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연구의 발전이 곧 개원가의 발전으로 직결”

기사입력 2021.05.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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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 발맞춘 한의계의 맞춤형 연구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
    누베베한의원,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기금 1억원 전달…총 3억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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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베베한의원은 지난 21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에 앞서 누베베한의원은 같은 취지로 지난 2018년 10월에 1억원을, 2019년에는 1억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번까지 총 3억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8년 10월 신축 건물 개관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 추진을 선포,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글로벌 의학 창조를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교육, 연구, 의료 및 인류복지 분야 세계 최고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임영우 누베베한의원 대표원장은 “학위를 받는 동안 배웠던 연구 방법론이나 성과 등을 실제 임상과 경영에까지 접목한 결과 한의원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학교나 한의약 연구의 발전이 개원가는 물론 한의산업계의 발전과도 연계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어 “향후에도 여건이 닿는 한 발전기금 전달을 비롯해 학교와 개원가 모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방안이 마련돼 상호간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박영배 누베베한의원 미병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의계도 인공지능이나 네트워크, 데이터과학 등과 관련된 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이같은 연구의 물꼬를 트는 소중한 마중물이 됐으면 하며, 이를 토대로 한의계에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김서영 누베베한의원 원장도 “학교에서 한의학에 대한 과학화·객관화 부분을 공부하면서 임상에서도 한의약을 표준화·정량화하는데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등에 연구를 지속하고, 한의약이 강점을 가진 치료영역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모교 및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동 경희한의대 학장은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와 관련된 제1호 기부자인 누베베한의원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것에 커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희한의 노벨프로젝트에 대한 동문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동문들과도 한의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방안 강구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희대측에서는 한균태 총장·윤여준 대외협력처장·이재동 경희한의대 학장이, 누베베한의원에서는 임영우 대표원장, 박영배 미병연구소장, 김서영 원장, 최가혜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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