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의학 분야 인기 뉴스 최다 키워드 ‘한의난임치료’

한의학 교육, 한의약 세계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41개 미디어서 보도된 한의학 2319개 뉴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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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가 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가 지난 한해 한의학·약학 인기 뉴스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인기뉴스 키워드는 KMCRIC 뉴스브리핑센터에 수록된 41개 미디어에서 보도된 한의학 2319건, 약학 2096건의 뉴스 중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 후 빈도 분석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 결과 지난해 한의학 분야 뉴스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키워드는 ‘한의난임치료’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의학 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2건(7.23%)의 빈도를 나타난 ‘한의난임치료’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키 위한 조례안이 잇달아 체결되는 것을 비롯해 지역 한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미 여러 해 동안 진행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임신성공률 21∼25% 내외(출처: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의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고 있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보조생식술의 성공률(인공수정 10%·시험관 아기시술 25∼30% 내외, 출처: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보다 높거나 유사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한의난임치료는 임신성공률은 물론 여성의 생식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줘, 치료 후 월경곤란증에 대한 통증이 감소하는 등의 여성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들은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2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한의학 교육'(78건, 5.53%)으로, 이는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 지난해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산하에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것을 시작으로 한의계 안팎의 다양한 요구와 시대 상황에 맞춰 한의학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한의학 교육 개선을 위해 한의학 교육 평가인증을 통한 각 한의과대학의 한의학 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의학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한의학 기초 교육을 위한 표준 교과목 개설을 추진하고 있고, 한의사 국가시험 문항 공개와 함께 한의사 국가시험 단계별 시행 추진 등을 통해 한의학 경쟁력 확보와 의료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위를 차지한 ‘한의약 세계화'(54건, 3.83%)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센터 구축, 모로코 한의학클리닉 운영 등과 같이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독일 괴팅겐대학 한의학 과목 지정 협의 계획, 몽골 국립병원 의료진의 한의학 연수 등 여러 국가에서 한의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3.76%, 53건) △의료일원화(3.19%, 45건) △침 치료(3.12%, 44건) △치매(2.98%, 42건) △한의의료봉사(2.83%, 40건) △한의사 장애인주치의(2.13%, 30건) △한의치료(1.98%, 2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료일원화의 경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권고로 구성된 한의정협의체에서 나온 한의의료와 의료의 교육과정 통합과 면허제도 통합을 골자로 하는 의료일원화 추진안이 지난해 논의되는 과정에서 많은 뉴스가 양산된 것으로 풀이되는 한편 치매나 한의사 장애인주치의 등의 경우에는 현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정부 정책에 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표적인 것으로, 한의계는 물론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는 3월부터 급여화가 예정돼 있는 ‘추나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의 경우 지난해 16건(11.3%)으로 나타나, 10위권에는 없었지만 많은 뉴스빈도를 보여 지난해 한의계의 주요 이슈였음을 입증했다.

한편 약학 분야의 경우에는 △신약 개발 △항암제 △암 △치매 △발암물질 고혈압 치료제 △연구윤리 △미세먼지 △약학대학 신설 △문재인케어 △유전자가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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