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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8주룰 후속조치에 만전’대한한의사협회가 남인순 국회 부의장을 비롯 이수진, 이기헌, 백선희 의원 등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통폐합 논의 중단 및 자동차보험 ‘8주룰’ 시행과 관련한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40년 전부터 인정받아온 한의의료행위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다양한 법적·행정적 판단을 제시하면서, 이는 정당성이 입증된 한의 의료행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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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경상환자, 8주 초과 치료시 검토절차 도입[한의신문] 금융감독원은 2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경상환자 8주 초과 치료시 필요성 검토 절차를 도입하고, 향후치료비 지급관행의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상환자 장기치료(8주 초과)시 치료 필요성 검토 절차 도입과 관련 경상환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별표1]에 따른 상해의 구분 중 12∼14급에 해당하는 환자로, 주로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단순 타박상, 염좌 등을 대상으로 한다.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 내 전문 의료인이 치료 필요성을 검토하게 되며, 경상환자가 사고일로부터 7주 이내 보험회사에 입증서류를 제출하고, 자배원은 검토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입증서류는 진단서와 진료기록부 사본을 필수서류로, 또한 영상검사가 있을 경우에는 영상CD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하고, 그 외 손해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만약 환자가 검토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또한 향후치료비는 중상환자(상해 1∼11급)에게 장래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비용을 지급하고, 경상환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향후치료비를 지급하는 대신 치료 완료 시까지 실제 발생한 치료비를 보장토록 기준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자동차사고 경상환자가 장기치료 필요성 검토 절차를 인지하지 못해 적정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보험 가입시부터 사고처리 과정까지 소비자 유의사항을 알림톡 등을 활용해 적시에 안내토록 보상 안내 프로세스를 정비한다. 먼저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또는 갱신시 가입자에게, 또한 보험회사에 자동차사고가 접수되는 즉시 피해자에게 치료비 보상 절차 및 향후치료비 지급기준을 안내하는 한편 사고 처리 중에도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검토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사고 발생 이후 3∼4주차, 6∼7주차 등 2회에 걸쳐 추가 안내를 실시한다. 경상환자에 대한 장기치료 필요성 검토 절차는 오는 10일 이후 발생하는 자동차사고부터 반영하고, 향후치료비 지급기준은 같은날 개정된 약관으로 체결된 계약(’26년 10월25일 보험기간 개시)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부터 사고처리 과정까지 단계별 안내도 오는 10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서는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 소비자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이번 개정은 장기치료 필요성을 인정받은 환자가 인정 기간 이후에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재검토·심의절차가 없어 치료가 단절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자배원 검토·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 심의 이후 추가 치료 필요 시 재검토·심의절차 마련 △‘검토 제외’ 대상(현행 임산부·만 7세 이하 영유아)에 고령자·장애인 포함 △염좌·타박상 가운데 복합손상 환자의 검토 대상 제외 등의 개선사항을 요청하는 한편 보험사가 제도를 악용해 합의를 강요하거나 부당하게 치료를 중단시키지 못하도록 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
“직접 만져보니 다르다”…한의대생 만족도 높인 ‘척신추 근육학’[한의신문]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지역에서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척신추 근육학’ 특강을 진행했다. 신익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특임이사는 특강에서 “추나의 기본은 해부학이며, 해부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육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요 근육에 대한 기초를 익히고 꾸준한 학습으로 임상 역량을 갖춰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근육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짧은 이론 강의 후 직접 근육을 촉진하고 움직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러 교육위원이 소그룹별로 배치돼 학생들의 촉진을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직접 촉진해 보니 훨씬 기억에 남아”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은 직접 근육을 만져보고 확인하는 촉진 실습이었다. 한 수강생은 “직접 근육을 촉진해가며 느끼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근육을 직접 촉진하고 검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책이나 그림으로 익힌 근육을 실제 손으로 확인하면서 해부학적 구조와 움직임을 연결할 수 있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와 함께 소수 조별 지도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하며 배우기 좋았다”, “한분씩 담당해주셔서 질문하기 편했다”, “모르는 점에 대해 개인 코칭이 가능했던 점이 좋았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은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됐으며, 참가자 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실습 피드백 및 개인별 지도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4점, 질의응답 충분성은 4.71점으로 나타났고, 전체 교육 만족도 역시 4.57점으로 높았다. 이론에서 실습으로…“배운 내용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 방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수강생들은 근육을 한꺼번에 설명한 뒤 실습하는 방식보다 2~3개 정도의 근육을 짧게 설명한 뒤 곧바로 촉진하는 방식이 이해와 기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 수강생은 “2~3개 정도의 짧은 이론 수업 후 실습으로 이어져 따라가기 좋았다”고 했으며, 다른 수강생은 “앞에서 시연을 한 번 보여준 뒤 조별로 다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더 쉬웠다”고 밝혔다. 근육의 기시‧종지와 기능을 실제 움직임과 연결하고 협력근과 길항근의 관계를 설명한 부분도 학생들의 기억에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전후 변화를 묻는 설문에서는 근육 촉진 및 근막 해부 이해도가 3.37점에서 4.12점으로 상승했으며, 교육 후 4~5점을 선택한 비율도 45.6%에서 83.8%로 높아졌다. “이제는 실제 추나와 임상을 배우고 싶어”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추나‧근육학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다. 관심도는 교육전 4.06점에서 교육 후 4.66점으로 상승했으며, 교육 후에는 응답자 전원이 4점 또는 5점을 선택했다. 특히 참가자의 77.9%가 이전에 추나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이 추나의학에 대한 첫 경험과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수강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교육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다. 서술형 응답에서는 △실제 추나 술기와 질환별 추나법 △임상 증례 △감별진단과 치료 △근육 촉진 후 치료법 등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 수강생은 “촉진 이후 교정에 대해서도 술기적 측면의 실습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실제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감별진단과 치료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실습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근육학을 추나에만 국한하지 않고 침치료, 초음파 등 다른 한의 임상 분야와 연계해 배우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경험한 것은 단순히 근육의 위치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해부학적 지식을 배우고 직접 촉진하며 움직임을 확인한 뒤 이를 임상으로 연결해보는 과정이었으며, 한 수강생은 “근육학을 공부하고 실습해봐야겠다는 중요성을 느꼈다”며 “막연하게가 아니라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번 교육에서 확인된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근육학의 기본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제 추나 술기와 임상 증례로 교육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해부학적지식→ 직접촉진→ 임상적이해’로 이어지는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이제는 실제 추나와 임상을 배우고 싶다”는 요구가 이어진 만큼, 향후 한의대생 대상 추나교육에서도 기초해부학과 실제 술기를 연결하는 교육이 중요한 방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
‘한의학을 위한 의학사 강의’,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한의신문] 차웅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한국의사학회 회장)와 김동율 경희대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출간한 ‘과학의학이 담지 못한 동아시아 의학사: 한의학을 위한 의학사 강의’가 2026년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선정되는 ‘세종도서’는 우수 학술 분야 출판활동 고취와 국가 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5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개 분과에서 총 2194종이 접수돼 345종이 최종 선정돼 향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과학의학이 담지 못한 동아시아 의학사: 한의학을 위한 의학사 강의’는 한국 한의학사(韓醫學史)의 전개와 세계 전통의학의 세계사를 한 데 엮어낸 책으로, 과학의학의 시대에 비주류인 한의학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한 답이자 과학의학의 시대에 한의학의 의미를 탐구하는 역사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의학의 분화과정을 구조적으로 정리한 비교사적 관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사 연구의 개념적 틀과 방법론적 기반을 정립, 향후 연구 의제를 제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기초 연구서로도 활용되고 있다. 차웅석 교수는 “먼저 이 책이 세종도서에 선정되는 데 애써준 모든 분들, 그리고 제 이야기가 부족하지 않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하게 노력을 쌓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특히 차 교수는 “항생제도 없었던 나이브한 시대의 ‘제중원’이 조선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이라고 하면서, 마치 그때서야 우리가 제대로된 의학을 하게 됐다는 말이 늘 불편했다”면서 “이 책은 순수하게 한의학의 눈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로, 즉 과거의 한의학, 그리고 현대 한의학을 바라보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 내용 중 ‘조선의 여제’를 예로 든 차 교수는 “‘여제’란 전염병이 돌면 왕이 제사를 지냈던 내용으로, 종종 이 사실을 끄집어내면서 우리 선조들은 병이 나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식의 미개한 수준이었다고 주장할 때 종종 등장하는 아이템”이라며 “하지만 이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금도 대형 자연재해나 사고가 났을 때 정치인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조 때 서울에서 홍역이 대유행했을 때를 보면, 여제 이후 국가에서는 전의감과 혜민서가 서울의 구역을 나눠 환자를 담당하고, 의료진 확보 및 약재 조달, 왕진 수단 마련, 내의원 소속 의료진의 사적 진료 허용, 당직제 운영 및 의료진에 대한 보상 등의 구체적인 방역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치료한 환자 수를 기록하고 정기적으로 상부에 보고했다. 차 교수는 “당시의 감염병에 대책을 보면 현재의 국가응급의료체계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은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살 듯이, 그 시절의 선조들도 최선을 다해 살았다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강우규 의사 의거 107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가 2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의실에서 ‘왈우 강우규 의사 의거 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로, 1919년 9월2일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사이토 마코토 신임 조선 총독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해 암살 시도를 했다. 우리나라 침략자를 처단하여 진정한 자유를 찾고자 했던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단순한 일제 침략에 대한 응징을 넘어, 불의와 침략 압박에 맞서 세계 평화를 지키려 했던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였다. 비록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을사늑약이 우리 민족이 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세계 여론을 기만하던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됐다. 강우규 의사는 순국 이후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은 강우규 의사를 비롯한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 헌신한 독립 의사, 열사들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고 희생당한 서대문 형무소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 통일의 길을 걷고자 마련됐다. 장원호 회장의 내·외빈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강우규 의사님을 비롯한 선열들의 헌신으로 우리 민족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강우규 의사님의 의지를 받들어 더욱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로서 사람의 병을 치료했고, 또한 교육자로서 학교를 세워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가르치고 길러내셨다”며 “아울러 독립운동가로서 나라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다”고 말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들은 강우규 의사를 한의계의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시대의 어른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의계도 많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정경조 평안남도지사가 각각 영상기념사와 기념사를 통해 강우규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보훈 문화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해방 후 강우규 의사 추모사업(황영인 덕천군민회장) △강우규 의사 독립정신 탐색(이종후 시민운동가) △독일 시민들의 독립운동 투쟁사(이광 재독화가) 등을 주제로 한 시민 발언대 시간을 통해 강우규 의사의 의거 및 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혜선‧이일규‧박은정 국악인이 ‘발탈 팔도유람-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를 만다다’를 주제로 강우규 의사의 의거와 일대기를 신명나는 국악과 함께한 발탈공연을 통해 보여줘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의료취약지역 한의사 비중 높아…“일차의료 핵심자원으로 활용해야”[한의신문]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 없는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지난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의 의료 요구에 대한 대응이 보건의료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역 일차의료 인력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차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한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한의사의 역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예방한의학회지’에 ‘후기고령자 대상 지역별 일차의료 인력 자원 분포 분석’이라는 제하로 게재된 논문에서는 75세 이상 후기고령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의사·한의사 인력이 시군구별로 어떻게 분포하는지 파악하고 지역 간 형평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선 후기고령자 인구 대비 공급 수준의 변화와 지역간 불평등의 양상, 의사와 한의사의 공급 수준과 인력 구성의 관계를 지역에 따라 분석했다”면서 “이를 통해 후기고령자 일차의료 인력의 지역적 편중을 인력의 양과 구성의 측면에서 함께 진단, 향후 인력 정책 논의의 기초자료를 제공코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의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자료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지역별·의료기관종별 의료인력 현황 자료를 활용, 전국 250개 시군구를 △대도시 69곳 △중소도시 99곳 △농어촌 82곳으로 분류한 이후 각 지역의 7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의사·한의사 수와 한의사 구성비, 지역 간 불평등 정도 등을 분석했다. 후기고령자 30.6% 증가…반면 평균 의료인 수는 감소 분석 결과 국내 75세 이상 인구는 ’18년 336만명에서 ’25년 439만명으로 30.6%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는 4만2501명에서 5만4863명으로 29.1%가, 한의사는 1만6284명에서 1만8269명으로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군구별 7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평균 의사 수는 ’18년 10.72명에서 ’25년 10.08명으로 5.9%가, 한의사는 4.21명에서 3.52명으로 16.4% 각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감소 현상은 지역별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 ’25년 후기고령자 1000명당 의사는 대도시 16.92명(4.1%↓), 중소도시 10.92명(7.3%↓), 농어촌 3.32명(7.9%↓)이었고, 한의사는 각각 5.16명(19.8%↓), 3.98명(14.4%↓), 1.59명(12.3%↓)으로 나타났다. 한의사 구성비, 농어촌 지역서 높아지는 경향 뚜렷 이와 함께 의사와 한의사의 지역별 분포 양상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실제 시군구 간 의료인력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분석한 결과, 의사는 ’18년 0.407에서 ’25년 0.432로 상승한 반면 한의사는 0.350에서 0.336으로 낮아졌다. 