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병의학회 ‘2022 추계 학술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2.1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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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 비만치료 관련 다양한 주제 발표, 호응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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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미병의학회(회장 박영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메디스트림을 활용해 ‘2022 추계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비만 치료에서 수면장애, 불면증의 관리(김종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비만 치료에서의 임상영양 관리(박유경 경희대 임상영양학과 교수) △노화와 근감소증(원장원 경희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의 강의 함께 김은주 누베베한의원장이 ‘대면 및 비대면 한의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체중, 비만환자의 체중 감량, 이상반응 비교연구: 후향적 차트리뷰’란 제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박유경 교수는 강의를 통해 식사와 운동, 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다양한 비만 진료 지침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영양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비만인에서의 식사치료는 다양한 식사방법을 통해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고, 영양적 구성이 잘 갖춰진 식단이 우선 적용돼야 한다”며 “비만 관리에 있어 개인마다 식사량과 영양소 구성을 개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에 있어 성인, 청소년, 노인에 대한 적용 알고리즘이 조금씩 다르다”고 밝힌 박 교수는 “성인의 경우에는 이차성 비만의 여부 확인 후 치료 혹은 추적관찰을 이행하고, 청소년 비만은 비만 정도와 동반질환의 유무 확인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노인의 경우는 근손실을 동반한 비만이 많기 때문에 근육의 질과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비만 발병률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이는 코로나 유행 시기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배달 음식의 섭취는 늘어난 반면 걷기를 비롯한 운동 등 신체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맞게 고기, 생선, 달걀, 콩류에 속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영양소 구성과 함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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