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G, 치료 중심의 현행 사업서 진단·치료·재활·예방 분야로 개발 확대 필요"

기사입력 2017.06.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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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발전 전략'서 제언
    고성규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지난 달 25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열린 '2017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난 달 25일 '2017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발전 전략'을 발표한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이하 한의표준CPG)이 치료 영역 뿐만 아니라 진단·재활·예방 차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상연구, 보건의료, 사업화 기반 허브 등의 영역에서 한의보건의료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고성규 교수는 "CPG 개발이 진단 검사나 약물 등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해서 진단·치료·재활·예방까지 영역까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는 다소 치료 행위에 치우쳐져 있다"며 "국기 승인 통계인 한의약이용실태를 보면 국민은 의외로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보다 기본적 질환에서 한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CPG는 이 같이 일반적 통념과 다른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또 산업에 기반한 일본의 임상 시험 현황을 소개하면서 "악성종양 부문에서 345개의 임상 시험을 하고 있는 일본은 호흡기·소화기 등에 대한 연구가 지배적인데,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 대체로 일치한다"며 "임상의가 자신의 병의원에서 쉽게 접하는 질병 위주로 접근하는 한국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한 '2040한의약기술예측조사'를 인용, 4개의 한의약 분야 중 77.1점을 차지한 '기초·기반 기술'이 가장 먼저 개발해야 할 기술로 꼽혔다고 밝혔다. 75.1점을 받은 '진단 기술'이 2위, '치료·재활 요양기술'이 72.7로 그 뒤를 이었다. '예방·건강증진 기술'은 67.4점을 기록했다.

    CPG 사업단의 역할에 대해 고 교수는 "CPG 사업단이 임상연구, 보건의료, 사업화 기반 허브 등의 영역에서 한의보건의료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CPG 사업단이 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데 있어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공식 기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이 외에도 △미래기술과 한의학 △한의학의 속성과 장점 △양생(養生) △동양 중심 교류 측면에서 CPG 사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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