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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4일 (수)

비대면 진료, 지역별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 ‘큰 차이’

비대면 진료, 지역별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 ‘큰 차이’

서울‧전북‧광주 등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 80% 미만
최보윤 의원 “비대면 진료 제도화, 지역별 특성 고려한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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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비대면 진료 이용시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지역별로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소재지 및 수진자 주소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비대면 진료 이용 패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을 살펴보면 서울이 62.8%로 가장 낮았으며, 전북 75.2%, 광주 80.6%, 대구 80.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이들 지역주민들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제주(90.8%), 충북(91.7%), 강원(91.8%) 등은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90%를 웃돌아 대조를 이뤘으며, 이어 전남(88.3%), 울산(88.3%), 경북(86.1%) 등도 비교적 높은 지역 내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경우 타 지역 거주자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실제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환자 중 37.2%가 타 지역 거주자였으며, 이는 비대면 진료에서도 서울 소재 의료 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최보윤 의원은 “비대면 진료가 도입됐음에도 불구, 여전히 지역 간 의료 이용 패턴의 격차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특히 서울, 전북, 광주 등 일부 지역의 낮은 지역 내 이용률은 지역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원은 “향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 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균형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비대면 진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과 경기는 전체 비대면 진료 청구 건수의 각각 25.1%와 21.2%를 차지하여 전체 비대면 진료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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