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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6일 (월)

복지부 장관에 김수현 전 실장 유력…의협 반발

복지부 장관에 김수현 전 실장 유력…의협 반발

“복지 전문가, 보건의료 전문성 결여”



장관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이에 반대의 목소리를 표명하고 나섰다. 박능후 장관의 후임자로 보건의료 전문가가 임명돼야 한다는 것이다.



8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복지·법무부 등 8~9곳을 대상으로 한 개각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복수가 아닌 단수 후보로 김수현 전 실장에 대한 전문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철거민 운동가로 도시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학계에 있을 때부터 빈민 문제에 천착했다는 점에서 복지부가 ‘전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의 첫 보직도 복지부 등을 관할하는 사회수석이었다.



일각에서는 대선캠프에서 ‘문재인 케어’를 설계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올라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 전문가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돼 지금까지 활동해 온 박능후 장관이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로서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문재인 케어’를 잘못된 포퓰리즘성 정책으로 시작하고 무리하게 적용해온 당사자로서 진작 경질되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이상 자리를 지키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킨 바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가 진정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또 다시 사회복지 전문가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국민건강 수호에 필요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또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를 잘 아는 인물이 보건복지부 수장이 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 보건의료를 생각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국민은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료계의 외침에 공감하고 그것을 이행해 나갈 인물이 발탁된다면 의료계는 가장 든든한 협력자요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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