영),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으로 구성됐다. -
“환자 중심 의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홍승권 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총 3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관장과의 만남 △건강보험제도의 이해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디지털클라우드센터 방문 △상근심사위원 멘토 강의 등으로 구성했다. 홍승권 원장은 의료계 선배로서 1차 의료와 지역·필수의료의 중요을 설명하며,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의학 지식뿐 아니라 건강보험제도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어떤 의사로 성장해야 할지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홍승권 원장은 “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는 예비 의료인은 향후 진료과목 선택의 시작점과 의료현장에서 역할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의과대학생이 심평원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 각 지역본부들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보건의료 분야의 직무와 현황을 폭넓게 이해시키는 등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96세 홀로코스트 생존자 제리 워츠키, K-한의학 인연으로 세 번째 방한[한의신문] 전 세계 탁구인들의 축제인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미국의 부동산 사업가로 알려진 제리 워츠키(Jerry Wartski) 회장이 대회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워츠키 회장은 방한 일정 중 서울 반포제일한의원을 찾아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세 번째로 한의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탁구인들의 축제인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미국의 부동산 사업가로 알려진 제리 워츠키(Jerry Wartski) 회장이 대회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 중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제일한의원이다. 이번 방문은 세 번째로, K-한의학에 대한 그의 깊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워츠키 회장은 과거 미국에서 방광암 수술을 받은 이후 후유증과 어깨 통증 등을 관리하기 위해 한의진료를 받아왔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에도 침 치료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컨디션 관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리모테라피는 특정 파장의 빛을 활용한 광재생치료와 미네랄 약침을 결합한 통합 치료 프로그램으로, 암 치료 이후 회복기 건강관리와 컨디션 개선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령인 워츠키는 미국에서도 꾸준히 침 치료를 받아왔을 정도로 한방 치료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방광암 수술 이후 체력 회복과 면역 관리를 위해 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그의 한방 치료 사랑은 일시적인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 이전 방한 당시에는 오직 한방 치료만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아, 인근 호텔에 약 2주간 머물며 반포제일한의원 이병진 원장에게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현재도 자신의 경험을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하며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있다. 1930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워츠키는 어린 시절 나치 독일의 침공을 겪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다. 그의 팔에는 여전히 당시의 수인번호 문신이 남아 있다. 전쟁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사업가가 된 그는, 현재도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알리는 활동과 함께 탁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 특히 현정화, 김택수 감독 등 한국 탁구계 거목들과 오랜 교류를 이어온 인연으로 이번 강릉세계마스터즈대회 관람을 위해 한국행을 결정했다. 반포제일한의원에는 워츠키처럼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다시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K-한의학에 대한 해외 환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병진 원장은 "워츠키 회장님은 한국에 도착한 직후 한의원을 가장 먼저 찾을 정도로 한의학에 대한 신뢰가 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훈위탁병원에 한의원 지정 길 열린다[한의신문]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가 보훈위탁병원 지정 대상에서 한의원을 제외해 왔던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규정 일부개정훈령안’을 8일 행정예고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보훈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높이고, 위탁병원 운영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현행 규정 제29조의 위탁병원 지정 제외 기준 중 ‘한의원’을 삭제한 것이다. 다만 한방병원은 여전히 제외다. 그동안 한의원은 보훈위탁병원 지정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돼 왔지만, 이번 개정이 확정되면 한의원도 위탁병원 지정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의료선택권 확대와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의원이 실제로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현행 위탁병원 지정 및 적격성 심사 기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적격성 심사 기준은 수십 년간 주로 양방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돼 온 만큼 한의의료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심사 항목에는 항생제 처방률, 처방 약품목 수, 의료장비 기준에 위내시경·대장내시경 등 의과 중심의 평가 기준이 포함돼 있다. 반면 한의원의 진료 특성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은 사실상 부재한 상황이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의원급 위탁병원은 △이용 접근성 △경영 안정성 △전문 인력 확보 △의료장비 및 진단 역량 △보훈병원과의 진료협력 체계 △보훈친화적 운영 등을 중심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접근성은 30점, 의료인력은 25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진료의뢰·회송 중계시스템 등록 여부 등 보훈병원과의 협력체계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일각에서는 보훈대상자의 주요 진료 수요가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통증 관리에 집중돼 있는 만큼 한방재활치료에 강점을 가진 한의원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위탁병원 관리체계 강화 방안도 담겼다. 행정처분 등의 사유로 위탁계약이 해지된 의료기관을 다시 위탁병원으로 지정할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해 재지정 기준을 강화했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의 재지정 횟수를 제한해 위탁병원에 대한 사후 관리·감독 기능을 높이고, 우수위탁병원 지정 제도를 명문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보훈관계법령에 따른 공공단체의료기관의 지정 및 운영 근거를 신설해 보훈의료 전달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 사항에 대한 찬·반 여부와 이유를 명시하고, 성명(법인·단체의 경우 그 명칭과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명시해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재활과에 내면 된다. 보낼 곳은 일반우편(세종시 도움4로9 정부세종청사 9동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재활과), 전자우편(ssg2727@korea.kr), 팩스(044-202-5693)를 이용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부 보훈의료재활과(전화 044-202-5693, 팩스 022-202-5899)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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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한방병원 김채은 교수, ‘두통·현훈’ 한의학적 치료법 소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 중풍재활·순환신경센터 김채은 교수가 최근 ‘TBC클리닉 건강365’ 방송에 출연해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과 현훈(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방송에서 김채은 교수는 두통과 현훈이 단순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신경계 이상이나 평형감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두통이 편두통, 긴장형 두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반복되거나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훈은 귀의 전정기관과 뇌의 균형 조절 기능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뇌졸중과 같은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레스, 수면 부족, 스마트폰 사용 증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두통과 현훈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한의학에서는 기혈 순환과 신체 균형 회복을 중심으로 증상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마트폰 사용시간 조절 등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김채은 교수는 “두통과 현훈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경우에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아토피 피부염, 소아청소년기 성장장애 등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등 주기적으로 ‘TBC클리닉 건강365’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질환 및 질병·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
공공의료·소아응급·지역의대…재보선 당선인들의 도시개발 해법▲전은수·윤용근·임문영 의원(김성범 의원은 부친상으로 본회의 불참) [한의신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14명의 당선인이 새롭게 국회에 입성한 가운데 교통망 확충과 산업 육성, 도시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들이 전면에 제시됐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응급의료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부각되면서 향후 국회에서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김성범 의원은 서귀포의료원 기능 강화와 필수·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담은 ‘공공의료 강화 4대 과제’를 내걸었으며, 전은수 의원은 24시간 365일 소아응급진료센터 구축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임문영 의원 역시 AI 기반 안전돌봄 체계 구축을 공약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의장 조정식)를 통해 등원을 알린 당선 의원단은 △김남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을)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김남국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갑) △유의동 의원(국민의힘·경기 평택을) △이광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하남갑) △전은수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을) △윤용근 의원(국민의힘·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의겸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임문영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 △한동훈 의원(무소속·부산 북구갑) △김태규 의원(국민의힘·울산 남구갑) △이진숙 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성군) △김성범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이다. ■ 공공의료·소아응급·의대 설립…보건의료 공약 부각 이들 가운데 전은수·윤용근·김성범 의원은 도시개발의 해법으로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은수 의원은 ‘24시간 365일 소아응급진료센터 구축’을 대표 보건의료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아산의 미래인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24시간 365일 소아응급진료센터 구축’을 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하며 지역 내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용근 의원은 지역 소멸과 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공주대 의대 설립 △부여·청양 지역 대학병원 분원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임문영 의원의 경우 △AI 기반 도시안전 통합관제 체계 구축 △위기가구·안전취약계층 조기 발굴을 위한 AI 안전돌봄 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는 112·119 상황실 연계를 통해 재난·응급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적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김성범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공공의료 강화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의료원’ 기능 강화 △필수·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공공요양병원 건립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필수·응급의료 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을 비롯해 관내 응급실·소아과·산부인과 진료 기반 강화, 공공 심야약국 지원 확대, 상급병원 헬기 이송체계 구축, 읍·면 지역 응급의료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요양병원 건립과 공공 산후조리원 지원 확대, 방문·재택진료 예산 확충, 어르신 맞춤형 건강검진 지원 강화 등도 제시했다. ▲(왼쪽부터) 김남준·송영길·유의동·이광재·김의겸 의원 ■ 교통·산업·도시개발에 방점…지역 현안 해결 집중 대다수 당선인들은 지역경제와 교통, 도시개발 분야에 집중했다. 