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한의학자 석곡 이규준 선생, 연극으로 만나다

기사입력 2021.1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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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곡시낭송연구회, 석곡 선생 삶 재조명…추모행사도 진행

    211101 포항 석곡시낭송연구회, 연극으로 만나는 석곡선생 (3).jpg


    석곡 이규준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해 그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무대가 펼쳐졌다.

     

    석곡시낭송연구회가 석곡 이규준 선생의 저서인 ‘석곡 산고’에 수록된 한시를 낭송하며, 선생이 펼쳐왔던 유의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연극무대를 지난달 31일 진행했다.

     

    이번 연극은 30분 정도 소요되는 단막극으로 석곡시낭송회 회원들과 함께 만들었으며, 동해면 조항산에 위치한 석곡 선생의 묘소에서 첫 무대를 가졌다. 이날 무대는 전국에서 모인 소문학회 회원들의 선생 묘소 참배행사와 연계해 현장에서 직접 선생을 기리는 추모의 장과 함께 진행됐다.

     

    극의 연출을 맡은 석곡시낭송연구회 박모니카 회원은 “선생의 숭고한 애민정신을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피폐한 민심을 달래고 위로하는 한편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 더불어 살아가는 서민적 정서를 안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석곡시낭송연구회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함으로써 선생의 업적과 작품을 널리 알리고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같은 해 9월에 열린 ‘2019 포항 독서문화대전’, 10월 27일에 개최된 ‘석곡 인문학 축제’ 등에서 석곡 선생 추모시를 낭송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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