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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약, 정부차원의 국가 의료관광 브랜드 육성 절실최근 한의약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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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외래정액제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합니다!!”[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의료 현장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조속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노인외래정액제란 노인 의료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65세 이상 환자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총 진료비가 1만5000원을 넘지 않으면 1500원의 정액 본인부담을 적용하는 것이다. 1만5000원을 초과하는 진료비에 대해선 2018년 제도 개편 이후 구간별로 본인부담 비율을 높여나가는 계단식 정률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2만5000원을 초과하면 진료비의 30%를 본인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액 본인부담의 상한금액은 2001년 1만5000원으로 인상된 이후 25년째 동결된 상황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수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음을 고려한다면 노인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노인외래정액제의 도입 취지가 달성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현장서 불필요한 마찰과 혼란 지속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수가를 반영하지 않아 정액수가를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비용 지불을 둘러싸고 의료인과 환자간 불필요한 마찰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노인 환자의 이용이 많은 한의의료기관에서는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는 등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불만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으며 의료기관 운영에도 많은 지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한의협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의료계 공동 건의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회의원 선거정책 공약 제안, 대한노인회와의 면담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가운데 한의협은 노인외래정액제의 조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오는 9월18일까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 기간 동안 취합된 서명운동 서명지는 10월2일 노인의 날 이전에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당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서명지를 작성한 후 한의협 보험정책국으로 이메일(bohum@akom.org) 또는 팩스(02-6007-1122)로 제출하면 된다. 한의협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외래정액제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을 보장하는 등 고령층의 의료비 완충 장치 역할을 해왔지만, 정액 본인부담의 상한금액은 25년간 동결된 반면 매년 수가가 인상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제도의 제정 취지가 역할을 해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최대한 많은 동의가 필요한 만큼 한의원 방문 환자는 물론 보호자, 가족과 지인 등 보다 많은 국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2024년 국회입법조사처에서는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노인외래정액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보고서에서는 정액구간 상한이 23년째 동결돼 정책효과성이 저하되는 한편 이로 인한 재정 지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노인외래정액제의 합리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국회입법조사처에서도 개선 필요성 강조 이를 위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에는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관련 내용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본인부담 합리화와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노인외래정액제의 개편을 위한 논의가 시작될 필요가 있다”면서 “노인 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제도 도입 취지가 충실히 달성될 수 있도록 정액·정률 구간과 금액기준을 수가 상승 등에 맞춰 조정하되, 소득 및 의학적 필요도를 고려해 본인부담을 차등화하는 등 세부적인 조정 방안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2024년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한의진료에 대한 어르신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한의약산업을 육성하고자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총액상한액에 한방의약품이 묶여 한의진료 환산지수 수가 인상에 따라 한방약품비 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정작 노인 환자에 필요한 한방의약품이 아닌 값싼 한방의약품을 처방·투약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를 개선해 환자에게 필요한 한방의약품을 투약처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남 의원은 “한방의약품 보험약가 단독 인상만으로는 노인외래정액제 총액상한액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요양기관에서 한의사가 진료비 총액에 좌우되지 않고, 진찰에 따라 환자에 맞는 처치, 환자에게 꼭 필요한 한방의약품을 처방·투약할 수 있도록 한의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군진 한의학 미래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 열린다[한의신문] 국군의무사령부가 오는 9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제57차 군진의학 및 2026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개척하는 군진의학, 국민 곁으로,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며 한의세션을 비롯해 일반의학, 후송의학, 치의, 군 디지털 의료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인 17일에 열릴 한의세션에서는 국군수도병원 엄유식 대령이 디렉터와 좌장을 맡으며, ‘군진 한의학의 미래-신뢰와 공감을 통한 동반 성장’을 주제로 여러 연자가 참여해 군 복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과 스트레스 반응부터 중증 외상 후 회복, 근골격계 응급상황, 심혈관질환 관리까지 군 의료 현장에서 한의학이 담당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다룬다. 먼저 첫 번째 발표에서는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군 복무중 외상 경험과 스트레스 반응: 트라우마 이해 기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김건형 교수는 ‘중증 외상 후 회복을 위한 한의 진료의 근거와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스포츠한의학회 박지훈 부회장이 ‘견관절 탈구 응급처치와 한의학 치료를 통한 복합관리’를 중심으로 견관절 탈구에 대한 응급처치와 한의학적 치료를 연계한 복합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끝으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임정태 교수는 ‘심장질환(부정맥)의 한의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주제로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번 한의세션은 군진의학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특정 질환의 치료에 한정하지 않고 외상 후 회복과 정신건강, 응급처치, 만성질환 및 생활습관 관리 등으로 확장해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후송의학, 일반의학, 군진의학, 외상, 치의, 군 디지털 의료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이 진행되고, 학술대회 전체 프로그램에서도 군 외상과 정신건강, 다학제적 치료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군진의학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외 의료계와의 학술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2025년 열린 제56차 군진의학 및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 모습 -
한의사 처방 없는 한약사 한약제제 판매·조제…“급여 대상 아니다”[한의신문] 한약사가 한의사의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인 한약제제를 판매·조제한 경우, 해당 약제비와 행위료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13일 한약국을 운영하는 한약사 A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한약사, 처방 없이 한약제제 판매 후 요양급여 청구 원고 A씨는 한약국을 운영하는 한약사로, 일반의약품 한약제제인 ‘한신연교패독산연조엑스(단미엑스혼합제)’와 ‘한신형개연교탕(단미엑스혼합제)’을 한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한 뒤 약가·행위료 등 총 5만10원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해 지급받았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해당 비용은 요양급여비용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이에 피고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A씨게 요양급여비용 5만10원 환수처분을 하션서 전산상계 방식으로 금액을 환수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이후 건보공단은 소득세 등을 공제한 4만8360원 환수처분하면서 그 금액을 현금으로 납부할 것을 통보했고, A씨는 이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한의학 분야에서는 의약분업이 실시되지 않아 한약사는 약사법 제23조제1항에 따라 한의사의 처방 없이도 한약제제의 조제가 가능하다”면서 “이 사건 한약제제는 모두 보건복지부장관이 요양급여대상으로 결정·고시한 것으로서, 한약사가 이를 조제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요양급여비용을 적법하게 청구·지급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 단순 판매가 아닌 조제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워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가 이 사건 한약제제를 판매한 것은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별표2] 제4호 자.목에 따른 비급여대상에 해당한다고 봐야 하고, 그 행위료와 약가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다”면서 “원고가 그 비용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지급받았다면 이는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비용을 지급받은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밝히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원고가 이 사건 한약제제의 판매과정에서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배합하거나 이 사건 한약제제를 일정한 분량으로 나누는 등 별도의 조제행위를 했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이 사건 한약제제는 제조업자가 일정한 분량을 포에 담아 포장한 완제품으로 원고가 이를 포장된 상태 그대로 구매자들에게 판매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원고가 이 사건 한약제제를 조제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우며, 이 경우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것에 불과해 애당초 그 행위나 약제가 요양급여대상에 해당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한약사에게 조제권 있어도 건보 급여 당연히 인정되는 것 아냐” 법원은 또 “약사법 제23조 제1항이 한약사에게 일반적인 의약품 조제권을 인정하고 있고, 한의학에 관한 의약분업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인 한약제제에 있어 한의사의 처방을 요구하지 않으며,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에선 약사법 제23조에 따른 일반의약품을 비급여 대상으로 정하고 있으므로 마치 한약사가 한의사의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 한약제제를 조제한 경우 요양급여대상에 해당하는 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사법상 허용되는 행위인지와 국민건강보험법령상 요양급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법원은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제1조의2에 의하면 요양급여대상 여부는 의학적 타당성, 비용효과성, 환자의 비용부담 정도, 사회적 편익 및 건강보험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국민건강보험법과 약사법은 각각의 입법목적과 규율대상이 서로 다르므로, 한약사가 한의사의 처방 없이도 일반의약품 한약제제를 조제하는 것이 약사법상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국민건강보험법령상 요양급여대상성을 충족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고의 주장대로라면 약사가 의사·치과의사의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을 조제한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이 되는 반면, 한약사가 한의사의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조제한 경우엔 요양급여대상이 되는 결과가 초래된다”면서 “이는 기능적으로 유사·대등한 역할을 수행하는 약사와 한약사 사이의 형평에 반하므로, 요양급여의 구체적인 범위설정에 관해 재량권을 부여받은 보건복지부장관이 특별한 고려 하에 정책적 결단을 하여 명시적인 근거규정을 둔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한 해석론을 채택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약제제 급여목록에 있어도 급여 인정의 근거는 안돼 이와 함께 법원은 해당 한약제제가 보건복지부 고시의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에 등재돼 있다는 점도 급여 인정의 근거가 되지 못했다. 현재 약제와 관련한 요양급여행위는 약사가 의사·치과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 또는 한방의료기관이 조제실에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제제를 조제하는 경우를 전제로 하고 있다. 법원은 “이러한 규정에 의하면 한약사가 약국에서 한의사의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 한약제제를 조제한 경우에는 그 행위료는 요양급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더불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와 같은 비용을 건강보험요양급여규칙 [별표2] 제4호 자.목에 따른 비급여대상으로 해석한 것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제3조제1항에선 ‘한방요양기관이 국민건강보험법령에 따라 소요한 한약제제의 약가를 산정하는 경우에는 별표1 및 별표2에 따른다’고 규정, 한약제제의 약가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산정할 수 있는 기관을 ‘한방요양기관’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법원은 “위 규정은 한의사가 진단과 처방을 거쳐 한약제제를 직접 조제하는 경우 그 약가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지급하려는 취지인 점,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서도 한약사가 약국에서 한의사의 처방 없이 조제한 일반의약품 한약제제를 요양급여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면 한방요양기관에 약국이 포함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는 보건복지부장관이 그동안 견지해온 행정해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광주시한의사회 이사회…전남·광주 통합위원회 예산 편성[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19일 ‘2026년도 제3회 온라인 임시이사회’를 개최, 전남광주 통합위원회 예산 편성 및 광주지방보훈청 비급여 협약 체결 등 지부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최의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는 시일이 촉박한 안건들이 있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현재 산적한 주요 현안들을 잘 살펴보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6년 광주광역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의 모집 대상인 난임부부 82명 모집이 모두 마감됐음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2026년 하반기 지부 특강 개최 △홈페이지 개편 경과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참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8주 치료 제한 법안 진행 경과 △최근 IR 등 현지조사 다빈도 사례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최건운 이사를 초청해 전남·광주권역 공중보건한의사의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경북 ‘영덕웰니스 페스타 2026’ 견학 및 임원 워크샵 일정의 건 △전남광주 통합위원회 예산 편성의 건 △광주지방보훈청 비급여 협약 체결의 건 △대한공중보건의한의사협의회 업무협력 진행의 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
김천시, 건강증진사업 지원 조례 제정…‘한의약 건강증진’ 명시[한의신문] 김천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김천시 건강증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한의약 건강증진’을 조례상 건강증진사업으로 명시해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제6조(건강증진사업 추진)에서는 시장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장려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한의약 건강증진과 더불어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예방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관리 등을 사업 대상에 명시했다. 아울러 아토피·천식 예방, 모자보건관리, 방문건강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에서 ‘한의약 건강증진’을 별도의 건강증진사업으로 명시된 만큼 향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한의약 활용 사업들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천시 건강증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는 13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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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이의신청…“이제 모바일로 간편하게∼”[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의 권리구제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3일부터 건보공단 모바일앱에서 건강보험 이의신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이의신청은 건보공단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처분의 적정성을 심사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권리구제 제도로, 건강보험 업무와 연금보험료 징수 업무(심사청구)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건강보험 이의신청(이하 심사청구 포함)은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건보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개인은 건보공단 모바일앱에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건보공단 모바일앱을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진행절차와 처리 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별도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어 국민의 이용 편의와 권리구제 절차의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을 통한 이의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편리하게 권리구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모바일 이의신청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류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안정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보험 이의신청 절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의신청은 건보공단 지사 방문 및 우편·팩스로도 가능하며, 온라인의 경우에는 모바일앱에선 ‘전체메뉴→국민소통·참여→권리구제→건강보험 이의신청’의 순으로, 건보공단 누리집에서는 ‘국민소통·참여(상단메뉴)→권리구제제도→이의신청(심사청구) 신청’의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
