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소요산’ 임상 활용법 집중 토론

기사입력 2021.08.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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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회, 온라인 방식 한·일 학술교류 심포지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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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가 지난 14일 제71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 국제위원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방식의 ‘한·일 학술교류 심포지엄’에 참여해 활발한 학술교류에 나섰다.

     

    일본동양의학회 주최로 총 80분 동안 ‘가미소요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측은 △Historical and Advanced applicability of Gami-soyosan in Korea(권승원 경희대 교수) △Application of Gami-soyosan to skin diseases(김규석 경희대 교수) 등을 발표했다.

     

    일본측에서는 △Kami-shoyo-san is effective for around menopausal women, and more, the patients who have oral cavity trobles(타나카 히데노리·미노바 다나카 여성 클리닉/아키타 대학 대학원) △Kamishoyosan ameliorates antioxidative profiles via an oxidative stress-re-lated hormesis pathway(히야마 아키라·쓰쿠바기술대학 동서의학통합의료센터)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권승원 교수는 “소요산과 가미소요산은 다양한 문헌에 기록돼 있으며 적응증 또한 다양하다”며 “특히 여러 질환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에서도 가미소요산이 권고처방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과 질환에 응용되는 가미소요산 사례를 소개한 김규석 교수는 “안면 홍반, 상열 등을 호소하는 주사 환자에게 가미소요산이 효과가 있다”며 주사 여성 환자의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미노바 다나카 여성 클리닉 소속의 타나카 히데노리는 갱년기 환자들의 구강내, 비강내 증상 개선에 가미소요산이 미치는 효과를 임상례를 통해 소개했으며, 쓰쿠바기술대학 동서의학통합의료센터의 히야마 아키라는 실험 연구를 통해 가미소요산이 산화스트레스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사실을 입증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좌장을 맡은 남동우 기획총무이사/국제교류이사는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한·일 양국의 강연자들에게 감사하다. 올 11월에 한의학회가 주최할 예정인 한·일 심포지엄도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도영 회장은 “코로나로 1년 연기됐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무사히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온라인이었지만 한·일 양국이 ‘가미소요산’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준 일본동양의학회장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양국이 이런 학술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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