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01)

1963년 간행된 『大韓漢方醫學會誌』 제1권 제4호를 보니
“『大韓漢方醫學會誌』를 통해 1963년의 상황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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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6월1일 大韓漢方醫學會에서는 『大韓漢方醫學會誌』 제1권 제4호를 간행한다. 大韓漢方醫學會는 古方을 연구하는 한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학술적 토론을 하는 것을 목표로 李殷八, 朴盛洙, 廉泰煥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든 학회이다.

이 학회지는 朴盛洙의 「奇方小考」, 李殷八의 「독감에 대하여 – 치법을 중심으로」, 姜顕斗의 「痔核自患錄」, 孟華燮의 「過酸症과 消食淸鬱湯」, 羅炳禮의 「癮疹風을 歸芪建中湯으로 治한 例」, 廉泰煥의 「내가 아는 姜弼模博士」, 姜弼模의 「東醫總論上篇」 등의 논문과 讀者欄, 消息, 告知事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논문들은 본 학회의 회원들이 각자의 임상경험과 한의학적 소회를 적은 것들로서 본 학회가 지향하는 고방의학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적 학술적 토론을 담아내고 있다.
이 논문집에서 뒤쪽에 실린 ‘讀者欄’이 눈에 뜨인다. 독자인 李文鳳이 孟華燮 先生의 이전 호에 실린 「傷寒論懸吐意譯」을 읽고 이에 대한 여섯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글과 이에 대해 孟華燮 先生이 일일이 답변하는 형식의 欄이었다.

‘告知事項’에는 이 학회의 고지사항을 적은 것이다. 여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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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本會學術集談會는 每月第一日曜日에 定期的으로 開催합니다. ② 會費는 80원(회비 50원, 會誌貸 30원). 當日持參. ③ 다음 集談會(6月 2日 於 中區會賢洞 3街 1番地 天保醫院 – 下午 6時)에서 論文을 發表하실 분은 6월 1일 本學會總務部로 그 論題를 必히 通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消息’에서 당시 대한한방의학회 관련 소식과 한의계 전반적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 보사부는 5월 29일 제2기 한의사보수교육의 방침을 변경하여 對象者 年齡을 45세에서 40세 이하로 인하함과 동시에 교육자수도 300명에서 150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하고 이를 각의대에 지시하였다고 한다.

○ 대한한방의학회 제5회 한방집담회 개최. 5월 5일 하오 6시. 천보의원에서. 참석자는 21명으로 다음과 같다. 박성수, 염태환, 맹화섭, 채인식, 강현두, 전채순, 한택우, 강용호, 윤주봉, 정연수, 이하익, 정봉순, 강병훈, 염준원, 김원구, 이승길, 강효신, 조승환, 장영식, 김인수, 윤재형.

○ 5월 8일. 日本國의 大塚敬節氏, 氣賀林一氏, 矢數道明氏, 龍野一雄氏께 本誌 제3호를 우송.

○ 5월 15일. 대한한방의학회 제5회 한방강좌 개강. 수강생 20명.

○ 대한한방의학회 제4회 한방강좌(동양의약대학생을 위한 특병강좌) 수업식 거행. 수업생은 다음과 같은 17명이다. 박삼원, 이철정, 한상호, 함흥인, 장홍기, 유원희, 한종하, 강기수, 양진석, 권영훈, 이병흠, 이순익, 최재영, 오세정, 한대희, 신창수, 박형수.

○ 5월 23일. 東洋醫藥大學 復活을 적극 추진: 대한한의사회, 대한한의학회, 대한한약협회, MC 국제한의학회, 행림재단, 동양의약대학 동창회 등 7개 단체는 ‘東洋醫藥大學 재건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5월 22일에는 최고회의의장을 비롯하여 보사부, 문교부 등 관계요로에 東洋醫藥大學整備解除를 要請하는 長文의 建議書를 제출하다.

○ 5월 25일. 日本國의 日本東洋醫學회 理事長 矢數道明 先生이 本學會 회장 朴盛洙 先生에게 전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書翰과 日本東洋醫學會誌에 개제한 矢數道明 자신의 논문을 같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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