1960년대 부산 한의계 학술 열기 담은 ‘재건의보’ 재조명[한의신문] 1960년대 부산 지역 한의사들의 임상 경험과 학술 활동을 생생하게 담아낸 부산시한의사회 회지 ‘재건의보(再建醫報)’의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훈평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최근 ‘항도부산’ 제52호에 ‘부산한의사회지 ‘재건의보’(1962∼1966) 연구’란 제하의 연구논문을 게재, ‘재건의보’의 창간 과정과 발간 주체, 필진 구성, 수록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경남 공동 창간…제4호부터 부산시한의사회 중심 발간 ‘재건의보’는 1962년 7월10일 부산시한의사회와 경상남도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창간한 이후 1966년 3월까지 대략 격월로 총 21호까지 간행됐다. 이는 단순한 소식 전달 기능을 담당하던 등사본 회보를 개편해 학술논문과 임상 자료를 싣는 전문 회지로 발전시킨 것으로, 제4호부터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 단독으로 간행하게 된다. 실제 논문에 따르면 ‘재건의보’의 실질적인 편집과 발간 업무는 부산시한의사회 학술부가 담당한 것으로 확인되며, 필진 구성과 권두사 게재 순서, 발행 주체 표기 등을 종합할 때 공동 창간 초기부터 부산시한의사회가 발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재건의보’는 1966년 제21호의 발간을 마지막으로 이후 ‘부산한의학회보’로 명칭을 변경해 계보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산시한의사회가 보관하고 있는 ‘재건의보’ 합본은 일부 호가 빠져 있지만, 현존 자료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담고 있어 발간 양상과 수록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지역 회지임에도 69.4%가 임상·학술 관련 내용 ‘재건의보’에 수록된 글의 주된 내용은 임상과 관련된 치험례와 학술논문으로, 실제 전체 249편의 수록 글 중에서 임상·학술 관련 글이 173편으로 전체 글의 69.4%에 달해 지부 회지임에도 공보나 회무 목적보다는 임상·학술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학술 글 중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글은 △본초 9편 △방제 7편 △생리 3편 △진단 2편 △병리 1편 등 22편이었으며, 나머지 87.2%는 질환과 치료 경험을 직접 다룬 임상 논문과 치험례로 구성됐다. 임상 글들은 내과, 감염병, 부인과, 체질의학, 피부과 등의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는 1960년대 한의사들이 주로 진료하는 환자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상의학으로 대표되는 체질의학에 대한 논고가 많은 것과 함께 전문적으로 원전학이라 부를 만한 ‘황제내경’, ‘난경’ 등과 같은 한의학 고전 해석이 전혀 없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박훈평 교수는 “‘재건의보’에는 전통 한의학적인 글을 수록하면서도, 사변적으로 이론적인 글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한의학 기초 분야의 글조차도 임상과 직접 관련된 글 위주로 수록돼 있다”면서 “즉 ‘재건의보’는 임상에 중점을 둔 학술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지역 한의계 인물 연구의 기본적 일차 자료 특히 이 글에서는 ‘재건의보’가 지니고 있는 가치와 더불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제언도 담아냈다. 연구에 따르면 먼저 ‘재건의보’는 학술적인 가치 이외에도 1960년대 부산 지역 한의계 인물과 조직에 대한 연구에 있어 기본적인 일차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회지에는 △부산 지역 한의사와 한지한의사의 회원명부 △부산시한의사회 임원 및 학술부 구성 △한의원 신규 개업 및 이전 개업 등의 기록들이 수록돼 있어, 기존 관보나 중앙회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역 한의사들의 활동을 복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의약단체 가운데 가장 앞선 회지 발간 ‘재건의보’는 1962년 7월10일 창간돼 부산시의사회 회지(1965년), 부산시약사회 회지(1973년), 부산시치과의사회 회지(1976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창간됐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1962년 5월31일 서울한의사회 회지 ‘새소식’만 창간됐을 뿐, 대한한의학회보(1963년 5월)·대한한의사협회보(1967년 12월)보다 이른 시기에 창간돼 지역 한의사회 회지 가운데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훈평 교수는 이처럼 이처럼 이른 시기에 학술 회지를 발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풍부한 인적 토양을 제시했다. 즉 1950년대 부산은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의사를 배출했으며, 이곳에서 교육받거나 강사로 활동한 인물들이 이후 부산시한의사회의 주요 임원과 학술 인력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 ‘재건의보’ 창간 당시 김영진 부산시한의사회장은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 출신이었으며, 공동 창간에 참여한 박천래 경상남도한의사회장도 이 학원의 강사 출신이었다. ‘재건의보’가 가지고 있는 가치는? 이와 함께 논문에서는 ‘재건의보’가 임상에 중점을 둔 학술지의 성격을 띤 것 역시 부산동양의학전문학원 교육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독자층의 관심사를 반영해 중앙의 정책보다는 지역의 정책과 현실에서 마주치는 임상 문제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훈평 교수는 “‘재건의보’의 연구를 통해 1960년대 부산 지역 한의계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회지 간행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부산이 1950년대 한의학의 중심지로 등장한 이후 60년에도 일정 부분 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그동안 실체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한의사회 회지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앞으로도 ‘재건의보’ 이외에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 조사를 통해 1960년대 부산시한의사회의 활동에 대한 풍부한 고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다양한 지역 한의사회 회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재건의보’가 가지는 독자성이 더욱 분명하게 고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법안·예산결산·청원심사위 구성[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만희)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소관기관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업무 보고를 받은데 이어 제22대 국회 후반기에 활동할 각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구성된 소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등이다. <서영석, 백종헌, 이달희, 허종식 위원장(왼쪽부터)>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법안심사 제1소위원장과 제2소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법안심사제1소위는 서영석·권칠승·김윤·남인순·박지원·이수진·허종식(이상 더불어민주당)·김기웅·이달희·이소희·조배숙·한지아(이상 국민의힘)·전종덕 의원(진보당)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법안심사제2소위는 김교흥·김윤·박용갑·서미화·서영석·소병훈·전진숙(이상 더불어민주당)·백종헌·김기웅·조배숙·최보윤(이상 국민의힘)·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소관 법률 심사와 보건의료정책관, 한의약정책관, 보건산업정책국, 첨단의료지원관, 의료자원정책관 등과 연계된 법률을 담당할 방침이다.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의 소관 법률 심사와 공공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 지역필수의료정책관,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관 등과 연계된 법률을 담당하게 된다. 서영석 위원장(법안 제1소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국회의 책무인 만큼 여야 간 합의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 실질적인 민생 안정을 이루는 입법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백종헌 위원장(법안 제2소위)은 “보건복지위원회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야하는 만큼 여야의 시각차가 있는 법안이라도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인 조율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회의에서는 또 이달희 의원(국민의힘)을 예결산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각각 선출했다. 한편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은 “소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된 만큼 여야 간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법안들을 밀도 있게 심사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과 저출산 해소에 따른 국민의 복지 향상과 맞물린 당면한 보건복지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
“한의약으로 지역주민에게 나눔과 사랑을 전하다”[한의신문] 사단법인 동의난달(이사장 신정식)은 15·16일 이틀간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서 ‘제258차 하계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 지역주민들에게 따스한 한의진료의 손길을 전했다. 옥종면 소재 옥천관과 다온보호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16명·한의대생 24명·자원봉사자 20명 등 60명이 참여해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지역 의료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한편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만난 어르신들 가운데는 평생 농촌에서 일하며 몸을 사용해온 탓에 무릎의 퇴행성 변화와 허리·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다. 이에 봉사단은 어르신들 개개인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살펴 침구치료를 실시하는 한편 허리와 무릎 등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법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및 섭생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역주민 654명을 진료하며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옥종면 지역 봉사단체인 ‘옥종사랑회’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제공했다. 옥종사랑회 오인환 회장은 “할아버지, 할머니 등 면민들이 새벽부터 진료소에 많이 몰려온 것만 봐도 동의난달의 한의 의료봉사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려왔는지 알 수 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오신 동의난달 봉사자 분들이 어르신들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봉사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민들 역시 “침 치료에 속이 다 시원해졌다”,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일찍 치료를 받으려고 어젯밤부터 잠을 설쳤다” 등의 말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신정식 동의난달 이사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동의난달의 ‘모두가 하나에게, 하나가 모두에게’ 정신을 의료 사각지대 지역주민에게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동의난달은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봉사로 전국 곳곳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동의난달은 한의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의료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 1992년 신재용 교수가 설립한 의료봉사단체로, 설립 이후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에 함께하는 한의사들은 대부분 과거 동의난달 의료봉사에 참여했던 한의대생 출신으로, 졸업 후에도 한의과대학 교수나 한의원 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동의난달의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동의난달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
비수술 한방치료로 척추관협착증 환자 보행능력 개선[한의신문]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추나요법과 운동치료를 병행한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시행해 보행속도와 보폭 등 실제 보행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그간 임상현장에서 거론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넘어, 통증점수 대신 객관적 지표인 걸음걸이를 정밀 센서로 측정해 증명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산당당한방병원 성진욱 병원장(한방재활의학 박사·한국임상움직임치료학회장)과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고민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추나요법과 운동치료를 병행한 치료 효과를 분석한 임상연구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Journal of Physical Performance and Movement Science’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돼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나 저림, 보행 시 증상이 악화되는 간헐적 파행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고령 환자의 경우 여러 도구나 물체를 짚고 허리를 굽혀야 걸을 수 있는 이유도, 이렇게 해야 눌린 신경 통로가 조금이라도 열리기 때문이다. ‘당당 어프로치’ 4주간 추나요법·운동치료 병행 연구에는 MRI를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고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60세 이상 여성 환자 8명(평균 연령 62.6세)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이른바 ‘당당 어프로치(Dang Dang Approach)’를 주 2회, 4주간 시행했으며, 20분간의 추나요법과 30분간의 맞춤형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통합 프로토콜로 구성됐다. 또 연구팀은 추나요법은 목·등·허리·골반·발까지 이어지는 7단계 손 교정으로, 눌린 신경 통로 주변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운동치료는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자세 훈련과 복부·둔부 근육 강화, 등을 펴는 스트레칭 등 7가지로 구성해 신경을 다시 지지해줄 근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3차원 관성센서인 X-sense DOT를 활용해 평가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양쪽 발등에 센서를 부착한 뒤 6m 보행을 실시하도록 하고 보행속도, 보폭, 분당 걸음 수, 발끝 들림 각도, 뒤꿈치 접지 각도 등 6가지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몸통 지구력 검사도 실시했다. 보행속도 20.8%, 보폭 38.2% 개선 4주간 치료 후 보행과 몸통 기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뚜렷이 개선됐다. 보행속도는 치료 전 초당 0.96m에서 치료 후 1.15m로 증가해 20.8% 향상됐다. 한 걸음의 보폭은 45.2cm에서 62.5cm로 늘어나 38.2% 증가했다. 분당 걸음 수는 98회에서 108회로 10.6% 증가했으며, 발끝 들림 각도는 13.9°에서 29.0°로 108.3% 증가했다. 뒤꿈치 접지 각도 역시 16.0°에서 24.6°로 53.5% 향상됐다. 척추와 몸통을 지지하는 기능을 평가한 몸통 지구력은 치료 전 11.1초에서 치료 후 21.5초로 증가해 9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걸음 속도가 0.19m/s 빨라진 것은 고령자에게 ‘삶의 질이 실제로 달라졌다’고 인정되는 국제 기준(MCID)을 넘어선 수치”라며 “몸통을 버티는 힘이 4주 만에 거의 두 배가 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비수술 한방치료의 객관적 근거 확보에 의미 연구팀은 “비수술 한방치료의 근거를 임상 데이터로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미”라고 강조하며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진단을 받으면 수술만이 답이라는 말과 함께 어려운 결정 앞에 놓이곤 했지만 고령 환자에게 척추 수술은 회복 부담과 재발 위험이 만만치 않고, 진통제(NSAIDs) 장기 복용은 위장·심혈관계 부작용이 뒤따른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여러 임상진료지침이 비수술 치료를 1차 요법으로 권고하지만, 어떤 비수술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는 바로 그 공백을 겨냥했다”고 짚었다. 성진욱 병원장은 “진료실에서 어르신들이 ‘수술은 무섭고 약은 오래 못 먹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으실 때, 이제 ‘이런 방법이 이만큼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한계도 명확히 밝혔다.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 파일럿 연구 △참가자가 8명으로 적음 △여성 고령자로만 구성된 점 등이다. 연구팀은 추나 단독군·운동 단독군·병용군을 비교하는 대규모 무작위대조군연구(RCT)를 후속연구로 계획 중이다. 성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수술이 아니어도 다시 걸을 수 있다’는 걸 어르신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대부분의 어르신은 이미 오랜 시간 통증을 참아온 분들이므로 그분들께 ‘조금만 참으세요’, ‘수술하셔야 합니다’라는 말 대신, 검증된 대안이 있다는 걸 데이터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연구의 취지를 밝혔다. 또 그는 “당당 어프로치는 결국 눌린 신경을 손으로 풀고, 무너진 근육을 다시 세우는 조합이며, 이번엔 8명의 작은 연구지만, 대효과크기(large effect size)를 여러 지표에서 확인한 만큼 다음 단계로 대조군을 포함한 큰 규모의 연구를 이어가려 한다”며 “한의학이 세계 표준 의료 안에서 인정받으려면 결국 재현 가능한 프로토콜과 정량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하고, 이번 논문이 그 여정의 작지만 분명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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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오남용부터 중독 재활까지 전문 심의 강화[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은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관련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를 두고,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등을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의 종류와 사용이 늘고 중독 치료와 사회재활의 중요성도 커지면서, 심의위원회의 역할을 마약류 안전관리 전반으로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최보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심의위원회가 마약류 오남용 여부와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투약 기준, 중독 치료·사회재활까지 조사·심의하도록 범위를 확대했고, 위원 수를 최대 8 명으로 늘리고 민간위원이 과반수가 되도록 했으며, 전문적인 조사·연구를 위한 연구위원·전문가 협의체와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마약류별 특성과 의료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심층적인 검토가 가능해지고 , 오남용 예방부터 치료와 사회복귀까지 보다 체계적인 마약류 안전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보윤 의원은 “마약류 안전관리는 단속과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처방과 투약 단계의 오남용 예방부터 중독 치료와 사회복귀까지 촘촘하게 연결돼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충분한 조사와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
