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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2일 (화)

기록적 폭염 ‘온열질환’ 급증, 한의약으로 건강지키세요!

기록적 폭염 ‘온열질환’ 급증, 한의약으로 건강지키세요!

땡볕더위로 어지럼증·두통·식은땀…온열질환자 208명, 사망 사례도 발생
국민건강 비상…온열질환 극복에 생맥산·청서익기탕 등 한약 처방 효과
일사병과 열사병은 다른 질환, 초기 대처가 중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하여 온열질환의 정확한 구분법 및 응급대처 요령과 한의약적 예방·치료 방법을 안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8월 5일 하루 동안에만 20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까지 발생했다. 또한 경남 양산에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인 42℃를 기록하는 등 올 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라며 “특히 일사병과 열사병은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맥산이나 청서익기탕 등 한약 처방은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폭염 시간대 활동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필요

 

일사병은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때 주로 발생한다. 두통, 무기력감, 어지럼증,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차갑고 축축한 경우가 많다. 체온은 정상 범위이거나 약간 상승하는 정도다.

 

반면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훨씬 위험한 질환이다. 체온이 크게 상승하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맥박이 빨라지고 의식 저하나 실신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온열질환.png

<AI 생성 이미지>   


대한한의사협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가급적 외출 자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최소화 △작업 중에는 규칙적인 휴식 실시 △모자·양산 등으로 직사광선 차단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 △음주와 과도한 카페인 음료 섭취 자제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식은땀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 중단 후 시원한 곳에서 안정 등과 같은 생활수칙을 제시했다.

 

한의학, 생맥산·청서익기탕 등 한약처방과

침·뜸으로 온열질환(서병:暑病) 효과적으로 다스려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서병(暑病)’이라고 하며, 발열과 갈증, 식은땀, 극심한 피로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본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서(中暑), 중열(中熱), 주하병(注夏病), 모서(冒暑) 등으로 구분해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열(中熱)은 현대의 일사병·열사병과 유사한 상태로 보며, 대표적으로 생맥산과 청서익기탕 등의 처방이 활용된다. 생맥산은 체내 열로 손상된 기운과 진액을 보충하고 갈증과 탈진 회복을 돕고, 청서익기탕은 더위로 인해 떨어진 기력과 식욕을 회복하고 피로를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실제로 『동의보감』에는 청서익기탕이 늦여름의 습열로 인해 사지가 노곤하고 정신이 맑지 않으며, 몸에 열이 나고 입맛이 없고 숨이 차며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표현하는 주하병(注夏病)의 경우에도 침·뜸 치료와 한약 치료를 통해 떨어진 기력과 식욕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신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과 같은 극단적인 폭염에서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열사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라고 밝히고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거나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즉시 시원한 곳에서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폭염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며,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해 다양한 한약처방과 침과 뜸을 활용한 한의약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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