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보수교육·학술위 키워드는 “1차 의료, 통합의료인, 역량 중심, 교육 시스템”

제1회 보수교육·학술위 연석회의 개최
학술
김현호 학술이사가 제1회 보수교육위원회·학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학술위원회 제1회 연석회의가 지난 8일 열려 제 43대 집행부의 핵심 키워드인 ‘1차 의료’, ‘통합 의료인’, ‘역량 중심’, ‘교육 시스템’ 등을 공유하고, 관련 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9명의 학술위원과 10명의 보수교육위원은 이 요청에 응하는 한편 새로운 협회의 한의사 생애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미덕 학술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보수교육과 학술 부문의 안건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를 개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알고 있던 이슈라도 실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있었는데, 의지가 있으신 분들이 모인 만큼 여기서 논의되는 내용이 실천 가능한 영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호 학술이사는 이날 제43대 집행부의 학술·교육 분야 비전에 대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통합의료인으로서 한의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한의사가 한의과와 의과를 아우르는 기초 지식과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는 또 “기존 보수교육이 거의 대부분 바톰 업(buttom-up) 방식만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적절한 질관리(Quality Control)와 구조적인 교육 체계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한의사 역량 모델에 기반한 탑 다운(top-down) 방식의 교육 기획을 추가해 양방향의 니즈를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보수교육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연석 보수교육위 위원(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기획이사)은 ‘역량 중심’ 개념에 대해 “한의사 교육에서의 ‘역량’은 한의사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개념이다”며 “역량 평가를 위해서는 최선의 진료, 합리적 의사 소통 능력, 전문 직업성 함양, 사회적 책무 수행, 효율적인 의료경영 및 관리 등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술연구 사업 계획도 1차 의료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한국 1차 의료와 교육의 현황 및 전망을 살피기 위해 한의 1차 의료의 핵심 역량과 범주, 대표질환을 선정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1차 의료진료 매뉴얼 기본 구조도 이 단계에서 수립된다. 학부교육과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에 이르는 교육 개혁부터 1차 의원용 매뉴얼, 환자용 한의 교육자료, 통합의사 제도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호 이사는 또 “한의 1차 의료 범주 및 대표 질환, 일차의료 매뉴얼 기본 구조, 보수교육에 활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21세기 한의사상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보수교육위원회·학술위원회는 이 외에도 △위원회 활동 공유 방안 △보수교육평가단 구성 △기타 보수교육위원회가 인정하는 보수교육 승인요청에 대한 평점 인정 여부 △회원 민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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