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 접종 지원주간 운영

기사입력 2021.1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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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 기한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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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집중 접종 지원주간’을 운영하고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한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전면등교와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백신 접종률 제고방안과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 발표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전면등교를 시작한 이후 학교에서 감염된 비율은 전면등교 이전에 비해 유의미하게 늘어나지 않았다”며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 모두가 방역책임관이라는 마음으로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낮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16~18세 대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감염예방 효과는 79.2%, 위중증 예방 효과는 100%였다”며 소아·청소년 대상 백신접종을 권고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추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접종기한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해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날짜에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 언제든지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접종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 접종 지원주간’을 운영한다.

     

    접종 대상자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운영되는 지원주간 안에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역이나 학교 상황에 따라 확대 운영도 가능하지만, 방학 시작 후 학원 생활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가급적 방학 전 접종을 권고한다.

     

    감염상황 악화로 특별방역대응계획이 발동할 경우, 등교수업 원칙은 유지하되 과대학교·과밀학급과 같이 학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학교는 3분의 2 수준으로 밀집도를 우선 조정한다.

     

    발동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나머지 학교들도 3분의 2 수준으로 밀집도를 조정한다.

     

    특별방역대응계획 발동·실시에 대비해 ‘학교일상회복지원단’ 등 시도교육청과의 상시적 협업체계를 활용, 학사 운영과 방역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청소년 백신접종을 높이면서 현재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나아가 중대본 비상계획이 발표되는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도 학교밀집도 단계별 조정 등 비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방역당국은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편리하고 신속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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