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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6일 (일)

보건의료노조, 녹지국제병원 불허 결정 요구

보건의료노조, 녹지국제병원 불허 결정 요구

'국민여론 무시한 국내 1호 영리병원 허가는 민주주의 반하는 폭거' 주장



보건의료노조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열어 녹지국제병원의 신속한 개원 허가를 통해 이르면 내년 초 본격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4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제주 녹지국제병원는 국민의 영리병원 반대 목소리를 우회하고자 국내 비영리의료법인이 중국자본의 탈을 쓰고 유치에 나섰다는 매우 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 병원은 성형외과, 피부과는 물론 건강검진을 위한 내과로 구성되어 말이 병원이지 사실상 미용성형과 항노화를 중심으로 한 종합미용건강센터라는 것.



이에 지난 10월 치열한 토론 끝에 공론화조사 위원회가 녹지국제병원 불허를 권고하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 같은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하고자하는 것은 공론화조사 위원회를 통한 제주도민의 의사와 이 같은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지지한 전 국민의 의사가 아닌 한국인지도 중국인지도 모를 투자자의 자본과 얼마가 될지도 모를 외국 의료쇼핑객을 최대한 배려해 존중하겠다는 뜻에 불과하다"며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민이 민주적으로 결정한 녹지국제병원 불허결정을 뒤집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어 "제주 영리병원 허가는 우리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패요, 폭거"라며 즉각적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불허 결정을 촉구했다.



이와함꼐 "문제인 정부 역시 녹지국제병원 불허를 위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라.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민이 무서워 못 열었던 영리병원이었다"며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정부 여당은 물론 보수야당에 의한 의료민영화 행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늘 날 의료영리화 반대라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윈희룡 지사를 포함한 의료민영화에 찬동하는 모든 자들은 횃불 같은 저항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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