앳킨슨 지표 역시 의사는 0.140에서 0.157로 증가한 반면 한의사는 0.100에서 0.090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분석기간 동안 의사 공급의 시군구 간 불평등은 확대된 반면 한의사 공급의 지역 간 불평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실제 ’25년 기준 의사의 지니계수는 0.432로 한의사 0.336보다 높아 후기고령자 인구 대비 의사 공급이 한의사보다 지역별로 불균등하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지역 분포 지도에서도 수도권과 주요 도시지역은 의사·한의사 합산 공급 수준이 높은 반면 농어촌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반대로 한의사 구성비는 농어촌에서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부족 지역일수록 ‘한의사 비중’ 높아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한의사의 상대적인 역할이 높아, 지역 일차의료 현장에서 한의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25년 기준 한의사의 구성비는 전국 시군구 평균 29.4%로 나타난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대도시 25.8% △중소도시 27.8% △농어촌 34.4%로 농어촌에서 가장 높았다. ’18년과 비교해서도 한의사 구성비는 대도시에서 2.5%p, 중소도시에서 0.9%p, 농어촌에서 0.6%p 감소해 모든 지역구분에서 감소했음에도, 농어촌에서는 여전히 도시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공급 하위 시군구 전체 50개와 그 외 시군구 전체 200개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에선 전체 의사·한의사 중 보건소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2%와 1.8%로 공급 하위 시군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전체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보건소 인력을 제외하고 의원·한의원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한의사 구성비는 공급 하위 시군구에서 37.1%, 그 외 시군구에선 27.2%로, 보건소를 포함한 경우의 37.4%와 27.4%에 비해 각각 0.3%p와 0.2%p 낮아 실질적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공정책과 인력배치의 영향을 받는 보건소에서도 한의사 구성비는 공급 하위 시군구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보건소 내 한의사 구성비는 공급 하위 시군구에서 44.7%, 그 외 시군구에서는 30.2%였으며, 두 집단 간 차이는 14.5%p로 의원·한의원에서 나타난 차이인 9.9%p보다 컸다. “지역사회와 밀착한 서비스 설계시 한의인력 포함해야”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는 현재 재택의료와 방문진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의료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후기고령자의 일차의료 접근성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단위를 중심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급 하위 시군구의 한의사 구성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농어촌 후기고령자의 일차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를 지역 내 일차의료 자원의 하나로 포함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연구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지침에서 한의사에게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부분 및 농어촌 지역에서 한의 인력이 방문진료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를 포함한 일차의료 기능을 실제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제도적·경험적 근거를 고려하면 재택의료나 방문진료와 같이 지역사회에 밀착한 서비스를 설계할 때 한의 인력의 역할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일차의료 인력 공급이 낮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력의 절대 총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접근성 개선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의사·한의사의 절대 수가 증가했음에도 후기고령자 대비 공급이 감소한 것은 인력 확충이 후기고령자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음을 보여준 만큼, 인력 수급 계획 수립에 있어 후기고령자 인구의 증가 속도와 그 지역적 편중을 함께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이재경 부천자생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수련의·최요한 동신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원·박민정 가천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조교수·유지은 부산대 한의전 인문사회의학교실 박사후연구원·진한빛/안은지 동신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대학원생·김동수 동신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조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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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에 西醫·中醫 따로 없다”…中 상급병원의 이명 통합진료[한의신문] 중국 상하이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서의(西醫)와 중의(中醫)의 경계를 넘어 이명·어지럼증 통합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검사·약물·수술·음향자극·AI 전정재활은 물론 중성약과 중약 배방과립까지 환자 상태에 맞춰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국이명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달 17·18일 상하이교통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신화병원(上海交通大学医学院附属新华医院)을 찾아 이비인후두경부외과(책임교수 양준) 진료를 참관하고 양국의 이명·어지럼증 치료기술을 공유했다. 1958년 설립된 신화병원은 중국 최고 등급인 3급 갑등(三级甲等) 종합병원이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는 병원 설립과 함께 개설돼 중국 ‘국가임상중점전과(国家临床重点专科)’와 상하이시 중점 임상학과로 지정됐으며, 연간 약 5000건의 수술과 20만명 이상의 외래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과(otology)·이신경학(neurotology)에 강점을 두고 청각센터·청각생리실·난청분자생물학실 등을 운영하며 난청·인공와우·청신경종양·내이질환 등을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임상에선 ‘청력·어지럼증·이명 전문외래’를 통해 메니에르병·이석증·돌발성난청·청신경종양 등을 집중적으로 진료한다. ◎ 양준 교수, 약물→수술→AI 재활까지 단계적 접근 양준(杨军) 교수팀은 정밀검사를 토대로 청력·전정기능과 중증도를 평가해 치료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며, 발작 억제와 잔존청력 보존, 삶의 질 개선을 함께 추구한다. 치료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중심 약물요법 및 급성기 단기 전정억제제 △고실 내 스테로이드·저용량 젠타마이신 주입 △내림프낭 감압술·내림프관 결찰술·삼반고리관 폐쇄술 등 청력보존수술 △난치성 환자의 전정신경절제술·미로절제술 등으로 이어진다. 실제 진료실에선 귀 내부 병변을 확인하고 MRI 등 영상검사와 각종 검사결과를 토대로 진료가 이뤄졌다. 연구원(수련인력)도 양 교수 곁에서 환자 기록과 검사결과 확인, 처방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과·신경이과 전문의, 청각사, 전정재활치료사 등이 협업하는 구조가 눈에 띄었다. 특히 양측성 고도·심도 난청을 동반한 말기 메니에르병에선 삼반고리관 폐쇄술과 인공와우 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해 어지럼증 제어와 청력 재건을 병행한다. 수술 이후에는 VR·태블릿PC를 이용한 가정훈련과 의료진 모니터링을 결합한 AI 기반 원격 전정재활도 치료경로에 편입했다. 양 교수는 “내·외과 통합진료를 통해 더 나은 균형과 평형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며 정밀진단부터 약물·수술·재활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진료체계를 강조했다. ◎ 이명 주파수까지 맞춘 ‘개인별 음향자극’ 김옥련(金玉莲) 교수는 청력장애·어지럼증 진료센터 및 이내과(耳内科)를 맡아 소아·성인의 이명·난청·어지럼증과 인공와우 전후 청각·평형기능 평가 등을 진료하고 있다. 특히 이명 환자에게는 실제로 느끼는 이명의 주파수와 강도, 청력 상태를 측정해 자극조건을 개별화하는 비침습적 음향자극 치료를 적용한다. 청력검사와 이명 주파수·강도 매칭, 이명장애지수(THI)·불안(SAS)·수면(PSQI) 평가를 거쳐 병원에서 약 30분간 음향자극을 시행해 반응을 확인한다. 이후 모바일 이명치료기기로 하루 3∼4회·회당 30분의 가정치료를 시행하고, 3개월간 매월 추적해 자극조건을 재조정하는 ‘평가→이명 매칭→병원 내 검증→가정치료→추적관리’ 체계다. 난청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개인별 음향자극을,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난청이 있으면 청력증폭과 음향자극을 병행한다. 김 교수는 “음향자극은 평가와 청력관리, 가정치료, 추적관찰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西醫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중약’ 처방 특히 이번 참관에서 눈길을 끈 것은 현대의학 중심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진료 안에 중약 치료가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김 교수는 소아 환자 등에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자 표준화된 중약(中药)인 ‘오령교낭(乌灵胶囊·Wuling Jiaonang)’을 활용해 큰 효과를 누리고 있었다. 오령교낭은 오령균분(乌灵菌粉)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제로, 약용진균인 오령삼(乌灵参)에서 분리한 균주를 발효·배양한 균사체를 이용한다. 중의학적으로는 보신건뇌(补肾健脑)·양심안신(养心安神)의 효능을 표방한다. 어지럼증에서도 중의학적 치료가 연결된다. 신화병원 중의센터(TCM CENTER)의 중의사 조제를 통해 ‘배방현운과립(配方眩晕颗粒)’이라는 중약 배방과립을 활용하고 있다. 중의학에서는 현훈을 획일적인 질환으로 다루기보다 △간양상항(肝阳上亢) △담습중조(痰湿中阻) △기혈휴허(气血亏虚) △신정부족(肾精不足) 등으로 변증한다. 이에 따라 천마·구등 등 평간식풍 계열과 반하·백출·복령 등 화담건비 계열 약재가 임상에서 활용된다. ▲(왼쪽부터)맹유숙 학술이사, 황재옥 회장, 김옥련 교수 ◎ “서의·중의 경계 넘어 환자 치료로”…한·중 이명치료 교류 확대 참관 기간 중 한국이명학회는 ‘한·중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추나·한약·침·약침 등 한의치료와 소리·전정재활을 결합한 이명 통합치료와 질환명보다 환자의 증상 패턴과 변증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어지럼증 치료전략을 소개했다. 맹유숙 학술이사는 “신화병원은 검사부터 진단·치료까지 역할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서의 의료진이 수술이나 기질적 치료를 우선하면서도 중의학을 별개의 영역으로 배척하지 않고, 환자에게 필요하다면 전통의학적 치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명학회도 한의치료의 기능 개선 효과와 강점을 적극적으로 보여줘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재옥 회장은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을 낫게 해주는 의사가 서의인지 중의·한의인지가 중요하지 않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의료진 역시 학문적 경계를 앞세우기보다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고민하고, 서로의 기술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가 모르는 치료는 배우고, 한의학이 더 나은 부분은 아낌없이 공유하면 된다”며 “결국 의료의 기준은 서양의학이냐 동양의학이냐가 아니라 환자를 얼마나 잘 치료하느냐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련 교수는 “이번 한·중 세미나에서 침·소리 치료 등을 활용해 오랫동안 청각장애를 겪은 환자의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국 한의사들의 임상적 접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서의에서는 장기간 난청을 겪는 환자에게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다른 치료법을 이해하고 연구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국이명학회 한의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치료 경험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신화병원의 진료는 서의(西醫)의 진단·수술과 중의(中醫) 치료를 병행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이번 참관은 이명·어지럼증처럼 원인이 다양하고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에서 서의와 중의라는 의학체계의 구분보다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를 우선하는 중국의 중서의결합(中西医结合) 임상현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에 양측은 각 영역을 넘어 환자 회복을 우선한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임상·학술 협력으로 확대해 이명·어지럼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상하이 일정에는 황재옥 회장을 비롯해 한국이명학회 이경윤 수석부회장(이내풍한의원 강남점 원장)·백승태 부회장(안양 백승태한의원장)·맹유숙 학술이사(이내풍한의원 강남점 원장)·김태현 총무이사(하남 은율한의원장)·김태겸 IT이사(제천 명의촌한의원 부원장)·문현우 재무이사(인천 다나음한방병원 진료과장)·김영은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 한·중 학술교류 세미나 보기(클릭) https://www.akomnews.com/68111 -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이창훈 신임 원장 임명…’29년 8월까지 3년간[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1일, 제5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에 이창훈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창훈 원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제26회 사법시험)하고, 1990년 판사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도시와 사람 고문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창훈 신임 원장은 “의료중재원이 환자의 아픔을 보듬고 의료진의 목소리도 제도적으로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상·조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의료분쟁 해결의 패러다임이 전환점을 맞은 만큼, 의료중재원이 새로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다양한 법조·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및 의료인과 원활히 소통하며, 의료중재원이 본연의 조정 기능을 내실화하는 한편 개정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따른 새로운 역할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훈 원장은 2026년 9월 1일부터 2029년 8월 31일까지 3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식약처, 내년도 예산 8,829억원 편성…올해보다 6.1% 증액[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안전관리와 K-식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올해보다 6.1% 늘어난 88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8320억원보다 509억원(6.1%) 증가한 882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식의약 국민 안전을 기본으로 하고, K-식의약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안심 먹거리,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식의약 안전 시스템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및 고도화 △K-식의약 성장 견인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모두가 누리는 식의약 안심일상 4개 분야다. 16종 식품정보시스템 AI 기반 통합…의약품·의료기기 심사에도 AI 활용 식의약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AI 전환에는 708억원이 투입된다. AI 기반 식품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예산이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15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식약처는 온라인 식품 유통 확대와 AI 기술 발전에 대응해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16종의 식품 분야 정보시스템을 AI 기반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원·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국민에게는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산업계에는 24시간 규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약류중독자관리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내년 46억원을 투입해 치료·재활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상담 정보를 학습한 AI를 활용해 재발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의약품 허가·심사 과정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의약품 허가·심사 보조 시스템의 적용 대상을 기존 제네릭의약품에서 내년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자료제출의약품까지 확대한다. AI를 활용해 민원자료를 사전 검증하고 반복·규칙적인 민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한편 심사자료 요약과 번역 등을 지원해 허가심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도 새롭게 수립한다.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검증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HACCP 조사·평가 업무에 AI를 활용한 모의평가와 위험예측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AI HACCP 평가관’ 구축 정보화전략계획도 마련한다. 바이오의약품 규제지원…K-식의약 수출 경쟁력 강화 K-식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는 1752억원이 편성됐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GMP 인증 가이드라인과 현장 적용 모델을 개발하고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 인증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글로벌 의약품 인허가 심사 규제 기술지원’ 사업에 48억원을 신규 편성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인허가와 제품화를 지원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품질 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49억원을 새롭게 투입한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신규 원료의 독성평가와 관련 정보 제공, 업계 수요를 반영한 위탁실험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산물 신속검사센터 확대…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 강화 먼저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2044억원을 투입한다.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예산은 올해 78억원에서 내년 107억원으로, 해외직구 등 수입유통식품 안전관리는 40억원에서 47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입식품 현지 안전관리와 식품안전 감시·대응, 식중독 예방·관리에도 각각 28억원, 75억원, 10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온라인 쇼핑과 새벽배송 등을 통한 농산물 유통 증가에 대응해 수도권(김포)에 이어 경상권과 전라권에도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를 각각 1곳씩 추가 설치해 배송 전 부적합 농산물을 신속하게 검사해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해외직구식품 구매·검사 건수를 1만 건까지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해 마약류 함유 식품 등 위해 우려 제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 해외 식품 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도 올해 200개소에서 내년 400개소로 두 배 확대한다. 특히 2026년 12월 시행되는 GMO 완전표시제에 대비해 해외 제조업소의 GMO 원료 관리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필수의약품 비축·공급체계 도입…마약류 관리도 강화 마약류와 필수의약품 등 식의약 안심일상 분야에는 2141억원을 투입한다. 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돼 수급 불안이 반복 발생하는 의약품을 정부가 일정 기간 비축하고 공급 부족이 생기면 시장에 공급하는 국가 주도의 수급 조정 체계를 도입한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 예산은 올해 75억원에서 내년 80억원으로 확대하고,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제품화 연구에도 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식의약 안전교육도 확대한다.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와 다문화가정 증가 등을 고려해 AI를 활용한 허위·과대광고 피해 예방 등 식의약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식의약 안전 교실’의 대상 지역과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마약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하수처리장에서 잔류 마약류를 분석해 지역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더불어 2030년까지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관리 대상 마약류 전체의 표준물질을 확보해 신종 마약류를 포함한 불법 마약류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교육도 기존 강의 중심에서 체험·참여형으로 전환한다. 식약처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국민의 식의약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K-식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KOMSTA, 라오스서 제186차 WFK-LKC 해외의료봉사 실시[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주영·이하 KOMSTA)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미타팝병원에서 제186차 WFK-LKC 해외의료봉사를 진행,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의학의 손길을 전했다. KOMSTA와 국제협력단이 함께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김주영 단장을 비롯한 14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주민 1399명의 건강 상태와 주요 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에 맞춰 침·뜸 등 맞춤형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진료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건강 문제에 귀 기울이는 한편, 한의의료를 활용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도 소개했다. 김주영 단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라오스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한의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한의학을 통한 국제 보건의료 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정인 단원은 “열정적으로 치료하시는 원장님들의 모습을 보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졸업 후 어떤 한의사가 되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으며, 이준우 단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닌 함께하는 삶의 범위가 더 넓어졌고, 끈기 있게 꾸준히 이 마음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김주영 단장(송도자양한방병원)과 함께 강지영(부산대 한방병원 전문수련의)·김범수·박종수·(자연한방병원)·김세진(경희대 한방병원 전문수련의)·이준우(강원 영월군 보건지소 공중보건의)·김수진(가천대 본1년)·김지원(세명대 본4년)·문지원(한국외대 헝가리학과 4년)·심유민(동신대 본4년)·이세욱(상지대 본3년)·이윤석(세명대 본4년)·전나경(가천대 본2년)·홍정인(동신대 본4년)등이 참가했다. -
