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한의사회, ‘코로나 예방 접종’ 의료지원 나서

기사입력 2021.05.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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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률 회장 “백신접종 후, 한의치료에 대한 편견 바로 잡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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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시 중구한의사회(회장 김정률)가 코로나 2차 예방 접종 대상자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의료 지원을 실시해 화제다.

     

    중구한의사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동산병원 대구중구예방접종센터에서 대구시 중구 관내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2차 예방 접종에서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을 체크하고 코로나19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등 의료 지원에 참여했다.

     

    특히 중구한의사회는 특정 지역에서 백신접종 후 한의치료를 금기사항으로 안내하는 것을 지적하며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 △접종부위 통증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없다면 한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은 문제되지 않고, 침/부항 치료와 한약 복용 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정률 회장은 “접종 대상자가 만 75세의 고령자들로 구성돼 1차 접종시 한의원 진료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었다”며 “아주 기본적인 내용임에도 관련 내용들에 대한 근거 부족으로 한의원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설명을 드리기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한의계는 대구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해 한의사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었다”며 “이번 지원 역시 환자들을 위한 봉사의 기회라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한의진료가 국가방역체계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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