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전국16개시도지부 사무국(처)장협의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전국16개시도지부 사무국(처)장협의회(회장 김영근)가 지난 7일 충청남도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2021회계연도 상반기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회와 시도지부 간 업무협조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중앙회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와 김혁호 사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회 추심제도 활성화 및 비협조적인 회원에 대한 제재방안 등을 마련하는 방안이 건의됐으며, 회무정보시스템 보완 등 상호간 효율적인 업무방안과 역량 강화를 집중 모색했다.
김영근 회장은 “협의회 모임에 참석해 주신 박종웅 이사님과 모임을 주관해주신 이필우 충남지부장님, 처음 참석하신 제주지부 이상만 국장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협의회는 중앙회는 물론 각 지부 간의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한의계 전반이 힘든 상황이지만 사무국에서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하반기 협의회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전국 확대 위한 상시 공모 개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1일부터 ‘통합재가서비스’제공기관 상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수급자의 욕구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재가서비스(주·야간보호, 요양, 목욕, 간호)를 전문인력(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이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통합재가서비스는 전국 11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233개 기관이 운영 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통합재가서비스 기관 현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시 공모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전문적인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원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보공단은 서비스 수요 증가와 지역별 편차를 고려해 기존 연 3회 모집 방식을 ‘365일 상시 접수’ 체제로 개편, 이를 통해 기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통합재가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운영 모델은 기관 특성에 맞춰 가정방문형(방문간호+방문요양 중심)과 주·야간보호형(주·야간보호+방문요양 중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관이 가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통합적인 사례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상시 공모대상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시설·인력 기준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이 해당하며,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선정 협의체에서 신청 기관의 인력 배치 현황, 서비스 수행 능력, 지역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장기요양정보시스템(기관포털)을 통해 장기요양기관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공모 요건 및 절차와 세부 운영기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건은 이달 말까지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3월 둘째 주 심의 후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통합재가서비스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장하는 핵심 제도”라며 “상시 공모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과 질을 동시에 높여 국가 책임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대구경북본부, 산불 피해지역 이웃 위한 ‘설 맞이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최수경·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 지역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대구경북본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함께 시설 이용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수경 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심평원 제주본부, 설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김충현·이하 제주본부)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11일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이하 애서원)을 방문해 설 맞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본부는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등 2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을 전달했다. 아울러 심평원이 운영 중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마련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도내 유일의 위기임신·출산 지원기관이자 미혼양육모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애서원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제주본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애서원을 방문해 신생아 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명절마다 이어지는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김충현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왜곡된 통계에 기반한 자배법 개정안, 전면 재검토돼야”[한의신문]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가 정책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장관님의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과 