김남준 의원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과 교통망 확충, 규제 완화, 주거환경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김남국 당선인은 교통망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회복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송영길 의원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과 철도망 확충,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광재 당선인은 교통망 확충과 지역 현안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의동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교통·산업·생활 인프라 확충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으며, 교통·의료·교육·보육 분야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김남국·박지원·한동훈·김태규·이진숙 의원 김남국 의원은 GTX-C 노선 추진과 신안산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박지원·김의겸 의원은 각각 새만금 개발과 전북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한동훈 의원은 정치개혁과 보수 재건, 정권 견제, 선거제도 개선 등 정치 분야 이슈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했으며, 김태규 의원은 트램 1호선 건설 지원과 노후 주거지 정비, 주차난 해소,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이진숙 의원은 에너지·물·교육 중심의 지역 미래산업 육성과 첨단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이번 재·보궐선거 당선인들의 공약을 종합하면 지역별 의료 인프라 격차와 응급의료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교통·산업·도시개발 중심의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고령화와 지역소멸, 의료 접근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공공의료와 지역의료, 돌봄체계 강화에 대한 구체화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한의약진흥원, ‘CPG센터 학생 인턴십’ 성료[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5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턴십은 미래 한의약 인재들이 근거 기반 임상진료지침의 개발과 한의약 연구·정책 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 중 선발된 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개발 과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CPG 개발에 활용되는 근거 검토와 평가 과정, 연구 데이터 관리 체계, 공공 eCRF 구축, 한의약 연구개발 추진 현황 등을 직접 접하며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소재은행과 품질인증센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등 연구 현장을 살펴보며 한의약 분야의 다양한 진로와 역할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임상진료지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제 업무 흐름 속에서 볼 수 있어 한의약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며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창출과 표준화가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고호연 원장은 “이번 인턴십이 학생들에게 한의약 표준화와 근거 창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한의약 인재들이 정책·연구개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을 통해 기개발되거나 개발 예정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체계적인 개발 지원 및 인증 프로세스를 확립해 지침을 관리하고,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를 통해 지침이 널리 확산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
경락경혈학회, 오는 22일 온라인 학술아카데미 개최[한의신문] 경락경혈학회(회장 이향숙)가 22일 오후 8시 ‘한의학의 임상적 가치 확장: 회복을 위한 치료와 실용적 임상연구’를 주제로 기초연구자와 임상 한의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학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아카데미에서는 한의학의 임상적 활용과 실용적 연구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두편의 강연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은 ‘실용적 임상연구 관점에서의 한의연구’를 주제로,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부천자생한방병원)이 발표를 맡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 연구가 환자 진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그리고 실용적 임상연구(pragmatic clinical research)의 관점에서 한의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외상 이후의 삶-침구의학의 역할(The role of acupuncture for trauma survivorship)’을 주제로 김건형 교수(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가 발표를 진행, 외상(trauma) 이후 환자들의 삶과 회복 과정에서 침구의학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조명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회복 지원 측면에서 한의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는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구자와 임상가가 함께 소통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최신 연구성과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한의학 연구와 임상 적용의 접점을 넓히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향숙 회장은 “이번 학술아카데미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환자 중심의 치료 접근,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임상 한의사와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한의학의 근거를 확장하고 임상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경락경혈학회는 앞으로도 연구와 임상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과 과학적 근거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아카데미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면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임상 한의사와 연구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ZOOM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락경혈학회 회원의 경우 일정 횟수 이상 참석 시 ‘경락경혈학회 학술아카데미 이수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 링크(https://forms.gle/aba2v4btuDm1taWk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조정식 의장, 남인순·박덕흠 부의장 선출…22대 국회 후반기 출범[한의신문]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심을 안고 제22대 국회 후반기가 본격 출범했다. 국회는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재보선 당선인들의 등원을 마무리하며 향후 2년간 민생 회복과 협치, 개헌 논의, 미래전략 입법을 이끌 후반기 의정체제 구축에 나섰다. 국회(임시의장 주호영)는 5일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국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6선)이 총 투표 276표 가운데 267표(96.7%)를 얻어 당선됐다. 국회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4선)이 265표 중 251표(94.7%)를 얻어 여당 몫 부의장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4선)은 246표 중 214표(87.0%)를 얻어 야당 몫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왼쪽부터) 조정식 의장, 남인순·박덕흠 부의장 ■ 조정식 의장 “AI·바이오 활성화·개헌국회 만들겠다” 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민생과 국민주권, 미래 경쟁력, 국익 외교 중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민주주의 회복을 바탕으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지만 AI·로봇 혁명, 기후위기, 국제질서 재편, 경제 양극화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회는 국민의 안정과 행복을 보장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생효능국회 △국민주권국회 △미래도약국회 △국익외교국회 등 4대 비전을 제시하며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 원칙을 확립해 단 하나의 민생법안도 국회에서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반도체·바이오 △국민 참여 확대 △사회적 대화 정례화 등 미래산업 입법 지원, 의회외교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은 헌법체제 40주년이자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해인 만큼 개헌을 통해 국민 기본권 확대와 책임정치 구현, 지방분권 강화를 이루자”고 전했다. ■ 남인순 부의장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겠다” 남인순 부의장은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며 “소통과 협력, 포용의 정치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가 갈등을 조정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통과 경청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부의장으로서 여성과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문제를 강조하며 “기후·에너지·인구·지방소멸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전환적 위기에 대응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박덕흠 부의장 “갈등보다 협치, 민생 중심 국회 만들겠다” 박덕흠 부의장은 “국민이 국회에 보내준 준엄한 민심은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국민의 삶을 살피라는 명령”이라며 “갈등과 반목의 에너지를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의 본질은 다수결뿐 아니라 소수에 대한 존중과 포용에 있다”며 “국회부의장으로서 야당의 정당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일방독주와 극한 대립으로 국회가 멈추지 않도록 여야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6·3 재보선 당선 의원들 첫 등원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의 선서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원은 △김남국(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갑) △김남준(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을) △김성범(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 △김의겸(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김태규(국민의힘·울산 남구갑) △박지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송영길(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유의동(국민의힘·경기 평택을) △윤용근(국민의힘·충남 공주부여청양) △이광재(더불어민주당·경기 하남갑) △이진숙(국민의힘·대구 달성군) △임문영(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 △전은수(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을) △한동훈(무소속·부산 북구갑) 의원이다. 새 의장단의 임기는 2028년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전까지 2년간이며, 향후 개헌 논의와 민생입법, 사회통합이 후반기 국회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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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중단 시점 말기까지 확대…환자 선택권 존중▲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 환자의 의사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시점을 앞당기자는 논의가 시작돼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민간위원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위원회 운영 방향과 주요 심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국가 생명윤리·안전 정책 수립 △인간 대상 연구 심의 면제 △잔여 배아 이용 연구 등 생명윤리 분야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7기 위원회는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의 로드맵을 중점 검토했다. 특히 위원회는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해 현재 임종기에 한정된 연명의료 유보·중단 결정 가능 시기를 말기 단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무연고자의 연명의료결정을 위한 법령 보완,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과제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면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하거나 유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적용 시기와 대상 범위, 무연고자에 대한 의사결정 절차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제7기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회의와 산하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생명윤리 분야의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명의료 유보·중단 가능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까지 확대하자는 논의는 한국의 관련 제도를 OECD 다수 국가의 흐름에 접근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생명권 보호와 오남용 방지 장치를 어떻게 설계할지는 향후 가장 큰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생명윤리가 기술 발전의 속도를 늦추는 규제가 아니라 시행착오를 줄여 보다 건강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며 “위원회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적 기준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초고령사회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존엄한 죽음을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과 관련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에서도 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한의학이 가야 할 길, 정신질환에 있다”[한의신문] 상한론을 정신질환 치료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낸 노영범 원장의 ‘상한심학 2026’ 강의가 석 달간 총 6차례의 강연을 마치고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강연은 단발성·속성 강의가 넘쳐나는 흐름 속에서 매주 토요일 세 시간씩 석 달을 채우는 ‘긴 호흡’의 강의로 진행됐다. 하지만 강의에 대한 호응은 매우 높아 지원자가 몰려 선별과정을 거쳐 수강생을 선정하는가 하면, 주말마다 지방에서 올라와 전 과정을 수강하는 등 높은 학구열을 보였다. 강의에 앞서 ‘왜 이 강의인가’ 짚는 사전 토크콘서트 열어 이번 강의가 기존의 여느 강의와 결정적으로 달랐던 지점은 ‘구성’ 그 자체에 있었다. 보통의 강의가 첫 시간부터 곧장 이론과 처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달리, ‘상한심학’은 본 강의에 앞서 토크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토크콘서트는 한의사·의사 복수면허를 가진 임재은 원장이 기획한 것으로, 노영범 원장이 어떻게 정신질환 치료에 인생을 걸게 됐는지, 수많은 한의사가 스쳐 지나간 상한론에서 어떻게 그 진수를 발견하게 됐는지를 풀어냈다. 