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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행복감 느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행복감 느껴”

매주 토요일 전화상담센터 찾은 통인한의원 신상훈 원장 인터뷰
진료 데이터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인식 변화 이끌어 내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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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의료인으로서 그 분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근무시간을 쪼개 지난 4월 매주 토요일마다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찾은 신상훈 원장(통인한의원)은 대한한의사협회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에 동참하게 됐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전화상담센터가 비대면 진료로 진행되다보니 어려운 점 역시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과거력, 현재 병력, 복용하고 있는 약 등 누락되거나 왜곡되는 정보가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며 “특히 진료에 있어 환자의 안색, 생김새, 성격 등 육안으로 확인되는 정보들이 중요한데 전화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환자의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는 의료기관별 EMR이 일치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힘들 것이고, 영상 통화를 통해 진료를 보면 한의학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한의사가 지금까지 이번 사태와 같은 국가 방역에 참여한 적이 없어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부족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진료 결과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 후유증 관리 혹은 증상 관리에 한의약이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들을 수집해 정부 차원에서 방역 프로세스에 편입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얻은 약 2300 건의 케이스를 바탕으로 급성 감염병에 있어 한의약의 효과를 확인하고, 유사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진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 원장은 생활 방역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 세계에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씻기 생활화, 집회 및 모임 간소화 등 좀 더 시민의식을 함양해 일상에서의 방역을 습관화한다면 코로나 종식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신 모든 의료인,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비하면 제 노력은 미약하지만 환자 분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더 이상 추가 확산이 나타나지 않도록 국가지침을 잘 따르고, 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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