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회, 한의난임치료 지원 타당성 검토

강서구한의사회·구의회 간담회
강서분회, 난임치료 근거 제시
구의회, 조례 제정 지원 약속

강서구난임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대근)는 최근 강서구청 및 강서보건소의 난임사업 담당 관계자들과 강서구한의사회 소속 20여명의 회원과 난임환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의회 김현희 의원, 이종숙 의원이 주최한 ‘한방난임치료 지원 타당성 검토 간담회’에 참여해 한의약을 통한 난임 치료 방안을 모색했다.

이 간담회에서 김현희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교육, 주거, 사회, 문화적인 요소가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어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아이를 낳겠다는 부부들에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의무가 있다”면서 “한의약은 효과와 안전성이 수천년의 임상 실제를 통해 충분히 입증된 만큼 난임의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강서구한의사회 김용기 명예회장이 한약 처방을 통한 난임 환자 치료 사례를 발표했고, 최지영 홍보이사는 기존에 발표된 한의학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유형화하여 분석 소개하면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한방난임치료의 근거를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강서구 난임3특히 이병삼 수석부회장은 ‘한방난임치료의 현황과 정책적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2009년 대구광역시 동구를 필두로 지금까지 118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한방난임치료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전국 시군구에서 14개의 조례가 제정돼 지자체 차원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또 “임신의 성공률에 있어서도 지역적인 편차는 있었지만 평균 28.3%에 달하고 있어 30% 내외의 양방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다”면서 “특히 난임환자의 경우 한약 복용 전보다 생식건강이 증진된 것은 물론 간기능 등의 혈액검사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 한방난임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난임치료의 표준화와 관련해 모자보건법 제11조의 2항의 예처럼 보건복지부장관이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난임치료에 대하여 한의학적 기준을 정하여 고시하라고 명시돼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이를 주도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서구 난임2간담회에서는 또 두 명의 난임환자와 가족이 참석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체외수정 방법을 통한 양방치료를 받으면서 겪었던 심신의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호소한데 이어 최근 한방난임치료를 받고 자연배란과 착상에 성공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했던 이종숙 구의원은 “한·양방이 서로 협력하고 보완하면 국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서구에서도 난임환자의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도와 앞으로 환자들이 양방이든, 한방이든 또는 한·양방 융합 치료를 받든 환자의 선택에 의해 난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라클 메디특구를 표방하고 있는 서울시 강서구는 관내 한·양방 의료기관의 협업을 통해 불임치료를 특화 의료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지역선도 의료기술로 ‘불임치료’가 선정돼 한·양방 융합에 따른 난임치료의 신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서울시에서도 2017년 성북구와 강동구에서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한방난임치료 사업을 지원한 바있으며, 올해에는 성북구와 중구에서 자체 예산으로, 성동구 노원구, 은평구, 금천구에서는 서울특별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범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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