즉 방법론을 배우기 전에 그 방법론이 태어난 사람과 이야기를 먼저 만나게 하는 한편 정신질환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가장 첨예하게 부딪히는 영역인 만큼 양 의학의 관점을 함께 조망하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인간과 질병을 다시 묻는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수강생들은 이 강의를 단순한 처방 기술 전수가 아니라, 인문학 강의에 가까운 새로운 차원의 경험으로 받아들였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강의를 통해 노 원장이 던진 “정신질환은 삶에서 오는가, 뇌에서 오는가”, “정신과 약물은 마법의 탄환인가, 마약의 탄환인가” 등과 같은 질문들은 처방을 묻기 전에 인간과 질병의 본질을 먼저 묻는 화두였으며,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처방기술을 넘어 환자를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과 관계, 감정과 고통의 역사 속에서 이해하려는 사유의 전환을 경험했다. 한 수강생은 “이번 강의는 저에게 인생 인문학 강의였으며, 환자를 보는 시각뿐 아니라 자신과 아내, 아이의 기질을 제대로 이해하게 됐고, 오해로 줬던 상처를 고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수강생도 “환자를 만난다는 것은 질병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만나는 일”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패러다임, 임상에 눈을 뜨다 이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인 순간, 그동안 막막하던 임상이 비로소 선명해졌다는 말들이 이어졌으며, 그 핵심에는 ‘진단의 기준’이 있었다. 즉 일곱 가지 병증을 분류하는 명확한 기준을 갖추면서 임상을 대하는 근본적인 태도가 달라졌으며, 기준이 명확해지자 그동안 놓치던 환자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구체적이고 사실에 입각해 판단하게 되니, 치료도 좋아지고 환자에게 하는 설명에도 힘이 들어간다 △기준에 맞기만 하면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완성된 처방이 나온다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한약으로 충분히 나을 수 있는 수많은 환자를 놓쳤을 것 등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특히 정신질환의 경우에도 △약을 끊고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싶다며 눈물 흘리던 공황장애 환자에게 영계출감탕을 처방해 길을 연 사례 △자신의 만성 피로를 강의 중에 진단받아 계지탕을 복용한 뒤 목과 등 결림이 풀리고 피로가 가시는 것을 직접 체감한 사례 등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강의 후에도 체계적인 복습 시스템 마련 이번 강의에서는 매 강의 종료 후 수강생들이 질문을 올리면, 노영범 원장이 직접 답변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체계를 마련했다. 지식을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피드백 순환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들은 강의’가 아닌 수강생들이 진료 현장에서 ‘할 수 있다’는 임상 능력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상한심학’ 1기와 2기 수강생들은 종강 이후에도 ‘상한심학 카페’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각자의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한 번의 수강으로 관계가 끊기는 것이 아니라, 같은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동료들과 함께 임상을 키워가는 장이 마련돼 있는 등 혼자 공부하다 멈추기 쉬운 새로운 방법론을, 함께 검증하고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구조로 정착시켰다. 정신질환, 한의학이 강점을 보일 영역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앞으로 한의학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제시했다. 증상에 약재와 처방을 하나하나 대응시키는 알고리즘식 접근방식은 서양의학의 대증치료와 같은 토대 위에 서 있는 것이며, 그 토대 위에서라면 한의학은 정교한 검사와 더 표준화된 약물을 지닌 서양의학과는 승부를 겨룰 수 없다는 것이다. 노영범 원장은 “한의학이 진정으로 극대화해야 할 강점은 다른 데 있다”면서 “환자의 삶을 전체적으로 통찰하고, 그 안에서 질병의 원인을 진단하며, 그 원인에 따라 처방을 투여하는 것, ‘상한심학’이 가리키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정신질환으로, 뇌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환원하고 약물로 다스리려는 지금의 접근방식은 곳곳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노 원장은 “정신질환이 뇌 속 화학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삶에서 비롯되는 질환이라면, 환자가 살아온 삶의 맥락과 몸의 반응을 함께 읽어내는 일이야말로 치료의 출발점이 된다”면서 “증상을 덮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짚는 이 접근이야말로, 한의학이 고유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신과 약물의 부작용에 시달리며 약을 끊고 싶어 하는 환자가 적지 않지만, 이들이 기댈 곳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이런 환자들이야말로 한의학이 손을 내밀 수 있는 이들”이라며 “이번 강의가 한의학이 정신질환이라는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데 큰 마중물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영범 원장은 ‘상한심학’ 강의를 앞으로도 매년 진행할 예정으로 QR 코드 스캔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강의 개설시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3기 모집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되며, 강의는 서울역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
“국제 무대서 동아시아 침구의학 위상 함께 높여 나가자”[한의신문] 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오카야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5회 전일본침구학회 학술총회’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 9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등 한·일 침구의학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환자에게 다가가는 의료-의사와 침구사의 협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총회는 의사와 침구사 간의 협력을 통한 통합의료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일본 전역의 침구 연구자 및 임상가들이 참여했으며,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김재홍 회장과 이현종·남동우 부회장, 홍예진 홍보이사, 장래온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총회에서 한국 대표단 연구진은 구두 발표 3편과 포스터 발표 6편 등 총 9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를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보면 김건형 부산대 침구의학과 교수는 ‘지체절단 환자를 위한 전통보완통합의학: 주제범위 문헌고찰’과 ‘외상성 지체 절단 환자에서 침 치료와 5년 사망률: 건강보험공단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주제로 한 구두 발표를 통해 침 치료의 임상적 가능성과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다. 또한 오유나 부산대 침구의학과 교수는 ‘퇴행성 요추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매선침술의 타당성’을 포스터로 발표해 척추 퇴행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안수광 부산대한방병원 전공의는 △퇴행성 요추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침도요법의 타당성 △퇴행성 경추 신경근병증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침도요법의 타당성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를 접목한 침도요법의 임상적 근거 구축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같은 병원 김민환 전공의는 ‘벨마비의 신속한 호전: 통합 한의학으로 치료한 두 건의 증례 보고’를 주제로 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거둔 통합 한의학 치료의 유효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예영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은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침 치료의 역할’에 대한 포스터 발표로 재난 및 응급 상황에서 침구 치료의 활용 가능성을, 김민정 동신대광주한방병원 전공의(김재홍 교수 연구팀)는 ‘경도인지장애의 인지기능·삶의 질·우울·일상생활 기능 개선에 대한 천왕보심단의 효과 및 안전성’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에 나서 한약 치료를 통한 인지기능 개선 연구의 성과를 각각 공유했다. 한편 학술총회 행사 이외에도 29일에는 ‘한·일 임원 웰컴 디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양국의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학술총회 기간 중에는 행사장에 인접한 ANA 크라운 플라자 오카야마에서 진행된 갈라 디너를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침구의학회는 앞으로도 전일본침구학회와의 지속적인 학술·인적 교류를 이어나가며 한국 침구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아시아 침구의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총회는 그동안 한·일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Wakayama Ikuro(若山 育郎) 회장의 임기 마지막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Wakayama 회장은 “오랜 기간 한·일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 학술 교류의 토대를 쌓아온 기반으로 일본이 대한한의학회와 대한침구의학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ICMART에 정식 회원 학회로 가입하게 됐고, 교류 대상국에 대만까지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남동우 부회장은 “오랜 기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덕분에 한국과 일본이 함께 세계 침구의학의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재홍 회장은 “이번 학술총회에서 한국 침구의학의 연구 역량을 일본 학계에 알리고, 오랜 기간 한·일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 온 Wakayama 회장의 임기 마지막 대회를 함께하며 양국 우의의 깊이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일본침구학회와의 교류를 한층 발전시켜 ICMART를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동아시아 침구의학의 위상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국시원, ‘반부패·청렴주간’ 운영…청렴문화 확산 나서[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5일간 ‘2026년도 반부패·청렴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반부패·청렴주간에는 △3급 이상 관리자급 임직원들이 참여한 청렴 실천 및 인권존중 서약식 개최 △사무총장, 본부장 등 기관 고위직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실시 △임직원 대상 청렴퀴즈 실시 등 임직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국시원은 이번 청렴주간 운영을 계기로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상 업무 속 청렴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곽숙영 사무총장(원장 직무대리)은 "이번 반부패·청렴주간 프로그램은 많은 국시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국시원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렴 관련 행사를 실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시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선탕(二仙湯), 폐경 후 골다공증 골밀도·통증 개선 효과 확인”[한의신문]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에서 전통 한약 처방인 ‘이선탕(二仙湯)’을 기존 치료와 병행할 경우 골밀도 향상과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특히 1200명 이상 환자 대상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종합 분석한 결과, 요추와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가 유의하게 개선되고 골대사 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관리에서 한의약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만기 한의학박사(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서강대학교 겸임교수)와 경희대 한의대 근거중심의학 연구팀 조성훈 교수가 공동 수행한 ‘폐경 후 골다공증에 대한 이선탕의 임상적 효과: 최신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Erxian decoction for postmenopausal osteoporosis: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연구논문이 최근 국제임상골밀도학회(ISCD) 공식 SCI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Densitometry’ 6월호에 게재됐다. 공동저자로는 권선근 경희닥터권한의원장, 양태규 두기한의원장, 염창섭 에스앤비한의원장, 정윤철 대곡한의원장 등이 참여했다. ■ 초고령사회, 부작용 없는 골다공증 관리의 새 선택지 될까 폐경 후 골다공증은 에스트로겐 결핍에 따른 골 손실 증가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대사성 골질환으로, 전 세계 폐경 후 여성의 약 27.4%가 골다공증을 겪고 있으며 골감소증 유병률도 42.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22%에 이를 정도로 고령사회 주요 건강 문제로 꼽힌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는 골흡수억제제와 골형성촉진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과 낮은 치료 지속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한의학의 ‘보간신 강근골(補肝腎 强筋骨)’ 치료 개념에 주목했다. 이선탕은 당귀, 선모, 음양곽, 파극천, 지모, 황백 등 6종의 약재로 구성된 대표적인 보간신 강근골 처방으로 1950년대 중국에서 개발된 이래 갱년기 증후군과 골다공증 치료에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골수 간엽줄기세포 노화 억제 △Akt/Nrf2/HO-1 신호전달 조절 △지방산 대사 조절 △IGF-1/PI3K/Akt 경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제 표준 보고지침인 PRISMA에 따라 MEDLINE(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CENTRAL), CNKI, SinoMed, Wanfang, Chongqing VIP 등 7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총 1269명의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가 포함된 13편의 무작위 대조시험을 분석했다. 포함된 연구는 모두 2012년부터 2025년 사이 중국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으로, 이선탕을 기존 치료에 병행한 경우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 골밀도 높이고, 통증은 낮추고…골대사 지표 변화도 확인 분석 결과 이선탕 병행치료군은 대조군 대비 요추와 대퇴골 경부 골밀도에서 모두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약물치료와 병행한 경우 요추 골밀도는 평균 0.05g/cm² 증가했으며, 칼슘·비타민D 보충요법과 병행한 경우에는 평균 0.09g/cm² 증가했다. 대퇴골 경부 골밀도 역시 두 환경 모두에서 평균 0.06g/cm²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시각상사척도(VAS) 분석 결과 △약물치료 병용군에서는 평균 1.17점 △칼슘·비타민D 병용군에서는 평균 0.88점 감소해 환자들이 체감하는 골다공증성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생화학적 지표 변화도 주목된다. 