서만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하위법령 개악철폐 TF 위원장·유창길 부회장 및 박종훈 대한한방병원협회 보험위원은 1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배법)’의 전면 재검토를 거듭 요청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자배법은 자동차 사고 피해자 보호와 손해배상 보장 제도 확립을 최우선 목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상해등급 12∼14급 환자에 대한 8주 초과 치료 제한은 의학적 근거도 없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침해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더욱이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금융감독원에서는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하는 등 한의협이나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무진에서는 8주 초과 치료 제한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해등급 12∼14급 환자=나이롱 환자(?) 윤 회장은 이어 “상해등급은 보험 보상 목적의 분류일 뿐 의학적 중증도를 대변하지 않으며, 환자의 기왕력과 치료 반응 등에 따라 원상회복 기준은 크게 달라진다”면서 “상해등급 12∼14급 환자에 대한 일률적인 치료기간 제한은 이들을 ‘나이롱 환자’라는 프레임으로 가둬 ‘잠재적인 부정수급자’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정작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게 만드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계 내부에서의 자정 활동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유창길 부회장은 “한의 자동차보험은 이미 4주 초과시 진단서 제출이라는 규제가 작동하고 있으며, 입원·외래·추나요법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기간별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다양한 제한이 있음에도 8주 초과 치료 제한이라는 제도를 추가적으로 하는 것은 자배법의 본래 취지에서 어긋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학적 근거 및 왜곡된 통계에 기반한 정책 추진은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국토부가 근거로 든 ‘12∼14급 환자의 92%가 8주 내 종결된다’라는 보험개발원의 통계는 보험사의 향후치료비를 활용한 조기 합의 결과일 뿐, 실제 의학적 회복(치료 종결)을 의미하는 지표는 아니라는 것. 일례로 편타성 손상 환자의 50% 이상이 3개월 후에도 통증을 경험하며, 5%는 장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등 ‘종결’이라는 의미는 치료의 종결이고, 이에 대한 통계를 근거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선 척추관협착증 등 9급 환자를 12급으로 판정 또한 자배법 시행령 [별표1]에서 상해 구분별(1∼14급) 한도금액과 영역별 세부지침(신체부위별)을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 보험사는 척추관협착증 등 9급에 해당하는 환자 다수를 12급으로 판정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이같은 왜곡된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종훈 보험위원은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이 외상으로 증상이 발생한 경우나 악화된 경우는 9급으로 본다’는 법령 규정에도 불구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보험사가 척추 염좌 진단만을 수용해 12급으로 판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자배법 개정안은 이같은 왜곡된 통계를 바탕으로 설계돼 있는 만큼 명확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보험위원은 이어 “실제 현장에서 ‘나이롱 환자’가 양산되는 주요 원인은 ‘합의금’ 때문이며, ‘향후치료비’ 지급대상에서 상해등급 12∼14급 환자를 제외하는 내용만으로도 ‘나이롱 환자’를 없애겠다는 제도 취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8주 초과 치료 제한이라는 정책을 함께 병행해, 정작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치료권마저 제한하려는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 전문성 침해 이와 함께 서만선 위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장관님께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라고 답변해 주신 부분은, 정책 전체 자체를 다시 보겠다는 공식적·정책적 판단으로 해석돼야 한다”며 “하지만 실무 논의에서는 ‘8주’ 기준 존치를 전체로 한 세부 조정에만 머물러 있어, 국정감사에서의 발언 취지를 사실상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윤성찬 회장은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치의의 의학적 판단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해 보험업계의 왜곡된 통계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자배법 개정안으로 인해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 고유의 전문성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보험사의 손해율 관리가 아닌, 교통사고 피해 당사자의 원상 회복이라는 자동차보험 본연의 목적에 맞는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장관님의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한의계 방문단은 이날 설명한 내용 등이 담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하위법령 개정 관련 “교통사고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인가, 보험사의 비용 절감인가?”’