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군의관 이현훈 대위, 인공지능 기반 의료용 챗봇 개발

기사입력 2021.06.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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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학술지 JMIR 5월호 게재
    국군 장병들의 의료환경 개선 패러다임 변화 ‘기대’

    의무근무대 한의군의관 대위 이현훈.JPG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육군 9사단 의무근무대에서 근무 중인 한의군의관 이현훈 대위(사진)가 이끄는 연구팀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의료용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해 세계적 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5월호에 관련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이 개발한 챗봇은 국군 장병들의 문진 일정 지연, 군부대 의료환경 개선 등 여러 가지 제한사항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챗봇의 핵심 기능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환자 상태에 맞게 진료 서비스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분석해 어떤 과목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빠르고 신속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에 앞서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된 ‘군 장병 온라인 해커톤’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군 장병을 위한 AI 기반 비대면 의료서비스 메디텍트(Meditact)에 주목한 이 대위는 보다 향상된 기능을 가진 의료서비스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했다.

     

    이 대위는 “챗봇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여러 장병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준 동료 군의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챗봇 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환자들이 보다 신속히, 그리고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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