농어업인 ‘온열질환 예방·치료 패키지법’ 추진…작업재해 인정[한의신문]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어업인의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농어업작업안전재해로 명확히 인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치료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온열질환 예방·치료 패키지법’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사후 보상에 그치지 않고 예방-재해 인정-치료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로 구축한다는 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인안전보험법 개정안’과 ‘에너지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일수와 폭염특보 발령이 증가하면서 장시간 야외작업에 노출되는 농어업인의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사고성 재해를 중심으로 농어업작업안전재해 인정기준을 규정하고 있어 폭염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한 질환은 재해 인정과 예방·치료 지원의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의 12.2%가 논밭에서 발생했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31명 가운데 농업인은 8명으로 25.8%를 차지하는 등 야외작업이 많은 농업인의 건강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농어업인안전보험법 개정안’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 등 온열질환의 개념을 법률에 명시하고, 폭염특보 발령 기간 옥외 농어업작업 중 발생한 온열질환을 ‘농어업작업안전재해’로 인정토록 했다. 예방대책도 법제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이 폭염특보 발령 시 △무더운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권고 △그늘막·식수·휴식시설 지원 △개인용 냉각장비 등 예방장비·시설 보급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교육 등의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 이후의 치료 지원 근거가 신설됐다. 온열질환으로 진단받아 치료받은 농어업인과 농어업근로자에게 국가와 지자체가 예산 범위에서 치료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심사·지급 절차와 부정수급 환수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예방도 강화된다. 함께 발의된 ‘에너지법 개정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히터 등 고효율 냉난방기기 보급·설치 △노후기기 교체 △냉난방 전기요금 △에너지바우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연계한 냉난방 복지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구체화했다. 이는 냉난방을 단순한 생활편의가 아닌 폭염·한파로 인한 질환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건강보호 수단으로 제도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송 의원은 “폭염은 단순한 여름철 날씨 문제를 넘어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기후재난”이라며 “이번 패키지법을 통해 옥외 농어업인의 안전망을 보완하고, 저소득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촘촘한 기후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패키기법엔 송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남인순·박균택·서미화·오세희·윤준병·이개호·이상식·이수진·임미애·한정애·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종덕 의원(진보당)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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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정지 신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하세요∼”[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은 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 예정인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해외 체류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정지를 신고하기 위해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등을 이용해야 했던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는 출국 전 신청할 수 있으며,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온라인 신고 시에는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과 같이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고객센터(1577-1000) 상담을 통해서도 신고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고시에는 건보공단 누리집에 접속한 후 ‘민원서비스→서비스 찾기→‘해외 출국자 급여정지/입국신고’ 키워드 검색’의 순서로 진행하면 되고, 모바일 앱 이용시엔 ‘전체메뉴→건강보험→자격→해외 출국자 급여정지/입국신고’ 또는 홈화면에서 ‘해외 출국자 급여정지/입국신고’ 키워드로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출국자 급여정지 신고 서비스’ 시행을 통해 해외 체류 예정 국민들의 행정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건강보험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고객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 가입자가 3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가 정지되며, 가입자 유형 및 요건에 따라 보험료 면제 또는 보험료 산정 시 반영 제외 등이 적용된다. 단,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소속 사업장에서 신고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서비스 이용 대상에선 제외된다. -
순천대 의대 후보에 엇갈린 정치권…“의료공백 해소” vs “심사 공개”[한의신문]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남 동·서부권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순천을 지역구로 둔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전환점이라며 환영한 반면 목포의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점 차이로 결과가 결정된 심사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연구원의 외부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국립순천대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의대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문수 의원 “지역 의료 현실 바꿀 첫 관문 넘어”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지난달 31일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순천대가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리고 외치고 버텨준 순천 시민들의 간절함이 오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선정을 응급·중증환자의 장거리 이송과 수도권 원정진료 등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할 계기로 평가했다. 그는 “생사를 다투는 순간 한 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구급차에 의지하고, 중병 치료를 위해 ‘서울행 KTX 표’부터 끊어야 했던 시간이 이제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단순히 대학 하나가 선정된 날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의료 현실을 바꾸고 시민의 생명을 더 가까이에서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린 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순천대 의대 신설은 향후 교육부의 최종 대학 인가와 의대 정원 확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2030년 개교를 위해 교수진·교육과정·시설 및 대학병원 구축 등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김 의원은 신설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인증과 학년 진행에 따른 임시인증, 본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대학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부터 국회에서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쉼 없이 누비며 제도·행정·예산의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정이 순천뿐 아니라 동부권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의료공백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의료진이 상주하는 대학병원 건립이라는 최종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이 의원 “1.3점 차 탈락…평가 근거 투명하게 밝혀야” 반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목포시)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후보대학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목포시민과 서남권 주민들의 36년 염원인 목포의대 설립이 불과 1.3점 차이로 좌절됐다”며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의료취약지인 서남권의 의료공백을 메우고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를 넘어 후보대학 선정 과정이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해 진행됐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 의원은 △목포대·순천대가 제출한 신청서류 일체 공개 △양 대학의 세부 심사항목 및 평가결과 공개 △심사평가위원 명단과 위원별 평가 근거 공개 등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요구했다. 쟁점으로는 의대 부지와 교원 확보계획을 지목했다. 김 의원은 순천대가 제시한 지자체 소유 부지의 사용 방식이 향후 의대 설립·개교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어떤 검증을 거쳤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대학의 의대 교원 확보계획 평가에서 발생한 1.17점의 차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평가 근거와 검증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목포시민과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을 이루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며 목포시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지금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남권 주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에 책임을 지고 심사 과정의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검증, 납득할 만한 설명과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순천대가 후보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은 교육부의 대학 인가와 정원 확정 등 후속 절차로 넘어가게 됐다. 다만 1.3점 차로 탈락한 목포대를 중심으로 평가기준과 심사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최종 의대 신설까지 지역 내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과제로 남게 됐다. -
수성구한의사회, 세계 육상선수들에, K-한의약 매력 알렸다[한의신문] “일본에서 훈련하다 다쳤는데, 한국에서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대구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이하 수성구한의사회)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 인근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매력을 알리며 의료봉사에 구슬땀을 흘려 관심이 쏠렸다. 수성구한의사회는 대구 수성구 수성문화재단의 요청으로 지난 8월22·23일과 29·30일 나흘간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몰 수성구 관광 홍보관에서 ‘한방 진료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성구한의사회는 수성구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의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했다. 진료부스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물론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의진료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부스를 찾았다. 특히 나흘 동안 100명의 외국인과 시민들이 방문하고 진료를 받아 한의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8월22일에는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9명 등 22명이, 23일에는 내국인 12명과 외국인 6명 등 18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어 29일에는 내국인 20명·외국인 15명 등 35명, 30일에는 내국인 14명·외국인 11명 등 25명이 부스를 찾았다. 전체 진료 인원의 41%가 외국인이었다. 진료소에는 한의사 1명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자원봉사자 2명, 통역사 1명이 배치돼 진료와 안내를 도왔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대기자가 많아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적지 않았을 정도로 현장의 관심은 뜨거웠다. 의료진은 수성구한의사회 회원(신애숙, 이제원, 김한균, 최유정)과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 8명(임지현, 장진아, 하종현, 계소영, 김재은, 조은수, 안혜령, 모채원)이 팀을 이뤄 나흘 간 진료를 이어나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호주 국적의 68세 크로스컨트리 선수였다. 이 선수는 대회 직전인 8월15일 일본에서 훈련하던 중 부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기 위해 한방진료 부스를 찾았다. 이 선수는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부스가 운영된 나흘 동안 매일 진료소를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에 한의 진료소를 찾은 홍콩 국적의 42세 허들 선수는 한의사의 치료가 너무 만족스럽다며 추가 진료를 위해 다음 날 해당 한의원으로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한의약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침 치료와 부항 치료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부항 치료인 유관법을 적극 원하고 참여했으며, 한의진료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통 의료문화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대회가 주말에 열린 만큼 선수와 관계자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많은 외국인 방문객도 한방진료 체험부스를 찾아 한의약을 직접 경험하고 수성구의 의료·웰니스 관광을 알게되는 홍보 효과도 거뒀다. 최재영 회장은 “이번 봉사는 수성구한의사회가 지역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의약의 실용성과 친숙함을 알리는 동시에,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언어가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 통역을 지원하고, 우리 수성구한의사회의 회원분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진료 현장을 함께 지키면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호응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한의학은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빠른 회복, 근골격계 통증 완화에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이번 한방진료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한의약을 보다 가깝게 경험하고, 대구와 수성구가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웰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선도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든든한 건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동에 첨단재생의료 인프라 구축…“바이오 거점 도약”[한의신문] 경북 안동에 첨단재생의료 원료세포 공급부터 연구개발(R&D), 공정개발, 시제품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산업 기반이 구축된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교육병원과 기존 백신·바이오산업의 연계를 통해 안동이 의료·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간사·경북 안동예천)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기반구축 사업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재생의료 산업에 필요한 원료세포 공급망과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공동 인프라를 안동에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까지 관련 예산이 없었던 신규 사업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25억원이 처음 반영됐다. 향후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첨단재생의료용 원료세포 공급망 구축 △연구개발 지원 △세포 배양·제조 등 공정개발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및 품질관리 △인허가·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면역세포 등을 활용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분야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품질이 관리된 원료세포 확보는 물론 배양·제조공정, 시험·분석 및 임상·인허가 역량이 요구되지만 관련 기업과 투자, 임상 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안동이 보유한 백신·바이오산업 기반과 현재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 의대·교육병원 설립을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또한 경북도는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203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예천 경북도청 신도시 약 13만㎡ 부지에 의대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의대·교육병원을 지역 의료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과 연계한 임상·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등 기존 산업·연구 인프라에 의대·교육병원의 연구 및 임상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첨단재생의료 기반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국립경국대 의대·교육병원 설립까지 현실화될 경우 안동에서 ‘원료세포 공급→연구개발→공정·시제품 생산→임상→인허가·사업화’로 이어지는 의료·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김형동 의원과 안동시가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력해 정부에 첨단재생의료 산업 육성 필요성과 안동 유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시와 함께 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안동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체험부터 시연, 상담까지…“세계인에 추나요법 선보인다”[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오는 7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세계추나축제’를 개최, 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와 연계해 한의약 의료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추나축제는 서울 지역 한의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해외 초청 바이어 팸투어를 비롯해 △추나 체험 △전문가 술기 시연 △학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한의의료의 전문성과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이후에는 SITMMT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에게 한의약 의료관광을 안내하고 국내 한의의료기관과의 후속 상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추나축제를 시작으로 서울의 한의약 의료관광 콘텐츠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ITMMT에 앞서 7일 동일 행사장에서 세계추나축제가 개최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사전 팸투어 역시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은 서울의 의료관광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추나요법과 한의약 웰니스 등 서울의 한의의료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서울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근육·인대 등을 조정·교정하는 한의 치료기술로,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한의의료의 특징과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추나 전문가들이 턱관절, 두개천골·LAS, 좌위교정·흉곽교정, 척추신경추나 등 다양한 술기를 직접 시연한다. 