라는 자료를 김윤덕 장관에게 전달하면서, 세부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내달 간담회 통해 8주 초과 치료 제한 의견 청취 한편 한의계의 의견을 청취한 김윤덕 장관은 “‘나이롱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8주’라는 기간을 놓고 이견이 분명 있음에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한의계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8주’라는 기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만큼 3월 초에 국토부, 한의협, 보험사, 시민단체가 모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의견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주치의 제도 근거 확립…‘(양약)다약제 사용관리 특별호’ 발간 추진[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7일 서울역 루싱에서 ‘2026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 및 결산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차기 집행진에 대한 회무 인수인계 내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고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대한한방내과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해 춘계·추계 두 번의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등 매우 의미 깊게 보냈다”면서 “임기 동안 임원진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회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차기 임원진도 회원들의 다양한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학회로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안 및 올해 예산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기감사를 거친 후 확정된 결산안의 승인은 차기 임원진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대한한방내과학회 50주년사’ 발간과 관련해선 현재 5개 분과에서 자료를 취합해 편집 중에 있으며, 이달 안에 출판을 통해 임원진 및 유관기관에 발송해 대한한방내과학회가 걸어온 50년의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한창우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가 참석, 향후 대한한방내과학회를 이끌어갈 임원진 선임에 대한 현재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고창남 회장은 “대한한방내과학회의 주요 업무는 행정 업무와 학술 관련 부분이 커다란 축으로, 특히 학술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학술대회 등의 업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집행진에서는 학술에 대한 부분에 더욱 많은 고민을 통해 회원들이 좋아하고 만족할 만한 학회로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의료체계에서 많은 변화가 있는 가운데 주치의 제도 추진과 관련 한의사의 (양약)다약제 사용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학회 차원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한한방내과학회에서는 한의사 주치의 제도 도입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다약제 사용관리 특별호’ 발행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적인 진행은 차기 임원진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방내과학회 초음파 핸즈온과 관련된 내용을 총정리한 ‘초음파 안내서’ 발간의 준비사항도 공유됐다. 한편 고창남 회장은 “회장의 임기가 2월 말로 마무리되지만, 지난 3년간 임기 동안 임원진들과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 공포·시행[한의신문] 대전시 유성구 내의 한의약 발전과 구민의 건강 증진 목적으로 제정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가 11일 공포와 더불어 시행됐다. 이에 앞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의약 육성 조례안’은 대전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표 발의로 제정된 바 있다. 이 조례에는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증진 △한의약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 등 구 차원에서 한의약 육성의 기본 방향을 세우고, 이에 따라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한의약에 전문성이 있는 연구기관·의료·단체 등에 관련 사업들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역계획을 수행하는 기관과 단체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옥술 의원은 “유성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사업 등을 연계하여 구민들의 한의약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누구나 소외됨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복지 환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무에서 조직 설계까지”…경기도한의사회, 경영실무 교육 실시[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개원 한의사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세미나를 마련했다. 경기지부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달 3일·10일 총 3회에 걸쳐 지부회관 및 온라인(ZOOM)을 통해 ‘노무와 경영’을 주제로 한의원 경영실무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의료시장 변화 속에서 한의원이 반드시 갖춰야 할 노무 관리 역량과 조직·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둬 자생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경기지부는 진료 외 영역에서 1인 다역을 수행하는 개원의들의 현실을 반영, 진료 중심에서 조직·경영 역량까지 확장되는 개원 환경의 변화를 반영토록 했으며,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원 운영에서 진료뿐만 아니라 노무·경영·직원 교육·환자 응대 또한 지속 가능한 개원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특히 인건비 상승과 노동환경 변화, 환자 기대치의 고도화 속에서 원장이 갖춰야 할 역량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가 원장 역할뿐 아니라 행정과 상담, 교육까지 책임지는 1인 다역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차 세미나에선 남정의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입사에서 퇴사까지 한의원에서 꼭 짚어야 할 노동법 실무 포인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남 노무사는 △2026년 달라지는 노동법 주요 내용 △근로계약 체결 시 필수 명시사항(근무장소·임금·소정근로시간 등) △연차·휴일 및 휴가 운영 △휴일대체와 보상휴가제의 구분 △근로계약 종료 및 징계 절차 △실제 발생 사례를 통한 분쟁 예방 전략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근로계약서는 형식이 아니라 분쟁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구두 합의나 관행에 의존한 인사관리가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노동관계법 개정 흐름과 근로감독 강화 추세를 언급하며 “개원 한의사 스스로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 후반에는 사전 접수된 질의에 대한 응답과 현장 질문이 이어졌으며, 실제 한의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임금 산정, 수습기간 설정, 권고사직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 해설이 제공됐다. 