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사업·재산소득 등 ‘트리플 감소’

기사입력 2021.05.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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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지속돼 대면 서비스업 악화, 취업 감소 등 자영업 부진
    통계청, ‘2021년 1분기 가계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가계의 근로·사업·재산소득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소비지출 비목별 구성비.jpg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계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 월평균 소득은 438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0.4% 증가했으나 이는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적으로는 코로나 장기화로 가계 상황이 악화되면서 근로·사업·재산소득 등이 한꺼번에 ‘트리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분기 가계소득을 소득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이 277만 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는데,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이와 더불어 사업소득 또한 76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2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으며, 재산소득 역시 3만 3000원으로 14.4%나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1만 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6% 증가(실질 소비지출 0.5%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7.3%), 주거‧수도‧광열(6.8%),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1%), 교육(8.0%) 등의 소비지출도 증가했으나, 보건(-4.5%), 교통(-2.9%), 오락·문화(-9.4%), 음식‧숙박(-2.4%) 등은 감소했다.

     

    통계청 2021년 1분기 보건분야 지출 동향.jpg

     

    특히 보건 지출은 21만 5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5% 감소했는데, 의약품 지출은 5만 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 증가했고, 외래 의료서비스 지출은 6만 4000원으로 2.1% 증가했다. 반면, 마스크 등 의료용 소모품 지출은 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2.4%가 감소했고, 입원 서비스는 3만 7000원으로 11.5% 감소했으며, 치과 서비스도 3만 1000원으로 8.4% 감소했다.

     

    이에 반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8만 4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3% 증가했고, 주류‧담배 지출도 3만 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의류‧신발 지출도 10만 7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3% 증가했고,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4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1만 9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4.1% 증가했다.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는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91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9% 증가했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71만 4천원으로 2.8% 감소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12만 5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8% 증가했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28만 2천원으로 0.7% 감소했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반적으로 취업자가 감소했으며, 자영업의 경영 부진도 장기화되면서 근로·사업·재산소득이 동시에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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