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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

“탈모치료 시장, 약침의 ‘염증·혈류·자음’ 3축으로 패러다임 전환”

“탈모치료 시장, 약침의 ‘염증·혈류·자음’ 3축으로 패러다임 전환”

대한약침학회, K-MEX 2026서 약침 중심 탈모 치료 전략 제시
줄기세포 활성화 약침, 인젝터 시연 큰 호응…KBS TV 뉴스에 보도

약침 전경.jpg

 

[한의신문] 탈모 치료가 단순한 호르몬 억제 중심에서 벗어나 두피 환경 개선과 조직 재생을 포함하는 통합적 관리로 전환되는 가운데, 약침요법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적 치료 모델이 공개돼 의료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MEX 2026’ 부대행사로 ‘두피·모발 질환 관리 및 탈모 치료, 그리고 시장성’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 탈모 치료의 임상적 접근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안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K-MEDI 포럼에 이어 이번 보수교육은 국내외 탈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한의학적 약침 치료의 임상적 우수성과 산업적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탈모 관련 산업은 향후 로컬 한의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방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한의학적 복합치료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약침학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탈모 치료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수 회장.jpg

 

■ “탈모, 50년 지속되는 관리 질환”…고객 생애가치 시장으로 부각


이날 강사로 나선 이문원 원장(이문원한의원 대표원장)은 2005년부터 축적한 20만회 이상의 진료 데이터와 11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탈모 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성장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탈모는 10~30대에 시작돼 70대 이후까지 약 50년간 지속되는 특성을 지닌다”며 “완치 개념이 아닌 관리 질환인 만큼 치료제·두피케어·시술·가발 등 다층 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로, 고객 생애가치(LTV)가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의 한계도 짚었다.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은 탈모 진행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발모에는 제한이 있고,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있어 한·양방 복합치료 전략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문원 원장.jpg

 

■ 다층적 탈모 관리 전략으로 ‘염증·혈류·자음’ 3대 기전 제시


이 원장은 한의학적 탈모 치료의 핵심으로 약침요법을 제시하며 “두피 혈위에 한약 추출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약효 전달 속도가 빠르고, 국소 작용 중심으로 전신 부작용 우려가 적어 안전성과 환자 수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침 치료는 △두피 염증 개선 △혈액순환 촉진 △자음(滋陰) 작용의 3대 기전을 통해 탈모를 다층적으로 관리하는 접근으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염증은 탈모 진행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염증이 지속되면 모낭이 압박되고 혈류가 저하되며,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차단된다. 동시에 DHT 수용체 민감도가 증가해 남성형 탈모 진행이 가속화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약침 치료는 염증을 억제해 두피 환경을 정상화하고, DHT 수용체 민감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탈모 진행을 제어한다. 


이 원장은 “호르몬을 직접 억제하지 않고도 탈모 진행을 조절할 수 있어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여성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혈액순환 개선 역시 중요한 기전으로 제시됐다. 모낭으로의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 산소와 영양 전달을 활성화하고, 모발 성장 기반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자음 작용은 두피 조직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해 건조하고 위축된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만성 탈모의 회복 조건을 마련하는 강점이 있다.


이 같은 기전을 바탕으로 △한약 복용을 통한 체질 개선 △외용제 기반 두피 관리 △약침 시술을 결합한 통합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 이 원장은 “모발 빠짐 감소와 염증 완화 등 개선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으며, 중증 탈모에서는 복합치료를 통한 시너지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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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낭 줄기세포 활성화 특허 약침 공개…시술 장면 TV 뉴스에 소개


이날 강의에서는 약침을 활용한 구체적 치료 메커니즘과 함께 차세대 솔루션도 공개됐다. 이 원장은 약침의 3대 기전을 기반으로 모낭 환경을 정상화하고 신생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19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모낭줄기세포 활성화 약침 ‘슈퍼헤어 샷(슈퍼헤어 A, 특허 제10-2879993호)’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모낭의 용기부(bulge region)에 위치한 다능성 줄기세포를 자극해 활성화하고, 이들 세포가 모유두와 진피유두 방향으로 이동·분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모발 재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외모근초 세포의 미세환경을 개선해 모발 성장기(Anagen)를 유지하고, 신규 모낭 형성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시술.jpg

 

이와 함께 두피 염증 완화와 호르몬 반응 조절도 주요 작용으로 제시됐다. DHT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를 낮춰 모공 위축을 억제하고, 염증성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탈모 진행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이론 강의에 이어 직접 인젝터(9핀 바늘)를 활용한 임상 교육에 나서, 약 40~42포인트(1회 1cc)에 걸쳐 균일하게 시술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아울러 △초기 1~6개월은 2주 1회 △이후 7~18개월은 월 1회 △유지 단계에서는 1~2개월 간격으로 시술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 원장은 향후 탈모 치료 시장이 ‘경쟁’이 아닌 ‘공존’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한·양방 치료의 병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치료 선택의 폭과 환자 맞춤형 전략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의학적 탈모 치료는 모낭 생태계 전반을 개선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정확한 기전 이해와 표준화된 시술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임상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한약침학회는 보수교육 수강 회원들을 대상으로 AJ탕전원 부스에서 시연 중심의 실습 교육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해당 장면은 KBS TV ‘뉴스9’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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