병원 제도의 경계: 우리에 죽음, 우리의 탄생노한(가천대 한의대 본과2년) 죽음의 변증론: 자연의 필연인가, 기예의 대상인가 가까워지면서도 동시에 멀어지는 모순적인 운동은 달이 지구를 한 초점으로 공전하는 타원 궤도로 이미 구현되어 있다. 나아가 한 천체의 그런 현실적 운동을 다른 한 천체 또한 동일한 양태로 운동한다고 인식하는 것은 비유적으로 병원 일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병원이 병에 걸린 환자들을 수용하고 치료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당연해 보이고 또 당연히 그러해 보인다. 그러나 겸손하게 잘 들여다보면 사태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의료는 의학과 임상을 통해 사람의 병을 예방•진단•치료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 및 유지시키는 분야다. 건강과 질병이 각각 ‘생리학’과 ‘병리학’의 두 초점을 중심으로만 활발하게 논의된 의학 내부에는 지금까지 배제되어 보이지 않는 ‘죽음’이라는 맹점(盲點)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다. 즉, 기존 의학에 있어 ‘죽음’은 자신의 안정된 타원 운동을 위해 배제되어야 하는 ‘타자’였다. 그러나 ‘죽음’을 (한)의학 교육 내에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담론이 회자되는 정세에 부합하게 7월 21일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죽음, 웰다잉 관련』은 의학 안에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의 연속으로 구성된 강좌라는 점에서 긴요하고 시의적절했다. ⟪아름다움 삶, 아름다운 웰다잉⟫: 장래의 병원 제도 ⟪아름다움 삶, 아름다운 웰다잉⟫을 주제로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김광한 교수는 자신의 장점과 삶의 도정을 함께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10형제 중 아홉째로 태어난 그는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많은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살아왔던 만큼 인간관계 형성에 좋은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로 1994년 단국대학교 병원 창립 구성원 중 한 명인 김 교수는 여느 사람처럼 ‘죽음’에 대해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막연한 관념만을 지녔으나 우연히 죽은 환자의 시트(sheet)를 청소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으며 나아가 부친께서 암으로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 의무기록팀을 방문하여 의사들이 환자의 죽음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차트(chart)’를 일일히 살펴보며 정리한 결과, 대부분 ‘호흡 정지’, ‘심정지’로만 짧고 굵게 기재된 것을 보고 사망 기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그는 건양대학교 교수로 취임 후 건양대 병원 의무기록팀 실장을 겸임하며 예의 그 재능을 살려 ‘죽음’에 대해 다른 관점들을 지닌 의사, 간호사, 철학자 등을 통합하여 연구 사업을 추진했다. 여담으로 연구 주제 탐색에 있어 자신은 언제나 크고 무거운 것보다 가까운 데서 소재를 찾는다고 했다. 일례로 왕년에 건양대 총장이 병원 내 재방문율이 가장 높은 환자 유형을 연구해보라고 했는데 결국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그 병원에 재방문율이 가장 높았다. 이런 소박한 관점이 인정돼 처음 추진한 연구 과정이 5년치 과정으로 계속 늘어나면서 ‘웰 다잉(Well-dying)’뿐만 아니라 ‘웰 에이징(Well-aging)’도 연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기 질환 사실을 환자에게 알려야 하는 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죽음과 불치병의 수용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유족은 어떻게 감내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이 계속되면서 발표자는 계속 종교와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 이상 회복될 기미가 없는 환자에게 종교는 묵묵히 기댈 수 있는 정신적 버팀목이며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가족은 몸소 의지할 수 있는 물질적 받침대라는 것이었다. 실제 종교가 환자가 스스로 임종을 수용하는 수단이 됐으며 가족 또한 종교 속에서 위안을 얻는 종합을 건양대학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홍보 영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정년 퇴임을 4년 앞 둔 김광환 교수는 앞으로 ‘죽음’에 대한 연구가 병원 수준을 넘어 재택이나 개인 수준에서도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덧붙이고, 청강자들과 계속 질문을 주고 받으며 약 한 시간 반이나 걸린 세미나를 마쳤다. 논평: 병원 제도의 장례 “質(질)”이라는 한자는 기초 한문 교육만 받았어도 두 가지 상반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질박(質朴)”이고 다른 하나는 “인질(人質)”이다. 허신(許愼)이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역시 기재한 대로(...以物相贅...: 물건으로써 저당을 잡는다) 화폐를 대신하는 믿음의 징표에서 이렇게 상반된 의미로 파생된 것이다. 라틴어에도 이와 같은 모순적인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단어가 있다. “Hospital(병원)”과 “Hospitality(환대)”는 모두 주인(Host)이 손님을 맞이하고 돌본다는 라틴어(Hospes)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모순적으로 “Hostility(적대)”라는 단어도 위해를 행사할 수 있는 적(敵)이라는 의미에서 그 어원을 같이 한다. 나아가 라틴어에서 유래한 명사에 추상적 속성을 부여하는 접미사 ‘-ity’의 성질을 빌려 비유하자면, ‘Hospitality’는 곧 병원의 본질(本質)을 나타내는 ‘병원성(Hospital-ity)’의 다른 이름이라 볼 수 있다. 이에 급진적으로 제기해야 할 질문은 ‘어떤 죽음인가’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런 연구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당사자와 가족이 어떻게 환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質)’-‘적’ 향상의 논의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이런 담론도 결국 상징화되지 못 한 낯선 이의 죽음을 적대하고 그저 ‘우리’의 죽음으로 한정된 것은 아닌지 부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이미 역사적으로 ‘우리’는 익숙한 자들로 한 순간 채워 가둘 수 있는 그런 고정불변의 개념이었던 적이 없다. 아방(我方) 밖으로는 가자(Gaza)나 우크라이나 같은 전쟁 지역, 독재 국가, 열악한 노동 환경 등에서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게 된 자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더 이상 이런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실천 속에서 아직도 반복되는 과거를 향해 어느정도 문을 닫아 보내주어 죽은 자가 죽은 자를 묻게 하고 있다. 반면 안으로는 미국이나 한국 같은 자본주의 국가라도 이미 생명의 탄생을, ‘양식’을 뺏어 먹는 기생의 시점(始點)으로 금욕과 잉여의 경제로 보지 않고 아낌없이 나눠주고 싶은 사랑 안에서 미래를 향해 문을 열어 들여주어 산 자가 산 자를 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네 가운데에 있는 병원은 출산을 준비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임종을 대비하는 곳으로 탄생과 죽음이 거의 처음 도래하는 시공간이다. 사람의 병을 진단하고 이에 기반해 병을 치료하며 다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의료로부터 병원이 자신의 본질을 되찾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 계속 무명(無名)의 죽음’들’을 병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낳기 위해 수 개월 동안 사활을 거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어날 익명(匿名)의 우리 아이들을 꽉 안아주러 가는 도정의 걸음마일 것이다. -
김호철 교수, 중국서 ‘한국 약선의 한의학적 전통과 AI 연구’ 발표[한의신문] 김호철 교수(경희대 한의대 본초학교실)가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WFCMS) 약선식료연구전문위원회 제14차 학술연차대회에 참석해 축사와 함께 ‘한국 약선의 한의학적 전통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약선식료연구전문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종 섭취물 관점에서 본 한국 약선의 특징과 인공지능 연구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조선 세종대 전순의가 편찬한 식치 전문 의서 《식료찬요(食療纂要)》와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소개하며 한국의 오랜 식치와 한의학적 전통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식치는 특별한 약선 요리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밥과 반찬, 국·탕, 나물, 생식, 구이, 발효음식과 계절음식 등 일상적인 식생활 속에 폭넓게 이어져 왔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약선을 현대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자체뿐 아니라 찌기·삶기·발효 등 조리와 가공을 거쳐 사람이 실제로 섭취하는 ‘최종 섭취물’을 연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통 한의학의 성미·귀경·효능 등의 지식과 현대과학의 성분·표적·통로·임상 데이터를 지식그래프와 AI를 통해 연결하는 연구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20여 년간 연구해 온 천연물 소재 HT042와 최근 WHO의 Health & Heritage Innovations(H2I)에 전 세계 1,175건 가운데 21개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성과도 소개하며, 전통지식이 표준화와 과학적 검증을 거쳐 현대적 혁신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 교수를 포함해 한국의 약선·식치 분야 전문가 총 8명이 참석해 중국을 비롯한 각국 전문가들과 약선 연구 및 교육 분야의 교류를 이어갔다. 김호철 교수는 “중국에는 매우 풍부하고 체계적인 약선 이론이 있고, 한국에도 전통지식을 현대 과학적 근거로 전환해 온 경험이 축적되고 있다”며 “앞으로 AI가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동시에 한국과 중국의 약선 연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가구당 현물복지 年 926만원, 의료 488만원 비중 가장 커[한의신문] 정부와 비영리단체가 무상의료와 보육 등 가구 또는 개인에게 현물로 제공한 복지 혜택이 연간 926만원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는 의료 부문이 488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은 가구당 평균 926만원으로 전년의 922만원 보다 0.4% 증가했다. 사회적현물이전은 가구나 개인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무상급식 및 의료비 중 건강보험 부담금과 같이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의 비용을 정부에서 대신 지불하는 경제적 가치를 의미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가구소득에서 현물복지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12.5%로 2023년(12.8%) 대비 0.3%포인트 낮아졌으며, 고령화 심화로 의료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교육 부문은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현물복지 혜택이 줄었다. 2024년 사회적현물이전소득 평균은 소득 1분위 727만원, 소득 5분위 1,253만원으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커졌고, 가구소득 대비 사회적현물이전소득 비율은 소득 1분위에서 46.8%, 소득 5분위는 7.2%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작아졌다.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40대에서 1,499만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50대(974만원), 60대 이상(797만원), 30대 이하(572만원) 등의 순이었으며, 가구소득 대비 사회적현물이전소득 비율은 40대 16.1%, 60대 이상 13.8%, 50대 10.3%, 30대 이하 8.5%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와 교육 부문의 평균은 각각 488만원, 377만원으로 전년대비 의료는 3.5% 증가, 교육은 3.4% 감소했고, 보육과 기타바우처 부문 평균은 각각 32만원과 2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보육은 7.2% 감소, 기타바우처는 11.4% 증가했다. 소득 1·2분위는 의료부문의 구성비가 각각 88.0%, 67.1%로 높았고, 교육부문은 소득 4·5분위에서 각각 51.3%, 57.0%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써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 의미인 ‘지니계수’와 관련해서는 2024년 의료 부문만 반영한 조정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의 경우 0.295로 집계돼 다른 부문에 비해 개선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한 교육 부문만 반영한 지니계수는 0.312, 보육 부문은 0.323, 기타바우처 부문은 0.324 순으로 개선효과가 나타났고, 근로연령층은 의료와 교육 부문의 개선효과가 컸고, 은퇴연령층은 의료 부문의 개선효과가 0.30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더위로 체온 오르면 해열제?…잘못된 온열질환 대처 정보 주의[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개발원)은 최근 온라인에서 더위로 인해 체온이 오른 경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같은 해열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건강정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개발원이 운영하는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이 7월 온라인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해당 게시물에는 “더위로 인한 발열은 우리 몸이 높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반응”이라며 “이럴 때 타이레놀은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체온 조절 기능을 회복시켜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폭염 등 외부의 열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는 온열질환은 감기·감염 등에 의해 나타나는 일반적인 발열과 발생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제를 온열질환으로 상승한 체온을 낮추기 위한 치료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즉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서 체내에 과도한 열이 축적되고 정상적인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응급상황으로, 해열제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열을 신속하게 낮추는 냉각 치료가 핵심이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체온이 높으니 해열제를 먹고 지켜보자’는 잘못된 판단으로 응급조치가 지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 후 몸에 시원한 물을 적시거나 부채·선풍기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몸을 식혀야 한다. 또한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 겨드랑이, 서혜부 등에 대어 체온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되며, 특히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것은 질식 위험이 있어 절대 피해야 한다. 문종윤 교수(가천대 예방의학과)는 “열사병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것은 염증 반응으로 생기는 발열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로 체온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면서 “열사병이 의심될 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지켜보는 것은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으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의 몸을 신속하게 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알고 있는 익숙한 의약품이 해결책으로 제시되면 건강정보를 쉽게 믿을 수 있지만, 온열질환과 같은 응급상황에서 잘못된 정보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헌주 원장은 “온열질환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체온이 높으면 해열제를 먹으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로 적절한 응급조치가 늦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 “이번 사례는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건강정보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잘못된 정보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개발원은 앞으로도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을 비롯해 국민과 함께 잘못된 건강정보를 발굴하고 바로잡아,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5월15일부터 8월4일까지 질병관리청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44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825명(33.8%), 80세 이상은 300명(12.3%)이었다. 연령별 환자 수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만명당 신고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으며, 이어 70대 7.4명, 60대 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정 사망자에서도 21명 중 13명(62%)이 80세 이상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특히 80세 이상은 집에서 발생한 비중이 전체 연령보다 약 3배(7.0% vs. 18.0%) 높아, 농작업뿐 아니라 실내 환경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고령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폭염특보 시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비닐하우스 작업과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며 집 안에서도 냉방기기를 사용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엔 가족과 이웃, 생활지원사 등이 건강 상태와 실내 온도,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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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외클럽, 홍성 의료사각지대 찾아 3일간 무료진료[한의신문] 서울시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생명경외클럽(Veneratio Vitae Club·이하 VVC)이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홍성군 결성면에서 무의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주민 약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면허를 소지한 한의사·의사·치과의사·간호사·약사·수의사 졸업회원과 의학·치의학·한의학·간호학·약학·수의학 전공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여해 인술을 펼쳤다. 참여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가톨릭대, 가천대, 원광대 등 전국 10개 대학이다. 한의과에서는 침·부항 치료와 한약 처방을 실시했고, 의과에서는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안과, 신경과 진료가 이뤄졌으며, 치과에서는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 틀니 조정,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혈액·소변검사, X-ray·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치매검사 등 다양한 검진과 약제 상담, 수액 처치, 만성질환 관리, 방문진료 및 비대면진료도 운영해 주민들의 의료 수요에 폭넓게 대응했다. 수의과는 반려동물 진료와 함께 소동물·대동물 왕진을 실시해 총 123마리의 반려동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의료기기 및 제약기업들의 지원이 더해져 농촌지역에서도 전문적인 검사와 진료가 가능했다. 대한결핵협회는 흉부 X-ray 검진버스와 방사선사, 영상 판독을 지원했으며, 유유메디컬스는 포터블 X-ray 장비,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장비를 지원했다. GC녹십자는 혈액·소변검사 최대 300건을 후원했으며, 뷰노와 ECG buddy는 각각 흉부 X-ray와 심전도 AI 판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치과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이동치과병원을 지원해 현장 진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또한 현장 운영을 위해 결성면은 봉사단 숙소와 의·치·한 진료 장소인 결성어울림센터, 수의과 진료 장소인 결성면행정복지센터 2층을 제공했다. 홍성군보건소도 원목 진료베드와 이동식 에어컨, 냉방 버스 등 의료봉사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했다. 박진석 생명경외클럽 이사장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명경외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한의과장(동국대 한의학과 3학년)은 “이번 진료는 의료 소외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학문·윤리적 소명을 실천하는 기회”라며 “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기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연대해 지역사회 건강의 빈틈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VVC는 1958년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생명경외사상을 바탕으로 설립된 단체로, 매년 방학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홍성군 결성면 의료봉사는 68년간 이어온 봉사 정신을 계승한 활동으로, 의·치·한·약·간·수의학이 함께하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
