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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의 10년간의 성과 공유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의 10년간의 성과 공유

’16년 10개 구서 시작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어르신 건강증진 한몫
박성우 회장 “어르신 치매 예방·관리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
서울시·서울시한의사회,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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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주최 및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주관으로 1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공유회가 개최돼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의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안을 모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및 인지저하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회적 비용 역시 급증하고 있는 실정에서, 한의약의 특성을 이용한 접근을 통해 어르신들의 포괄적인 예방관리에 나서고자 지난 201610개 구에서 시작돼 2021년부터는 서울시 25개 전체 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을 비롯해 강석주·신복자·김규남·윤영희·이소라·정지웅 의원 및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서울시한의사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이 10년 동안 이어져올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애써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사업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둬, 한의약 기반의 치매 예방 관리 프로그램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실효성 있는 공공의료 모델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은 물론 향후 사업의 확대와 제도화 논의를 이어가는 데도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한의 공공의료 사업들의 성과 잇달아

특히 박 회장은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치매 예방과 관리를 비롯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한의약이 시민 곁에서 더욱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고, 든든한 건강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경희 과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의 치매 환자는 100만명이 넘고, 서울시의 치매 환자가 16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은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그동안의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부분과 더불어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이 자리가 앞으로의 10년을 새롭게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울시 역시 치매안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제 부의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의 건강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될까라는 사회적인 고민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좀 더 깊은 고찰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공공의료 분야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석주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의 공공의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영상축사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이 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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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 시범사업에 치매·경도인지장애 추가해야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년 연혁 및 제언(임재환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고령환자에서의 첩약 안전성 평가(손창규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한약과 침의 유효성 평가(서효원 서울시한의사회 의무이사)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성과(정선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임재환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사업 대상 및 형태, 참여 대상자 선정, 사업 절차, 기관별 역할, 모니터링 평가 등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상세하게 공유하는 한편 매년 사업에서의 변화 및 개선된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했다.

 

임 부회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을 통한 사회적·경제적 비용 절감에 기여해 왔으며, 저소득 독거노인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에게 한의약적 접근으로 포괄적 질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근거로 향후 서울시 정규사업으로 채택돼 보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더불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에 경도인지장애·치매의 대상질환 추가, 다른 지역 치매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전국 단위 사업으로의 발전 등을 통해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가 확대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손창규 교수는 지금까지 한약은 안전하다고 생각돼 왔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에 대한 과학적 근거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간손상 및 신손상의 위험크기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손 교수는 연구 결과 간손상은 0.02%, 신손상은 0.20%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약제를 사용하는 고령인구 전체에서의 발생비율보다 낮은 수치라면서 하지만 간·신 손상은 다약제 복용이 대부분인 고령자에게는 어느 약물이든, 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신 손상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검사 전에는 알 수 없었지만, 임상적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항상 의심하고 필요시에는 검사를 의뢰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효원 의무이사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는 높은 유병률과 질병 부담에도 불구, 아직까지 예방을 위한 표준 치료법은 부재하다고 운을 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 연구를 소개했다.

 

유공 자치구 및 참여 회원 시상 진행

서 의무이사는 이번 연구는 사업의 실행가능성 및 효과성을 비교하고자 진행됐으며, 연구를 통해 첩약 치료군에서 높은 순응도와 낮은 중도탈락률이 확인돼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에서의 실행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더불어 첩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경도인지장애 관리에 있어 실현 가능하고 잠재적으로 효과적인 중재라는 것도 확인됐으며, 향후 치매 검증도구를 활용한 효과 검증 이외에도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참여 대상자의 치매발생도를 확인하는 등의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근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선용 교수는 표준교육 실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진행 평가를 위한 후향적 연구 설계 자료 수집 및 모니터링 효과 및 안전성 평가 향후 사업의 개선방안 도출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성과 분석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지난 10년간 사업 참여 자치구 및 보건소, 대상자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사업이 고도화되면서 사업에서 제공하는 한의약 프로그램의 내용 및 평가도구의 변화가 있었지만, 치매·경도인지장애 선별검사나 노인우울척도(단축형) 등의 평가지표에서 유의한 전후 차이가 일관되게 관찰됐다향후 치료기간의 확대 및 전국 단위의 시범사업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꾸준한 헌신과 전문적 기여로 사업의 발전과 공공의료 가치 확산에 이바지한 자치구 및 참여 한의사 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자치구 공로표창장: 강서구보건소, 노원구보건소, 도봉구보건소 참여 한의사 회원 공로표창장: 김창식 도선한의원장, 박원태 동서림한의원장, 서완식 고려한의원장, 안기영 움여성한의원장, 최종욱 경희최종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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