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중독 환자 8만명 돌파…청소년 환자 급증 ‘심각’

기사입력 2025.10.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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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의원 “청소년의 의약품 오남용, 관리·감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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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최근 5년간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8만명을 넘어섰으며, 10대 청소년 환자가 20201375명에서 20241918명으로 약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 중독 환자는 202016256명에서 202416018명으로 1.46%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10대 환자는 1375명에서 1918명으로 39.49% 급증했다.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지난 5년간 총 8268명이었으며,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14949(18.62%)으로 가장 많았으며, 4011473(14.29%), 501623(13.23%), 108964(11..17%) 순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의약품 중독은 수면제, 해열제, 식욕억제제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거나 장기간 남용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전체 환자는 줄고 있지만, 10대 의약품 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는 심각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의약품을 쉽게 오남용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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