“불법 의료기관 사전 차단…국민 위한 필수장치”[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를 비롯한 서울시 의약 4개 단체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 개설 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 박태호 수석부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신동열 서울시치과의사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여당 간사)와 사무장병원·면대약국 봉쇄 입법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법안의 필요성 등 통과돼야 할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전현희 의원은 △의료기관 개설 사전신고 의무화 △의료기관 개설자 의무교육제 도입 등을 통해 의료기관 개설의 투명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한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비의료인이 의료인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개설 의료기관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법안이 발의하기까지 서울시 의약 4개 단체는 전현희 의원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의 문제점 등을 세부적으로 진행하면서 불법 의료기관의 개설 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왔다. 이에 지난해 발의된 의료법·약사법의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의약 4개 단체들은 “의료기과의 비윤리적인 운영은 국민의 생명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이 법안은 의약단체를 위한 법안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필수적인 법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의약단체들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서영석 의원은 개설 단계에서 추가적인 확인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법안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다만 실제 개설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실효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의원은 “사무장병원 특별사법경찰제도는 불법 개설 이후 적발하고 수습하는 사후 대응의 성격이 강하다”며 “환수에 시간과 행정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개설 전 단계에서 예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의약단체가 부정적인 의견을 제출하더라도 법정 개설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에게 행정기관이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교육을 거부하거나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개설 예정자를 제재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개설 단계에 하나의 필터링 절차를 추가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한다”며 “과도한 규제 가능성과 법적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법안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선 사전에 개설을 차단할 수 있는 의료법·약사법 개정을 통해 불법 개설 의료기관을 개설단계에서부터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이같은 의료인단체의 자율정화기능 활성화는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일인 만큼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교통사고 경상환자…“상해급수 체계 개편 필요”[한의신문]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이하 자배법 시행령)’이 오는 9월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18일 tbn 교통방송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에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와 김희준 뉴스1 기자가 ‘정책 읽어주는 사람들’ 코너에 출연, 자배법 시행령에 대한 개요 소개와 더불어 가지고 있는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 등을 제언했다. 이날 사회자인 김경식 씨는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8주 초과치료 필요성 검토 제도(자배법 시행령)는 정부에서 이른바 나이롱환자와 과잉진료를 막아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하고 있다”면서 “반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 정당한 보상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보상금만 축소시킨 반쪽짜리 개편” 지적 이어 김희준 기자의 자배법 시행령에 대한 개요 설명에 이어 김득의 상임대표는 “이번 제도에서 과잉진료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줄이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취약계층 보호 및 소비자가 불편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처음 발표된 안보다는 다소 긍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검토 예외대상에 장애인·고령자가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나 향후치료비 폐지에 따른 위로금의 현실화 부분에 대해 언급이 없는 것은 핵심 부분이 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이어 “교통사고 경상환자들이 경상이라도 병원에 가서 CT를 찍고 치료를 받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며 “폐지되는 향후치료비는 돈을 받는 대신 앞으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합의금 성격이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되지 않은 부분은 보상금만 축소시킨 반쪽짜리 개편이자 보험사의 배만 불리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배법 시행령의 대상 환자 및 검토 예외대상, 8주 치료 초과시 진행되는 절차 소개와 더불어 검토 예외대상에 고령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고령자, 예외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이유 없어 김득의 상임대표는 “(국토교통부와의)간담회 당시 금감원조차도 예외대상에 고령자를 포함시키자고 밝히는 등 국토부에서 (고령자를)포함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면서 “고령자의 경우에는 단순한 타박상 및 염좌의 경우에도 기왕증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검토 예외대상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현재 금융정의연대에서는 어르신들을 공경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감정적인 호소에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자배법 시행령에 따른 향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득의 상임대표는 “앞으로 향후치료비가 폐지된다면 경상환자의 경우라도 무조건 8주까지는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즉 교통사고 후 내 몸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향후치료비도 없는데 굳이 치료를 중단할 경상환자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치료비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향후치료비가 폐지되고, 합의금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보험사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지만 자배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합의금은 줄어들면서 왜 치료를 그만 받게 하느냐 등과 같은 민원이 많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 자배법 시행, 소비자가 알아둬야 하는 부분은? 또한 자배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국민들이 알아둬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희준 기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8주가 지나면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오해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한 뒤 증상이 계속되고 의료진이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7주 치료가 끝나기 전에 진단서 등 필요서류를 보험회사나 공제조합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보험회사에서 합의를 제안하더라도 통증이 남아있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성급하게 합의하지 않은 것이 좋은데, 이는 일반적으로 합의가 끝나면 이후 추가 치료비를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치료 연장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통보받으면 판단근거를 확인하고, 동의하기 어려운 경우엔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의 재심 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선 사고 직후부터의 진료기록과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 보험회사와 주고받은 안내내용 등도 잘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과잉진료를 막으면서 실제 환자의 치료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배법 시행령에서의 개선방안이 제언됐다. 한의협, 자배법 시행령 개정방안 지속 건의 김득의 상임대표는 “한·양방 모두 표준치료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과잉진료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시행과정에서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에 검토 예외대상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포함시키고, 향후치료비 폐지와 위로금 현실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자동차의 안전장치가 지속적으로 발달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경상환자의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인해 경상환자의 치료비용이 점점 늘어나 이번 자배법 시행령이 개정된 만큼, 향후 교통사고 상해급수 체계의 개편을 통해 현실에 맞게 기준이 재정립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서도 자배법 시행령과 관련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검토 및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 심의 이후 추가 치료 필요 시 재검토·심의절차 마련 △검토 제외 대상에 고령자·장애인 포함 △염좌·타박상 가운데 복합손상 환자의 검토 대상 제외 등과 같은 개선사항을 국회의원 등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이현종 교수,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중요성 소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 척추관절센터 이현종 교수가 15일 ‘TBC클리닉 건강365’ 방송에 출연, 척추 및 관절 통증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방송에서 이현종 교수는 척추 및 관절 수술은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 통증과 운동 제한을 줄이고 근력과 관절의 안정성 및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최종적인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재활치료와 한의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통합적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나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에는 환자의 연령과 전신 상태, 수술 부위 및 회복 단계 등을 고려해 개인별 재활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 후 재활의 주요 목표는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가동범위와 근력을 회복해 환자가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의학적 재활치료로 한약, 침, 뜸, 약침, 추나요법, 침도요법 등을 환자의 상태와 재활 단계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약을 통해 수술 후 체력 저하와 회복 지연을 관리하고, 침·뜸·약침 등을 활용해 통증을 완화하며, 추나요법 등을 통해 관절 가동범위와 근력 회복을 돕는 등 각 치료법의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수술 직후에는 통증 조절과 수술 부위의 회복, 관절 가동범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중기에는 근력을 강화하면서 점차 활동량을 늘리며, 회복기에는 일상생활 복귀를 목표로 하는 등 재활치료 역시 회복 단계에 따라 치료 목표와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척추 수술 후에는 초기 안정과 근력 약화를 예방하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고, 상처가 회복되면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 보행과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릎 관절 수술 역시 시기에 따라 관절 가동범위와 하지 근력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현종 교수는 “수술 후 회복 과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허용되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개인의 상태에 맞는 재활치료가 중요하다”며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적절하게 치료 강도를 조절하고 꾸준히 재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이어 “한의치료와 양방의 수술 및 재활치료를 각 치료법의 특성에 맞게 조화롭게 병행한다면 수술 후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아토피 피부염, 소아청소년기 성장장애 등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등 주기적으로 ‘TBC클리닉 건강365’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질환 및 질병·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및 예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
한의약 콘텐츠로 거듭나는 제5회 영덕 웰니스페스타[한의신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덕 웰니스페스타’가 오는 10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국민야영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2년 전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새롭게 열리게 된 만큼 푸른 바다와 소나무가 우거진 청정 환경속에서 다양한 한의치료 콘텐츠가 결합돼 국내 최고 수준의 행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한의사회(회장 김봉현)에 따르면, 이번 페스타는 과거 일부 소모적이고 문제 소지가 있었던 해외의 자연치유의사 초청을 과감히 지양하고, 국내 한의사들이 중심이 돼 내실 있게 꾸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도 아유르베다 부스를 대거 축소 및 폐지하고 한의약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영덕군 내 거주하는 웰니스 관련 전문가와 향토 음식을 선보여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페스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내 몸 바로알기 존(7개 부스): 진단 중심의 건강 체크 △전통 한의치료 존(5개 부스): 전통 의학의 깊이 있는 치유 △한의약 신기술 치료 존(8개 부스): 현대적 기술과 접목된 치료 △바른 몸 만들기 존(7개 부스): 체형 교정 및 척추 건강 △한방 뷰티 존(7개 부스): 한방 기반의 뷰티 케어 △비만, 대사성 질환 치료 존(7개 부스): 비만치료,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마음치료 존(4개 부스): 정서적 안정과 힐링 △기공치료 존(4개 부스): 기운을 다스리는 수련 △난치병 치료 존(2개 부스): 전문 의료진의 심층 상담 등 방문객의 건강 상태와 니즈에 맞춘 다채로운 테마의 50여 개 전문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침치료 부스: 대한한의약방제학회 교수진 대거 참여 △스포츠한의학 부스: 스포츠 손상 및 통증 질환 맞춤 치료 △성장판 검사 및 상담: 작년에 이어 참여하는 ‘바디젠’의 링맥 및 성장판 진단 △난치병 치료 존: 25년간 암·신부전·간경화 등 난치병을 치료해 온 K-미래의원 조병식 원장팀 참여 △뇌파진단 체험: 대한뇌파한의학회 안상훈 회장이 직접 참여하는 19채널 뇌파진단 시연 등도 운영된다. 또한 이번 페스타는 이전과 달리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문 의료인과 연구자들의 학술적 교류 장으로도 빛을 발할 예정인데, △국제 학술세미나: 미국 미시건주립대 정성수 교수팀, 대만 타이난중의사공회, 국내 한의약 전문가 공동 참여 △대한한의약방제학회 학술세미나: 10월 17일(토) 오후 개최 (보수교육 평점 2점 부여)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학술세미나: 10월 18일(일) 개최 (보수교육 평점 2점 부여) △한의비만학회 학술세미나: 10월 18일(일) 개최 (보수교육 평점 2점 부여) 등 풍성한 부스 체험과 함께 학술적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웰니스페스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김봉현 회장은 “내년부터는 광주여대의 주도아래 광주·전남지부와 전북지부가 함께 참여하는 웰니스페스타가 준비 중인데다가 강원, 경남, 부산 등지에서도 사찰과 연계한 웰니스페스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영덕을 출발점으로 전국 각지에 한의약 콘텐츠가 주도하는 웰니스페스타가 확산된다면 '웰니스는 곧 한의약'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급성장하는 웰니스 시장에서 한의약이 확실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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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국토위원장 간담회서 “교통사고 경상환자 치료권 보장해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의동 위원장과 만나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치료권을 보장하기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보완을 강력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오는 9월10일부터 시행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절차가 변경되는 것과 관련,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제도적 절차의 공백으로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환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윤성찬 회장은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교통사고 경상환자가 사고 후 8주를 초과해 치료받으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의 전문 의료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문제는 초과 치료 승인을 받더라도 약 2주 정도 추가로 치료받을 수 있을 뿐, 그 이후에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후속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도 “경상환자는 사고 후 4주까지 기본 지급보증을 받고, 8주 이내에는 진단서에 따라 치료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8주를 초과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자배원의 검토를 거쳐 지급보증이 9주까지 연장될 수 있다”며 “하지만 9주를 넘어서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절차나 법적 근거가 없어 치료가 단절되고 지급보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해급별(12~14급) 