이어 2차와 3차 세미나에선 임유주·장혜림 한의원한방병원 성공연구소 강사가 ‘변화의 시대, 한의원이 지켜야 할 중심은?’을 주제로 조직 운영과 환자 응대 전략을 다뤘다. 2차 강의에선 △변화의 시대, 환자의 마음은 갈대 △잘 되고 있는 한의원의 공통점 △직원 응대가 흔들리는 이유 △OKR·KSA를 통한 직원의 말과 행동 설계 △체계적인 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됐다. 강사들은 “의료의 본질은 진료지만, 환자가 체감하는 만족도는 ‘접점 경험’에서 결정된다”며, 진료 전후 상담·접수·전화 응대 등 세부 접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과 KSA(Knowledge·Skill·Attitude)를 활용해 직원의 행동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감에 의존한 조직 운영에서 벗어나 ‘설계된 조직문화’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3차 강의에선 △응대 멘트 개선 가이드라인(11개 접점) △조직 내 실전 피드백 팁 △1on1 미팅 운영 방법 등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공유됐다. 실제 한의원 사례를 기반으로 한 롤플레잉과 피드백 구조 설계 방법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기지부는 경영실무세미나 강사로 참여한 남정의·서승찬 노무사와 임유주·장혜림 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
설 명절 앞두고, 입원 환자 웃음꽃 활짝[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이 설 명절, 고향을 찾지 못하고 치료를 이어가는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설 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인천·대전·부산·청주·창원 자생한방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서 다양한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자생한방병원은 병실에만 있는 환자들의 활동성 증진을 위해 비석치기 등 전통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도 관련 행사에 함께 참여해 환자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더불어 겨울철 인기 간식인 어묵과 물떡을 제공하고, 참치·햄·김 선물세트와 핸드워시 등 실용적인 경품도 준비해 명절의 온기를 더했다. 대전자생한방병원은 벌칙과 미션을 더한 ‘복불복 윷놀이’와 ‘스톱워치 시간 맞추기 게임’ 등을 운영해 환자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자생쌍화, 상쾌차, 흑삼절편, 한방파스 등 건강을 고려한 경품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의료진이 한복을 입고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운영해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게임 결과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해 환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환자들은 서로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한 팀이 되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캡슐 뽑기’ 이벤트를 열었다. 캡슐 내 경품을 기재하고 김 세트 등과 같은 명절 선물을 제공, 입원 중인 환자들과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창원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행운 뽑기 이벤트와 전통 끈노리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설 명절을 병원에서 보내야 해 아쉬움이 컸지만, 병원에서 준비한 이벤트 덕분에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자생한방병원에서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료받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명절에도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잠시나마 설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치료 공간을 넘어 환자들의 일상과 정서까지 살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 한의원 진료기록, 병의원 옮겨도 이어진다”[한의신문] 한의원·한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간의 환자 진료기록 공유를 지원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1만 곳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의료현장 전반에 확산하고, 실제 진료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환자가 다니던 병·의원에서 새로운 병·의원으로 이동할 때 의료기관이 직접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 참여에 동의한 국민은 새로운 병원에 진료기록을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해 총 1만332개소로,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1만 개소를 돌파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통해 공유된 진료정보는 영상정보를 포함해 약 181만 건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보건복지부의 가장 최근 통계자료(2024년 4월 기준)을 살펴보면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한 한방병원은 72곳이고, 한의원은 13곳이다. 다만,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약 600개소로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영상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해 의료기관의 참여가 다소 더딘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정보교류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포괄 2차 지원사업 등 병원 간 진료협력이 필요한 주요 정책과 연계해 의료기관의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개발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은 도서·산간지역 등 의료취약지에 있는 의료인과 협력병원의 의료인 간 협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기록 유출이나 잘못 전송되는 사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연계도 한층 강화한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이 병역판정 등을 위한 진료기록을 정부에 안전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병역판정, 상이등급 판정, 산재 판정, 장애 심사 등 다양한 행정절차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직접 병원에서 진료기록 사본을 발급받아 여러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서비스 연계를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수요조사를 실시해 진료정보교류 활용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
