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소통으로 정보 공유하고 어려움 극복할 것”

국민에게는 한의치료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것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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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수 이사가 맡고 있는 분야는 의무와 홍보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통합돌봄사업)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올곧게 알려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협회에서의 이사직 수행 외에도 대한약침학회 회장직을 맡아 약침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위해서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이스하키팀 ‘앤틀러스’에서 생활의 활력을 충전했지만 최근에는 너무 바빠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에게는 원기를 북돋는 행복충전소가 있다. 바로 가족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4남매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삶의 큰 선물이다. 안병수 이사의 일상(日常)으로 들어가 본다.

의무와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한의약의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고, 여기에 더해 약침의 급여화도 고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보이사를 겸직 발령받아 한의약의 올바른 대국민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의약을 어떻게 알려 나갈 것인가?

급변하는 의료생태계으 흐름에 따라 한의계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무엇보다 한의약 치료기술들이 문케어의 급여화에 포함되기 위한 회무가 적극 펼쳐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만큼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회원들의 기대와 불안에 대해 활발한 소통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국민에게는 한의치료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한의학이 국민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길 바라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녹아져있는 모습으로 함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의치료가 이전보다 더욱 보편적이면서도 전문적이고, 치료의 유효성이 증명된 점을 부각시키려 한다. 특히 국민들에게 호감가는 이미지로 한의학이 다가설 수 있도록 관련 컨텐츠를 개발, 보급하는데 많은 신경을 쓸 것이다.

현재 대한약침학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학회 발전의 출발점은 학문 탐구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기에 회원들의 연구 결실인 학회지와 저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의 약침학, 더 나아가 한의학문을 세계에 알려 나가고 있다. ESCI급의 약침학 저널인 JOP(Journal of Pharmacopunc
ture)과 JAMS(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가 그 예이다. 이와 더불어 ISAMS(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Meridian Studies)라는 국제학술대회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한의계의 보물로 키워 나가고 있다.

약침학의 국제 교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임상에 있는 한의사들이 피부로 느끼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국제적인 저널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 한의학자와 외국의 저명한 전통의학 전문가들간 활발한 교류로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직접적인 교류가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내실화도 매우 중요하다. 약침학회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약침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해 대학 뿐만 아니라 임상가들에게 한층 더 심도있는 교육를 통해 치료 데이터들을 체계화, 객관화, 논문화하는 작업들을 할 예정이다. 이는 임상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약침요법의 급여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00대 100으로 건강보험에 포함돼 있던 약침이 2006년에 비급여가 된 이후 일부 약침에 대한 급여화 요구가 크다. 현재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약침을 사용하고 있어 약침 급여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수가 역시 현실적인 부분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협회에서도 조제약침과 제제약침에 대한 균형적인 발전과 보험적용을 고려하여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야 한다.

최근 면역약침학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한약침학회와 면역약침학회가 모두 대한한의학회의 정회원 학회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학술적인 교류도 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술교류는 물론 회원들의 교육과 약침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까지 협력해 약침이 환자들에게 더 유익한 치료기술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동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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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은?

여러가지 일들을 다 잘 해야 한다. 한의원 운영의 경우는 협회와 학회 일을 맡고 있어 쉽진 않겠지만 지혜롭게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침학회를 기반으로 한 탕전원 운영 역시 견실하게 자리를 잡아 거기서 창출되는 제반 수익이 학술 발전과 한의계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고자 한다.
‘양조장’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한약 발효를 연구하면서 우리의 전통 술을 접한 후 그것의 매력에 푹 빠졌다. 술만이 가진 문화적 가치에 대한 흥미는 물론 이를 통해 한의사가 아닌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겁다.
그럼에도 가장 원하고 바라는 것은 우리 가족의 행복이다. 네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 결코 가정에 소홀할 수 없다. 가장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이란 결국 아내와 아이들의 행복이다. 그들이 행복해 할 때 나 자신 역시 큰 행복을 느낀다.

취미 활동은?

한의사들로 구성된 ‘앤틀러스’ 아이스하키팀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너무 바빠 휴면회원으로 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일상을 버티기가 힘들다. 그래서 조만간 다시 나가려 한다. 최근 호모루덴스(유희의 인간)와 호모파베르(도구의 인간)를 넘나들고 있다. 때로는 과하게 신중해서 지루하거나 성과가 없기도 해 재미없는 상황들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가능한 인간의 본성에서 재미있고, 더 긍정적인 면을 찾아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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