아울러 무대뿐 아니라 객석 중앙과 후방에도 추나베드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술기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패널토론을 통해 추나의학의 전문성과 특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는 추나를 중심으로 침구·한약·피부·체형관리 등 다양한 한의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서울형 한의의료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 실제 외국인환자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상품화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와 국내 한의의료기관 간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환자 유치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우 회장은 “추나요법은 한의사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대표적인 한의의료 술기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한의의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이번 세계추나축제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K-추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한의의료관광이 실질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특별시·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의의료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시술 후 회복까지 돕는 맞춤형 케어를 바탕으로 한국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제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회원 한의의료기관의 실질적인 해외 환자 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한의 메디컬·웰니스 관광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SITMMT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B2B 행사로, 지난해 외국인환자 176만명을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관광업계의 비즈니스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 70개사와 국내 셀러 300개사 등 37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해외 17개국 70개사를 포함한 358개사가 참가해 2176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약 574억원 규모의 계약 협의가 이뤄지는 등 국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176만 외국인 환자가 선택한 서울은 진료와 수술, 회복과 웰니스까지 모두 가능한 최적의 의료관광지로, 이번 트래블마트 역시 글로벌 의료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의료관광업계의 교류를 통해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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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한의대 동아리 ‘참맥’, 나주 남평읍서 한의의료봉사[한의신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의료봉사동아리 ‘참맥’(지도교수 나창수)이 지난 2016년부터 10년 째 나주시 남평읍 주민들을 찾아 한의의료봉사를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참맥’의 나창수 지도교수와 참맥 출신 졸업생 채지석 한의사, 한의과대학 백서현 학생 등 재학생 20명은 지난달 28일 나주시 남평읍 노동마을과 광촌1리, 정광마을, 신촌마을 등 4개 마을 경로당을 찾아 한의의료봉사를 펼쳤다. 봉사팀은 오전과 오후 각각 2개 팀으로 나뉘어 혈압 측정과 체열검진, 건강상태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침·뜸·부항 등의 한의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고령 주민들이 많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평소 불편했던 건강 문제를 세심하게 상담하며 주민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까지는 남평농협의 지원을 받아 의료봉사를 실시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남평읍행정복지센터와 남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 아래 의료진과 학생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의료봉사로 진행했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뜻을 함께했다. 참맥의 의료봉사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지역주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건강을 살피면서 예비 의료인에게 필요한 봉사정신과 책임감을 배우는 현장교육의 역할도 하고 있으며, 졸업 후 한의사가 된 동아리 선배도 봉사에 참여해 재학생들에게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오시근 남평읍장은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데 한의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10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동신대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창수 지도교수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남평읍 주민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학생들이 한의학 지식과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까지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복지부, ’27년 예산안 148조7697억 편성…전년 대비 8.2% 증가[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7년 총지출 규모는 148조7697억 원으로, 이는 2026년 본예산(137조4949억 원)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기획처 미래대응기금에 편성된 아동기본수당, 아이맞이지원금, 피지컬AI 도입·실증 예산(3조6630억 원)을 포함한 총 규모는 152조4328억 원(10.9% 증가)이다. 이번 2027년 예산안은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필수의료 투자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착 및 돌봄 강화 △미래세대 지원 △보건복지 인공지능 전환(AX) 및 바이오혁신 등 5대 핵심 투자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통합돌봄 및 장애인·노인 지원 확대 먼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대상자를 노인에서 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에 공립 ‘취약지돌봄센터’ 30개를 신설한다.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전체로 확대(+26.7만 명)하고, 장애인 활동지원 단가를 1만7960원으로 4% 인상한다. 또 발달장애인 방과후·주간활동 및 최중증 통합돌봄서비스를 확대하며, 장애 영유아 돌봄인력 수당을 신설한다. 노인일자리는 118만 개로 확대하고 안전전담인력을 1,341명으로 증원한다. 국고지원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저연차 및 고강도 직군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한다. 보건복지 AX 및 바이오 혁신 돌봄 현장에 돌봄로봇을 배치하고 가정용 돌봄로봇 상용화에 377억 원을 지원한다. 기본의료 AI 추진을 위해 취약지 일차의료 AX 패키지, 응급 통합 AI 플랫폼, PHR 기반 AI 및 의료영상 QR 공유 사업,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 소버린 AI 구축을 진행한다. 또한 바이오헬스 청년 창업기업 13개사에 바우처(50억 원)를 지원하고, K-뷰티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환자 비대면진료를 포함한 K-헬스케어 통합허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지역·필수의료 투자 확대 1.26조 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지역주도 의료공백 해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중심의 필수의료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10년간 의무복무하는 지역의사선발전형(490명) 지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확대(448명), 시니어의사 채용 지원(220명) 등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아울러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 주축병원으로 육성하고,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인프라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모자의료센터 전문인력에게 특별수당(전문의 월 1,000만 원, 전공의 월 500만 원)을 지급하고, 중증모자의료센터를 4개소로 확대한다. ▲지난 8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37회 국무회의' 모습<사진=청와대> 사회안전망 강화 및 위기가구 지원 기준중위소득을 6.7% 인상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생계급여액을 월 207.8만 원에서 221.7만 원으로 상향한다.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에서 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기초연금은 저소득층 중심 차등지급 및 부부감액 축소 등을 반영해 전년 대비 11% 증액한 25.7조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위기징후 포착 시 읍·면·동 현장에서 생계지원금 30만 원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하며, 고립통합대응시스템을 통해 고립위험군을 발굴한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인력(200명) 및 전국 자살예방센터 인력(센터당 7명)을 확충하고 국가자살대응실을 신설한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비 지원 대상은 1,500명으로 확대하고 권역 치료보호기관을 11개소로 늘린다. 아동·청년 지원 및 출산·양육 패키지 개편 만 18세 도래 청년 전체(45.1만 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첫 보험료(1개월분, 약 4.2만 원)를 신규 지원한다.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지원을 확대하고 보건·복지 분야 청년 일자리를 2만 개로 늘린다. 더불어 기존의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을 ‘아이맞이지원금’과 ‘아동기본수당’으로 통합한다. 아이맞이지원금은 출생 순위에 따라 10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우대지역 500만 원 추가)을 지급한다. 아동기본수당은 0~12세 아동에게 매월 20만 원(현금 1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10만 원/우대지역 매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기간을 12주로 확대해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
대구지부, 궂은 날씨에도 ‘한의사의 날’ 시민 홍보활동 펼쳐[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한의사의 날’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지부 회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야구 관람 행사를 마련하고, 경기장 외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야구경기가 취소되면서 회원과 가족들의 단체 관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홍보물을 지원하고, 대구지부와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기장 밖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행사의 의미를 이어갔다. 당초 이날 행사는 회원과 가족 약 1100명이 야구를 함께 관람하는 한편, 노희목 회장이 시구, 대한한의사협회의 마스코트인 츄니가 시타에 나서고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한의사의 날’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구·시타와 전광판 홍보는 진행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구지부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 밖 홍보부스를 중심으로 시민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을 알리는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한의사의 날’의 취지와 한의약의 가치 등을 알렸다. 특히 한의사 홍보 마스코트인 ‘츄니’가 현장에 함께해 가족 단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등 친근한 방식으로 한의사와 한의약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이지혜 홍보이사도 참여해 대구지부 회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노희목 회장은 “대구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은 만큼 대구시민들에게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을 비롯해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제공한 홍보물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자 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약 한의사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었고, 약 1100석 정도의 좌석을 마련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아쉽다”며 “비록 경기를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의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활동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한의약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는 대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시민들의 한의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 국고지원 감액인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위원장 황병래·이하 건보노조)는 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법에 명시된 국고지원 이행 및 건강보험료 동결 논의를 재고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을 고려한 합리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27년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13.8조원(일반회계 11.8조원+건강증진기금 2.0조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6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한 금액이고,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4%이며, 지원율은 ’26년 14.2%에서 0.2% 늘어난 14.4%이다. 이와 관련 건보노조는 “내년도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물가 인상률(’26년 2.2∼2.7%)과 의료수가 인상률(’27년 1.65%)을 고려하면 사실상 감액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22일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 현장에서 국고지원 의무 미이행 지적에 대해 ‘타당한 지적이며 수정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정부는 법에 명시된 국고지원 20%는커녕 실질적 감액을 단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건보노조는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를 국가 재정으로 메워야 할 정책사업을 쌈짓돈처럼 쓰는 등 건강보험 재정을 초법적으로 쓰고는 국고지원조차 감액한 정부의 행태를 규탄했다. 실제 정부는 의정 갈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지원(약 3.7조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약 2.1조원) △필수의료 지원 대책(약 2.7조원) 등 8조6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을 국가 일반회계 예산이 아닌 건강보험 재정에서 끌어다 썼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3년) 동안에도 국가 감염병 대응 및 방역·치료를 위해 8조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건보노조는 보건복지부가 9일로 예정된 건정심에서 ’27년 건강보험료율 동결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건보노조는 “지난 8월21일의 건정심 소위 자료에 따르면 ’26년 7월 말 기준 당기수지 3644억원 적자가 연도 말에는 2조8374억원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누적수지도 27조3844억원으로 줄었다”면서 “이는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하는 3개월 치 진료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정 악화의 주된 원인은 급격한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의 폭발적 증가라고 밝힌 건보노조는 “노인진료비는 ’24년 52조193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4.9%를 차지했으며, 내년이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불제도, 성분명 처방, 비급여, 약가 등 지출구조의 구조적 문제점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25년 건강보험료 동결은 급격한 고령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또다시 동결을 추진한다면 그 저의를 정치적 판단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런 식이라면 내년에는 총선을 의식해 ’28년 보험료도 동결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건보노조는 “건강보험료 동결은 결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물가 상승과 의료수가 인상률을 외면한 채 진행되는 보험료 동결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무너뜨리고, 결국 국민에게 더 큰 사의료비 부담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뿐”이라며, 정부는 국고지원의 실질적 감액에 이어 보험료 동결로 건강보험 재정을 사지로 몰아넣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건보노조는 근시안적이고 눈속임의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정부를 향해 △법에 명시된 국고지원 20%를 이행할 것 △정치적 고려에 기반한 건강보험료 동결 논의를 재고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 가능을 위한 합리적 재정 대책을 마련할 것 △보장성 축소와 국민의료비 증가를 초래하는 모든 시도를 철회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전진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건강보험 국고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원한 금액은 법정 기준액보다 총 19조4531억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지원율을 보면 △’16년 15.0% △’17년 13.6% △’18년 13.2% △’19년 13.2% △’20년 14.8% △’21년 13.8% △’22년 13.7% △’23년 13.5% △’24년 14.5% △’25년 14.3%였다. -
“임상실습 통해 환자를 헤아리는 마음 배우겠습니다∼”[한의신문] “임상실습은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태도를 배우는 뜻깊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자 의료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한의학적 지식이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병철)은 지난달 28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2026학년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White Coat Ceremony(이하 WCC)’를 개최, 그동안 강의실에서의 수많은 강의와 실습, 시험 등을 거쳐 임상 실습에 진입하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는 장을 마련했다. WCC는 매년 경희대 한의대·경희대한방병원·경희대 한의대 학부모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에게 의료인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면서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존중 정신 등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 우정택 의무부총장·이병철 한의대 학장·문상관 경희대한방병원 부원장(원장직무대행), 조은빈 본과 3학년 학부모 대표를 비롯한 각 학년 학부모 대표, 본과 3학년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병철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상실습은 교실에서 배운 정적인 지식들을 환자들 앞에서 활용해 나가며 증험해 나가는 과정이며,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들은 앞으로 여러분이 한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임상실습을 통해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항상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임상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웠떤 다소 고정된 지식들을 의료 현장에서 스스로가 깨우쳐 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꼭 자신만의 깨우침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경희대는 한의학과 의학을 접목해 제3의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한의학을 세계 최고의 의학으로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상관 부원장은 “오늘 전달되는 흰 가운은 생명을 다루는 자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신뢰의 상징이자, 앞으로 마주할 환자들에게 바치는 책임과 헌신의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한의학의 가치를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탐구해 나갈 것 △환자 중심의 마음가짐을 체화할 것 △실습생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마주할 것 등 임상실습에 임하면서 지켰으면 하는 3가지의 바람을 전했다. 