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현안 해결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한해되길”

기사입력 2025.03.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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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김경수 의장 및 신현찬 부의장 선출
    송상화 회장 및 노현찬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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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지난달 28일 농심호텔 허심청에서 ‘제7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송상화 회장·노현찬 수석부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하는 한편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김경수 총회의장 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대의원총회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 한의계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힘든 일을 다같이 공유하면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시한의사회는 과거나 지금이나 한의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신임 회장도 아마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뿐 아니라 한 발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한의약 난임·치매 사업이 이젠 전국 지자체로 널리 확산된 것이야말로 그 예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대의원을 비롯한 일선 회원들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것이 바로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중앙회도 지부의 이러한 역할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 및 회원들의 의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회무에 매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시한의사회는 오인동지회의 활동을 통해 한의사 제도를 부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신 곳으로, 지금도 다른 지부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회무를 시작하면서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바로 한의학의 가치를 올바르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과 한의사가 진단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치료 목적의 비급여 한의진료의 실손보험 재진입”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제가 갖고 있는 장점 중 하나는 옳다고 믿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으로,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목표는 임기 중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회원이 먼저입니다, 한의학이 먼저입니다’라는 초심을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석화준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선배님들에게 회무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시하셨던 것이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러한 가르침은 현재 의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선배님의 가르침을 항상 잊지 않고 대의원총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며, 회원들과 함께 한의사의 권익과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동영상을 통해, 또한 서지영 국회의원(부산 동래구·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은 총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축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밖에도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박정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장 등도 총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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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경선으로 진행된 ‘제36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권자 1660명 중 유효표 713표 가운데 440표로 당선된 송상화 회장·노현찬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수여됐다.

     

    송상화 회장 당선인은 “제가 회장으로 당선되기까지는 지난 10년간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들 덕분으로, 처음 대의원을 맡았을 때의 초심으로 향후 3년간 회장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앞으로 전임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이 이뤄놓은 부산시한의사회의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고, 앞으로 시행되는 모든 회무에서 전심전력을 다해 회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회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현찬 수석부회장 당선인도 “35대에 이어 다시 한번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송상화 회장님을 열심히 보좌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의장 선출의 건 논의에서 신임 의장으로 김경수 의장직무대행을, 부의장으로 신현찬 대의원이 각각 선출돼 공민준 부의장과 함께 새로운 의장단을 구성하게 됐다.

     

    또한 △2023회계연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조의금 지급 개정의 건 등의 상정 의안들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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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제35대 부회장단 및 임원단은 제35대 집행부를 이끌어준 오세형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과 함께 회무 모습 등을 담은 ‘부산시한의사회의 영원한 리더 오세형 회장님’이라는 책자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부산시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사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부산시장 표창: 류지미 △부산시의회 의장 표창: 오세형 △백종헌 국회의원 표창: 이경석, 이동희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최지은, 최해정, 임제민, 김경애, 박상철, 김민희, 정연수, 안예지, 윤정훈, 정윤석, 최무진, 김다희, 전소정 △부산시한의사회장 표창: 길상용, 박세정, 최나현, 이병욱, 지기영, 최성호, 이영준, 손호영, 권찬영, 이영희, 원건호, 김재홍, 정홍덕, 김범수, 김한수 △부산시한의사회장 공로패: 신윤기(심평원 부산본부) △부산시한의사회장 감사패: 이현주(심평원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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