약물치료 병용군에서는 골흡수 지표인 CTX(C-terminal telopeptide of type I collagen)가 감소했고, 칼슘·비타민D 병용군에서는 혈청 칼슘, 골형성 지표인 BGP(osteocalcin), 에스트라디올(E2) 수치가 개선됐다. 이어 임상 유효율 분석에서도 이선탕 병행군이 일관되게 높은 치료 반응을 보였으며, 오즈비(OR)는 각각 3.62와 3.56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5개 연구에서 보고됐는데, 통합 분석 결과 이선탕 병용군이 대조군보다 부작용 발생이 적은 경향(RR=0.68)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선탕이 단순히 골밀도 수치만 개선한 것이 아니라 골대사 균형과 관련된 생화학적 지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체내 골 형성과 골 흡수의 균형 조절에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 유효율 분석에서도 이선탕 병행군이 일관되게 높은 치료 반응을 보였으며, 오즈비(OR)는 각각 3.62와 3.56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5개 연구에서 보고됐는데 통합 분석 결과, 이선탕 병용군이 대조군보다 부작용 발생이 적은 경향(RR=0.68)을 보였다. ■ “표준치료 보완 근거 확보…이선탕 임상 활용 기대” 조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선탕이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향상과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발표된 근거를 종합해 이선탕의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평가한 최신 메타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골밀도와 통증 개선 효과뿐 아니라 혈청 칼슘, CTX, BGP, 에스트라디올 등 골대사 관련 지표 개선 가능성까지 확인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황만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선탕이라는 특정 보간신 강근골 처방이 골다공증 표준치료의 보완적 치료법으로 실질적인 골밀도 개선과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한 중요한 근거”라며 “앞으로 골면역학(Osteoimmunology)에 기반한 골절·골다공증·골감소증 분야 식물성 한약 치료의 현대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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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수가 4만원대, 주 2회·연 최대 24회로 제한▲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4월23일 열린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의신문] 도수치료 수가가 4만3850원으로 결정됐고, 주 2회 연간 최대 24회까지로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 마련안을 의결하고, 질환별 재택의료 시범사업 통합 등을 논의했다. 이번 건정심을 통해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와 급여기준안이 마련됐으며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을 통해 관리급여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관리급여는 과잉 우려가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 적정 가격과 진료기준을 설정해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한 적정 진료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심의·의결된 급여 기준에 따르면 도수치료 수가를 환자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한 4만3850원으로 결정했다. 또 주 2회 이내, 연간 15회까지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수술이나 골절 등으로 인한 관절 구축, 강직이 뚜렷한 경우에는 의학적 판단에 따라 연간 최대 24회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시 산정 불가 △효과평가 등 진료 내용 기록 명시 △기본 물리치료 및 단순 재활치료 우선 시행 등의 기준도 마련했다. 또한 도수치료 평가주기는 3년을 하되, 향후 평가주기에 따라 재평가 시 급여 유형 및 전환 원칙 등 세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문제를 완화하고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7개 질환군별로 운영 중인 재택의료 시범사업도 ‘질환별 재택관리 시범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통합키로 했다. 대상 질환은 △1형 당뇨 △가정용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심장질환 △결핵 △암(장루) △암(요루) △재활환자로, 질환별로 상이하고 복잡한 수가 산정기준과 본인부담률은 유사 질환별로 단순화하고, 교육·상담료 산정 횟수도 확대한다. 특히 복지부는 환자가 가정에서도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택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방문진료 등 다양한 재택의료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농어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 보건진료 수가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통합형 보건지소와 비대면협진 등 보건지소의 진료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수가체계를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통합형 보건지소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제공하는 진료서비스에 대해선 보건진료소 기준의 방문당 수가(3980원~, 투약일수 4일까지 환자 본인부담액 900원)가 적용된다. 또 통합형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의사와 비대면협진을 수행한 경우, 협진 의료기관에는 현행 의료기관 대면진찰료 수준의 비대면협진 자문료 수가(의료기관 종별 1만7500원~2만1440원)가 산정된다. 한편 이번 건정심 결정은 비급여 관리, 재택의료와 방문진료 등 타 재택의료 서비스와의 연계, 지역의료 강화 등 향후 정부의 의료개혁의 큰 흐름을 보여주고 향후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
한의사 제도 확립의 역사,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되다[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기획·제작한 다큐멘터리 ‘1951 피란수도 부산, 한의학의 맥을 잇다’가 오는 13일 오전 8시 KNN을 통해 방송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 한의사 제도가 정식 의료인 제도로 확립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재조명하는 한편 현대 한의학이 미래 의료 환경 속에서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배우 김영옥 씨가 나레이터를 맡아 일제강점기 한의학이 의생제도로 격하되었던 과정을 시작으로 전시수도 부산 국회에서 한의사 제도가 법적으로 확립된 역사적 순간을 잔잔한 목소리로 집중 조명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과 오인동지회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재조명하며, AI와 첨단 진단기기 시대를 맞은 현대 한의학의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한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부산광역시한의사회의 자체 예산으로 1년 여간의 자료 조사와 기획을 진행하고, 전국 각지의 촬영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KNN을 비롯한 지역민방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지역 한의사회 차원에서 한의학의 역사와 정통성을 다룬 대형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전국 단위 방송망을 통해 송출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의학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방송 이후에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콘텐츠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 임원진 등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영화의 전당 인디플러스에서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가졌다. -
“국가유공자가 정당한 예우받는 사회 만드는 데 앞장”[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및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참배를 진행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자생의료재단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재단 임직원과 수도권 자생봉사단 회장단 등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화·참배 활동을 진행,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에 앞서 1일에는 대전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대전자생봉사단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대전현충원 일대에 태극기를 설치하고, 묘비 닦기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마다 전국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참배와 묘역 정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같은 활동에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 독립운동가 청파 신광렬 선생의 삶과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신광렬 선생은 항일 운동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소 이후에도 비밀리에 독립운동가들을 치료하는 등 조선 독립과 민족의학의로서 한의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광렬 선생은 지난 2022년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에 서훈된 바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애국지사와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사업도 꾸준히 이어온 공로로 국가보훈부 주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인 만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
‘위례종합병원’ 사전 승인 임박…복지부·경기도 병상조정 막바지 협의[한의신문] 위례신도시 종합병원 개설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시·도 간 병상수급계획 조정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인순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위례종합병원 개설 사전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동안 김동연 전 경기도지사에게 위례신도시 종합병원 개설 협조를 요청해 왔으며, 이에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에 ‘위례신도시 내 종합병원 조속 설립’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시·도 간 병상수급계획 조정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복지부도 위례종합병원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위례종합병원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의료복합용지에 추진 중인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을 아우르는 위례 생활권의 의료공백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약 11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표 신도시임에도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중증환자들이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위례종합병원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핵심 의료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SH공사는 송파구 거여동 272번지 일원 4만4004㎡ 부지에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시설이 결합된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해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컨소시엄은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위례성심병원 개설 사전심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사업의 최대 관문은 보건복지부의 병상수급 사전승인 절차다. 서울 동남권은 병상 과잉공급 지역으로 분류돼 병상총량제 적용을 받고 있으나 위례신도시가 행정구역상 서울에 속하면서도 실제 생활권은 성남·하남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의료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라 서울 동남권에서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신규 의료기관 개설이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당치도 않은 주장”이라며 “위례종합병원은 2008년 위례택지개발계획에 포함돼 오래전부터 추진돼 온 사업인 만큼 ‘행정기본법’ 제12조의 신뢰보호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신도시 개발 등으로 기존에 진행되던 사업은 되돌리기 어렵다”며 소급입법 금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남 의원은 “위례종합병원은 병상수급관리계획 시행 이전부터 상당 부분 절차가 진행된 사업인 만큼 예측 가능성과 신뢰보호 원칙에 따라 차질 없이 승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어 “위례종합병원은 서울 송파구뿐 아니라 경기 하남시와 성남시 위례신도시 주민, 나아가 성남 중진료권에 속하는 광주시와 용인특례시 주민들에게도 응급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과 경기도에 걸친 광역 신도시로 전체 수용인구 11만719명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38%, 경기 성남·하남시가 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도 간 병상수급계획 조정을 통해 의료기관 개설 승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남 의원의 설명이다. 남 의원은 “중진료권 병상수급관리계획상 서울 동남권은 병상이 초과된 반면 경기 성남권은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시·도 간 병상수급계획 조정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위례종합병원 개설 사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례종합병원은 수도권 신도시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필수의료 체계 구축, 생활권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과제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사전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0여 년간 답보 상태였던 위례종합병원 건립 사업도 본격적인 추진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파주 운정보건소, ‘한의약 수면 테라피: 굿나잇 운정’ 운영[한의신문] 파주 운정보건소가 수면장애와 우울감을 겪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내 몸을 깨우는 쉼표, 한의약 수면 테라피: 굿나잇 운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면의 질 저하와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한의약 기반의 비약물적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하고,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국학기공체조와 호흡 명상, 수면위생 교육, 이완요법 등을 배우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특히 4일에는 권해진 래소한의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한의약으로 배우는 숙면 건강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권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수면이 변화하는 이유와 수면 부족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불면의 원인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수면장애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만성질환 위험 증가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결될 수 있음을 소개하며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당혈(印堂), 신문혈(神門), 삼음교(三陰交) 등의 위치와 효능을 설명하고 직접 지압 방법을 시연해하는 등 숙면 혈자리 교육도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한방차를 활용한 건강관리법과 관련해선 대추차, 진피차, 국화차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한방차의 특성과 활용법을 설명하며, 계절과 체질에 맞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권해진 원장은 “좋은 잠은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 습관”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혈자리 지압과 한방차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이라고 말했다. 