구분의 의학적·객관적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이번 자배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것은 객관적·과학적 근거보다 정책 추진을 앞세운 성급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윤 회장은 “동일한 디스크 진단이라도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현행 상해등급 체계는 이러한 임상적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질병명 중심으로 등급을 구분한다”며 “한의협은 그동안 이러한 현행 상해등급 체계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 역시 현행 상해등급 체계의 개편 필요성을 인지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두 차례 유찰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연구와 객관적 검증에 앞서 서둘러 시행령 개정을 통해 치료 및 향후치료비 제한을 먼저 시행하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상해등급 체계의 합리적·과학적 조정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서둘러 시행해야 할 시급한 이유도 없다”며 “충분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환자의 실제 상해 정도와 임상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인 상해등급 체계를 마련한 뒤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경상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도 제한될 예정인 만큼 환자의 치료 선택권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윤 회장은 “치료가 단절될 경우 환자가 치료비를 직접 부담하거나 건강보험으로 치료받게 되면서 자동차보험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환자나 건강보험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며 “자동차보험 제도의 취지가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치료를 보장하는 데 있는 만큼, 제도 개편 과정에서 환자의 치료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협은 8주를 초과하는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환자가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이를 다시 검토·심의해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만 8주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령자와 장애인, 여러 부위에 통증이나 손상이 발생한 복합상병 환자 등도 심사 제외 대상에 포함하는 등 대상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자료 현실화의 필요성도 제기한 윤 회장은 “현재 12~14급 경상환자에게 지급되는 위자료는 15만 원으로, 2005년 이후 사실상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그동안 물가와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여건이 크게 변화한 만큼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위자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비와 향후치료비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피해자가 실제로 입은 손해에 상응하는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자료 역시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향후 시행규칙 등에 이 같은 지적과 개선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교통사고의 90% 이상이 경상환자인데, 이번 시행령은 8주 치료 제한을 두고 자배원의 승인을 받도록 해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합의들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자와 장애인이 심사 제외 대상에서 빠져 있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의동 위원장은 한의협의 문제 제기에 공감을 표하며 관계 부처와 함께 제안한 내용들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한의협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준 만큼 국토교통부뿐만 아니라 관계 부처가 함께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한의협을 비롯한 의료계 현장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덧붙였다. -
“한의약 미래 포기하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절대 반대!”[한의신문]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가 18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통폐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연합회는 한의의료, 한의약 산업, 한약재, 유통, AI 한의 빅데이터 등 한의생태계를 구성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하는 연합체로서, 이번 통폐합이 단순한 조직개편이 아니라 국가 한의약 육성체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연합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국가 유일의 한의약 전문 기관으로 △한의약 정책지원과 산업육성 △한약재 품질관리 △한의의료기기 실증 △표준화 △국제협력 △해외진출 등 한의약의 발전을 이끄는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관을 타 기관에 흡수·통합하는 것은 법률이 부여한 설립 목적을 훼손하고 국가의 한의약 육성 의무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최근 5년 연속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A등급을 받을 만큼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이라며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전문기관을 해체하는 것은 효율화가 아니라 대한민국 한의약의 미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회는 “정부가 진정으로 공공기관 혁신을 원한다면 해답은 통폐합이 아니라 기능 강화”라며 “여러 기관에 분산된 한의약 관련 정책과 산업지원 기능을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일원화하여 국가 한의약 컨트롤 타워로 확대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연합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추진의 즉각 중단 △‘한의약육성법’ 취지에 따른 한국한의약진흥원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가 한의약 컨트롤타워로의 확대·강화 등의 방안을 강력 요청했다. 특히 연합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통폐합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한의약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한의약 접목한 K-뷰티로 세계시장 진출하다[한의신문] 한 번 땋으면 길게는 수개월간 유지하는 브레이드(braid·땋은 머리)는 흑인들에게 익숙한 헤어스타일이지만 머리를 자주 감기 어려워 가려움과 냄새 등 두피 관리에 불편이 따른다. 화장품 벤처기업 ㈜고파(대표 임현준)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한의약을 활용한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4·‘25년 ‘한의약 제품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한의약 활용 응용제품 분야 지원 기업으로 ㈜고파(대표 임현준)를 선정했다. ㈜고파는 지원사업을 통해 한의약 소재의 배합비 선정과 처방 개발, 시제품 제작, 안전성·유효성 평가, 소비자 테스트, 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추진했다. 또한 제품의 기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증도 이뤄졌으며, 모발 윤기와 유수분 보충, 모발 성장, 큐티클, 열손상, 컬링·웨이브, 냄새 제거 등 7개 항목에 대한 효능평가를 완료하고, 중금속·미생물·방부력·피부첩포시험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따른 제품 등록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서 현지 기업과 1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 ‘코스모프로스 노스 아메리카 2026’에서는 고파의 헤어미스트가 ‘코스모 트렌드’ 제품으로 선정됐다. ㈜고파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한·아프리카재단이 주관한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참가해 케냐 현지 부트캠프에서 시장조사와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진행하고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병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기술산업화팀장은 “고파의 사례는 한의약 소재가 특정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개발돼 글로벌 뷰티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의약 소재와 기술이 제품화와 사업화, 해외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속적으로 한의약 제품 개발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한의약 기반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AI·빅데이터로 읽는 천연물의 언어, 환자 치료를 향한 여정”[편집자 주]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선정하는 ‘한의융합인재상’은 임상과 연구, 교육을 아우르며 한의학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 학술 부문 수상자인 이민승 경희대한방병원 임상조교수는 비만·대사질환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 기반 연구기법을 활용해 천연물 유효성분의 치료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며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확장해 왔다. 이에 본란에선 그를 만나 AI 시대 한의학의 발전 방향,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수상 소감은? 우선 한의인재융합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학부 시절에는 연구와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관심 분야의 최신 논문을 꾸준히 접하고 교수들의 지도 아래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익히면서 연구자로서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이끌어준 경희대 신계내과학교실 안세영·안영민·이병철 교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젊은 한의학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뜻깊은 상을 수여하는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과 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상을 더욱 연구에 매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현재 임상조교수로서 진료와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경희대한방병원 신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가천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경희대한방병원 신계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전임의를 거쳐 현재 경희대한방병원 신계내과에서 3년째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전문 분야는 신계내과에서도 비만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FLD), 지방간염(MASH) 등 비만과 연관된 대사질환이다. 진료 활동은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에서 비만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대사질환 환자를 마주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는 진료와 연구, 교육이라는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 영역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진료 현장에서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Q. 비만과 대사질환 관련 빅데이터와 AI 기반 분야로 수상했다. 연구 분야는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의 대사질환 치료 기전 규명이다. 그동안 염증, 오토파지(Autophagy), 인슐린 신호전달 등 다양한 생물학적 기전을 중심으로 천연물과 단일 성분이 비만 및 대사질환에 미치는 치료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빅데이터와 AI, in silico 기법을 활용해 연구 대상 성분이 어떤 유전자와 단백질, 신호전달 경로에 작용하는지를 사전에 스크리닝하고 연구 가설을 수립한 뒤, 이를 바탕으로 동물실험 등 in vivo 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통 한약재의 유효성분이 현대 의학에서 제시하는 분자 표적에 작용한다는 점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으며, 한의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객관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Q. 해당 연구에 착수하시게 된 계기와 어려웠던 점은? 과거에는 특정 천연물 유래 성분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많은 후보 유전자와 단백질을 하나하나 실험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 연구 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AI와 데이터 기반 스크리닝 기술이 도입되면서 기존 문헌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유효성분의 표적 유전자와 단백질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물론 AI가 제시한 결과는 반드시 실험을 통해 검증해야 하지만, 연구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과 치료 기전 규명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학병원에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만큼 장기간이 필요한 실험실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융합·협업 연구를 확대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Q. AI시대, 한의학과 어떤 형태로 융합돼야 할까? AI 기술의 도입은 한의학 연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앞으로는 다양한 천연물과 복합처방의 다중 표적(Multi-target) 작용 기전을 AI 기반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으로 분석함으로써 한약의 복합적인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I는 연구뿐 아니라 임상과 진단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맥진과 설진, 문진 등 한의학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AI 학습 모델과 결합한다면 변증 진단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의 진단의 표준화와 과학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 Q. 향후 연구 계획은? 단기적으로는 AI 기반 천연물 스크리닝과 실험적 검증을 병행해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에서 한약의 유효성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유전체와 장내 미생물군, 대사체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시스템의학(Systems Medicine) 기반 연구를 구축해 환자별 치료 반응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반응군 특이적 기전(Responder-specific mechanisms)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기초·중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 진료와 직접 연계되는 파일럿 임상연구를 설계하고, 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근거중심의 임상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자이자 임상의로서의 최종 목표다. -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인제군서 ‘건강한 강원, 따뜻한 동행’[한의신문] 강원 인제군에서 ‘건강한 강원,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한 대민 봉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2리 백담마을 체험관에서 지역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계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의료진 4명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및 홍천양구인제지사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진료와 건강상담, 대민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침·뜸·부항 등 한의진료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평소 불편을 확인하는 상담을 진행됐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반복적인 농작업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 통증 부위와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가 이뤄졌다. 의료진은 진료와 함께 생활습관 및 건강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심평원 강원본부는 진료에 필요한 파스와 소화제를 지원했으며, 강원간호조무사회와 건보공단, 인제군 관계자 등도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평원의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복용 중인 의약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DUR), 진료비 확인 서비스 등을 안내했으며, ‘건강e음’ 앱의 설치와 주요 기능 이용 방법도 직접 설명해 주민들의 건강정보 활용을 도왔다. 오명균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의료기관을 쉽게 찾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자신의 건강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증진과 한의의료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오명균 회장을 비롯해 공이정 원장(인덕한의원), 김창식 원장(도선한의원), 원상규 원장(백세한의원)이 의료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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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경숙 신임 징수상임이사 임명[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이하 건보공단)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18일자로 신임 징수상임이사로 서경숙 자격부과실장(사진)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징수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의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정보관리실 및 정보운영실 업무를 총괄하고,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서경숙 징수상임이사는 1989년 건보공단에 입사해 자격부과실장, 보건의료자원실장, 체납징수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온 건강보험 전문가로, 특히 정부의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4대보험 체납액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경험은 건보공단의 지속가능한 경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자격‧부과, 징수관리, 보건의료인력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숙 신임 징수상임이사는 “제도 전반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수입기반을 확대해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6월12일 징수상임이사 초빙공고를 시작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
