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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지방 선거 입문 시 필요한 선거 전략은?

지방 선거 입문 시 필요한 선거 전략은?

김시관 前문체부 소통협력관, ‘한의협 정치아카데미’ 제3강 강의
“내년 6월 선거 지금이 적기…SNS 통한 스토리텔링 홍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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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과연 정치 활동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진지하게 자문자답해야 할 영역이다. 바깥에서는 여의도 불빛이 화려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끝없는 대립과 갈등의 연속으로 상대에 대한 적개심이 타오르고 인간에 대한 증오감마저 생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정치의 세계다. 오로지 1등만이 살아남는 공간에서 음모와 공작을 수시로 연결시켜야 한다. 보통의 성격으로는 맞서기 힘든 공간이다.”

 

25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주최한 ‘제1기 정치아카데미’ 세 번째 시간에서 김시관 前문체부 소통협력관(前 동아일보 기자)은 ‘정치와 언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지방 선거 입문 시 필요한 선거 전략 및 언론홍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내년 6월에 열릴 지방선거와 관련해 그는 “지금이 시기적으로 적기라 볼 수 있다”며 출마에 관심 있다면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 분석’의 중요성을 꼽았다. 그는 “승패는 싸우기 전에 결정된다”며 “지방선거 3개월 전에 대선이 치러진다. 결과적으로 지방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화두이며 역대 모든 선거가 대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아야 당선 전망 역시 높은 만큼 출마를 노린다면 각 정당의 내부사정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공천은 자신의 힘과 경쟁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당내 네트워킹이 절대적”이라며 “한국 정치는 계보나 조직이 세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천이 좌우, 선거도 이 틀 안에서 조율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정치 네트워킹은 하루아침에 구축될 수 없는 만큼 사람을 관리하고 관심 기울이는데 시간을 투자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모든 정치인들은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전심전력을 다해 지역 발전에 매진하지만 정작 지역민들은 정치 지망생들의 행동이 항상 부족해 보여 볼멘소리나 비판을 한다”며 “그럼에도 지역민들에게 감정을 드러낼 수 없다. 말과 언행을 늘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처럼 SNS가 발달한 시대에는 이유 없이 비난을 받아도 풀 공간이 없어 고스란히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게 정치인의 길이라는 것이다.

 

이어 “지역 유권자는 어떤 후보를 원하는가, 선거 구민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내 능력으로 그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나, 임기 동안 지역에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나를 철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 유권자와 직접 맞부딪히는 것으로 지역민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스스럼없이 대화가 된다면 스스로 소통 능력이 있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관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선거 출마는 가족의 동의없이는 매우 힘든데 바로 지역에 악소문이 퍼지는 배경이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배우자 없는 유세현장은 가뜩이나 힘든데 지역민들은 더욱 이상하게 생각한다. 가족 하나 설득 못하는 사람이 치국평천하가 가능하겠냐는 의문 때문이다. 이는 네거티브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선거 조직’과 관련해서는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참모들이 갖춰진다면 선거 전략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그들은 후보자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판단의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대신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런 참모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서로 간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오래 교류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눈 사람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언론 홍보’와 관련해서는 “홍보팀을 구성해도 별도의 홍보기획사는 따로 필요하다”며 “홍보 기획사를 미리 비교분석해 보면 맞는 기획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형 기획사는 큰 선거 중심이라 지역 상황을 잘 모를 수 있고 그렇다고 작은 기획사는 기획 역량이 떨어질 수 있어 적절히 병행할 수 있는 대행사를 찾는 게 선거를 반쯤 이기고 시작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홍보전의 핵심 무기는 메시지”라며 “메시지로 이슈를 주도하고 상대 이슈를 나의 메시지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미디어 활용’과 관련해서는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언론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며 “비대면 시대, 첨단기술에 의지해 SNS 등으로 대중의 감성을 휘어잡는 홍보전략 개발이 관건인 만큼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나만의 1인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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