운정보건소 관계자는 “수면장애와 우울감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 수면 테라피: 굿나잇 운정’ 프로그램은 오는 7월까지 운영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참여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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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촘촘하고 효과적인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한의신문] 박지호한의원이 운영하는 부산진구 재택의료센터와 지역사회 중심 복지기관인 성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현옥)은 최근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효과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택의료와 종합사회복지 서비스의 긴밀한 결합으로 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건강 관리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부산진구 한의 재택의료센터는 한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진단·치료하며, 성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등 의료와 복지가 서로 연결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의 재택의료센터, 전인적 의료서비스 제공 박지호한의원 한의 재택의료센터에서는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원활히 진행하며, 노년층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진료, 약침, 물리치료 등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지호 원장은 “재택의료센터의 체계적 환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방문간호, 건강 모니터링, 맞춤형 건강상담이 이뤄지는 등 입원 대신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아울러 지역 내 한의학적 치료 접근성이 확대됨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회복은 물론 정신적 안정까지 돕고 있어 재가 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박 원장은 “현재 성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건강 취약계층에 적합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자원 봉사 네트워크를 운영 중으로, 생활 지원을 비롯해 사회적 교류 촉진, 긴급 돌봄 서비스, 심리 상담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복지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 인프라에 한의 의료서비를 연계함으로써 맞춤형 돌봄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복지 통합의 변화 알리는 신호탄 되길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진구 주민들은 의료와 복지가 통합된 진일보한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즉 의료기관과 사회복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서비스 중복과 누락을 최소화하며, 맞춤형 치료와 돌봄이 동시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의료기관 방문 부담 없이 안전하게 집에서 체계적인 치료와 생활 지원을 받게 돼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족 돌봄 부담 경감과 지역사회 내 자원순환 강화로 전반적인 지역 복지 체계 역시 한층 더 견고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호 원장은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통합돌봄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간호, 의료 지원과 더불어 사회복지 서비스가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케어 모델을 발전시키면서, 정책 제안 및 지역사회 교육을 병행해 주민 인식 개선과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재택의료의 현장 적용 사례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시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 대비와 의료비 절감 효과, 주민건강 증진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 실현해 나가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의료와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한 협력 협약을 넘어, 부산진구 지역사회 내 의료·복지 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부산진구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정부, 이르면 8월부터 건강보험 거짓청구 집중 조사[한의신문] 정부가 올 하반기 가짜 진료, 가짜 환자 등 건강보험 거짓청구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와 사회적 문제가 제기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획조사를 올해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4년과 2025년 중단됐던 기획조사는 올해 거짓청구 분야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6월부터 준비 절차를 진행한 뒤 이르면 8월부터 현지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거짓청구는 실제로 시행하지 않은 진료나 처치를 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하는 행위로, 실제 진료하지 않은 환자를 진료한 것처럼 청구하거나, 근무하지 않은 의사가 진료한 것으로 신고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거짓청구로 적발된 건강보험 재정 누수액은 연평균 96억 여원으로 전체 부당청구 금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입원일수·내원일수 부풀리기 △비급여 진료 후 건강보험 진료비 이중청구 △실제로 시행하지 않은 처치·투약 비용 청구 △의료행위 건수 과다 청구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인력 허위 신고 △무자격자의 진료·조제 비용 청구 등이다. 복지부는 조사 대상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약계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조사 항목과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부당청구감지시스템을 활용해 거짓청구 가능성과 적발 규모가 높은 유형을 중점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거짓청구가 확인되면 부당이득금 전액 환수와 함께 최대 1년의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업무정지가 곤란한 경우에는 부당금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특히 거짓청구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외에도 형사고발 조치가 이뤄지며,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에는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반 사실이 공개된다. 아울러 기획조사 과정에서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 의료인에게 최대 1년의 자격정지 처분도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정기 현지조사는 매월 진행되며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부당청구감지시스템 및 본인부담금과다징수 다발생 기관 등에 의해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
서울시의원에 오현주 한의사 당선…“세대 간 균형으로, 지속가능한 서울”[한의신문]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의사 출신인 오현주 당선인(사진)이 서울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출마한 오현주 당선인은 청년정책과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 간 균형과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오 당선인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경희의료원 임상교수와 경희대 한의대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상지대 한의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 맞춤형 한의의료, 체질 기반 건강관리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대한여한의사회 학술이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 등을 맡아 학술·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여한의사회의 '트라우마 한의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와 위기 청소년 등 PTSD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를 지원해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전국 성폭력상담소와 협력해 진료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참여해 왔다. 특히 오 당선인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년세대와 고령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논의에 참여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세대 간 균형과 공존 △지속가능한 서울 운영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청년과 노년,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만들고, 정책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의정활동 방향으로는 △돌봄 제도 및 전달체계 정비 △고령친화 생활 인프라 개선 △미래산업 및 생활기술의 공공 활용 기반 마련 △정책·예산 배분 과정의 세대 형평성 점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고령친화 환경 조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AI와 디지털 기술 등 미래산업의 성과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정책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당에 보내주신 서울시민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주어진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실한 의정활동과 분명한 성과로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도전한 후보들의 마음까지 새기며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돌봄과 복지, 미래세대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신상진 당선인(의사), 김보라·김나영 당선인(간호사), 정명희·류규하 당선인(약사) ◆ 의약·간호 전문가 지방정치 입성…다학제 돌봄 정책 탄력받나 이와 함께 의사 출신 가운데서는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성남시정을 이끌게 됐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신 시장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대표적인 의료계 출신 정치인으로, 지역 한의사회와도 적극적인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주수현 당선인은 서울시의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주 당선인은 서울성모병원 임상조교수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장을 역임하며 치매와 노인정신질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다양한 보건의약 직역 출신 후보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 대거 진출하며 향후 돌봄체계 구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간호사 출신 후보는 16명이 당선되며 지역돌봄 정책에서 간호의 전문성이 반영될 기반도 확대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 안성시장에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광역의회에서는 김나영 후보(전북도의회·조국혁신당 비례), 공승희 후보(경북도의회·국민의힘 비례), 임혜주·장희순 후보(제주도의회·더불어민주당 비례)가 당선됐다. 기초의회에서는 △이현주(인천 검단구의회) △신지수(인천 계양구의회) △김선희(부산 해운대구의회) △황예원(광주 북구의회) △최옥술(대전시의회) △이해림(경기 고양시의회) △김수연(경기 남양주시의회) 후보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김연경(충남 당진시의회) △서향경(전북 정읍시의회) △김영림(경남 하동군의회) △전은애(경북 김천시의회) 후보도 지역 의정활동에 나서게 됐다. 약사 출신 당선인도 전국에서 9명이 배출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 북구청장에, 류규하 국민의힘 후보가 대구 중구청장에 각각 당선됐다. 광역·기초의회에서는 △김경우(서울시의회) △김미숙(경기 군포시의회) △이진형(경기 화성시의회) △하석균(강원 원주시의회) 후보가 당선됐으며, △최미경(서울 강북구의회) △양명환(대전 유성구의회) △김종삼(대전 대덕구의회) 후보도 의회에 입성했다. -