조은빈 학부모 대표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늘 겸손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하고, 수많은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도 겪는 시행착오는 결국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자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느꼈던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한의사로서 첫걸음을 떼는 설렘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행사에서는 임상실습에 들어가는 99명의 학생들을 대표해 각 실습팀장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격려하는 가운전달식을 갖는 한편 성석환 학생대표가 ‘임상실습에 들어가는 우리의 다짐’ 선서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구하는 인을 마음에 새겨 환자를 보살필 것이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의사의 근본을 지키고, 의생명과학의 진리를 탐구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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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한의사회, HIFU·RF 등 피부미용기기 활용역량 높인다[한의신문] 한의사의 피부미용 진료영역 확대를 위해 HIFU·RF 등 관련 기기의 활용 교육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천시한의사회가 산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회원들의 의료기기 활용 역량과 임상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부천시한의사회(회장 심상민·이하 부천시분회)는 지난달 31일 분회회관 대회의실에서 ㈜한퓨어(대표이사 정충묵)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의 진료·연구를 위한 기기 활용 및 교육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퓨어(HANPURE)는 ‘사람의 건강을 도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미션 아래 △한약재 생산·유통 △첨단 IT 기반 시스템 △한약제제 △한방의료품 △의료기기 등 한의약 산업 전반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퓨어가 취급·공급하는 관련 기기를 부천시분회 회원들의 진료와 연구에 활용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체계적인 교육·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관련 업체와 연계해 회원 한의사를 대상으로 피부미용 기기의 원리와 활용법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 기기의 특성과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임상 활용 역량을 강화해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진료·시술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협약 대상은 △HIFU·QUS·RF 기반 피부·바디 관리기기 △피부·두피 관리용 플라즈마 기기 △멀티 피부관리 기기 △비침습 통증 완화 의료기기 등이며, 향후 양 기관의 협의를 거쳐 대상 기기를 추가·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퓨어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등 한의계와 관련 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심상민 회장은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임상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변화하는 진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진료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분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및 한의약 관련 산업계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회원들의 임상 경쟁력 강화와 진료영역 다변화를 위한 교육·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한의계 주요 현안 논의…이만희 복지위원장 참석[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회장 오명균(강원)·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30일 이틀간 대구광역시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개 시도한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이 참석해 한의계가 마련한 주요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협의회는 이 위원장에게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 또는 행정절차 개선 △자동차보험 제도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전가 방지 및 의료취약계층 보호 △경로당 돌봄한의사(주치의) 사업 전국 확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오명균 회장은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는 향후 전국 시도한의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OMSTA, 우즈벡 사마르칸트서 제185차 WFK-LKC 해외의료봉사 실시[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주영·이하 KOMSTA)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교 산하 재활의학 및 스포츠의학 과학연구소에서 제185차 WFK-LKC 해외의료봉사를 진행, 현지 주민들에게 개별 증상에 따른 한의진료를 제공하며 건강관리와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KOMSTA와 국제협력단이 함께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김상균 팀장을 비롯해 17명의 단원이 참여, 현지 주민 863명의 건강 상태와 주요 질환을 살피고 맞춤형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진료에 참여한 단원들은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핀 후 증상에 따라 적절한 한의치료를 시행했으며, 치료 과정에서도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진료를 이어갔다. 특히 단순한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상담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상균 팀장은 “현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진료하며 건강을 살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 꾸준히 찾아가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영 단원은 “한의진료에 믿음을 가지고 찾아주시는 주민들이 많았고, 재진율도 높아져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고서현 단원은 “예비 한의사로서 더 배우고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한편, 사마르칸트에서 받은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경험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김상균 팀장(수월한방병원 동구점)과 함께 설승민(상서면 보건지소 공중보건의)·김태규·권남규(평택시 송탄보건소 공중보건의)·윤희영(레메디 한방병원)·정광호(천안시 서북구 보건소 공중보건의)·서은해(부산대 한의전 학사4년)·이현경(원광대 본4년)·고서현(세명대 본2년)·최현경(부산대 본3년)·고다은(동의대 본3년)·박도원(원광대 본2년)·김나연(부산대 디자인학 졸업)·송지영(한국항공대 항공교통 2년)·이수형(동국대 본3년)·진희수(수성대 간호 3년)·이민호(세명대 본4년) 등이 참가했다. -
강원, 첨단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선정…춘천·홍천 ‘바이오 인재벨트’ 구축[한의신문] 강원대학교가 정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바이오 분야에 선정되면서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R&D와 기업지원에 이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체계까지 구축된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지난달 31일 올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신청한 비수도권 대학원 22곳을 대상으로 학교별 역량과 권역별 성장엔진,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책 연계성을 평가한 결과, 강원권 바이오 분야에 강원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은 국가첨단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 △실험·실습 장비 등 인프라 구축 △기업 산학프로젝트 중심 현장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5극3특’ 지방주도 성장전략에 따라 비수도권 대학원만을 대상으로 권역별 성장엔진과 연계해 선정했다. 강원대 바이오를 비롯해 반도체·바이오·로봇·항공방산 등 4개 분야에서 총 6개 대학원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과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홍천군 지방비 3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은 춘천캠퍼스의 연구·교육 역량과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분야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위탁개발생산) 생산공정 등으로, 기업·연구기관의 실제 R&D 과제를 교육과정에 접목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석·박사급 인력을 육성한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에는 전담 운영인력을 배치해 현장교육 거점인 ‘홍천캠퍼스’를 운영하고, 춘천캠퍼스와 양방향 하이브리드 교육도 추진한다. 춘천과 홍천에 분산된 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를 하나의 교육·실습 현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산학협력도 강화된다. 80여 개 참여기업·기관이 제시하는 R&D 과제를 대학원생이 직접 수행하는 프로젝트 학기제 ‘Bio-PBL’을 도입, 교육과 기업의 연구개발을 연계한다. 강원대는 향후 5년간 전문인력 205명을 양성하고 취업률 95%, 지역 정주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영·유상범 의원 이번 선정은 춘천·홍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인재양성’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춘천은 지난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선 이후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2024년에는 홍천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AI 신약개발과 항체·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중심으로 산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 플랫폼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체외진단 의료기기 종합성능평가센터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 소재 뱅크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연구개발-실증·생산-기업지원-인재양성을 잇는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은 “이번 선정은 춘천의 바이오산업이 기업과 연구시설을 넘어 사람과 인재까지 갖춘 산업생태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과 연구인재가 춘천에서 배우고 연구해 지역 바이오기업에 취업·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국토위 유상범 의원(국민의힘·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도 “바이오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에 있다”며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연구 인프라를 넘어 청년 인재들이 성장하고 정주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인재의 요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명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지방에서 키워낸 우수한 석·박사 인력이 지역 내 기업에 정주·창업함으로써 지역 성장엔진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초음파 유도 약침, 테니스 엘보 치료의 효과성 입증[한의신문] 팔꿈치 힘줄이 파열돼 일상생활조차 어려웠던 만성 테니스 엘보 환자들에게 초음파 유도하 약침 치료가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임동우 교수 연구팀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SCIE 등재 국제학술지 ‘Diagnostics(IF: 3.8, JCR: Q1)’에 ‘Ultrasound-Guided Pharmacopuncture Targeting the Myotendinous Junction for Refractory Common Extensor Tendinopathy: A Case Series(난치성 외측상과염에 대한 근건접합부 표적 초음파 유도 약침 치료 증례 보고)’라는 제하로 최종 게재가 확정됐다.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는 팔꿈치 외측상과에 부착하는 힘줄에 발생하는 퇴행성 건병증으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수술까지 고려하게 되는 난치성 환자의 비율이 높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들이 주로 뼈와 힘줄이 만나는 부착부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통증을 감지하는 감각신경 수용체가 모여있는 ‘근건접합부(Myotendinous Junction, MTJ)’를 새로운 치료 타겟으로 삼았다. 다층적·체계적인 복합 치료 프로토콜 적용 이를 위해 연구팀은 경혈 초음파를 통해 수삼리혈(LI10)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근건접합부 깊이에 자하거 태반약침을 정밀 시술하는 것을 기본 치료로 삼았다. 이에 더해, 치료 단계에 맞춰 곡지혈(LI11) 주변 심부 근막에 어혈 약침을 시술하고, 부착부 골막을 침으로 자극하는 등 다층적이고 체계적인 복합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했다. 총 10회의 초음파 약침을 시술한 결과, 통증 및 기능 평가 점수(PRTEE)가 최대 79.7%까지 감소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다. 또한 치료 완료 최장 270일 후 진행된 추적 검사에서도 파열되고 손상됐던 힘줄의 에코도가 변화한 것을 확인했으며, 부작용이나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제1저자인 안태석 한의사(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만성 테니스 엘보는 단순히 뼈에 붙는 힘줄뿐만 아니라 근육과 힘줄이 이어지는 근건접합부의 기능 이상을 함께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초음파를 활용해 통증의 신경학적 원인에 타겟팅하는 치료법이 난치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초음파로 치료 전후 힘줄의 구조적 변화도 확인 공동 1저자인 문지현 한의사(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는 “이번 연구에 사용된 자하거 약침은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 비타민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효과가 있다”면서 “스테로이드나 프롤로 주사 등 수년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던 난치성 환자들의 증상이 호전된 것뿐만 아니라, 치료 전후의 객관적인 초음파 영상을 통해 힘줄의 구조적 변화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임동우 교수(동국대 한의대 진단학교실)는 “이번 연구는 단일 시술에만 의존하는 것을 넘어, 병변의 상태에 맞춘 단계적 치료와 편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재활운동을 결합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수술 외에 뾰족한 대안이 없던 테니스엘보 환자들에게 이러한 대안 치료법이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후속 연구와 표준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구의 전반적인 감수를 맡은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초음파를 활용하면 경혈 주변의 미세한 신경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정밀하게 약침을 시술할 수 있어 유효성과 안전성이 높다”며 “절제 수술을 고민할 만큼 낫지 않는 팔꿈치 통증으로 고통받고 계신 환자분들이라면, 한의 의료기관에 내원해 초음파 약침 시술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동우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진행을 억제하고 기능 회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한의학 기반 치료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김철현 원광대 한의대 교수팀과 함께 초음파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팔꿈치 통증이 지속되는 테니스 엘보 환자에게 표준화된 초음파 진단 프로토콜 및 초음파 활용 약침을 결합한 통합치료가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SCOPUS 등재 국제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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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으로 가려지지 않은 두피 노출, SMP로 보완한 한의 증례 보고[한의신문] 모발이식을 받고도 두피 노출이 남은 탈모 환자에게 한의사가 두피 문신(scalp micropigmentation, SMP)을 시행해 안전성과 외관 개선을 확인한 증례보고가 발표됐다. 국내에서 한의사가 SMP를 의료행위로서 시행하고 사용한 천자침의 규격과 자입 깊이, 색소까지 증례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기술한 보고는 드물어, 향후 시술 표준화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모발이식 후 두피 노출이 남은 탈모 환자에서 시행한 두피 문신 시술 3례: 시술 후 안전성과 외관 변화에 대한 증례보고’라는 제목으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최근호(제39권 제3호)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성우현 학생(상지대 한의대)을 비롯해 곽도원 원장(광진경희한의원), 이재현 원장(윤빛한의원), 김재돈 원장(다래한방병원), 추홍민 원장(마포홍익한의원), 서형식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장인수 교수(우석대 한의대), 이승철 원장(이루다한의원) 등 한의사·한의대생 8인이 참여했다. 모발이식 후에도 남는 두피 노출…SMP는 ‘보완적 선택지’ 탈모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외모 변화와 자기 이미지 손상을 통해 환자의 자존감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모발이식은 실제 모발을 옮겨 심는 치료지만, 공여부의 한계와 생착률, 기존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 시술 후에도 두피 노출이나 밀도 부족이 남을 수 있다. SMP는 두피에 미세한 점상 색소를 주입해 두피와 모발 사이의 명도 대비를 줄임으로써 노출된 두피를 시각적으로 보완하는 시술로, 실제 모발 수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매 시술 직후부터 시각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진은 “SMP는 모발이식과 경쟁하는 시술이 아니라, 이식 후 남은 시각적 결손을 메우는 보완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신과 침구술은 모두 체표를 의도적으로 천자하는 술기라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밝힌 연구진은 고대 문신이 치료 목적으로도 쓰였을 가능성을 제시한 선행 연구들과 함께, ‘동의보감’ 외형편에 모발이 빠지는 여러 증후와 치료법이 기록돼 있는 등 한의학이 탈모를 오래 전부터 치료 대상으로 다뤄왔음을 근거로 들면서, “침습적 술기에 익숙하고 탈모·두피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갖춘 한의사가 SMP의 적응증 판단과 안전관리 체계를 세우는 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증례 모두 명도 대비 감소…중대한 이상반응 없어 연구진은 과거 모발이식을 받았음에도 두피 노출이나 모발 밀도 부족이 남아 내원한 탈모 환자 3례를 대상으로 SMP를 시행했다. 증례 1(남·49세)은 절개식 모발이식(FUT) 후 잔존하는 전두부·두정부 노출, 증례 2(여·41세)는 헤어라인 모발이식 후 가르마 부위 노출, 증례 3(남·40세)은 FUT 후 잔존하는 전두부 노출이 주소였다. 시술은 Hawk Pen 기기에 일회용 카트리지형 천자침을 장착하고 Union Black 색소를 사용해 총 3회(1차-2차 1주, 2차-3차 2주 간격) 시행됐다. 특히 연구진은 증례별 모발 굵기와 노출 정도에 맞춰 단침(1RL) 카트리지의 게이지를 달리 적용했다. 실제 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이행이 중요한 증례 1·2에서는 0.2㎜(0601RL)를 기본으로 0.3㎜(1001RL)를 병용했고, 전두부·헤어라인 윤곽을 분명히 해야 했던 증례 3에서는 0.35㎜(1201RL)를 기본으로 적용한 뒤 0.2㎜로 주변부를 보완했다. 자입 깊이는 유두진피 부근의 약 1.5㎜(범위 1∼2㎜)가 최적으로, 이보다 얕으면 색소가 가피와 함께 탈락해 조기에 옅어지고, 깊으면 색소가 번져 부자연스러운 얼룩으로 보일 수 있다. 시술 전후 외관 변화는 시술에 관여하지 않은 독립 평가자 2인이 Quartile Improvement Scale(QIS)에 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세 증례 모두 시술 부위의 두피 노출 및 두피와 모발 사이의 명도 대비가 감소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QIS 점수는 증례 1과 3에서 4점(76∼100% 개선), 증례 2에서 3점(51∼75% 개선)이었다. 세 증례 모두 두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동일한 점수를 부여해 별도의 합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다. 전자의무기록 검토에서 심한 출혈, 감염, 알레르기 반응, 반흔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의학적 평가 거친 문신 시술의 의미 더 커져” 국내에서 문신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은 최근 크게 변화했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문신사법에 따라 2027년부터는 국가시험을 거친 비의료인 문신사도 문신을 시행할 수 있게 됐고, 지난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비의료인의 통상적인 미용·서화 문신은 무면허 의료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하며 1992년 판례를 변경했다. 