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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의난임치료사업 임신성공률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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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행정

인천시 한의난임치료사업 임신성공률 ‘18.84%’

치료종결자 138명 중 26명 임신 성공…한약 복용 안전성도 확인
임신·비임신 대상군간 일반적인 특성 및 난임 관련 특성 등도 분석
인천시한의사회, ‘2020 한의약난임치료 지원사업 결과보고서’ 발간

난임1.jpg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이하 인천시회)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난임부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치료를 종결한 138명 중 26명이 임신에 성공해 18.84%의 임신성공률을 나타냈다.


인천시회는 지난 21일 ‘2020년 인천광역시 한의약난임치료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사업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년 인천광역시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977명보다 높은 1.006명이었지만 계속적인 감소 추세인 가운데 난임여성의 한·양방 치료의 선택권을 넓혀 출산율 제고에 이바지하고자, 지난해 인천광역시 전 지역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여성호르몬 수치 등과 같은 난임검사결과 및 남성 배우자의 난임 등 기저질환에 따라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15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한약 처방 및 침구치료와 함께 치료 종료 후 3개월간의 임신 여부를 추적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의원 선정에서 사전 교육까지 철저한 준비
인천시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72개의 신청 한의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5개 한의원을 선정하는 한편 본격적인 사업의 앞서 한의약 난임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난임사업과 관련된 진료기록지, 환자설문지, 서식 작성 및 보고 등 한의난임 지원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사전교육과 함께 한약재 안전 관리를 위한 원외탕전실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참여자의 원활한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버스후면·지하철 광고, 포스터 제작·배포, 언론매체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같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총 대상자 150명 가운데 중도탈락한 12명을 제외한 138명이 치료를 완료했다. 이 중 26명(18.84%)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자연임신은 19명, 보조생식술임신은 7명이었다. 또 임신한 26명 가운데 3명이 유산해 유산율은 11.53%였다. 임신시점을 살펴보면 △한약복용 1개월 5명 △한약복용 2개월 4명 △한약복용 3개월 1명 △추적조사 1월 4명 △추적조사 2월 6명 △추적조사 3월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자연임신 19명·보조생식술임신 7명으로 집계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을 총괄한 문영춘 인천시회 부회장은 “인천시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다른 지역의 사업과는 달리 연령 제한이 없다는 것으로, 사업 참여자 가운데는 50세도 있었다. 이는 사업을 설계하면서 인천시측에서 양방에서도 연령 제한이 없는 만큼 한의과도 형평성 차원에서 제한을 없애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사업 결과만 놓고 본다면 연령이 높을수록 임신이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불리한 측면도 있지만, 한의난임치료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시청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을 진행하게 됐고, 결과 측면에서도 우려했던 것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약 복용 전후 실시한 혈액검사에서는 대상자 모두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밖에 보고서에서는 임신대상자와 비임신대상자간 일반적인 특성 및 난임 관련 특성 등을 분석해 게재하기도 했다.

 

난임3.jpg

임신에 성공한 대상자의 경우 평균 34.8세(최소 28세·최대 41세)였고, 결혼기간은 3.4년(최소 1년·최대 8년), 난임기간은 2.4년(최소 1년·최대 7년)이었다. 또 난임진단명은 △원인불명 15명 △배란요인 3명 △기타(난소기능저하) 및 난관복강요인 각각 2명 △남성요인 및 자궁요인·기타 각각 1명으로 집계됐으며, 양방시술의 경험으로는 △배란유도 평균 0.83회(0∼3회) △인공수정 0.5회(0∼4회) △체외수정 0.64회(0∼4회) 등으로 나타났다.


비임신 대상자의 경우에는 평균 38.3세(최소 27세·최대 50세)이며, 난임기간은 평균 4.0년(최소 0.67년·최대 20.33년)으로 나타나는 한편 난임진단명은 △원인불명 65명 △기타(난소기능저하) 8명 △배란요인 8명 △난관복강요인 7명 △남성요인 6명 등이었다. 또한 배란유도는 평균 0.86회(0∼6회), 인공수정 0.95회(0∼5회), 체외수정 1.90회(0∼19회)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대상자 100명·예산 1억6천만원 증가
한편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인천시민의 높은 호응 아래 올해에도 모든 구에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지난해에 비해 인원은 150명에서 250명으로, 사업예산도 1억8000만원에서 3억4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문영춘 부회장은 “지난해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참여대상자의 편의 및 치료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을 추진키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지난해에는 대상자심의위원회 개최가 지연돼 불편함을 주기도 했는데, 올해에는 2주마다 심의위원회를 개최함으로써 대상자 선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진행했던 다양한 홍보를 통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져 오는 7월이면 모든 대상자가 선정돼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흡했던 부분 개선해 업그레이드된 사업 진행
또한 문 부회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까지도 대상자를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우선 올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며 “그렇지만 올해에도 인천시한의사회와 참여한의원을 중심으로 보다 나은 효과를 거둬나간다면 내년에는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준택 회장은 “지난해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들에게 ‘출산’이라는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참여한의원을 비롯 인천시한의사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에도 한의난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지자체를 넘어 중앙정부의 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드는데 인천시한의사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난임4.jpg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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