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 침술

대한한의학회, 2018 세계침구학회 학술대회 참가

우파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가 세계 침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된 2018 세계침구학회(WFAS)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힘을 보탰다.

‘침술에 대한 전 세계의 과학적·문화적 대화’를 주제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과학산업 박물관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와 대한침구의학회 김용석 경희대 교수, 박연철 교수, 경희대 한의대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매선요법 질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 요통 관련 임상 연구의 체계적 고찰 △만성 요통 치료를 위해 전통 침 치료를 결합한 매선요법의 효과성과 안전성 △척추 치료를 위한 한의학의 임상 적용 현황 △비특성이성 만성 요통 치료를 위한 전침의 효과성과 안전성의 체계적 고찰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침구학회는 다양한 표준안 개발을 위해 사전에 주제를 선정하고자 김용석 교수가 위원장으로 있는 표준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 앞서 이사회에서 논의되었다. 이에 대해 한국 대표단과 일본 대표단은 표준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며, 학술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표준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우 이사는 “대한한의학회는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추후 지속적인 국제 관계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의 한의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1987년 중국에서 설립된 세계보건기구의 비정부 국제기구 WFAS는 침술의 국제 교류를 위한 플랫폼 제공, 침구의 표준 확립,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왔다. 4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 침구 관련학회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

한의학회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열린 WFAS 학술대회에 참여, WFAS 향후 관리 방향과 침구의학 연구 발전 등을 논의하는 등 WFAS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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