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전통의학 연구기관으로의 비상 ‘다짐’

기사입력 2021.12.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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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에 조율래 이사장 선임…연구사업계획 및 기관운영계획 등 보고
    한의학연구원, 자문위원회 개최…‘글로벌 침구연구 선도 전략’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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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1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회의실에서 ‘제38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향후 한의학연에서 추진한 연구방향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이진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고자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의학연에서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한의학연이 국민의 삶은 물론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한의학연에서 진행할 연구사업계획(∼‘26년) 및 기관운영계획(∼‘23년)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사업계획은 △디지털 한의학 선도! 언택트시대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과학화 난제 해결! 미래 융합의학 주도! △사회적 관심 질환 극복! 한의약 가치 혁신! △한의 정보·한약자원 플랫폼 강화! 혁신 기반 조성! 등의 전략목표 아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운영계획은 ‘한의학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건강한 삶에 공헌한다’는 사명으로 과학화·표준화를 선도해 세계 최고의 전통의학 연구기관으로 비상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연구역량 및 시스템 혁신 △연구집중 환경 고도화, 다함께 3S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 활용·확산 △세계 속 한의학!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의 성과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한의학연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글로벌 침구연구 선도 전략’에 대한 추진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의견들을 수렴키도 했다. 

     

    이와 관련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정부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구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성과의 창출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연구들 역시 관련된 예산의 확보도 중요하겠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통해 한의학 분야의 연구개발사업에 투자하면 성과가 반드시 창출된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보다 내실화된 연구들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국민을 바라보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연구목표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연구를 기획하는 기초단계에서는 물론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국민을 위한 것은 물론 한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성과물들이 도출됐으면 한다”며 “중국에서의 중의학과 관련된 투자와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국 한의학이 보다 발전될 수 있도록 한의학연구원에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및 연구에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학연 자문위원회는 정책(5명)·언론(1명)·연구(5명)·산업(2명) 등 각계각층의 자문위원으로 구성, 향후 한의학연이 추진하게 되는 연구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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