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의학-베트남 전통의학간 상호 협력방안 모색

UMP 전통의학부 교육과정, 향후 한의대 교육과정 개편에 도움 기대
경희대 한의대·베트남 호치민시 의약대학, 학술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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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24일 베트남 호치민시 의약대학(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이하 UMP)와 학술 교류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경희대 한의대 이재동 학장을 비롯해 백유상 학과장, 김호철 교수, 인창식 교수 등이, UMP에서는 Trinh Thi Dieu Thuong 전통의학대학 학장 등 4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대학은 이날 △교수진 및 학술 교류 △공동연구 추진 △대학원 공동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을 담은 5년 주기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협약식 체결 이후 UMP 관계자들은 경희대학교의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및 제약시설 탐방 등을 통해 한국 한의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키도 했다.

이와 관련 이재동 학장은 “호치민시 의약대학은 전통의학과 양방과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많은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는 것을 이날 논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호치민시 의약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 및 연구 등 한의학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UMP는 의학계열 7개 학부로 편성돼 있으며, 그 가운데 전통의학부는 전체 교육과정 중 약 70% 정도를 서양의학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의학교수들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통합의학 교육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에 있어서도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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