백화사설초, 암 ‘미세환경’ 재구성해 면역 깨운다[한의신문] 항암 한약재로 널리 활용돼 온 ‘백화사설초(Hedyotis diffusa Willd)’가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효능뿐만 아니라 암 조직 주변의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도 재구성함으로써 항암 면역을 활성화한다는 기전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연구팀은 백화사설초의 면역 조절 및 종양미세환경 리모델링 기전을 통합 분석한 연구 논문 ‘Immune and Tumor Microenvironment Mechanisms of Hedyotis diffusa Willd: A Scoping Review and Network Pharmacology Analysis’을 종양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Cancers’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전임상 연구 59편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주제 범위 문헌 고찰(Scoping Review)’ △활성 성분과 표적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시스템 수준에서 분석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 기법을 결합해 수행됐다. ■ ‘종양미세환경’에 주목…암세포 사멸·전이 억제 확인 이번 연구는 전통 약재의 항암 작용을 면역·미세환경 관점에서 통합 정리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백화사설초는 동아시아 의학에서 염증성 질환 및 종양성 질환에 오랫동안 활용돼 온 약재지만 면역 반응과 종양미세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Arksey–O’Malley 방법론과 PRISMA-ScR 지침에 따라 전임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화사설초 추출물과 활성 분획은 다양한 암종의 in vitro·in vivo 모델에서 △암세포 증식 억제 △세포사멸(apoptosis) 및 페롭토시스(ferroptosis) 유도 △상피–간엽 전이(EMT) 억제 △혈관신생 차단 효과를 일관되게 보였다. 이는 백화사설초가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직접적인 항암 작용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페롭토시스 유도는 최근 항암 연구에서 주목받는 기전으로, 철 의존적 세포 사멸을 통해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세포에도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CD4⁺·CD8⁺ T세포 침투 증가…면역 재활성화 특히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면역 조절 효과로, 백화사설초는 암 조직 내 CD4⁺ 및 CD8⁺ T세포의 침투를 촉진하고, 그랜자임 B(Granzyme B) 분비를 증가시켜 세포독성 림프구 활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암 성장을 촉진하는 염증성 물질인 IL-6, TNF-α 등의 발현은 억제했다. 이에 대해 유화승 교수는 “종양미세환경을 면역 억제적 상태에서 항암 면역 우세 상태로 전환시키는 ‘미세환경 리모델링’ 효과로 해석된다”면서 “백화사설초는 단순히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재가 아닌 암 주변의 면역 생태계를 재편하는 조절자(regulator)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단일 표적 넘어선 ‘멀티 타겟 식물성 약물’ 가능성 제시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에선 총 94개의 면역·종양미세환경 관련 표적이 도출됐다. 그 중심에는 PI3K–Akt, STAT3, EGFR, SRC 등 암세포 생존과 면역 회피에 관여하는 신호 경로가 위치했다. 특히 퀘르세틴(Quercetin)과 우르솔산(Ursolic acid) 등 주요 유효 성분이 PI3K–Akt–STAT3 신호 축을 다중 표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신호 축은 암세포 증식, 염증 반응, 면역 억제 환경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경로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백화사설초가 단일 타겟이 아닌 복합 신호 네트워크를 동시에 조절하는 ‘멀티 타겟 식물성 약물’임을 제시했다. 이는 면역관문억제제 등 기존 치료법과의 병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로 평가된다. 유 교수는 “최근 암 치료는 종양 자체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백화사설초가 면역 활성화와 미세환경 재구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중 표적 약물임을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임상 연구와 병용 치료 전략을 통해 한의 암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약 연구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해 학술적 검증을 강화했다. 또한 통합암치료를 시행 중인 오쿨리한방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메리핸드도 참여함으로써 기초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과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많이 본 뉴스
- 1 국가 의료AI 데이터센터 추진…원주 거점으로 ‘소버린AI’ 속도전
- 2 보험사만을 위한 ‘향후치료비 박탈’ 개악 즉각 철회!!
- 3 “막막하다는 한약 처방, 길을 제시하고 싶었다”
- 4 일반식품, ‘캡슐·원료명 전략’으로 ‘건기식 둔갑’…소비자 구분 어려워
- 5 “한의계 현안 논의 위해 정례적 소통 할 것”
- 6 성남시한의사회, 이종한 신임 회장 선출
- 7 “환자의 고통 외면할 수 없어, 담적증후군 코드 등재 결심”
- 8 “한의약은 국민 곁에서 항상 함께 합니다∼”
- 9 [칼럼] 부산극장의 함성, ‘한의사’라는 이름을 쟁취한 기록
- 10 ‘PDRN-PL 미소 재생 약침’ 특허 등록…“한의 재생치료의 새 지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