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최고·최대 의학교육기관에 한의학 강의 개설

국립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서 정규과목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 진행
투이치예브 총장, 한의학에 높은 관심…지속적인 정규과정으로의 강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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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최고·최대 의학 교육기관인 국립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에 한국 한의학 강의가 정규 과목으로 개설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분과 교실 중 ‘민족의학, 재활, 물리치료’ 교실에 개설된 한국 한의학 강의는 의과대학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3시간 및 실습 6시간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지원과 함께 라지즈 노디로비치 투이치예브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총장의 결단과 추진력이 이번 한국 한의학 강의 개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투이치예브 총장은 지난 7월에는 자생한방병원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한국 한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사)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정규과정으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에서 정규과목을 강의하는 유일한 외국인이자 한국 한의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즈벡 의과대학에 한국 한의학 과목을 개설하게 된 것은 한의학 국제화의 일환으로 한의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영일 한의사는 지난해부터 우즈벡 국립 제2병원 산하의 우즈벡-대한민국 한의학 진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즈벡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도 ‘한국 한의학 교육 과정’을 개설·교육해 오고 있으며, 현재 3기 강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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