“식·의약 분야 불법광고 유통 고리, 빠르게 끊어낸다”[한의신문] 오는 12월부터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관련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서면심의가 이뤄져 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진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일 온라인상에서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와 관련된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고광헌·이하 방미심위)의 서면심의를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면심의 위주의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이번 개정안에선 인공지능(AI)과 첨단조작기술영상(딥페이크) 등 신기술을 악용한 허위 광고, 기만형 전후 비교 광고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 부당광고가 서면심의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현행법상 온라인 광고에 대한 조치가 방미심위의 대면회의 및 의결을 전제로 규정하고 있어 상당한 시일이 걸림에 따라 국민 건강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광고에 장기간 노출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의료인 등 전문가를 사칭해 거짓 의학정보를 제공하거나 신체 변화에 대한 설명 중 효과 부분을 합성·조작한 인공지능 허위 광고 등이 신속하게 삭제·차단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한 심의 절차의 효율화를 넘어 건강에 관심이 많아 현혹되기 쉬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방지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 위원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의약 분야 불법 광고의 유통 고리를 빠르게 끊어내겠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기술적·제도적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도 지난 2월 온라인 SNS와 블로그, 쇼핑몰 등에서 생성형 AI를 악용해 ‘AI 한의사 추천’, ‘의료인 검증·추천’ 등의 문구로 식품 및 한약 유사 제품의 효능에 대해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바 있다. 이에 한의협에서는 ‘AI 한의사’, ‘의료인 추천’ 등을 표방하거나, 식품 및 한약 유사 제품에 대해 질병 예방·치료 또는 다이어트 효능을 암시·단정하는 불법 광고행위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지방정부 보건의료 정책, ‘돌봄·예방’으로 전환…한의계 역할 주목[한의신문]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6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각각 지역 보건의료 혁신 청사진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 선거 보건의료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공공의료 강화 △AI·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압축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지방선거기획단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지부는 각 후보에게 한의사의 방문진료·재택의료, 어르신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주치의 모델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정책을 제안해 온 만큼 향후 지방정부 보건의료정책 참여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오세훈·박찬대·추미애 당선인 ◎ 수도권, 재택의료·통합돌봄과 바이오헬스 육성에 방점 수도권에선 재택의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대, 바이오헬스·AI 산업 육성이 핵심 보건의료 정책으로 제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어르신 대상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서울형 재택의료·돌봄(Aging In Place)’ 정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비요양등급 어르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과 퇴원환자 재가의료 연계 강화, 돌봄 SOS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의료와 돌봄이 통합된 지역사회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강화 등 약자 중심 건강복지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공공의대 유치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양대 축으로 내세웠다.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과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을 통해 연구·교육·산업·의료가 결합된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료·돌봄·재난안전을 연계한 통합 안전망 구축도 추진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돌봄 공공성 강화와 AI 혁신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공공 주도형 복지 확대와 의료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가능성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꼽힌다. ▲(왼쪽부터) 허태정·조상호·신용한·박수현 당선인 ◎ 충청권, 응급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 육성에 집중 충청권에선 응급의료 체계 개선과 지역 의료인프라 확충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와 의료·돌봄 연계 확대,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대전을 미래형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세종 365-24시 안심의료체계’ 구축과 상급종합병원급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세종형 온누리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의료와 복지를 연계하는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의료 사각지대 제로 충북’을 목표로 AI 기반 실시간 응급의료 관제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병상과 전문의, 이송수단 정보를 실시간 연계해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육성도 함께 추진한다. 국가대표 스포츠선수들에게 한의진료의 상시 제공을 촉구해 온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내포신도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천안 KTX역세권 치의학 클러스터 조성을 공약했다. 여기에 ‘AI 수도 충남’ 비전과 연계한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구축을 통해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왼쪽부터) 민형배·이원택 당선인 ◎ 호남권, 응급의료망 구축과 통합돌봄 강화에 방점 호남권에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민형배 광주·전남통합시장 당선인은 ‘응급실 뺑뺑이 없는 특별시’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광주와 전남의 응급의료기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119와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도서·벽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광역 응급이송체계 구축도 포함됐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의료 사각지대 없는 전북’을 목표로 전북형 SOS 돌봄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공공돌봄과 치매 지원, 요양서비스, 긴급돌봄 체계를 확대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의료·돌봄 통합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왼쪽부터) 추경호·전재수·김상욱·이철우·박완수 당선인 ◎ 영남권, 필수의료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전면화 영남권에서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확충 공약이 두드러졌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실시간 병상·이송 정보 공유 기반의 초연결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초광역 재난의료 허브 조성, 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 유치 등을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재난의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부산의료원 공공성 강화와 서부산의료원 적기 준공,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통해 동·서부산을 아우르는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올케어 동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취약노동자 상병수당 도입도 공약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 강화와 울산형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치와 권역별 필수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의사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동시에 추진하고, 어르신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 확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의료인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과 마산의료원 기능 강화,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왼쪽부터) 우상호·위성곤 당선인 ◎ 강원·제주, 의료취약지 해소와 통합돌봄 확대에 방점 강원과 제주는 의료취약지 문제와 초고령사회 대응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공공의료기관 기능 강화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의료원 기능 정상화와 의료인력 확보, 강원형 의료벨트 구축 등을 통해 강원도민이 수도권 원정진료 없이 지역 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건강주치의제의 제주 전역 확대와 방문진료·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독거노인과 고령가구를 비롯해 장애인을 아우르는 제주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예방·돌봄 중심 정책 전환…한의계에 새 기회 이번 지방선거 보건의료 공약을 종합하면 전국적으로 의료와 돌봄의 통합, 예방 중심 건강관리,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확대가 뚜렷한 정책 흐름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울의 서울형 재택의료·돌봄, 전북의 SOS 돌봄체계, 제주의 건강주치의제, 부산의 올케어 동행 플랫폼, 세종의 온누리 통합돌봄체계, 울산형 어르신 돌봄체계 등은 모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과 맞물려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노인 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치매 예방,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등에서 경험을 축적해 온 한의계에 새로운 정책적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상당수 지역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편입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과제 또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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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의대 동문회, ‘내과·부인과 초음파 실습 강의’ 성료[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동문회(회장 최윤용)가 지난달 31일 2026년도 두 번째 임상강좌사업으로 ‘내과·부인과 초음파 실습 강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4월 근골격계 초음파 유도하 약침 강의에 이어 마련됐으며, 근골격계를 넘어 복부 장기와 부인과 영역까지 초음파 활용 범위를 넓혀 동문 한의사들의 임상 역량을 한층 강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된 가운데, 졸업 10기부터 30기까지 다양한 기수의 동문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강사로 나선 김창주 한의사(AI초음파학회 학회장)는 15년 이상의 초음파 임상 경력을 바탕으로 총 4강에 걸쳐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위 초음파(점막 두께 측정, 유문부 움직임·위치 파악, 초음파 유도하 침 시술) △전립선 초음파(크기·부피 측정, 내부 에코 평가) △신장 초음파(크기·모양·실질 에코 분석, 종괴 확인) △부인과 초음파 등 내과·부인과 영역의 핵심 스캔 포인트를 익히고, 마지막 강의에서는 여성 모델을 대상으로 한 여성 하복부 초음파 실습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강의는 환자에게 현재 상태를 직접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는 실전형 진단법에 초점을 맞춰, 비급여 진료 확대와 환자 만족도 향상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창주 한의사는 “초음파는 단순히 구조물을 보는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동국대 동문회 내과·부인과 초음파 실습을 통해 한의진료의 객관성과 설득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나누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 전립선, 신장, 여성 하복부 초음파는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지만 처음에는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단순한 이론보다는 ‘바로 진료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전형 강의’를 목표로 준비했다”며 “환자에게 현재 상태를 직접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은 치료에 대한 신뢰와 순응도를 크게 높여주는 만큼, 한의학과 현대 영상기술이 만나면 환자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한의사 선생님들이 초음파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임상 경험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최유행 총회의장(졸업10기)은 “‘초음파가 이렇게 쉬운 분야였나’하는 생각이 들 만큼, 어렵게만 느껴졌던 초음파를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제 임상에서 열심히 활용하는 일만 남았으며, 초음파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원장님들께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은 강의”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경준 한의사(졸업30기)는 “지난 강의에 이어 오늘도 좋은 강의와 함께 선배님들과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인호 한의사(졸업13기)는 “지난번 강의에 이어 이번 복부 강의도 재미있고 유익으며, 핵심 포인트만 짚어주는 알짜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현진오 한의사(졸업15기)는 “튼튼한 뼈대와 같은 강의에 건강한 살을 붙여 임상에 임하겠다”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회장님과 꼭 필요한 내용을 하나하나 성심껏 알려주신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한의대동문회는 근골격계 초음파, 내과·부인과 초음파에 이어 앞으로도 동문 한의사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강좌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한국이명학회’ 공식 출범…“한의 신경이과학으로 이명치료의 새 지평”[한의신문] 한의계에 이명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이명학회’가 출범했다. 학회는 한의학 기반 통합의학을 토대로 이명·난청·어지럼증을 포괄하는 신경이과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이명 치료의 새 패러다임 제시했다. 한국이명학회(회장 황재옥)가 지난달 31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명·난청·어지럼증 등 신경이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임상 표준화, 공익활동을 추진할 전문 학술단체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황재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명은 더 이상 개인 의료기관이나 특정 진료과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의료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한국이명학회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정책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0여 년간 이명 환자를 진료하며 전문 학술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는 황 회장은 “지속적인 환자 증가에 따라 국제평형신경과학회(NES)를 통한 국제 학술 네트워크는 구축했으나 정작 국내 환자를 위한 연구·교육·정책 활동을 수행할 조직은 부재했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현재 이명 진료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도 제기했다. 