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의사회, 취약계층 100명에 한약 ‘지원’

기사입력 2021.06.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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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자 1인당 두 제, 총 5000만원 상당의 한약 처방 받을 수 있어
    참여 한의원에 ‘착한 한의원’ 명패 전달
    경주시한의사회-경주사회복지협의회 MOU 체결

    한약지원 (2).JPG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경주시한의사회(회장 김석열)가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우)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한약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난 17일 양 단체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 한의원 한약 지원 사업’ 협약식을 맺고, △취약계층 어르신 42명 △아동 36명 △장애인 22명 등 총 100명의 대상자에 총 5000만원 상당의 한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한약 지원 사업은 기존의 아동 한약 지원 사업에서 대상을 변경해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한약을 지원하게 되며, 참여 한의원에는 ‘착한 한의원’ 명패가 전달된다.

     

    지원대상자는 한의원을 방문해 진료 후 한약 처방을 받게 되며, 1인당 두 제씩의 한약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인적·물적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저소득층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단체는 이번 한약 지원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한 결과 도출로 취약계층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석열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한의원들이 여러 모로 힘든 상황에도 이런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진 우리 이웃들의 건강을 돌봄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의사회는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회장은 “지역 복지를 위해 애써준 경주시한의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한의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수혜자 및 지원 한의원들 상호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대면 진료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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