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기법 활용 체중 감량 예측…치료율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1.03.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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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연 원장 “객관적·과학적 방법으로 효율적인 진료와 환자 관리 가능”
    누베베한의원, ‘비만치료 영향 인자 분석 시스템’ 특허 취득

    1.jpg누베베한의원은 비만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하는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제10-2183441호)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인 의사결정나무를 이용해 체중 감량 예측 및 비만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시스템에 관한 내용이다.


    체중 감량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대상자의 △성별 △연령 △신장 △체중 △근육량 △체지방량 △대사량 등의 초기 조건 및 복약 순응도 등은 비만 치료율 개선에 있어 특히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출원된 특허 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이용하면, 체질에 따른 데이터 누적 및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중요 변수를 구분하고 해당 변수들에 따라 몇 % 정도의 성공과 실패의 경향을 보이는지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키 160cm, 체중 70kg, 30세의 여성(BMI 27.34)이 감량을 진행할 경우 복약 준수율이 약 67.67% 이상이어야 5% 이상 감량 성공율이 높아진다’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이는 임상에서 감량 실패확률이 높게 나오는 환자의 경우에도 문제점이 되는 변수를 파악해 최종 감량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환자에게 정보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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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누베베한의원 부천점 한지연 대표원장(사진)은 “해당 특허의 장점은 현대 사회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객관화·과학화가 접목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한의 임상 진료에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효율적인 진료와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이 특허가 진료의 신뢰도 상승과 최종 감량 성공률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누베베한의원은 이번 특허를 포함해 총 4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의치료를 실천하고, 근거 중심 한의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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