“시민에게 정확하고 폭넓은 건강·의학 상식 전한다”[한의신문] 강서문화원(원장 김진호) 허준박물관(관장 김상엽)은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폭넓은 건강·의학 상식을 제공하기 위해 ‘제17회 허준건강·의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3일부터 11월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9월3일 추홍민 마포홍익한의원장이 ‘대사질환, 보는 틀을 바꿔야 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속 편한 인생을 위한 위·식도 건강법(최아름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임상부교수) △폐 건강에 좋은 약선음식(신경원 신경원약선연구소장) △100세 시대, 웰에이징을 위한 영양관리(장한나 건강한나 대표) △체질을 알면 인생이 바뀐다(김한빛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장) △동의보감으로 배우는 건강한 아름다움(정보경 청안당 강봄한의원장) △어깨 통증의 모든 것(박주용 서울부민병원 관절센터 교육수련실장) △알레르기 질환과 건강관리(이소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교수) △아프기 전에 알면 좋은 치과 이야기(김근일 365서울원탑치과 대표원장) △귀로 배우는 건강-이혈테라피(박은주 (사)한국생활건강복지협회장) 등이 이어진다. 수강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강서구 문화시설 통합운영관리시스템(https://culture. gangseo.seoul.kr) 또는 전화(02-3661-8686)로 접수받으며 선착순 100명으로 마감된다. 한편 허준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3일까지 ‘오감만족 우리 음식’이란 주제로 개관 21주년 기념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동의보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을 통해 한의약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근거 없는 ‘한의원 레이저 불법’ 악성댓글…법원, 의사 2명에 벌금형[한의신문] 한의원에서 실제 진료를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일반 환자인 것처럼 가장해 한의원의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 시술을 비방하는 내용의 후기를 작성하고 별점 1점을 부과한 의사 2명에게 법원이 업무방해죄를 인정해 각각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실제 한의원 진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마치 실제 해당 한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처럼 하면서 근거 없이 한의사의 레이저 활용 치료가 불법이라는 등의 후기를 남기는 것은 물론 별점 1점을 부과하는 소위 ‘별점테러’를 한 의사 A·B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소비자로 가장해 홈페이지에 댓글·벌점 테러 자행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C한의원에 방문해 레이저수술기나 고주파자극기 등을 이용한 피부미용 진료를 받으려 한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 ’24년 8월14일 C한의원 후기게시판에 접속해 일반적인 소비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색소 레이저 치료 알아보다가 들어갔는데 웬 한의원이었네요 시간 날렸어요”라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하고, 별점 1점을 부과해 C한의원에서 비정상적이고 저품질의 미용시술을 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남겼다. 또한 B씨도 같은날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C한의원의 후기게시판에 “피부미용 광고하길래 받으러 가려했더니 한의원이었네요...레이저나 초음파 미용시술은 한의사들은 시행불가하다는 대법원 판례 있습니다. 불법시술 받지 않으시도록 주의합시다!”라는 내용의 댓글과 함께 별점 1점을 부과, 이들 모두 영업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A·B씨는 모두 업무방해를 하려한 의도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업무방해 및 그에 대한 고의도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A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댓글은 직접 방문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보인다”면서 “B씨의 경우에도 당시 울릉도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레이저 침치료 및 적외선 치료를 통한 피부미용 시술을 받아본 사실도 없다고 진술한 점 등에 비춰 ‘레이저 치료를 받기 위해 검색하다 해당 한의원을 찾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 “레이저 기기 시술 허용되지 않는다는 객관적 자료 없어” 특히 판결문에서는 C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의료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거나 레이저기기 및 초음파 기기 이용 시술 등의 허용 여부가 명백하지 않음에도 불구, A·B씨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확인 절차 없이 해당 한의원을 비정상적이고 저품질의 미용시술 및 허용되지 않은 불법 미용시술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악의적인 댓글을 단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법원은 “고객들은 C한의원의 홈페이지나 광고 등을 통해 진료 내용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는 하지만, 진료의 품질·효능 등에 관한 다른 방문자들의 평가 및 후기는 중요하고, 실제로 고객들의 한의원 방문 및 치료 결정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보인다”면서 “피고인들이 악의적인 댓글을 작성한 것은 일반 고객들로 하여금 ‘마치 G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색소 레이저 치료, 레이저 기기 및 초음파 기기 이용 시술 등이 불법이라거나 품질·효능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경험적인 정보 또는 평가를 얻는다는 오인이나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필적으로 업무방해 인식·용인하면서 한 것 이어 “피고인들의 행위로 인해 실제로 영업에 관한 업무에 대한 방해의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업무방해죄의 성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다”면서 “아울러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피해자 운영의 C한의원의 고객들로 하여금 진료 내용의 품질 및 적법 여부에 관한 오인과 착각을 일으키고 이로써 피해자의 한의원 영업에 관한 업무를 방해하는 결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용인하면서 이 사건 범행에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판결문에서는 당시 C한의원을 대상으로 악성 댓글이 집중적으로 작성된 정황도 담겼다. 실제 ’24년 8월14일 전직 H협회장이 SNS에 해당 한의원의 ‘피부미용 비급여 항목 안내표’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의사의 피부미용 시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으며, 서로 일면식이 없던 피고인들도 같은날 문제의 댓글을 작성했으며, 피고인들의 댓글 외에도 C한의원을 대상으로 100여 개의 악성 댓글이 집중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익 목적의 댓글(?)…“근거 갖춰 관계기관에 민원 제기했어야” 피고인들은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이용해 레이저 치료 등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히거나 불법 의료행위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도 펼쳤지만,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진정으로 공익적인 목적이 있었다면 짧고 근거가 빈약하며 가벼운 어조의 글을 후기게시판에 남길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과 근거를 명시해 관계기관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다른 경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의 절차를 거쳤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더욱이 피고인들이 한의원에서는 색소 레이저 치료와 레이저·초음파 기기 이용 시술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나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진지하게 조사하려 노력했다는 자료나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범행의 경위 및 내용, 방법…“죄책 가볍지 않아”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 “비정상적이고 저품질의 시술을 하는 것과 같은 내용의 댓글을 작성하고 낮은 별점을 부과해 피해자의 한의원 영업에 관한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범행의 경위·내용 및 방법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과 관련 C한의원 D원장은 “같은날에 악의적인 댓글과 1점의 별점테러가 쏟아져, 실제로도 많은 경영상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는 일반 환자의 후기가 아닌 조직적으로 이뤄진 허위 리뷰라는 판단에 따라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사례가 앞으로 잘못되고 편향된 인식 아래 조직적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행태에 경종을 울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같은 의료인을 폄훼하고 헐뜯는 행태를 멈추고, 한의사와 의사가 협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과 더 나은 미용 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에서 지원에 나선 대한한의사협회 서만선 부회장(클린-K특별위원장)은 “한의협에서는 한의사가 레이저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해 의료행위는 정당하다는 것을 적극 알려나가고 있으며, 악의적인 댓글 등의 활동들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근거 없는 한의약 폄훼에 적극 대응해 일선 회원들이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술적으로 근거를 지원한 장인수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한의사의 임상역량 및 보다 안전한 시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활용에 대한 근거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에 ‘광복잇길’ 조성…독립운동 정신 기리다[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이하 자생한방병원)이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따라 걸으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잇길’을 조성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자생한방병원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제주올레 1코스’ 시작 구간에서 ‘광복잇길’ 기림비 제막식을 갖고, ‘광복잇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광복잇길’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리는 기림비와 태극기가 그려진 태극돌, 토종 무궁화속 식물 ‘황근(黃槿)’이 심어진 코스를 따라 걸으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는 길이다. 첫 사업 대상지로 제주 시흥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생한방병원은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강태선 애국지사의 고향에서 상징적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는 강태선, 오성규, 김영관 단 세 명뿐으로, 호남지역의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였던 이석규 애국지사는 13일 별세한 바 있다. 1924년 제주 시흥리에서 태어난 강태선 애국지사는 1942년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동지들과 함께 일제 징병·징용 거부와 민족의식 고취를 결의하고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그러던 중 1944년 일제 경찰에 체포됐고,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광복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제주 시흥리 문화체험센터에서 열린 제막식 행사에선 강태선 애국지사와 그의 가족을 비롯해 김성범 국회의원, 송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학생·시흥리 주민 등 제주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은 지역의 역사성과 생태적 특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황근을 제주 ‘광복잇길’의 상징적 요소로 선정했다. 황근은 무궁화속 식물 가운데 우리나라 유일의 자생종으로, 제주 성산·오조리 일대가 대표 자생지다. 노란 꽃이 광복절 전후인 6∼8월에 만개해 광복의 계절과 개화기가 겹친다. 또한 척박한 해안가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은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시절을 견뎌낸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제주 ‘광복잇길’을 출발점 삼아 내년 ‘독립운동가 QR 스토리 콘텐츠’를 구축하고 학교 연계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에는 광복절 ‘광복잇길’ 걷기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광복잇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젊은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떠났던 고향에 저와 동지들의 뜻을 기리는 길이 만들어져 매우 뜻깊고 감격스럽다”며 “이 길을 걷는 많은 분들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광복잇길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기 위한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광복잇길을 조성, 국민 누구나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독립운동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매년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해 다양한 보훈작품을 전시하면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의료 지원 및 장학사업 등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다. -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8주룰’ 후속조치에 만전”정부의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논의와 자동차보험 ‘8주룰’ 시행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 긴급 정책 대응에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남인순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이수진·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 등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 △교통사고 상해 12~14급 환자 치료권 보장 △한의사 X-ray 활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 논의 재개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의료 활용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세계는 전통의약 키우는데, 韓 유일 한의약 전담기관 통폐합” 윤성찬 회장은 특히 정부(기획재정부)의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의 통폐합 추진 중단과 한의약진흥원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촉구했다. 윤 회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국가 유일의 한의약 전문 진흥기관”이라며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조정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접근할 경우 한의약 정책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물론 국가 육성체계의 연속성까지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흥원이 △한의약 정책지원 △한약재 품질관리 △한의 의료기기 실증 △한의약 산업화·R&D △국제협력 △AI·빅데이터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연속 보건복지부 경영실적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통폐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한의약육성법’의 입법 취지에 따라 진흥원을 국가 한의약 정책·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하는 한편 AI·디지털헬스케어·한의약 세계화·한의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 분야의 기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윤 회장은 “세계 전통의약 시장이 확대되는 현 시점에서 전문성과 우수한 성과를 갖춘 한의약 전담기관을 축소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진흥원의 독립성을 지켜 한의약 산업의 성장동력과 세계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회가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교통사고 치료에 ‘8주 타이머’…“회복은 기간대로 되지 않아” 자동차보험 상해 12~14급 환자의 장기치료를 제한하는 이른바 ‘8주룰’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환자의 치료권 보장을 위한 제도 보완을 요청했다. 오는 9월 10일 시행 예정인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교통사고 상해 12~14급 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을 경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정 수석부회장은 현행 제도가 △9주 이후 추가 연장심사 절차 부재에 따른 치료 단절 △자비 부담·건강보험 전가 △조기합의 유도 등 보험사 편향 구조 △상해급별 의학적 적정성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제도 시행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주치의 소견에 따른 9주 초과 추가 심사절차 신설 △고령자·장애인·복합손상 환자의 검토 대상 제외 △보험사의 부당한 지급보증 중단에 대한 감독·제재 강화 등 환자의 치료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교통사고 환자는 정해진 기간에 맞춰 회복되는 것이 아닌 만큼 일률적인 기준으로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며 “국민이 증상이 남아 있는 동안 필요한 치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의계 긴급현안에 국회 ‘응답’…“정부에 직접 확인하겠다” 이 같은 요청에 의원들도 진흥원 통폐합과 자동차보험 ‘8주룰’이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내며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인순 부의장은 “진흥원 통폐합은 보건복지부의 입장도 아닌 것으로 보이며, 기재부가 진흥원의 특성과 역할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일률적인 공공기관 통폐합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라며 “한의약 세계화를 담당하는 진흥원을 보산진과 통폐합하는 것은 정책 방향에도 맞지 않는 만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보험 환자의 ‘8주룰’에 대해서도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간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건강보험 재정 전가 우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의원은 “진흥원과 보산진은 설립 근거와 수행 기능이 서로 다른 기관으로,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의약 분야의 유일한 전문기관인 만큼 어떤 근거로 통폐합이 검토되고 있는지, 복지부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8주룰’과 관련해서도 “치료가 중단된 환자의 부담이 건강보험으로 전가된다면 보건복지 차원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환자의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보고, 복지부와 국토부 간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기헌 의원도 “진흥원 통폐합 검토 경위를 확인하고 담당 장·차관과 직접 논의하겠다”며 “타 기관과 설립 근거·업무가 다른 데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기관이라는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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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한의사회, 7년째 지역 장애인 건강 돌보다[한의신문] 서울 송파구한의사회(회장 김진돈)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장애인 건강을 돌보고 있다.