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법안 발의 로비 관련 TV조선 보도 전면 부인

“의료기기 법안 발의 대가로 정치권에 로비한 적 없다”
언중위 제소 등 강력 대응 예고…”사실 관계 바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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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법안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에 금품을 로비했다는 내용의 TV조선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나섰다.

한의협은 11일 “지난 10일, TV조선이 ‘종합뉴스 9’을 통해 보도한 ‘법안발의 대가 금품로비 정황 한의협 수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밝힌다”며 “법안 발의를 대가로 정치권에 돈을 뿌린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억대의 자금을 뿌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TV조선은 선관위의 고발로 정치후원금 초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안 로비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나 해당 수사는 지난해 김필건 한의협회장의 개인 후원금에 대한 것으로, 법안 발의 시점이 올해 9월인 것을 감안하면 선관위 고발로 인한 수사가 이뤄지는 도중에 법안이 발의되도록 로비를 했다는 얘기가 된다는 것.

김필건 회장이 개인 후원금 문제로 조사를 받은 것은 연간 개인 후원 한도액인 2000만원을 착각한 데서 비롯된 단순한 실수로, 선관위에 이 같은 사실을 적극 소명했다는 설명이다.

한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법안 로비 정황이 드러났다는 식의 뉴스로 국민들을 큰 혼란에 빠뜨리고 대한한의사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TV조선의 해당 보도는 방송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한 오류”라며 “한의협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한 정정보도 요청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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