주목할 점은 이 판례 변경의 계기가 된 사건 자체가 미용업소에서 시행된 SMP 사안이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SMP를 비롯한 문신 시술은 문신사와 의료인이 함께 담당하는 시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연구진은 “이같은 제도 변화 속에서도 이번 증례의 문신 시술은 한의사가 시술 전 탈모 양상과 두피 상태, 치료력, 약물 복용력, 피부 반응을 평가하고, 위생 관리와 시술 후 이상반응 대응까지 의료행위로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실제 세 환자 모두 모발이식이나 탈모약 복용 등의 병력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이러한 의학적 평가를 거쳐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본 증례가 3례에 대한 후향적 보고로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지연성 알레르기 반응이나 장기적인 색소 변화 등은 충분히 평가하지 못한 만큼 향후 더 많은 증례와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SMP의 적응증, 표준 시술법, 시술 재료와 안전관리 기준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대생으로서 침습 술기의 안전관리 배워” 제1저자인 성우현 학생은 “모발이식 치료를 받고도 남은 두피 노출로 고민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천자침의 규격과 자입 깊이, 색소, 시술 간격까지 시술 조건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에서, 침습적 술기가 의료행위로서 이뤄질 때 요구되는 평가와 안전관리의 무게를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 저자로 참여한 장인수 교수(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회장)은 “문신사법 제정과 대법원 판례 변경으로 문신 시술을 둘러싼 제도 환경이 크게 바뀐 지금이야말로,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이상반응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환경에서 이뤄지는 의료 문신(메디컬 타투)의 가치를 근거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증례보고는 한의사가 시술 전 평가부터 시술 후 안전성 확인까지 전 과정을 의료행위로서 수행하고 이를 학술 자료로 남긴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신저자인 이승철 원장(대한문신학회 회장)은 “대한문신학회는 앞으로 시술 부위별 천자침 규격과 자입 깊이, 색소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문신 시술의 표준 시술 지침과 회원 교육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며 “문신이 침구술과 뿌리를 공유하는 술기인 만큼, 한의계가 의료용 문신의 안전관리와 표준화 논의를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장애인 주치의 8년째 시범사업에 이용률 0.4%…“수가보다 구조 문제”[한의신문]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도입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가 8년째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제도 부진의 원인을 단순히 ‘낮은 수가’에서 찾기보다 운영체계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장애 특성에 따른 지속적 건강관리가 핵심임에도 실제 이용은 일반건강관리와 방문진료에 집중되고 있어, 본사업 전환에 앞서 지자체 의뢰체계와 다학제 팀 운영, 사례관리 중심 지불제도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교차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장애인은 1만531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 약 262만 명의 0.4%에 불과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장애인이 주치의를 선택하면 주치의가 장애 특성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만성질환과 장애 관련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도입돼 △만성질환 및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일반건강관리’ △장애로 인한 건강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주장애관리’ △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관리’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장애관리 이용자는 604명, 통합관리 이용자는 493명에 그쳤다. 실제 서비스 이용이 일반건강관리에 집중되면서 장애 특성에 맞는 전문적·지속적 관리라는 당초 취지가 충분히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등록해도 활동 않는 주치의…주장애관리 실제 활동 19명 의료인 참여에서도 등록과 실제 활동 사이의 격차가 컸다. 2025년 기준 등록 의료기관은 588곳으로, 등록 주치의는 △일반건강관리 519명 △주장애관리 182명 △통합관리 108명이었다. 반면 실제 활동 주치의는 △일반건강관리 190명 △주장애관리 19명 △통합관리 18명에 불과했다. 주장애관리의 경우 등록 주치의 10명 중 실제 활동하는 인원이 1명 수준에 그친 셈이다. 그동안 낮은 수가가 참여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서 의원실은 수가만으로 현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4단계 시범사업 기준 중증장애인 방문진료료Ⅰ은 의원급 19만2090원으로 노인 대상 일차의료 방문진료료Ⅰ 12만8960원보다 높다. 최소 요건 충족 시 1인당 월 수가 합계도 장애인 건강주치의가 28만2370원으로 노인 방문진료 26만8960원을 웃돈다. ◎ 8년 된 건강주치의 80곳 vs 4년 된 재택의료센터 전국 229곳 두 사업의 지역 확산 속도는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22년 12월 시작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2월 기준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 422개소가 설치됐다. 반면 2018년 시작된 장애인 건강주치의는 지난해 실제 청구가 발생한 지역이 80개 시·군·구에 그쳤다. 차이는 운영구조에서 나타났다. 재택의료센터는 의사(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참여하는 팀 기반 운영을 전제로 지자체가 대상자 발굴과 의뢰에 참여하며, 사례회의와 관리료를 포함한 지불체계도 갖추고 있다. 반면 장애인 건강주치의는 장애인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주치의를 찾아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는 구조다. 지역에 주치의가 없어도 이를 책임지고 연결할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지자체·보건소·복지서비스·공공기관·의료기관을 잇는 의뢰·연계체계도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서비스 총량에서도 차이가 난다. 재택의료센터는 방문진료를 주 3회까지 산정할 수 있고 방문간호도 별도로 운영되지만, 장애인 건강주치의는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합산해 중증장애인 연 24회, 경증장애인 연 4회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 급여비 92.8%가 방문진료·간호…‘건강관리’ 기능은 5.2% 서비스 구성도 방문진료에 편중됐다. 올해 1∼4월 장애인 건강주치의 급여비 가운데 방문진료·방문간호가 92.8%를 차지한 반면, 포괄평가·중간점검·교육상담을 모두 합쳐도 5.2%에 그쳤다. 대상 확대가 지속적인 건강관리 활성화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2024년 사업 대상이 경증장애인까지 확대되면서 등록장애인은 3556명에서 6753명으로 1.9배 증가했지만, 교육상담은 2023년 7115건에서 2024년 5789건으로 오히려 1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본사업 전환에 앞서 단순한 수가 인상을 넘어 운영구조 자체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시·군·구 단위 최소 주치의 배치 목표를 마련해 의료공백 지역을 지원하고, 의사 1인 중심에서 간호사·사회복지사·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보건소·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팀 기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행위별 수가 중심의 지불체계도 개선 과제로 꼽힌다. 포괄평가·교육상담·사례회의·지역사회 연계 등 건강주치의의 핵심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택의료센터처럼 월 단위 관리료 또는 정액 번들 방식의 사례관리 보상체계를 도입하고, 팀 사례회의와 지역사회 연계를 산정요건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장애관리와 통합관리 활성화가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장애 특성에 따른 관리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장애인 건강주치의가 사실상 일반 방문진료 사업과 차별화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주장애·통합관리 중심으로 서비스 모형을 재설계하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주치의와 장애인 당사자를 연결하는 공공 의뢰체계 마련도 요구된다. 서미화 의원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고, 제도 자체의 취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8년째 시범사업에 머물며 이용자가 전체 장애인의 0.4% 수준에 그친다면 이제는 낮은 수가 탓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왜 지역에서 작동하지 못했는지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장애인 건강주치의의 핵심은 단순한 일반건강관리가 아니라 장애 특성에 맞는 주장애관리”라며 “본사업 전환을 앞두고 재택의료센터처럼 지자체 의뢰체계, 다학제 팀 기반 운영, 사례관리 보상체계, 공공기관과 복지서비스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까지 함께 설계해 장애인과 의료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AI 의료 영상 판독 결과 ‘진료비 심사 업무’에 첫 적용[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은 그동안 심사 참고자료로 활용해 온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판독 결과를 진료비 심사 업무에 처음 적용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2018년부터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자동 분석하는 판독 시스템을 구축, 척추·무릎관절·요로결석 등의 의료 영상에 대한 판독 결과를 심사 참고자료로 활용해 왔다. 그동안 축적된 판독 데이터와 의료 영상을 활용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쳐 판독 정확도를 높여왔으며, 검증을 마친 무릎관절(퇴행성관절염) 분야부터 인공지능(AI) 판독 결과를 심사 업무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담당자는 인공지능(AI) 판독 결과를 관련 심사자료와 함께 확인해 심사에 활용하고, 전문적·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사위원의 검토를 거친다. 인공지능(AI) 판독 결과만으로 심사 결과를 결정하지 않으며, 최종 판단은 사람이 수행한다. 이번 적용으로 반복적인 의료영상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청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평원은 절감된 시간을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심사에 집중함으로써 심사의 질과 생산성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심평원은 인공지능(AI) 판독 결과의 심사 업무 적용에 앞서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판독 결과 업무 적용을 위한 내부 운영·윤리 기준’을 마련, 인공지능(AI) 판독 결과의 활용 범위와 절차를 규정하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맡는다는 원칙을 명시해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갖췄다. 심평원은 이번 무릎관절 분야 적용을 시작으로 척추·요로결석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결과와 판독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사례는 그동안 참고 목적으로 활용해 온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판독 결과를 심사에 처음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운영·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해 심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7월 ‘HIRA AI 윤리 원칙’을 선포, 전 국민 진료정보 등 민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인공지능을 책임 있게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
한의원 진료 외 업무, 얼마나 줄일 수 있나…한의사가 만든 환자관리 도구[한의신문] 경기도 양평 소재의 한 한의원이 AI 기반 환자관리 도구를 활용해 주말마다 4~5시간씩 소요되던 환자 기록 정리 업무를 30분 이내로 줄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AI 기능에 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 다른 한의원이 유사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때 확인해야 할 조건과 주의점도 제시해 관심이 쏠린다. 경희통합의원+한의원(원장 엄두영)이 체중·생활습관 관리 환자 50~60명을 대상으로 AI 환자관리 서비스 ‘다이어톡(DietTalk)’을 운영한 결과, 매주 주말 진행하던 환자 기록 확인과 주간 리포트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4~5시간에서 30분 이내로 줄였다고 밝혔다. 엄두영 원장은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모두 보유한 한의사로, 진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환자 기록 정리 업무를 분석해 해당 서비스를 직접 개발했다. “반복 업무 줄이고 의료진 최종 확인 과정은 유지” 엄 원장 다이어톡의 특징을 AI가 의료진의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에 앞서 필요한 반복적인 기록 정리 과정을 줄이는 데 있다. 엄 원장은 “내 주말 업무는 △기록 수집 △누락 확인 △변화 요약 △환자용 문장 작성 △의료진 판단 등 5단계”라며 “이 중 앞선 네 단계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의사의 판단과 경험은 마지막 단계에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운영 방식은 앞의 네 단계를 자동화하고 마지막 단계를 그대로 남겼다”며 “환자가 남긴 체중·식사·활동·수면·복약·증상 기록을 일주일 단위로 모아 정리하고 AI가 주간 리포트 초안을 만들면, 한의사가 원본 기록과 초안을 대조해 수정한 뒤 확정하며, 확정하지 않은 내용은 환자에게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의료진의 최종 확인이라는 기존 진료 과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반복적인 기록 정리와 문장 작성 등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 도입 시 “기록을 많이 시키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엄 원장은 의료기관이 해당 도구 도입을 검토할 때 확인할 몇 가지 조건도 제시했다. 첫째, 환자에게 모든 항목을 매일 기록하도록 요구하면 오히려 기록이 끊긴다. 도구를 도입한 의료기관(이하 병원) 측은 가능한 항목부터 작성하도록 안내를 바꾸고 리포트에서도 빠진 날을 지적하지 않도록 조정했다. 둘째, 리포트 전달 경로가 환자의 사용 습관과 맞아야 한다. 병원은 환자가 다이어톡 앱에 기록을 남기게 하고, 완성된 리포트는 환자가 이미 쓰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보낸다. 앱 설치라는 문턱이 있는 만큼 초기 안내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셋째, 환자 기록은 담당 의료진의 확인과 리포트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하며, 외부에 공개하는 화면에서는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 식별정보를 모두 삭제해야 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발송 시점도 조정 대상이다. 병원은 리포트를 일요일에 작성해 월요일 아침에 예약 발송한다. 한 주가 시작될 때 지난주 기록을 받아보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 같이 조정한 결과 해당 병원의 환자 기록률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병원은 이 수치를 관리 성과가 아니라 운영 조건으로 밝혔다. 기록이 쌓이지 않으면 확인할 대상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기록율과 진료 지속이나 치료 결과의 관계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줄어든 시간, 인건비보다 ‘진료 준비’에 재배분 병원이 밝힌 운영 경험에 따르면 주말 4~5시간이던 업무는 30분 이내로 줄었다. 병원은 이것이 인건비 감소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정리 작업에 쓰던 시간을 기록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확인하고 다음 진료를 준비하는 데 다시 배분했다는 것이다. 엄 원장은 “환자에게 기록을 잘해 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한의원이 그 기록을 실제로 열어보고 다음 진료에 활용해야 환자도 기록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치는 한 의료기관의 내부 업무시간 변화이며 치료 효과나 체중감량 성과를 평가한 결과가 아니다. 병원은 앞으로 기록 지속률, 주당 평균 기록일수, 리포트 열람 여부, 의료진 검토시간 등을 확인해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다른 한의원의 운영 경험도 함께 정리할 계획이다. -
건보 거짓청구 4년간 348억원…양방의원 최다, 수법도 다양[한의신문] 최근 4년간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거짓청구로 적발된 금액이 348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히 진료일수를 부풀리는 방식은 감소한 반면 실제 하지 않은 진료를 청구하거나 비급여 진료비를 이중으로 청구하는 등 거짓청구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간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년부터 ’25년까지 요양기관 839곳에서 총 347억8900만원의 건강보험 거짓청구가 적발됐다. 연평균 210곳에서 86억9725만원이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 적발 규모는 △’22년 162곳·94억8300만원 △’23년 195곳·75억2200만원 △’24년 298곳·97억8200만원 △’25년 184곳·80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양방)의원의 거짓청구 규모가 전체의 42.85%로 가장 컸으며, 치과의원이 33.0%로 뒤를 이었다. ’22년과 ’24년에는 의원이 각각 54억6700만원, 44억7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3년과 ’25년에는 치과의원이 각각 35억1600만원, 30억41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진료일수 부풀리기’ 줄었지만 미진료·이중·증량청구 늘어 문제는 거짓청구 수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22년 거짓청구 적발금액의 60.5%를 차지했던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비중은 2025년 33.9%까지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실제 진료(투약)하지 않은 행위 등의 거짓청구 24.2%→37.6% △비급여대상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9.7%→13.1% △의료행위 증량청구 1.3%→11.4%로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의료행위 증량청구 비중은 3년 만에 약 9배로 확대됐다. 기존의 진료일수 부풀리기뿐 아니라 실제 진료 여부와 진료량, 비급여 진료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부당청구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유형별 관리체계를 정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적발 이후 후속조치도 과제로 남았다. 부당이득금 환수는 총 187건이 진행됐으며 행정처분은 378건으로, 과징금 214건·업무정지 164건이었다. 그러나 적발 이후에도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사례가 274건에 달해 신속한 사후조치 필요성도 제기된다. 서영석 의원은 “최근 4년간 매일 2381만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거짓청구로 새나간 셈”이라며 “진료일수를 부풀리거나 실제 하지 않은 진료를 청구하는 것은 물론 이중청구와 증량청구 등 다양한 형태의 거짓청구가 이어지면서 국민이 낸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누수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낸 보험료가 거짓청구로 새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거짓청구 방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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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전문 한의 학술단체 공식 출범한의사를 중심으로 한 마약류 관련 학술단체인 ‘대한마약의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마약의학회는 29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인 예방교육강사·사회재활상담사, 서울특별시 마약류 예방교육 서포터즈, 생약 및 대마 관련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김지영 원장을 선출하고, 학회의 목적과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약류 대응 다변화 속…한의계도 전문 학술 플랫폼 필요성 커져 최근 마약류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약류 대응 역시 단순한 단속과 처벌을 넘어 예방교육, 중독 치료, 재활, 사회복귀, 환자 안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약류를 둘러싼 의료적·학술적 연구와 전문인력 간 협력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의계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키 위해 마약류의 예방·치료·재활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논의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의사와 관련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학술 플랫폼 ‘대한마약의학회’가 공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해당 모임을 지원한 곽도원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마약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뜻깊게 창설된 이 학회가 한의사에 의한 마약류 약품 및 향정신성의약품의 활용, 그리고 마약류 중독환자 관리 및 치료에 대한 학술적 베이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합적 마약류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 이날 전영수 부회장은 학회의 설립 목적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전 부회장은 “대한마약의학회는 마약류의 예방·치료·재활뿐 아니라 마약류 의약품의 적정한 사용과 환자 안전, 관련 정책과 제도까지 폭넓게 연구하고 논의하는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면서 “이를 통해 한의사의 전문역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합적 마약류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학회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승주 법제이사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마 관련 법안을 분석하고, 향후 학회 차원의 정책 연구 및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김 법제이사는 “마약류 문제가 단순한 단속과 처벌의 영역을 넘어 예방·치료·재활과 의료현장에서의 안전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의료인과 관련 전문인력이 어떠한 전문성과 교육,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의계 역시 마약류 예방·재활과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적을 축적하고, 근거에 기반한 교육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마약류 관리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적·법제적 기반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대한마약의학회 대외협력이사)은 의료용 대마의 국내외 현황과 정책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 회장은 “마약류 및 대마에 대한 한의사의 활용은 한의학연구원, 한의약진흥원 및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과도 연계되는 부분”이라며 “특히 의료용 대마의 경우 현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료용 대마 특구인 경북이나 연구가 활발한 전북과 강원도와 연계되어 연구와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 첫해, 조직 구축과 연구·교육 사업에 집중 대한마약의학회는 창립 첫해를 맞아 정기 학술집담회 개최와 대표 연구 프로젝트 선정을 추진하는 한편 △예방·재활위원회 △마약류 안전관리위원회 △특수의약품연구위원회(대마 관련 연구) 등 세 개의 소위원회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해 분야별 학술 논의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예방·재활 봉사활동과 함게 향후 대한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 등록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영 회장은 “마약류 문제는 어느 한 직역이나 기관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대한마약의학회는 예방·치료·재활·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사들이 축적해온 전문성을 학술적으로 발전시키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근거에 기반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가 및 지역사회 마약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학회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등굣길 양귀비 신고한 한의대생에 표창장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등굣길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양귀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한의대생에 대한 표창식이 진행됐다. 이 학생은 한의대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양귀비의 특징을 알아보고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관상용 양귀비와 마약류로 분류되는 양귀비가 함께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마약류 양귀비는 모두 수거된 바 있다. -
