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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19일 (토)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55>

더운 환경에서 일하는 남성의 단독에 평혈음 치험례

형상학회.jpg


전나무

남산당한의원장


남자. 78년생. 만 45세. 2024년 4월4일 내원. 

【形】 177cm/74kg.   

2554-22 전나무-1.jpg

【腹診】 심하 3 중완 3 


【旣往歷】 2023년 5월에 알러지가 생겼다. 면역체계가 무너져서 생겼다고 하더라. 몇 달 되었다. 아직까지도 저녁에 밤 되면 간지럽거나 빨갛게 모기 물린 것처럼 올라온다. 주로 저녁에 올라온다. 밤 되면 전신이 등이고 빨갛게 긁은 것처럼 올라온다. 피부과약 먹고 있는데 약이 독해서 졸리고 무기력하다고 하더라. 6시간 정도 잔다. 양혈사물탕 30첩 2번 투여. 별무호전. 


【生活歷】 식당 주방에서 일을 해서 항상 열에 노출이 많다. 흡연·음주 거의 안 한다. 


【症】

① 피부 알러지. 피부 가려운 게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안 올라올 때도 있는데 피곤하면 올라온다. 묘기증처럼 올라온다. 가렵고 쓰라린 증상도 동반된다. 리도맥스(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서 피부과약 먹는데 피부과약이 너무 독하다. 씨잘(항히스타민제)도 꽤 오래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려움증이랑 어지럼증이 같이 와서 쓰러진 적이 있다. 두피가 간지러울 때도 있다. 사타구니도 간지럽고 아토피 증상이 올라오면서 팔이나 발목, 무릎 이하 쪽으로 빈도수가 더 많다. 빈도수가 팔 다리가 더 많다. 여름에는 팬티라인 밴드 있는 쪽에 많이 올라온다. 밤에 심하다. 낮에 활동할 때는 괜찮다. 컨디션 괜찮을 때가 일주일에 2번 정도 올라온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심하게 올라오고, 어떨 때는 손가락 사이도 간지럽다. 

② 현훈. 한 번씩 어지럼증이 있어서 눈 감고 있을 때가 있다. 어지러운 게 정도의 차이가 있지 자주 있다.   

③ 땀. 사타구니에 땀이 있다.

④ 피로. 많이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⑤ 주방에서 일을 하니깐 목 어깨가 항상 아프다. 


【治療 및 經過】

① 4월4일. 평혈음 가 녹각교 1제 투여. 

② 4월11일. 아직 빈도는 비슷한데, 강도는 확실히 줄어들었다.

③ 4월24일. 확실히 좋아졌다. 피부증상이 없는 날이 더 많고 있어도 아주 약하다. 평혈음 가 녹각교 1제 투여.

④ 5월30일. 피곤하고 한 거는 있다. 간지러운 건 없다. 한 번씩 계속 어지럽다. 기립성 현훈 저혈압 그런 증상이 있다. 자려고 누으면 좌우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눈알이 왔다갔다 할 때가 있다. 이석증 때문에 쓰러진 적이 있어서 피곤할 때 그런 거 같다. 평혈음 가 녹각교 1제 투여. 

⑤ 6월13일. 피부는 가렵거나 그런 건 없었다. 어지러운 건 조금 있었다. 평혈음 가 녹각교 1제 투여.

⑥ 9월5일. 약 다 먹고 일주일 이주일 사이에 슬금슬금 올라오는데, 예전만큼은 아닌데 조금 올라온다. 밤에만 올라온다. 리도맥스 바르고 했다. 양말 라인이나 손가락이나 접촉이 있는 부분에 올라온다. 맥 64/66 평혈음 1제 투여.

⑦ 9월26일. 평혈음 1제 투여.

⑧ 10월25일. 이제 안 올라온다. 


【考察】

상기환자는 체격이 좋은 남성으로 피부 알러지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피부알러지 증상은 단독증으로 판단되었다. 이 남성은 주방장으로 항상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초진 시에는 미려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양혈사물탕을 선방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후, 증상이 단독증이고 주방에서 열을 가까이한다는 점과 어깨가 항상 아프다는 증상을 참고하여 평혈음을 선방하여 효과를 본 케이스이다. 


【參考文獻】

<1> [임상한의사를 위한 형상의학. p746.] 

平血飮(평혈음):治諸瘡, 遍身出膿血, 痛痒, 卽升麻葛根湯[方見寒門], 加天麻, 蟬殼也. 右剉, 與人參敗毒散合和, 加生薑, 薄荷, 生地黃, 麥門冬煎服.『得效』

여러 가지 창으로 온몸에서 피고름이 나오면서 아프고 가려운 것을 치료한다. 곧 승마갈근탕[처방은 상한문에 나온다]에 천마·선퇴를 넣은 것이다. 이 약들을 썰어 인삼패독산과 합하고, 여기에 생강·박하·생지황·맥문동을 넣어 달여 먹는다.『득효』

- 형상: 양명형, 삼양경이 발달한 사람 : 안면 돌출형

- 해설 1) 승마갈근탕에 가미한 처방으로 인체의 양경에 작용하는 약으로 체격이 좋고 양명형처럼 체력이 왕성한 사람에게 쓴다. 

2) 승마갈근탕과 인삼패독산이 외감과 온독에 쓰는 처방이므로 외사가 피부에 침습 내지 잠복하여 피부에 병변을 일으킬 때 쓰는 처방이다. 

3) 양명형인 경우는 승마갈근탕을 주된 처방으로 쓰며, 삼양경이 발달한 사람에게는 인삼패독산을 합해서 쓴다. 


<2> [동의보감] 升麻葛根湯(승마갈근탕):治溫病, 及時令感冒. 葛根二錢, 白芍藥, 升麻, 甘草各一錢. 右剉, 作一貼, 薑三葱二, 煎服.『局方』

온병과 유행하는 감기를 치료한다. 갈근 2돈, 백작약·승마·감초 각 1돈.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총백 2줄기를 넣어 달여 먹는다.『국방』 


<3> [동의보감] 人參敗毒散(인삼패독산):①治傷寒時氣, 發熱頭痛, 項强, 肢體煩疼, 及傷風, 咳嗽, 鼻塞, 聲重. 羌活, 獨活, 柴胡, 前胡, 枳殼, 桔梗, 川芎, 赤茯苓, 人參, 甘草各一錢. 右剉, 作一貼, 入薑三片, 薄荷少許, 水煎服.『醫鑑』②本方, 加天麻, 地骨皮等分, 名曰人參羌活散. ③加荊芥穗, 防風等分, 名曰荊防敗毒散.

①상한이나 유행성 질병으로 발열·두통이 있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팔다리와 온몸이 괴롭고 아프거나, 상풍으로 기침하고 코가 막히며 목소리가 가라앉은 것을 치료한다. 강활·독활·시호·전호·지각·길경·천궁·적복령·인삼·감초 각 1돈.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박하 약간을 넣어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②본방에 천마·지골피를 같은 양으로 넣은 것을 인삼강활산이라고 한다. ③본방에 형개수·방풍을 같은 양으로 넣은 것을 형방패독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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