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베베 감비정'의 체중 감량 효능 및 치료기전 ‘입증’

기사입력 2021.07.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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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환자 및 비만 동물 모델, 지방 세포모델 실험 통해 효과 입증
    누베베한의원·상지대 안효진 교수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연구결과 게재

    1.jpg누베베한의원과 상지대학교 안효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누베베 감비정'의 체중 감량 효능 및 치료기전을 밝힌 ‘Therapeutic effects of Gambi-jung for the treatment of obesity’라는 제하의 논문을 SCI급 저널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6.529)에 게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누베베한의원의 ‘누베베 감비정’이라는 한약처방이 가지는 체중 감량 효능 및 그 치료 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실제 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 모델, 그리고 분화가 유도된 지방 세포 모델에서 그 효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8주간 '누베베 감비정'을 복용한 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리뷰를 통해 △체중 변화 △BMI △Body fat percentage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를 위해 한약처방에 많이 쓰이는 마황과의 항비만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메타분석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12주간 고지방 식이를 먹인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누베베 감비정'을 투약한 경우, 약물을 투약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투약군에서 식이 섭취량의 감소, 체중 및 내장 지방의 무게 감소, 지방간 증상이 개선되는 등 임상적 효과를 확인됐으며, 내장 지방의 감소의 경우에는 마황 투약군보다 누베베 감비정 투약군에서 더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분화가 유도된 세포 모델을 대상으로 누베베 감비정과 마황을 처리한 결과에서는 마황 처리군에서 누베베 감비정 처리군보다 더 우수한 항지질 생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누베베 감비정과 마황 투약에 대한 동물 모델과 세포 모델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지방 조직의 염증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 결과, 누베베 감비정 투약은 지방 조직의 염증 침윤을 억제함으로써 내장 지방 증가를 감소시킨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누베베한의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조절의 타깃을 단순한 체중과 지방량의 억제로 보지 않고, 염증성 비만이라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억제로 그 기전을 보아 누베베 감비정이 비만뿐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유도될 수 있는 여러 혈관질환, 당뇨, 염증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낼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며 “또한 이미 임상에서 효능이 어느 정도 입증된 누베베 감비정의 작용기전을 세포와 동물 그리고 임상시험 통계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대상자들은 마황과 누베베 감비정의 효능 비교에서도 누베베 감비정이 유의미한 체중 감량률을 보였으며, 이는 마황과 비교했을 때에도 더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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