오현주 서울시의원, 본격 의정활동 돌입…“시민 체감 행정”사진: 서울특별시의회 [한의신문] 한의사 출신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이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직능정책부대표를 잇달아 맡으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오현주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민옥) 회의에서 서울시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를 점검하고, 외부지원금에 따른 재정절감 효과를 2027년도 예산에 합리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은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의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건비·운영비 등 총 8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오 부위원장은 지원금이 실제 예산 집행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와 인재개발원이 제시한 ‘예상 절감액’이 실질적인 서울시 재정부담 감소로 연결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지원사업의 지원기간 △지속 지원을 위한 요건 △향후 지원 규모 변동 가능성 등을 질의하며 외부재원 확보에 따른 절감 효과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 점검했다. 또한 2027년도 직장어린이집 운영예산에 외부지원 여건이 충분히 반영됐는지도 따져 물었다. 지원조건 변화에 따라 실제 지원액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년도 예상 절감액에 의존하기보다 변동 가능성까지 고려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 부위원장은 “외부지원금을 확보해 서울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은 긍정적이나 중요한 것은 확보한 지원금이 실제 예산 집행에서 얼마만큼의 절감으로 이어지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지원은 지원기간과 요건, 지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년도 절감액만을 기준으로 향후 예산을 산정해서는 안 된다”며 “지원의 지속 가능성과 변동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 예산에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서울특별시의회 ■ 행정자치위 부위원장·직능정책부대표 잇달아 맡아 앞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민옥)는 지난 7월23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오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시의 조직·인사·재정·자치행정 등 시정 전반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오 의원은 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시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와 정책 대안 마련에 참여하게 된다. 당시 오 부위원장은 “더 빠르고 더 투명하며 더 공정한 행정을 만드는 것이 시민의 신뢰에 답하는 길”이라며 “위원회 내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제12대 의회 제1기 원내대표단의 직능정책부대표로 선임되면서 당내 정책 활동에서도 역할을 맡게 됐다. 직능정책부대표는 각 직능분야의 현장 목소리와 정책 수요를 수렴해 원내 정책 활동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한의사로서 보건의료 현장을 경험한 오 의원이 향후 보건의료를 비롯한 전문직·직능 분야의 정책 현안을 서울시정과 어떻게 연결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사진: 서울특별시의회 ■ 한의사·교수·정책위원 경험, 시의회 회무 전문성 기대 상지대 한의대 조교수인 오 부위원장은 경희대 한의대에서 한의학 박사학위,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의학과 보건학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대한여한의사회 학술이사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청년·고령사회 및 세대통합 분야의 정책 경험도 축적했다. 특히 한의사로서의 임상·보건의료 전문성과 대학에서의 교육·연구 경험, 정부 위원회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향후 서울시의회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안을 살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국민의힘 직능정책부대표까지 맡은 오 부위원장은 이번 인재개발원 직장어린이집 예산 점검을 시작으로 서울시 행정의 재정 효율성과 정책 실효성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출산·육아로 끊기지 않도록…법·AI로 여성 한의사 경력 잇는다[한의신문]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변화에도 여성 한의사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동법상 권리 보호와 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아우르는 실무교육이 마련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허윤정)·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와 함께 27일 온라인(ZOOM)을 통해 ‘일과 가정, 그리고 AI로 여는 효율적 업무 혁신’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당시 학술이사)이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여한의사 봉직의와 (예비)개원의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근로·계약 및 한의원 운영상의 공백을 예방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세 기관이 의료·법률·IT 분야의 전문성을 연계해 여성 한의사의 경력 지속을 실무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박소연 회장은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여성 한의사의 경력 공백은 개인이 아닌 보건의료 인력과 근로환경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며 “법조계·IT업계와 협력해 권리 보호와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생애주기 변화에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을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진행 이채은 총무이사)에선 여한의사 등 100여 명이 접속한 가운데 △임신·출산·육아 관련 노동법 핵심과 실제 분쟁사례 분석(원의림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사례(유일영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초빙 강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 “5인 미만 한의원도 출산·육아휴직 보장…직함보다 ‘실질 근로관계’” 원의림 이사는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권리는 한의원 규모나 계약 형태가 아닌 법정 요건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 근로자의 권리 보장과 원장의 인력운영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출산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채 퇴사했고, 당시에는 노동청에 진정하는 대신 개업을 선택했다”며 “그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의무를 지금은 양쪽의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원 이사에 따르면 공동원장·위탁계약·매출연동 보수·3.3% 사업소득 신고만으로 근로자성을 판단할 수 없으며, △출퇴근·진료일·휴가 통제 △환자·직원 배정 △독립영업 가능성 △장비·재료·광고비 부담 △손익분담·의사결정권 등 실제 근로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임신한 봉직의에 대한 보호조치로는 △오후 10시∼오전 6시 야간근로 제한 △시간외근로 금지 △유해업무 제한·쉬운 업무 전환 △임신 12주 이내·32주 이후 하루 최대 2시간 근로시간 단축 △고위험 임신질환의 임신 전 기간 단축 등이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임금을 삭감할 수 없다. 특히 5인 미만 한의원도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 적용 대상이다. 출산전후휴가는 90일(미숙아 100일·다태아 120일)이 보장되며, 육아휴직 후에는 휴직 전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로 복귀시켜야 한다. 대체인력 부족도 원칙적으로 육아휴직 거부 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에 원장에게는 대체 한의사 확보·예약 조정·업무분담 등 사전 인력운영과 함께 △휴가·휴직·단축근무 신청 △복직 후 직무·임금·환자배정 △기간제 평가·갱신기준 △5인 미만 적용 법규·약정휴가 등의 기록관리를 주문했다. 봉직의도 신청일자·근로시간·임신 통보 전후 평가·복직 후 근로조건 변화를 객관적으로 남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 이사는 “임신·출산·육아기 근로자의 권리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제도를 명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배치와 급여, 복직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의원 AI 자동화의 8할은 ‘자료 정리’…“IT 프로젝트 아니다” 유일영 강사(지란지교소프트)는 한의원 AI 업무 자동화의 성패가 기술 자체보다 ‘보안과 자료 정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3층 건물의 3층”이라며 △종이문서의 디지털화 △자료 통합·분류를 통한 데이터화 △원내 자료 기반 AI 전환 등 단계적 도입을 주문했다. 특히 AI 도입에 앞서 원내에 흩어진 자료를 통합하고 최신 자료를 선별·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토대로 AI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원 적용 분야로는 △환자 FAQ·상담 표준화(재확인 전화 감소·신입 온보딩 단축) △업무 매뉴얼·인수인계(휴직·퇴사 시 업무공백 최소화) △안내문·동의서·홍보원고 초안(작성시간 절감·문서 형식 통일) △예약·노쇼·리콜 안내 △보험청구·행정자료 조회 등을 제시했다. 보안은 AI 도입의 선결조건으로 꼽았다. 환자 이름·연락처·주민번호, 진료기록·처방내역 원본, 검사결과 이미지 등은 AI 입력 대상에서 제외하고, 비식별 상담 유형·원내 규정·직원 매뉴얼·안내문 양식 등을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도입은 ‘작게 시작해 검증하는 방식’을 권했다. △0∼2주 자료 수집·질문 20개 작성 △3∼6주 업무 1개·직원 2명 시범 적용 △7∼12주 문의건수·처리시간·사용률 측정 후 확대 방식이다. 유 강사는 “의료현장에서 근거 없는 AI 답변은 사용할 수 없다”며 “AI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은 검증 가능성으로, 직원이 답변을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근거 문서와 출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 기관은 앞으로도 여성 보건의료인의 근로환경 개선과 한의원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여성 전문인력 역량 강화·경력 개발 △보건의료·IT 분야 교육·세미나·워크숍 △일·생활 균형 및 생애주기별 경력 지속 지원 △회원·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자문·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학교·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새 출발점 기대”[한의신문]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박완수)은 31일 가천대학교부속 길한방병원에서 임상술기센터 개소식을 개최, 학생들의 진료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한 가천대 임상술기센터에는 한의과대학 임상 각 과목의 객관구조화 임상시험(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OSCE)과 진료수행시험(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CPX)에 대비해 모듈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시설과 설비가 마련돼 있다. 현재 임상술기센터는 △중앙통제실 △CPX room △OSCE room을 비롯 한 층에서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의실, 휴게실, 락커룸 등이 모두 10층 한 층에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구축된 쾌적한 시설에서 학생들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천대 한의과대학 기초·임상 교수진, 학생회 등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축사 및 테이프커팅식, 술기센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천대학교 의료원 김양우 의료원장은 “이번 임상술기센터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한의대 임상교육이 계속 발전되기를 바라며, 의료원에서도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박완수 학장은 “임상술기센터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한의학적 지식과 이론을 실제 임상술기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진료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미래 의료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한의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윤경 가천대 길한방병원장은 “한방병원에서도 학생들이 병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임상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면서 “오늘 개소식이 단순히 하나의 교육시설이 문을 여는 것을 넘어, 학교와 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의대 학생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나연 임상술기센터장은 “한의과대학에서 이처럼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술기교육 공간을 갖춘 곳은 아직 많지 않은데, 이번 임상술기센터의 개소는 단순히 공간 하나가 생긴 것이 아니라, 가천대 한의대의 임상교육이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장비와 인력, 교육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철순 가천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학우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임상술기센터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상 현장에 나가기 전, 실제 환자를 대하듯 표준화된 환경에서 진찰과 처치 술기를 반복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학우들의 기대가 무척 크며, 학생들을 위해 공간 구축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 아낌없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하나은행, 퇴직연금 지원 MOU 체결[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와 하나은행 원주지점이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영과 금융 편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서는 오명균 회장을 비롯해 당유위 총무부회장, 윤동석 부회장, 서창우 재무이사 등이, 하나은행 원주지점에선 김종민 지역대표, 신창균 지점장, 양준영 연금사업부 팀장, 정현경 마케팅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를 비롯한 회원사의 퇴직연금 표준형 확정기여형(DC) 제도 도입과 설정,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표준형 DC제도의 효율적인 운용과 자산관리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관련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회원사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하나은행의 마케팅 및 대외 홍보 활동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조하고, 하나은행은 회원사에 차별화된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오명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혜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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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역의 의료패널 자료 활용·연구 활성화 지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신영석·이하 보사연)은 오는 9월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년 한국의료패널 지역 자료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비수도권 지역의 한국의료패널 자료 활용과 연구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구자와 대학원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의료패널 자료의 특징과 구성, 활용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주제별 설명과 패널자료 분석을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 등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만성질환 이환과 의료서비스 이용(박은자 보사연 연구위원) △지출, 일반의약품 및 의료관련 지출(유상희 건보공단 주임연구원) △건강생활습관, 건강수준, 의료접근성, 상용치료원(윤강재 보사연 연구위원) △민간의료보험, 장기요양 및 돌봄(손동국 건보공단 부연구위원) △경제활동, 소득, 부채 및 자산(장소현 건보공단 주임연구원) 등을 주제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선 △패널자료 분석을 위한 반복측정자료 분석(이환희 고려대 교수) △처치시점이 다른 패널자료에서의 비교군 설계와 인과효과 추정: Rolling Entry Matching을 중심으로(임유나 보사연 부연구위원)을 주제로 연구방법론 특강이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9월1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 및 사전 초청 인원을 제외한 일반 참가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장 등록의 경우에는 사전 신청 후 잔여 인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석이 확정될 경우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생산하여 제공해 왔다”며 “이번 부산지역 자료설명회를 통해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료패널은 보건의료비용과 의료비 지출 수준의 변화를 파악해 보건의료정책 및 건강보험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건보공단과 보사연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조사로, 올해는 제1기(2008∼2018년)와 제2기(2019∼2024년) 한국 의료패널 연간데이터를 제공한다. -