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송파구한의사회의 장애인 한의 무료진료는 올해에도 이어져, 지난 4월부터 송파구보건소 거여지소에서는 매달 2·4째주 목요일마다 김진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한의사회에서는 진료 현장을 찾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소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불편한 부분을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한편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한의진료를 통해 통합적인 건강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주질환 이외에도 활동량 저하로 인한 순환장애나 소화기 문제 등의 2차 질환에 대해서도 관리를 진행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진료받은 장애인들은 “한의치료를 받고 나면 한결 몸이 가벼워지고, 통증도 바로 없어지는 것 같다”, “매달 한의 무료진료가 진행되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정서적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김진돈 회장은 “장애인 대다수가 주질환과 함께 2차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만큼 송파구한의사회에서는 일회성 의료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매달 2번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한의치료는 이미 다양한 자료를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돌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의료라는 것을 무료진료 현장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는 한의사가 배제돼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의약은 근골격계·신경계·통증·2차 합병증 관리 등 장애인의 건강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하루 빨리 한의사가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한의 진료가 7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장애인이 필요성을 느끼고, 높은 만족도가 이유”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의 무료진료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도 장애인 진료에 대한 한의진료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산·학·연·병 협력 강화로 미래 한의학 선도해 나가겠다”[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백용현)은 ‘개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지난 20년간 한방병원에서 축적해 온 진료·교육·연구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전문 진료 분야의 발전 방향과 AI·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 한의학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지난 2006년 개원한 강동경희대병원은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대학병원으로 성장해왔으며, 한의과·의과·치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전인적 치유와 돌봄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초대 박동석 병원장을 시작으로 배형섭·박동석(3대)·고창남·남상수·정희재 병원장이 병원을 이끌며, 환자 진료는 물론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에 매진하고 있다. 한방병원의 도전과 혁신 “적극 지원” 강동경희대병원 차후영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백용현 한방병원장, 강윤구 치과병원장, 류창우 의대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이병철 경희대 한의과대학장, 문상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겸 한방병원장 직무대행 등 대학·의료원 관계자와 외빈,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릴레이 학술 심포지엄, 산·학·연·병 혁신 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기념식에서는 백용현 한방병원장의 환영사와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남상수 전 한방병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의료는 경희의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이루는 중요한 축으로,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지난 20년간 한·의 협진을 통해 경희의학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본질을 지키면서 기초·임상·산업을 잇는 융합 연구와 기술 혁신을 이어가길 바라며, 한방병원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임상·연구 성과 공유 이어진 릴레이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0년간 각 전문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경화 교수(한방순환신경내과), 고석재 교수(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윤성우 교수(한의암클리닉), 이수경 교수(사상체질과)가 발표를 통해 중풍·파킨슨병·치매, 기능성 소화불량, 암 치료 및 완화의료 등 주요 분야의 임상 성과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이동민 교수(침구과), 이진무 교수(한방부인과), 장규태 교수(한방소아과), 정선용 교수(한방신경정신과), 김민희 교수(안이비인후피부과)가 각 분야의 주요 성과 소개를 통해 △약침 등 한의중재 효과 기전 연구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감정자유기법(EFT)의 신의료기술 등재 △디지털 진단기기 개발 등 한의학의 근거 확립과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AI시대, 한의학의 미래 발전 전략은? 마지막 세션에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한의학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서병관 교육수련부장, 박연철 침구과장과 김경태 ㈜한케어 대표 등은 발표를 통해 병원 산업 패러다임 전환시기 환자 니즈 기반 진료 및 의료 빅데이터와 AI 전환(AX),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한 한의약 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와 산·학·연·병 협력 모델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간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실제 진료와 산업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병원과 참여 기업들은 ‘연구에서 임상으로, 임상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 임상 검증, 기술사업화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백용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장은 “지난 20년간 경희 한의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진료·교육·연구 역량을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 특성화 진료를 고도화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미래 한의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창남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함께 열렸다. 고창남 교수는 한방내과 교수이자 제4대 한방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과 한의학 연구, 병원 발전에 기여해 왔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중풍 예방 및 재활치료’ 건강특강 개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이 14일 강동노인복지관 이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중풍(뇌경색·뇌출혈) 예방 및 재활치료’를 주제로 건강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중풍재활·순환신경센터 김채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진행한 가운데,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중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발병 후 재활치료 및 건강관리 방법 등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에서는 중풍의 대표적인 질환인 뇌경색과 뇌출혈의 차이와 발생 원인을 비롯해 중풍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증상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이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주요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한편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중풍 발생 이후의 재활치료에 대해서도 강의가 이어졌으며, 중풍은 치료 이후에도 △운동기능 저하 △감각 이상 △보행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지속적인 재활치료와 생활관리가 중요하며,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은 “중풍이 발생하기 전에 평소 어떤 부분을 관리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뇌경색과 뇌출혈의 차이부터 재활치료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줘 유익했다”고 밝혔다. 김채은 교수는 “중풍은 한 번 발생하며 신체 기능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평소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와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 강동노인복지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사업 교류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충남한의사회–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유지환)는 13일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약 발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공공부스 참여를 계기로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약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추진, 한의약 발전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간 핵심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학술적·인적·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천안 K-컬처박람회를 시작으로 공중보건한의사와 한의대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한의약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식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중보건한의사와 한의대생 등 다양한 인력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한의약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의약이 시민 가까이에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지환 회장은 “공중보건한의사의 현장 경험과 지역 한의사회의 역량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한의약의 가치와 역할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의 공공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 중구, 약령시서 한방로드 스탬프 투어 운영[한의신문] 대구 중구가 국내 대표 한방문화거리인 대구약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방문화를 체험하고 약령시 일대 관광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대구약령시 한방로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중구는 14일부터 기념품 소진 시까지 약령시 일원 관광시설 5개소를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대구약령시를 찾은 관광객이 약령시 곳곳의 관광시설을 방문하면서 한방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타운, 대구읍성영상관,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계산예가 등 약령시 일원 5개소다. 참여자는 각 시설을 방문한 뒤 안내데스크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5개소를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인증하면 약령시 기념품 1종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코스 내 유료 프로그램을 1종 이상 체험하면 기념품 2종을 수령할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은 한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유료포그램으로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경우 한방비누 만들기 체험(20분)이 4000원, 한방립밤·미스트 만들기/한방족욕체험(20분)이 5000원,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는 한방의료·뷰티체험(2시간), 한방족욕체험(20분) 등을 운영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다. 계산예가에서는 한복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시간 대여에 1만5000원이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여자는 대구읍성영상관 2층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대구 중구 관계자는 “대구약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스탬프 투어를 통해 약령시 곳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한방 체험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령시의 역사와 한방문화를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대구 중구청 관광과(T.053-661-26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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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 몽골서 제183차 WFK 해외의료봉사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주영·이하 KOMSTA)은 6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르 한몽친선병원에서 제183차 WFK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880명의 몽골 주민에게 한의진료를 제공, 한의학을 통한 의료나눔을 실천했다. KOMSTA와 국제협력단이 함께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김주영 단장을 비롯해 11명의 단원들이 참여,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약제제 처방과 침·뜸·부항 등 한의 진료를 제공했다. 김주영 단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한의학이 국경을 넘어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한의학을 알리고 단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핀 뒤 환자별 상태에 맞춰 다양한 한의치료를 시행했다. 특히 목·어깨·허리·무릎 등 근골격계 부위의 통증과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신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뜸·부항 치료 등을 시행하고, 진료 결과에 따라 한약제제를 처방하는 등 맞춤형 진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한의진료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주민들에게는 치료 방법과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한의대생들은 실제 해외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환자를 접하고 진료 과정을 경험하면서 임상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진호 단원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한의사로서 자긍심을 느꼈으며, 한국과 몽골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복 단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나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김주영 단장(자양한방병원)·박민령(해운대 자생한방병원)·정재욱(영암 바른한의원)·최홍욱(육군 제12사단 의무대대)·황진호(김해 세종한의원)·김미지(세명대 본4년)·이동복(대전대 본3년)·이민서(동의대 본3년)·이지수(원광대 본3년)·조호은(세명대 본2년)·김태경(한국외대)·배찬민(경북대 간호) 등이 참가했다. -
AI에게 답을 묻던 한의사, 이제 분석·검증까지 ‘실무’ 맡긴다[한의신문] 챗봇에 질문을 던져 답을 얻는 AI 활용을 넘어 목표에 따라 스스로 판단·실행하고 결과까지 검증하는 ‘AI 에이전트’가 한의 진료·학술 현장에 접목되고 있다.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12일 온라인(ZOOM)을 통해 제3회 K-MEDI 포럼 1회차를 개최, 한의사가 진료·연구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구축하는 실습에 나섰다. 한의사 회원 110여 명이 수강한 이날 포럼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AI서비스플래닝팀 출신 최유리 강사(전 대한약침학회 국제학술팀장)가 ‘한의사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입문’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AI 활용을 △자동화 △AI 워크플로우 △AI 에이전트로 구분하고, Claude Code·Codex 등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제 구축 과정을 소개했다. ◎ “모든 업무에 에이전트 필요 없다”…판단·검증이 ‘분기점’ 최 강사는 업무 성격에 맞는 AI 구조 선택을 주문했다. △자동화는 조건 충족 시 정해진 행동 실행(예약 하루 전 안내문자 발송) △AI 워크플로우는 정해진 순서에서 AI 처리(진료기록→SOAP 형식 변환) △AI 에이전트는 입력→판단→행동→검증을 거쳐 결과에 따라 다음 경로를 변경(논문 검색 결과 부족→검색전략 변경·재조사)하는 구조다. 선택 기준도 명확히 했다. △AI 없이 규칙만으로 가능한가 △실행 순서가 미리 정해져 있는가 △판단·검증 결과가 다음 행동을 바꾸는가를 순차적으로 확인, 마지막 단계까지 필요한 업무에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AI 사용 여부가 아닌 ‘판단과 검증에 따른 업무경로 변경’이다. 에이전트 설계 원칙으로는 ‘GATE’를 제시했다. △Goal(목표·무엇을 완성할 것인가) △Assess(판단·정보 충분성 및 추가 근거 확인) △Take action(행동·증례 구조화·자료 검토·문헌 분류·발표목차 작성) △Evaluate(검증·근거 및 출처·누락정보·의료인 추가검토 필요 여부 확인)의 4단계다. 비식별 증례를 학술발표 자료로 만드는 경우에도 결과 생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거·출처와 누락 여부까지 재검증하고 필요시 다시 행동하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텍스트 답변과 실제 결과물은 다르다”…코딩 에이전트 활용 ChatGPT·Gemini 등 일반 채팅형 AI와 Claude Code·Codex 같은 코딩 에이전트의 차이도 짚었다. 일반 AI가 대화창을 중심으로 코드 예시·실행법·오류 해결법을 텍스트로 제시한다면 코딩 에이전트는 프로젝트 폴더 전체를 작업공간으로 삼아 △파일 생성·수정 △명령어 직접 실행 △오류 확인·수정·재실행 △웹앱·문서·이미지·파일 생성까지 수행한다. 최 강사는 “결과를 텍스트로 전달받는 것과 웹앱·문서·파일 형태의 결과물을 직접 받는 것은 실무 활용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어떻게 만들지’를 AI에 묻던 방식에서 목표와 기준을 제시하고 실제 프로젝트의 구현·실행을 맡기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 환자정보 AI에 넣어도 될까?…“데이터 따라 사용환경 구분” 병원 업무에 AI를 연결하기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처방전’에 비유했다. 그는 “서로 다른 시스템이라도 정해진 양식이 있으면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API 역시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정해진 양식”이라고 설명한 데 이어 API는 일반 구독요금과 별도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되는 구조도 소개됐다. 특히 의료기관의 AI 활용에서는 데이터 보안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일반 요금제에서는 LLM 제공업체가 데이터를 최대 30일까지 보관할 수 있고 해외 서버로 전송·처리될 수 있어 진료기록 등 민감정보의 국외 이전 요건 검토가 필요하다. 반면 기업용(Enterprise) 계약에서는 제로 데이터 보관(ZDR) 옵션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유출 방지 △법적 책임 대응 △직원 계정 해킹·접근권한 설정 오류 등 내부 위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별 활용환경도 구분했다. △환자 개인정보 포함 작업은 Enterprise·의료특화 AI 계약 검토 △비식별 자료·논문 검색·일반 콘텐츠 작성은 일반 요금제 활용 △로컬 LLM은 의료특화 AI 개발이 가능하지만 개발영역인 만큼 초보자에게는 비추천 등이다. 실제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기관 승인·보안 검토 없이 개인용 AI에 입력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 논문 PDF 넣자 추출→요약→표 작성…오류까지 스스로 판단 강연 후반부에는 Codex를 활용한 에이전트 구축 실습이 이어졌다. 역할은 △사람(목표와 기준) △Codex(설계·구현·실행)으로 나눴다. 사용자가 △자동화 업무 △입력·결과물 △GATE 판단조건 △검증기준을 정의하면 Codex가 △GATE 구조 분석 △프로젝트 파일 생성 △실행·테스트 △오류 수정 △결과물 저장 △파일 읽기 △한국어 웹 UI 구현을 맡는 방식이다. 논문 분석 에이전트는 ‘PDF 확인→텍스트 추출→논문 요약→정보 구조화→표 생성→저장’으로 구성됐다. 각 단계에는 GATE 판단을 삽입했다. △PDF 상태에 따른 직접 추출·OCR·중단 선택 △논문 유형(RCT·관찰연구·문헌고찰·증례보고·기타)에 따른 처리기준 적용 △완료조건 검증 △실패 시 원인(요약 누락·항목 오류·표 오류·저장 오류) 판별 및 해당 단계 재처리 등이다. 