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약용자원 '참당귀' 신품종 육성연구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20.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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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참당귀의 우량 개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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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우리나라 전통 약용자원인 '참당귀’의 우량 개체를 선발해 보다 나은 참당귀 품종을 얻기 위한 연구의 발판이 마련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참당귀의 안정적인 재배와 품질향상, 활용도 확대를 위해 유전자원을 수집한 결과 생장이 우수하고 뿌리, 잎, 꽃 등에서 유익한 활성성분 함량이 높은 개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개발된 신품종은 건강기능성식품, 화장품, 천연물 신약 등 고기능성 식·의약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 처방 중 500회 이상, 방약합편 처방 중 150회 이상 언급된 '참당귀(Angelica gigas)'는 한약 처방에 생강, 감초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용가치가 높은 약용자원이다.

     

    산형과의 다년생식물로 건조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며 주로 자궁기능 조절작용, 진정작용, 항균작용 및 신진대사촉진 등 부인병 치료에 효능을 보인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박홍우 연구사는 “유망한 산림약용자원의 신규발굴과 품종육성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토종 약초인 참당귀가 안정적인 생산과 이용성 다양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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