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 참여, 좀 더 간편해진다!

기사입력 2021.12.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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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누리집 마련
    임상시험·신약개발 접근성 높여 희귀·난치성 환자 치료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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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이 더 쉽게 국내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http://findtrial.or.kr) 누리집이 신설·구축됐다.

     

    이번 누리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이 환자 맞춤형 임상시험 현황과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선택의 기회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발 중인 신약과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희귀·난치성 환자 등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쉬운 질환명, 지도 정보, 연구자 연락처 등을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임상시험 정보를 더욱 쉽게 검색·확인이 가능하다.

     

    누리집의 주요 구성으로는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 찾기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 △임상시험 참여 시 확인 사항 △임상시험 참여 방법 등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에 △코로나19 △치매 △파킨슨병 △폐암 △크론병 △샤르코-마리-투스 △백혈병 등 7개 질환이 있으며, 임상시험 대상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 참여·중단 결정권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임상시험 참여 시 확인 사항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부작용과 위험성 등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를 위한 필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모집 공고부터 참여 신청 방법, 적합한 대상자 선정과정 등 일반적인 임상시험 참여 절차도 안내하고 있다.

     

    식약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하고 누리집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임상시험 승인정보를 쉬운 용어로 변경하고 △질병 관련 기본 정보 △연구자 연구 이력 △해외 임상시험 동향 등 추가 정보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시험 찾기 대상 질환 확대를 건의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해 정보제공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김강립 처장은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이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고, 국내 임상시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확보하고, 희귀·난치질환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반영해 임상시험 정보 공개·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준 이사장은 “환자중심 임상시험포털은 우리 국민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주도 임상시험 정보 플랫폼의 첫 번째 사례”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 시켜 환자중심 임상시험 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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