정해진 순서만 실행하는 워크플로우와 달리 자료 상태·논문 유형·검증 결과에 따라 처리경로를 바꾸는 구조다. ◎ “코딩보다 목표·기준 설계”…한의원 뉴스레터까지 자동화 에이전트 제작용 프롬프트도 공개됐다. ‘원하는 최종 결과물을 자동화 파이프라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결과물·업무단계를 정의하고, AI가 자동화·워크플로우·에이전트 중 적합한 구조를 판단해 웹 UI까지 구현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이다. 예시로는 매주 월요일 발송하는 한의원 뉴스레터가 제시됐다. △독자=내원환자 △분량=800~1000자 △구성=이번 주 핵심 질병 1가지+한 줄 요약+한의원 정보 △처리=키워드 수집→초안 작성→문체 정제→파일 저장 등 목표와 완료조건을 구체화했다. 실습은 ‘폴더 구조 확인→프로젝트 폴더 전체 열기→계획 확인→구현 요청→실행·테스트’로 마무리됐다. Codex가 AGENTS.md·README.md와 입력 PDF를 먼저 읽도록 한 뒤 실제 시스템·한국어 웹 UI 구현 및 파일·웹 화면 테스트까지 수행하는 방식이다. 최 강사는 이를 통해 한의사가 코딩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 진료·학술 업무를 ‘목표-판단-행동-검증’으로 분해하고 기준을 명확히 설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한편 K-MEDI 포럼 2회차는 오는 19일 열리며, 1회차에서 익힌 워크플로우를 증례 발표 준비·논문 검토 등 한의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완성형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 안내는 대한약침학회(pharmacopuncture.co.kr) 및 AJ탕전원(ajpharmacopuncture.co.k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광복 81주년, 일제잔재로 시작된 양방 편향 의료제도 청산!”[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양방 일변도의 보건의료제도를 이제는 깨끗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대한제국 당시에는 한의(韓醫)와 양의(洋醫)가 국가 의료체계 안에서 동등하게 활동했다. 대한제국의 궁내부 내의원과 전의감 등에는 한의와 양의가 함께 임용됐는데, 특히 궁내부 위생국장이나 병원장은 한의를 다루는 의사가 임용되는 등 한약과 양약을 동시에 활용하는 의료체계가 운영됐다. 종두법 보급에 크게 기여하고 관립의학교 초대 교장을 지낸 한의사(의생번호 6번) 지석영 선생의 예처럼 당시에는 한의와 양의를 오늘날처럼 엄격하게 분리하거나 어느 한쪽만을 국가 의료의 중심으로 삼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하지만 일제의 침탈과 더불어 상황이 급변하면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한의와 양의가 공존했던 광제원이 폐지되고 통감부가 설치한 대한의원에서 한의가 배제됐으며, 1913년 조선총독부는 ‘의생규칙’을 제정해 한의사를 ‘의사’가 아닌 ‘의생’으로 격하시키고, 광복이 얼마 남지 않은 1944년에는 의생제도 마저 없애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한의는 철저히 소외, 양의 일변도 우대정책만 지속 일제는 한의사를 의생으로 격하시키며 서양의학을 교육받은 양의에게만 ‘의사’라는 지위와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한의학을 근대적 의료체계의 중심에서 밀어내고 서양의학 중심으로 의료제도를 재편하는 등 한의는 철저히 소외시키고 양의 일변도의 우대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쳤다. 대한민국은 1951년 국민의료법 제정을 통해 한의사 제도를 부활시켰으나, 안타깝게도 일제가 만들었던 의료법이 광복 이후에도 그대로 차용되면서 한의사는 의료인에 포함만 되었을 뿐, 실질적인 의료제도에서 일제가 만든 양방 일변도인 틀에 갇힌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광복 81주년을 맞은 오늘날까지도 일제가 구축한 서양의학 일변도의 의료제도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국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접종을 비롯해 각종 국가 보건의료사업과 시범사업에서 한의사를 비롯한 다른 의료직역의 참여가 제한되거나 배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서 한의 참여 배제 최근 추진되는 각종 일차의료 관련 정책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으로서 한의원이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서 한의사와 한의원의 참여를 막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보건의료 시범사업을 설계할 때 한의사의 참여 가능성을 처음부터 배제하는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광복 8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양방 일변도의 의료제도와 사고방식이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상황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특정 직역에 정책과 제도를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어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지, 국가가 보유한 의료자원을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중의약 발전’ 헌법 명시, 중의약 육성 중점 지원 이어 “우리나라와 같이 ‘중의’와 ‘서의’로 의료이원화체계인 중국의 경우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협진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정부는 ‘중의약 발전’을 헌법에 명시하고, 중의약 육성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이 중의약 산업을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국부를 창출하며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현실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로 광복 81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보건의료계의 진정한 광복은 오지 않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이제라도 양방 일변도의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고 한·양방간 균형 잡힌 정책 수립으로 대한민국만의 진정한 K-메디를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강위해정보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나선다”[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개발원)은 11일 개발원에서 ‘제2기 건강위해정보 대응자문단’ 위촉식을 개최, 본격적인 자문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건강위해정보 대응자문단(이하 자문단)’은 건강위해정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올바른 건강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2024년 7월에 18명의 위원으로 구성·운영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올바르고 안전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제2기 자문단은 건강위해정보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학, 영양, 신체활동 등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 분야 학회로부터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법률, 국민 소통 등 급변하는 건강위해정보에 대응하고자 총 14개 영역의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자문단의 임기는 2년으로, 건강위해정보에 대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건강정보 검증·정정 등의 자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발원은 자문단을 통해 검증된 올바른 건강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자문단 위촉식은 향후 자문단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와 함께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문단 출범과 함께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개발원이 운영하는 대국민 건강정보 모니터링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김헌주 원장은 “최근 다양한 건강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주실 자문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개발원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위해정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정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원주, ‘의료 피지컬AI’ 국가 실증거점으로…강원 의료·웰니스 AX 시동[한의신문] 강원 원주시가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인공지능(AI)·의료데이터·디지털트윈·피지컬AI를 결합, 기술개발부터 실증·인허가·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의료·웰니스 AX(AI Transformation) 국가 실증거점 구축에 나선다. 특히 병원·도시·가정·제조현장을 하나의 실증공간으로 연결해 AI 기반 의료서비스와 차세대 의료기기를 동시에 검증하고, 초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까지 모색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기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원 원주을)은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 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송기헌 위원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정부·국회·지자체와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사업화를 위한 추진체계와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의료기기 제조도시 원주, ‘의료 AX 실증도시’로 전환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 사업’은 원주가 축적해 온 의료기기 산업 기반에 AI·의료데이터·디지털트윈·피지컬AI 기술을 접목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AI·피지컬AI 기술개발 △의료·웰니스 현장 실증 △의료기기 인허가·인증 △사업화·시장진출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송 위원장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강원권 AX 대전환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송 위원장은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지만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만큼 제조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만으로는 세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 의료전략을 실현할 최적의 지역이며, 그 중심에 원주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강원 의료기기 수출액은 약 1조200억원으로 전국 2위 규모이며, 원주 의료기기 집적단지에는 188개 기업이 입주해 68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의료 공공기관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 원주시 산하 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의료데이터·연구개발·임상실증·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산·학·연·병 인프라도 집적돼 있다. 도시·병원·가정·제조현장 연결…‘도시 전체가 실증공간’ 도시·병원·가정·제조현장을 하나의 실증공간으로 연결해 AI 기반 의료서비스와 차세대 의료기기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제품개발·인허가·사업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의료·웰니스 AI 서비스 개발·실증 △의료데이터 기반 기술 고도화 △디지털트윈 활용 의료·건강관리 모델 구축 △피지컬AI 기반 의료기기·서비스 개발 △실증·인허가·인증 연계 △기업 사업화·시장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에서 개발·실증한 기술을 전국 의료현장으로 확산하는 체계를 마련, 원주를 단순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넘어 의료AI 국가 실증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송 위원장도 일본의 미래형 실증도시 ‘우븐시티’를 사례로 들며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는 단순한 시설 구축 사업이 아니라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제조 넘어 AI·데이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지역의료 혁신도 겨냥 사업을 통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을 생산·제조 중심에서 AI·데이터·연구개발·실증·인증·사업화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인력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 피지컬AI·디지털헬스 기술을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해 △초고령사회 대응 △의료취약지역 접근성 개선 △새로운 의료·웰니스 서비스 발굴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강원권 전반의 산업·의료 혁신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송 위원장은 “필요한 정책과 제도, 예산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보고회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는 최근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도 선정됐다. 향후 의료·웰니스 AX 허브와 연계해 의료 피지컬AI 국가 실증거점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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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 40년 전부터 인정받아온 한의의료행위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레이저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다양한 법적·행정적 판단을 제시하면서, 이는 정당성이 입증된 한의 의료행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의협, 유의동 국토교통위 위원장 간담회(18일) -
[자막뉴스] 행정 편의주의적 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시도 “즉각 중단하라!”최근 정부 일각에서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이유 아래 추진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폐합 논의에 대해 한의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자폐스펙트럼장애 -
- ‘사장님을 잠금해제’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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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한의원 배제 철회하라!” -
[자막뉴스] K-MEDI 세계 경쟁력 건강보험과 한의약진흥원에 달려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의힘에 한의학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의진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
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청와대 앞 1인 시위(5일) -
김동환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청와대 앞 1인시위 (4일) -
[자막뉴스] 국가건강정보포털 내 잘못된 한의약 정보 “바로잡다”대한한의사협회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건강정보 내 한의약 관련 오류와 폄훼 내용을 지속적인 개선 요청으로 수정 완료 및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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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배제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전면 철회하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송인선 보험이사는 22일 청와대 앞에서 한의사가 배제된 '지역사회 혁신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즉각적인 전면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날 송 이사는 "한의원을 이용하는 1100만 국민은 어쩌란 말이냐? 보건복지부는 양방 독점정책을 중단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의사의 시범사업에 대한 참여 당위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
한의학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 (21일) -
[자막뉴스] “한국형 일차의료에 한의가 없다” 청와대 앞 1인 시위 전개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서 한의의료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국민의료 선택권 침해와 특정 직역 편향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자막뉴스] 군 장병부터 난임·지자체까지 한의협, 한의정책 확대 시동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가 전국 의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감염관리부터 군의, 난임 등 다양한 의무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
“한의원 배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전면 철회!”[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부회장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한의계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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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한의주치의 조속 도입” 강력 촉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의 한의주치의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 일차의료 한의 역할 확대에 ‘속도’대한한의사협회 범한의계 일차의료 총력대응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고 각 TF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장애인·어르신 한의주치의와 재택의료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1위 -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부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1위 - 나의 친구, 명순이에게 -
- ‘황혼육아’ 편 -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견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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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필수 술기에 한의 중재 접목 ‘한의재택의료 2.0’ 공개한의재택의료학회가 재택의료 필수 술기에 한의학적 중재를 접목한 ‘한의재택의료 2.0’ 교육모델을 선보였습니다. -
한의협 제44회 중앙이사회(6.30) -
[자막뉴스] 정부가 약속한 한의 보장성 강화 “즉각 실행하라!”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해 수가협상을 통해 정부와 합의한 ‘한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지원’에 대한 부대의결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난임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성과 공유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2026 한의난임·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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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일본동양의학회, AI·재택의료 시대 韓·日 공동의제 제시일본동양의학회가 도야마시에서 ‘동양의학의 발전, 차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76회 학술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7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 ‘3.0%’인상대한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갖고, 내년도 한의건강보험 수가를 3.0% 인상키로 결정했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약·젊음·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대한한의사협회가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인 ‘뷰티풀민트라이프2026’에 참여해 한의진료부스를 운영하고, 수 만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전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습니다. -
- ‘부부의 세계’ 편 - -
한눈에 보는 표준임상진료지침 - 안면신경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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