그는 “의료기관에서 검사 결과와 수치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과 전신 건강, 심리적 고통까지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명은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니라 신경계와 심리적 요소, 전신 건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학회는 기존의 제한적인 접근을 넘어 새로운 연구를 통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태현 총무이사가 진행한 총회에선 임원진의 발표를 통해 학회의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 “이명 넘어 난청·어지럼증까지…신경이과학 연구 플랫폼 구축” 맹유숙 학술이사는 이명을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닌 신경계·전신 건강 문제로 규정하고, 연구·교육·표준화를 통한 학술적 기반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맹 이사는 “고령화와 스트레스 증가로 이명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기존 치료는 귀라는 국소 부위 중심 접근에 머물러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는 뇌과학적 관점과 전신 회복 개념을 결합한 새로운 연구와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학회는 이명뿐 아니라 난청(Hearing Loss), 어지럼증(Vertigo·Vestibular)을 함께 연구하는 신경이과학 전문 학술단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Research) △교육(Education) △표준화(Standardisation) △공익(Public Support)을 4대 핵심 추진축을 설정하고, △병태생리 규명과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플랫폼 구축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진단·치료·재활 프로토콜 개발 △정기 세미나와 전문 교육과정 운영 △의학·심리학·청각학·전산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맹 이사는 “많은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질환’이라는 설명을 듣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한의학이 제시할 수 있는 임상적 대안을 객관적 연구성과와 데이터로 입증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의학·심리학·청각학 협력 확대…국제교류도 추진” 이경윤 수석부회장은 정관과 조직체계를 발표에 나서며 학회를 신경이과학 분야의 융합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명·난청·청각과민·어지럼증 등 신경이과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진단·평가·치료·재활 체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학회의 핵심 목표”라며 “의학·심리학·청각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연구와 교육, 국제교류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회는 정관을 총 12장과 부칙으로 구성하고, 회원은 정회원·예비회원·후원회원으로 구분하도록 했다. 운영은 중앙운영위원회가 총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진행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초대 임원진은 황재옥 회장을 비롯해 △이경윤 수석부회장 △백승태 부회장 △강혜영 학술위원장 △김태엽 편집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이사진에는 △김태현 총무이사 △이희동 국제이사 △문현우 재무이사 △맹유숙 학술이사 △박상우 기획이사 △변희승 편집이사 △김태겸 IT이사가 참여한다. ◎ “분과학회 중심 연구 확대…국제 공동연구 본격 추진” 백승태 부회장은 학회의 국내외 활동 계획과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에 나서며 이명·난청·어지럼증을 학회의 3대 핵심 연구 분야로 설정하고, △이명분과학회 △난청분과학회 △메니에르분과학회 △어지럼증연구회 중심의 연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논문 발표와 전문도서 출판, 해외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임상 적용 확대를 통해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이를 실제 진료 현장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내적으로는 ‘이명환자 10계명’ 가이드라인 개발과 회원 의료기관의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치료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국제적으론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확대를 통한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한의학 기반 이명 치료에 대한 학술적 근거 확충을 통해 대국민 인식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백 부회장은 “앞으로 학술단체를 넘어 치료율 향상과 예방 중심 건강문화 조성, 정책 변화 유도, 한의계 전문성 강화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의료진들을 위한 이명·난청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재옥 회장은 향후 법인화를 추진해 시민사회와 언론, 행정부, 입법부가 함께 참여하는 공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학회 초청 제1회 세미나도 개최…차세대 ‘마통운모약침’ 임상 공유 한편 창립총회 이후에는 손영태 제천 명의촌한의원장을 초청해 ‘마통운모약침의 임상 실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손 원장은 고대 의서에 기록된 ‘운모(雲母)’의 활용 역사와 현대 과학적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운모의 △항균·항염 △혈행 개선 △조직 재생 촉진 △면역기능 강화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선가와 도가에서 장생약으로 활용된 운모의 전통적 기록을 소개하는 한편, 현대 연구를 통해 확인된 혈관 건강 개선과 퇴행성 질환 관리 가능성, 피부·모발·손톱 건강 증진 효과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한 수용성 운모약침 제조 원리와 초고온 용융 공정을 통한 약침화 기술, 공명 기반 AMTR(Atomic Molecular Technology for Resonance)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운모약침의 약리적 특성과 임상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임상 실전 강의에서는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명, 어깨결림과 항강, 두통, 견비통, 슬관절통, 디스크, 척추협착증, 좌골신경통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질환 증례를 소개하고 실제 자침 시연을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
부산시한의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약 지원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송상화 회장과 홍성운 사무처장은 2일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을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보훈가족 한약 교환권’을 전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다. 2008년 부산지방보훈청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매년 6월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고령으로 인해 건강기능이 저하된 보훈가족 20명에게 한약을 전달하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8000만원 상당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송상화 회장은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있기까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국가유공자들의 공로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매년 ‘보훈가족 한약 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회장은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국가보훈 대상자 한의의료 지원사업’이 고령으로 인해 노인성·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부산 지역에서도 보훈병원뿐만 아니라 각 구에 위치한 보훈회관에 한의사 주치의가 제도적으로 정착된다면 국가유공자들에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어 “국가보훈부에서도 한의원 위탁의료기관을 신규로 지정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한의진료의 확산을 위한 정책 추진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도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남일 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보훈가족에게 한약을 지원해주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은 전한다”면서 “부산지방보훈청도 정성을 대해 보훈가족의 입장에서 열린 보훈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상화 회장과 이남일 청장은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안양시한의사회, 성장부진 아동·여성청소년으로 한의약 지원 확대[한의신문] 성장 발달 지연 아동과 여성청소년을 위한 한의약 건강지원사업이 민간 복지 네트워크와 연계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안양시한의사회가 추진해온 건강지원사업도 NGO와의 협력을 계기로 한의약 기반 복지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전지명·이하 안양시분회)는 지난달 29일 ㈔굿네이버스 경기강원권역본부(본부장 홍상진)와 관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양시분회 회원 한의원들의 의료자원과 굿네이버스의 아동복지 지원 체계를 연계해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장 발달 지연 소견이 있는 취약계층 아동 대상 ‘아동 성장부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지원 치료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한의약 치료와 생리대 키트 지원을 병행해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분회는 그동안 지역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통 한의진료와 건강상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굿네이버스가 매년 진행하는 여아지원사업과 해당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대상자 발굴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굿네이버스의 대표 나눔 캠페인인 ‘좋은이웃한의원’ 확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좋은이웃한의원’은 한의원이 진료 수익금 일부를 국내외 아동 지원사업에 정기 후원함으로써 의료 나눔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안양시분회는 회원 한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내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 아동 성장지원사업과 청소년 월경통 지원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아동 건강권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의학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모델 발굴과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지명 회장은 “안양시분회의 한의학적 전문성이 굿네이버스의 복지 노하우와 만나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상진 본부장은 “여아 건강권을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다뤄온 굿네이버스에게 안양시한의사회는 매우 든든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방신약 ‘경방이진탕연조엑스’ 건강보험 급여목록 신규 등재[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1일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26-124호)를 발령하고, 경방신약㈜의 ‘경방이진탕연조엑스(단미엑스혼합제)’를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했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 제2항에 근거해 이뤄졌다. 기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보건복지부 고시 제2026-106호, 2026년 4월30일)의 일부 내용을 변경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별표 1의 ‘2. 단미엑스혼합제’ 항목에 경방신약㈜의 ‘경방이진탕연조엑스’ 1품목을 새로 추가했다. 한편 이번 고시는 6월1일부터 시행됐으며, 해당 품목은 시행일 이후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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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의사업에 AI·3D 분석 접목…“한의약 건강증진 효과 객관화”[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가 학교한의사 사업에 AI와 3D 비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접목한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9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팀엘리시움(공동대표 김원진·박은식)과 학교한의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2026 경기도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학교 의사·약사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 기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프로그램 효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자 추진됐다. 팀엘리시움은 AI 기반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체형 분석 솔루션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특히 한의의료기관 전용 3D 체형 분석기 개발을 통해 자세 불균형과 척추 정렬 상태, 신체 좌우 균형 등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한의사가 실시하는 척추 건강관리, 자세 교정 교육, 성장기 근골격계 건강증진 프로그램 전후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체형 변화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건강교육이 주로 설문조사나 만족도 평가에 의존했다면 향후에는 체형 데이터와 영상 분석 결과를 활용해 프로그램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호 회장은 “성장기 청소년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학업 중심 생활환경으로 인해 거북목, 척추측만증, 자세 불균형 등 근골격계 문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디지털 체형 분석 기술을 결합하면 학생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교한의사 강의 및 교육 진행 시 전문 장비 지원 △경기도한의사회 보수교육 시 팀엘리시움 부스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한의사 사업의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한편 학생 건강 상태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반을 구축해 학교 현장의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대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보유한 팀엘리시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한의사들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객관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의 척추 건강과 근골격계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식 대표는 “경기지부와 함께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학교한의사 활동을 돕고, 성장기 학생들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체형 분석 모델 개발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효과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기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한 학교보건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
