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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22일 (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일차의료 핵심 기능 중심으로 재정립 필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일차의료 핵심 기능 중심으로 재정립 필요”

심평원,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효과 평가 연구’ 결과 발표
치료 지속성 및 효과성 향상…주치의 중심 포괄적 건강관리체계 활성화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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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7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의 효과 평가 연구결과를 통해 치매환자의 치료 지속성이 향상되고 치매 중증도 진행 지연과 행동심리증상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매와 다른 건강문제까지 지속적으로 치료·관리받으며, 건강과 삶의 질을 유지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의료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24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연구 결과 ’251231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62개소, 치매관리주치의는 77명이었으며, 5974명의 치매환자가 시범사업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치매전문관리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5655(94.8%)이었고,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하는 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319(5.3%)이었다.

 

시범사업에 등록한 치매환자는 치매 치료의 지속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등록 치매환자는 진료집중도가 95.5%로 시범사업 등록 전(88.5%)과 비교해 7.1%p 증가하는 한편 치매 약물순응도도 대조군 대비 2.6%p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증 치매환자에서는 4.6%p로 더 높았다.

 

의료이용 측면에서는 등록 치매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율이 대조군 대비 1.6%p 증가했지만,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3회 이상 받은 경증 등록 치매환자는 요양병원 입원율이 2.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효과성 측면에선 등록 치매환자의 임상치매척도(CDR)가 대조군 대비 0.25점 낮았다. 또한 행동심리증상(BPSD)4.4개에서 2.6개로 1.8개 감소했으며, 심리평가(PHQ-9)11.87점에서 6.89점으로 4.98점 낮아졌다.

 

다만 연구진(연구책임자: 김기영 주임연구원, 최지숙 연구위원)은 중증도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부족하고, 지속 참여 환자 비율이 12.4%에 불과하며, 만성질환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 서비스의 참여율도 5.3%로 낮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연구진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일차의료 핵심 기능 중심으로 모형을 재정립하고, 치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건강상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며, 중증도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형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치매관리주치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자원 간 원활한 연계와 치매환자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의 역할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환자가 주치의에게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었고, 치매 중증도 진행 지연과 증상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시범사업을 개선해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주치의를 통해 치매전문관리와 포괄적 건강관리를 함께 받고,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계에서는 서울·부산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진행, 지역 치매 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업 결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서울시한의사회는 ‘Frontiers in Neurology’‘Herbal medicine and acupuncture for mild cognitive impairment: a retrospective study of 2,242 older adults in the Republic of Korea’란 제하의 논문을 통해 한의약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공공보건적 가치를 검증한 바 있다.

 

또한 부산시한의사회도 ‘Frontiers in Neurology’‘Effectiveness of Korean medicine treatments in improving cognitive function and prefrontal cortex activity in older individual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제하로 게재, 한의치매사업이 경도인지장애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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