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국내 박물관 4곳에 ‘동의보감 전시회’ 운영

기사입력 2021.06.01 11:2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대전·서울·익산·산청 지역 박물관서 동의보감 가치 ‘재조명’
    한의학연 내부 전시관 랜선투어 영상 유튜브 게시도 진행

    5.jpg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동의보감!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동의보감 연합전시회를 기획, 국내 박물관 4곳에서 이달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는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의학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한의학연(대전) △춘원당한의약박물관(서울) △원광대박물관(익산) △산청한의학박물관(산청) 등 국내 박물관 4곳에서 운영된다.


    각 전시회에서는 ‘민화에 담긴 동의보감’, ‘생명을 귀히 여긴 동의보감’, ‘동의보감과 도량형기’ 등 세부주제를 바탕으로 동의보감 관련 서적, 의약용품, 소개패널 등을 전시한다.


    특히 한의학연 내부 전시관에서는 ‘전염병! 한의학에서 그 답을 찾다’를 주제로 동의보감 속 전염병 이야기를 다루며, 소개 영상은 한의학연 유튜브(www.youtube.com/kiomvideo)에 게시해 온라인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로소약방주부직첩(약방주부에게 내린 직첩), 약고리, 약탕기 등 과거 우리민족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유물들과 조선,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했던 동의보감과 관련 서적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전시회 책임자인 안상우 한의학연 박사는 “이번 연합전시회가 전통의과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외 전시도 함께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 위주로 개최됐지만, 향후 세계인에게 동의보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합전시회는 문화재청, 경상남도, 경남 산청군이 지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