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은행’ 건립 추진

기사입력 2021.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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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총 101억원 투입…충북TP 주관·세명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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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인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은행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술기반 장비·시설 등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수요조사로 신규과제를 선정한 뒤 올 3월 평가를 실시해 충북도를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01억원을 투입해 제천 제2산업단지 소재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과 인근부지에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은행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충북대학교, 세명대학교가 공동 참여하게 된다.

     

    세명대 등 참여기관들은 사업을 통해 유용 천연물 100종·무병묘 10종 이상의 천연물 세포주 개발과 30종 48대의 장비 구축, 세포주 분양 및 대량생산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충북도는 그동안 한방산업으로 특화된 제천 지역을 중심으로 천연물 원료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제제 시생산 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구축해 왔다.

     

    서정호 충북도 화장품천연물과장은 “앞으로도 천연물산업 관련 인프라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충북도가 국가 천연물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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