올해의 눈부신 성과 발판으로 ‘K-MEX 2027’ 힘찬 도약 다짐[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8일 송촌지석영홀에서 양운호 정보통신이사, 손지훈 기획이사 및 3기 김승환 학생대표 등 학생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MEX 2027 학생위원단 해단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5·26일 이틀간 개최된 ‘K-MEX 2026’는 해외 6개국 기업·기관을 포함한 약 27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전년대비 28.6%의 전시 규모 확대를 기록한 데 이어, ‘국제인증전시회+’로 공식 승격되며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성공적인 발자취를 이어 내년 K-MEX 2027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할 학생위원단의 해단식 및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과의 계승과 새로운 출발이란 의미 되새겨 이번 행사는 2기 학생위원 중 차기 위원회 구상을 위해 자원한 20여 명의 총괄팀이 주도적으로 준비를 맡았다. 총괄팀은 제3기 학생대표 김승환 학생을 중심으로 10명의 부대표와 6명의 자문위원을 선발하고, 조직 구성 및 3기 학생위원 선발, 행사 기획 등 전반적인 준비 과정을 총괄했다. 이날 행사는 2026 K-MEX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2기 학생위원회의 해단식 및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제3기 학생위원회의 발대식이 함께 진행돼 성과의 계승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1부 해단식에서는 지난 한 해 K-MEX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헌신한 2기 학생위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2기가 이뤄낸 주요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3기 위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전 기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3기가 나아갈 방향성과 역할을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교류가 이뤄졌다. 학생간 뜻깊은 네트워킹과 성장의 기회 되길 이어진 2부 발대식에서 양운호 정보통신이사는 축사를 통해 “3년째 학생위원들과 함께 K-MEX를 이끌어오고 있다”며 “K-MEX 활동이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위원들 간의 뜻깊은 네트워킹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활동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지훈 기획이사는 “2기 위원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3기 위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여정이 기대되는 만큼 발대식 자리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K-MEX 2027의 성공적 도약을 이끌 3기 조직 체계와 각 팀별 세부 로드맵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를 뒷받침할 대표 및 부대표단, 자문위원단의 소개와 더불어 이번 3기 학생위원회는 실질적인 실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4개의 홍보팀 △아카데미팀 △영상제작팀 △국제교류팀 등 총 7개 기능별 특화 팀으로 체계화했다고 보고됐다. 학생위원 전용 웹사이트 구축…원활한 소통과 협업 지원 특히 올해는 매년 축적되는 K-MEX의 역사와 활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위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학생위원 전용 웹사이트’ 구축 계획이 함께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환 학생대표는 “전국 각지의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뜻을 모아 K-MEX라는 큰 무대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학생위원회가 지닌 가치와 의미는 남다르다”며 “K-MEX 2027이 글로벌 한의약 산업 박람회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한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위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한의학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는 뜻깊은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다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K-MEX 2027 만들 것” 또한 홍보3팀 팀장을 맡은 김민제 학생부대표는 “지난 2기 학생위원 활동에 이어, 올해는 총괄팀 학생부대표로서 3기의 밑그림을 직접 그리고 발대식을 준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수차례의 회의를 거치며 더 나은 결과물을 고민하는 모든 과정이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첫 팀장 역할을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 넘치는 3기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K-MEX의 성공을 이끌어갈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대표 및 부대표단에게 3기를 대표해 위촉장을 수여하는 공식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위촉장을 전달받은 3기 학생위원들은 2기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받아 한층 더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K-MEX를 만들어가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
AI로 한의약 데이터 분석 역량 높인다[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29일 서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26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1차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 연구자와 실무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데이터 분석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의약과 인공지능·데이터 분석에 관심있는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교육을 진행했다. 1부 이론교육에서는 한약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분석 접근법으로서 네트워크 약리학의 개념과 구조를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선 단순히 생성형 AI에 질문하고 답변받는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AI에이전트 환경을 구성하고 실제 한의약 데이터를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단순한 코드 작성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네트워크 약리학 데이터 분석 과정을 획기적으로 효율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실제 연구와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속해 온 한의약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사업을 AI 기술 변화에 맞춰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23년부터 네트워크 약리학을 주제로 한 데이터 분석 실무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는 파이썬을 활용해 한약 성분·표적 네트워크 구축, 생물정보학 분석 및 시각화 등을 직접 수행하는 실습형 교육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여기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연구자가 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한의약 연구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 접근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교육뿐 아니라 한의약 데이터의 구축·활용에서 AI 서비스까지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약 관련 실험정보를 검색·분석할 수 있는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KLIMS)을 구축했으며, 올해 초에는 진흥원이 보유·관리하는 한의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의약 특화 AI 챗봇 ‘맥챗’을 선보였다. 맥챗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을 비롯해 한의약 제도·연구·기초정보 등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질문에 설명형 답변을 제공한다. 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디지털혁신팀장은 “최신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기술은 한의약 연구의 생산성과 데이터 분석 정확도를 끌어올릴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이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한의약 연구에 자유롭게 접목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한의약 연구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 데이터 분석 2차 실무 워크숍은 10월 말 개최 예정이다. -
지난해 백내장 수술이 최다…전년대비 4.2% 증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35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연령별·성별, 시도별·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과 더불어 다빈도 수술질환 순위, 외래 및 복강경수술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통계연보 발간시기를 기존 11월에서 8월로 앞당겨 최신 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통계이용자의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35개 주요수술 건수는 215만200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8%p 증가한 가운데 다빈도 수술은 △백내장 수술 69만2126건(4.2%↑) △일반 척추수술 19만9147건(1.5%↓) △제왕절개수술 17만7232건(10.2%↑) △치핵 수술 15만1864건(1.5%↑) △담낭절제술 10만3817건(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35개 주요수술의 진료비는 전년과 비교해 14.7% 늘어난 10조6738억언으로 5년간 연평균 6.0% 증가했다.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1조161억원, 경피적 관심동맥중재술(스텐트삽입술) 1조33억원, 백내장 수술 90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건당 진료비는 496만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연평균 6.0%↑)한 가운데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4808만원), 관상동맥 우회수술(4329만원), 줄기세포이식술(2732만원) 등의 순으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121만원), 백내장수술(131만원), 하지정맥류 수술(14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당 입원일수는 5.6일로 전년과 비교해 0.7% 감소, 최근 5년간 연평균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 20.1일, 줄기세포이식술 19.8일, 고관절치환술 18.6일 순이였으며, 건당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 하지정맥류 수술 1.9일, 치핵수술은 2.2일 순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41만4141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40만8932명, 50대 23 6946명 순이며,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주요수술 215만 2000건 중 의원 75만5000건(35.1%), 종합병원 55만1000건(25.6%), 병원 43만8000건(20.4%), 상급종합병원 40만7000건(18.9%)순이며, 의료기관종별 최근 5년간 수술건수 연평균 증감률은 종합병원(4.4%↑), 병원(1.6%↑), 의원(2.2%↓), 상급종합병원(2.5%↓) 순이었다. 한편 ‘2025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는 3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
한의사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진단서 발급 불인정은 위법·부당[한의신문] 경북 영천시의 한의사 회원이 최근 영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특별교통수단 이용 관련 행정심판에서 청구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이번 행정심판 청구는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회원의 법률자문을 적극 지원한 사안으로 경북행정심판위원회는 영천시가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대학병원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제한한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일시적 장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제출해야 하는 진단서의 발급 의료기관을 대학병원으로 제한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행정심판 재결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영천시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종합하면 일시적 교통약자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제출하면 되고, 해당 의료기관의 종별을 제한하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행정심판 재결(裁決)은 행정심판 청구 사건에 대해 행정심판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내리는 법적 판단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판단에서는 ‘의료법’상 의료기관에는 의원·치과의원·한의원이 포함되며, 한의사는 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의료인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영천시는 내부 운영규정을 근거로 대학병원 진단서를 요구했으나, 행정심판 재결은 해당 요건이 조례 시행규칙이 정한 입증방법을 축소·변경하는 내용이라고 보았다. 특히 영천시 조례에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의 신청자격이나 증빙서류를 내부 운영규정으로 정하도록 위임한 근거가 없고, 조례 제10조 역시 조례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도록 한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운영규정상 대학병원 진단서 제출 요건은 어떤 대상자에게, 어떠한 조건으로 적용되는지 문헌상 명확하지 않아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에게 대학병원 진단서를 요구할 법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재결은 한의사가 발급한 진단서가 관련 법령상 의료기관에서 발급된 진단서에 해당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그동안 일부 공공기관이나 위탁 운영기관이 내부지침을 이유로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배제하고 대학병원 진단서만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행정심판 재결은 법령과 조례·시행규칙에서 정하지 않은 추가 요건을 내부 운영규정만으로 설정하여 국민의 이용자격을 제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이번 재결이 한의사의 적법한 진단서 발급 권한과 한의의료기관의 법적 지위를 확인한 결정인 동시에, 의료서비스 이용과 공공복지 행정에서 직역에 따른 부당한 차별을 방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행정심판 재결은 영천시가 주장한 한정된 예산과 차량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공익적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일시적 교통약자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면 적법한 규범 형식과 절차를 거쳐야 하며, 조례 시행규칙과 배치되는 불명확한 내부 규정을 근거로 신청을 배척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번 처분은 청구인의 실제 보행곤란 여부를 실질적으로 심사하지 않은 채 내부 규정상의 대학병원 진단서 요건만을 근거로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의 범위를 축소한 점에서도 위법·부당하다고 보았다. 김봉현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은 “이번 행정심판은 한의사가 발급한 진단서의 법적 의미를 확인한 데 그치지 않고, 행정기관과 공공서비스 운영기관이 법령과 조례에 없는 제한 요건을 내부지침만으로 국민에게 요구할 수 없다는 원칙을 확인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와 진단서 발급 권한이 부당하게 배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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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협, 교통사고 경상환자 치료권 보장 촉구 “8주 이후에도 필요한 치료 계속돼야”대한한의사협회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의동 위원장을 만나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치료권 보장을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보완을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12월 비대면진료 시행 한의약 특성 제대로 반영돼야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2월 비대면진료의 정식 제도화를 앞두고 ‘의료법’ 하위법령에 첩약의 처방 및 조제 등과 관련된 한의진료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8주룰 후속조치에 만전’대한한의사협회가 남인순 국회 부의장을 비롯 이수진, 이기헌, 백선희 의원 등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통폐합 논의 중단 및 자동차보험 ‘8주룰’ 시행과 관련한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족관절염좌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40년 전부터 인정받아온 한의의료행위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다양한 법적·행정적 판단을 제시하면서, 이는 정당성이 입증된 한의 의료행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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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K-MEDI 세계 경쟁력 건강보험과 한의약진흥원에 달려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의힘에 한의학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의진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청와대 앞 1인 시위(5일) -
김동환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청와대 앞 1인시위 (4일) -
[자막뉴스] 국가건강정보포털 내 잘못된 한의약 정보 “바로잡다”대한한의사협회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건강정보 내 한의약 관련 오류와 폄훼 내용을 지속적인 개선 요청으로 수정 완료 및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 한의원·양방의원이 함께해야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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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일차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한의사를 포함한 모든 의료자원을 총동원해야"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비만 -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한의원 배제 철회하라!” -
"보건복지부는 양방독점정책 중단하고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하라!" -
"한의원 배제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전면 철회하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송인선 보험이사는 22일 청와대 앞에서 한의사가 배제된 '지역사회 혁신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즉각적인 전면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날 송 이사는 "한의원을 이용하는 1100만 국민은 어쩌란 말이냐? 보건복지부는 양방 독점정책을 중단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사의 시범사업에 대한 참여 당위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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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 (21일) -
[자막뉴스] “한국형 일차의료에 한의가 없다” 청와대 앞 1인 시위 전개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서 한의의료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민의료 선택권 침해와 특정 직역 편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자막뉴스] 군 장병부터 난임·지자체까지 한의협, 한의정책 확대 시동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가 전국 의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감염관리부터 군의, 난임 등 다양한 의무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
“한의원 배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전면 철회!”[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부회장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한의계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
[자막뉴스]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한의주치의 조속 도입” 강력 촉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의 한의주치의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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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일차의료 한의 역할 확대에 ‘속도’대한한의사협회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고 각 TF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장애인·어르신 한의주치의와 재택의료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1위 -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1위 -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 -
- ‘황혼육아’ 편 -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견비통 -
[자막뉴스] 필수 술기에 한의 중재 접목 ‘한의재택의료 2.0’ 공개한의재택의료학회가 재택의료 필수 술기에 한의학적 중재를 접목한 ‘한의재택의료 2.0’ 교육모델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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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44회 중앙이사회(6.30) -
[자막뉴스]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즉각 실행하라!”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해 수가협상을 통해 정부와 합의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에 대한 부대의결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
[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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