근골격계·외상 절반 이상…‘상병수당’ 본사업 앞두고 재정·보장성 쟁점[한의신문]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급자 가운데 근골격계 질환과 부상·사고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본사업 추진 과정에선 보장 수준과 재원 조달, 운영체계 설계는 물론 질병 판단과 치료 연계 체계를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지동하)는 최근 ‘상병수당 도입의 정책적 쟁점과 제도 설계 방향’을 주제로 보고서(NABO Focus)를 발간, 상병수당 시범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본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다. 안태훈 분석관(사회행정사업평가과)은 보고서를 통해 “상병수당이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의료보장과 소득보장을 연결하는 핵심 사회안전망이라는 점에서 향후 재정·형평성·효율성 간 균형을 고려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OECD 최하위 수준의 ‘질병휴식권’…코로나19 계기로 제도화 추진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근로활동이 어려울 경우 소득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아픈 사람이 생계 걱정 없이 쉬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부는 2022년 7월부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시범사업은 보편형과 선별형, 정액형과 정률형 등 다양한 모형을 적용해 대상자 선정과 급여 수준, 대기기간 및 보장기간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 수급자 1만3945명…“아픈 날 출근 감소, 적시 치료 증가” 안태훈 분석관은 시범사업이 실제 소득보전 기능과 건강보호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202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기준 상병수당 수급자는 1만3945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지급기간은 30.3일, 평균 지급액은 약 143만원으로, 실제 질병기간 동안 소득공백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전체의 40.3%로 가장 많았고, 60~64세가 20.9%, 40~49세가 23.8%를 차지해 중고령층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수급자가 56.8%로 남성보다 많았고, 직종별로는 비사무직이 74.3%를 차지했다. 특히 질환 유형은 부상·사고가 29.7%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질환 25.5%, 암 21.9% 순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과 외상성 질환이 전체 수급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정책 효과도 확인됐다. 아픈 상태에서도 출근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제도 이용 전 33.0%에서 이용 후 17.8%로 감소했다. 적시에 치료를 받았다는 응답은 59.9%에서 70.2%로 상승했으며, 충분한 치료를 받았다는 응답도 48.1%에서 55.9%로 높아졌다. ■ 낮은 소득대체율·긴 대기기간…“실질적 소득보전 한계” 반면 시범사업은 여러 한계도 드러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장 수준이다. 현재 3단계 시범사업의 경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닌 수급자는 최저임금의 약 60% 수준을 정액으로 지급받는다. 안 분석관은 “실제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일정 금액만 지급되기 때문에 자영업자나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은 질병 발생 시 실질적인 소득손실을 충분히 보전받기 어렵다”며 “상병수당의 본질적 목적이 소득보전에 있다는 점에서 현행 급여 수준은 제도 실효성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기기간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 시범사업은 모형에 따라 3~14일의 대기기간을 두고 있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의 질병이나 부상은 실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조기 치료 유인과 근로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ILO(국제노동기구)는 이전 소득의 45~60% 이상 보장과 최소 26~52주의 보장기간을 권고하고 있으며, 다수 OECD 국가도 법정 유급병가나 사회보험을 통해 이와 유사한 수준의 소득보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시범사업은 최대 보장기간이 120~150일 수준에 머물고 있다. ■ 재원 얼마나 필요한가…최대 수조원 규모 추계도 안 분석관은 이번 보고서에서 상병수당 본사업 논의에서 가장 첨예한 쟁점으로 ‘재정’을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전체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모델을 적용할 경우 대기기간과 보장기간에 따라 연간 1115~4151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급여 수준과 보장기간, 대기기간 등에 따라 연간 6000억원에서 최대 2조8000억원까지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운영체계 역시 중요한 정책 선택지로 제시됐다. 현재 시범사업은 국민건강보험법상 부가급여 근거를 활용해 추진되고 있으나 상병수당의 성격상 건강보험 체계에서 운영할지, 고용보험과 연계할지, 또는 별도의 독립 사회보험으로 설계할지에 따라 재정 구조와 가입 대상, 보험료 부과 체계가 달라질 수 있다. 건강보험 체계 내 운영 여부에 따라 가입 대상과 보험료 부과체계, 재원 조달 방식 등 추가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재정 지속가능성과 보장성 균형이 핵심…‘범정부 논의체’ 필요” 안 분석관은 상병수당이 재원과 적용 대상, 보장 수준, 운영 체계 등 거의 모든 요소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복합 정책인 만큼 정부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OECD 다수 국가가 고용주 제공 병가와 사회보험을 결합한 혼합형 구조를 참고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재정 지속가능성과 충분한 소득보장 사이의 균형을 확보하면서 단계적 확대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질병 위험은 보편적이지만 소득보장 책임은 국가와 고용주, 사회보험이 함께 분담하는 방식이 국제적으로 가장 일반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보건복지부 중심의 추진체계만으로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축하고, 노동계·경영계·전문가·가입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 사회적 합의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제도 정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상병수당이 본사업 단계로 진입할 경우 향후 논의의 초점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느 수준까지 보장받을 것인가’에 맞춰질 전망이다. 현재 3단계 시범사업에는 한의의료기관도 참여기관으로 포함돼 있으며, 한의사는 상병수당 신청에 필요한 의무기록과 관련 서류도 발급할 수 있다. 제도가 건강보험 체계와 근로활동 불가 여부에 대한 의학적 판단을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본사업 설계 과정에선 한·양방 각 의료기관의 역할과 운영체계에 대한 추가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의협, 의료제품 수급 안정화에 힘 보태[한의신문]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의료제품 수급 애로에 대응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운영하는 아콤몰(AKOM MALL)의 부항컵 구매 제한 조건을 삭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같은 보건의약단체의 노력을 바탕으로 정부는 의료 현장의 의료제품 수급 여건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한의협을 포함한 12개 보건의약단체와 정부 관계 부처와 함께 ‘중동전쟁 대응 제10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제품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의료제품 재고량 4차 조사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재고는 전년대비 품목별로 100~126%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공급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복지부는 한의원과 의원의 의료제품 구매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의협이 운영하는 아콤몰은 부항컵 구매 횟수 제한을 전면 삭제해 중동전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의사장터도 주사기 공급 대상을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 중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수급 안정화의 주요 배경으로 의료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우선 공급 조치를 꼽았다. 복지부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수액제 포장재,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 등에 대한 원료 공급을 우선 지원하고,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방지 대책과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회의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원료 우선 공급 정책이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제품 원료를 공급하는 석유화학 업계의 설비 가동률이 중동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6~7월에도 의료제품 생산에 대한 원료 공급 최우선 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실제 성공 데이터 중심으로 유학·투자이민 맞춤형 정보 제공[한의신문] 자녀들의 유학이나 투자 이민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는 장이 마련된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오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6년도 보수교육’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교육과 더불어 이민·해외진출 부스 운영을 통해 한의사 회원에게 깊이 있는 현장 맞춤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부스를 운영하는 한마음이민법인(대표 김미현)은 1996년 이민컨설팅 서비스를 창업해 현재까지 30년 운영돼 온 외교부 등록 해외 이주 컨설팅 업체로, 이날 부스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독보적인 성공 데이터와 자산가들을 위한 해외 투자이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사 미국 독립이민(EB1&NIW) 분야에서 그동안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실제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미국 진출 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담은 단순한 이민 절차 안내에 그치지 않고, 자녀 유학과 미국 상담과 정착 계획은 물론 최근 자산가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글로벌 절세 전략’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가장 관심이 높은 미국 지역의 경우 미국 변호사, 회계사, 교육 컨설턴트 및 현지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산 규모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춘 차별화된 세무·이민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현 대표는 “그동안 한의사 고객님들의 케이스를 성공시켜온 데이터와 자산가들을 위한 투자이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경북한의사회 보수교육 현장에서 깊이 있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녀 유학, 미국 진출은 물론 자산가들의 최대 관심사인 절세 전략까지 아우르는 30년 전통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봉현 회장은 “올해 보수교육은 학술적 교육과 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문화행사에 더해 의료기기·기자재·이민/해외진출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을 통해 단순한 교육 현장이 아닌 회원들이 한의약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평소 관심이 있었던 해외진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특히 보수교육 이외에도 자녀 유학이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회원을 비롯해 한의 임상가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활용 정보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수 산약초연구회, ‘제5회 약초교실’ 성료[한의신문] 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가 지난달 29일 ‘제5회 건강약초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월3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연구회 강의실에서 열린 이론 교육 및 약재 감별 실습을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약초 활용 모기 기피제 만들기, 약초원 현장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매회 진행된 모든 강의는 연구회 부설 산약초연구소장인 박종철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약초교실의 김용빈 회장은 “10회 동안 실생활에 유용한 약초 정보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주변의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또한 10주 전 과정에 참여한 유정식 교육생은 “세세하고 깊이 있는 강의 덕분에 큰 도움이 됐고, 약초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감별 수업 후 나누어 준 약재 샘플은 초보자들에게는 정말 귀한 교보재였으며, 향후 연구회에서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무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유익하고 알찬 산약초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에서는 한약재와 관련된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 한약재 자원의 보다 활발한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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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표준임상진료지침 - 안면신경마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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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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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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